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경

신무경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구독 6

추천

안녕하세요. 신무경 기자입니다.

yes@donga.com

취재분야

2026-04-11~2026-05-11
경제일반61%
금융23%
기업7%
사건·범죄3%
사회일반3%
산업3%
  • AI, 범죄 예측 - 맞춤형 의료에 활용

    정부가 2022년까지 공공기관 35%에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는 정보화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적용 비율은 21% 수준이다. 정부는 30일 정보통신전략위원회(정보통신 진흥·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책 의결기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정보화기본계획(2018∼2022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AI,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면 향후 정부가 범죄와 재난을 사전에 예측하고 맞춤형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계획에 따르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데이터 구축 및 자료를 개방해 기업의 빅데이터 이용률을 2018년 9.5%에서 2022년까지 20%로 높인다. 혁신을 주도할 소프트웨어(SW) 전문가 2만 명도 육성한다. 노인과 장애인 대상 디지털 기술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디지털 불평등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체국과 도서관을 정보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취약계층 70만 명에게 정보역량 교육을 실시한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카카오 카풀 갈등에 티맵택시만 웃었다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도입 여부를 두고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는 사이 이용자들이 SK텔레콤의 택시호출 서비스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자사 택시호출 서비스 ‘티맵택시’의 12월 월간실사용자수(MAU)가 29일 기준 120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0월 MAU(9만3000명)보다 13배 높아진 수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체 택시호출 앱 이용 규모가 월평균 650만 명 수준(업계 추산, 중복 가능)임을 감안할 때 택시호출 앱 이용자 5명 중 1명은 티맵택시를 이용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1월 승객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앱 내 메시지 전송을 통해 지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안심귀가 라이브’ 등 새로운 기능을 담아 티맵택시 서비스를 재단장했다. 또 T멤버십 10% 요금 할인 혜택 등 마케팅 활동을 병행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보고 있다. 택시호출 업계에서는 선두주자 카카오와 택시업계의 갈등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한다. 6월 말 3만 명 수준이던 티맵택시 가입 기사 수는 최근 15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전국 택시기사(27만 명)의 절반이 넘는 수준(56%)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공기청정기 ‘퓨리팟’, CES 기술혁신상 수상

    전자부품 제조업체 다담마이크로는 자사 공기청정기 ‘퓨리팟’(사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가전전시회(CES) 2019’의 ‘피트니스, 스포츠,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퓨리팟 P1 모델은 고효율의 공기정화물질(수산화리디컬)을 사용해 오존이 발생하지 않고 자외선(UV) 노출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교체용 필터가 없는 신기술(이산화티타늄의 가시광선 광촉매반응)이 적용돼 친환경적이다. 올해 6월부터 한 달간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회사 와디즈에서 퓨리팟의 소셜펀딩을 진행해 목표 대비 1000%를 초과하는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10월부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퓨리팟을 판매하고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LTE속도, SKT가 가장 빨라… 와이파이는 KT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빨랐다. KT는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빨랐다. 알뜰폰은 LTE 다운로드 속도에서 이통 3사보다 살짝 뒤지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품질평가에 따르면 이통 3사 중 LTE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195.47Mbps(초당 메가비트)로 가장 높았다. KT(144.54Mbps), LG유플러스(112.03Mbps)가 그 뒤를 이었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50.39Mbps), LG유플러스(46.52Mbps), KT(34.86Mbps) 순이었다. 와이파이 서비스 속도를 보면 KT가 다운로드(416.31Mbps)와 업로드(397.97Mbps) 모두 빨랐다. SK텔레콤은 다운로드 375.69Mbps, 업로드 332.48Mbps였고, LG유플러스는 다운로드 119.62Mbps, 업로드 134.90Mbps였다. 이통 3사의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90.90Mbps로 알뜰폰(188.03Mbps)과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 3사의 통신망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유형별 LTE 품질을 비교했을 때에는 대도시 다운로드 속도(164.64Mpbs)와 농어촌(126.14Mbps)의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통신 서비스 품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이통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정부, 4차 산업혁명 이끌 SW인재 1만명 키운다

