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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사진)이 내년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문성근은 6일 업데이트 된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에 출연, “19대 총선 때 부산 북강서을 유권자들에게 한 번 더 나오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문성근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문성근은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영화 출연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총선 때 ‘실종’이라는 영화 때문에 너무 손해를 봤다”며 “‘해무’이후 악역만 들어와 총선 때까지 안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당적이 없는 문성근은 야권변화와 재편 상황에 따라 입당을 하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대표와 상임고문을 지낸 문성근은 지난 2013년 5월 탈당했다.한편 문성근은 ‘세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이점을 설명했다.그는 “아버지 ‘박통’과 딸 ‘박통’의 근본적인 차이는 아버지는 다 알고 국민을 세뇌했고 딸은 세뇌를 당한 사람”이라며 “(박 대통령은) 스스로 세뇌된 사람이 세뇌를 반복하기 때문에 해결책이 없다”고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국 지질조사국 “뉴질랜드 남부 규모 5.6지진”, 현지 감시센터는 “규모 6.0” 수정.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 지방의 관광지 메스번 북부에 6일 오전 규모 6.0의 지진이 강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남부 규모 5.6 지진’ 발생이라고 발표한 미국 지질조사국의 측정치보다 규모가 조금 더 크다.뉴질랜드의 지진 감시 서비스인 지오넷(GeoNet)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각 이날 오전 6시48분 발생했다. 이후 2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규모 4.7에 이르는 강한 여진도 있었다. 지오넷은 “앞으로 여진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큰 것은 규모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지오넷은 애초 이번 지진 규모를 6.4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규모 6.0으로 수정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뉴질랜드 남부 지진 규모 5.6’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보고는 아직 없다. 쓰나미 징조도 없다고 뉴질랜드 당국은 밝혔다.지진의 진앙은 남섬 크리스트처치 서북쪽 180㎞ 떨어진 남섬 중심부이며, 진원의 깊이는 5㎞라고 지오넷은 전했다. 진원의 깊이 역시 애초 10km에서 수정했다. ‘뉴질랜드 남부 지진 규모 5.6’이라고 밝힌 미국지질조사국이 관측한 진원의 깊이 역시 10km다.뉴질랜드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 환태평양화산대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 활동이 잦은 국가다. 매년 약 2만 차례의 지진이 발생하며 지진의 규모는 3~6.0 혹은 그 이상 이다. 특히 크리스트처치에서는 2011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85명이 사망한 바 있다.뉴질랜드 당국 발표 6.0, 미국지질조사국 발표 ‘뉴질랜드 남부 규모 5.6지진’은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크리스트처치의 악몽을 기억하는 이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뉴질랜드 남부 규모 5.6지진’이 이날 오전 핫토픽 키워드 상위에 자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에 나선 박지원 의원은 이른바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후 자신의 예상이 맞았다며 “제가 점쟁이?”라고 반응했다.박 의원은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힌 후 그 이유에 대해 “대통령께서 찌라시로 규정하고 검찰 수사 개시 때 저는 ‘양천은 구속, 회문은 면죄부’라 했다”고 상기했다.양천은 이번에 각각 불구속기소와 구속기소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을 가리키고, 회문은 ‘비선 실세’ 의혹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와 청와대의 소위 ‘문고리 3인방을 일컫는다.박 의원은 이어 “검찰 수사 믿는 국민 있나요?”