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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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5-11-08~2025-12-08
사건·범죄34%
사회일반17%
미담13%
검찰-법원판결10%
문화 일반10%
건강7%
경제일반3%
미국/북미3%
기업3%
  • 병원 문 닫는 주말에도 걱정 NO…지하철역 메디컬존 12개 확대 조성

    주중 회사에 가야 해서, 혹은 주말에 병원이 문을 닫아 치료받기 어려운 시민들이 지하철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디컬존’이 확대 조성된다.16일 서울교통공사는 8월 19일부터 역사 내 상가를 의원·약국으로 구성한 메디컬존 사업 임대차 입찰을 6호선 역촌역과 7호선 사가정역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병원과 약국을 함께 운영하는 ‘메디컬존’은 현재 종로3가, 역삼, 합정 등 총 8개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에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해 늦은 퇴근을 하는 직장인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공사는 시민들이 진료와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의원·약국 동시 입점을 추진한다. 메디컬존 입찰에는 의사 또는 약사 면허 자격을 가진 사람만 입찰할 수 있다. 개인이 아닌 법인으로서 입찰에 참여할 때도 법인 대표가 의사·약사 면허를 소지해야 한다.메디컬존 운영이 시작되고 난 후 시민들의 호응도 좋았다. 올해 7월 임대상가 이용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신규 입점 및 확대 희망 업종이 ‘의원 및 약국’ 23%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포화된 지상 역세권 때문에 입점을 고민하던 의사와 약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이번에 역촌역·사가정 2개소의 입찰을 시작으로 9월에는 7호선 용마산역과 8호선 장지역의 입찰도 준비 중이다. 장기적으로 서울 전역에 뻗어있는 1~8호선 곳곳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지하철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대에 따라 시민들의 필요에 맞춰 상권을 조성해 나가려고 한다”며 “메디컬존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 복지 함양 및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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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이주명 열애…띠동갑 배우 커플 탄생

    배우 김지석(42)과 배우 이주명(30)이 사랑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김지석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두 배우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주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이주명이 김지석과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면서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이주명이 김지석의 소속사로 적을 옮기면서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주명의 전속계약이 이날로 만료됐다고 전했으며 에일리언컴퍼니는 이주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한경닷컴은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띠동갑 나이 차이가 나지만 ‘연기’라는 공통 분모로 사이가 가까워졌다.김지석은 2001년 5인조 댄스그룹 ‘리오’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배우가 되면서 ‘아가씨와 아줌마’ ‘추노’ ‘또 오해영’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톱스타 유백이’ ‘동백꽃 필 무렵’ ‘신병2’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모델 활동을 한 이주명은 영국 밴드 ‘PREP’의 ‘Who's Got You Singing Again’ 뮤직비디오 출연을 시작으로 국내 가수 양다일, 로꼬, 자이언티, 블락비 곡 뮤직비디오에 나왔다. 배우로서 본격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은 것은 2017년 웹드라마 ‘샤워하는 남자’이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모래에도 꽃이핀다’ 영화 ‘파일럿’에 출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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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됐다…“무시하고 버티다 운명 받아들여”

    1990년대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사랑받았던 아역 배우 출신 겸 가수 이건주(43)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건주는 2일 경기도 하남에 있는 한 굿당에서 신아버지 강남도원선생으로부터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 출연한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과는 ‘신남매’가 됐다고 한다.이건주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래전부터 신을 왜 안 받고 있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를 무시하고 버티다가 신병이 마음의 병으로 왔다”고 신내림을 받은 계기를 털어놨다.이건주는 지난해부터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고, 일도 끊겼다고 말했다. 이에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내림을 받았다고 전했다.가족들은 오래전부터 이건주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지만 애써 모르는 척했다. 특히 부모의 이혼으로 이건주를 6살 때부터 키운 고모의 반대가 가장 컸다고 한다.이건주는 “나를 키워주신 고모 역시 신내림을 받아야 할 운명이었지만 ‘순돌이’ 역으로 활동하는 조카를 생각해서 이를 거부하고 평생을 살아왔다”며 “그게 나한테 온 것 같다며 많이 우셨다”고 했다.그러면서 이건주는 자신의 집안이 원래 무당 집안이라고 고백했다. 그의 증조할머니가 무당이셨고 할아버지는 절을 짓고 굿도 하셨다. 불교 신자인 이건주는 가끔 절에 가서 기도하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얘는 지금 머리끝까지 찼다’ ‘안 받으면 큰일 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건주는 무속인 생활을 하면서 연예 활동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2020년 방송된 MBN 트로트 오디션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그는 “무당에 대한 큰 거부감이 있는 시대가 아니지 않냐”며 “새 인생을 살게 됐지만 제게 주어진 두 가지 인생을 묵묵히 걸어가고 싶다”고 전했다.