    정부가 프랑스 혁신 소프트웨어(SW) 교육기관 ‘에콜 42’를 벤치마킹한 프로젝트 중심의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내년부터 5년간 5756억 원을 투입해 SW 핵심인재 1만 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증강현실·가상현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인력이 3만여 명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분야 인력의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내년 9월을 목표로 비(非)학위 2년 과정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5년간 2500명의 SW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형 자동차, 무인비행기(드론) 분야의 국내 석·박사급 인재(5년간 2250명)를 해외 유명 대학 및 연구소, 기업 등에 파견하고 현지 전문가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약정 없는 ‘자급제 스마트폰’ 구입 쉬워진다

    내년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었던 삼성전자 애플 등의 최신 스마트폰을 전국 가전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이통 3사가 공통 출시하는 단말기를 이통사 약정 없이도 살 수 있는 ‘자급제 단말기’로 판매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급 단말기 출시 확대, 자급 단말기 유통망 확충, 자급 단말기 개통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소비자 관점의 완전자급제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자급 단말기를 사고 싶어도 이통 3사를 통해서만 출시되는 모델이 대부분이어서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번 이행 방안을 통해 올해 8종(9월 현재)이던 자급제 단말기 모델 수가 내년 20종 이상으로 확대돼 소비자 선택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가 출시하지 않는 자급제 전용 단말기도 확대된다. 제조사들은 당장 연내 이통 3사 모델과 다른 독자 모델을 자급 단말기로 판매하거나 이통 3사 판매 모델과 색상, 스펙 등이 다른 단말기를 출시하기로 했다. 10만 원대의 스마트폰 자급 단말기 출시도 추진된다. 정부는 자급 단말기 출시에 따른 인증 부담 경감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중소 제조업체, 단말기 수입업체 등과 함께 기존의 인증, 망 연동 테스트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을 점검하고 해소해 자급 단말기 공급을 지원한다. 자급제 단말기 판매의 약 9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 몰 중심의 유통망 다변화도 추진한다. 그동안 실무협의 과정에서 자급 단말기 유통에 관심을 나타낸 이마트 하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업체 및 대리점 판매점 등 기존 이통사 연계 유통망 등과 함께 내년 2월까지 자급 단말기 유통협의회를 출범시켜 단말기 유통망 형성 및 정착을 지원한다. 정부는 우체국 쇼핑몰, 알뜰폰 허브 등 정부나 공공 차원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장터에서 받던 판매 수수료(업계 평균 10%)도 낮춰 자급 단말기 판매가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자급 단말기 구매자가 손쉽게 서비스를 개통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자급 단말기 구매자가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별도 매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해 가입자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5G 신사업 보안취약점 찾아라”… 글로벌기업, 해커 모시기 붐

