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형

유근형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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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 좋은 글을 일군다 믿습니다. 파리 런던 베를린을 넘어 중동까지 한끗 다른 질문들을 던지겠습니다.

noel@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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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중소협력사 채용 지원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취업포털 ‘사람인’ 메인 화면에 ‘SKT 협력사 채용관’을 만들어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 채용관을 통해 각 협력사의 장점과 비전을 구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문 디자이너가 각 협력사의 소개 자료를 제작하고, 배너 광고 비용도 지원한다. 이번 채용 지원 프로젝트에는 장비 제조사, 공사설비 업체 등 47개 기업이 신청했다. 각 사의 채용 과정도 비대면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인재 채용 후에는 직무 및 정보통신기술(ICT) 온라인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80여 차례 미팅에서 ‘인력난 때문에 어렵다’는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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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배달로봇’ 아파트 단지도 누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수원시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배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5대의 배달로봇은 단지 내 스테이션에서 대기하다 주문이 발생하면 스스로 식당으로 이동해 음식을 수령한다. 고객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로봇의 배달 과정과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아파트 내 광장 야외테이블이나 아파트 각 동 1층까지만 배달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1∼6월)까진 기술을 고도화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가구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은 시속 4∼5km 수준으로 주행한다. 1회 충전에 8시간가량 운용할 수 있다. 라이트가 장착돼 야간 주행도 가능하다. 8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 뒤 점차 로봇 배달 시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 번에 도시락 6개 또는 음료 12잔 정도의 음식을 배달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아파트 단지 내 영상관제 시스템이 실시간 로봇을 제어하도록 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단지 내 유동인구에 따라 로봇의 속도를 조절한다. 비, 바람, 노면 상태 등 정상 주행을 방해하는 요소도 자동으로 파악하고 극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로봇은 중장기적으로 음식점의 신규 매출 확보에 도움을 주고, 배달비 부담으로 주문을 꺼렸던 근거리 배달 주문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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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마이데이터 사업자 지원”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선봬

