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은

전채은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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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채은 기자입니다.

chan2@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사회일반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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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3%
지방뉴스3%
  • 뉴욕 트럼프타워서 4억원대 보석 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유엔 총회 기간에 머무를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최근 2건의 보석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초호화 주거 시설인 트럼프타워는 꼭대기(펜트하우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경비가 삼엄하기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밤부터 사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타워의 여성 주민 2명은 최근 총 35만3000달러(약 4억2271만 원)에 이르는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42층에 사는 67세 여성은 “6월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집을 비운 사이 다이아몬드 팔찌, 다이아몬드 및 사파이어로 된 반지와 목걸이, 다이아몬드 및 에메랄드 귀걸이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59층에 사는 33세 여성도 이달 4∼9일 휴가차 집을 비운 사이 다이아몬드 팔찌를 분실했다. 둘의 피해 금액은 각각 23만6000달러, 11만7000달러다. 트럼프타워는 맨해튼 미드타운 한복판인 5번가와 56번 거리의 교차점에 있다. 특히 33세 피해 주민이 집을 비운 기간은 대통령의 도착을 앞두고 일대 경계가 강화된 시점이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파악하지 못했다. 두 사건이 같은 이의 범행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두 피해자의 집 모두 별다른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청소부, 관리자, 건설업자 등 건물 출입이 자유로운 사람들을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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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주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反中 시위’ 근본 원인 분석 보니…

    16주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의 대규모 반(反)중 시위의 근본 원인은 홍콩의 기형적인 사회구조에서 비롯된 시민들의 분노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무리 열심히, 오래 일해도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사회 구조 속에서 열악하게 살아가던 홍콩 시민들이 불만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현지 시간) “낮은 세금의 대가를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좁은 집에 사는 것으로 치르고 있는 홍콩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홍콩의 계층 구조를 심층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홍콩은 영국 통치 때부터 소득세와 법인세를 낮추고 상속세, 양도세, 보유세를 없애는 등 낮은 세금 정책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각국의 부자와 자본을 끌어들이는 게 홍콩의 생존 전략이었다. 그 결과 홍콩은 세계적인 금융 허브의 역할을 하는 국가가 됐다. 문제는 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공공토지 매각을 통해 확보하면서 발생했다. 재원 마련이 시급했던 정부가 공공토지를 경매식으로 매각했기 때문이다. 토지 가격은 폭등했고 CK애셋, SHKP 등 자금이 풍족한 일부 대기업들의 손에 대부분의 토지가 들어갔다. 게다가 막대한 토지를 보유한 이들이 지가 상승만을 기다리면서 토지 가격은 더욱 상승했다. 통상 부동산 개발에서 토지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30%인데 반해 홍콩에서는 토지 가격이 개발원가의 60~70%에 이른다고 SCMP는 전했다. 현재 홍콩의 아파트는 그 결과 평(3.3㎡)당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국제 공공정책 연구 기관 ‘데모크라피아’에 따르면 평균 소득을 벌어들이는 홍콩직장인이 아파트 한 채를 사기 위해서는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20.9년 동안 월급을 모아야 한다. 홍콩인의 평균 주거면적은 1인당 161제곱피트(약 4.5평)로 싱가포르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시작된 시위가 송환법을 철회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이유다. 홍콩 친중파 진영은 개발업자들이 쌓아놓은 토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토지회수조례’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개발업자들이 주택을 지은 후 집값 상승을 기다리며 분양을 미루는 행태를 막기 위해 개발업자 등이 보유한 빈집에 세금을 부과하는 ‘빈집세’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빠른 해결은 요원하다는 시각이 많다. 정부가 지난 10년간 세금을 가장 많이 거둬들인 항목이 토지 할증세 등 토지 관련 세금일 정도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올해도 1970억 홍콩달러(약 30조 11억 원)를 토지에서 거둬들일 전망인데 이는 전체 세수의 33%에 이른다. 모세 청모치 홍콩 보험공단 이사장은 “정부가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상 높은 토지 가격은 바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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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호텔왕’ 윌리엄 배런 힐튼 별세

