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김수연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44

추천

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xunnio410@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사회일반58%
국제일반20%
월드톡10%
문학/출판6%
문화 일반1%
미담1%
건강1%
생활/가정1%
경제일반1%
교육1%
  • 아파트 돌며 택배 내용물만 쏙…26차례 훔친 50대 부부 검거

    아파트를 돌며 택배물을 훔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부부 사이인 50대 A 씨와 그의 아내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청주와 대전, 천안, 논산, 계룡 등 아파트를 돌며 160만 원 상당의 택배물을 훔쳤다. 이들 부부는 26회에 걸쳐 의류, 생활용품이 든 택배를 훔쳐 갔다.부부는 아파트에 광고 전단을 부착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전단을 부착하면서 현관 앞에 놓인 택배 내용물만 빼내 가방에 숨기는 수법이었다.부부는 CCTV가 없는 계단으로 도주하는 등 추적을 따돌리려 했지만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부부는 경찰에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설을 앞두고 택배 도난 방지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13
    • 좋아요
    • 코멘트
  • 산불 덮친 LA 부유층 “하루 1만달러에 사설 소방업체 고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진압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2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LA 부유층이 본인 소유 저택이나 고급 상업시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설 소방업체를 고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설 소방 업체를 고용하려면 거액의 비용이 발생한다. 2명의 민간 소방관과 소형 소방 차량을 고용하는데 하루 약 3000달러(약 440만 원)이 든다. 소방차 4대에 소방관 20명으로 구성된 팀을 고용하면 하루 1만 달러(약 1470만 원)이 필요하다.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관들은 전체 산불 진화가 우선인 것과 달리 사설 소방 업체는 고객이 지정하는 특정 건물의 보호가 최우선이다. 고객의 요청을 받은 사설 소방 업체는 산불이 건물에 옮겨붙지 않도록 주변 나무 등 인화물질을 제거한다. 또 건물에 화염방지제를 건물 외부에 분사한다. 따라서 대형 산불이 지역 전체를 휩쓸어도 사설 소방 업체의 보호를 받는 건축물은 무사할 수 있다.부유층들의 사설 소방 업체 수요는 증가했다. 300개가 넘는 사설 소방업체들을 대표하는 전미산불진압협회는 현재 미국에서 일하는 전체 소방관 가운데 45%가 민간 소방관이라고 밝혔다.사설 소방 업체가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는 2018년에 발생한 LA 산불이다.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과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가 LA 히든힐스에 있는 저택을 지키기 위해 사설 소방업체를 고용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사설 소방 업체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 사설 소방업체 탓에 공공 소화전의 물이 고갈되거나 지자체 소속 소방관들의 업무가 지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와 관련해 한 사설 소방 업체 CEO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사설 소방 업체가 공공의 물을 훔쳐 쓴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대부분 사설팀은 주택 소유자의 수영장 물을 사용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누리꾼들은 “부자들은 대재앙적인 자연재해도 겪지 않는다”며 사설 소방 업체에 대해 불편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캘리포니아는 2018년 사설 소방업체를 규제하는 법을 마련했다. 해당 법에 따라 사설 소방 업체는 공공 소방 기관과 협력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으며 사이렌 사용이 금지됐다. 사설 업체와 주택 소유주가 직접 계약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민간 소방 업체는 법 제정 이후 정부 계약만으로 업체를 운영한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13
    • 좋아요
    • 코멘트
  • 폭스뉴스 앵커 “LA, 원자폭탄 맞은 히로시마같다”…日누리꾼 발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뉴스 채널이 LA 현지 상황을 원자폭탄 투하 직후 일본 히로시마와 비교해 논란이 일고 있다.11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가 LA 산불을 보도하던 중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폭스뉴스 앵커 제시 워터스는 “이번 산불로 최소 11명 이상이 사망하고 더 많은 수가 실종됐다. 샌프란시스코보다 넓은 면적이 파괴됐다”며 “LA의 일부 지역은 원자폭탄이 떨어진 직후 히로시마처럼 보인다”고 했다.그의 발언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었다. 뉴스 자료 화면에는 LA 피해 지역과 과거 히로시마 모습을 비교한 사진까지 등장했다. 화면에 ‘LA 일부가 히로시마처럼 보인다’는 자막이 나왔다.해당 장면은 엑스(X,구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빠르게 퍼졌고, 일본 누리꾼들이 특히 반발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일본이 놀림당하는 느낌이다”, “산불을 원자폭탄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산불은 사람들이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히로시마 사람들은 도망칠 수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평가받는 LA 산불은 닷새째 진행 중이다. 이번 산불로 사망자가 16명 발생했다. 건물 1만 2000여 채가 불에 탔고 현재까지 파악된 재산 피해액은 1500억 달러(약 221조 원)를 넘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상황에 대해 “전쟁터 같다”고 말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13
    • 좋아요
    • 코멘트
  • 제철인데…무섭게 가격 오른 ‘이 과일’