이건주는 1986년 MBC 드라마 ‘시사회’로 데뷔했다. ‘한지붕 세가족’에서는 ‘최순돌’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반디네집’ ‘칼잡이 오수정’ ‘왕과 나’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에서 모습을 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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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인기종목 설움 푼다…전현무, ‘역도’ 박혜정 경기 중계 “시청률 1위 기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올림픽 역도 중계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7일 KBS에 따르면, 전현무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전현무는 KBS 스포츠국을 통해 역도 중계에 참여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그는 “KBS 스포츠의 희망 전현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사격에서 김민경 위원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들었다. 시청률도 잘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 좋은 기운을 받아서 저 역시 3일 뒤에 있을 박혜정 선수의 역도 중계 시청률 1위로 보답하겠다. 파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쳤다.전현무는 앞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고,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토로하는 박혜정에게 “내가 역도 중계에 참여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약속을 지킨 전현무는 이배영 해설위원과 파리올림픽 역도 중계에서 합을 맞춘다. 역도 경기는 파리올림픽 ‘팀 코리아’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여자 81㎏ 이상급 박혜정(21·고양시청), 81㎏급 김수현(29·부산광역시체육회), 남자 73㎏급 박주효(27·고양시청), 89㎏급 유동주(30·진안군청), 102㎏급 장연학(27·아산시청)이 출전한다.박혜정의 경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 김수현의 경기는 10일 오후 11시, 박주효의 경기는 9일 오전 2시 30분, 유동주의 경기는 9일 오후 10시, 장연학의 경기는 10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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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가 들수록 콩팥 기능 저하…증상은 ‘이것’

    #. A 씨(72)는 최근 실시한 검진에서 크레아티닌과 혈액요소질소 수치가 증가하고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해 있으며 단백뇨와 혈뇨가 나타나 콩팥 기능이 저하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던 A 씨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며 혈압 조절이나 당뇨병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최근에 피로감을 느끼고 몸이 붓고 소변량이 줄어들었지만 역시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했다.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콩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A 씨처럼 기저질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콩팥 기능을 모니터링하지 않을 경우,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만성콩팥병 유병률을 살펴보면 20대 1.3%, 30대 4.0%, 40대 3.7%, 50대 8.1%, 60대 9.8%, 70대 이상 21.6%로 상대적으로 고령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2022년 환자 수는 29만 6397명으로 2012년 13만 7003명보다 116.4%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2조 3000억 원으로 10년간 1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적절한 당뇨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당뇨병성 신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혈관 질환은 콩팥 혈관 및 혈류를 손상시켜 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여러 약물 중 일부는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다.이외에도 반복적인 요로감염, 만성 염증, 신체활동 부족, 영양 불균형, 독소 노출, 가족력 등 복합적인 요인이 콩팥병을 야기한다.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김민지 과장(신장내과 전문의)은 “나이가 들수록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콩팥병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는 편으로 정기검진과 함께 꾸준한 예방 관리가 필수이다”라며 “가족력이 없더라도 만성질환으로 약물을 처방받거나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콩팥병 증상으로는 ▲피로·무기력 ▲거품뇨 ▲소변량 감소 ▲하지부종 ▲식욕부진 ▲가려움증 ▲메스꺼움·구토 등이 있으나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이미 상당히 진행된 후 증상이 발현된다.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한 만큼 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 등 혈액검사와 단백뇨 등 소변 검사를 통해 콩팥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이 있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관리하며 새로운 약을 먹을 때나 기존 약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을 하도록 한다.평소 나트륨, 당,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삼가며 과일, 채소 등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수분 섭취에 신경 쓰도록 한다.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본인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하루 30분 이상 실시하도록 하며 금연, 금주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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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욱, 유튜브 개설 비난에 “전과가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해야 하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는 소식에 대중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그는 “전과가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하나”라며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다.