    글로벌 호텔 브랜드 힐튼 호텔을 이끌며 미국의 ‘호텔왕’으로 불렸던 윌리엄 배런 힐튼 힐튼재단 명예회장이 19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92세.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그가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윌리엄은 힐튼 호텔 창업자인 콘래드 니콜슨 힐튼의 아들이다. 1927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윌리엄은 어려서부터 비행기에 관심이 많아 제2차 세계대전 때 해군에서 복무하며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서던캘리포니아항공대학교를 졸업한 후 젊은 시절 석유 회사, 항공기 임대 사업 등으로 재산을 모았다. 1950년대부터 아버지의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 그는 1954년 부사장 자리에 올랐고 1966년엔 최고경영자가, 1979년 아버지 사망 후 회장직에 올랐다. 2006년 그는 1960년대 분리했었던 400여개 해외 힐튼 호텔을 다시 사들이며 전 세계 2800여 개에 이르는 힐튼 제국을 완성했다. 그는 1959년 아메리칸 풋볼리그(AFL)를 창립하기도 했다. AFL을 기존의 전미풋볼리그 (NFL)와 통합하는 일에도 앞장섰던 것으로 유명하다. 또 2007년 자신이 소유한 호텔과 카지노 회사를 매각한 대금 12억 달러를 콘래드 힐튼 재단에 내놓으면서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기부의 아이콘’이 됐다. 유족으로 8명의 자녀와 15명의 손자손녀, 4명의 증손이 있다. 모델 겸 방송인 패리스 힐튼과 역시 모델이자 사업가로 활동하는 니키 힐튼은 그의 손녀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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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FK 종손’인 39세 조 케네디, 상원의원 출사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종손 조 케네디 3세 연방 하원의원(39·사진)이 내년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한다. 정치명문가 출신으로 이 지역 4선 하원의원인 케네디 3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부 장관의 손자이자 1987년부터 12년간 매사추세츠주 하원의원을 지낸 조지프 케네디 2세의 아들이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케네디 3세가 21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모임에서 내년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와 맞붙을 상대는 2013년부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맡고 있는 민주당 중진 에드워드 마키(73)다. NYT는 “두 사람의 경쟁은 내년 상원의원 경선 중 가장 주목받는 싸움”이라며 “트럼프 시대에 민주당이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을 교체할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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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2.4%→2.1%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다만 내년 한국 경제의 성장세는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19일(현지 시간) 내놓은 국가별 경제성장 전망을 담은 보고서 ‘중간 경제 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내다봤다. OECD는 5월 발표한 직전 보고서에서는 2.4%로 전망한바 있다. 지난해 11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2.8%를 전망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0개월 사이에 전망치가 총 0.7%포인트 낮아진 셈이다. 다만 내년에는 한국경제가 올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최근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올해보다 내년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지난 5월보다 0.3%포인트 낮춘 2.9%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치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OECD는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는 5월보다 0.3%포인트 내린 3.1%를 제시했다. 미중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보다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 내린 2.4%. 6.1%로 전망됐다. 반면, 일본의 전망치는 3개월 전보다 0.3%포인트 오른 1%로 상향조정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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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한국발 수하물 검역 강화… 돈육제품 반입 벌금 최대 3840만원

    앞으로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기 탑승객이 돼지고기가 들어간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가지고 대만에 입국하려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 대만달러(약 384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대책 당국은 17일 오후 1시(현지 시간)부터 대만에 입국하는 한국발 탑승객의 위탁 수하물과 휴대 소지품을 전면 검수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만국영통신사 CNA 등에 따르면 대만 ASF 중앙재해대책센터는 이날 한국을 ASF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수하물 검수 대상국에 포함시켰다. 중국, 싱가포르 등 수하물 검수 대상국에서 출발한 탑승객이 돼지고기가 포함된 식품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벌금 20만 대만달러, 재범일 경우 최대 100만 대만달러를 부과한다. 벌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대만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다. 대만 정부 관계자는 “동북아 국가 중에는 일본만 (검수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대만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국경 검역을 강화해 왔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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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율 떨어지고 텃밭서 진땀승… 트럼프 재선 ‘빨간불’

