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주

최강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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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라인 팀에서 사람과 사회를 잇는 따뜻하고 깊은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입니다.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하겠습니다.

gamja822@donga.com

취재분야

2026-03-23~2026-04-22
국제일반41%
문화 일반32%
사회일반12%
건강10%
과학일반2%
생활/가정1%
정치일반1%
아시아1%
월드톡1%
운수/교통-1%
  • “잠이 보약”…일찍 자고 오래 자는 아이가 똑똑해

    청소년들의 수면 습관과 뇌 상태를 MRI로 분석한 결과, 잠을 잘 자는 아이일수록 뇌가 건강하고 똑똑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과 중국의 6개 대학에서 모인 공동 연구팀이 수면과 뇌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가 국제 학술지 Cell Reports에 16일 공개됐다.연구팀은 3222명의 만 11~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뇌 구조와 기능을 정밀 분석했다.아이들에게는 손목에 착용하는 수면 측정 기기(Fitbit)를 착용하게 하고, 동시에 뇌 MRI 촬영을 진행했다.연구 결과, 서로 다른 두 가지 수면 패턴이 뇌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늦게 자고 짧게 자는 아이들은 뇌 속 연결(신경망)이 줄어들었다.특히 감정과 습관을 조절하는 기저핵, 감정을 다루는 편도체,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 부위의 연결이 약해졌다. 말 그대로 뇌도 피곤해 보이는 상태였다.또 자는 동안 심박수가 높은 아이들은 뇌의 전체 크기(부피)가 작아졌다.특히 측두엽, 후두엽같이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부위가 작았다. 수면 패턴에 따라 3유형으로 나눠연구팀은 수면 습관과 뇌 상태, 인지 능력에 따라 아이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1형 아이들은 잠드는 시간이 늦고, 자는 시간도 짧았다. 자는 동안 심장 박동도 빠른 편이었다. 이 아이들은 뇌의 크기와 연결 상태가 가장 나빴고, 시험 성적과 언어 실력도 낮은 편이었다.2형 아이들은 수면 습관이 평균적이었다. 자는 시간도, 심장 박동도 중간 수준이었다. 뇌 상태와 공부 실력도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3형 아이들은 일찍 자고 푹 자며, 자는 동안 심장 박동이 가장 안정적이었다. 이 아이들은 뇌가 크고 연결도 잘 되어 있었으며, 단어 읽기, 어휘력, 기억력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잠을 잘 자는 아이일수록 뇌도 건강하고, 머리도 더 잘 돌아갔던 셈이다. 인지력 차이 4년동안 지속돼‘단어 읽기 인식 테스트’에서 3형 아이들이 1형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같은 나이지만 수면 습관만으로 큰 차이가 난 것이다.연구팀은 같은 아이들을 4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3형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높은 인지력과 뇌 발달을 유지했다. 반대로 1형 아이들은 계속해서 낮은 성적과 뇌 연결성을 보였다.자는 동안의 심박수까지 뇌에 영향을 주었다. 잠잘 때 심박수가 높다는 건 몸이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뜻이다.실제로 심박수가 높은 아이들은 뇌의 해마와 측두엽 등 기억력 관련 부위의 크기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었다.일찍 자고 푹 자는 습관은 뇌를 키우고, 인지 능력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하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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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맨 황철순 “출소 후 상해는 허위사실, 강경 대응할 것”

    tvN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 ‘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 씨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A 씨로부터 상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황 씨 측이 이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4일 황 씨의 법률대리인 이돈호 변호사(노바법률사무소)는 공식 입장을 통해 “A 씨 측이 제기한 출소 이후 상해 혐의는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며 “과거 원만하게 마무리된 사건의 선후관계를 왜곡해 여론을 호도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이어 “양육비 미지급 주장 또한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이혼소송 중으로 법적 책임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황 씨는 자녀에 대한 애정으로 매월 600만~700만 원 상당을 자녀 명의 계좌에 입금해왔다”고 밝혔다.또한 “황 씨가 수감 중일 당시, A 씨가 그의 출소를 원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있다. 당시 신고가 ‘재구속을 막기 위한 허위신고’였다는 자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이 변호사는 “피해 진단서도 아직 제출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A씨의 주장에는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황 씨 측은 자녀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황 씨가 구속된 틈을 타, 공동친권자인 황 씨의 동의 없이 자녀들의 이름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은 명백히 부적법한 친권 행사이며, 이에 대해서도 강하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허위 주장과 부당한 행위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향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한편, 황 씨와 A 씨는 2020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황 씨는 2023년 당시 연인이던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고, 2025년 1월경 가석방된 바 있다. A 씨는 이혼 소송과 별개로 황 씨를 상대로 상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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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족 살해 가장, ‘계획 범죄냐’ 묻자 고개 ‘끄덕’

