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구독 0

추천

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01~2026-03-03
경제일반86%
건강12%
문화 일반2%
  • ‘아이폰 깜짝 흥행’에 LG이노텍 2분기 어닝서프… 비수기에도 영업益 전년比 8배↑

    LG이노텍이 올해 2분기 애플 아이폰 흥행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8배 이상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압도하면서 전체 수익성까지 대폭 개선한 수치를 보였다.LG이노텍은 2분기 매출이 4조5553억 원, 영업이익은 151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6.6%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무려 726.2% 성장한 수치다. 실적 성장 주요 요인으로는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중국에서 단행한 아이폰 파격 할인이 꼽힌다. 할인이 흥행하면서 아이폰 부품 수요가 증가했고 이러한 흐름이 카메라 등 광학제품 최대 공급업체인 LG이노텍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매년 3분기(9월경)에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다. 때문에 신제품 출시 직전인 2분기는 아이폰 판매가 가장 저조한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올해는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에 대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내년 2분기 역시 애플의 아이폰 프로모션 진행 여부가 LG이노텍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방 IT 수요 개선으로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며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3조680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실적과 마찬가지로 광학솔루션사업부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거뒀다. 기판소재사업은 매출이 13% 늘어난 37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 전방 수요가 개선되면서 ‘5G 통신용 무선주파수 패키지(RF-SiP, 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관련 반도체 기판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전장부품사업은 매출이 4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용 차량통신 부품이 호조를 보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장부품사업은 문혁수 대표이사 체제 LG이노텍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차세대 핵심사업이다. 제품 구조 정예화와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 개발 등을 통해 실적과 수익성 제고를 꾀하고 있다.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센싱과 통신, 조명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과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Flip Chip-Ball Grid Array)’ 등 고부가 반도체 첨단기판을 앞세워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25
    • 좋아요
    • 코멘트
  •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간 수억’ 희귀 치료제 美 FDA 허가… “바이오시밀러 긍정 효과 기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난치성 희소혈액질환 치료제가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매년 약값만 약 8억 원(미국 기준)에 달하는 초고가 의약품인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로 환자 부담을 덜어 치료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솔리리스 주요 적응증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야간에 용혈 현상이 생겨 혈색 소변을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이다. 급성신부전과 감염·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HUS는 혈관 내에 혈전이 만들어지면서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적혈구가 파괴돼 용혈(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세포질이 혈장 등 주변 물질과 섞이는 현상)성 빈혈이 발생하는 병으로 뇌졸중과 심장마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특히 PNH의 경우 골수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에쿨리주맙은 증상 악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약값이 만만찮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는 대표적인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로 꼽힌다. 미국에서 PNH나 aHUS 치료를 위한 연평균 투약금액이 약 60만 달러(약 8억3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도매가격은 바이알(병) 당 6523달러(약 904만 원) 수준이다. 국내의 경우 솔리리스가 바이알 당 약 513만 원에 판매돼 연간 약 4억 원이 들었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4월 250만 원대에 에피스클리를 내놓으면서 연간 투약금액이 2억 원 수준으로 줄었다. 현재는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도 가격을 360만 원대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억 단위 고가 치료제로 볼 수 있지만 이전보다 환자 부담을 크게 완화하면서 경쟁에 의해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 인하를 유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와 미국에 앞서 에피스클리가 먼저 출시(작년 7월)된 유럽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효과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UniHA)과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에서 수주 실적을 거두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및 유럽과 마찬가지로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도 현지 상황에 맞춰 의료 현장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소하면서 적정 가격 전략에 의한 수익 극대화를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시장에서 총 8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승인받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부터 항암제와 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신장질환 치료제까지 시장 영역도 확대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미국에서도 희귀질환 치료제를 승인받아 글로벌 수준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PN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를 유관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안전성과 동등성 등을 입증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23
    • 좋아요
    • 코멘트
  • 셀트리온, 오는 12월 신규 ‘3공장’ 상업생산… 가동 전 최종점검 돌입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소재 제3공장이 상업생산 전 최종 밸리데이션(Validation)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밸리데이션은 의약품 상업 생산 이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계다. 의약품 제조공정 개발부터 생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제품이 미리 설정된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해 문서화하는 작업이다.셀트리온 제3공장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작년 11월 완공됐다. 27개월간 약 27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2만23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설치·운전 적격성 평가(IOQ, Installation-Operation Qualification) 등을 거쳐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검증하는 마지막 밸리데이션 단계인 성능 적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평가가 완료되는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된다.제3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6만 리터 규모다. 현재 가동 중인 제1공장과 제2공장 생산능력은 각각 10만 리터, 9만 리터다. 신규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셀트리온은 총 25만 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3공장은 다양한 품목을 경제성 있게 소량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 특화 시설로 운영된다. 7500리터 규모 배양기 총 8개가 배치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공장 특장점을 바탕으로 이미 상업화한 제품 생산은 물론 후속 파이프라인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품목을 탄력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셀트리온은 신규 3공장에 세포 증식 단계를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배양 공정 설비를 도입하고 정제 공정에도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때문에 신규 3공장 연간 생산물량이 기존 공장보다 작지만 실제 생산량과 매출 기여도는 기존 생산시설과 대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규 공장 상업생산 돌입에 앞서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최근 옴리클로(졸레어 바이오시밀러)와 스테키마(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고효율·고역가(하이타이터, High titer) 제품 허가 획득에 잇따라 성공했다. 해당 품목들이 본격적으로 상업화에 돌입하면 다양한 제품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제3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셀트리온은 현재 바이오의약품 총 9종의 허가를 획득했다. 내년까지 11개,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허가를 진행 중인 후속 바이오시밀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증설한 제3공장이 마지막 점검 단계에 들어간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매년 증대되는 만큼 전략적 성장 계획과 선제적 시장 대응을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오는 2026년 초 완공을 목표로 송도 캠퍼스 내 지어지고 있는 신규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공장 건설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DP공장은 완공 후 밸리데이션에 들어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DP공장 가동 시 제품 수요 증가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원가절감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23
    • 좋아요
    • 코멘트
  • 한국GM, 여름휴가 1주 앞두고 임단협 잠정합의… “급여 10만1000원↑·성과급 1500만원 등”

