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이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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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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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종근당,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7배 넘는 자금 확보

    종근당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총 800억 원 모집에 63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5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4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종근당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1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종근당은 최대 1200억 원 규모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1941년 궁본약방으로 시작된 종근당은 196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2013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정에서 제약 사업부문이 분할돼 신설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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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HD현대오일뱅크·KCC, 나란히 수천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HD현대오일뱅크와 KCC가 나란히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다음 달 25일 수요예측을 통해 10월 2일 발행한다.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 계열의 정유회사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카본블랙 제조 등으로 사업기반을 다각화했다.한편 KCC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구체적인 발행 규모와 수요예측일 등은 현재 협의 중으로 10월 7일 발행한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KCC는 1958년에 설립돼 도료와 실리콘, 건자재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도료·실리콘 및 종합 건축자재 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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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결혼 건수 1년새 17% 늘어… 출생아수 8년만에 반등

    올 2분기(4∼6월) 결혼 건수가 1년 전보다 17% 넘게 늘며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출생아 수도 약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혼인 건수는 5만5910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1%(8173건) 늘어난 규모다. 2분기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며, 전 분기 통틀어서는 지난해 1분기(18.9%) 이후 두 번째로 크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13년 이후 줄곧 감소해 온 기저효과에다 다른 연령층보다 30대 초반 인구 자체도 많아 혼인 건수가 늘어나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지방자치단체의 결혼 지원금 역시 결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 대전의 1∼6월 누적 결혼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2분기에 태어난 아기 수는 5만6838명이었다. 1년 전보다 1.2%(691명) 늘어나며 2015년 4분기(0.6%) 이후 34개 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6월 한 달간 태어난 아기 수는 1만8242명으로 1.8%(343명) 감소했다. 6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다. 한편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모가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출생 신고가 된 아기의 비율은 역대 최대였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는 23만 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혼인 외 출생아 비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증가하는 등의 사회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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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키움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1.1조 원’ 자금 확보

    키움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1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445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7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키움증권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8bp, 3년물은 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키움증권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키움증권은 2000년 1월 ㈜다우기술의 출자로 설립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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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동원산업,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3배 넘는 자금 확보