    라인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11일 핀테크,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등 ‘미래 먹거리 보안 강화’를 위해 국방부 연구원 출신 화이트해커 10여 명으로 구성된 보안 컨설팅회사 그레이해쉬를 인수하고 사내 조직 그레이랩을 신설했다. 제너럴모터스(GM),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혁)’ 시대 자율주행차 등 신사업 보안을 위해 앞다퉈 유명 해커를 모시고 있다. 이들 화이트해커는 골방에서 기업들의 소프트웨어(SW) 취약점(해커들이 침입할 수 있는 약점)을 찾아 개인정보를 탈취해 돈을 요구하던 기존의 ‘블랙해커’와는 다르다. 이들은 기업의 정보기술(IT)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제보함으로써 블랙해커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불온한 해커를 막기 위해 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해커를 고용한 것이다. 이번에 인수된 그레이해쉬는 3월부터 라인플러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보안 리뷰를 해왔다. 메신저 라인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의 취약점을 해커의 눈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SW 기업들은 시시각각 SW를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기 때문에 해커 공격으로부터 취약한 점이 많다. 실제로 최근 라인의 신규 서비스 직전 보안팀이 치명적인 보안 허점을 발견해 서비스 출시를 2주 늦춘 적도 있다. 이승진 그레이랩 리드(전 그레이해쉬 대표)는 “한국은 주변국과 제조업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지식재산권(IP) 탈취나 국가안보를 교란할 수 있는 북한 해커 등의 위협이 빈번해 서비스 출시 전후로 보안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사물이 연계되는 5G 시대에는 해킹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는 점도 해커들이 주목받는 요인이다. 이전 해킹 사고가 개인정보 탈취나 이를 악용해 기업을 위협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개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GM은 2017년 자율주행차 해킹 보안을 책임질 화이트해커 2명을 전격 채용했다. 실제로 이들은 원거리에 있는 경쟁 차종의 지프 차량을 해킹해 온도조절 장치, 스피커, 변속기 등을 제멋대로 가지고 놀았다. GM은 조만간 상용화될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이들을 영입한 것이다. 구글 역시 2016년 한국인 화이트해커 이정훈 씨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해커들을 ‘구글 프로젝트 제로 팀’에 배치해 다양한 취약점을 발굴토록 하고 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IT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R&D)을 하기보다는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보안 기업을 통째로 사들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보안 자체가 제품의 품질이기에 기업들의 해커 모시기 경쟁은 앞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업이 화이트해커를 원한다고 해서 채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을 움직이는 건 단지 돈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화이트해커 출신 이종호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 팀장은 “아무리 많은 연봉을 제시해도 수직적인 보고체계, 출퇴근 시간 엄수 등 딱딱한 규율은 해커를 영입하는 데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은 해커들의 자율에 맡기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통신망 활용해 케냐서 감염병 확산방지 나서

    KT는 케냐 보건부와 정통부, 지역 통신 사업자 사파리콤과 함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착공식을 11일 열었다.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의 첫 해외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피터 체루티치 케냐 보건부 부국장, 캐서린 게타오 케냐 정통부 ICT 전산원장, 스티븐 체게 사파리콤 대외협력 부사장, 신다울 한-케냐 전자정부협력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EPP는 케냐 보건부에서 설정한 국내외 감염병 정보와 감염병 위험 지역을 여행 중인 사라피콤 고객의 정보를 수신하여 통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분석된 정보를 기반으로 사파리콤은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개인 차원의 예방과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파리콤은 케냐 이동통신시장의 약 7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냐 보건부는 국민들의 감염병 노출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케냐의 감염병 예방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케냐는 지리적, 경제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국가다. 케냐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은 최근 에볼라가 재발해 450여 명이 감염돼 225명(11월 말 기준)이 숨지기도 했다. 또 케냐는 국경 간 육로 이동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외국인 입국 비율이 높다. KT는 GEPP 프로젝트가 케냐의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보건정책을 개선해 케냐 국민의 보건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재웅, 혁신성장본부장직 4개월만에 자진사퇴

    택시업계가 ‘승차공유(카풀) 저지’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이재웅 쏘카 대표(50·사진)가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하는 자리인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장직을 4개월 만에 내려놨다. 다만 혁신성장본부 민간자문위원 189명은 별도 의사를 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위촉했던 부총리와 기재부 1차관 등이 그만뒀고 파견 온 공무원들도 인사 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새로운 팀은 새로운 분과 함께해야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공유경제는 소득주도성장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성장 정책인데 아무 진전도 만들지 못했다”며 “여기까지가 제 능력의 한계다. 이제 기업에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며 경영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글과 함께 올린 그림에는 ‘당신의 제안은 혁신적이지만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 현재의 실패한 방식들이 더 편하다’는 영어 문구가 적혀 있다. 규제 개혁에 소극적인 정부 리더십에 대한 실망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7일 발표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규제 개혁 대상에서 카풀을 제외시켰다. 현재 베트남 출장 중인 이 대표는 본보 기자에게 ‘불통’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생각하는 (카풀 이슈에 대한) 대안은 있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다. 정부 여당이 결정하면 따라야지 기업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대안은 카풀 차량 등록제를 통해 운전자 자격을 심사함과 동시에 과세하기 좋게 만들고, 필요하면 총량도 관리해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택시업계에는 카풀업체로부터 받은 분담금과 카풀 운전자로부터 걷는 세금으로 수입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올 8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추천으로 혁신성장본부 민간본부장으로 위촉돼 기업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이 대표 위촉 직후 택시업계는 “사회적 논란의 상대방인 사기업 대표를 선임하는 것이 갈등을 조정할 정부의 자세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정책 추진 과정에서 느꼈던 한계를 토로하곤 했다. 9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기득권이 공고하고 정부도 기존 규제 시스템에 익숙해져 혁신이 훨씬 어려워졌다. 정부가 피해 보는 사람을 보호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야 하는데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기존 산업의 합의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19일에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택시 ‘완전월급제’ 등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지금도 엄청난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택시산업에 더 많은 보조금을 주면서 유지시키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작은 책방’ 해외까지 확장… 119호점 출점