    GM한국사업장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 22일 상견례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달 초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이 잔업거부와 부분파업을 강행하면서 사측과 대립했지만 이번 잠정안 도출로 물꼬가 트였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안이 가결되면 GM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GM은 24일 노사가 20회에 걸친 교섭을 통해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일시금(합의 타결) 및 성과급(작년 경영성과) 1500만 원, 명절(설·추석) 귀성여비 100만 원 신설 등을 포함한 단협 개정 및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직원 보상 및 처우 개선 외에 오는 2027년 1분기를 목표로 GM 부평·창원공장 생산 차종 확대 등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잡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은 오는 25일과 26일로 잡혔다. 투표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올해 GM한국사업장 임금협상은 최종 마무리된다.한국GM 관계자는 “회사가 제시한 최선의 안에 대해 노조가 긍정적으로 화답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곡점에서 임금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국내 사업장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GM한국사업장은 올해 여름휴가 기간을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로 정했다. 이 기간 부평과 창원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부품 협력사도 함께 쉰다. 여름휴가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셈이다. 일부 직원은 개인 연차를 사용해 먼저 여름휴가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23
    • 좋아요
    • 코멘트
  • 한화, 英 에어쇼서 독자 항공엔진 시제품 첫선… “하늘 넘어 우주기술 역량 글로벌 공개”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에어쇼에 참가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뽐낸다.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능동형위상배열레이다(에이사레이다, AESA radar),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등을 선보인다. 항공을 넘어 우주 분야 역량까지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한화는 22일 영국 런던 근교 판버러(Farnborough) 공항에서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판버러에어쇼 2024’에 참가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약 60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본(Air Zone)과 발사체와 관측위성, 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페이스 존(Space Zone) 등으로 구성했다.국내 개발·수출 성공 ‘AESA레이다’처럼… “첨단항공엔진 독자 개발 추진”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처음 선보였다. 첨단항공엔진은 국산 전투기 KF-21과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한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추력은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미 공군 전투기인 F-22 랩터의 추력은 3만5000파운드(lbf)급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수출 실적까지 거둔 AESA레이다도 전시했다. 한화시스템 AESA레이다는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경공격기와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항공기 생존성 강화를 위한 첨단 항전장비와 친환경 항공기 핵심 구성품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전기식작동기(EMA) 등 한화가 40여년간 축적한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소개한다.위성·무기체계 조합해 전장 상황 실시간 대응… ‘누리호 우주 수송 서비스’ 첫선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국산화한 소형 SAR 위성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해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SAR 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과 미국 센트럴파크,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관 현장에서 공개해 우수한 위성 관측 역량을 입증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모형을 전시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위성 고객 모집을 꾀한다. 국내 민간 위성을 비롯해 해외 위성 발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22
    • 좋아요
    • 코멘트
  • 5년 만에 역대급 ‘조원태 에어쇼 딜’…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 업무협약

    국내 항공사 최초로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10을 도입한 대한항공이 기단 현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 번 해외 에어쇼 현장에서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 파리에어쇼 현장을 찾아 11조 원 규모 항공기 구매계약을 맺었고 이번에는 영국에어쇼 현장으로 날아가 5년 전보다 많은 물량의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해외 주요 에어쇼 현장을 항공기 거래 무대로 활용하는 조 회장의 ‘에어쇼 딜’ 경영이 인상적이다.대한항공은 22일 영국 햄프셔주에서 개막한 ‘판버러 국제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현장에서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과 총 50대 규모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신 중대형 기종인 ‘B777-9’ 20대와 ‘B787-10’ 30대(옵션 10대 포함) 등을 구매하기로 했다.체결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부문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으로부터 이전 계약(2019년 파리에어쇼 딜) 물량인 B787-10 1기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했다. 차세대 항공기 첫 기체 도입과 새 물량 계약이 거의 동시에 이뤄진 셈이다.이번 계약은 대한항공 역대 최대 규모 항공기 구매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해당 물량에 대한 항공기 구매가 확정될 경우 총 3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에어버스와 체결한 A350 33대 계약 규모는 약 18조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이 도입을 추진하는 B777-9와 B787-10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B777-9의 경우 B777 계열 항공기 중 가장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인 항공기라고 한다. 탄소복합소재로 이뤄진 날개가 기존 B777계열 항공기보다 길어 연료효율이 1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항거리는 1만3000km 이상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전 지역을 직항으로 운항할 수 있다. B777-9는 B777계열 항공기 중 동체 길이도 가장 길다. 좌석 수는 400~420석 규모로 에어버스 A380(407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항공기가 된다. 기단 운영 효율화 일환으로 향후 B777-9가 보잉 B747-8i(368석)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한항공 기단에 합류한 B787-10은 B787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큰 항공기로 먼저 합류한 B787-9보다 동체길이가 5m가량 길고 승객과 화물은 15% 더 수송할 수 있다. B787계열 항공기는 차세대 여객기로 평가 받는 기체로 ‘드림라이너’라고 불린다. B787-10은 드림라이너의 플래그십 항공기로 볼 수 있다. 주요 동체 부품 탄소복합소재 사용 비중이 50% 수준으로 B777계열(약 12%)보다 크게 늘려 무게를 줄였고 연료 효율을 개선했다. B777-200과 비교해 연료 효율을 25% 이상 향상시켰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B777계열 항공기는 시간당 6000~7500리터의 연료를 사용하고 B787계열은 4900~5600리터 수준의 연료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보잉 차세대 기종 도입은 대한항공 기단 확대와 고객 편의 업그레이드라는 전략적 목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항공기 구매 계약이 승객 편의와 운항 효율을 제고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크게 저감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항공기(B777-9 20대, B787-10 30대) 구매 MOU 물량 외에 에어버스 A350계열 항공기 33대와 A321네오(neo) 50대 등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4년까지 첨단 친환경 항공기 기단을 총 203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22
    • 좋아요
    • 코멘트
  • 국내 400병 한정 ‘글렌그란트 25년’ 출시… 10년부터 25년까지 국내 고연산 6종 완성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그란트 25년’을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렌그란트 증류소에서 가장 오래 숙성한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 한정 수량 판매되는 컬렉션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배정 물량은 400병이라고 한다. 가격은 100만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특히 글렌그란트 25년은 이번에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이전까지는 글렌그란트 21년이 가장 오랜 숙성을 거친 위스키였다. 글렌그란트는 10년부터 12년, 15년, 18년, 21년에 이어 이번 제품 출시로 총 6종으로 구성된 고연산 싱글몰트 위스키 라인업을 완성했다. 해외에서는 지난달 글렌그란트 25년과 함께 글렌그란트 30년을 함께 선보였다. 고연산 라인업에서 21년과 25년, 30년 등 초고숙성 위스키 3종을 글렌그란트 글라스하우스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글렌그란트 30년 국내 출시 일정과 수량 등은 미정이다.글렌그란트 25년은 새로운 하이엔드 위스키로 글렌그란트 마니아뿐 아니라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초고가 위스키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글렌그란트 25년은 브랜드 특유의 상쾌하고 향긋한 푸이와 향기가 집약된 것이 특징이라고 글렌그란트 측은 소개했다. 글렌그란트 설립자 ‘메이저’ 그란트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희귀식물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86년 지어진 글라스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고숙성 위스키 라인인 글라스하우스 컬렉션을 만들기도 했다. 21년과 25년 등이 해당 컬렉션에 속한다. 글렌그란트는 위스키 숙성 기간에 따라 햇살이 비추는 첫 빛부터 황혼까지의 시간을 표시하는데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글렌그란트 25년은 마지막 낮의 햇빛이 글라스하우스 위로 떨어지는 시간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글렌그란트 25년의 보라색 라벨 상단에는 신비로운 식물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까다로운 생존 환경에서만 자라는 히말라야 블루파피(푸른 양귀비)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글렌그란트 창립자 그란트가 신비로운 색과 자태에 매료돼 블루파피를 수집한 바 있다고 한다. 증류소 부지에서 직접 분쇄한 프리미엄 스코틀랜드 보리와 증류소 내부에 흐르는 백번(Back Burn)강 물을 주요 재료로 세심한 관리와 공정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맛은 밝은 황금빛에 화사한 플로럴 아로마와 시트러스 과일, 달달한 사탕의 향, 벨벳처럼 부드러운 다크초콜릿, 상큼한 오렌지 껍질, 풍부한 오크와 넛맥 등이 조화를 이뤄 특유의 풍미와 풍부한 향을 구현했다고 한다. 마지막은 스파이시한 향과 부드러운 스모크의 희미한 여운을 남긴다고 글렌그란트 측은 전했다. 알코올 도수는 46%, 용량은 700ml 제품으로 판매된다. 보라색 라벨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글렌그란트 25년은 증류소 전문가들이 수십 년 동안 연구해 완성한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과 향이 특징”이라며 “글렌그란트의 정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22
    • 좋아요
    • 코멘트
  • 충북 보은 청년마을, 오는 25일 풀드포크버거 전문식당 ‘루트25’ 오픈