    전통적인 공화당 표밭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10일 치러진 보궐선거 2곳 중 한 곳에서 공화당의 댄 비숍 후보가 막판까지 상대 후보와 접전을 펼치다 ‘진땀승’을 거뒀다. 비숍 후보를 현지에서 응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같은 날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제3, 9선거구에서 치러진 보궐선거는 모두 공화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공화당이 1963년 이후 한 번도 하원의원직을 놓친 적이 없는 9선거구의 민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화당의 비숍은 민주당의 댄 매크리디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3938표(2.08%) 차로 간신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기간 자신의 트위터에 “댄 비숍에게 투표하라”는 게시물을 수차례 올렸고 선거 전날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직접 선거구를 찾아 유세에 참여했다. 미 언론은 공화당이 표밭에서 신승(辛勝)을 거뒀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 CNBC 방송은 “공화당은 비숍을 당선시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를 써야만 했다”고 전했다. 선거 분석업체 쿡 폴리티컬 리포트 역시 “비록 비숍은 승리했지만 그의 ‘진땀승’은 공화당에 여전한 악재”라고 분석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이달 2∼5일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8%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2017년 10월과 12월에 기록한 역대 최하 국정 지지율(35%)과 3%포인트 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초만 해도 44%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최근 크게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도 하락에는 중국과의 무역갈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5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 비율은 35%에 그쳤다. 경제 정책 지지율도 7월 초 51%에서 46%로 하락했다. 내년에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고 답한 유권자도 60%에 달했다. WP는 “그의 지지도는 중국과의 무역갈등으로 유권자들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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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린스턴, 美대학평가서 9년 연속 1위

    미국 시사잡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미 대학평가에서 명문 프린스턴대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내 1400여 개 종합대, 단과대를 대상으로 졸업생들의 배출 추이와 현황, 유급률, 1인당 교육비 지출액 등 총 15개 요소를 평가했다. 그 결과 프린스턴대에 이어 하버드대가 2위, 컬럼비아대·매사추세츠공대(MIT)·예일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스탠퍼드대·시카고대·펜실베이니아대가 나란히 6위, 노스웨스턴대가 9위, 듀크대·존스홉킨스대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프린스턴대는 1746년 설립됐다. 하버드와 예일 등이 학부 외에도 의학전문대학원, 법학대학원, 경영대학원 같은 전문대학원 운영에 상당한 방점을 두는 것과 달리 학부 중심으로만 운영하는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학생들에게 엄청난 학습량을 요구하고, 편입을 거의 허락하지 않는 편이다. 동문으로는 이승만 대통령, 우드로 윌슨(28대), 제임스 매디슨(4대) 등 미 대통령,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 에릭 슈밋 구글 최고경영자(CEO), 최초의 히스패닉계 연방대법관 소니아 소토마요르 등을 배출했다. 199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유명 수학자 존 내시도 동문이다. 그의 전기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는 이 학교 교정이 잘 나와 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종합 순위 외에 인문대, 공립대, 공과대 등 세부 항목별 순위도 공개했다. 최고 인문대로는 윌리엄스대가 1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애머스트대(2위), 스워스모어대·웰즐리대(공동 3위)가 뒤를 이었다. 공립대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가 1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가 2위, 앤아버 미시간대가 3위에 올랐다. 공대는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순이다. 이 매체는 올해 처음으로 저소득층 학생 등록률을 평가하는 ‘계층 이동성’ 순위도 발표했다.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UC리버사이드),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샌타크루즈),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어바인) 등 캘리포니아 소재 주립대가 1∼3위를 싹쓸이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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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바바의 기적’ 남기고… 마윈 10일 은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 마윈(馬雲·사진) 회장(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55세 생일이자 알리바바그룹 창립 20주년인 10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중국 관영 광밍(光明)일보는 마 회장이 10일 공식적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9일 보도했다. 다른 중국 매체들도 마 회장이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 회장은 1년 전인 지난해 9월 9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처럼 교육 자선사업에 매진하겠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그는 “세상은 거대하고 나는 아직 젊다. 회장직에서 물러나 새로운 꿈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마 회장의 은퇴에 대한 알리바바그룹 차원의 공식 발표는 이날 없었다. 다만 일부 중국 매체는 “마 회장이 알리바바그룹 자회사인 알리바바소액대출주식유한공사 법정 대표인 및 회장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마 회장은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며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장 CEO는 2007년 알리바바그룹에 들어와 소매사이트 ‘T몰’을 크게 성장시켰으며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알리바바의 ‘광군제(光棍節)’를 지금과 같은 대대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게 한 인물이다. 창업주가 죽을 때까지 경영권을 쥐고 있는 게 일반적인 중국 산업계에서 마윈의 은퇴는 흔치 않은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 CEO는 최근 자신을 정점으로 하는 새로운 조직인 ‘경제발전집행위원회’를 꾸렸는데 이 조직의 주요 간부 6명 중 알리바바 초기 멤버는 1명뿐이다. 마 회장 은퇴를 기점으로 알리바바가 완전한 세대교체를 하게 된 셈이다. 알리바바 내부에서는 ‘포스트 마윈’ 체제가 이미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마 회장이 10일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상징적이다. 그는 임기 2020년까지의 이사회 이사직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 회장은 중국의 ‘흙수저’ 성공 신화로 유명하다. 영어교사 출신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마 선생’으로 불리는 그가 중국의 교사절(스승의 날)인 10일 물러나는 것도 눈길을 끈다. 그의 재산은 400억 달러(약 45조 원)를 넘고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4600억 달러(약 517조 원)에 달한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 전채은 기자}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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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사고 현대글로비스 한국인 선원 4명 생존 확인