    경기 용인시에서 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남성 A씨가 24일 검찰에 넘겨졌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경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계획 살인이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 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A 씨는 지난 15일 용인시 수지구 자택에서 부모(80대), 배우자(50대), 자녀 2명(10대·20대)을 수면제를 먹인 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광주시의 다른 거주지로 이동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경찰은 유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타살 흔적을 확인했고, 현장에 없던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그는 조사에서 “사업 실패와 채무로 가족과 함께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하며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아 수십 건의 고소를 당했고, 피해 규모는 약 10억 원에 이른다.경찰은 단순 비관 범행인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으나, A 씨는 추가 진술을 거부했고, 사이코패스 검사는 진행되지 않았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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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당 걱정 없는 떡볶이”…당뇨 윤현숙의 ‘안심 레시피’

    당뇨를 앓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맛은 살리면서도 혈당 부담은 줄인 ‘곤약 떡볶이’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다.최근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에 공개된 영상에서 윤현숙은 “당뇨 진단 이후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떡볶이였다”고 말했다.이어 “발병하기 전부터 못 먹었던 걸 따지면 거의 3년 가까이 참은 셈”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현미 곤약으로 만든 떡, 라면 대신 파스타면, 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알룰로스를 활용해 떡볶이를 완성했다.떡볶이를 먹기 전 공복 혈당은 149mg/dL였다. 식사 후 측정된 수치는 151mg/dL로 큰 변화가 없었다.윤현숙은 “일반 떡볶이를 먹었으면 혈당이 300까지 치솟았을 것이다“며 “고추장에 당류가 들어가긴 하지만, 이렇게 조리하면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곤약, 혈당 조절에 탁월한 식재료미국 건강 전문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따르면, 곤약 뿌리에는 글루코만난(Glucomannan)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이 성분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 결과 식사 후 혈당이 서서히 오르게 되며, 당뇨병 관리에 효과적이다.곤약의 또 다른 효능은 다음과 같다.▲ 낮은 칼로리와 탄수화물▲ 포만감 유지▲ 장 건강 및 변비 완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심혈관 건강 증진다만 곤약은 수분을 많이 흡수하므로 충분한 물 섭취가 필수다. 또한 질긴 식감 탓에 어린이, 노인,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경우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미, 백미보다 현명한 선택윤현숙이 사용한 곤약 떡은 현미가 혼합된 제품으로, 현미 또한 당뇨인에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다.현미는 백미보다 혈당지수(GI)가 낮다. 백미의 GI는 76인 반면, 현미는 55 이하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데 유리하다.또 현미에는 섬유질, 항산화 성분, 단백질,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이러한 영양소 덕분에 현미는 아래 항목에 좋다.▲ 인슐린 민감도 향상▲ 염증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포만감 유지 및 체중 관리▲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단, 하루 한 끼 기준 1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현미에는 피틴산이 들어 있어 무기질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감자·귀리·콩 등 다른 탄수화물과 균형 있게 교차 섭취해야 한다.사람마다 혈당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식후 혈당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자신에게 맞는 섭취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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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통증 안 낫고 엉덩이로 퍼지면…치명적 ‘이 병’ 의심을

    평소 건강했던 20대 여성이 자세 문제로 여긴 허리 통증을 방치했다가, 뒤늦게 종양이 발견돼 암으로 사망했다.최근 영국 더선에 따르면, 케이트 드러먼드(25)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겪었다. 그는 이를 재택근무나 무리한 운동 때문이라고 생각했다.케이트가 처음 지역 병원을 찾았을 당시에는 ‘좌골신경통’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개인 병원에서 받은 MRI 검사 결과, 그의 골반에는 큰 종양이 발견됐다.종양은 몇 개월 사이 폐와 간, 다른 뼈로 빠르게 퍼졌다. 케이트는 암 진단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그의 언니는 “종양이 이미 2년 전부터 몸에 있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처럼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뼈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허리 통증은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나 일시적인 근육 긴장으로 발생하며,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요통 환자의 약 60%는 7일 이내에 증상이 나아지고, 90%는 4주 안에 회복된다.하지만 모든 요통이 단순한 증상은 아니다. 통증이 점차 심해지거나 엉덩이, 다리 등 다른 부위로 퍼진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골육종이란?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연골육종은 골육종 다음으로 흔한 악성 뼈암이다. 주로 골반, 어깨, 갈비뼈, 팔과 다리의 뼈 끝 부위에 생긴다.전체 연골육종 중 약 3분의 2는 건강한 뼈에서 전조 증상 없이 발생한다. 나머지 3분의 1은 내연골종이나 골연골종 같은 양성 종양이 악성으로 변하면서 생긴다. 슬관절, 즉 무릎 근처의 뼈에서도 자주 발생한다.암으로 인한 요통은 주로 50세 이상에게 나타난다. 통증은 암이 침범한 부위의 뼈에서 느껴지며,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특징이다. 맥박처럼 울리는 박동성 통증이 나타나며,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천천히 심해진다. 몸을 구부리거나 기침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요통을 완화할 수 있다.▲ 냉찜질과 온찜질 : 냉찜질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덜어주며,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 경련을 완화한다.▲ 스트레칭 및 유산소 운동 :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수영 등이 도움이 된다.▲ 굴곡 운동 : 상체를 앞으로 숙여 척추 사이 간격을 넓혀주는 운동이다.▲ 물리치료 : 견인치료 등 통증 완화 목적의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 : 올바른 자세 유지, 휴식, 충분한 수면, 금연 등도 중요하다.질병관리청은 “발열, 체중 감소, 누워 있을 때 생기는 통증, 일어날 때 허리가 오래 뻣뻣한 경우(아침 강직), 급성 뼈 통증 등이 나타나면 전신 질환일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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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 대는 물병, 세균 득실득실”…세척 제대로 못하면 재활용 금물

