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단독]한강, 노벨상 이후 첫 신간 내주 선보인다

    [단독]한강, 노벨상 이후 첫 신간 내주 선보인다

    “이 일이 나의 형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것을 지난 삼 년 동안 서서히 감각해왔다. 이 작은 장소의 온화함이 침묵하며 나를 안아주는 동안. 매일, 매 순간, 매 계절 변화하는 빛의 리듬으로.”(한강의 산문 ‘북향 정원’에서)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수상 이후 처…

    • 2025-04-17
    • 좋아요
    • 코멘트
  •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 경영에세이 출간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 경영에세이 출간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90)이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16일 출간했다. 김 명예회장은 1969년에 동원산업을 설립한 산업화 1세대다. 그는 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 참치잡이 국내 원양어선 1호인 ‘지남호’에서 일을 시작해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

    • 2025-04-16
    • 좋아요
    • 코멘트
  • “가장 인간다운 시간은 마중과 배웅할 때…인간다운 정서는 그곳에서 나와”

    “가장 인간다운 시간은 마중과 배웅할 때…인간다운 정서는 그곳에서 나와”

    기차역 대합실 풍경을 떠올려보자. 까치발을 세워가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잘 가라고 손 흔들고도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마중하는 사람과 배웅하는 사람의 표정은 묘하게도 닮았다. 시인 박준(42)은 마음속 액자에 걸어둔 이 풍경을 이렇게 묘사한다.‘마중은 …

    • 2025-04-16
    • 좋아요
    • 코멘트
  • ‘참치 신화’ 김재철 동원그룹 창업주,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출간

    ‘참치 신화’ 김재철 동원그룹 창업주,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출간

    동원그룹은 참치 신화를 쓴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이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김재철 명예회장은 지난 1969년 창업을 결심한 국내 산업화 1세대 경영자로 꼽힌다. 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 시작해 현재의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일궈냈다. 이번에…

    • 2025-04-16
    • 좋아요
    • 코멘트
  • 亞 최초 노벨문학상 타고르 평전 ‘표현되었을 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출간

    亞 최초 노벨문학상 타고르 평전 ‘표현되었을 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출간

    출판사 ‘책읽는고양이’가 도서 ‘표현되었을 뿐 설명할 수 없습니다’를 출간했다.‘표현되었을 뿐 설명할 수 없습니다’는 아시아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 타고르의 평전이다. 인도의 시인 겸 사상가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는 간디와 더불어 영국 식민 통치에 맞섰던 인물로, 1913년 노벨문학상…

    • 2025-04-15
    • 좋아요
    • 코멘트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김문수 이야기 담은 신간 출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김문수 이야기 담은 신간 출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삶과 리더십에 대한 철학을 담은 책 ‘난세의 영웅 김문수’를 출판했다고 15일 밝혔다.김 전 장관과 김용복 미래세종일보 논설실장이 함께 쓴 이 책에는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에서 시작해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정치인이 된 김 전 장관의 삶 …

    • 2025-04-15
    • 좋아요
    • 코멘트
  • 최옥영 작가, 예술서 ‘Choi Ok Yeung: Art & Nature’ 출간

    최옥영 작가, 예술서 ‘Choi Ok Yeung: Art & Nature’ 출간

    조각가이자 대지예술 작가로 활동 중인 최옥영 작가가 스페인의 문화예술 전문 출판사 ‘라 파브리카(La Fábrica)’와 함께 예술서 ‘Choi Ok Yeung: Art & Nature’를 출간했다. 라 파브리카는 세계 유수의 예술가들의 작품과 철학을 소개해 온 출판사로, 이번 책을…

    • 2025-04-15
    • 좋아요
    • 코멘트
  • ‘글로 권력에 저항’ 노벨문학상 바르가스요사 별세

    ‘글로 권력에 저항’ 노벨문학상 바르가스요사 별세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이자 페루의 유일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마리오 바르가스요사(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의 아들인 알바로 바르가스요사는 1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에서 “아버지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36년 페루에서 태어난…

    • 2025-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노벨문학상’ 페루 출신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별세

    ‘노벨문학상’ 페루 출신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별세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13일(현지시간)별세했다. 향년 89세.고인의 아들인 알바로 바르가스 요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부친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부고를 전했다. 요사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2025-04-14
    • 좋아요
    • 코멘트
  • 손흥민은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 인생 바꾸는 ‘배움의 기술’[이설의 글로벌 책터뷰]

    손흥민은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 인생 바꾸는 ‘배움의 기술’[이설의 글로벌 책터뷰]

    탐독하다 보면 슬그머니 싹트는 궁금증. ‘글쓴이는 어떤 사람일까.’ 번역 외서(外書)가 쏟아지는 시대지만 해외 저자는 만남의 문턱이 높죠. 한국 독자와 해외 작가 간 소통을 주선합니다종일 책을 붙들고 있는데 성적은 신통치 않은 A . 매일 새벽같이 연습해도 축구 실력이 늘지 않는 B.…