    KT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 주체인 개인의 동의에 따라 본인 데이터를 개방·활용하는 사업이다. KT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는 중소 핀테크사를 위해 KT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에 필수적인 보안 필수 요건을 충족한 ‘클라우드 인프라’ △예금주 조회, 신분증 진위 확인 등 다양한 ‘금융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API)’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포함하고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 기업 ‘쿠콘’, 전자금융 솔루션 전문 기업 ‘제노솔루션’과 협력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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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진-김범수 약진… 코로나, 주식부자 지도 바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산업’과 바이오 관련 종목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상장사 주식부자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주식부자 상위 5위 이내로 약진한 반면 제조업 등 전통산업 주식부자들의 순위는 밀려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고 외출과 대면 활동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관련 산업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언택트가 바꾼 주식부자 지형도 17일 금융정보서비스 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5조6000억 원으로 작년 말(2조9000억 원)에 비해 96.6% 증가했다. 서 회장의 주식 평가액 순위는 작년 말(2조9000억 원) 7위에서 현재 3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서 회장이 35.62%를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실적 개선과 바이오 열풍 흐름 속에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이 기간 7조6000억 원에서 15조8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4위는 6계단 상승한 김범수 의장이 차지했다.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약 4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5.9%(2조6000억 원) 불어났다. 주식부자 상위 10명 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 기간 23위였던 카카오의 시가총액 순위는 9위까지 올라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상생활의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카카오 플랫폼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 네이버와 함께 주요 비대면 종목으로 꼽힌 게임업체 넷마블의 방준혁 이사회 의장도 주식 평가액이 3조 원(9위)으로 지난해보다 57.5%(1조1000억 원) 늘어났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게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식부자 1, 2위는 여전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리를 지켰다. ○ 코로나 성적표에 울고 웃는 주식부자들 바이오·비대면 종목 대주주들에 비해 과거 상위권을 차지하던 전통산업의 대주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주식 재산이 약 4조 원으로 21.2%(1조1000억 원) 감소했다. 순위도 3위에서 6위로 3계단 미끄러졌다. 올해 초만 해도 중국이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을 해제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화장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팬데믹(대유행)으로 번지면서 회사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바이오팜의 상장 ‘대박’에도 웃지 못했다. 주식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K 주가의 부진으로 지분 가치가 3조 원대로 10.5% 감소했다. 순위는 3계단 내려간 8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위→5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6위→7위),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8위→10위)도 각각 순위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존 시총 상위 종목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주들의 순위 변동이 치열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이 기술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백신, 언택트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변동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차별화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자현 zion37@donga.com·유근형 기자}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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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틀버스 중단하거나 재택근무… 기업들도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자 국내 주요 기업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시 재택근무로 돌아가거나 사내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는 등 예방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17일 SK이노베이션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18∼23일 전면 재택근무를 공지했다. 회사 내 시스템에 접속해야 업무를 할 수 있는 재무 관련 직원 등 필수 직종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대상이다.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는 4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이다. SK텔레콤도 23일까지 일주일간 전 직원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7일 사내 공지를 통해 “불가피한 업무 수행을 위해 출근해야 한다면 반드시 리더와 상의하고, 출근 및 업무 이동 시에는 다중 이용 대중교통 탑승을 지양해 달라”고 알렸다. 임직원에게 외부인과의 약속 자제도 당부했다. KT도 선제적 재택근무 조치를 결정했다. 23일까지 서울, 경기 등 근무지에서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인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부터 사내 소모임 활동을 금지하고 셔틀버스 운영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달 30일까지 임직원 재택근무 비율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한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온·오프라인 근무를 병행했던 주요 기업들이 다시 ‘비대면 근무 활성화’로 방침을 전환하고, 확산 추이를 보면서 재택근무 연장 기간 등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서동일 dong@donga.com·유근형 기자}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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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 네이버-카카오 “잠정 중단”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도 잠정 중단한다.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자배구 고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달 안에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중단하고, 동영상 등 다른 영역도 별도의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팀과 선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포츠 경기 생중계의 ‘라이브톡’은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라이브톡에 욕설 등 악의적인 내용을 걸러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클린봇 2.0’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네이버TV’에도 AI 클린봇 2.0을 도입하고 채널 운영자에게는 댓글 영역 온오프(ON·OFF) 설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도 7일 스포츠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했다. 이와 함께 댓글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다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2017년 도입한 욕설 비속어 치환 기능과 AI 기반의 악성 댓글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악성 댓글 이용자에 대한 신고 및 제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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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언택트’ 효과?…이동통신 3사, 2분기 ‘깜짝 실적’

    이동통신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분기(4~6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줄었지만,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무선(요금, 부가서비스), 인터넷(IP)TV 등 콘텐츠 매출이 대폭 늘었다. KT는 2분기 매출 5조8765억 원, 영업이익 341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5세대(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무선사업 매출이 0.6% 증가했다. 특히 음악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포함된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가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을 유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KT 관계자는 “케이뱅크 유상증자, 현대HCN 인수 추진, 넷플릭스 제휴 등 여러 요인이 있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9.2% 증가한 239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272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었지만 해지자 역시 줄어들었고, 알뜰폰 등 중저가폰 가입자가 늘면서 모바일 서비스 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4.9% 증가한 1조3475억 원으로 집계됐다. IP스마트홈 매출도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성장과 고부가가치 고객 유입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4946억 원이었다. 앞서 6일 SK텔레콤도 2분기 매출 4조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7%, 11.4% 늘었다고 발표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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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고유민 비극 다시 없도록…네이버·카카오, 스포츠뉴스 댓글 잠정 중단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도 잠정 중단한다.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자배구 고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달 안에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중단하고, 동영상 등 다른 영역도 별도의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팀과 선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포츠 경기 생중계의 ‘라이브톡’은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라이브톡에 욕설 등 악의적인 내용을 걸러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클린봇 2.0’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네이버TV’에도 AI 클린봇 2.0을 도입하고 채널 운영자에게는 댓글 영역 온오프(ON/OFF) 설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도 7일 스포츠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했다. 이와 함께 댓글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다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2017년 도입한 욕설 비속어 치환 기능과 AI 기반의 악성 댓글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악성 댓글 이용자에 대한 신고 및 제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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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소비 패턴 찾아라” 온라인 모델 혁신 타고 초고속 성장