    미국에서 생산된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차량 4200대를 운송하던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PCC) 골든레이호가 8일 오전 1시 40분경(현지 시간) 미 남동부 해안에서 전도됐다. 이튿날인 9일 오전 10시 미 해안경비대(USCG)는 트위터를 통해 기관실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USCG는 “구조요원들이 구출 계획을 짜고 있다”고 썼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미 USCG 관계자들은 8일 오후 6시 13분(한국 시간 9일 오전 7시 13분)경 기관실에 고립된 선원들과의 연락을 위해 주위를 돌며 선체를 두드리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세 차례에 걸쳐 선체 내부에서 두드리는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해안경비대는 구명정을 대기시키며 연락을 지속했고 9일 날이 밝자마자 구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배에 탔던 24명 중 앞서 한국인 6명, 필리핀인 13명, 미 도선사 1명 등 나머지 20명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골든레이호는 이날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를 떠나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으로 가기 위해 세인트시먼스 해협을 통과하고 있었다. 실시간 선박 위치정보(AIS) 추적 전문 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골든레이호 맞은편에서 골든레이호보다 전폭이 10m 넓은 일본 미쓰이사의 에메랄드에이스호가 250m까지 접근했다. 골든레이호는 예정보다 급격히 방향을 틀었고 속도는 0까지 떨어졌다. 이곳은 항구에서 12.6km 떨어진 수심 11m 해상으로 골든레이호는 좌현 쪽으로 90도 기울었다. 사고 당시 골든레이호에는 미국인 도선사가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선체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배가 파도에 흔들리자 미 구조 당국은 예인선 2척 등을 동원해 선체 안정화 작업을 했다. 마셜제도 선적의 골든레이호는 2017년 건조된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의 7만1178t급 선박이다. 자동차 7400여 대를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사고로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 운송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해당 선박이 맡았던 물량은 실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이윤태 oldsport@donga.com·전채은 기자}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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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심 부르짖던 中 CCTV 쇼호스트 알고보니 원정출산