    충청북도 보은 청년마을은 오는 25일 보은군 회인면 소재 라이더유치원에서 풀드포크버거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식당) ‘루트25(ROUTE25)’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루트25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청년마을지원사업 일환으로 보은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회인하이(ㅎㅇ)’의 지역 살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운영하는 행사다. 해당 지역 정착을 꾀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국내에서 생소하지만 ‘풀드포크(Pulled Pork)’는 미국인들에게 전통음식으로 여겨지는 요리다. 고기 덩어리를 약한 불에 훈연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고기 바비큐의 살을 길게 발라낸 요리로 이해하면 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미국에서는 버거나 피자, 샌드위치 등에 곁들여진 토핑으로 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도 최근 풀드포크를 활용한 조리법이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음식으로는 맛은 다르지만 모양은 장조림 고기와 비슷하다.보은 청년마을은 이달 1일부터 라이더유치원 창업반을 운영했다. ‘지역 살이 및 푸드엔비버리지(F&B)창업교육 프로그램’ 1기 참가자들이 3주 동안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브랜딩을 진행해 이번 팝업식당 루트25를 선보이는 것이다. 루트25에서는 풀드포크와 신선한 재료가 조합된 ‘풀드포크버거’를 주요 메뉴로 내놓는다. 오픈 당일 지역주민과 라이더 등 방문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특별한 미식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특히 팝업 운영에 따른 제품 판매 수익금은 보은군 회인면에 기부할 예정이다.보은 청년마을 관계자는 “루트25는 지역사회와 협력, 청년창업 지원, 나눔의 가치 등이 조화를 이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라이더유치원 창업반 참가자들의 기획 과정은 보은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회인하이와 루트25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22
    • 좋아요
    • 코멘트
  • 지역 교통 여건 챙기는 ‘SK하이닉스’…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사업 참여

    SK하이닉스가 사업장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시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에 참여해 임직원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탠다.SK하이닉스는 19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에서 이천시,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신상규 부사장을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지역 주민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이천 부발하이패스IC 개설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다. SK하이닉스가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착공에 들어간 IC 조성사업은 내년 말 서울방향 상행선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천시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하이닉스와 이천시는 사업비 총 544억 원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부발하이패스IC 조성과 연결도로 구축으로 구성된 사업이다. 특히 부발하이패스IC 연결로는 SK하이닉스 본사 인근 부발읍 가좌리와 대월면 대흥리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1.8km 구간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 임직원 이동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지난달 7일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이와 연계해 한국도로공사는 고담동과 대월면 대흥리 일원에 IC를 조성할 예정이다.현재 SK하이닉스 본사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은 이천IC가 유일하다. 지역 주민과 회사 교통 수요가 겹치는 시간대에 교통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부발하이패스IC가 신설되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이용하는 일평균 1000여대 통근버스 운행 경로가 5km 이상 짧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천IC를 이용하는 반도체 관련 물류도 2곳으로 분산돼 주민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김경희 이천시장은 “부발하이패스IC와 연결도로가 준공되면 인근 지역 교통 체증이 해소되고 SK하이닉스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9
    • 좋아요
    • 코멘트
  • 고려아연, 환경 개선 투자 3배↑… “제련업계 인식 변화 주도”