고영욱은 6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거창한 계획을 갖고 만든 것이 아니다”며 “나에게 계획이라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그는 “전과가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하고 그냥 조용히 지내야 되는 게 상책인지 혼란스럽다”며 “어머니한테도 미안하다”고 말했다.유튜브 채널 개설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이에 관련해 비판한 것에 대해선 “(내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며 “뭘 하게 되든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앞서 고영욱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공유했다.고영욱은 3분 41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그의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와 창밖의 모습이 전부다. 고영욱은 등장하지 않는다. 댓글 창은 닫은 상태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5일 공개된 영상은 7일 오후 기준 20만 회 조회수를 찍었다. 구독자 수는 약 3700명이다.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세 명의 미성년자를 총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12월에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선고받았다.2020년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지만, 계정 신고 등을 당해 폐쇄되기도 했다. 성범죄자의 경우는 계정을 만들 수 없다는 인스타그램의 자체 규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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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시간 보상받길”…조승우, ‘버닝썬 오해’ 고준희에 응원 메시지

    배우 조승우가 ‘버닝썬’ 사건으로 오해를 받았던 배우 고준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준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승우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승우는 지인을 통해 고준희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조승우는 고준희에게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전해줘.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화이팅 하시라고 해줘”라고 썼다.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 전해줘”라고 덧붙였다.이에 고준희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앞서 고준희는 유튜브 채널 ‘아침 먹고 가’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나는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거기 가본 적도 없다”며 “나는 계속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러면서 “회사에 ‘난 아니다’라고 말하고, 회사에서 입장을 내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회사에서 방치했다”며 “배우는 이미지가 생명인데 그 기사 하나를 못 내주나 싶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나와 혼자 변호사를 선임해 해명했다”고 했다.고준희는 “해명을 해도 계속 내 이름이 거론돼 인정한 꼴이 됐다”며 “내가 계획했던 작품이나 일들이 모두 취소가 되고 못 하게 되는 경우가 생겼다”고 떠올렸다.한편, 고준희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채 차별과 편견의 표적이 되기 쉬웠던 사회적 소수자 5명의 이야기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는 공연이다.고준희는 약물에 중독된 채 환상 속에서 상상의 인물들을 환영으로 만들어내 자신의 문제를 외면하는 ‘하퍼 피트’ 역을 맡았다. 공연은 8월 7일에 개막하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만날 수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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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 함소원이 때렸다더니 돌연 “글 잘못 올려…아내 좋은 사람”

    방송인 함소원의 중국인 남편 진화가 “함소원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상처난 얼굴 사진을 공개하더니 이내 “글을 잘못 올렸다”고 정정했다.진화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코 부위에 피가 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렸다. 또한 “함소원과 8년간 너무 힘들었다”라며 마치 함소원이 때린 것처럼 글을 올렸다.몇 시간 후 진화는 돌연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며 자신이 글을 잘못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소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함소원도 진화의 글에 “진화 씨도 좋은 사람이다. 놀라셨을 여러분을 위해 보냅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함소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이나 유튜브를 통해 진화와의 갈등을 드러내왔다. 올 4월에는 라이브 방송을 하며 부부싸움을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지금 말을 안 하고 있다. 남편은 부부싸움을 하면 헤드폰을 쓴다”며 “싸우면 딸이 ‘화해해’라고 하는데 웃기다. 할머니한테도 우리가 매일 싸운다고 이야기했다더라”고 말했다.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는 진화와 이혼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함소원은 “나와 가족이 안티들의 무분별한 공격으로 지쳐서 이혼할 것”이라며 “남편이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게 제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하지만 얼마 후 함소원은 진화와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혼을 번복했다. 그는 “진화와 사이는 안 좋지만, 마음 진정하셔라”고 했다.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이자 중국인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2021년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출연을 해 화제를 모았지만,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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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션 “아내와 기부한 순수 금액만 60억…지누션으로 돈 많이 못 벌어”