    물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의 번식지가 될 수 있다.최근 BBC에 따르면, 재사용하는 물병 내부에는 박테리아가 하루 만에 수백만 마리까지 증식할 수 있다.미국 퍼듀대학교 식품안전 전문가 칼 벤크는 본인의 물병을 닦다가 충격을 받았다.그는 “종이 타월이 흰색이었는데, 꺼냈을 땐 누렇게 변했다. 내부의 미끈거림이 재질 때문이 아니라 박테리아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벤크 교수는 이후 대학 캠퍼스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병을 빌려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물병에서 다량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물은 깨끗해도 물병은 아닐 수 있다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끓인 물조차도 하루 동안 사용된 물병 안에서 박테리아 수가 7만 5000마리에서 100~200만 마리까지 증가했다.박테리아는 단순히 물에서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손과 입을 통해서도 물병에 유입된다. 우리 입 안에는 약 500~600종의 박테리아가 존재한다.또 손을 자주 씻지 않으면 대장균 같은 분변 유래 박테리아가 물병에 남을 수 있다. 타인과 물병을 공유하는 습관은 노로바이러스 등 전염병 전파 위험을 높인다.단백질 셰이크나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물병에 넣으면 박테리아가 더 빠르게 증식한다. 우유를 담아두었을 때 생기는 끈적한 막도 박테리아가 가장 선호하는 환경이다.박테리아로 오염된 물을 마시면 설사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항생제를 복용해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진 사람은 감염에 더 취약하다.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벤크 교수는 “뜨거운 물로만 헹구면 안 된다. 세제와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 10분 정도 담가두고, 꼼꼼히 헹군 후 공기 중에 말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특히 빨대, 뚜껑, 손잡이 등 물병의 작은 부위까지 세척해야 한다. 물병에서 냄새가 날 정도라면 이미 교체 시기라는 신호다.영국 레스터 대학교 임상 미생물학 프림로즈 프리스톤 교수는 가장 위생적인 물병은 세척이 쉬운 물병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어떤 물병을 쓰든, 청결한 관리 습관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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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역 마트 살인범, 범행후 과자 더미에 흉기 숨겨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행인을 숨지게 한 남성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마트 매대 과자 더미 사이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23일 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쯤 해당 마트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과자 더미 사이에 숨겼다. 이후 인근 골목으로 이동해 담배를 피우며 누군가와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출동한 경찰에게 “담배 피우고 갈 테니 기다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목격자는 “경찰이 A 씨가 담배 피우는 것을 다 기다리고 나서 제압해 호송했다. 경찰이 수갑이 없었던 것 같다”며 “체포되면서도 담배를 피웠다”고 전했다.A씨는 마트에서 진열된 소주를 다량 마셨다. 또 마트 내부에 있던 칼의 포장지를 뜯어 범행에 사용했다.체포 당시 그는 정형외과 환자복을 입고 있었으며, 피해자들과는 일면식도 없던 사이로 확인됐다.현재 A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그의 정신병력과 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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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 비켜라! 짧은 다리 파다닥”…왕실 혈통 웰시코기 경주대회

    짧은 다리로 유명한 웰시코기들이 스코틀랜드 머슬버러 경마장에서 달리기 실력을 겨뤘다.19일 AP 통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머슬버러 경마장에서 연례 ‘코기 더비(Corgi Derby)’가 열렸다. 총 16마리의 웰시코기들이 약 70m 거리를 질주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네 살짜리 웰시코기 ‘주노’가 우승을 차지했다.주노는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해 작년 우승자 로드니를 추월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주노와 보호자에게는 트로피와 강아지 간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보호자는 BBC에 “작년엔 훈련을 시켰지만, 올해는 특별한 준비 없이 해변에서 갈매기를 쫓게 했다”며 “주노는 간식에 진심이라, 그게 비결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코기 더비’는 2022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됐다. 여왕은 생전에 30마리에 달하는 웰시코기를 기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공식 행사에도 동행시켰다. 실제로 버킹엄궁 내에는 코기들만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웰시코기는 원래 가축을 몰기 위한 견종이다. 짧은 다리를 이용해 가축 사이를 민첩하게 오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지만 날렵하고 똑똑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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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자꾸 소변이 새지?”…중년 여성 요실금, ‘이 운동’ 해보세요