    고려아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제련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고려아연이 최근 발행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려아연이 집행한 환경투자비는 3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123억 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고려아연 환경 관련 투자는 2021년(114억 원)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분야별로는 작년 환경투자액 중 약 70%(278억 원)가 대기오염 개선에 투입됐다. 수질 개선에는 109억 원, 화학물질 관련 투자에는 9억 원이 집행됐다. 세부적으로 환경투자 집행을 통해 악취 관리를 위한 악취 측정기 8개와 비점오염 관리를 위한 잡액 탱크 등을 설치하고 있다. 노후시설 개선과 에너지 효율 개선 장비 도입 등 그린 제련소 구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려아연은 작년 환경관리 정책을 개정해 경영 및 제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방향성을 명시한 바 있다. 생물다양성 보호와 광산폐기물 관리, 용수 사용 및 산림보호 등을 세분화하고 구체화한 정책을 제정해 공개하기도 했다.환경 분야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고려아연의 고민은 오래 전부터 이뤄졌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5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고려아연 국내 사업장 87%에 해당하는 온산제련소는 인증 갱신을 지속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공인 기관을 통해 매년 심사를 받고 개선점을 도출해 시스템 적정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오염물질 배출이 없는(제로 웨이스트) 자원순환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매년 60만 톤 넘는 슬래그(콘크리트용 골재)를 재활용하기 위해 반출하고 있다고 고려아연 측은 전했다. 별도로 취수를 진행하지 않고 100% 공업용수를 구매해 사용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체 매출 대비 저탄소 제품 매출 비중은 4.72% 수준으로 2022년(3.68%) 대비 개선됐다.고려아연 관계자는 “환경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의 환경 인식 제고와 환경개선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전 직원의 환경 개선 활동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고 협력사 직원 대상 환경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9
    • 좋아요
    • 코멘트
  • “가격 인상 개의치 않는다”…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 하루 만에 400대 계약 ‘초도물량 완판’

    최근 국내 출시된 쉐보레 콜로라도가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전 세대 대비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개의치 않았다. GM한국사업장은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가 국내 출시 하루 만에 400여대 계약되면서 초도물량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초도물량에 대한 자세한 수치는 브랜드 내부 방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전 세대 모델은 출시 당시 반도체 및 물류 대란으로 공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4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공격적인 가격과 정통 픽업트럭 특유의 매력을 앞세워 초도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초도물량이 이번보다 적은 수준이었고 300대가 판매되는데 약 4개월이 걸렸다. 때문에 이번 400여대 사전계약 실적은 크지 않은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GM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이전 세대 모델이 출시되는 시기에는 미국 정통 픽업트럭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이해도가 낮아 가격대가 현재보다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콜로라도와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면서 신형 콜로라도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인기차종이기 때문에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한 제한이 따르기는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신차 전시를 확대해 국내 고객들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신형 콜로라도의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형 모델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콜로라도 판매를 약 6개월간 중단한 것도 이번 계약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GM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콜로라도 판매를 꽤 오랜 시간 중단하면서 콜로라도 구매를 기다리는 수요가 누적된 것도 영향을 줬다”며 “가격대가 꽤 인상되기는 했지만 콜로라도 성능과 기능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가 가격 인상을 상쇄시킬 정도로 제고된 점도 이번 사전계약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번에 국내 출시된 콜로라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트림 구성을 단일모델로 단순화하면서 시작가격을 7290만 원으로 책정하고 파워트레인을 기존 자연흡기 엔진에서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했다. 상품성의 경우 차체 크기를 키우고 실내를 최신사양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차 안에서 하체를 살펴볼 수 있는 언더바디카메라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2세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성능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4.0kg.m로 이전보다 최대토크가 크게 향상됐다. 업그레이드 된 8단 자동변속기는 한층 부드러우면서 빠른 다운시프트가 가능하도록 세팅해 보다 경쾌한 주행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오토트랙 액티브2 스피드 4WD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본 탑재되고 주행 상황에 맞는 다양한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견인력도 이전보다 200kg 이상 늘어난 3400kg대에 달한다.편의사양으로는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온스타(OnStar)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등을 지원한다. 국내 소비자 선호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와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스마트 키 등 최신사양도 추가했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 LED 블랙보타이(쉐보레 엠블럼), 선루프 등을 옵션으로 구성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차 출고 후에 장착할 수 있는 순정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이기현 GM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 상무는 “콜로라도는 국내에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이끌어온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국내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물량을 빠르게 수급할 수 있도록 북미 본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GM한국사업장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소재 브랜드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GM’에 신형 콜로라도를 전시하고 전국 30여개 대리점에서 신차를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9
    • 좋아요
    • 코멘트
  • 르노코리아,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 가격 3495만원부터… “현대차 싼타페보다 100만원 저렴”