    동원산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3년물로 7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동원산업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동원산업은 최대 14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동원산업은 1969년 설립된 원양어업 기업으로 2022년 11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 전환된 바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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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삼성증권, 최대 5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삼성증권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3년물과 5년물로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다.다음 달 5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발행한다.삼성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삼성그룹의 대형 종합증권사인 삼성증권은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IB 등 전 영업 부문에서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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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장관 “폭염 지나면 전기요금 인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을 공식화했다. 200조 원이 넘는 부채가 쌓인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요금 정상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 장관은 2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시점이 문제고 아직도 검토 중인데,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기요금 인상 시점에 대해 “폭염 기간은 지나야 할 것”이라며 “이 상황이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서 웬만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 시점을 여름 이후로 잡고 있는 건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등하는 시점에 전기요금을 올리면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장관은 “여당에서도 에너지 바우처 등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2년 이후 총 6차례에 걸친 kWh(킬로와트시)당 45.3원(44.1%)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전은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전기를 팔수록 손해 보는 ‘역마진 구조’에서는 벗어났다. 4개 분기 연속 흑자도 냈다. 하지만 쌓여 있는 대규모 부채에 따른 재무 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지만 한전은 2021∼2023년 원가보다 더 싸게 전기를 공급해 43조 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 부채는 202조8900억 원으로 지난해 말(202조4500억 원)보다 4400억 원이 늘었다. 연간 4조 원이 넘는 이자가 빠져나가다 보니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총 부채가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도 약 2조2000억 원을 이자 비용으로 부담했다. 한편 안 장관은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주관사 입찰이 진행 중인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해 “첫 시추 작업을 위한 예산을 이미 확보했고, 이후에 필요한 자금은 해외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며 “해외 투자 주관사의 최종 선정 시점은 확정할 수 없지만 조만간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위치를 탐사할지는 해외 투자가 들어오면 투자사와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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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휴직 급여 250만원까지 상향, 업무분담 동료엔 月20만원 지원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가정 양립 지원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내년 육아휴직급여를 최대 250만 원까지 올리고,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직장 동료를 위해 업무분담지원금이 신설된다. 27일 정부의 202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육아휴직 급여 예산은 올해 1조9869억 원에서 1조4131억 원 늘어난 3조4000억 원이다. 정부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을 기존 150만 원에서 첫 3개월 동안 250만 원으로 올리고, 4∼6개월 200만 원, 그 이후는 160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통상 임금의 80%로 제한됐던 상한액 비율 또한 첫 6개월은 100%으로 끌어올린다. 이에 1년 육아휴직 시 받을 수 있는 급여가 최대 2310만 원으로 현재보다 510만 원 늘어난다. 육아휴직 급여의 25%를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 시 지급하는 사후지급금은 폐지된다. 더불어 배우자 출산휴가는 현재 5일에서 20일로 늘어나고, 연 1회 2주간 쓸 수 있는 단기 휴직도 도입된다.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사업주와 동료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체 인력 채용 시 지원금을 기존 8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늘리고, 예산 252억 원을 들여 월 20만 원의 육아휴직 업무분담지원금도 새롭게 도입한다.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동료에게 사업자가 보상하면 사업주에게 월 20만 원을 주는 제도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도 올해 4679억 원에서 내년 5134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지원 대상이었는데, 중위소득 200% 이하 가정으로 기준을 완화해 1만 가구 이상을 추가로 지원한다. 주거 지원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요건을 내년부터 3년간 1억30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비(非)아파트 전세도 3만 채 공급하기로 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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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HL홀딩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11배 넘는 자금 확보

    HL홀딩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1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홀딩스는 총 800억 원 모집에 94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400억 원 모집에 6130억 원,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2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HL홀딩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19bp, 2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L홀딩스는 최대 12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1991년 설립된 HL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서 자동차부품 유통·물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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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BBB급 한솔테크닉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넘는 자금 확보

    신용등급 BBB급인 한솔테크닉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총 300억 원 모집에 12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150억 원 모집에 580억 원, 2년물 150억 원 모집에 6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솔테크닉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15bp, 2년물은 ―3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솔테크닉스는 최대 6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1966년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한솔테크닉스는 TV용 파워보드와 액정디스플레이모듈(LCM), 휴대폰 조립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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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에쓰오일,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3배 이상 확보

    에쓰오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7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300억 원, 7년물 400억 원 모집에 700억 원, 10년물 600억 원 모집에 1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에쓰오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5년물은 ―5bp, 7년물은 ―4bp, 10년물은 ―27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에쓰오일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에쓰오일은 국내 정유업계에서 3위의 정제능력(CDU)을 갖고 있다.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윤활 등의 사업 부문도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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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KB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이상 자금확보

    KB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84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500억 원 모집에 2900억 원,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55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B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B증권은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KB증권은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업계에서 상위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종합 증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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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GS에너지·현대트랜시스, 나란히 수천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GS에너지와 현대트랜시스가 나란히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3년물과 5년물로 1500~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이다.다음 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10월 2일 발행한다.GS에너지는 GS그룹의 중간지주회사로 GS칼텍스, GS파워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한편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 4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5년물 4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현대차증권과 교보증권이 참여한다.다음 달 4일 수요예측으로 12일 발행한다.현대트랜시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1999년 설립된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파워 트레인(변속기, 차축)과 시트 전문 제조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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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변전소 증설 불허에… 한전 “수도권 전력공급 차질”

