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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딸은 보석 같은 존재다. 애지중지하며 키운 딸이 누드모델이 됐다면? 아버지는 억장이 무너지지 않을까.한 여성 누드모델이 가족사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자신의 누드가 실린 잡지를 본 후 아버지가 자살을 했다는 것.28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루마니아 출신의 플레이보이 모델 로레다나 키부(Loredana Chivu·25)는 평소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런데 18세 때 큰 변화가 생겼다. 루마니아판 플레이보이에 실린 알몸 화보를 촬영한 게 결정적이었다.그는 “마음이 크게 상한 아버지는 나와 대화를 단절했다. 아버지가 극복하리라 기대했다.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아버지는 다락에서 목을 맸는데 당시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한 짓을 안 아버지는 세상과 떨어져 나는 물론 다른 가족과도 관계를 맺지 않으려 했다”며 “몇 달 후 화해하기위해 아버지를 찾았으나 주검과 마주쳤다”고 밝혔다.그는 “아버지는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며 “주위 사람들은 아버지가 쾌활한 모습으로 지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자살했는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 거주하는 키부는 “우리의 인생에서 약간 떨어진 시점에서 보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난 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포기할 정도로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버지와 불화를 겪은 후 그에 대해 단 한 번도 대화를 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자서전 내용이 미리 공개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입을 모아 이를 강도높게 비판했다.원내대표를 지낸 박영선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화자찬으로 국민 우롱”이라고 질타했다.그는 “현직검사 청와대 파견 받지 않겠다던 대선공약 헌신짝처럼 내다버리고 점점 더 잘못된 검찰공화국 만들어가는 박근혜 대통령(물론 내다버린 대선공약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이라고 박 대통령을 먼저 겨냥한 뒤 곧바로 “자화자찬으로 국민 우롱하는 이명박 대통령”이라며 이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문제 삼았다.박 의원은 이어 “반성과 부끄럼 없는 그들의 10년. 대한민국은 어디로?”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싸잡아 비난했다.해외자원개발 국조특위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원외교 관련해서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은 꿈을 꾸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28건의 VIP자원외교를 통한 MOU를 직접 체결한 당사자임에도 ‘나는 모른다, 총리실에서 한 일이다’라며 발뺌까지 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MOU를 체결했던 모든 사업이 실패로 끝났고, 현재 진행 중이라 하는 7건의 사업도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본인은 ‘모른다. 한승수 총리가 중심이 돼서 총리실에서 했다’ 이렇게 책임전가까지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원내대변인인 서영교 의원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온통 본인의 치적에 대한 자화자찬 뿐”이라며 “정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5년이 자랑스러운가?”라고 반문했다.그는 “MB정부는 임기 내내 자살률1위, 노인 빈곤률 1위, 산재사망률 1위, 저출산률 1위를 기록했다”며 “이 기간 가계부채 298조 원 증가했지만, 상위 1%가 소유한 부동산은 2배 이상 늘었다. 사자방 비리로 100조 원대 혈세가 낭비되었고, 국정원과 군 사이버 사령부 등 권력기관의 정치개입·대선개입 등 국기문란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고 실정을 열거했다.이어 형 이상득 전 의원 등 유죄판결을 받은 친인척 및 측근들을 거로한 뒤 “이른바 ‘자뻑용’ 회고록”이라고 이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깎아내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혼남녀는 언제 연애가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할까.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27명(남성 251명,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연애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남성은 응답자의 32.7%가 ‘연인이 나보다 잘나갈 때(금전·지위 등)를 가장 많이 꼽아 1위로 조사됐다. 여성은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낼 때(28.6%)‘를 택한 이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남성은 ’연인과 내가 추구하는 미래가 다를 때(27.5%)‘,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낼 때(21.1%)‘를, 여성은 ’연인과 내가 추구하는 미래가 다를 때(26.4%)‘, ’연인의 부모님께 나를 소개할 때(15.6%)‘를 꼽았다.결혼을 고려할 때 상대방이 갖추어야 할 최소 조건으로 남녀 모두 ’성격(남 38.2%, 여 43.8%)‘을 1위로 꼽았다. 그밖에 ’경제력(29.6%)‘, ’미래계획(14.0%)‘ 등을 택했다.연애가 진척되면 결혼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연인에게 결혼 이야기를 언제 꺼내는 게 좋을까.이에 남성은 평균 약 1년 1개월, 여성은 평균 약 1년 6개월(전체 평균 약 1년 4개월) 정도 사귀었을 때가 최적이라고 밝혔다.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냈을 때, 남녀는 모두 ’관계가 발전된 듯 해 좋다(56.4%)‘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결혼이란 주제 자체가 거북하다(26.0%)‘, ’기다려왔던 순간이기에 황홀하다(11.0%)‘, ’부담스러워 헤어지고 싶다(6.6%)‘ 순으로 반응을 보였다.반면, 결혼 생각이 없는데,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면 미혼남녀들은 어떻게 반응 할까? 남성의 51.4%는 ’함께 미래를 이야기 해본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 연애 유지 후 관계를 고민/유보 한다(42.2%)‘, ’헤어진다(6.4%)‘ 차례로 답했다. 