    미국 원정 출산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의 한 쇼호스트가 교양 프로그램에서 애국을 강조하다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프랑스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판에 따르면 관영 중국중앙(CC)TV의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둥칭(董卿·46·사진)은 1일 CCTV의 연례 애국주의 교양프로그램 ‘개학 첫 수업’을 진행하다 비판에 휩싸였다. 이날 중국 전역에 동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오성홍기(중국 국기), 나는 네가 자랑스럽다’를 주제로 애국을 강조했다. 둥칭은 공산당과 국민당의 내전 당시 비밀 공산당원이 오성홍기를 간직했던 이야기를 소개한 뒤 “오늘날 우리는 생명을 사랑하듯이 오성홍기를 사랑해야 한다”며 “국기는 신성불가침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녹화장에 나온 어린이들을 향해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되물으며 애국을 강조했다. 6월 9일부터 석 달 넘게 홍콩의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대가 오성홍기를 훼손하고 중국을 나치에 비유한 차이나치(중국+나치) 깃발까지 제작한 최근의 사태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방영 후 CCTV 게시판에는 “둥칭은 표리부동하다”는 누리꾼의 반발이 쇄도했다. 원정 출산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 애국을 강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다. 그의 아들은 둥칭의 미국 유학 시절에 태어나 미국 국적을 취득했고 현재 상하이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직업적으론 반미(反美), 실제론 도미(渡美·미국으로 건너감)하는 거냐”며 그를 조롱했다. 이어 “아이를 어디서 낳건 개인의 자유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하니 반감을 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터넷 매체 왕이(網易)는 6일 논어에 등장하는 성어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자기가 싫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을 인용하며 둥칭의 발언을 꼬집었다. 그는 논란이 커지자 “아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애국심과 국적은 충돌하지 않는다”는 다소 군색한 변명을 내놨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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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IS “中, 한국이 미국과 동맹 이탈할 가능성 있다고 봐”

    미국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중국은 한국이 미국과의 동맹 대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하나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5일(현지 시간)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마이클 그린 CSIS 아시아·일본부문 수석부소장은 4일 미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hina ESRC)’가 개최한 2019 미중관계 검토 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들 중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가장 소극적인 국가이며, 중국은 그동안 한미 관계를 서슴없이 이간질해왔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미국의 다른 동맹국, 파트너들과 달리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며 “나는 중국이 여기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간 상황을 고려해볼 때 이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한일 관계가 위태로운 가운데 한미 관계마저 틈이 생겨선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린 부소장은 그러면서 “중국은 역내 안보에서 무게중심 역할을 하는 미국의 동맹을 끊임없이 겨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청문회에 참석한 앤드류 크레피네비치 솔라리움 회장은 중국이 다오위다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가운데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던 사례를 꼽기도 했다. 그린 부소장은 US-China ESRC에 제출한 서면증언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집권 이래 중국은 한국이 미국과의 대오에서 벗어나도록(to dealign from the US) 상당한 압력을 가해왔다”며 “중국은 한국의 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을 응징하기 위해 한국 기업을 보이콧하고 한국 여행을 막았다”고 지적했다. 또 높은 한국의 대중 무역의존도 역시 한국이 중국을 충분히 강경하게 대하지 못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최근 갈등을 겪고 있는 틈을 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일 영공을 침범했는데, 공동 대응하는 대신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함으로써 일본과의 싸움을 격화시켰다”며 한국의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린 부소장은 “동맹 사이에 틈이 생기면 중국이 분열 전략을 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한일 긴장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에 주둔군 지원 문제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의 핵심 동맹 관계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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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NSA, 北해킹 막는 사이버보안부 10월 출범 “국가별 맞춤 대응”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산하에 북한을 비롯한 적대국의 사이버 안보 위협 대응을 전담하는 사이버보안부를 다음달 1일 출범한다고 6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앤 뉴버거 신임 NSA 사이버보안부장은 4일 워싱턴에서 열린 빌링턴 사이버안보 연례회의에서 ”(사이버보안부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지정학적 적대국들이 제기하는 사이버 안보 위협 예방과 제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들 국가로부터 매일 4000여 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있다“며 ”(사이버안보부는) 국가별 사이버 공격 특성에 맞춰 각각 전략적 대응을 달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버거 NSA 사이버보안부장은 ”북한이 자주 쓰는 수법은 가상화폐 탈취“라고 말했다. 북한이 정권의 자금줄 확보를 위해 사이버 공격을 통한 전 세계 가상화폐 탈취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뉴버거 부장은 사이버보안부가 이에 맞서 자체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는 미국 여론을 겨냥한 ‘영향력 점유 작전’을, 중국은 지적재산 도용과 사이버 간첩 행위를 주로 벌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5일 공개한 상반기 전문가패널 보고서에서 북한이 한국을 타깃으로 하는 사이버 해킹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가상화폐 채굴 및 현금화로 최대 20억 달러(약 2조3900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대북제재위 조사 기간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은 17개국 중 한국의 피해 건수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4건은 한국의 암호화폐 교환소인 빗썸(Bithumb)을 노린 공격이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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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덕션 차린 오바마 부부, 다큐 영화 선보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58)이 독특한 ‘대통령 이후’의 삶을 개척했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 등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강연 및 회고록 저술에 열심이던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콘텐츠 제작사를 차리고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선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사진)가 지난해 2월 설립한 ‘하이어그라운드프로덕션’은 지난달 21일 다큐 ‘미국 공장(American Factory)’을 공개했다. 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오하이오주에 한 중국 억만장자 사업가가 유리공장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렸다. 문화 전문 매체 쿼츠는 “미중 노동자의 갈등과 화합을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한국 넷플릭스 가입자도 시청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 무역전쟁이 날로 격화하는 상황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하이오를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오하이오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최대 지지 기반인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벨트’를 이루는 곳이다. 18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 대선 때마다 지지 후보가 바뀌어 ‘대선 풍향계’ 역할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016년 대선에서는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는 이 영화가 내년 초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도 예상했다. 아카데미는 정통 드라마 영화에서는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회사가 제작한 작품에 박한 점수를 부여해 왔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전직 대통령이 제작한 다큐인 데다 아카데미상 회원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자임을 감안할 때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뼈있는 작품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최근 ‘머니볼’ ‘라이어스 포커’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각료 임명 과정을 소재로 쓴 ‘5번째 위험’ 판권을 샀다. 머니볼이 영화로도 큰 성공을 거둬 이 작품의 판권 경쟁도 치열했다. 이 외 19세기 노예로 태어나 유명 작가가 된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일대기,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뉴욕 패션계를 다룬 드라마 등도 대기하고 있다. 결국 ‘제작자’ 오바마의 행보 또한 그가 여전히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사학자 테비 트로이는 더힐에 “많은 미국인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중문화 관련 업무를 하는 것은 좋은 사업이자 정치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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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시리아에 무기 관련 물품 보내려다 적발돼…무기 판매 정황