    이상기후 여파로 겨울 딸기 가격이 급등했다.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딸기 소매 가격은 100g당 2323원이다. 지난해 같은 날(2108원) 대비 약 10% 올랐다. 지난달 31일 딸기 100g당 가격은 2798원으로 평년 대비 32.17%까지 올랐다.딸기 가격이 높아진 데에는 이상 기후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폭염과 집중호우로 딸기 생육이 부진했다. 이는 기후플레이션 사례다. 기후플레이션은 기후(Climat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극한 날씨로 인해 농작물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물가가 치솟는 현상이다.지난해 7월 한국은행은 폭염 등 일시적으로 기온이 1℃ 상승하는 경우 농산물가격 상승률은 0.4 ~ 0.5%p,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07%p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딸기 가격 상승 여파로 딸기를 활용한 제품들의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는 자체 베이커리 상품인 ‘딸기트라이플’ 가격을 기존 2만 2990원에서 2만 4490으로 8.6% 인상했다. 2022년에는 1만 9990원, 2023년은 2만 1990원 지난해는 2만 2990원으로 딸기트라이플 가격은 매해 오르고 있다.오뚜기도 이달 1일부터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다. 다만 오뚜기는 가정용 딸기 잼 가격은 동결했다.오뚜기 측은 “원재료인 딸기 가격 상승 영향”이라며 “일부 업소용 제품이 그동안 원가 부담 가중으로 동결 하다가 이번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13
    • 좋아요
    • 코멘트
  • 北 신년 우표 설명에 러시아어…끈끈해진 관계 과시

    북한이 새해를 맞아 발행한 우표를 통보하는 ‘우표통보’에 러시아어를 병기했다.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이 새해 첫날 발행한 ‘2025 새해 우표통보’에는 러시아어가 적혀있다. 한글, 영어, 중국어만 적었던 예년과 달리 이례적인 모습이다.우표통보는 북한이 올해 발행할 우표의 의미나 크기를 예고하는 일종의 소개서다.북한은 지난 2015년 ‘조로(북러) 친선의 해’를 기념해 발행한 우표에도 러시아어는 병기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최근 1~2년 사이 긴밀해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정다현 고려대 북한학 박사는 “우표의 주요 고객층을 러시아로 삼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부대를 파병했다.최근 북한이 강화된 양국 관계를 우표에 우회적으로 나타낸다는 분석이 있다. 지난해 12월 북한은 ‘조로(북러)친선’과 ‘조중(북중)친선’ 우표첩을 발행했다. 북러 우편 재고번호(Ba79)가 북중관계를 담은 우편의 재고번호(Ba80)보다 하나 앞섰다. 2023년까지는 중국이 김정일 생일선물로 보낸 우표의 재고번호가 러시아의 선물보다 앞섰지만 2024년부터 러시아가 보낸 선물의 우표 재고번호가 중국보다 앞선 것으로 바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10
    • 좋아요
    • 코멘트
  • 재산 70억인데…버티던 체납자, 첫 철창 신세