    • 2025-04-13
    • 좋아요
    • 코멘트
  • [책의 향기/밑줄 긋기]테스터2

    [책의 향기/밑줄 긋기]테스터2

    “망가진 로봇도 브레인칩만 복원하면 그 속에 담긴 모든 기억이 되살아나지. 그런데 인간은 아니야. 숨이 끊어지면 모든 게 끝이거든. 육체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어.”먼 미래 치명적인 바이러스 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은 두 소년의 이야기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당뇨-심장병 부르는 차별… 불평등은 몸을 아프게 한다

    당뇨-심장병 부르는 차별… 불평등은 몸을 아프게 한다

    우리는 보통 건강이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유전, 식습관, 운동, 병원에 가는 습관 같은 것이 건강을 좌우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대 공공보건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사회가 불공정하면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몸도 망가진다고 말한다. 인종, 계급, 성별, 이민자 여부처럼 사회적 …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린이 책]잃어버린 물건 맡아주는 소파 틈 ‘먼지 할아버지’

    [어린이 책]잃어버린 물건 맡아주는 소파 틈 ‘먼지 할아버지’

    여느 날처럼 체조와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 뭉실 할아버지. 하얀 솜뭉치처럼 동글동글한 할아버지가 사는 마을은 어쩐지 좀 수상쩍다. 레고 조각, 젤리 봉지 등 버려진 물건이 많은 데다 깊고 어둡다. 이 마을은 어떤 곳일까. 아침부터 부지런히 마을의 분실물 보관소를 찾은 할아버지는…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꽃의 언어이자 패션 아이템… ‘향기’의 문화사

    [책의 향기]꽃의 언어이자 패션 아이템… ‘향기’의 문화사

    함께 산책하는 강아지가 미치도록 좋아할 때가 있다. 이른 아침, 아직 이슬이 마르기 전에 동네 앞 야산을 산책할 때다. 비가 그친 직후면 더 ‘환장’한다. 온갖 풀잎의 냄새를 맡고, 온몸을 비비고 땅에 구르는데 마치 디즈니랜드에서 미키마우스를 만난 아이들 같다고 할까. 야생동물 생물학…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지금 이 시대 ‘장자 철학’을 말하다

    [책의 향기]지금 이 시대 ‘장자 철학’을 말하다

    많은 사람이 중국 춘추전국시대 철학자 ‘장자(莊子)’라 하면,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인물을 떠올린다. 동명의 저서 ‘장자’의 제물론(齊物論) 속 고사성어 ‘호접지몽(胡蝶之夢)’ 때문일 것이다. 인생의 덧없음을 나비의 꿈에 비유한 고사가 많이 알려진 탓에 우…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로 나왔어요]한국이란 무엇인가 外

    [새로 나왔어요]한국이란 무엇인가 外

    ● 한국이란 무엇인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가 ‘한국은 지금 어디쯤 와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에 관해 여러 매체에 쓴 글을 묶었다. 저자는 한국이라는 공동체를 다시 사유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분석한다. 역사와 영화, 도서, 신화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통해 …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더 빨리, 더 많이… ‘효율성 불도저’는 무엇을 밀어버렸나 [책의 향기]

    더 빨리, 더 많이… ‘효율성 불도저’는 무엇을 밀어버렸나 [책의 향기]

    넷플릭스 ‘곤도 마리에’는 ‘곤도’라는 인물이 난장판으로 어질러진 집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쇼 프로그램이다. 그는 “더 이상 마음이 동하지 않는 물건은 버리라”고 조언하고, 남은 건 수납함에 차곡차곡 넣는다. 집 정리를 의뢰한 사람의 표정이 한결 산뜻해진다. 단순한 콘셉트지만 2019년…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중년 되어 문득 돌아본 아버지의 마흔

    [책의 향기]중년 되어 문득 돌아본 아버지의 마흔

    목욕탕은 작가 김영하에게도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인가 보다. 직업군인이던 그의 아버지는 서울 집으로 돌아올 때면 김영하 형제를 데리고 목욕탕부터 갔다고 한다. 어린 형제에게 아버지와의 목욕탕 나들이는 꽤 기다려지는 행사였다.그러나 추억은 마냥 낭만적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느 날 신발…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우리는 왜 허구에 진심으로 감동할까

    [책의 향기]우리는 왜 허구에 진심으로 감동할까

    학급 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당신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 선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끝내 한 표를 행사하지 않았다. 당신은 선거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가? 저자에 따르면 이는 틀렸다. 저자는 이를 ‘기권 투표의 역설’이라고 명명한다.이유는 이렇다. 유권자 중 한 명의 표…

    • 2025-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