    카카오가 2분기(4∼6월)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얼마 전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도 매출이 사상 최대였다.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의 대표주자들이 실적 면에서 새 역사를 쓰며 ‘K-IT’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콘텐츠, 광고 분야가 성장한 덕분이다. 여기다 기존 온라인 비즈니스의 관습을 뛰어넘어 새로운 소비 행태를 만들어 내려는 오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개념 ‘온라인 쇼핑’ 앞세워 최고 실적 달성 카카오는 6일 2분기 매출(9529억 원)과 영업이익(978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도 2분기 매출 1조90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IT 업계 안팎에선 두 회사가 기존의 사업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시도를 해 온 것이 ‘언택트 시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경영 핵심 가치가 전 사업에 투영돼 있다. 특히 최대 실적을 견인한 쇼핑에서 새로운 시도가 두드러진다.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으로 커진 것으로 추산되는 ‘선물하기’는 타인을 위한 소비라는 새로운 소비 행태를 만들어 냈다. 2명만 모여도 공동구매 수준의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 ‘톡딜’ 서비스도 소비자와 제조사, 판매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톡딜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지 1년 만에 거래액이 약 28배로 늘었다. 선주문 받은 수량만큼만 공급해 재고 없는 거래를 지향하는 ‘메이커스’ 서비스도 윤리적 소비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좋은 상품을 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 패턴을 찾아내 쉽고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대형 유통사보다는 소상공인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쇼핑 분야 성장을 이끌어냈다. 오픈마켓 입점자들에게 별도의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광고와 검색, 네이버페이 수수료만 받으며 확장성을 키웠다. 비대면 확산으로 온라인 창업이 크게 늘면서 신규 스마트스토어 개설은 2분기에 월평균 3만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거래액도 같은 기간 64% 증가하면서, 연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판매자가 2만6000명을 돌파했다. 자체 인공지능(AI) 신용평가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사업자를 위한 대출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B2B 사업 확장, 글로벌 기업 꿈꾼다 콘텐츠 분야도 K-IT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분야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재팬의 일본 내 웹툰 서비스 ‘픽코마’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5배로 성장했다. 코로나 시대의 수혜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드라마, 예능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감상할 수 있는 ‘카카오톡TV’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역시 글로벌 월간이용자(MAU)가 6400만 명에 달하는 네이버웹툰의 본사를 미국으로 옮겨 유럽과 남미 등 신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만 해도 돈을 주고 웹툰을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웹툰의 유료 생태계를 만든 것을 넘어 세계 시장까지 진출한 건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위주였던 사업을 기업 간 거래(B2B)로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는 하반기 메신저 기반 기업용 종합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운영하는 ‘라인웍스’의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용 메신저, 클라우드 등의 영역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 공룡들과 K-IT 기업 사이 본격적인 격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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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MS, 5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내달 15일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다음 달 15일 국내에서 출시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5세대(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글로벌 콘솔 게임의 선두주자인 MS가 ‘5G 클라우드 게임 초협력’을 선언한 지 1년 만의 결과물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고용량의 게임을 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5G 통신만 연결돼 있으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아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MS와 함께 초고속, 초지연 MEC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게임용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패스 얼티밋(월 1만6700원)’ 상품을 구매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에서 100여 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의 대표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포르자 호라이즌 4’ 등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지인들과 동시에 접속해 즐기는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들도 앱을 설치하면 게임 이용이 가능하지만 다소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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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배민 ‘자율주행 배달로봇’ 손잡았다