    그룹 지누션 출신 션이 대중들과 소통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가 그동안 기부한 금액과 모금한 후원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션은 5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 그의 기부금의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했던 사람들이 단 댓글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는 ‘연예 활동은 안 하는데 어떻게 돈이 이렇게 많은지 궁금하다’는 댓글에 “연예인은 TV에 안 보이면 손가락 빨고 사는 줄 알지만,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며 “강연을 1년에 100번 한 적이 있다. 하루에 5번을 선 적도 있다”고 답했다.션은 “브랜드 앰버서더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우리 가족이 먹고 살고 기부도 하며 살고 있다”고도 했다.‘지누션 활동하며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라는 댓글에는 “많은 돈을 벌지는 못 했다. 그 당시 가수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것인데, 가수가 작사나 작곡을 하지 않으면 정산받는 금액이 많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 “지누션 같은 경우 앨범이나 뮤직비디오에 정말 많은 돈을 투자했다”며 “돈을 못 벌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 큰돈을 벌지는 못 했다. 적정한 수준을 벌었다”고 했다.‘기부’와 ‘후원’의 다른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기부했다는 것은 제가 번 것을 기부했다는 것이고, 후원은 참가비와 기업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기부 마라톤으로 모금한 금액이 55억 원을 받았다. 그 돈으로 여러 가지 일을 했다”고 했다.또한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요양병원은 218억 원이 들었는데 그중에서 우리 부부가 기부한 금액은 6억 원이고 그 외에는 모금액”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제 아내와 제가 기부한 금액은 총 60억 원 정도가 된다”고 했다.‘과거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돈을 벌었다’는 댓글에 션은 “결혼하고 만든 브랜드는 큰 수익이 나진 않았다. 오히려 가수 시절에 열었던 옷 브랜드가 잘 됐다”며 “그때 런칭하고 3년 만에 매출액이 200억 원이 됐는데 항상 잘 되는 건 아니었다. 옷이라는 게 유행도 있고, 더 잘 되려고 투자도 하지 않나. 그런데 그 투자가 잘 안됐다”고 말했다.‘걷는 만큼 포인트가 쌓이는 앱으로 기부한 거 아니냐’는 댓글도 있었다. 그는 “저는 이런 앱이 있는지도 몰랐다”며 “이걸 알았으면 부자가 됐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션은 “제가 작년에 뛴 거리만 대충 6000㎞”라며 “12~13년을 뛰었는데 거의 6만 6000㎞를 뛴 셈이다. 이걸 했으면 매달 100명한테 치킨도 쏠 수 있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기부 금액이 왜 이렇게 많냐’는 말은 10년 전에도 많이 들었는데, 내가 그동안 소통을 안 해서 그랬나 보다.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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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지 “머스크 샤라웃, 처음에 안믿어…국내 대회부터 다시 밟아갈것”

    액션영화 주인공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로 ‘2024 파리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32·임실군청)가 세계적 부호 일론 머스크가 자신에게 찬사를 보낸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김 선수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 처음에는 그 얘기를 듣고 안 믿었다. 무슨 일론 머스크가 저를 뭐 해요? 이러면서 ‘샤라웃(Shout out)’이 뭐야? 이랬다. ‘샤라웃’이라는 단어 자체도 몰랐다”고 말했다.진행자가 ‘지지한다, 존경한다는 뜻이다’라고 하자, 김 선수는 “뜻도 잘못 알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자꾸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이러니까 그때 진짜구나 알았다”고 했다.진행자가 “언제 일론 머스크와 식사 한번 하셔야겠다.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라고 권하자, 김예지는 “제가 영어를 못해서 안 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김 선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그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던 영상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세계 신기록을 세운 순간에도 냉정한 표정을 유지한 김 선수의 모습이 영화 속 ‘킬러’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의 서늘한 카리스마에 테슬라 최고 경영자까지 압도됐다. 일론 머스크는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글을 달았다.김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내던 순간에도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훈련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저 같은 경우에는 여기까지 올라오기에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국제대회를 뛰고 한 게 얼마 되지 않아서. 그전에는 국내 시합만 뛰고 국가대표를 잠깐씩 하던 선수였는데 허무하더라.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이 내가 지금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게 허무하더라.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목표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목표를 잡고 미친 듯이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김 선수는 “일단 총을 들고 조준할 때는 머릿속에는 온통 그냥 제가 해야 될 행위에 대한 그런 루틴들만 생각한다”며 “그러고 나서 실탄이 총구에서 벗어나는 순간 다시. 다시 시작, 다시 시작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실탄이 총구를 나가는 순간 이미 그거는 제 손을 벗어나는 일이지 않나. 