여성은 ’일단 연애 유지 후 관계를 고민/유보 한다‘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함께 미래를 이야기 해본다‘는 답변은 22.5%에 그쳤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이재명 성남시장(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소용역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종북 논란’에 휩싸여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후보인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이 시장을 응원했다.먼저 문 의원은 28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정권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정치적 이념적 핍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선정한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는데 그게 하필 통진당 관련 업체라면 책임은 함께 져야 순리”라고 지적했다.이어 “애꿎은 야당 단체장을 표적 삼아 이 무슨 유치한 짓 인가”라면서 “만약 이 시장을 사법처리한다면 저와 우리 당은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때가 어느 때인데 종북몰이인가. 이 시장님 힘내십시오,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응원했다.박 의원도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 죽이기 4번째?”라며 “저도 8번째 당한다. 특정인 소유 기업도 아니고 청소노동자 협동조합으로 선정 때 새누리당 시의원이 최고점수, MB도 극찬하며 벤치마킹 지시했다니까 종북몰이까지 씌운다고 당할 이재명 시장 아니다. 큰 인물 키우기로 홧팅!”이라고 격려했다.한편 이 시장은 다음달 4일 출석 의사를 밝혔다.이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월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이미 선정절차의 객관성,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조목조목 입증했지만 검찰이 또다시 출석을 요구하며 종북논쟁을 시작했다”고 비판하면서 “종북은 명백한 시대착오적 ‘이념’이며, 종북몰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적대와 분열의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진실을 무기로 종북몰이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동주)는 이 시장에게 23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2012년 5월 ‘서울신문’이 사회적기업인 청소용역업체 ㈜나눔환경 선정과정에서 특혜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이 신문을 고소한 뒤 ‘서울신문’이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자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이 시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나눔환경은 이석기 전 의원 내란음모 사건의 이른바 ‘RO’와 관련이 있는 경기동부연합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업체로 알려졌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연애 욕구는 강하지만 정작 애인을 구하지 못한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사이의 ‘솔로’들이 TV를 보면서 가장 섹시하다고 느끼는 장면은 어떤 걸까. 또한 그런 장면을 보면서 무슨 상상을 할까?미혼 남성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의자에 걸터앉은 여성의 모습’, 미혼 여성은 ‘영화의 진한 스킨십 장면’이 TV에 나올 때 가장 섹시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78명(남녀 각 289명)을 대상으로 ‘TV를 보면서 가장 섹시하게 느끼는 장면’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이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26.3%가 ‘짧은 스커트를 입고 의자에 걸터앉은 여성의 모습’으로 답했고, 여성은 응답자의 30.5%가 ‘영화의 진한 스킨십 장면’으로 답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남성은 ‘기상캐스터의 전신 몸매’(23.5%) - ‘영화의 진한 스킨십 장면’(21.1%) - ‘여자 아이돌 가수의 율동’(15.2%) 등의 순서로 꼽았다. 여성은 ‘남자 아이돌 가수의 율동’(27.0%)이 2위로 나타났고, ‘체조, 수영 등 스포츠 선수의 경기 모습’(21.5%)과 ‘광고방송의 커플 신(scene)’(16.3%)이 그 뒤를 이었다. ‘TV에서 섹시한 장면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합니까?’라는 다른 질문에 대한 반응은 남녀간에 엇갈렸다. 남성은 ‘미래 애인과의 열애 상상’(35.6%)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TV속 섹시 여성과의 교제’(31.5%)와 ‘솔로탈출 욕구’(19.0%), 그리고 ‘과거 애인과의 열애 장면’(13.9%) 등의 대답이 뒤따랐으나, 여성은 ‘TV속 섹시 남성과의 교제’로 답한 비중이 3명 중 한 명꼴인 35.3%에 달해 가장 앞섰고, 그 뒤로 ‘솔로탈출 욕구’(29.8%)와 ‘미래 애인과의 열애 상상’(21.5%), ‘과거 애인과의 열애 장면’(13.4%) 등의 순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일본 나고야의 한 아파트에서 19세 여대생이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77세 할머니를 살해해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체포된 나고야대 여대생이 “(범행에 사용한) 도끼는 중학교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전했다.도끼는 자주 쓰지 않은 듯 비교적 깨끗한 상태였다. 아이치현 경찰은 이전부터 살인을 하고 싶었던 여대생이 흉기를 준비해 미리 기다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이날 여대생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오후 실시한 부검 결과 피해자인 모리 도모코(77) 씨의 사인은 경부압박(목 졸림)으로 인한 질식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후 3~8주가 경과한 상태였다.또한 도끼와 방에 남아있던 혈흔을 닦아낸 흔적이 있는 것이 새롭게 확인됐다. 여대생은 “살해한 뒤 시체를 욕실로 옮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여대생이 할머니를 실내로 유인한 후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 여대생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다”며 혐의를 인정했으며 “(모리 씨가) 집으로 들어와 살해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 범행 후 트위터에 “드디어 해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의혹이 있어 경찰은 정신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감정을 검토하고 있다.