라며 검찰의 수사결과에 불신을 드러내며 “국정조사 특검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친박근혜) 실세 홍문종 의원은 6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안철수 의원에 비하면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며 정치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홍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새 정치를 내세우며 정치권에 등장해 ‘반짝 돌풍’을 일으킨 안 의원과 반 총장의 가장 큰 차이는 정치적 경험의 차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반 총장이) 정치에 몸담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 정치를 오랫동안 봐 왔던 분이고, 또 실질적으로 내각에 있으면서 정치와 이런저런 연관관계에 있던 분”이라며 반 총장의 경력을 언급했다. 반 총장은 1970년에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부(당시 외무부), 국무총리실, 주미 대사관, 청와대 비서실을 거쳤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대통령 보좌관, 외교부 장관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직접 정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수십 년간 정치인을 상대해 누구 못지않게 정치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이다.홍 의원은 이어 “안철수 의원은 정치로 봐서는 대학원생 같은 그런 느낌 아닌가? 실험하는 모습이고, 굉장히 나이브(naive·순진)한 의원처럼 보인다”며 “아마 반기문 총장은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지 않을까, 안정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라고 두 사람을 비교했다.마땅한 차기 대선 주자가 없는 친박계가 반 총장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하지만 홍 의원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 분을 대한민국 정치에 나중에 좋은 재목으로 쓰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할지라도, 지금은 총장으로서 총장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밀어드리는 것이 (도리)”라면서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이 반기문 총장이 오시면 좋겠다든지, 아니면 우리 당으로 오셔야 한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은 아직은 삼가하고 그런 것이 옳은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 총장이 여당 후보로서 차기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귀신만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비선 실세’의혹을 받다 검찰 수사로 누명을 벗게 된 정윤회(60)씨는 5일 검찰의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희대의 국정 농단자라는 오명을 벗게 돼 너무나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기뻐했다.정 씨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직후 변호인을 통해 “검찰 수사결과, 제가 국정에 개입했다거나, 박지만 회장을 미행했다는 요지의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실 작성의 문건은 모두 허위임이 판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씨는 “(정윤회 동향 문건 보도로인해)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간 차마 견디지 못할 고통을 겪었다”며 “남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사건 피해자로서 뜬소문과 허위정보로 사회를 혼란하게 하는 일이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이른바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문건 내용은 허위이며, 박지만 미행설도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검찰은 5일 이른바‘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문건 내용은 허위이며, 박지만 미행설도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유상범 3차장 검사) 이날 오후 2시 이 같은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해 11월 28일 세계일보가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지 40여일 만이다.검찰은 정윤회 문건에 대해 “신뢰할 만한 출처나 근거가 없음에도 박관천이 박동열로부터 들은 풍문과 정보 등을 빌미로 과장·짜깁기하고 정윤회의 언동인 것처럼 덧씌워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세계일보에 보도된 소위 ‘십상시 모임’이 있었는지 등 보도 내용의 진위를 확인한 결과 “정윤회 및 고소인 중 어느 누구도 J중식당을 방문한 사실이 없고, ¤ 고소인 중 이재만·안봉근 2명이 시사저널 및 세계일보의 정윤회 관련 보도 이후인 ‘14. 3. 24 ~ 4. 3 및 11. 24. ~ 29. 