이미 과거이고 제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니 다시 시작, 다시 시작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중학교 1학년 때부터 총을 잡았다는 김 선수는 “무명의 시간이 20년이었다”며 “중간에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그냥 다른 일을 해볼까. 어차피 내 인생은 길고 다른 일을 해도 아직 늦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도 하면서 방황의 시간을 굉장히 많이 보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게 20대 때인데 그런 생각을 많이 해서 일이 많았다”며 “그런데 아이를 낳고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아이가 커서 엄마를 바라봤을 때 부끄럽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위로 올라가자는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목표를 묻자 김 선수는 “일단 돌아가서 국내 대회부터 차근차근 다시 밟아갈 생각”이라면서 “그리고 다음에 있을 국제대회에서 다시 여러분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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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나의 올림픽”…‘오징어 게임2’ 발표일 공개에 전 세계 들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2월 26일 공개된다. 이를 발표하며 서울과 프랑스 파리, 미국 LA 등에는 ‘핑크 가드’(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등장해 글로벌 퍼포먼스를 펼쳤다.서울 강남대로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의미하는 ‘○△□’ 기호가 적힌 현수막을 핑크 가드들이 직접 걷어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핑크 가드들이 현수막을 걷자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는 카피와 함께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들이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앞다투어 달려가는 그림이 보인다. 서울 여의도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공개됐다.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파리를 비롯해 미국 LA, 콜롬비아 보고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핑크 가드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일 발표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국내와 미국 유튜브에서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줄임말)에 올라왔다.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오징어 게임’의 팬들은 “게임을 다시 시작해봅시다!!”(인스타그램_kuk****), “크리스마스 선물, 고마워요 Netflix”(인스타그램_da****), “This is my Olympics(이것이 나의 올림픽이다)”(인스타그램_gis****), “I’m ready to get back in the game(다시 게임에 참여할 준비가 되었다)”(인스타그램_l__a****), “Estoy emocionado ya la quiero ver(벌써 기대가 된다, 빨리 보고 싶다)”(인스타그램_ing****) 등의 기대감을 보이며 열광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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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혜진 해설위원 “제일 눈물 났던 장면은 양궁 여자 단체 10연패”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전 종목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MBC 장혜진 해설위원은 “제일 눈물이 많이 났던 순간은 여자 단체 10연패”라고 소감을 전했다.장 해설위원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장 해설은 처음이라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MBC에서 불편함 없이 지원해 주셔서 좋았다”며 “긴 여정에 쉽지 않은 스케줄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선수가 아닌 중계진으로 올림픽 현장에 다시 와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양궁 전 종목 석권이라는 역사적인 날에 함께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큰 영광이었다”고 했다.김성주, 김나진 캐스터와의 호흡에 대해선 “살짝 부담감이 있었지만 재치 있고 센스 있게 진행해 주신 덕분에 너무 즐겁게 중계할 수 있었다”며 “김나진 캐스터는 이전 다른 매체 인터뷰와 촬영으로 몇 번 만난 적이 있어서 편했던 것 같다”고 했다.햇빛이 강한 탓에 현장 중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해설위원은 “여자 단체 10연패를 할 때가 제가 올림픽 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많이 울었다”며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세 선수 모두 많은 부담감을 안고 뛰었기 때문에 10연패 메달을 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또한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경기는 아무래도 마지막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 선수가 브래디 앨리슨 선수와 10점 만점을 쏘며 슛오프를 만들어낸 장면이 아닐까 싶다”며 “마지막 중계였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걸 수도 있다. 위기의 순간에 10점을 쏘는 장면들이 유독 많았던 파리올림픽이었다. 그래서 선수들의 메달이 더 위대해 보인다”고 말했다.