    SK텔레콤과 우아한형제들이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5세대(5G) 기반 스마트 로봇과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활용한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의 MEC 클라우드 플랫폼 및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해 신개념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5G MEC 및 클라우드 기술은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서비스다. 자율주행 로봇에 이 기술을 접목하면 세밀하고 정확도 높은 주행과 배달이 가능하다. 우선 현재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에 5G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능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미 6월부터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딜리드라이브에 5G MEC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실내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실내 자율주행 층간이동 배달로봇 ‘딜리타워’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배달원이 방문하기 어려운 시간대, 비대면 상황 등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활용 가치는 커질 것”이라고 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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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현모 “통신 넘어 플랫폼 사업자 돼야 계속 성장”

    KT 구현모 대표(사진)는 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통신 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케이블방송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넷플릭스와의 제휴, 케이뱅크 활성화 등 공격적 행보를 진행 중인 구 대표가 내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 대표는 최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연 임원 전략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7∼12월) 사업 전략 수립을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침체, 산업 간 융합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KT에 내실 있는 변화, 근본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함께 많은 사업이 시작되는데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 사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 대표는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로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을 꼽았다. 그는 “5G,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 콜센터 효율화 경험은 다른 회사로 확산하고 있다”며 “AI 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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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 출시

    SK브로드밴드가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를 3일 출시했다. 더슬림 요금제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IPTV)를 가입한 고객에게 추가적인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기가인터넷과 B tv Lite 상품이 결합된 더슬림 요금제 상품에 가입할 경우 고객은 3년간 매월 1만3200원을 할인받아 총 47만52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거나, 제휴 신용카드 할인까지 적용받으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요금 할인과 사은품 사이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각종 사은품을 주는 만큼 차라리 요금 할인을 더 주자는 생각으로 파격적인 요금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더슬림 요금제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가입과 설치 신청을 할 수 있다. 정오 이전에 가입 신청을 하면 당일 설치도 가능하다. 전화 상담은 106번.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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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00명까지 참여 가능…SKT, 그룹 영상통화 ‘미더스’ 출시

    SK텔레콤이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3일 출시했다. 미더스는 한 번에 최대 1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한 영상통화 서비스다. 통화 참가자 중 모바일은 4명, PC 및 태블릿은 8명까지 화면에 노출된다. 참여자가 화면에 나타나는 숫자가 넘으면, 발언을 하는 사람의 화면이 자동으로 메인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다양한 비대면 소통 기술도 갖췄다.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만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 회의 중 발표자 이외 참가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텍스트 채팅 기능이 탑재됐다.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참가자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는 화면공유 기능,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보드 기능 등도 도입됐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은 최신 영상 압축 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반영해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필요한 참여자에게만 신호를 보내는 SFU(selective forwarding unit) 방식으로 설계돼, 모든 영상통화 참여자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에 비해 데이터 소요가 50%가량 절감된다. 미더스는 원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고, PC버전은 미더스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하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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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NHN “클라우드-블록체인 등 협력”

