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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폭발 사고로 6명 사망…관계기관들 합동감식 진행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7-04 10:14
2015년 7월 4일 10시 14분
입력
2015-07-04 10:08
2015년 7월 4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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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폐수처리장 저장조 폭발로 근로자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4일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된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오전부터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어떻게 폭발이 발생했는지를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3일 오전 9시 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이모(49)씨 등 6명이 숨지고, 공장 경비원 최모(52)씨도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협력 업체 직원 11명이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폐수 저장조 상부에서 용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잔류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1965년 국내 최초의 PVC를 생산한 데 이어 PO, CA 등 기초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울산공장은 PE, PVC, PO와 수산화나트륨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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