    기침하거나 웃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속옷이 젖은 적이 있는가? 이는 국내 중년 여성 10명 중 4명이 겪는 흔한 증상인 ‘요실금’일 수 있다.국립재활원에 따르면, 갱년기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는 증상이다. 출산, 폐경, 신체 구조 변화, 노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요실금은 단순한 위생상의 불편을 넘어 심리적 위축, 수치심,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회생활을 피하거나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국내 여성의 약 40%가 요실금을 경험한다. 국제학술지 Maturitas는 폐경 후 여성의 요실금 유병률이 최대 55%에 달한다.이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방광과 요도 점막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변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여기에 골반저근육의 약화, 출산 경험, 활동량 감소 등도 요실금 발생에 영향을 준다.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요실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요실금 주요 증상- 재채기, 기침, 웃을 때 소변이 샌다- 낮에 소변을 자주 본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지 못한다- 밤중에 자주 화장실에 간다- 자는 중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일이 생긴다 요실금 치료, 어떻게 할까?건강전문매체 OnlyMyHealth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다음을 소개했다.1) 케겔운동 : 약해진 골반저근육을 강화해 소변 조절 능력을 회복한다2) 방광 훈련 : 소변을 참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방광의 조절력을 높인다3) 약물치료 : 항콜린제 등을 통해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한다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케겔운동, 어떻게 하나요?케겔운동은 소변을 참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골반저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소변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방법〉 편안히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소변을 참는 느낌으로 근육을 조인다.〉 3~5초간 유지한 후, 천천히 풀어준다.〉 하루 3회, 한 번에 10회 이상 반복한다.주의할 점은 복부, 엉덩이, 허벅지에 힘을 주지 말고 오직 골반저근육만 사용하는 것이다.요실금 완화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예시로는 ▲ 적정 체중 유지, ▲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자제, ▲ 수분 섭취 시간 조절, ▲ 규칙적인 운동으로 골반 주변 근육 강화 등이 있다.전문가들은 “요실금을 단순히 노화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보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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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노래지면 무조건 황달?…○○ 보면 질환여부 안다

    당근을 과도하게 섭취한 여성의 피부가 주황색으로 변한 사례가 알려졌다.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 매일 당근을 다섯 개씩 섭취한 여성의 피부색이 변한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여성은 건강을 위해 당근을 꾸준히 먹어왔으며, 이후 피부가 눈에 띄게 주황빛으로 변했다.처음에는 간 질환으로 인한 황달이 의심되었으나, 이는 ‘카로틴혈증(Carotenemia)’때문이었다. 카로틴혈증이란?카로틴혈증은 혈액 내 베타카로틴(beta-carotene)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피부색이 노랗거나 주황빛으로 변하는 현상이다.베타카로틴은 주로 당근, 호박, 고구마, 망고, 살구 등 주황색 채소와 과일에 다량 함유된 천연 색소 성분이다.이 물질을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의 피하지방층에 축적되며 피부색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손바닥, 발바닥, 얼굴처럼 피하지방이 풍부한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보인다.겉보기에는 황달과 유사할 수 있지만, 간 기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 생리적 반응으로 분류된다.카로틴혈증은 피부색 변화 외에 다른 증상을 거의 동반하지 않는다. 섭취량을 줄이면 서서히 정상 피부색으로 회복된다. 다만, 베타카로틴이 체내에서 서서히 배출되기 때문에 회복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해당 여성은 “단순히 당근을 좋아해 많이 먹었을 뿐인데 피부색이 변해 황달인 줄 알았다”며 “섭취량을 1개로 줄이자 피부색도 점차 돌아왔다”고 전했다.미국 종합병원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카로틴혈증과 황달을 구분하는 방법은 흰자를 확인하면 된다.황달은 눈의 흰자위나 점막에도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 반면에 카로틴혈증은 해당 부분에 변화가 없다.이외에도 피부가 노랗게 변하게 만드는 질환들로는 신장 질환, 갑상선 질환, 당뇨병 등이 있다. 만약 피부 변색이 나타나고 며칠 안에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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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서기 뚜껑 열다 ‘펑’…내용물 과열되면 얼굴 화상 위험

    셀러리 주스를 만들던 중 믹서기가 폭발해 얼굴에 화상을 입고 시력까지 손상된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전해졌다.18일 NeedToKnow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킴벌리(26)는 믹서기 폭발 사고로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왼쪽 눈 각막이 심하게 손상됐다.킴벌리는 셀러리와 물을 믹서기에 넣은 뒤 약 2분간 자리를 비웠다. 이 짧은 시간 동안 믹서기 속 내용물이 과열됐다.그가 손으로 만졌을 때 믹서기 외관은 뜨겁지 않았다. 그러나 내용물이 뜨거워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았고, 힘을 주어 열자 내용물이 얼굴로 튀었다.킴벌리는 즉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서는 코 주변과 왼쪽 눈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왼쪽 눈 각막의 50% 이상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킴벌리는 “시력 검사를 여러 번 받았지만, 시력이 돌아올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며 “일반 병원에서는 회복 가능성이 낮아, 화상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믹서기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이 제품은 전 세계 수많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안전장치가 없다”고 말했다.해당 제품 설명서에는 기기 바닥이 뜨거워질 경우 15분간 기다린 뒤 다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킴벌리는 “많은 사람들이 설명서를 읽지 않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르고 사용할 수 있다”며 “나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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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완판된 한국 쌀, 현지 소비자 반응은?