    삼성SDS와 NHN이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분야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협약(BC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 내용에는 NHN 클라우드 기반 삼성SDS 데이터분석과 보안솔루션 제공, NHN 간편결제에 삼성SDS 블록체인 적용 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다. 5월 클라우드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신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NHN 이준호 회장은 “삼성SDS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두 회사의 강점을 잘 결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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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코로나 예측 연구성과, K방역 강화에 활용”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1기 활동을 종료하고 연구 성과의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KT는 3월부터 유동인구·로밍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리 모델링 등 기술을 통해 참여 기관과 코로나19 국내 유입, 지역 내 확산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1기 활동을 통해 얻은 연구 성과를 K방역 강화에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얼라이언스는 3월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서울대, 건국대,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양대-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참여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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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템 잘게 쪼개 민첩한 대응… 글로벌 IT 화두는 ‘암스트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암스트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우주 탐사에 나서자는 얘기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프로젝트를 강하게(strong) 추진하자는 신조어다.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비대면 소비 증가와 데이터 폭증에 대응해 서버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개편에 나서고 있다. ‘암스트롱’의 핵심은 기존 IT 시스템을 수천 수백 개로 쪼개는 것이다. 복잡한 시스템을 여러 개의 자율적인 조직으로 분화해 각종 업데이트 요구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을 갖추기 위해서다. 현재는 간단한 업데이트를 위해 서버 전체를 멈춰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IT 업계 관계자는 “부분 마취로 가능한 시술을 위해 전신 마취를 하는 격”이라며 “클라우드 전환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라도 AM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A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약한 대표적 사례다. 넷플릭스는 2007년 심각한 데이터베이스(DB) 손상을 입고 3일간 서비스 장애를 겪은 후 10년 넘게 AM을 선도하고 있다. 전체 서버를 1000개 이상으로 쪼개는 작업을 통해 현재는 11.5초마다 새로운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 월간 시청량은 1000배, 이용자는 10배 이상 늘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AM 바람이 불고 있다. LG CNS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가입 지원 시스템에 대한 AM 프로젝트를 최근 마무리했다. 기존에는 가입 상담, 예약 판매, 개통 등 8개 영역 중 1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려고 해도 14일가량이 걸렸지만, 현재는 6일 이하로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했다. LG CNS는 기상청의 차세대 종합기상정보 시스템의 ‘AM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 기상 데이터 처리 방식을 작은 단위로 쪼개고, 전국 주요 지역 기상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분산 구축해 기상 서비스 제공을 효율화하기 위해서다. 쿠팡, 11번가도 AM 프로젝트를 통해 주문과 결제 서비스의 속도를 높이고 장애를 줄였다. 최근에는 제조업에서도 ‘암스트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화 공장들도 라인에 생산 주문을 넣은 후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쟁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AM에 집중 투자하면서 1, 2년 후면 사흘 안에 모든 시스템 수정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은 클라우드 전환 시장이 커질수록 더 주목받는 분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AM사업 총괄)은 “클라우드로 전환한 기업의 약 80%가 비대면 시대에 적응하기 힘들 정도로 비즈니스 민첩성이 부족하다는 분석들이 나온다”며 “기업이 기존 자산을 잘 활용하면서 새로운 힘을 만들어내는 ‘양손잡이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AM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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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독경제 융합” 코웨이 인수한 넷마블, “콘텐츠 확보” 영화업체에 투자한 엔씨