수회 통화한 것을 제외하고는 정윤회와 고소인들 간의 통화사실이 전혀 없으며, ¤ 발신기지국 위치상 정윤회와 고소인 중 일부가 모임을 가졌다고 볼 만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밝혔다 검찰은 박지만 미행설에 대해서는 “김○○ → 박지만 → 박지만의 지인 → 시사저널로 전달되면서 근거 없이 생성·유포된 풍문에 불과하고, 그 과정에서 박관천이 마치 미행설의 실체가 있는 것처럼 허위 내용을 보고하여 박지만으로 하여금 미행설에 확신을 갖게 하고, 마치 구체적 근거가 있는 것처럼 허위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또한 청와대 문건이 지속적으로 박지만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박관천이 작성한 문건을 조응천에게 보고하고, 조응천이 내부보고를 마치면, 곧바로 박관천에게 ’박지만 회장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했다”며 “그 지시에 따라 박관천은 ’정윤회 문건‘을 비롯한 다수의 청와대 문건을 박지만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 2013년 6월경부터 2014년 1월경까지 이렇게 전달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 원본은 17건에 이른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번 건과 관련해 검찰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박관천 경정에 대해 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 및 공용서류은닉 혐의를 적용해 지난 3일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대통령기록물 유출은 중대한 범죄라며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조응천 전 비서관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신분으로, 철저한 보안유지가 필요한 공직기강실 내부 문건 원본 17건을 7개월 동안 박지만이라는 사인에게 지속적으로 유출하였고, 박관천 경정은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청와대를 나오며 14건의 공직기강실 내부 문건을 함부로 반출하고, 한모 경위 등 정보 경찰은 이를 무단 복사하여 일부 언론과 기업에 사적인 용도로 유출·활용함으로써 부적절한 정보거래로 허위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는 부작용이 확인되었다며 위와 같은 행위는 공무원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중대한 일탈행위로 엄정한 형사처벌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자기 조상의 묘에서 낯선 여자들이 수영복만 입고 선탠을 했다면 어떤 기분일까.호주의 한 공동묘지에서 실재 이런 일이 벌어져, 해당 묘소의 후손들이 분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9NEWS’ 등 현지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주 남동부의 해안 지방 깁슬랜드의 한 공동묘지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 2명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SNS에 게재돼 논란을 빚었다. 남반구인 호주는 지금이 한여름이다.이 묘지에 조상을 모신 피터 콜먼 씨는 헤럴드 선과 인터뷰에서 지역사회가 두 여성의 행동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보기엔 예의가 아니다. 말도 안 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는 “묘소에 손상이 없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두 여성은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온라인에서도 이들의 철없는 짓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해당 묘지에 친척이 묻혀 있다는 한 여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례한 여자들이다. 정말 수치스러운 짓”이라고 분개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그들이 누워 선탠을 즐기던 무덤은 내 친구의 조부모 묘소다. 구역질나는 짓이다”라고 꾸짖었다.두 여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 모두 40대로 여겨진다. 이들은 인근의 캠핑장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7NEWS는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com}

새정치민주연합의 강력한 차기 당권 주자인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지난주 1위로 올라섰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주일 천하’에 그쳤다.5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2014년 마지막 주 12월 5주차 주간 집계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박원순 시장이 1위, 문재인 의원이 2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위로 2014년을 마감했다. 전 주 비교적 큰 폭(17.8%→14.6%)의 하락세를 보였던 박원순 시장은 3.5%p 반등하며 18.1%로 문재인 의원을 밀어내고 1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거의 전 계층에서 올랐는데, 서울(15.6%→23.2%▲), 경기·인천(14.8%→17.7%▲), 30대(14.9%→24.3%▲)와 20대(21.4%→29.2%▲), 사무직(16.5%→26.5%▲), 무당층(15.6%→22.7%▲), 진보성향(18.1%→32.8%▲) 유권자 층에서 상승폭이 컸다. 