    일본에서 한국산 쌀이 판매되면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품질, 가격, 안전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일본의 쌀값 급등으로 한국산 쌀이 주목받는 가운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품질·가격·안전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일본은 지난해 폭염으로 쌀 생산량이 줄고, 관광객 증가와 지진에 따른 사재기까지 겹치며 쌀 수요가 급증했다.품귀 현상이 발생해 쌀값은 전년보다 무려 92.1%나 급등했다. 이 여파로 삼각김밥 가격은 15%, 초밥 전문점 메뉴는 4.7% 인상됐다.이러한 상황 속, 농협경제지주의 자회사 ‘농협인터내셔널’은 8일 국산 쌀 2톤을 일본에 수출했다.판매 가격은 10㎏에 9000엔(약 9만 원), 4㎏에 4104엔(약 4만1000원)으로, 일본 마트에서 판매되는 5㎏짜리 쌀(4000엔대)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수출된 쌀은 ‘한국 농협’ 공식 온라인몰, 아마존 재팬, 한인 마트 등에서 판매됐으며, 현재는 모두 완판됐다.하지만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서는 한국산 쌀을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쌀은 일본 쌀처럼 찰기가 없고, 물도 달라서 맛이 다르다”, “한국산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았는데 수입하느냐”, “일본산 쌀과 가격이 비슷한데 굳이 수입할 이유가 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농협 관계자는 “일본 쌀값이 너무 오르면서 한국 쌀을 찾는 소비자들이 생겨 수출이 이뤄졌다”며 “이미 10톤 추가 물량도 선적을 마쳤고, 다음 달 일본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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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란물 많이 보면 뇌 변해”…성기능 장애·충동조절 장애 유발

    과도한 포르노 시청은 뇌 구조를 변화시키고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19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1월 한 달 동안 무료 성인영화 사이트에 30억 명이 넘는 방문자가 몰렸다. 이는 매초 2만 8,000명이 넘는 이들이 포르노를 시청하고 있다는 의미다.포르노는 뇌의 보상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현실 속 성관계에서의 만족감을 감소시키고, 심지어 발기부전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뇌 구조 변화, ‘더 센 자극’에 대한 갈망 키워포르노를 자주 시청하는 남성은 뇌의 동기 부여 및 의사결정과 관련된 영역에서 ‘회백질(Gray Matter)’이 감소한다.이는 자극에 점점 둔감해지며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게 되는 ‘감각 무뎌짐 현상’ 때문이다.보상 시스템이 둔감해질수록 동일한 만족을 얻기 위해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충동성이 높아진다.뇌의 이러한 변화는 현실 속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2020년 JMIR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포르노를 자주 시청하는 남성의 23%가 실제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발기부전을 경험했으며,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그러면 연인 관계의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감정적 단절 및 신뢰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수케닉 교수는 “포르노 중독은 불륜 가능성 증가, 헌신도 감소, 정서적 유대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장기적인 포르노 소비는 개인의 보상 체계에 변화를 일으키며, 우울증, 스트레스, 삶의 질 저하 등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기 뇌, 더 큰 영향 받는다청소년기는 뇌가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다. 이때 과도한 포르노 노출은 충동 조절 장애나 인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2021년 PMC에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용 콘텐츠를 강박적으로 소비한 학생 중 20% 이상이 심각한 수준의 우울과 불안을 경험했다.또 청소년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포르노를 자주 시청하는 청소년이 공격적이고 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험이 이후 고위험 성행동이나 약물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포르노, 나쁘기만 할까?모든 포르노가 해로운 것은 아니다.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생활의 일환으로 포르노가 자기 성향을 이해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일부 커플은 함께 포르노를 시청함으로써 성적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기도 한다. 함께 포르노를 본 커플이 성적 만족도와 대화의 질, 관계 만족도가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포르노는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긍정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은 뇌 구조의 변화부터 성기능 저하, 정신 건강 악화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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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인데도 손발 시리고 무겁다면…‘이것’ 위험 7배 높아져

