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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스테이션]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 기획사대표 징역 9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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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22:29
2012년 7월 19일 22시 29분
입력
2012-07-19 13:27
2012년 7월 19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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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연예기획사 대표 장 모 씨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18호 법정에서 장 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공판이 열린 가운데 검찰은 장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장 씨의 변호인은 이날 “당사자들과 모두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강제성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변호인은 또 “피고인이 잘못을 했다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거센 비난을 감수하고 있다. 재기의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장 씨는 앞서 6월29일 열린 3차 공판에서 피해자 4명 중 3명에게 받은 고소취하서 등을 제출하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선고 공판은 8월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편 장 씨는 2010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소속사 연습생 4명을 10여 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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