리얼미터는 “성소수자 차별 발언에 대한 실수 인정, 세월호 유가족 위로 방문, 채무 감축을 통한 서울시 재정건전성 향상 보도 등이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특히 지난주 문재인 의원을 지지했던 진보성향의 저연령대 유권자 일부가 이탈해 박원순 시장으로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박 시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문재인 의원은 0.1%p 하락한 16.2%로 1주 만에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하락은 서울(19.2%→17.2%▼), 20대(30.4%→20.2%▼)와 30대(24.8%→22.6%▼), 여성(16.4%→15.5%▼), 사무직(26.5%→19.1%▼), 무당층(19.7%→14.9%▼), 진보성향(32.1%→26.9%▼)의 유권자 층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0.5%p 하락한 12.2%로, 문재인 의원과 4.0%p 격차로 3위를 유지했다.중위권에서는 정부·여당의 구속 재벌 가석방 분위기 조성을 비판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7.4%를 기록, 0.1%p 하락했지만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을 밀어내고 조사 이래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0.5%p 하락한 7.1%로 5위를 유지했고, 안철수 의원은 1.3%p 하락한 6.4%로 4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하위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0.8%p 상승한 4.4%로 두 계단 뛰어올라 7위에 자리했고, 정몽준 전 새누리당대표는 0.7%p 하락하며 4.3%를 기록,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마지막으로 남경필 경기지사가 0.2%p 내린 3.8%로 9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1%p 감소한 19.9%. 이번 조사는 2014년 12월 29일부터 2015년 1월 2일까지(1월 1일 제외)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중진 정병국 의원이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은 자기들끼리 소원하다”고 지적했다. 공천 등 이해관계에 얽힌 관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5일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서청원 최고위원 등 3선 이상 친박(친박근혜) 핵심 중진 7인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정 의원은 “당에 비박과 친박이 있을 수 없다는 부분을 전제해야 제대로 정치가 이뤄지는데 이런 시점에서 대통령이 소위 말하는 친박 7인을 불러서 식사를 했다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또 “(박 대통령이 친박과 친이 계파 갈등의) 오해를 사게끔 만든 것”이라고도 했다.그는 친박계 의원들의 결속력에 대해선 “친박이라고 하는 사람들 간에 내막을 보면 오히려 더 비박 사람들보다도 관계가 어떤 측면에서 자기들끼리 더 소원하다”고 꼬집었다.정 의원은 “당내에 특별히 친박과 비박이 없는데도 계속 이런 식으로 나뉘어서 가는 것을 보면 (친박 의원들이) 자기 이해관계에 의해서 만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향후 전개될 공천 문제라든가 이런 것의 자기이익을 위해 공동전선을 펴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거정권 때도 보면 그 정권을 창출한 세력은 정권을 창출하는 순간 핵분열이 된다”며 “그러다가 각자가 도생을 하다가 결국은 자기들 이해관계 때마다 같은 목소리를 낸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오는 7일 예정된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식사모임의 성격에 대해선 “박 대통령과 친박 7인 모임 이후에 (이재오 의원을 중심으로 한) 모임을 갖는다고 해서 그것에 대응하기 위한 모임이 아니냐는 식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계파라고 하는 게 정권을 창출해내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대상으로 모여 있을 때 계파가 마련이 된다”며 “그런데 지금 그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아울러 “왜 오해를 받게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재오 의원이 어떤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성기 2개를 갖고 태어난 20대 남성이 세상과 소통에 나섰다. 자신의 얘기를 담은 책(76쪽의 이북(e-book))을 펴낸 것. ‘이음경체(二陰莖體)’ 혹은 겹음경증은 600만 명에 1명꼴로 나타나는 매우 드문 증세로 알려졌다.미국의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더블헤더(Double Header)’라 부르는 25세 남성은 1년 전 소셜뉴스사이트 ‘레딧’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이 남성은 미국인으로 여겨진다.당시 그는 각각 온전히 제 기능을 하는 성기 2개가 달린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네티즌의 궁금증에 답했다. 