    2017년 시리아로 화학무기 관련 물품을 공급하려던 북한의 시도를 그리스 정부가 적발해 차단했다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3일(현지 시간) 밝혔다. 대북제재로 자금난에 처한 북한이 제3국에 군사 무기 판매를 시도하고 있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FATF는 이날 공개한 ‘상호 평가 보고서’에서 그리스 정부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노력을 기술하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에는 2017년 산에 견디는 내산성 타일을 싣고 시리아로 향하려던 북한 선박이 그리스 아테네 피레우스 항구를 경유하는 과정에서 그리스 세관 당국에 압류됐다는 내용이 기록됐다. 보고서는 또 이 화물의 발송인이 안보리 제재 대상인 조선광업개발회사(KOMID)와 협력하고 있었으며 화물 수취인은 미국과 유럽의 제재 대상인 ‘기계건설공장(MCF)’ 혹은 시리아의 생화학무기연구소로 알려진 ‘시리아 과학연구개발센터(SSRC)’였다고 지적했다. 현재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지난해 3월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조선광업개발회사가 2017년 SSRC가 만든 유령회사로 내산성 타일을 운송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2개 유엔 회원국이 운송을 차단했다고 밝혔을 뿐 특정 국가를 언급한 것은 아니어서 이번에 공개된 그리스 세관의 활동을 언급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대북제재위는 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SSRC 소속 바르자 연구개발센터에서 2016년 8월부터 북한 미사일 기술자들이 머무르며 화학무기·미사일 시설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영국·프랑스 연합군이 4월 공습한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들 중에는 이곳도 포함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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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 포터’가 주술서?…美 가톨릭 학교서 전량 폐기