이 여대생은 작년 12월 7일경 쇼와구의 자택에서 모리 씨의 머리를 도끼로 때리고 머플러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모리 씨는 종교를 권유하기 위해 여대생을 만났다가 봉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여대생은 범행 다음날부터 도호쿠 지방의 본가에서 지내다 그달 27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얼마 후 그의 자택에서 모리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우리나라 비종교인들은 불교, 천주교, 개신교 순서로 호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한국갤럽은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간 한국인들의 종교와 종교 의식 변화를 비교해 자료에 담았으며 2014년 조사는 4월17일부터 5월 2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2.5%포인트)비종교인들에게 ‘종교를 믿지 않는 것과 무관하게 가장 호감을 느끼는 종교’를 물은 결과 25%가 ‘불교’를 꼽았고, 그 다음은 ‘천주교’(18%), ‘개신교’(10%) 순이었으며 절반에 가까운 46%는 ‘호감 가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2014년 기준 한국인의 종교 분포가 불교인 22%, 개신교인 21%, 천주교인 7%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종교인의 ‘천주교’에 대한 호감도는 높고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작년 기준 종교를 가진 인구는 50%로 조사됐다.종교인은 남성(44%)보다 여성(57%)에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 31%, 30대 38%, 40대 51%, 50대 60%, 60세 이상 68% 등 고 연령일수록 많았다. 종교인 비율은 1984년 44%, 1989년 49%, 1997년 47%에서 2004년 54%까지 늘었으나 2014년 조사에서는 50%로 줄었다. 한국 갤럽은 “최근 10년간 종교인 비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층에 있다”면서 “10년 전 20대는 45%가 종교를 믿었지만 현재 30대는 38%로 7%포인트 줄었으며, 현재 20대 중 종교인은 3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30 세대의 탈(脫)종교 현상은 종교 인구의 고령화, 더 나아가 향후 10년, 20년 장기적인 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비종교인들에게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를 묻자 ‘관심이 없어서’란 답변이 4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9%),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8%), ‘내 자신을 믿기 때문’(15%) 순이었다. ‘관심이 없어서’ 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응답은 1997년 26%, 2004년 37%, 2014년 45%로 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55%로 가장 많았고 30대부터 50대는 40% 선, 60세 이상은 36%로 차이를 보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인 문재인 의원은 28일 “박근혜 정권의 지역차별은 사상 최악”이라고 맹비난했다. “박정희 정권도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는 것이다.문 의원은 이날 ‘’두 국민 정치‘, ’분열의 국정운영‘, 사상 최악의 지역차별 정권에 경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대탕평 인사’를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만큼 처참히 폐기됐다”며 “지금 국가의전 서열 10위 안에서 8명이 영남이다. 5대 권력기관장도 영남 일색”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청와대 인사에서도 수석과 신임특보 7명 가운데 4명이 TK출신이다. 핵심 경제라인 6명도 모두 TK출신”이라며 “전무후무한 지역편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반면 호남에 대한 인사배려는 찾기 어렵다. 특히 전북의 경우 장관 차관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라면서 “충청이라고 크게 다를 게 없다”고 덧붙였다.문 의원은 “역대 어느 대통령이든 지역균형 인사에 나름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우리 전통”이라면서 “오로지 박근혜 정권에서는 최소한의 기본적 배려 개념조차 없다. 인사 철학도 그럴 의지도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정도면 ‘지역편중’ 정도가 아니라 지역을 가장 심하게 차별한 역사상 최악의 정권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문 의원은 또 자신의 ‘호남 총리론’ 발언에 대한 새누리당의 비판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북한의 대남비방 성명에 가까운, 도를 넘는 비방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대단히 염치없고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발끈했다.문 의원은 “제 말을 악의적으로 곡해해 지역갈등 소재로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지역감정 조장”이라며 “저는 박근혜정부 내내 이뤄진 반(反)국민 통합적 인사를 지적하면서 이번엔 반대 50%를 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인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상징의 하나로 호남 출신을 발탁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했을 뿐”이라고 자신의 발언 취지를 거듭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호남을 방문해 ‘국민 대통합을 위해 호남 출신 장관을 배출했어야 하는데 마음이 아프다’고 한 얘기와 다르지 않다”며 “새누리당의 적반하장 태도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날을 세웠다.문 의원는 또 “제1야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에 상대 당 대표로 출마한 사람에게 함부로 후보직 사퇴니 정계은퇴를 거론하는 것은 정치도의가 아니다”며 “국회 검증을 앞둔 이 후보자를 감싸기 위해 물타기 혹은 인사 청문회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새누리당에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남의 당 전당대회에 개입할 목적으로 공공연히 지역감정을 조장하거나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결기를 보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수근 광고 배상불법 도박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개그맨 이수근이 자신이 광고모델을 맡았던 업체에게 광고 출연료의 3배 가까운 금액을 배상하게 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한숙희)는 지난달 주식회사 불스원이 이 씨와 그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불스원 측에 7억 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이런 강제조정 안에 대해 양 측은 2주 동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따라서 이 씨와 소속사는 불스원 측에 두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씩 모두 7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앞서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은 2013년 이 씨와 2억 5000만 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 해 11월 이수근은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휴대전화로 외국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3억 7000만 원을 베팅한 혐의였다. 