또한 자신의 중요 부위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해 사람들의 의심을 해소했다.그런데 이번에 책을 통해 당시 밝히지 못한 보다 많은 내용을 공개한 것. 다만 이번에도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길이 10인치(약 25.5cm)의 성기 2개가 달린 이 남자는 양성애자로 지금껏 1000명 이상의 남녀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잠자리 상대에게 사전 정보를 주지 않고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종종 있는 데, 불쾌한 반응을 보이는 상대도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여성이 더 그런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을 쓴 동기에 대해 1년 전 레딧을 통해 타인과 소통한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외롭거나 상실감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성기 2개 달린 남자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전에는 걱정해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는데, 이후 이러저러한 일로 용기기 필요한 사람들로부터 굉장히 많은 격려의 글을 받았다”며 “부정이 넘치는 세상에서 긍정적인 무언가를 줄 수 있다는 것은 기분 끝내주는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의 어머니는 1989년 여름 ‘남과 다른’ 아들을 낳기 전에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으며 아들이 어렸을 때 한 쪽 성기를 제거하려 했으나 나머지 하나마저 기능을 잃을까봐 우려해 포기했다고 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모, 골뱅이 하나 추가요~.”골뱅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안주다. 특히 껍데기에서 살을 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통골뱅이찜은 겨울철 별미다. 쫀득한 식감 덕에 애주가의 사랑을 받는 통골뱅이, 그런데 ‘자연의 맛’을 느끼려는 사람들을 속이는 얄팍한 상술이 활개 친다는 원성이 높다.그저 포크 한 번 찔렀을 뿐인데 껍데기에서 쑥 빠져나오는 속살과 으레 살에 붙어 있어야 할 내장이 사라진 통골뱅이.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채널A ‘먹거리 X파일’ 취재결과 이런 통골뱅이는 껍데기에서 살을 꺼내 세척한 뒤 다시 끼워 넣는 식의 ‘꼼수’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 관계자들은 갯벌에서 자라는 통골뱅이의 특성상 펄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조리 전 속살과 껍데기를 분리해 세척한 후 다시 끼운다고 주장한다. 그럼 세척 과정은 위생적으로 이뤄질까.더욱 주목할 점은 대다수 골뱅이 전문점에서 ‘서해산’이라고 광고하며 장사를 한다는 것. 그런데 국내산 통골뱅이는 잡히는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골뱅이 전문점에 꾸준한 물량 공급이 힘들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많은 ‘서해산’ 골뱅에는 어디서 온 걸까. 골뱅이가 음식점 ‘원산지 표기’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원산지 표기도 의무화되지 않고, 안전기준에서도 취약한 통골뱅이의 민낯을 ‘먹거리 X파일’에서 점검한다. 한편, ‘X플러스’ 코너에서는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되살리고, 오염물질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50도 세척 법을 공개한다. 냉장고 속 시들어버린 채소, 냄새나는 생선과 고기를 50도의 물에 세척하는 것만으로 원상태로 복구시킬 수 있다는데…. 과연, 50도 세척 법에는 어떤 원리가 숨어 있을까.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빈 병 모아 억대 연매출, 이런 게 진짜 ‘티끌모아 태산’아닐까.경기도 포천의 한 공병장 사장 김재웅(55) 씨는 병당 평균가격 10원에 불과한 공병으로 수 억 원을 번다. 1300평의 부지에서 하루에 50톤의 병을 분류하느라 그의 공병장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김 씨의 억대 매출 비결은 근면함이다. 사장이지만 직원들보다 늘 3시간 먼저 출근한다. 휴일에는 직원들 대신 가족이 총출동해 김 씨의 일을 돕는다. 고등학생 아들, 중학생 딸, 올해 장가 온 사위까지 모두 공병장에 나와 군말 없이 열심히 일한다. 김 씨는 “공병장은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린 곳이다. 가족끼리 그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도 하고 일도 하니 일석이조”라고 말하며 웃는다.김 씨가 처음부터 공병장 사장은 아니었다. 과거 영업사원 시절 인쇄소 사장의 눈에 띄어 인쇄업에 발을 들여 젊은 나이에 인쇄소 사장으로 성공해 남부럽지 않은 삶을 보냈다. 하지만 얼마안가 인쇄소가 망하면서 집도 없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그 후 빈 병에 눈을 떠 지금의 억대 연매출을 만들 수 있었다는데….