    봄이 와도 다리가 자주 차갑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두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하지정맥류 위험이 최대 7.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중산의대 등 공동 연구팀은 ‘하지정맥류와 다리 냉감(차가운 느낌), 무거움 증상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15일 영국의학저널 BMJ에 발표했다. 하지정맥류란?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안의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아래로 역류하면서 정맥이 늘어나고 돌출되는 질환이다.정상적인 경우,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다리 끝까지 순환한 뒤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역류하고, 이로 인해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고 겉으로 튀어나온다.초기에는 겉으로 보이는 변화에 그치지만, 진행되면 통증, 무거움, 피로감, 부종, 경련,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정맥염이나 피부 궤양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뚜렷한 위험 수치연구팀은 2008년부터 12년간 30~70세 성인 8782명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와 관련 증상을 분석했다.참가자들은 설문을 통해 다리 냉감, 무거움, 하지정맥류 증상을 자가 보고했고, 연구팀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냉감이 중간 정도일 경우 하지정맥류 위험은 1.49배, 심한 냉감은 1.89배 높았다.또 다리 무거움 증상이 있을 경우 위험은 4.24배, 냉감과 무거움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에는 7.13배까지 증가했다.이러한 증상은 여성, 오래 서 있는 직업군, 고령자, 아시아인에게서 특히 자주 나타났다. 왜 이런 증상이 생길까?하지정맥류가 생기면 정맥 혈류가 아래로 역류하고, 이로 인해 정맥 압력이 상승한다. 이 과정에서 다리 말단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미세혈류 장애가 발생한다.그 결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발끝이 차갑게 느껴지는 냉감이 나타나고, 혈액 정체로 인해 산소 공급이 줄어든다. 그러면 온도 감지 신경(‘C-섬유’)이 자극을 받아 무거움, 시림, 심한 경우 통증까지 느낄 수 있다.또 아시아인은 다리 정맥의 지름이 상대적으로 좁아, 정맥 역류가 발목 아래까지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 무시하지 말고 조기 진단 받아야연구팀은 “냉감과 무거움 증상은 흔히 피로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져 무시되기 쉽지만, 하지정맥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두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리아오 박사는 “시림과 무거움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하지정맥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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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팡이 핀 호텔서 세균 감염돼…평생 장애 생긴 영국인

    영국의 한 남성이 이탈리아에서 신혼여행을 하던 중 세균에 감염돼 평생 장애를 안게 돼 충격을 주고 있다.영국 셰필드 출신 토마스(44)와 아내 나타샤(40)는 이탈리아 소렌토의 한 호텔에서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보냈다.귀국 직후 토마스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과 설사를 겪었고, 병원에서는 흉부 감염으로 진단해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하지만 그의 심박수는 214bpm까지 치솟았고, 심장마비 직전 상태에 이르렀다.토마스는 레지오넬라증(레지오넬라 폐렴) 진단을 받았다. 레지오넬라증이란?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뉴모필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증이다.샤워기, 에어컨, 욕조수, 수영장, 냉각탑 등에서 생성된 오염된 물방울을 흡입할 때 감염된다. 특히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수계 시설에서 감염 위험이 높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염은 발생하지 않는다. 레지오넬라증은 증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① 레지오넬라 폐렴형: 고열, 두통, 마른기침,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잠복기는 2~10일이다.② 폰티악열(독감형): 급성 발열, 근육통, 피로감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5시간~3일이다.레지오넬라증 고위험군에는 만성 폐질환자, 당뇨병 환자, 고혈압 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이 포함된다. 건강한 사람도 감염될 수 있으나, 대부분은 폰티악열처럼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예방법과 주의사항세계보건기구(WHO) 및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철저한 환경 관리로 예방 가능하다.▲ 샤워기 및 수도꼭지 물 흐르게 하기며칠간 사용하지 않은 샤워기나 수도꼭지는 사용 전 2~3분간 물을 틀어 놓는 것이 좋다. 사용하지 않는 수도꼭지의 물을 매주 한 번 이상 흘려 보내면 세균 정체 방지에 도움된다.▲ 물 온도 및 소독 농도 유지하기온수는 50℃ 이상, 냉수는 25℃ 이하(이상적으로는 20℃ 이하)로 유지하고, 소독제의 잔류 농도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병원 및 요양시설 수계 위생 관리호흡기 치료기기에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멸균수를 사용해야 한다.▲ 스파 풀 위생 유지주 1회 염소 등의 소독제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전체 시스템을 완전히 배수한 뒤 청소하는 것이 좋다.▲ 수계 설비 정기 관리냉각탑, 저수조, 샤워기 등은 연 2~4회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청소해야 한다.또 기침, 발열,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토마스와 나타샤 부부는 “호텔은 성수기를 맞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욕실 샤워기 주변에는 검은 곰팡이와 석회 찌꺼기가 있었고, 수영장 물은 녹색으로 변해 있는 등 청결 상태가 매우 미흡했다”고 주장했다.이들 부부는 현재 호텔의 위생 관리 부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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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혀클리너 잘못 사용, ○○질환자 생명 위협할수도