    영국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가 미국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주술서 취급을 받고 전량 폐기됐다. 2일(현지 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중부 테네시주 내슈빌의 성 에드워드 가톨릭 학교는 최근 도서관에 있던 해리 포터 시리즈 7권을 모두 폐기했다. 학교의 최종 결정권자인 댄 리힐 신부는 학부모에게 보낸 e메일에서 “이 책들은 마법이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모두 가진 것처럼 표현했지만 이는 완전한 속임수”라며 “책에 적힌 저주와 주문들은 소리 내어 읽었을 때 실제 악령을 불러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이탈리아의 퇴마사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도 했다. 다만 레베카 해멀 내슈빌 교육감은 “당국이 내린 결정은 아니다. 내슈빌의 다른 학교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폐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1997년 첫 출간 때부터 가톨릭 신앙에 위배되는 내용이 많다는 이유로 전 세계 신자의 항의를 받아왔다. 3월에는 폴란드 사제들이 이 책을 불태우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미 도서관협회에 따르면 해리 포터는 1999~2000년 미국에서 소장 반대 요청이 가장 많이 제기된 책으로도 꼽혔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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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르 향수 새 광고, 원주민 비하 논란 휩싸여

    구찌, 프라다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에 이어 프랑스 디오르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오르는 이날 미 유명 배우 조니 뎁(56)이 모델인 향수 ‘소바주(sauvage)’의 새 광고 영상 예고편을 공개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sauvage’는 프랑스어로 ‘미개한’ ‘야만적’이란 뜻이다. 뎁은 이 영상에서 미 원주민 전통 복장을 입고 원주민 부족 ‘쇼니’족 기타리스트인 링크 레이의 유명 곡을 연주했다. 또 다른 부족 ‘로즈버드수’족 무용수가 전통 춤을 추는 장면도 등장했다. 동영상 공개 후 ‘야만적’이란 이름의 제품을 미 원주민 이미지와 결합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AP통신은 “자신들의 조상이 ‘야만인’이란 이유로 백인들로부터 학살됐던 원주민의 아픈 상처를 후벼 판다”고 지적했다. 원주민 문화를 마치 오랜 유물처럼 그려낸 점도 비판을 받았다. 원주민 출신 하네이 게이오가마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역사학과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원주민의 이미지만 차용해 이를 마케팅 도구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디오르는 해당 광고를 미 원주민 및 원주민 인권단체의 협조를 받아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란 비판만 거세졌다. 결국 디오르는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올해 1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흑인을 연상시키는 터틀넥 스웨터를 제작해 인종차별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프라다도 흑인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캐릭터 상품으로 비난에 휩싸였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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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성공신화 ‘포에버21’ 파산신청 가능성