    고액·상습 관세 체납자가 교도소에 감치됐다. 지난 2020년 고액·상습 체납자 감치 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실제 감치로 이어진 사례다.9일 관세청은 “전날 고액·상습 관세 체납자 A 씨를 의정부교도소에 감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오는 2월 6일까지 감치될 예정이다.A 씨는 농산물 수입권 공매제도를 악용한 고액·상습 체납자다. A 씨는 농산물 수입권 입찰 과정에서 이른바 바지사장을 동원했다. A 씨는 수입권을 부정하게 낙찰받고 고세율의 수입 농산물을 저세율로 수입 통관해 관세를 피했다.A 씨는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46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 또 23억 원 상당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체납액 납부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관세청은 A 씨의 가택을 수색해 고가 시계, 골프채 등 4000만 원 상당을 압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상당액이 체납된 상태다.지난해 6월 관세청은 A 씨가 회사 소유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배우자와 배우자 명의의 고급 주택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관세청은 지난해 10월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감치 신청을 했다. 지난달 의정부지방법원은 감치를 결정했다. 관세법은 세금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3차례 이상 상습적으로 2억 원 이상 관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를 감치할 수 있다. 관세청은 “이번 감치는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액 납부를 회피하는 관세 체납자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라고 강조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10
    • 좋아요
    • 코멘트
  • 사이버트럭에 “고춧가루·참기름“…1억 짜리 방앗간 홍보 화제

    방앗간 홍보물을 붙이고 다니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등장해 화제다. 이 트럭은 아직 국내에 공식 출시되지도 않은 차량이다.17년 째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A 씨는 사이버트럭 후면에 방앗간 고춧가루와 참기름 홍보 문구를 붙인 영상을 최근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일주일 만에 A 씨의 영상 조회수는 340만회를 넘겼다.A 씨는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비피디 BPD’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은 지난 8일 게재됐다.A 씨는 인터뷰에서 “마트에서 잠깐 찍어 올렸는데, 이렇게 많이 보실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A 씨는 사이버트럭의 실용성에 반해 사업용으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짐이 많이 실리고 차량 배드 부분이 분리돼 마늘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영업용으로 산 거라 가계 홍보를 위해 광고문구를 후면에 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차량이 부가세 환급 혜택도 받는다고 덧붙였다.그의 차량 후면에는 ‘방앗간 고춧가루·참기름’, ‘식당 납품 전문 전국 배송’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테슬라 차량을 선호해 테슬라의 여러 모델을 타봤다는 A 씨는 “서울에서 타기에는 모델 X가 낫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A 씨는 사이버트럭을 미국에서 직수입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공식 출시되지 않은 만큼 “자동 주차와 오토파일럿(자율주행)이 안된다”고 덧붙였다.사이버트럭의 장점으로는 “모델 X보다 승차감이 좋다”며 “짐이 많이 실리고 전자식 핸들, 버튼식 방향지시등이 편하다”고 답했다. 또 “룸미러가 안 보일 때 후면 카메라로 볼 수 있는 점과 화면을 통해 다른 차량이 깜빡이 넣는 것도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사이버트럭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말 그대로 트럭”이라며 “차가 아무리 좋아도 몇 달 지나면 똑같다”고 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외관을 지닌 전기 픽업트럭이다.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이다. 해당 차의 최저 옵션 금액은 8936만 원이고 최고 옵션 금액은 1억이 넘는다.최근 시장에서 사이버트럭은 최대 관심사다. 작년 11월 가수 지드래곤이 해당 차를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국내 1호 사이버트럭 소유주라는 소식을 전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10
    • 좋아요
    • 코멘트
  • 70대 치매 아내 홀로 간병하다 살해한 남편…징역 3년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10일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2023년 9월 A 씨는 수원 거주지에서 70대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2020년 7월부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아내를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돌보며 지냈다. 2022년 3월부터 A 씨 아내의 상태는 악화됐다.A 씨는 장기간 간병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자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병이 깊어진 아내를 홀로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A 씨는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은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살인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다만 그동안 아내를 성실히 부양해 온 점, 고령으로 심신이 쇠약한 피고인이 아내를 돌보는 것이 한계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A 씨는 판결에 불복해 상소했다.2심에 이어 대법원도 징역 3년형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해 형을 확정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10
    • 좋아요
    • 코멘트
  • “아이 인생 망쳐놔” 수능 감독관 협박한 유명강사, 징역 6개월 선고

    자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을 위협한 혐의로 유명 강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 6단독 노태헌 부장판사는 명예훼손과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정당한 행위를 이유로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명예훼손과 협박을 한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고인은 터무니없는 변명만 일삼으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진정으로 피해자에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용서를 구하면 양형이 달라질 수 있다”며 법정구속 하지는 않았다.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상태가 용서를 구하기에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A 씨는 공무원 시험학원 유명 강사다. A 씨의 자녀는 2023년 11월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A 씨 자녀의 시험은 무효가 됐다.이에 A 씨는 자녀 수능을 감독한 교사에게 항의 전화를 걸거나 재직 중인 학교를 찾아가 1인 시위를 했다.A 씨는 “우리 아이의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리겠다”, “교직에서 물러나게 해주겠다”며 폭언을 던지기도 했다.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12월 A 씨를 서울 양천경찰서에 고발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9
    • 좋아요
    • 코멘트
  • 中서 변종 엠폭스 집단감염…“콩고 체류 외국인 접촉한 4명”