    혀를 깨끗이 관리하려는 습관이 오히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1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구강 전문가들은 혀클리너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혀클리너 사용이 심장 질환자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이다.최근 5년간 혀 클리너의 구글 검색량은 54.6% 증가했다.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혓바닥을 긁어내는 제품을 사용한다.그러나 미국 치과의사 켈시 러브랜드는 “잘못된 방법으로 혀를 세정할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긴다. 이에 따라 박테리아가 혈류로 직접 침투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이 세균이 심내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사망률은 15~30%에 이를 수 있다.심장 판막 문제 외에도 심장박동기, 혈관 내 삽입기기 등을 사용하는 사람도 혀 세정기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또 혀 클리너를 사용하면 구강 내 유익균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혀를 지나치게 세정하면 입속 미생물의 수와 다양성이 감소해 고혈압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러브랜드 박사는 혀 세정기가 입냄새의 근본 원인을 가리는 ‘가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의 설명에 의하면 입냄새는 잇몸 질환이나 충치, 소화기 질환 등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혀클리너를 옹호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치과위생사 테니카 패터슨은 “혀 표면의 세균과 플라크 제거에 혀 세정기가 효과적이다. 칫솔로는 제거되지 않는 입냄새 유발 물질을 더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러브랜드 박사는 “딱딱한 혀 클리너보다는 칫솔로 혀를 닦아야 안전하다“고 답했다.그는 ”부드러운 칫솔모는 조직 손상 위험이 낮고, 구취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죽은 세포 제거에 좋다“고 전했다.이어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하루 두 번의 칫솔질, 정기적인 치실 사용, 그리고 주기적인 치과 검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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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지 “이 운동 안 하면 아파”…집에서 손쉽게 건강관리

    체중 40kg대를 유지 중인 가수 강수지(57)가 실내 자전거와 러닝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1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를 통해 “운동을 하지 않으니 몸이 아파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어 “다니던 헬스장이 이사를 가게 되어, 요즘은 반포 운동장에서 조금 뛰고, 집에서는 실내 자전거를 탄다”고 덧붙였다.실내 자전거와 러닝은 심폐 기능을 높이고, 체력을 기르며,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대표 유산소 운동이다. 실내 자전거 : 관절 부담은 ↓, 하체 근육은 ↑미국 피트니스 기업 ‘Peloton’에 따르면 실내 자전거는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저강도 운동으로, 운동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고강도로 탈 경우 시간당 488~738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허벅지·엉덩이·종아리 등 하체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근육 강화는 물론, 하체 기능 전반의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또한 심혈관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스트레스 해소, 우울감 완화, 집중력 향상 등 정신 건강 증진에도 유익하다. 러닝 : 전신 단련과 높은 칼로리 소모러닝은 실내 자전거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더 큰 전신 운동이다. 다리뿐 아니라 복부와 상체 근육까지 함께 사용되며, 시간당 566~839kcal를 소모할 수 있다.중강도 이상의 강도로 러닝을 하면 뼈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특히 짧고 빠르게 뛰는 러닝은 복부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심장이 혈액을 더 효율적으로 펌프질하도록 도와 혈액순환 개선과 체력 증가에 기여한다.뿐만 아니라 더 많은 근육을 활용하고 지구력을 높이는 데도 러닝이 유리하다. 선택보다 중요한 꾸준함실내 자전거와 러닝 모두 심장 건강과 전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관절에 부담을 줄이면서 하체 근육을 기르고 싶다면 실내 자전거가, 칼로리를 많이 태우고 전신을 단련하고 싶다면 러닝이 더 적합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운동을 실천하는 습관이다. 강수지처럼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운동을 이어간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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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 하나로 뇌 건강 알수있다?”…이 테스트 해보세요

    반사 신경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느려진다. 그 영향으로 운동 능력도 30대부터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다.이는 단지 민첩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뇌와 심장 건강, 심지어 조기 사망 위험과도 관련이 있다.15일, BBC는 뇌와 신체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간단한 반응 속도 테스트를 소개했다. 반응 속도와 건강 사이의 관계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팀은 대규모 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반응 속도 저하가 건강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사이먼 콕스 교수는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반응 속도에 차이가 있고, 성별, 유전, 운동 습관, 생활 방식, 성격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응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 그 자체로 건강 변화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도 가능한 ‘자 떨어뜨리기 테스트’‘자 떨어뜨리기 테스트’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센티미터 눈금이 있는 자와 도와줄 가족이나 친구 한 명이면 된다.■ 테스트 방법〉 의자에 앉아 팔을 탁자 위에 올리고, 손목은 바깥으로 내민다.〉 엄지와 검지를 위로 향하게 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자를 수직으로 들어 0cm가 엄지 위에 오도록 맞춘다. 〉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 예고 없이 자를 떨어뜨리면, 최대한 빠르게 엄지와 검지로 잡는다.〉 자가 떨어진 거리를 확인하고 기록한다.● 반응 속도 평가 기준거리(cm) 평가7.5 이하.. : 매우 빠름7.5~15.9 . : 평균 이상15.9~20.4 ..: 평균20.4 이상 : 평균 이하28 이상 ..: 느림 반응 속도는 몸과 뇌를 모두 보여주는 신호콕스 교수는 반응 속도를 “여러 감각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는 복합적인 지표”라고 표현했다.우리는 시각, 청각, 후각을 통해 자극을 감지하고, 뇌가 이를 판단한 뒤 신경과 근육이 실제 움직임으로 반응하게 된다.미국 콜로라도대학교의 알라 아흐메드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뇌보다는 신체의 반응 속도가 먼저 느려진다”고 밝혔다.그는 “이는 빠르게 움직이는 데 필요한 근육 섬유의 감소나,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 저하 때문”이라고 전했다. 건강한 노인은 반응도 빠르다?실제로 건강한 고령자들은 ‘깜짝 반사(startle reflex)’ 실험에서 빠른 반응을 보였다. 이 실험은 큰 소리에 뇌가 반응해 발목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연구진은 “신경 반응 자체는 여전히 빠르며, 순수한 반사 속도만 보면 올림픽에서 부정 출발 판정을 받을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다만, 신체가 실제로 움직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또 시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 능력 저하는 치매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시각 민감도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10년 전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매튜 페인 교수는 반응 속도 향상법으로 뇌와 몸을 함께 훈련하는 ‘이중 작업 훈련’을 추천했다. 이는 인지 활동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다.예시로는 ▲ 걷기 + 고개 좌우 돌리기, ▲ 한 발로 서기 + 알파벳 말하기, ▲ 공 던지기 + 단어 연상하기 등이 있다.콕스 교수는 “운동, 악기 연주, 보드게임, 퍼즐 같은 지적 활동은 반응 속도와 뇌 건강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뇌-신체 반응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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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먹고 양치질 “바로” vs “30분 뒤”?…언제가 좋을까