    재미교포 부부가 세운 미국의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포에버21이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파산 신청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포에버21이 추가 자금 조달과 채무 구조 조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채권자와의 협상은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이들이 파산 신청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실한 점포 정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포에버21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포에버21은 1981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재미교포 장도원 씨와 부인 장진숙 씨가 1984년에 설립한 의류 브랜드다. 두 사람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패션21’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의류 판매장을 미국의 5대 의류회사로 키웠다.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부는 과거 생계를 위해 접시 닦는 일을 했을 정도로 가난했지만 이후 수조 원대 억만장자에 오른 ‘자수성가 스토리’로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한편 블룸버그는 포에버21이 미국 쇼핑몰의 큰 입주사 중 하나인 만큼, 이 회사가 파산한다면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나 브룩필드 부동산 파트너스 등 대형 쇼핑몰 소유주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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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北 불량행동 간과할 수 없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또다시 ‘불량 행동(rogue behavior)’을 하는 국가로 규정하고 “우리(미국)는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엔 제재와 관련한 언급은 피하고 협상 재개를 원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등 발언의 수위도 동시에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미 국무부가 공개한 발언 기록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 재향군인회 ‘아메리칸 리전’이 개최한 행사에서 ‘미국주의(Americanism)’에 대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주의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진실을 얘기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도전 과제’로 이란과 중국, 북한을 꼽았다. 이어 “현 미국 정부는 이란이 중동에서 책임 있는 행위자인 것처럼 대하지 않았고, 무역과 국가 안보에 관한 중국의 나쁜 행동을 비판해 왔으며, 북한의 불량 행동이 간과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2일 또 다른 재향군인 총회 연설에서도 ‘북한 같은 불량국가들’이라는 표현을 썼다. 다만 제재와 관련해 북한을 향한 경고는 자제했다. 그는 이날 행사 이후 이 지역 언론 NBC WTHR과의 인터뷰에서도 제재를 언급하긴 했지만 국제사회의 공조에 초점을 맞췄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나는 김 위원장이 내 팀(미국 국무부 협상팀)과 함께 일할 그의 팀을 (비핵화 협상) 현장에 투입하길 희망한다”며 북한에 대해 실무협상 재개를 다시 촉구했다. 그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글로벌 연대를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미국만의 제재가 아니라 국제 사회가 함께 제재를 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만들어 진정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을 두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3일 담화에서 자신을 ‘미국 외교의 독초’라고 강력하게 비판한 것을 고려해 수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비핵화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반발을 샀다. 한편 28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존 힐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 ‘2019년 국장의 비전과 의도’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을 ‘잠재적 적’으로 지목하며 “러시아와 관련 단체들은 옛 소련 시절부터 중국, 북한, 시리아에 공격 미사일 타격 지식과 기술을 제공해왔고 중국의 관련 단체들도 북한과 이란 등의 미사일 개발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은 탄도미사일 관련 판매에서 수많은 나라의 원천이 됐고 현재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전날엔 북한의 5대 주요 핵 시설 중 한 곳인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공장 주변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고농축 우라늄이 계속 생산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3월 위성사진 분석 결과 폐기물 누출 증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전채은 chan2@donga.com·이윤태 기자}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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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北 ‘불량 행동’ 간과할 수 없어”…경고하면서도 제재 언급 피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또다시 ‘불량 행동(rogue behavior)’을 하는 국가로 규정하고 “우리(미국)는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엔 제재와 관련한 언급은 피하고 협상 재개를 원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등 발언의 수위도 동시에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미 국무부가 공개한 발언 기록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 재향군인회 ‘아메리칸 리전’이 개최한 행사에서 ‘미국주의(Americanism)’에 대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주의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진실을 얘기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도전 과제’로 이란과 중국, 북한을 꼽았다. 이어 “현 미국 정부는 이란이 중동에서 책임 있는 행위자인 것처럼 대하지 않았고, 무역과 국가 안보에 관한 중국의 나쁜 행동을 비판해 왔으며, 북한의 불량 행동이 간과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2일 또 다른 재향군인 총회 연설에서도 ‘북한 같은 불량국가들’이라는 표현을 썼다. 다만 제재와 관련해 북한을 향한 경고는 자제했다. 그는 이날 행사 이후 이 지역 언론 NBC WTHR과의 인터뷰에서도 제재를 언급하긴 했지만 국제사회의 공조에 초점을 맞췄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나는 김 위원장이 내 팀(미국 국무부 협상팀)과 함께 일할 그의 팀을 (비핵화 협상) 현장에 투입하길 희망한다”며 북한에 대해 실무협상 재개를 다시 촉구했다. 그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글로벌 연대를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미국만의 제재가 아니라 국제 사회가 함께 제재를 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만들어 진정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을 두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3일 담화에서 자신을 ‘미국 외교의 독초’라고 강력하게 비판한 것을 고려해 수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비핵화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반발을 샀다. 한편 28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존 힐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 ‘2019년 국장의 비전과 의도’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을 ‘잠재적 적’으로 지목하며 “러시아와 관련 단체들은 옛 소련 시절부터 중국, 북한, 시리아에 공격 미사일 타격 지식과 기술을 제공해왔고 중국의 관련 단체들도 북한과 이란 등의 미사일 개발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은 탄도미사일 관련 판매에서 수많은 나라의 원천이 됐고 현재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전날엔 북한의 5대 주요 핵 시설 중 한 곳인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공장 주변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고농축 우라늄이 계속 생산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3월 위성사진 분석 결과 폐기물 누출 증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전채은기자 chan2@donga.com이윤태기자 oldsport@donga.com}

    •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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