공병으로 억대의 연매출을 올리는 그의 독한 비밀은 1월 3일 (토) 밤 9시 50분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갑부들의 삶을 통해 가슴 따뜻한 감동 스토리와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주자 ‘빅2’인 문재인·박지원 의원이 새해 첫날 전당대회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이자 야당의 ‘심장’인 광주를 찾아 ‘민주당으로 바꾸겠다’며 당명 변경을 약속한 것에 대해 안철수 의원이 발끈했다. 안 의원은 2일 성명을 통해 “당명변경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은 구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이 합치면서 만든 당명이다.안 의원은 “저는 지난 7·30 보궐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날 때 합당 때의 모든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다. 5:5 지분도 패배의 책임을 지고 주장하지 않았다”고 상기했다.이어 “우리가 당명에 새 정치를 포함하고 당명을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새누리당이 보수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당명이어서 집권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나라를 맡길만한 신뢰를 얻는다면 당명이 중요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당명을 바꿔온 역사를 돌아보자. 그 이름을 버린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다시 그 이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국민들이 우리 당을 신뢰하겠는가?”라고 당명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그래야 집권할 수 있다”며 “지금은 당명보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쟁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전날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으로, 문재인 의원은 ‘새정치민주당’으로 개명을 약속했다. 다만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인) 안철수 의원의 양해를 얻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해가 밝았다. 결혼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미혼 남녀는 새해 어떤 소망을 갖고 있을까. ‘대박’의 상징 로또 당첨보다 더 바라는 게 있다는 데, 그것은 뭘까.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작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78명(남녀 각 289명)을 대상으로 ‘2015년의 가장 큰 소망’에 대한 설문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1.5%, 여성은 응답자의 27.3%가 ‘과분한 이성을 만났으면’을 꼽아 1위로 나타났다.이어 남성은 ‘로또 고액 당첨’(27.3%) - ‘코드가 딱 맞는 직장 상사를 만났으면’(17.0%) - ‘전혀 생각치도 못했을 정도의 좋은 직장에 취업됐으면’(13.8%)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외모 호감도가 깜짝 놀랄 정도로 향상됐으면’(24.9%) - ‘코드가 딱 맞는 직장 상사를 만났으면’(19.0%) - ‘로또 고액 당첨됐으면’(15.9%) 등의 순서로 답이 많았다. ‘2015년 절대 ’용두사미‘로 끝내고 싶지 않은 계획’에 대해 묻자 남녀간 답이 전혀 달랐다. 남성은 3명 중 한 명꼴인 35.3%가 ‘솔로 탈출 활동’이라고 답해 가장 응답률이 높았고, 여성은 29.1%가 ‘성형 등 외모호감도 제고 노력’으로 답해 1위로 조사됐다. 그 뒤로 남성은 ‘저축 등 결혼비용 마련’(21.5%), ‘직장 경쟁력 제고’(19.0%) 및 ‘자기계발 노력’(13.5%)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외모 호감도 제고’ 다음으로 ‘솔로탈출 활동’(21.8%)과 ‘다이어트’(19.7%), 그리고 ‘저축 등 결혼비용 마련’(14.2%) 등의 순으로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몸이 재산’인 연예인, 그 중 여배우는 외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미국의 유명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42)가 매력적인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한 달에 약 2300만 원(1만 4000파운드)을 쓴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일반인에겐 엄청난 돈이지만 한 해 수십억 원을 버는 팰트로이기에 과한 투자는 아닌 것 같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두 아이의 엄마인 팰트로는 매력적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매주 얼굴과 전신 관리를 받는다.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은 기본. 구체적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90분당 31만 원 쯤 하는 마사지를 월 1회 받고, 비타민 정맥주사 요법도 최소 한 달에 한 번 받는다. 비용은 회당 약 49만 원.