이수근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유죄가 확정됐다.이에 광고주 불스원 측은 불법 도박 탓에 회사 이미지가 급락했고, 이 씨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도 쓸 수 없게 됐다며 2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불스원 측은 이씨와 맺은 계약서에 법령을 위반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이를 어기면 손해를 배상한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는 점을 근거로 위약금과 그동안 지출한 광고제작비 등으로 20억 원을 배상하라고 청구했지만, 법원은 7억원만 배상하는 내용의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이수근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이 회사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했으나 도박 파문으로 큰 돈의 광고 배상을 하게 됐다.이수근 광고 배상 소식은 28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이수근 광고 배상. 사진=동아일보 DB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나이 든 여성의 ‘공포’,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골 밀도 감소로 찾아오는 질환으로 특히 폐경기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평소 골다공증이 있으면 등이 휘고 어깨가 굽어져 키가 줄어든다.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 위험한 것도 억울한 데 나이 들면서 거꾸로 키까지 작아지는 것. 그런데 골다공증으로 줄어든 키를 발 하나로 찾아준다는 ‘몸신(神)’ 있어 관심을 끈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녹화 장에는 오직 발로만 키를 쑥쑥 늘려주는 몸신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전원주는 “골다공증 때문에 안 그래도 작은 키에서 무려 3cm 정도가 더 줄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몸신은 전원주의 잃어버린 키를 찾아주겠다고 장담하며 누워있는 전원주의 어깨를 과감하게 발로 꾹꾹 밟았다. 몸신의 특이한 행동 이후 실제로 전원주의 키가 커졌다는데…. 몸신의 발로 밟는 동작에는 어떤 건강비책이 숨어있는 것인지 28일 수요일 밤 11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선 나이 들면 피할 수 없는 질병, 골다공증의 모든 것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깔끔한 진행이 돋보이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은아가 이끄는 채널A의 새로운 종합건강버라이어티 쇼 ‘나는 몸신(神)이다’는 직접 개발한 건강법을 통해 몸을 다스리는 데 성공한 ‘몸신’들의 건강비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4선 중진 심재철 의원은 28일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의 배경에는 무상 보육으로 수요는 폭증했지만 다른 조건들이 맞지 않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업 주부들이 아이를 종일반에 맡기는 것에 대해 “‘어차피 공짜인데 맡기지 않으면 나만 손해다’란 생각으로 아이를 보육시설로 내보내도록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의 무상보육 체계를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엄마의 취업 여부나 소득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똑같이 지원하는 나라는 한국 빼고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심 의원은 “작년에도 11조원이 넘는 등 3년 연속 세수 부족 상황인데도 돈이 얼마나 남아돌기에, 지원하지 않아도 될 고소득 전업주부에게도 공짜로 (보육 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절대적으로 엄마 품이 필요한 0~2세 아이들조차 3분의 2가 보육시설에 가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0~2세 보육시설 권장 이용률이 30% 미만이라고 설명하면서 “어차피 공짜인데 안 맡기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 너도나도 보육시설로 아이를 내보내도록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뿌리고 있는 현재의 무상보육 포퓰리즘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취업 여부와 소득 수준에 따라 보육료 지원을 선별해서 국민 혈세를 아껴야 한다”면서 “전업 주부는 아이를 맡기고 다른 일을 볼 수 있도록 일정 시간만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추가 이용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2017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다니는 영·유아 비율을 30% 늘리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을 지키려면 (어린이집) 5300개 이상이 새로 생겨야 한다”면서 “증세 없는 복지란 구호에 갇혀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증세를 하지 않고도 현재의 ‘묻지마 무상보육’을 일부 조정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득)상위 30%를 제외하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3조 원이 남고, 여기에 취업 여부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하면 막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태호 의원도 “무상보육,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기초노령연금 등 국가 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 정책이 오늘의 이런 현실을 낳았고 우리의 미래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표만 의식하는 이런 정책은 이제 도움이 안 된다. 