    중국에서 변종 엠폭스(MPOX)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엠폭스는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병이다. 감염 시 급성 발열과 발진이 나타난다. 9일(현지시각)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에서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계통인 1b형 집단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원은 콩고민주공화국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이다.감염원과 접촉한 사람 중 4명이 추가 감염됐다. 4명 모두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당국은 일반 접촉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중국은 구체적인 감염 시기와 감염 발생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현재는 감염이 효과적으로 차단된 상태”라고 밝혔다.환자들은 발진과 수포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저장성, 광둥성, 베이징시, 톈진시 등 관련 지방 당국은 공동 방역체계를 갖추고 감염 경로와 치료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b형 엠폭스는 2023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새롭게 보고됐다. 지난해 초,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높은 1b형이 확산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024년 8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2024년 말부터 이달까지 엠폭스 하위계통 1b형(clade 1b) 감염 사례는 아프리카 외에도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인도, 태국, 미국 등에서 보고됐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9
    • 좋아요
    • 코멘트
  • 벤츠도 불도저로 가차없이 밀었다…LA 산불에 소방차 막은 차량 처리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소방차 진입이 막히자 소방 당국이 불도저로 차량을 치우는 모습이 목격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다수의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사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약 3만명이 대피령을 받았다.배우 스티브 구튼버그는 지역방송 KTLA 인터뷰를 통해 당시 대피 상황을 설명했다. 구튼버그는 도로에 산불을 피해 도망 나온 차량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운전자가 차를 도로에 두고 걸어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 소방당국은 도로에 방치된 차량으로 구급차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이 막히자 불도저를 동원했다. NBC 보도 영상에는 불도저가 BMW, 포르쉐, 벤츠, 아우디 등 고급차를 밀어버리는 모습이 담겼다.화재 발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미국 당국은 ‘샌타아나’로 불리는 국지성 돌풍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은 동쪽의 말리부와 서쪽의 산타모니카까지 번진 상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산불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9
    • 좋아요
    • 코멘트
  • “코끼리가 사람 내던져” 인도 축제서 20여명 부상 (영상)

    인도의 종교 축제장에서 코끼리가 사람을 흔들다가 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들이 혼비백산 도망가며 수십 명이 부상했다.8일(현지시각)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이 일은 인도 남부에 위치한 말라푸람 지역 티루르 종교 축제에서 발생했다.해당 축제는 연례 종교 행사다. 장신구를 두른 코끼리가 등장하는 퍼레이드로 유명하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구경하고 있다. 이때 축제에 동원된 코끼리가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한다. 코끼리는 남성 한 명의 다리를 코로 잡고 거칠게 흔들다가 내던졌다. 놀란 사람들은 달아나다가 압사 사고를 당했다. 현지 매체는 이 사고로 2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인도 당국은 폭주한 코끼리를 제지하는 데 2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당국은 시끄럽고 혼잡한 축제 분위기가 코끼리를 자극한 것으로 추정했다.코끼리는 3~4세 아동과 지능이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9
    • 좋아요
    • 코멘트
  • ‘세월이 비켜간’ 원빈, 화장품 광고로 근황 공개

    15년간 공백기를 가진 배우 원빈이 화장품 광고로 근황을 전했다.지난 7일 한 화장품 브랜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원빈을 모델로 앞세운 TV CF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원빈은 흰 셔츠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원빈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묵직한 중저음 목소리로 이목을 끌었다. 약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은 조회수 3만 회를 기록했다. 이에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16년간 맡은 유명 커피 브랜드 모델 계약 종료로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원빈은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같은 해 12월 득남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9
    • 좋아요
    • 코멘트
  • “찾는 사람 없어요”…천덕꾸러기 된 종이빨대