장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부터 같이 훈련했던 후배들이어서 애정이 더 많이 간다”며 “시합하기 전에 부담 갖지 말고 후회 없이 즐기고 오라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그 말대로 파리올림픽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준 자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올림픽이 끝났으니 이젠 진짜 아무 생각 말고 현재를 맘껏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장 해설위원은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사실 이번 올림픽 해설 준비를 많이 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부족했던 것 같다”며 “그럼에도 많은 분이 재미있게 잘 봤다고, 잘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해설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이어 “양궁 경기의 종목 특성상 활을 들고 있을 때는 많은 말은 오히려 시청자들이 경기를 보는 데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술적인 부분들을 설명하고 싶어도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며 말하는 타이밍을 잡는 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또한 “준비해 온 말들을 다 하려고 하다 보니 말이 많이 꼬이기도 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경기장에서 있는 선수들을 보면 제가 선수 때 했던 생각들이 절로 말로 나오게 되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파리올림픽 양궁 해설을 MBC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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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거 중인 아내 흉기로 휘두른 60대 도주하던 중 사망

    한 60대가 별거 중인 아내를 흉기로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18일 오전 7시경 달서구 본리동 주차장에서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도망쳤다.A 씨는 2시간 뒤 범행장소에서 약 1.3㎞ 떨어진 노상 벤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음독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가 사망한 만큼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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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년전 등반하다 실종된 미국인, 미라로 발견…거의 원형 그대로

    페루 최고봉을 등반하다 실종된 미국인이 22년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9일(현지시각) AP통신과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우아스카란 산(해발 6768m) 제1캠프(5200m)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경찰은 지난 5일 산악구조팀과 설산 등반 가이드 업체 측 인력을 동원해 해당 시신을 수습했다.사망자는 22년 전 실종된 미국 국적 윌리엄 스탬플로 파악됐다.지인 2명과 함께 등반하던 스탬플은 2002년 6월 24일 눈사태로 실종됐다. 당시 3명 중 1명의 시신은 찾았으나, 스탬플과 나머지 한 명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그러다 스탬플의 시신이 22년 만에 발견된 것이다. 그의 시신은 발견 당시 미라 상태였다.시신 위에 눈과 얼음이 덮여있었기 때문에 옷과 하네스, 로프, 등산화 등이 거의 원형을 유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시신 품에 있던 소지품 중 운전면허증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다.페루에서 가장 높은 산인 우아스카란은 안데스산맥 일부인 코르디예라 블랑카 산맥에 위치해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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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돌진한 택시 운전사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차량 돌진 사고를 일으킨 70대 택시 기사 A 씨가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중부경찰서는 “A 씨를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어떤 약물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A 씨는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다량의 처방 약을 먹고 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 씨의 모발이나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택시 차량 돌진 사고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3명 중 1명은 중상을,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외벽도 파손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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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안좋아 보신탕 해먹으려…” 키우던 개 도축한 60대 입건

    자신이 키우던 개를 불법 도축한 60대 남성이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키우던 개를 불법 도축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A 씨는 12일 오전 10시경 제주시 조천읍 한 과수원에서 키우던 개 1마리를 불법 도축한 혐의를 받는다.제보를 받은 동물보호단체가 현장을 찾았으며, 과수원에 있던 나머지 개 2마리는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강이 좋지 않아 보신탕을 해 먹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올 2월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시행에 따라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하거나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 등은 모두 금지됐다.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벌칙 조항은 공포 후 3년이 지나는 2027년부터 시행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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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상습 투약’ 오재원, 필로폰 수수 혐의도 인정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필로폰 수수 혐의도 인정했다.오 씨의 법률대리인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모두 자백한다”고 밝혔다.오 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이자 공급책 이모 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앞서 오 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 등으로 먼저 구속기소돼 같은 법원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재판받고 있다.그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다.여기에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A 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보복 목적으로 폭행·협박한 혐의도 있다.오씨는 이 재판에서도 폭행·협박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모두 인정했다.오씨의 필로폰 수수 혐의 사건도 기존에 진행 중인 재판과 병합될 가능성이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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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피주머니 재부착도 의료행위, 간호조무사가 하면 안 돼”