    르노코리아가 7000대 넘는 사전계약 실적을 거둔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 국내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여러모로 현대자동차 싼타페를 많이 의식한 모습이다. 트림에 따라 싼타페보다 약 100만 원씩 저렴하게 책정했다.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판매가격이 3495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싼타페 시작가격은 3500만 원대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인증 후(8월 말 예상)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시작가격이 3777만 원이다. 현대차 싼타페는 3888만 원부터다.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쿠페 스타일 소형 SUV XM3에 이어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글로벌 신차다. QM6를 이을 볼륨 모델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용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로 양분된 국내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 사실상 QM6 후속모델로 볼 수 있지만 QM6가 인기차종이기 때문에 그랑 콜레오스와 QM6는 한동안 동시에 판매될 전망이다. 첫 공개는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이뤄졌다.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선보여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주인공 역할을 했다. 당시 정확한 재원과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전반적인 상품 구성은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르노코리아의 부활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준수한 상품성을 보여줬다.“지리, 中 내수 위주 신차(그랑 콜레오스 쌍둥이) 먼저 공개했어야 했나”다만 중국 지리자동차의 행보는 아쉬움을 넘어 얄밉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와 지리자동차가 협력해 내놓은 신차다. 지리자동차 계열 볼보가 개발한 CMA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된 모델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국내 예상 판매물량은 전체의 20%대로 수출 비중이 높은 모델이기도 하다.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 나름 의미가 큰 셈이다. 하지만 지리자동차는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되기 몇 주 앞서 중형 SUV 신차 ‘싱유에L’을 공개했다. 싱유에L은 그랑 콜레오스와 크기가 비슷한 동급 SUV다. 전면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 실루엣과 테일램프 디자인은 비슷하다. 실내는 일부 소재와 엠블럼은 다르지만 3개 화면으로 이뤄진 디스플레이와 버튼 구성이 거의 동일하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비슷하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다. 지리 싱유에L이 그랑 콜레오스의 베이스가 된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지리 싱유에L이 중국 외 국가에도 출시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지리’는 인지도 측면에서 볼 때 여전히 중국 내수 브랜드에 가깝다. 내수 위주 브랜드인 만큼 첫 공개 당시에도 월드프리미어 모델로 부각되지는 않았다. 반면 그랑 콜레오스는 프랑스 르노그룹 주도로 개발 시작 단계부터 글로벌 판매까지 고려한 전략차종이다. 월드프리미어 모델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수 위주 브랜드인 지리가 싱유에L을 먼저 공개하면서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글로벌 데뷔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 됐다. 지난 몇 년간 르노코리아와 협력을 이어온 만큼 그랑 콜레오스 글로벌 데뷔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은 기다리지 않고 자사 브랜드 신차를 먼저 공개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중국 내수 위주 브랜드 신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라는 점만 부각시켰다. 신차 공개 일정에서 양보나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다. 지리자동차는 르노그룹, 르노코리아 등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데 해당 3사의 관계가 생각했던 것만큼 긴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파워트레인 3종·3개 트림 구성… 하이브리드 고용량 배터리 적용 “전기모드 용이”그랑 콜레오스 파워트레인의 경우 가솔린 터보 2WD와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독특하게도 2WD와 4WD 버전의 변속기가 다르다. 2WD 모델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맞물리고 4WD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지리 싱유에L도 동일한 구성이다. 싱유에L은 볼보가 개발한 2.0리터 엔진을 사용하는데 그랑 콜레오스도 동일한 엔진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력성능은 그랑 콜레오스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3.1kg.m이다. 싱유에L은 235마력, 35.0kg.m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출시를 고려해 성능 세팅에 변화를 준 모습이다. 구성과 성능 수치 등을 보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그랑 콜레오스는 3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0킬로와트(kW, 약 136마력)급 구동모터, 60kW급 고전압 시동모터, 1.64킬로와트시(kWh)급 배터리가 조합된다. 합산 최고출력은 245마력이다. 구동과 시동에 사용되는 모터를 구분한 듀얼모터시스템을 채용했다고 한다. 여기에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전기모드 주행을 용이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종합하면 그랑 콜레오스는 지리 싱유에L과 차체와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일부 디자인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랑 콜레오스는 기존 르노코리아나 최신 르노를 닮지 않은 온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완성된 모습이다. 특히 인테리어는 지리와 완전히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인포테인먼트와 소프트웨어 등 IT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만큼 그랑 콜레오스 실내 시스템은 기존 국산차와 차별화된 강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이 국내 업체 기술력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3개 디스플레이 구성을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이라고 소개했다.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3개의 12.3인치 스크린을 모두 독립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OTT 서비스와 음악 스트리밍,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오토(NUGU auto) 등이 기본 제공된다.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5G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되며 5년간 무료라고 한다.그랑 콜레오스 트림 구성은 파워트레인별로 각각 3종(가솔린 터보 4WD는 1종)이다. 트림 이름도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엔트리트림이 테크노, 중간은 아이코닉, 상위트림은 에스프리알핀이다. 트림별 시작가격은 가솔린 터보 2WD가 테크노 3495만 원, 아이코닉 3860만 원, 에스프리알핀은 3995만 원이다. 가솔린 터보 4WD는 에스프리알핀 1종으로만 출시되고 4345만 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각각 3777만 원, 4152만 원, 4352만 원 등이다. 새로운 상위트림 이름인 에스프리알핀은 프랑스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한 스타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알핀 전용 그릴과 블루 컬러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일반모델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알핀 브랜드가 국내에서 아직 대중적이지 않고 브랜드 DNA가 익숙하지 않아 일부 디자인 요소는 다소 조잡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반적인 디자인이 자리를 잡고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트림이기 때문에 고급사양도 더해진다. 주요 사양으로는 전용 20인치 휠과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0개 스피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음윈드쉴드글라스 등이다.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 기능을 구현한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연비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이 트림에 따라 복합 기준 리터당 15.0~15.7km(19·20인치 타이어 기준)로 인증 받았다. 가솔린 모델은 리터당 9.8~11.1km(20인치 타이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게 잘 뽑아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780mm, 1868mm, 높이는 1696mm다. 현대차 싼타페(4830x1900x1720~1780)보다 덩치가 작다. 하지만 휠베이스는 2820mm로 싼타페(2815mm)보다 조금 길다. 실제로 뒷좌석에 앉아보면 무릎공간이 상당히 넓다. 뒷좌석은 2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접으면 최대 2034리터의 공간이 생긴다. 이와 함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강도 고온 프레스 성형(핫 프레스 포밍, HPF) 공정으로 생산한 부품 총 24개가 차체에 적용된다. 적용 비율은 18% 수준으로 충돌 상화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한다.르노 그랑 콜레오스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매장에 전시된다. 다음 달 말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오는 9월 6일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차(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선보이는 첫 신차”라며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 브랜드 DNA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는 모델로 완성됐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9
    • 좋아요
    • 코멘트
  • SK바이오팜, 첫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도입… 8000억 규모 라이선스 계약

    SK바이오팜은 ‘뉴로텐신 수용체(NTSR1, neurotensin receptor1)’를 타깃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풀라이프테크놀로지스(Full-Life Technologies)로부터 도입하는 라이선스인(License-in,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술도입은 중추신경계를 넘어 방사성의약품(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치료법(모달리티)을 통해 항암 치료제 영역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빅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한 파이낸셜스토리 일환이라고 SK바이오팜 측은 설명했다. 계약 규모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7891억 원(5억7150만 달러)이다.FL-091은 대장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 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NTSR1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차세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225Ac)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저분자 방사성의약품이다.이번 계약과 함께 풀라이프가 보유한 방사성 약물접합체(RDC) 프로그램들에 대한 일부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고 한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지난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라며 “RPT 사업 전반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연내 공개하고 임상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8
    • 좋아요
    • 코멘트
  • GC, 글로벌 사업 날개… 美 수출 이어 中 국영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