    2024년 종이빨대 수입량이 2023년에 비해 약 500톤 넘게 감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2024년에 종이빨대는 401톤이 수입됐다. 대만,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됐다.2023년 종이빨대가 약 919톤 수입된 것에 비해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지난해 종이빨대는 중국에서 332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다. 뒤로는 인도네시아 66톤, 베트남 2톤 순이었다.환경부는 2021년 카페 및 식당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으로 종이빨대가 사용됐다.그러나 2023년 11월 환경부는 플라스틱 빨대 금지 조치 시행을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소비자의 낮은 만족도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옆 나라 일본 스타벅스는 오는 3월부터 종이빨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커피재팬은 이달부터 오키나와현에 있는 32개 점포에서 미생물 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 이후 오는 3월부터는 일본 전역에 있는 1986개 점포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다시 등장한다. 이런 가운데 SNS에서 “정답을 찾은 인도”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다. 작성자는 인도의 스타벅스라고 밝히며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사진 속 스타벅스 컵은 플라스틱 빨대에 종이 뚜껑으로 구성됐다. 누리꾼들은 “획기적이다”, “환경과 편안함을 모두 잡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9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시, 올해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주거비 720만원 지원

    서울시가 올해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한다.9일 서울시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태어난 아이가 있는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2년간 주거비 최대 720만 원(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 소득 180% 이하다. 거주지는 서울에 있는 전세 3억 원 이하 혹은 월세 130만 원 이하 임차 주택여야 한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다태아가 태어났거나 지원 기간에 아이를 더 낳으면 거주비 지원 기간이 연장된다. 추가 출산시 출생아 1명당 지원기간을 1년 연장해 최대 4년을 지원한다. 다태아 출산시 쌍태아는 1년, 삼태아 이상은 2년 연장 지원한다. 서울시는 주거비 문제로 서울을 떠나는 일을 줄이기 위해 이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서울시민 19만 9527명이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으로 이사했다. ‘가족과 주택’이 이유였다.서울시는 이 사업이 당장 출산 및 육아를 앞둔 가구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라고 밝혔다. 지원받는 부부는 지원 기간(2년) 동안 무주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거주지를 서울이 아닌 지역으로 옮기면 지원이 중단된다.신청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누리집(umppa.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8
    • 좋아요
    • 코멘트
  • 정용진, 트럼프 취임식 참석…무도회까지 초대받아

    이달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국내 기업 총수들이 초청 받았다.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특히 정 회장은 한국 재계 인사 중 유일하게 취임식 당일 저녁에 열릴 무도회에도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무도회에는 트럼프 부부도 참석할 예정이다.무도회에 참석하려면 당선인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측 핵심 인사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트럼프 행정부 2기 실세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말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나흘가량 머물기도 했다.당시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식사하며 10~15분 동안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한미동맹재단 고문으로 한미 교류 활동을 지원했었다. 우 회장은 한미친선협회 추천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허영인 SPC그룹 회장도 한미친선협회의 추천을 받았다.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진행된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났다. 이달 SPC 그룹은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지 제빵공장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공장은 미국 텍사스 주 벌리슨 시에 건립될 예정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8
    • 좋아요
    • 코멘트
  • 코로나 백신 맞았더니…“가슴 4배로 비대해져” 특이 부작용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가슴이 비대해지는 특이 증상을 겪었다는 여성의 사례가 알려졌다.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에 거주하는 A 씨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가슴 크기가 전에 비해 급격히 커졌다.A 씨는 2022년 9월 코로나 19 백신 1차 주사를 맞았다. 약 3주 뒤 2차 접종을 진행했고 A 씨는 가슴 크기가 4배 커지는 부작용을 겪었다.A 씨는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와 CT 결과 A 씨의 겨드랑이 주변 림프절이 부어있고 혈관이 빽빽하게 차 있었다.의료진은 A 씨가 가성혈관종성 간질 증식증(PASH)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PASH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 세포의 양성 증식을 의미한다. PASH는 희귀 질환이다.A 씨는 유방 축소 수술을 통해 유방 조직 약 3.6kg을 제거했다.토론토 대학 연구팀은 “이번 사례는 PASH 관련 유방 비대증과 코로나19 백신 사이의 시간적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국내에서도 비슷한 부작용 사례가 있었다.국내 한 웹툰 작가에 따르면, 그는 2021년 화이자 백신을 3차까지 접종했다. 이 여성 역시 양쪽 가슴이 비대해졌다. 특히 한쪽 가슴만 유난히 커졌다고 한다. 그는 이 내용을 지난해 9월 자신의 네이버 웹툰에 알렸다.그는 대학 병원에서 ‘림프부종’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림프관이 전부 굳어있어 수술에 실패했다. 결국 가슴 부분 절제술을 받았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8
    • 좋아요
    • 코멘트
  • “1박에 9만2000원 더 내세요”…日 ‘이 도시’ 숙박세 최대 10배 오른다