미래가 없는 정치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지지도든 우리 당 지지도든 너무 연연할 필요 없다. ‘이 일만은 해내야겠다’는 마인드로 지금 추진하는 공무원 연금개혁, 복지 포퓰리즘의 결과에 대해 과감하게 대수술의 장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인 박지원 의원은 28일 당권 경쟁자인 문재인 의원이 ‘호남 총리론’을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것에 대해 “드디어 호남 총리론을 말해서 사고를 쳤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이 분들은 노련한 정치인들이다. 어쩐지 세 분을 상대하기에 문재인 후보는 약하지 않은가? 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재인 의원은 사실 굉장히 맑은 분이고, 심성이 착한 분”이라며 “그 착한 것 가지고, 모든 갈등이 집합되는 여의도 정치를, 특히 당 대표를 할 수 있겠느냐? 그 불안이 이번에 증명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것에 대해 “13월의 세금 폭탄 등 서민증세로 얼마나 서민들이 어렵나? 그리고 청년들은 희망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어려운데도 대통령은 불통으로 일관하면서 고고한 척 하기 때문에, 또 인사에 있어서, 청와대를 개편한다고 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을 그대로 두는 것, 이런 것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기 때문에 지지도가 하락한다고 본다”고 밝혔다.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의 지지도 역시 반등의 기미기 없는 것에 대해서는 “싸울 때는 싸우고, 할 말은 하고, 협상해서 양보할 것은 과감하게 양보해주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친다”며 “늘 버스 지나 간 다음에 손드는 꼴, 이걸 보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 국민이 많이 실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고치기 위해서 제가 당 대표로 나섰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현역 육군 대령이 여성 부하 장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고 육군이 27일 밝혔다.이날 육군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의 모 부대의 연대장급 지휘관인 A 대령(47)은 자신의 관사에서 B 부사관(21)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대령에 대한 체포는 최근까지 진행돼 오던 같은 부대에서 일어난 별도의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 여군이 B 부사관이 A 대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급해 이날 오후 3시경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성폭행은 작년 12월부터 올 1월 사이 이뤄졌으면 1회 이상 이뤄졌을 수도 있다고 육군은 전했다. 하지만 A 대령은 “합의하에 했다”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육군 관계자는 “성 관련 사고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인 문재인 의원은 27일 전날 자신의 ‘호남 총리’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충청분들에게 서운함을 드렸다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문 의원은 이날 경제관련 긴급기자 회견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그 분(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이 충청 출신이라는 것을 문제 삼고 흠 잡은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의원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 박근혜 정부가 국민들을 편을 나누는, 이른바 두 국민 정치를 함으러써 국민통합에 실패하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이번에는 반대편 50% 국민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인사가 되는 것이 바람직했는데,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 인사이고, 또 대통령께 각하라는 그릇된 호칭으로 비판을 받은 바도 있기 때문에 널리 반대쪽 50%까지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인사가 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앞서 문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지금 국민을 나누는 두 국민 정치로 통합에 실패한 것이다. 국민통합을 해내려면 야당하고 안면이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반대쪽 50% 국민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이 되어야 한다”며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당연히 호남 인사를 발탁했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자초했다.이에 대해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했다.특히 충남 청양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문 의원에게 “즉시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제1야당 당 대표 후보가 당권에 눈이 뒤집혀 지역주의 망령에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하한 문 의원은 당장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사과하지 않을 경우 우리 1000만 충청인이 함께 문 의원이 정계에서 은퇴할 때까지 문 의원에게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이명수(충남 아산),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이장우(대전 동구), 민병주(비례),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김제식(충남 서산·태안)들은 26일 새누리당 세종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당대표 후보는 대전·충청인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문 의원과 당권을 놓고 경쟁 중인 박지원 의원 또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총리 임명을 했어야 한다는 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도 약속한 일이기에 환영을 표한다”면서도 “충청권 출신 총리후보자 임명에 대해 또 하나의 지역갈등이 되는 오해로 번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려를 표명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만약에 있을 수도 있는 이혼을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남자는 “준비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자는 “비자금 확보”를 꼽았다.