    글로벌 대작 게임을 통해 몸집을 키워온 게임업계가 최근 게임 이외 분야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드론, 블록체인 등 비대면 시대에 각광받는 정보기술(IT)부터 영화 엔터테인먼트 웹툰 등 미디어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생생한 시각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 업체들이 가장 공을 들여 투자하는 비게임 분야는 콘텐츠다. 기존에 보유한 게임 관련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지분 투자를 한 넷마블이 대표적이다. 빅히트의 2대 주주(지분 25.71%)가 된 넷마블은 한류의 중심인 빅히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한 게임 ‘BTS’를 출시해 33개국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누렸고 3분기(7∼9월)에는 후속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빅히트의 아티스트들이 넷마블의 게임 음악 제작에 참여하는 등 협력 모델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과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영화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에 100억 원대 투자를 해 게임 캐릭터를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른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의 피규어 제작 등 서비스 및 제품 개발 노하우도 전수받고 있다. 2018년에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에 220억 원을 투자해 신작 게임의 홍보용 영상을 공동 제작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은 영화 못지않은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이 필요한데 영상 고도화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사업을 통해 얻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제조업 등으로 확대하기도 한다.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다. 넷마블은 국내 1위 렌털 업체인 웅진코웨이를 올해 인수했다. 실시간 게임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렌털을 기본으로 하는 구독경제 플랫폼을 게임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2013년 개인 간 레고 거래 사이트인 브릭링크를 인수했고 2014년에는 노르웨이에서 창업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e커머스 플랫폼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에 35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게임에서 얻은 IT와 노하우를 활용해 게임 산업의 외연을 넓히려는 다양한 투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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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속 해치가 ‘3D 창덕궁’으로 안내합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창덕궁을 전 세계 어디서나 3차원(3D) 증강현실(AR)로 즐길 수 있게 된다. 27일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창덕궁을 5세대(5G) AR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28일부터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들은 5G 스마트폰에 ‘창덕 아리랑(ARirang)’ 애플리케이션(앱)을 깔면 궁궐 곳곳에서 AR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5G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후 창덕궁 금천교를 향해 비추면 전설 속 동물 해치가 나타나 안내를 해준다.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후원 등도 고화질 360도 VR로 둘러볼 수 있다. 낙선재 안마당에선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AR로 관람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창덕궁에서 5G 스마트폰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전 세계 어디서든 창덕궁을 3D로 관람할 수 있는 ‘창덕아리랑 앳홈’ 서비스도 다음 달 출시한다. 창덕아리랑은 SK텔레콤이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을 ‘기업-소비자 간(B2C) 서비스’에 처음 적용한 사례다. MEC란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또는 인근 서버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창덕궁 안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약 60% 개선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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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물간 3G-4G 주파수에 3조원이나 내라니…”

    “중고로 팔면서 새 물품 가격을 달라니….” 올해 말 3세대(3G), 4세대(4G·LTE)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통신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전성기가 지난 3G, 4G의 주파수를 재배정받는 데 업계 통틀어 약 3조 원의 비용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대규모 5G 투자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파수 재할당 비용이 과도할 경우 5G 투자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6월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주파수 310MHz(메가헤르츠) 폭에 대한 재할당 비용을 이르면 11월 확정할 계획이다. 현행 전파법 시행령에 따르면 주파수 할당 대가는 실제 및 예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납부금을 산정하고, 경매로 할당된 적이 있는 경우 과거 낙찰가를 반영할 수 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약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선 추산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진 과거(3G, 4G) 주파수에 정부가 과도한 비용을 요구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1조 원대 중반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이 주파수 재할당 비용을 인하했고, 우리와 5G 시장을 두고 각축을 벌이는 미국 일본은 재할당 비용이 거의 사라졌는데, 우리만 반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실제 국내 통신 기업들의 주파수 부담은 갈수록 늘고 있다. 통신 3사의 매출액 대비 주파수 비용 부담률은 2012년 4.0%에서 2019년 8.1%로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4.7%)의 2배에 가깝다. 5G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미국(2.7%)은 한국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통 3사는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는 기존 주파수를 재할당할 때는 최초 할당 때와는 다른 비용 산정 방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주파수 1MHz당 매출 기여도는 지난해 327억 원으로, 2012년(865억 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과거 경매 결과는 재할당 산정에 반영하지 말고, 연매출 성장률도 최대 3%까지만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파법의 취지에 맞게 적정 대가를 부과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다. 국가 희소 자원인 주파수 자원에 적정한 주파수 할당 대가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15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해당(주파수 재할당) 이슈와 디지털 뉴딜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정부가 기존 재할당 비용을 고수할 경우 5G 전국망 구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통신 3사는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5G 전국망 구축 목표를 2025년에서 2022년으로 앞당기고 향후 3년간 약 25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여기에 주파수 재할당 비용까지 추가되면 투자 여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통신 매출 감소세 속에 5G 투자, 주파수 재할당 비용까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디지털 뉴딜 추진 동력이 꺼질까 우려된다”고 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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