임파선을 만져 체내의 노폐물이나 독성을 제거하는 요법도 받고 매달 받고 있는데 90분에 약 22만 원 수준이다. 또 1년에 두 번 얼굴과 목 등에 레이저 시술인 써마지 요법을 받는데 이 비용만 거의 2900만 원에 이른다.이밖에 표피의 각질층과 얕은 표피를 일정한 두께로 제거하여 새살이 올라오도록 유도하는 미세 연마술과 전기 근육 자극, 사과 줄기세포 배양추출물을 활용한 얼굴 관리 등에 돈을 투자한다.참고로 기네스 팰트로의 순 자산 추정액은 678억 원이다.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올 초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 이혼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작년 47만 2000여 명이 억대 연봉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대다수에게 억대 연봉은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다. 그래서 소시민들은 복권을 통해 ‘돈벼락’을 꿈꾼다. 특별히 연말연시에는 복권을 사려는 사람이 평소보다 많다. 이른바 ‘복권 명당’에는 대박을 기대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에서는 온라인 복권과 로또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복권 명당을 찾는다. 전국 6000여 개 온라인복권 판매점 가운데 1등을 가장 많이 배출했다는 부산의 한 판매점에선 매일 아침 유별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판매점 사장은 매일 첫 자동 복권을 뽑기 전 기계 앞에서 절을 올린다. 첫 영업을 시작한 이래 12년 동안 계속해온 신성한 의식 중 하나.손님들도 1등 기원을 위해 특이한 행동을 한다. 가게 뒤에 있는 낡고 냄새나는 화장실에서 대박의 기운이 나온다는 소문 때문에 볼일을 보는 것은 기본, 벽을 만지는 사람들까지 각양각색이다. 한편, 전국에서 온라인 복권을 가장 많이 판매한다는 서울의 한 판매점에서는 영업전부터 기다리는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가게 앞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리고, 심지어 차에서 잠깐 내려 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노린 자동차 절도까지 벌어진다는데…. ‘2015 대박 기원, 복권 명당 전격 해부’는 12월 31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널A의 ‘관찰카메라 24시간’은 8인의 VJ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게릴라 팀으로 출동해 24시간 동안 궁금한 것들을 밀도 있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신 개념 다큐멘터리.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인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채소가게를 하던 70대 할머니를 살해한 뒤 여행가방 속에 시신을 버린 정형근(55)이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강하게 반항하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동경찰서는 31일 오후 중간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정형근의 살해 동기는 ‘성(性)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처음에는 피의자 정형근이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했으나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심문하자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성폭행을 하려고 했으나 피해자가 강하게 반항해 물컵과 흉기로 살해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정형근이 현장 검증 과정에서 본인의 자백대로 범행 장면을 재연했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2014년 마지막 날 청와대와 당 지도부를 향해 쓴 소리를 했다. 특히 청와대에는 “환골탈태해 ‘속 좁은 정치’ 그만하라, 당을 시종 부리듯 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를 마감하며 느낀 소감과 새해 바라는 것 몇가지를 밝혔다.그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한해였고 국민 모두가 힘겹게 한해를 보냈다”면서 “당·정·청도 나름대로 수고를 했으나 국민의 눈으로 보면 실망과 분노가 점철된 한해였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어 2015년 ‘희망사항’을 열거했다. 모두 네 가지로 다음과 같다.1, 청와대가 환골탈태해서 ‘속 좁은 정치’를 그만했으면 한다. 국가나 권력을 사유화하지 말고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패거리정치 하지 말고 너그러운 정치를 했으면 한다.2, 당 지도부는 청와대 눈치를 그만 보고 국회의원들은 당 지도부 눈치 그만 봤으면 좋겠다. 당의 사유화가 문제가 아니라 전 당의 눈치화가 문제다. 이러다가 새누리당이 아니라 ‘새눈치’당이 되겠다. 눈치는 오직 하나 국민의 눈치만 봤으면 좋겠다.3, 당 지도부는 그들이 선출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청와대와 수평적 관계라느니 할 말은 한다느니 당 내 민주화라느니 이런 말들이 공염불이 안 되어야 한다. 4, 새해에는 청와대나 당 지도부가 다수의 국회의원들의 생각을 깔아뭉개는 옹졸한 짓은 안했으면 좋겠다. 