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전국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7명, 여성 493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설문해 그 결과를 담은 ‘결혼 및 이혼 인식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이혼에 대비해 준비하려는 것을 묻자 남성은 ‘없다(32.9%)’는 답변이, 여성은 ‘비자금(27.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남성은 ‘혼전계약서 작성(19.7%)’, 비자금(최소한의 재산공개·16.4%), 혼인신고 보류(15.2%)순서로 나타났다.여성은 ‘혼인신고 보류(19.7%)’이 2위, 이어 혼인신고 보류(19.7), 없다(18.9%) 순서로 꼽았다.이혼이 불가피한 원인을 묻자 ‘외도(25.2%)’, ‘가정폭력(18.3%)’, ‘도박(12.5%)’, ‘가족과의 갈등(11.4%)’, ‘경제적 무능력(9.9%)’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1~2위 답변이 ‘외도’와 ‘가정폭력’ 순으로 동일했다.이혼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경제적 문제(31.2%)’, ‘자녀 양육 및 교육(30.5%)’, ‘정신적 후유증 및 트라우마(23.2%)’, ‘주변 시선(7.8%)’, ‘외로움(7.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차이가 있었는데 남성은 경제적 문제(32.3%), 자녀 양육 및 교육(29.4%), 정신적 후유증(23.5%) 순이었고 여성은 자녀 양육 및 교육(31.6%),경제적 문제(30.0%),정신적 후유증(22.9%) 순서로 꼽았다. 교제 중인 이성에게 이혼 경험이 있을 경우, 결혼을 고려하는 데 영향을 주는지 확인해 본 결과 ‘그렇다(매우 그렇다, 그렇다)’는 의견이 56.2%로 가장 많았다. 연령, 학력, 결혼경험유무와 상관없이 ‘그렇다’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결혼 결심 후 상대의 이혼사실을 알게 될 경우에는 남녀간 답변이 달랐는데, 남성은 ‘자녀가 없다면 결혼한다(44.0%)’은 의견이, 여성은 ‘결혼하지 않겠다(43.8%)’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을 살펴보면, ‘자녀가 없다면 결혼하겠다’가 4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사건의 피해자 강모 씨(29)의 친동생이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형을 추억했다.강 씨의 동생은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사고와 관련해 “당시 형이 물류 업을 해서 여러 지역으로 운반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그때 일이 늦어지면서 밤 12시 반에 청주에 도착했고 먼저 사놨던 크림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임신한 아내에게 주기로 한 크림빵에 대해서는 “형도 일하다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려고 빵을 샀다가 형수님 생각이 나서 많이 산 것 같다”며 “본인이 저녁 겸 먹고 남은 빵을 집에 가져가서 같이 먹겠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화물차를 운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원래 아버지가 운수업을 했는데 발목을 다쳐 차량 운행을 못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생겨 형이 가지고 있던 꿈을 잠시 접고 그 화물차를 도맡아서 운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형이 저에게 했던 얘기가 ‘내가 (화물차 일을) 안 하면 네가 할 수밖에 없다’. 그 뒤로도 주변에 모든 경제적인 여러 일들을 형이 다 도맡아서 했다”며 “형이 결혼하고 나서도 형수님께도 소홀하지 않았고, 형의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편을 잃은 형수의 상태에 대해서는 “형수님께서 많이 강하신 분이다. 참 꿋꿋한 형수님 이였는데 형수님이 우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형을 위해서, 형수님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에 대한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제보자가 ‘이 뺑소니차가 렌터카는 아닌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서 “그분께서 생각하셨던 내용이 저희 어머니께서 알고 계신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수사에 결정적 단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동아일보DB, 뉴스 캡쳐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사건의 피해자 강모 씨(29)의 친동생이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형을 추억했다.강 씨의 동생은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사고와 관련해 “당시 형이 물류 업을 해서 여러 지역으로 운반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그때 일이 늦어지면서 밤 12시 반에 청주에 도착했고 먼저 사놨던 크림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임신한 아내에게 주기로 한 크림빵에 대해서는 “형도 일하다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려고 빵을 샀다가 형수님 생각이 나서 많이 산 것 같다”며 “본인이 저녁 겸 먹고 남은 빵을 집에 가져가서 같이 먹겠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화물차를 운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원래 아버지가 운수업을 했는데 발목을 다쳐 차량 운행을 못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생겨 형이 가지고 있던 꿈을 잠시 접고 그 화물차를 도맡아서 운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형이 저에게 했던 얘기가 ‘내가 (화물차 일을) 안 하면 네가 할 수밖에 없다’. 그 뒤로도 주변에 모든 경제적인 여러 일들을 형이 다 도맡아서 했다”며 “형이 결혼하고 나서도 형수님께도 소홀하지 않았고, 형의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편을 잃은 형수의 상태에 대해서는 “형수님께서 많이 강하신 분이다. 참 꿋꿋한 형수님 이였는데 형수님이 우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형을 위해서, 형수님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에 대한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제보자가 ‘이 뺑소니차가 렌터카는 아닌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서 “그분께서 생각하셨던 내용이 저희 어머니께서 알고 계신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수사에 결정적 단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동아일보DB, 뉴스 캡쳐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사건의 피해자 강모 씨(29)의 친동생이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형을 추억했다.