    넥슨은 2005년 경남 통영시 풍화분교에 ‘넥슨 작은책방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왔다. 넥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작은책방은 국내를 넘어 해외 저개발국가로까지 확장해 119호점이 출점했다. 누적 제공 도서는 약 10만 권에 달한다. 2013년부터는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성에 나섰다. 2014년 12월에는 병원 건설에 필요한 재원의 절반에 가까운 20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국내 유일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10만여 명의 아동이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이 밖에도 2016년부터 청소년들의 코딩 대회인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개관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장난감용 블록(브릭)을 활용해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전파하고자 별도의 재단 ‘소호임팩트’를 미국에 설립해 브릭 기부사업을 펼치고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소외계층에 ‘과학 특별프로그램’ 진행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설립 목적과 방향성을 갖고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사회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설립하는 한편 새로운 과학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원 중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아동양육시설인 부산 소년의집(남자)과 송도가정(여자)에 학습·독서 공간인 ‘NC 꿈 키움 공부방’을 신설해 교육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생활 시설의 특성상 밤에 불을 켜고 따로 책을 보거나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부산 소년의집과 송도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과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외계층 학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물리, 화학 등 8개 과목의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업무협약을 맺고 난민 아이들의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총 3억 원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난민 아이들의 고교 및대학 교육 장학금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배달의민족’ 3616억원 해외투자 유치

    배달의민족으로 잘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이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3억2000만 달러(약 3616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기업가치만 3조 원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반열에 올랐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힐하우스 캐피털이 주도하고 세콰이어 캐피털, 싱가포르투자청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투자사들은 배달의민족의 최근 성장세와 미래 사업 등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500만 건(2015년) 수준이던 월간 주문 수는 2018년 12월 현재 2700만 건에 육박한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같은 기간 300만 명에서 800만 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배달의민족을 통한 연간 음식 거래액(전국의 음식점 총매출액)도 같은 기간 약 2조 원에서 약 5조 원으로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등 신사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상반기에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에서 배달 주문 앱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람 피해 물건 나르는 로봇… 5G가 바꿔놓을 미래형 공장