    GC녹십자그룹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 혈액제제 ‘알리글로’에 대한 미국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중국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사업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GC(녹십자홀딩스)는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중국 CR(화륜)제약그룹 자회사인 CR보야바이오(China Resource Boya Bio-pharmaceutial)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GC녹십자와 GC녹십자웰빙 주요 제품을 중국 내 판매하기 위한 별도 유통계약도 맺었다. 양사 사업 시너지 모색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CR제약그룹은 지난해 약 47조 원 규모 매출을 기록한 중국 국영기업이다. GC는 이번 계약에 따라 홍콩법인(Green Cross HK Holdings Limited) 지분 전량을 CR제약그룹 측에 넘긴다. 지분 총 매각금액은 약 3500억 원이다. 홍콩법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내 자회사(GC차이나) 등 6개 회사도 함께 매각한다.GC는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면서 동시에 유입된 자금을 미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지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CR제약그룹과 협력을 통해 계열사의 중국 시장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거래는 중국 증권사인 시틱증권(CITIC Securities)이 주관한다. 시틱증권은 두 회사 제휴는 중국 혈액제제 산업의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시틱증권은 이번 지분 거래에서 GC를 대표해 재무적인 자문 역할을 했다.제품 유통계약의 경우 세부적으로 GC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혈액제제 ‘알부민’과 유전자재조합 방식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에 대한 중국 현지 유통을 CR제약그룹이 맡는다. GC녹십자웰빙 히알루론산 필러도 CR제약그룹이 중국 내 유통을 책임진다. 특히 혈액제제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주산물 중 하나인 면역글로불린은 미국으로 수출하고 알부민은 중국에 수출해 혈액제제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시장 특성을 살펴보면 면역글로불린은 미국이 세계 최대 및 최고가 시장이고 알부민은 중국이 최대·최고가 시장으로 통한다.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에는 혈액제제와 백신, 세포·유전자 치료제, 진단사업 등의 기술에 대한 협력과 라이선스인,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이외에 포괄적인 영역에 대한 제품 기술혁신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계약 주체인 CR보야바이오는 CR제약그룹의 자회사로 다양한 분야 제약 및 헬스케어제품 연구개발과 제조, 유통, 소매업을 하는 국영기업이다. 총 800여개 품목을 생산하는 중국 3대 제약기업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반의약품(OTC)부문 1위 제약사이기도 하다. 중국 현지 28개성에서 230여개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GC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동안 지속돼 온 중국 사업 불확실성을 단번에 제거하고 재무적인 내실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과 함께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8
    • 좋아요
    • 코멘트
  • ‘100조 에너지공룡 탄생’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결의… “지주사 지배권·손익구조↑”

    석유 기반 SK이노베이션과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SK E&S. 두 에너지기업이 합병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차세대 에너지회사로 거듭난다. 기존 석유와 LNG를 비롯해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에너지 사업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탈바꿈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기업 합벼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다음 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양사가 합병하면 자산 100조 원, 매출 88조 원 규모 초대형 에너지기업으로 변모하면서 국내를 넘어 아·태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회사로 등극하게 된다. 많은 관심을 모은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로 각각의 기업가치를 근거로 산출했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구체적으로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 E&S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한다. SK이노베이션 신주는 1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후 SK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에서 55.9%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원유 수입·석유제품 수출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탱크터미널(유류 물류) 사업 자회사 SK엔텀 등 3개 기업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을 의결했다.SK이노베이션과 SK E&S에 따르면 양사 합병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에너지·화학 사업 불확실성 증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Chasm)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1962년 국내 최초 정유회사로 출발해 석유화학과 윤활유, 석유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현재는 전기차 배터리와 SMR, 암모니아, 액침냉각 등 미래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에너지회사로 꼽힌다. 산하에 SK에너지와 SK온, SK지오센트릭, SK엔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SK그룹 내 중간지주사 역할을 한다. SK E&S 199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할돼 도시가스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LNG 밸류체인을 완성하면서 국내 1위 민간 LNG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도시가스를 비롯해 저탄소 LNG 공급망,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솔루션 등 4대 핵심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도출하는 그린 포트폴리오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합병은 사업적으로 아·태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회사로 거듭나는데 의미가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SK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SK㈜ 지분율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SK㈜ 지분율 25.57%) 지배권이 강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는 외형 성장 외에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와 재무·손익구조 개선, 성장 모멘텀 확보 등 3가지를 꼽았다. 합병회사는 석유·와학과 LNG, 도시가스, 전력, 재생에너지, 배터리(ESS 포함), 수소, SMR, 암모니아, 액침냉각 등 에너지원(Source)과 에너지 수송, 에너지솔루션 등 에너지 사업 관련 모든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무적으로는 자산 100조 원, 매출 88조 원 규모 외형을 갖추면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합병 전보다 1조9000억 원가량 늘어난 5조8000억 원 수준으로 커져 손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봤다. 특히 합병회사는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석유화학 사업의 높은 수익 변동성을 LNG·발전·도시가스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력으로 완화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10년의 세전이익 변동 폭을 분석한 결과 합병회사 세전이익 변동 폭은 215%에서 66%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아울러 합병회사는 에너지 사업이나 전기화 사업 모두에서 자산과 역량을 통합하게 됨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이 강화된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의 원유정제,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석유개발 사업 등과 SK E&S의 가스개발, LNG 트레이딩, 복합화력발전 등은 자원개발 역량이 결합돼 탐사·개발 경제성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선박·터미널 등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면서 사업 전반적인 운영 최적화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전기화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에너지 사업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ESS, 열 관리 시스템 등을 추진해왔고 SK E&S는 재생에너지, 구역 전기사업 등 분산전원, 수소, 충전 인프라, 에너지솔루션 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는 점에서 각자 보유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이다. 합병회사 통합 시너지 효과로는 오는 2030년 기준 EBITDA 2조1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했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양사 합병은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을 통해 현재부터 미래까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기업(Total Energy & Solution Company)’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추형욱 SK E&S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양사 모두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며서 미래 에너지 핵심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 E&S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존 4대 핵심사업 중심 그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미래 에너지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SK온과 합병을 의결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국내 유일 원유·석유제품 전문 트레이딩 회사다.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터미널로 유류화물의 저장과 입·출하 관리가 주력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경우 3사 합병을 통해 원소재 확보 경쟁력과 사업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리튬과 니켈 등 광물 트레이딩 분야로 신규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SK엔텀이 합류해 트레이딩 사업에 필요한 저장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3사 합병을 통해 트레이딩 사업과 탱크터미널 사업에서 나오는 5000억 원 규모 추가 EBITDA를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7
    • 좋아요
    • 코멘트
  • 포르투 관광 명소 와우(WOW), 스페인 패션 거장 ‘로베르토 베리노’ 40주년 전시회 운영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 관광 명소로 거듭난 복합문화지구 ‘WOW(와우)’에서 이번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패션 관련 전시회를 운영한다.와우는 스페인 태생 패션 거장 ‘로베르토 베리노’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고요의 미-베리노의 40년’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시회는 다음달 7일까지 와우갤러리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한다.전시회를 통해 로베르토 베리노(Roberto Verino) 브랜드의 주요 캠페인 사진을 감상하면서 디자이너의 40년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스타일과 패션 철학을 살펴볼 수 있다. 패션 마니아들은 최근 패션과 비교해보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로베르토 베리노는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로 국내에서는 향수가 많이 알려졌다. 패션 마니아를 중심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다.패션 디자이너 로베르토 베리노는 “지난 40년은 꿈과 리더십, 좌절, 극복 등이 가득 찬 시간이었다”며 “우리 팀과 지난 시간을 함께해 준 모든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은 우리 모두를 대변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모두가 개성이 담긴 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로베르토 베리노가 추구해온 패션 철학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로베르토 베리노 40주년 전시회는 앞서 스페인 마드리드와 산티아고, 빌바오, 바르셀로나 등 유명 도시에서 총 12회 개최됐다. 포르투갈 개최는 이번 포르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 선정에 많은 공을 들여 최종적으로 와우에서 전시회 개최가 확정됐다. 로베르토 베리노 브랜드 운영 총괄 이사인 도라 카잘(Dora Casal)은 “브랜드 매장이 있는 주요 도시와 함께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전시회를 열고자 했다”며 “방문객과 공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포르투 와우를 낙점했다”고 전했다.복합문화지구 와우를 운영하는 플랫게이트파트너십그룹 총책임자 ‘아드리안 브릿지(Adrian Bridge)’는 “이달 초 달리 전시회에 이어 스페인 패션 거장과 함께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와우는 물론 포르투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7
    • 좋아요
    • 코멘트
  • 기아, 2025년형 봉고Ⅲ 출시… 운전교습용 자동변속기 모델 추가