강 씨의 동생은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사고와 관련해 “당시 형이 물류 업을 해서 여러 지역으로 운반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그때 일이 늦어지면서 밤 12시 반에 청주에 도착했고 먼저 사놨던 크림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임신한 아내에게 주기로 한 크림빵에 대해서는 “형도 일하다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려고 빵을 샀다가 형수님 생각이 나서 많이 산 것 같다”며 “본인이 저녁 겸 먹고 남은 빵을 집에 가져가서 같이 먹겠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화물차를 운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원래 아버지가 운수업을 했는데 발목을 다쳐 차량 운행을 못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생겨 형이 가지고 있던 꿈을 잠시 접고 그 화물차를 도맡아서 운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형이 저에게 했던 얘기가 ‘내가 (화물차 일을) 안 하면 네가 할 수밖에 없다’. 그 뒤로도 주변에 모든 경제적인 여러 일들을 형이 다 도맡아서 했다”며 “형이 결혼하고 나서도 형수님께도 소홀하지 않았고, 형의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편을 잃은 형수의 상태에 대해서는 “형수님께서 많이 강하신 분이다. 참 꿋꿋한 형수님 이였는데 형수님이 우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형을 위해서, 형수님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에 대한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제보자가 ‘이 뺑소니차가 렌터카는 아닌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서 “그분께서 생각하셨던 내용이 저희 어머니께서 알고 계신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수사에 결정적 단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동아일보DB, 뉴스 캡쳐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경제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증세 즉각 중단’, ‘청와대 및 내각 경제팀의 전면 퇴진’을 요구했다.문 의원 “박근혜 정권이 서민들에게 세금폭탄을 쏟아 붓고 있다”며 “정부의 무능으로 재정부족이 심각한 것도 화가 나는 일인데, 서민들 호주머니를 털어 부족분을 메우려는 것은 더욱 나쁜 일”이라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재벌과 1% 부자에겐 오히려 세금을 깎으면 깎았지 한 푼도 더 내게 할 수 없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최대 부자들은 대기업이고 법인세를 정상화하는 것이 해답”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도 서민들 고혈만 짜는 것은 반서민적, 반국민적”이라며 “‘부자는 감세, 서민은 증세’, 이런 세금정책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지금의 경제 난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경제민주화’와 ‘복지 시리즈’ 공약 파기를 비판했다.그러면서 “함께 경쟁했던 사람으로서 작금의 기만적 경제정책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증세 없는 복지’를 왜 약속했나? 증세 없이도 가능하다고, 그래서 대통령 되려는 거라고 왜 얘기했나? 부끄럽지 않나?”라고 몰아붙였다.문 의원은 박 대통령에게 세 가지를 요구했다.“첫째, 국민에게 엄중히 사과해야 한다”며 “핵심공약을 줄줄이 파기하고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있는 경제운용에 대해 머리 숙여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둘째,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증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봉급쟁이 증세는 안 된다. 서민과 중산층 세금을 담보로 재정계획을 짜는 건 부도덕한 일”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에 대해서는 증세를 할 게 아니라 소득보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셋째, 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며 “청와대 및 내각 경제팀의 전면 퇴진”을 요구했다.구체적으로 “최경환 부총리 한 명의 사퇴만으론 부족하다”며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팀을 모두 바꿔야 한다. 면모를 일신하여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계기로 경제정책 기조를 확 바꿔야 한다. 경제운용체제를 점차 소득주도성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이 요구를 받아들이면, 초당적 경제 살리기에 협력할 것”이지만 “그러나 끝내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길로 간다면 당 대표가 된 후 ‘부자감세 서민증세 백지화’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문재인 당대표 후보 긴급 경제회견 전문▼박근혜 정권이 서민들에게 세금폭탄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가뜩이나 팍팍한 서민들 삶에 희망을 주기는커녕 좌절과 분노만 안기고 있습니다.담뱃세 인상에 이어연말정산 대란으로 서민과 직장인의 유리지갑을 털고 있습니다. 더구나 작년 말 우리당이 강력히 막아낸 주민세, 자동차세의 인상을 다시 밀어붙이려다 국민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힘없는 서민들 호주머니만 가혹하게 쥐어짜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국가 재정이 어려워서 그렇다고 변명합니다.본질은 이 정권의 무능입니다. 예측 실패로 3년 연속 세수부족이 발생했습니다.2013년엔 8조5천억원, 작년엔 11조원에 이르렀습니다.건국 이래 최초입니다. 금년에도 세수부족이 확실시 됩니다.쓸 곳은 많은데 나라 곳간은 비었습니다.그러면서 틈만 나면 복지를 후퇴시킬 궁리만 합니다.우리나라가 그토록 복지수준이 높은 나라입니까?아이들 보육, 어르신들 고령연금, 기초수급권, 이 중 무엇이 그리 과합니까?정부의 무능으로 재정부족이 심각한 것도 화가 나는 일인데,서민들 호주머니를 털어 부족분을 메우려는 것은 더욱 나쁜 일입니다. 재벌과 1% 부자에겐 오히려 세금을 깎으면 깎았지 한 푼도 더 내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대한민국 최대 부자들은 대기업입니다. 법인세를 정상화하는 것이 해답입니다.그런데도 서민들 고혈만 짜는 것은 반서민적, 반국민적입니다. ‘부자는 감세, 서민은 증세’, 이런 세금정책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비정상의 정상화입니다. 지금의 경제 난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대선 때 ‘경제민주화’ 공약과 화려한 ‘복지시리즈’ 공약으로 표를 모았습니다.