![모네는 천재일까 거장일까… 정점을 언제 찍었나 보라[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7/131224388.1.jpg)
모네는 천재일까 거장일까… 정점을 언제 찍었나 보라[책의 향기]
혁명적인 스타일로 예술계를 뒤집었던 파블로 피카소와 영화 ‘네 멋대로 해라’의 감독 장뤼크 고다르. 그리고 ‘현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세잔과 영화 ‘현기증’을 만든 앨프리드 히치콕. 각 예술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누구나 알 만한 예술가들이지만 전자와 후자에는 큰 차이가 있다.…
-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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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는 천재일까 거장일까… 정점을 언제 찍었나 보라[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7/131224388.1.jpg)
혁명적인 스타일로 예술계를 뒤집었던 파블로 피카소와 영화 ‘네 멋대로 해라’의 감독 장뤼크 고다르. 그리고 ‘현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세잔과 영화 ‘현기증’을 만든 앨프리드 히치콕. 각 예술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누구나 알 만한 예술가들이지만 전자와 후자에는 큰 차이가 있다.…
![[책의 향기]생의 중반에서야 이해한 할머니의 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4/131209082.4.jpg)
소설집 ‘여름의 빌라’, 장편소설 ‘눈부신 안부’로 잘 알려진 백수린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이다. 2020년 ‘여름의 빌라’를 출간한 직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4년 동안 쓴 단편 7편을 묶었는데 유독 겨울 풍경이 많다. 눈이 내리거나 쌓여 있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상실 혹은 상실 이…
![[책의 향기]과학의 발전에 기여한 ‘마술사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4/131209099.4.jpg)
“부엌의 모든 냄비를 굴뚝을 통해 밖으로 날려버릴 겁니다.” 1520년대 어느 날, 독일의 떠돌이 ‘요한 게오르크 파우스트’(1480∼1541)는 자신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파우스트의 말과 달리 냄비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의 일대기를 다룬 1587년 출간…
![부적-저주 인형으로 고달픈 현실 깨부수기[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4/131209091.4.jpg)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샅샅이 핥듯이 읽게 되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이 책이 그랬다.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는 주인공 김하용이 벽간소음으로 인해 5년 차 UX/UI 디자이너에서 붕어빵 및 다코야키 셰프를 거쳐 부적과 무속 도구 제작 전문가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일상퇴마 모…
![[그림책 한조각]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4/131209094.4.jpg)
![용혜원 시인의 100번째 시집 ‘봄비를 좋아하십니까’ [책의향기 온라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4/131207178.3.jpg)
용혜원 시인의 신작 시집 ‘봄비를 좋아하십니까’가 출간됐다.이번 신작은 용혜원 시인의 100번째 시집으로 봄비의 정취와 함께 삶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다.용혜원 시인의 시는 사랑, 그리움, 자연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언어로 표현하여 많은…
![“만화 읽는 어른 무시하지 마세요…어떤 장르와 견줘도 밀리지 않습니다”[3시간의 행복, 틈새투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3/131199854.1.jpg)
[3시간의 행복, 틈새투어]황금 같은 틈새 여유 시간. 막상 갈 곳을 몰라 허비하기 쉽지요. 편안한 휴식도 좋지만 때론 낯선 공간이 주는 활력이 필요합니다. 숨은 보석 같은 공간에서 짧지만 확실한 충만을 만끽해 보세요. 어린 시절 종이만화는 TV나 책처럼 누구나 즐기는 장르였다. 성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해 전남 강진군이 한국 문학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66·사진)는 13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 군수는 “강진 출신인 영랑은 1930년 3월 창간한 ‘시문학’지를 중심으로 우…

동아일보와 전남 강진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22회 영랑시문학상 본심에 오른 후보작이 선정됐다. 영랑시문학상 예심 심사위원회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에서 7일 심사를 진행해 5개 작품(시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랑시문학상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언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

인공지능(AI)은 여전히 우리 삶에서 낯선 존재이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인간의 감동과 열정이 핵심인 스포츠 역시 AI와 결합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고, 데이터 분석을 정교화하며, 중계와 해설까지 새로운 차원으…
![삶이 1년 남았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3/131175596.1.jpg)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흥행하면서 원작 소설 ‘미키7’도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출판사 황금가지에 따르면 원작소설 ‘미키7’은 영화 개봉과 함께 각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판매 부수 10만부를 돌파했다.황금가지는 “이번 주 교보문고 소설 부문 주간 7위, 리디북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번역원)은 일본어 번역가 사이토 마리코가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출간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別れを告げない)로 제76회 일본 요미우리문학상 연구·번역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메디치…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야생동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글과 사진으로 조명한 책 ‘DMZ 분단선에서 생명선으로-소중한 동식물의 마지막 피난처’가 최근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 책은 33년 동안 방송기자로 활동하고, 현재 한림대 미디어스쿨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전영재 씨(61)가 …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의 이병구 대표가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자서전 ‘베스트 옵션’ 출판 기념회 및 저자 강연을 진행했다.이 대표는 1986년 호주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꾸준히 기업을 운영하며 현재 호주, 한국, 일본 등 세계 13개국에서 지사를 운영하는 …

삼면이 막힌 테이블에 휴대전화조차 반입이 금지된 100% 예약제 레스토랑 ‘뱅상 식탁’. 독특한 콘셉트 덕에 인기몰이 중인 이곳에 어느 날 커플 네 쌍이 방문한다. 식사가 한창일 즈음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테이블당 한 명만 살 수 있다”는 규칙이 공지된다. 10분 안에 누굴 살리고 …
![[책의 향기/밑줄 긋기]느리게 가는 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07/131165004.4.jpg)
나는 매일 밤 내 무릎을 베고 잠든 엄마에게 자장가를 불러줄 것이다. 내가 아주 어릴 적 엄마가 내게 그랬던 것처럼.따뜻한 문체와 유머로 삶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단편소설집
![[책의 향기]고대 의료행위 ‘목욕’… 중세 유럽에선 왜 두려워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7/131164991.4.jpg)
역사책을 읽다 보면 종종 사소한 것이 궁금해질 때가 있다. 예를 들면 경복궁 화장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궐도 사람 사는 곳이니 분명 화장실이 있었을 텐데, 어떤 사극이나 영화에서도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니 말이다. 목욕탕도 비슷하다. ‘목욕재계(沐浴齋戒)’라는 말이 있으니 분명…
![[어린이 책]처음 올라간 이층 침대… 순식간에 백층 침대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07/131164988.4.jpg)
이층 침대에서 잠을 청하는 남매. 여동생은 “이층은 위험한 곳이야!”라는 오빠 말을 들으면서도 이층이 어떤 곳인지 늘 궁금해한다. 자려고 불을 끄고 “진짜 위험해?” “오빠, 자?” 물을 때마다, 위에서 들려오는 오빠의 대답에 따라 남매는 차로 변한 이층침대를 타고 유령이 출몰하는 도…
![[책의 향기]천재 공학자 디젤의 죽음… 1913년, 그날의 재구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07/131165009.4.jpg)
1913년 10월 11일. 도버 해협 근처 바다에서 한 남성의 부패한 시신이 떠올랐다. 시신을 발견한 이들은 곧바로 2주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종자를 생각해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일간지 1면을 장식했던 그 유명인 말이다. 유가족이 도착한 뒤에 추측이 들어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