    기아는 16일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봉고Ⅲ’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객 선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운전교습용 차량에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고 한다.구체적으로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크루즈컨트롤을 하위트림에도 탑재했다. 상위트림에는 트위터 스피커와 크롬 인사이드 도어핸들, 파킹브레이크 레버 등을 기본사양으로 포함시켰다. 또한 안전을 위해 모든 트림에 소화기를 배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운전교습용 모델을 운영하기로 했다. 1톤 초장축 더블캡과 표준캡 모두 자동변속기 모델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올해 10월 20일부터 ‘자동변속기 조건부 1종 보통면허’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해당 면허를 취득한 운전자는 자동변속기 방식 15인승 이하 승합차와 12톤 미만 화물차, 10톤 미만 특수차, 3톤 미만 건설기계 등을 운전할 수 있다. 학과시험 합격점은 기존 1종 보통면허와 동일한 70점이다. 상업용 자동변속기 모델 확대에 따른 정책 변화다. 봉고Ⅲ 운전교습용 자동변속기 모델은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신규 사양이다. 2025년형 봉고Ⅲ 판매가격(2WD 초장축 킹캡, 6단 수동변속기 기준)은 1톤이 2035만~2300만 원, 1.2톤은 2455만~25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운전교습용 모델은 1톤 표준캡이 1988만 원, 1톤 더블캡은 2127만 원이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톤은 113만 원, 1.2톤은 107만 원이 추가된다. 4WD 모델은 자동변속기 선택이 불가하다.기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소상공인 발을 자처해온 봉고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트럭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운전교습용 자동변속기 모델은 새롭게 운전면허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6
    • 좋아요
    • 코멘트
  • 기아, 첫 픽업 ‘타스만’ 개발 영상 시리즈 공개… “1만8000회 가혹 테스트 버텼다”

    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트럭 모델인 ‘타스만’의 개발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기아는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타스만(Tasman)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의 티저를 16일 공개했다.원 모어 라운드는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영상 시리즈다. 약 1만8000회(라운드) 이상 가혹한 시험을 거쳐 만들어진 타스만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영상으로 풀어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신차의 높은 완성도를 강조한다.기아에 따르면 타스만은 높은 상품성을 위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여 기간 동안 가혹한 시험을 진행해 왔다. 주요 시험 프로그램으로는 록(Rock)·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테스트와 내구성 테스트, 라이드&핸들링(R&H) 테스트, 트레일러링 안정성 테스트, 도하 테스트 등이 있다. 정규 시험 프로그램만 1777종이라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특히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시리즈 촬영 시점(2024년 5월)까지 누적 시험 횟수가 1만8000회에 달한다고 강조했다.영상은 시험 프로그램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프로드 시험과 도하 시험, 트랙 시험,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 개발 연구원 인터뷰 등으로 구성했다고 한다.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모델”이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구소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타스만 차명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해협에서 따왔다.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특별 위장막이 붙여진 실차를 공개한 바 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타스만을 공개(월드프리미어)하고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와 아프리카, 중동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6
    • 좋아요
    • 코멘트
  • 아영FBC, 코냑 기반 주류업체 ‘메종페랑’과 파트너십 체결… 코냑·럼 등 주요 제품 독점 판매