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내세워 집권했습니다.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상황에서 보면 모두 거짓이었습니다.경제민주화는 구호뿐이었습니다. 대학생 반값등록금, 국가책임보육과 임산부 지원, 노인 기초연금 20만원,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시정, 집 없는 서민을 위한 ‘목돈 안 드는 전세’, ‘행복주택’,채무불이행자 신용회복지원, 빈곤사각지대 완화 등 어느 것 하나 지키지 않았습니다.‘4대 중증질환’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표를 모으기 위해 책임 못 질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지키지 않을 것을 공약했으면 국민을 속인 겁니다.그것이 아니라면 무능한 정권임을 자인하는 겁니다. 함께 경쟁했던 사람으로서 작금의 기만적 경제정책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증세 없는 복지’를 왜 약속했습니까? 증세 없이도 가능하다고, 그래서 대통령 되려는 거라고 왜 얘기했습니까?부끄럽지 않습니까?박근혜 대통령에게 세 가지를 요구합니다.첫째, 국민에게 먼저 엄중히 사과해야 합니다.핵심공약을 줄줄이 파기하고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있는 경제운용에 대해 머리 숙여야 합니다. 둘째,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증세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봉급쟁이 증세는 안 됩니다.서민과 중산층 세금을 담보로 재정계획을 짜는 건 부도덕한 일입니다. 서민과 중산층에 대해서는 증세를 할 게 아니라 소득보장을 해야 합니다.셋째, 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져야 합니다. 청와대 및 내각 경제팀의 전면 퇴진을 요구합니다. 최경환 부총리 한 명의 사퇴만으론 부족합니다.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팀을 모두 바꿔야 합니다. 면모를 일신하여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부로 거듭나야 합니다.이를 계기로 경제정책 기조를 확 바꿔야 합니다. 경제운용체제를 점차 소득주도성장으로 바꿔야 합니다.박 대통령이 이 요구를 받아들이면, 초당적 경제 살리기에 협력할 것입니다.그러나 끝내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길로 간다면저는 당 대표가 된 후 ‘부자감세 서민증세 백지화’ 투쟁에 나서겠습니다. 당장 2월부터 국회에서 연말정산 서민증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부자감세를 철회시켜 구멍 난 국가재정을 살리겠습니다. 또한 당 대표가 되면 지난 수 십 년간 유지돼 온 낡은 조세체계를 정의롭고 선진화된 방향으로 혁신하겠습니다. <국가재정개혁특별위원회>를 만들어국민이 원하는 조세개혁안을 만들겠습니다. 법인세 정상화, 소득보장체계 도입, 복지 확충 등을 포함 조세와 재정에 대한 종합적 방안을 국민 앞에 제시하겠습니다.정부여당도 같이 동참하도록 압박할 것입니다.박근혜 정권이 자꾸 민심에서 멀어져 국정위기를 자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서민과 국민들의 인내심이 바닥났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임신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일을 마치고 크림빵을 사가지고 귀가하던 20대 가장이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담당 경찰은 “목격자라든지, 사고 지점을 직접 비추는 CCTV도 없고, 진행 차량도 없기 때문에 수사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관할인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장 한경구 경감은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사고 지점이 좌측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우측으로는 공장 지대”라며 “사고 시간대에는 (평소)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이고 사고지점에 상가나 주택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통행하는 곳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경감은 ‘크림빵 뺑소니’사건에 대해 “1월 10일 새벽 1시 30분경에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도로상에서 피해자가 도로를 횡단하다가 달려오는 차량에 뺑소니를 당한 사고”라고 설명했다.수사상황에 대해서는 “교통조사계를 중심으로 강력팀, 사이버 수사팀 방범순찰대원까지 지원을 받아서 대대적으로 용의차량 수색과 현장주변 예상 도주로의 CCTV분석 등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탐문수사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충남북 정비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냈고 탐문수사도 하고 있다”며 “사고 후 바로 수리를 했든, 언론보도 후 겁이 나서 수리를 못하고 숨겨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리가 들어온다든지 할 경우에 정비업체를 통해서 제보를 받을 계획이고, 탐문수사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네티즌들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차량 추정체를 분석해 차종이 BMW5이고 차량 번호는 31조에 17XX라고 하는 등 구체적인 제보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에서 CCTV영상을 전문가에게 분석 의뢰해서 대조해보니까 BMW5 시리즈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저희도 그 의견을 참고해서 BMW5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차량 번호에 대한 제보에 대해서는 “번호만 가지고는 확인하기 힘들다. 제보할 때 차량의 어느 부위가 파손되었는지, 그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아니면 파손 부위를 정확히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면서 “(제보 받은)번호가 어느 지역인지 확인은 안 해봤고 나름대로 검색해서 확인 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용의자 검거를 위해서는 제보가 가장 필요하다면서 “용의차량이 발견되었다면 파손된 부분과 번호판의 사진을 찍어 보내주시면 좋다”며 “확실한 근거와 함께 제보해 주시면 수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한편 경찰과 유족은 각각 500만 원과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시민들의 결정적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피해자 강모 씨(27)는 지방의 한 사범대학을 졸업했지만, 가난한 형편 때문에 화물차 기사 일을 해왔다. 사고를 당하기 전 강 씨는 임신 7개월째인 아내에게 전화로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새별이(태명)에게 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라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