    20일 경기 안산에 있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높이 1.5m,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상자 모양 로봇(5G 다기능 협업 로봇)이 860m²(약 260평)의 센터 공간을 누비며 자동차부품(베어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3차원(3D) 센서가 장착된 로봇 팔이 부품을 집어 적재 박스에 쌓아 올렸다. 베어링을 담은 박스를 실은 로봇은 하적할 장소를 찾아 스스로 움직였다. 이 로봇은 내년 1분기 중에 자동차부품 기업 ‘셰플러’의 안산 공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5G 다기능 협업 로봇 옆에서는 어른 키 높이의 ‘5G 소형 자율주행 로봇’이 센터 곳곳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데이터센터로 보내 공장 맵(지도)을 제작하는 것이다. 로봇 앞에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을 멈췄다. 두 로봇 모두 움직임과 반응 속도가 기존 4G 환경(30ms·밀리세컨드) 대비 6분의 1 수준(5∼10ms)으로 줄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SK텔레콤은 이날 5G가 바꾸어 놓을 ‘미래형 공장’의 특화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5G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플랫폼, 단말 등을 함께 ‘하나의 묶음(올인원 패키지)’으로 제공하는 ‘5G 스마트공장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미 제조 현장에 적용됐거나 내년 초에는 적용될 서비스들이어서 5G가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5G가 전 세계 제조업에서 2035년까지 약 3조3640억 달러(약 3801조32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시장조사업체 IHS 마킷)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스마트공장 도입 수요가 높은 국내 제조업체들에 올인원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솔루션이 5G-인공지능(AI) 머신비전이다. 생산 라인을 지나는 제품을 1200만 화소 카메라가 다각도로 촬영(24장)해 5G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 사진을 서버의 고성능 AI가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 명화공업은 11월부터 이 솔루션을 도입해 1인당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올렸다. SK하이닉스 등 그룹사들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공장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신개념 솔루션도 공개했다.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는 생산라인을 마치 블록(모듈) 쌓듯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일례로 사원증 등으로 활용되는 ‘스마트 태그’를 제조하기 위해 △부품 투입 △부품 조립 △완성품 제조 △마킹(이름과 센서를 기입) 작업 △불량 검수 △박스 포장 등 작업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모든 공정을 하나의 고정된 라인 형태로 구축해야만 했다면 5G 시대에는 각각의 공정을 높이 2m에 가로 1.5m, 세로 1m 크기의 박스 형태로 분절해 운용할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단장은 “생산 라인에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면 모듈을 더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하려면 모듈을 빼면 된다”며 “5G가 과거 유선으로 연결되던 공정이 무선화되면 ‘한 번 설비를 구축하면 조정이 어렵다’는 공장의 개념이 보다 유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5G 스마트공장 규격 표준화 작업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19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기로 했다. 안산=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미래의 주역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코딩교육

    LG CNS는 정보기술(IT)기업 특성에 맞게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LG CNS의 ‘코딩 지니어스’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코딩의 기초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국내 중학교에 도입된 코딩 교육 의무화 제도에 한발 앞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3월 서울 서대문구 동명여중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총 30개 학교, 3000명 학생에게 코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2700명) 대비 약 11%(300명) 늘어난 수치다. 횟수도 지난해 20회에서 올해 30회로 늘렸다. 특히 올해는 코딩 열풍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울 중학교뿐만 아니라 진안, 김제, 대전, 오창, 강릉 등 소도시 지역 중학교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학교 폭력 피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SW 교육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강사는 LG CNS 임직원 100여 명이 전담한다. 일회성 금전적 지원보다는 IT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코딩 지니어스는 LG CNS 임직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로봇장비 25대, 실습노트북 80대를 가지고 해당 중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루 6교시 동안 △코딩 프로그래밍 기초 이해 △레고 EV3 로봇 실습 △스마트폰 앱 만들기 등을 실시하며, 매회 최대 약 150명의 중학생들을 교육한다. 특히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컴퓨팅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율주행자동차를 구현해 보거나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 실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실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카카오, 바로투자증권 인수 무산 위기

    카카오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카카오의 인수합병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금융사 대주주가 5년 이내에 금융 관련 법령이나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하지 않아야 대주주 변경을 승인해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15.0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김 의장이 무죄를 선고받기 전까지는 대주주 변경을 승인해줄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금융업 확대 계획도 난항이 예상된다. 김 의장의 재판 기간 동안 카카오는 한국카카오뱅크 1대 주주로 오르기 힘들어졌다. 김 의장은 2016년 카카오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때 5곳의 계열사를 누락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고 조치를 했지만 검찰은 공정위 조치가 부당하다며 벌금 1억 원에 약식 기소했다. 김 의장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할 계획이다. 카카오 측은 “법원에서 과실로 인한 부분에 대해 소명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인수 철회 등이 논의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당초 카카오는 올 10월 카카오페이를 통해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400억 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이건혁 gun@donga.com·신무경 기자}

    • 2018-1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케이블TV 인수 여부 내년 상반기 결정”