    일본 교토부 교토시가 투숙객 1명마다 부과하는 숙박세 상한액을 인상한다.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교토시는 투숙객 1명마다 1박당 최대 1만 엔(약 9만 2000원) 숙박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 달 의회에 제출된다. 통과할 경우 내년부터 시행된다.교토시는 2018년 10월부터 1인당 1박 숙박 요금에 따라 숙박세를 부과했다. 현행 숙박세 체계는 3단계다. 1박 숙박료를 2만 엔, 2만~5만 엔 미만. 5만 엔 이상으로 나눠 숙박세를 차등 부과했다.현재 숙박세 상한액은 1000엔(9200원)이다. 1박 숙박료가 5만 엔 이상이면 숙박세로 1000엔을 부과했다. 교토시는 개정안을 통해 3단계인 현행 숙박세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한다. 개정안에 1박 숙박료가 10만 엔 이상일 경우가 담긴다.1박 숙박료가 10만 엔을 넘으면 숙박세 1만 엔(약 9만 2000원)을 내도록 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고급 숙소에 묵는 여행객은 지금보다 오른 숙박세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2월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정비를 위해 숙박세를 올리겠다고 밝혔다.2023년 교토시는 숙박세로 역대 최고인 약 478억 원을 걷었다. 요미우리신문은 인상안이 확정되면 숙박세 세수가 연간 약 9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8
    • 좋아요
    • 코멘트
  • 이마트, 스투시 가품 논란에 “전액 환불”

    이마트가 최근 휩싸인 ‘스투시 맨투맨’ 가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마트는 스투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정품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을 진행한다.스투시는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국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이마트는 관련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논란이 발생한 시점에 선제적으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마트는 “가품 논란으로 문제가 된 상품은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상품”이라며 “협력업체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를 확인 중이다”고 설명했다.스투시 가품 논란은 유튜버 A 씨가 트레이더스 스투시 제품이 정품 대비 저렴한 것을 의아하게 여기며 시작됐다.A 씨는 지난달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스투시 맨투맨 2점을 구매했다. A 씨는 정가가 18만원인 해당 제품을 트레이더스에서 9만 9000원에 구매했다. A 씨는 해당 제품을 명품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의뢰했다.6일 게재된 A 씨 영상에 따르면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제품은 가품 판정을 받았다. 감정원은 로고 마감,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냈다.이마트는 현재로선 해당 제품의 진위를 확정할 수 없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환불 조치가 이뤄지는 제품은 스투시 맨투맨과 후드티 등 총 2종이다. 환불 대상은 약 1000점으로 추정된다. 이마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한 품질 관리 및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7
    • 좋아요
    • 코멘트
  • 러 유조선 침몰해 기름 ‘콸콸’…돌고래 32마리 떼죽음

    러시아 남부 케르치해협에서 침몰한 러시아 유조선의 기름 유출로 돌고래가 떼죽음 당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러시아 델파 돌고래 구조연구소는 3주 전 침몰한 러시아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 때문에 돌고래 32마리가 죽었다고 밝혔다.이 사고는 지난달 15일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와 크림반도 사이의 케르치 해협에서 발생했다. 러시아 유조선 볼고네프트 212호와 239호가 강한 파도를 만나 침몰했다.당시 볼고네프트 212호에는 저등급 중유 4300t이, 239호에는 연료유 4000t이 실려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러시아 검찰청이 공개한 사고 영상을 보면 유조선의 절반은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다. 유조선 주변으로 검은 기름 자국이 보인다.유출된 기름은 사고 지점에서 약 250km 떨어진 세바스토폴 해안까지 밀려왔다. 러시아는 지난달 25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연구소는 “비상사태 선포 이후 고래와 돌고래 61마리가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다”며 “사체 상태로 미뤄 32마리는 기름 유출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조선 기름 유출이 “생태 재앙”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는 해양 및 토양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9만 600t의 오염된 모래를 제거했다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1-0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