    밥 먹자마자 양치하면 오히려 치아가 상할 수 있어 30분 기다리는 게 안전하다고 한다.12일 미국 건강·생활 전문 매체 ‘롤링아웃(Rolling Out)’에 따르면, 밥을 먹고 난 후 입 안은 산성으로 변한다.특히 탄수화물, 오렌지·토마토,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더 그렇다.산성 상태에서는 치아 겉면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보호층, ‘에나멜(법랑질)’이 약해진다. 이때는 치아가 말랑해진 것처럼 약해져 있다.많은 사람이 밥 먹고 바로 양치하지만, 이때는 치아가 약해진 상태라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법랑질 마모: 치약 속 연마제가 약한 치아 표면을 더 빨리 닳게 만든다.✔ 산성 침투: 칫솔질이 오히려 산을 치아 속으로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다.✔ 미세 흠집: 부드러워진 치아는 쉽게 긁히고, 시간이 지나면 착색이나 충치 위험이 커진다.✔ 민감성 증가: 에나멜이 얇아지면 찬물, 아이스크림, 단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릴 수 있다. 그럼 언제 양치하는 게 좋을까?법랑질이 다시 단단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보통 식사 후 30~60분 정도 걸린다.기다리는 사이 침이 산을 중화시키고, 치아를 다시 단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특히 산성 음식이나 오렌지 주스, 커피, 와인 등을 먹었을 땐 1시간 후가 더 안전하다.식사 후 법랑질이 회복되기까지 찝찝해서 기다리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대안이 있다.물로 입안을 헹궈 산을 희석시키거나, 무설탕 껌을 씹어 침 분비를 늘려 산을 중화시키자. 또 치즈나 우유 등 칼슘이 포함된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무알콜 가글을 이용해 자극 없이 산도를 낮출 수도 있다.이처럼 양치질 시간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치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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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칼로리 먹으면 ○가 변해”…맛있던 음식이 맛 없어지는 이유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이 더 이상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입맛의 변화가 아니라 뇌 회로에 변화가 생긴 것일 수 있다.최근 미국 UC버클리대 연구팀은 ‘고지방 식단과 뇌의 쾌락 회로’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고지방 식단, 뇌의 ‘쾌락 신호’ 꺼뜨려연구팀은 일반 사료와 고지방 사료를 각각 먹인 생쥐 두 그룹을 비교했다. 4주 후 젤리, 초콜릿, 땅콩버터 등 고칼로리 간식을 제공했다.일반식 쥐는 간식을 적극적으로 먹었지만 고지방식 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지방 식단이 음식에 대한 뇌의 보상 반응 자체를 둔감하게 만든 것이다.이어 연구진은 쾌락 회로로 알려진 ‘측좌측핵(NAcLat)-중뇌 복측피개부(VTA)’ 신경 경로를 빛으로 자극했다. 이는 보통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활발히 작동하는 쾌락 회로다.일반식 쥐는 자극 시 간식 섭취량이 증가했지만, 고지방식 쥐는 같은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뇌가 ‘맛있다’고 느끼는 능력 자체가 떨어진 것이다. 문제는 ‘뉴로텐신’ 감소연구진은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신경전달물질 ‘뉴로텐신(Neurotensin)’의 감소를 지목했다. 뉴로텐신은 뇌가 음식에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돕는 물질이다.고지방식 쥐의 뇌에서는 이 물질의 발현과 분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쾌락 회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다행히도 이 변화는 되돌릴 수 있었다. 고지방식 쥐에게 일반 사료를 다시 먹이자, 간식에 대한 관심이 회복됐다.뉴로텐신을 인위적으로 보충했을 때도 뇌의 반응이 되살아났다.이는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연구팀은 “식욕은 배고픔뿐 아니라 뇌가 느끼는 보상감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비만 치료에도 뇌과학적 접근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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