당을 시종 부리듯 해서도 안 된다. 특별히 4번째 ‘희망사항’은 이 의원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개헌에 대해 여권 지도부가 제동을 건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새해 행운을 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디 워’, ‘명량’ 등에 대한 ‘문제적 영화평’으로 논란을 빚은 문화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국제시장’을 본 감상평을 남겼다. 산업화 시대를 다룬 이 영화를 두고 정치적 입장이 다른 이들 간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쪽은 과거를 미화한 정치영화라고 비판하고 다른 쪽은 아버지 세대를 그린 가족영화 일뿐이라고 두둔하고 있다. 진 교수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그럭저럭 얼추 꼴을 갖춘 신파”라면서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 듣기 힘든 영화”라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다만 “‘7번방의 선물’과 같은 영화를 1000만이 넘게 봐주는 나라에서 이런 영화에 관객이 많이 드는 것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고 덧붙였다.이어 “산업화 시대의 ‘아버지’라는 신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느냐… 나름 진지하게 다룰 가치가 있는 주제인데, 감독은 정면승부 대신에, (우리 세대라면 자라면서 지겹게 들었을)이야기를 썰렁한 개그와 싸구려 신파로 재 포장해 내놓는 길을 택한 듯”이라며 “그거 보고 감동을 먹었다면, 그걸로 된 거고, 그거 보고 역겨웠다면, 그걸로 된 거고…. 문제는 영화에 대한 평가에서까지 국론통일이 이뤄어져야 한다고 믿는 일부 모지리들의 70년대 멘탈리티”라고 주장했다.진 교수는 점수로 매기면 “10점 만점에 5점정도”라면서 “그냥 집에 나이 드신 분들 계시면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 거다. 내용이나 형식의 두 측면에서 모두 그 분들 취향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이 영화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버지 세대에게 찬사를 보낸 게 아니라 실은 공치사를 보낸 것”이라며 “그 세대가 한 고생을 아주 값싸게 영화적으로 한 번 더 착취해 먹었다고 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나마 평가해줄 만한 장면이 있다면, 싸우다 말고 국기에 경례를 하는 장면”이라며 “거기엔 모종의 리얼리즘이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근데 정작 그 영화에 열광하는 이들은 거기서 ‘애국심’을 보고 감동을 해대니, 대한민국에서 감독질 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거예요. 휴”라고 꼬집었다.앞서 진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같은 장면을 보고 “최근에 돌풍을 일으키는 영화에도 보니까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애국가가 퍼지니까 경례를 하더라. 그렇게 해야 나라라는 소중한 공동체가 건전하게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저는 그만 뒤집어지고 말았답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한편 ‘국제시장’은 이날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동성끼리 팀이 돼 일을 하면 만족도는 높으나 업무성과는 떨어지고, 남녀가 섞여 있으면 만족도는 낮으나 성과는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조지워싱턴대 경제학자들이 공동으로 한 대형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해 얻은 이 같은 결과를 경제·경영전략 저널(Journal of economics&management strateg) 최근호에 실었다.이를 인용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경제전문 매체에 따르면 연구진은 대상 기업의 8년 치 매출 자료와 국·내외 60여개 이상 부서의 직원 설문 내용을 토대로 직원 만족도와 협조성, 사기, 다양성에 대한 태도 등을 평가했다. 동일성별로 구성된 부서와 남녀가 골고루 섞인 부서 자료를 모두 다뤘다.설문 결과 만족도는 본인과 동성인 동료가 많을수록 높았다. 반대로 같은 부서에 이성 비율이 높으면 만족도와 신뢰도, 협조성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매출 실적은 동성이 많은 부서보다 남녀가 골고루 섞인 곳이 훨씬 높았다.이번 논문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인 MIT 사라 피셔 엘리슨 교수(여)는 “사람은 주변에 자기와 비슷한 사람이 많을수록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동성으로 구성된 부서가 인간적으로 더 친밀하지만 일을 덜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동성으로 구성된 부서를 남녀가 섞인 부서로 바꾸면 최대 41%의 수입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연구는 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