    아영FBC는 프랑스 정통 코냑 기반 글로벌 주류업체인 메종페랑(Maison Ferrand)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페랑 코냑(Ferrand Cognac)과 플랜테이션 럼(Plantation Rum), 페랑 드라이 큐라소(Ferrand Dry Curacao), 시타델 진(Citadelle Gin) 등을 아영FBC가 국내에 독점 수입한다. 아영FBC의 경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 와인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른 주종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세부적으로 바와 라운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메종페랑은 코냑 전문하우스로 시작된 업체다. 지난 1989년 알렉산더 가브리엘(Alexandre Gabriel)이 설립했다. 코냑 전통 생산 방법을 보존한다는 포부를 담아 설립했다고 한다. 메종페랑 전신은 피에르 페랑 코냑(Pierre Ferrand Cognac)으로 4세기에 10대에 걸쳐 양조와 증류를 해오던 가족 경영 기업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메종페랑 설립자인 가브리엘은 피에르 페랑 가문의 마지막 세대가 결혼을 하지 않아 가업이 끊기는 것을 우려해 지분을 인수하면서 메종페랑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국순당이 메종페랑으로부터 원액을 수입해 가브리엘 XO라는 코냑으로 판매 중이다. 군납 가브리엘 XO는 3만 원대에 메종페랑 랑디 XO에 버금가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코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코냑 제품명에 붙은 알파벳은 숙성기간을 의미한다.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V.O(Very Old)는 일반적으로 2년 반 이상 숙성한 코냑을 일컫는다. V.S.O.P(Very Superior Old Pale)는 4년 반 이상, X.O(또는 나폴레옹, eXtra Old)는 6년 반 이상 숙성시켰다는 표시라고 한다. 메종페랑은 코냑 전문 업체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럼과 진 등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럼 브랜드 플랜테이션은 설립자이자 마스터디스틸러인 알렉산더 가브리엘이 만든 브랜드다. ‘월드베스트 바 50’의 바텐더들이 가장 선호하는 럼 브랜드로 전해진다. 각종 글로벌 주류 평가에서 숙성 럼부문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병(바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이국적인 바틀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고 카리브해를 상징하는 라피아 소재 장식이 모든 제품에 더해졌다. 아영FBC는 그랑리저브와 쓰리스타, 아일오브피지, 엑스오 20주년, 오리지널다크, 오에프티디(O.F.T.D), 파인애플 등 총 7종으로 구성된 럼 제품 라인업을 국내에서 전개한다. 가격은 4만 원대에서 10만 원대 수준이다.코냑 주요 제품으로는 페랑 코냑 1840을 국내에 선보인다. 코냑의 황금시대로 불리는 19세기 전통 스타일 오리지널 코냑이라고 아영FBC 측은 소개했다. 세계적인 칵테일 전문가 데이비드 원드리치가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코냑이다. 잘 익은 포도향과 향신료, 꿀 향이 어우러지는 맛이 특징으로 알코올도수가 45%로 풍부한 향과 함께 타격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페랑 드라이 큐라소는 생소한 이름의 오렌지 리큐르다. 코냑용 우니블랑, 브랜디, 와인 증류주용 다양한 품종의 포도로 만들어진다. 고도주와 함께 칵테일처럼 섞어 마시는데 주로 사용되는 리큐르라고 한다. 가격은 코냑이 10만 원대, 페랑 드라이 큐라소는 5만 원대로 책정됐다.시타델 진은 월드베스트 바 50에서 가장 트렌디한 진으로 꼽힌 브랜드다. 고급 유기농 프랑스 밀을 사용해 생산된다. 특허 등록된 기법을 통해 19가지 보타니컬(Botanical) 식물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프랑스 스타일 진으로 가격은 4만 원대다.아영FBC 관계자는 “최근 국내 소재 바가 월드베스트 바 50에 이름을 자주 올리면서 글로벌 주류 시장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메종페랑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영FBC가 단독 수입하는 메종페랑 브랜드 제품들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와인나라 매장 등에서 판매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6
    • 좋아요
    • 코멘트
  • 로크로몬드 ‘디오픈 에디션’ 2종 국내 출시… 골프 레전드 ‘콜린 몽고메리’ 협업

    인터리커는 16일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로크로몬드 ‘디오픈 에디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크로몬드는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인 영국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위스키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2종은 ‘152주년 로얄트룬 오픈 코스 컬렉션’과 ‘152주년 로얄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로크로몬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겨루는 유서 깊은 골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선보여왔다. 올해 152회를 맞이하는 디오픈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 소재 로얄트룬(Royal Troon)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선수를 비롯해 고군택, 김민규, 김시우, 송영한, 안병훈, 왕정훈, 임성재 등 8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은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오픈 챔피언십 개최에 맞춰 로크로몬드는 브랜드 엠버서더인 골프 레전드 ‘콜린 몽고메리’와 협업해 특별한 위스키를 만들었다.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은 프렌치 샤르도네 캐스크에서 피니시 과정을 거쳤다. 여기에 브랜드 시그니처 스타일인 향기롭고 감미로운 샤르도네 와인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고 로크로몬드 측은 설명했다. 풋사과와 배, 바닐라 향과 함께 레몬 시트러스 향기를 시작으로 복숭아와 꽃에서 나는 꿀맛, 은은한 시나몬의 스파이시한 여운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트룬 오픈 코스 컬렉션은 전 세계에 4500병 한정 출시되는 위스키로 국내 배정 물량은 63병이다. 24년의 오랜 숙성 과정을 거쳤다. 숙성은 아메리칸 오크 배럴과 혹스헤드에서 시작되고 이후 스페인 헤레스의 최상급 만자니야 셰리캐스크에서 마지막 숙성이 이뤄졌다고 한다. 고유 시그니처 스타일에 풍부한 견과류와 솔티드 카라멜 맛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꿀과 바닐라 퍼지, 파인애플과 함께 절인 시트러스 과일의 껍질 향을 느낄 수 있고 구운 사과와 라임, 육두구, 시나몬 향이 달콤한 견과류 풍미와 만나면서 스모크한 여운으로 마무리된다고 로크로몬드는 전했다.인터리커 관계자는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은 한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대회에 관심이 더욱 뜨겁다”며 “대회에 맞춰 선보인 로크로몬드 디오픈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골프를 새롭게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1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