    “내년 상반기까지 케이블TV 업체 인수합병(M&A) 여부를 결정하겠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62·사진)은 19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정 회사에 국한하지 않고 M&A 협상을 진행 중이며, M&A를 통해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와 M&A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 부회장이 이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24.43%까지 올라 2위인 SK브로드밴드(13.97%)를 제치고 1위인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 합산 점유율 30.86%)을 바짝 뒤쫓게 된다. 하 부회장은 “5세대(5G) 시대에 맞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업체와 제휴를 상당 기간 유지하면서 동시에 5G가 구현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도 내년 초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빠른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2011년 4G 서비스를 시작할 때도 9개월 만에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구축한 바 있다. 그는 “산업계의 표준이 되는 기술이라면 선제적으로 생태계와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바른 판단”이라며 “경쟁사 대비 많은 5G 기지국(5500대) 구축이 5G 시장 1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채택한 화웨이 통신장비의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화웨이의 5G 통신장비와 관련해 국내 보안 규정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권고하는 70여 개 보안 가이드라인에 대해 보안 검증을 받았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스페인 국제보안검증기관에서 국내 보안전문가와 정부관계자, 언론사까지 모두 참여해 공개적으로 보안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계열분리설에 대해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LG그룹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사실상 부인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SKT 데이터로밍 가입자, 해외 음성통화 무료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전화’ 앱을 통해 해외-국내 간 음성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음성통화 시 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더 이상 데이터 기반의 통화 서비스인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이용할 필요가 없게 된 셈이다. 이통사들이 해외 로밍 요금제를 ‘데이터’ 중심으로 개편하고 나서면서 앞으로 국제 음성통화는 사실상 무료화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세계 최초로 데이터로밍 요금제(T로밍 한중일 패스, 아시아 패스, 미주 패스, 유럽 패스, 원 패스 등 30여 종)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T전화 앱을 이용해 해외에서 한국에 있는 상대방과 무료로 통화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해외 로밍을 이용하려면 현지 국가망(해외망),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망, 국내망 등 3개 구간을 통해야 한다. 기존에는 해외 음성통화를 이용하기 위해 해외망, 국제망 구간에서 해외 통신사의 ‘음성망’을 이용했다면, T전화는 이 두 구간에서 카카오톡처럼 ‘데이터망(mVoIP)’을 이용하게 된다. 카카오톡과 가장 큰 차이점은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T전화 이용에 따른 데이터 이용량을 차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상대방이 T전화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같은 통신사가 아니어도 무료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해외에서 현지 음식점이나 호텔, 택시(혹은 우버) 기사 등과 수신 및 발신하는 것도 무료다. 다만,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제3국’ 통신사 이용자에게 전화를 하면 별도의 음성로밍 요금이 발생한다.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전화 이용 시 현지 데이터망 이용에 따른 이용료(패킷당 0.275원, 하루 최대 5000원만 부과)가 발생한다. 해외 유심칩을 쓰거나 타 통신사 고객들은 T전화를 이용할 수 없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전화는 통화 중 음성 전달 속도가 기존 로밍 대비 평균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연결 시간도 평균 5초에서 1초 이내로 80% 단축됐다. SK텔레콤은 조만간 T전화 앱에 영상통화 기능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KT,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도 해외 로밍 서비스를 음성이 아닌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KT는 5월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초당 1.98원)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로밍온’을 내놓으며 음성통화 비용을 낮췄고, 적용 국가(현재 21개국)도 확대 중이다. 향후 데이터로밍 요금제의 일일 속도제한 용량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방향성을 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0월 데이터로밍 요금제 6종 가입 고객에게 국내외에서 걸려오는 음성통화 수신을 무료화했다. 향후 해외에서 음성통화 발신까지 무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의 해외 로밍 서비스 개편은 해외 이통사가 판매하고 있는 유심칩에 대한 수요와 카카오가 제공하는 데이터통화에 대한 수요를 다시금 가져오려는 시도로 봐야 한다”면서 “해외 음성로밍 고객을 다시 유인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데이터로밍 요금제 이용자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세청, 구글코리아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고소득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유튜버)들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구글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구글이 국내에 진출한 2003년 이후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에 7, 8명의 조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버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유튜버 개인에 대한 과세자료 확보 차원이지만 구글코리아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튜브는 현재 구글 소유다. 이에 앞서 한승희 국세청장은 10월 국정감사에서 고소득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튜버 기획사에 소속된 유튜버들은 소득이 파악되지만 개인 유튜버는 종합소득을 신고하지 않는 이상 세무당국이 소득을 파악하기 어렵다. IT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구글에 대한 과세 기준을 세우는 기초작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내년 7월부터 인터넷 광고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국내 서비스를 통해 얻는 수익에 부가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구글코리아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앱스토어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매출 규모가 밝혀지지 않았다. 세무당국이 유튜버의 소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글코리아의 전체 매출에 대한 윤곽을 파악할 수도 있다. 이런 구글의 매출 자료는 추후 ‘구글세’가 도입될 경우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될 수도 있다. 구글코리아는 “세무조사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세종=송충현 balgun@donga.com / 신무경 기자}