    환자의 몸에 한 번 고정한 피주머니를 재부착하는 작업도 의료 행위에 해당해 간호조무사가 홀로 하면 안 된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들과 간호조무사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7일 확정했다.간호조무사 A 씨(44)는 2019년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한 환자의 피주머니를 관찰한 결과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A 씨는 이런 판단을 의사 B 씨(42)에게 전화로 보고했고, B 씨의 지시에 따라 환자의 피부에 피주머니관을 바늘과 실로 고정하는 작업을 홀로 했다.검찰은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보고 A·B 씨와 이 병원의 대표원장인 의사 C 씨(53)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의사들과 간호조무사는 피주머니관을 새로 부착한 것이 아니라, 일단 의사가 부착한 것을 다시 고정한 것에 불과해 진료 보조 행위라 위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하지만 1심은 무면허 의료행위가 맞다며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 B 씨에게 벌금 700만 원, C 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피주머니관 재고정 작업이었다고 하더라도 신체에 바늘을 찔러 매듭을 짓는 작업 자체가 침습적이라 진료 보조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의사가 직접 하거나 적어도 의사가 환자 옆에서 시술 상황을 살펴야 하는 의료행위라는 것이다.2심 역시 “피부의 특성상 한 번 바늘이 통과한 위치에 다시 바늘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간호조무사의 시술은 새로운 침습적 행위가 되므로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항소를 기각했다.대법원도 “원심은 의료법 위반죄에서 간호조무사의 진료 보조행위, 정당 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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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9일째 납치”…이스라엘 인질 가족, 피투성이 피랍 여군 공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이스라엘 여군 병사들이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공개됐다.이스라엘 인질 가족 모임은 22일(현지시간) 피랍 과정을 기록한 편집 영상을 공개하고 이스라엘 정부에 하루빨리 인질들을 귀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3분 분량의 영상에는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기지에 있던 리리 알바, 카리나 아리에브, 아감 베르게르, 다니엘라 길보아, 나아마 레비 등 5명의 여군 병사를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영상 속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얼굴이 피범벅이 된 채 공포에 떠는 여군 병사들의 손을 등 뒤로 결박하고 심문하는가 하면 한 여군에겐 “예쁘다”며 희롱하기도 했다.또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총성이 빗발치는 가운데 여군 병사들을 군용 트럭에 태우는 모습도 촬영됐다.인질 가족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영상은 병사들과 123명의 다른 인질이 처한 현실이며 229일간 인질을 데려오지 못한 정부 실책의 증거”라고 비판했다.이어 “이스라엘 정부는 한시도 낭비해서는 안 되며 즉시 인질 석방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이달 초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의 인질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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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통령 김정은”…바이든, 또 말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들을 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러브레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수로 김 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백악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발언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혼란은 트럼프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의 대통령직은 혼란이었다”며 “트럼프는 자신이 (백악관) 오피스를 떠날 때 얼마나 상황이 암울하고 불안했는지 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한 뒤 “우리는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nt) 김정은을 위한 그(트럼프)의 러브레터들 또는 푸틴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만났으며 이후에도 김 위원장과 친서를 주고받고 좋은 관계임을 강조하는 등 친근감을 나타내왔다.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잇따른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이에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하기 위해 그의 말실수를 공격 소재로 삼아왔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일에는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부활절’(Easter) 단어를 잘못 발음하면서 “‘굴’(oyster) 토끼들과 인사를 나누라”고 했다.올 3월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가자지구를 우크라이나로 혼동해 잘못 말했고, 올해 초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2017년 별세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를 혼동하기도 했다.2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을 수사해 온 특별검사가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표현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고령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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