    한국전력의 경기 하남시 변전소 증설 계획이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며 수도권 전력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해당 하남시 변전소는 동해안∼수도권을 잇는 송전선로의 종착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한전은 행정소송 등을 검토 중이다. 한전은 23일 하남시의 ‘동서울 변전소 옥내화·증설사업’ 인허가 불허 결정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향후 수도권 전력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철수 한전 전력그리드 부사장은 “동서울 변전소는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력을 수도권에 수송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설비”라며 “향후 이의 제기와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한전은 수도권 전력망 확충을 위해 경북 울진에서 신가평을 거쳐 동서울 변전소까지 잇는 총길이 280km의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를 202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하남시 동서울 변전소의 시설을 증설하고 기존 전력 설비들을 신축 건물 안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하남시는 변전소 증설로 인해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21일 이를 최종 불허 처분했다. 이 지역 감일신도시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도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한전의 변전소 증설을 반대해 왔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전자파 유해성은 이미 안전성 검증을 마쳤고, 주민 수용성 결여 주장에 대해선 다수의 설명회를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국책사업”이라며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수년간 공사가 지체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변전소 증설이 늦어질 경우 수도권 전력 수급 차질은 물론이고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2050년까지 조성이 예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GW(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하남시 관계자는 “한전이 주민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증설 입지를 확정했다”며 “약 4만 명이 살고 있는 주거단지와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고, 건축법령상 공공복리 증진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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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우리금융지주, 최대 40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우리금융지주가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한양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10월 2일 수요예측을 통해 같은 달 14일 발행한다.2019년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비롯한 1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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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중도해지 방해’ 넷플릭스 등 5곳 제재 착수

    넷플릭스와 웨이브, 스포티파이 등이 이용자의 중도 구독 해지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3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와 스포티파이, 벅스 등 2개 음원서비스 업체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각 사에 발송했다. 공정위는 이 업체들이 구독·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중도 해지 기능을 만들지 않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올해 3월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해왔다. 공정위는 각 업체에 매출액에 따른 부과율을 적용해 1억 원대에서 수십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디지털 음원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면서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카카오에 대해 공정위는 과징금 98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조만간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제재는 올해 1월 신설된 ‘중점조사팀’의 첫 제재 사안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소비자들의 중도 해지권 행사에 대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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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 화성∼서울 지하화 예타 통과

    수도권의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 화성∼서울 구간에 고속도로 밑으로 지하 도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화성∼서울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비롯한 6개 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2027년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예타를 통과한 지하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빠르게 효과를 체감하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서울 지하 고속도로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IC)부터 양재 나들목까지 26.1km 구간에 4∼6차로의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7879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21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포함됐고, 지난해 1월 예타에 들어간 뒤 약 1년 7개월 만에 결론이 나왔다. 한편 위원회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포골드라인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 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사업비는 총 3조3302억 원이다. 이 밖에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충남 수산 식품클러스터 사업 등도 예타 대상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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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화성~서울 지하도로 예타 통과…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대상 선정

    경기 화성시와 서울을 잇는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22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열린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한 6개 사업의 예타·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의결했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 간선 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양재 나들목 26.1㎞ 구간에 4~6차로의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경부고속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도로(터널)를 새로 짓는다.해당 사업은 2021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지난해 1월 예타에 들어간 뒤 약 1년 7개월 만에 결론이 나온 것으로 총 사업비는 3조7879억 원이다. 타당성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2027년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과 온정~원남 국가지방지원도 건설 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김제~삼례 고속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한편 위원회는 시민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6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해소를 위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과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목감천 치수 대책사업, 충남 수산 식품클러스터 사업 등이 예타 대상으로 새롭게 선정됐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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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KDB생명보험,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확보

    KDB생명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보험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30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KDB생명보험은 5.4~6.0%의 금리를 제시해 5.82%에 목표액을 채웠다.KDB생명보험은 30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KDB생명보험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17조3000억 원, 자기자본 2309억 원을 보유한 중위권 생명보험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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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손해보험,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이상 자금 확보

    한화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45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은 4.3~4.8%의 금리를 제시해 4.69%에 목표액을 채웠다.29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손해보험은 최대 3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한화손해보험은 한화생명이 5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형 손해보험사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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