    • 2018-12-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게임중독 질병분류땐 업계 연매출 兆단위 감소”

    이달 초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개발사 펍지는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6억 불 수출의탑’ 상을 받았다. 대통령이 상을 주는 기업은 1%(1264곳 중 10곳)도 안 되는데 게임회사가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측은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2년 연속 게임사가 대통령에게 직접 상을 받았다. 게임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불과 두 달 전인 10월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장.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장애 질병코드를 확정하면 한국도 곧바로 수용할 것”이라며 깜짝 발언을 했다. WHO는 앞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내용의 국제질병분류(ICD) 개정안을 발표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복지부 장관의 말 한마디에 업계 종사자 모두가 질병을 전염시키는 보균자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가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한국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무역인’으로 치켜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질병을 확산시키는 ‘보균자’ 취급을 하면서 7만7000여 명에 이르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게임산업 매출은 연간 13조 원으로 성장했고, 연간 19%가 넘는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국익에 기여하고 있지만 ‘게임중독의 질병코드화’로 인해 성장세가 위축될 수 있어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2일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연구한 ‘게임 과몰입 정책 변화에 따른 게임산업의 경제적 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복지부 방안이 2022년부터 시행될 경우 게임업계 매출이 연간 ‘조(兆)’ 단위의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1년 셧다운제(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 도입 후 게임산업 매출이 타격을 입은 사례를 기반으로 게임중독 질병코드화로 인한 게임시장 위축 규모를 산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이 2023년 2조2064억 원, 2024년 3조9467억 원, 2025년 5조2004억 원가량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무엇보다도 게임중독 질병코드화로 인해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회적 여론이 악화되면 마케팅 효과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만회하려면 더 많은 비용을 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53개 게임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절반 이상(55%)의 업체가 마케팅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게임업계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또 다른 산업 규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게임중독 예방이나 치유센터 설립 등이 강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결국 투자를 받거나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져 게임업계의 전반적인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게임중독 질병코드화를 도입하기 전에 우선 질병분류 기준 등을 상황에 맞게 수정·보완함으로써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덕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나 개발 노력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며 “게임 과몰입 진단 기준을 만드는 과정에 게임 업계도 참여시켜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네이버, 내년부터 스톡옵션… 전직원 年1000만원씩 지급

    네이버가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아 내년부터 매년 전 직원에게 연 1000만 원 상당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동일하게 주기로 했다. 회사의 성과를 임직원들에게 나눔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다시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내년 1분기(1∼3월)에 열릴 주주총회 안건으로 라인을 제외한 본사 및 핵심 계열사 정직원 4000여 명에게 연간 400억 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다. 스톡옵션 지급 첫해인 내년에는 근속기간 1년당 2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추가로 준다. 반면 근속 1년 미만의 직원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스톡옵션 행사 시기는 지급 2년 뒤다.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의 스톡옵션 지급 내용을 10일 직원 설명회 때 공개했다. 네이버가 모든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이유는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성공을 동일시하게 해 또 다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스톡옵션 부여로 임직원들의 인력 유출을 막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 직원에게 동일한 금액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회사가 구성원 모두에게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18-12-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