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이 6일 개막한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활약하고 있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한국시간 6일 오후 11시 안방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2~2023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새 시즌에 손흥민이 무난히 달성하리라 여겨지는 기록은 EPL 통산 100골이다. 2015~2016시즌부터 EPL에서 뛴 손흥민은 첫 시즌(4골)을 제외하고 이후 6시즌 동안 매번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통산 93골을 기록 중이다. EPL 역대 3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지난시즌까지 총 33명이다. 150골을 넣어야 10위(마이클 오언)일 정도로 ‘톱10’ 안에 들기 어렵다. 10위 안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52)가 통산 260골로 최다 골을 기록했고 웨인 루니(37)가 208골로 뒤를 잇고 있다. 유럽권 밖 국가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르히오 아게로(34·바르셀로나)가 유일하게 4위(184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9)이 183골(역대 5위)을 넣고 있는데 톱5 중 유일하게 현역(EPL 기준)이라 역대 3번째로 200골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의 경우 지난시즌만큼만 활약한다면 통산 100골을 넘어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20위권 초반으로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한다. 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25명 중 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6명이다. 이중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은 시어러(1994~1995, 1995~1996, 1996~1997시즌)와 프랑스 출신의 티에리 앙리(45·2003~2004, 2004~2005, 2005~2006시즌) 둘 뿐이다.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아졌다. 지난시즌 EPL 1, 2위 팀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이 ‘특급 스트라이커’들을 영입했다. 맨체스터시티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89경기에서 86골을 넣은 엘링 홀란(22)을, 리버풀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 출신 다르윈 누녜스(23)를 영입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베팅업체 ‘스카이 베트’의 배당률을 기반으로 2022~2023시즌 득점왕 가능성을 예측했는데 홀란이 27%로 1위를 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가 18%로 2위, 케인이 15%로 3위였다. 손흥민은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날), 누녜스와 함께 8% 공동 4위에 올랐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고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초대 총재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함께 헌액됐다. 모두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평생 공로 부문’ 헌액자로 선정됐다. WT는 1일(현지 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총회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하고 두 사람을 헌액자 명단에 올렸다. WT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총재는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뒤 1972년 국기원을 설립했고 1973년엔 WT를 창설했다. 특히 1992년 IOC 부위원장에 오른 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종목으로 치러질 수 있게 했고 이후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도 지지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고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초대 총재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함께 헌액됐다. 모두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평생 공로부문’ 헌액자로 선정됐다. WT는 1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총회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하고 두 사람을 헌액자 명단에 올렸다. WT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IOC 부위원장을 지낸 김 전 총재는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뒤 1972년 국기원을 설립했고 1973년엔 WT를 창설했다. 특히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종목으로 치러질 수 있게 했고 이후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것도 지지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해 기네스북에 오른 정국현 WT 집행위원(60)은 선부 부문, 이대순 전 WT 부총재(90)는 임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됐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프리시즌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혼자 조기 퇴근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호날두는 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전을 통해 처음으로 맨유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됐는데, 교체 후 벤치로 들어가지 않고 곧장 집으로 가버려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종료된 뒤 줄곧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희망했는데 맨유가 이적을 허락하지 않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쳐 4위까지 나갈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는데, 호날두는 챔스리그 출전을 위해 이적을 원해왔다. 이를 두고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호날두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며 무책임한 모습을 지적했다. 호날두는 또 이날 경기 도중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전술 지시에 불만을 나타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날 경기 후 텐하흐 맨유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그동안 훈련에 많이 빠져 다른 선수들과는 수준이 안 맞았다. 호날두는 더 많은 경기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불만 섞인 지적을 했다. 맨유는 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안방에서 개막전을 치른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SK텔레콤이 스포츠 유망주를 공식 후원하고 스포츠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SK텔레콤은 1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등 4명에 대한 후원식을 진행했다.2007년 박태환(수영)을 시작으로 한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 SK텔레콤은 이들에게 향후 3년 동안 △훈련 지원금 및 국제대회 성적 인센티브 지급 △최고 수준의 멘털 및 컨디션 관리 등을 지원해 내년 항저우 아시아경기 및 2024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후원식에 참가한 선수들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기록을 내 응원해주는 국민들께 보답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김배중 기자wanted@donga.com}

“이탈리아에서도 임팩트를 남기겠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클럽 나폴리에 입단한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6)가 현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나폴리의 프리시즌 훈련지인 카스텔디산그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빠르게 성장하고 유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좋은 팀으로 왔다”며 “여기에서 멈출 생각이 없다”고 했다. 연세대를 중퇴한 김민재는 실업팀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2017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이후 베이징 궈안(중국)과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에서 뛰었고 지난달 27일 나폴리에 공식 입단했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유럽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나폴리 구단과 감독이 나를 적극적으로 원한다는 걸 느꼈다”며 “나폴리에서 오라는데 다른 팀의 제안이 큰 의미가 있었겠나”라고 했다.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김민재는 “나폴리는 나폴리니까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선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팀들이 여럿 있었다. 특히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이 적극적이었다. 나폴리는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한 주전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31)를 대체할 선수로 김민재를 영입했다. 세네갈 국가대표 주장인 쿨리발리는 2014∼2015시즌부터 8년간 나폴리에서 뛰었다. 수비수인데도 2019년엔 최고 활약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상 후보에 올랐을 만큼 당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쿨리발리 대체자로 거론된다는 게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내가 가장 잘하는 걸 보여주고 모든 걸 쏟아 부어 팀에 도움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선 “멘털이 강해 잘 무너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김민재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 앞에서 이탈리아어로 “포르차 나폴리 셈프레(힘내라 나폴리, 영원하라)!”라고 외쳐 박수를 받기도 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이곳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습니다.” 축구의 ‘엘도라도’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26)가 30일 팀 훈련이 진행 중인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에서 훈련을 마친 뒤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까지 튀르키예(터키) 피네르바흐체 소속이었던 김민재는 최근까지 나폴리와 이적협상을 벌였다.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나폴리는 29일 김민재가 선수들과 함께 첫 훈련을 치렀다는 소식 등을 전하는 등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로 오기 전 김민재는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다. 이중에는 김민재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할 당시 그를 지도한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타드 렌(프랑스)도 있었다. 이 인연으로 제네시오 감독은 프랑스 현지 인터뷰에서 김민재의 영입을 자신했지만 김민재의 최종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김민재는 “구단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나를 원한다는 걸 느꼈다. 나폴리에서 오라고 하는 데 다른 팀의 제안이 큰 의미가 있었겠나. 빅 클럽이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질문이 이어지자 “나폴리는 나폴리니까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시즌 세리에A 3위에 오른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축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31)가 첼시(잉글랜드)로 떠났고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김민재는 “쿨리발리는 세계적인 선수 중 하나다.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냐고 질문할 때 누구도 대답하기 힘들 거다. (내가)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게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가장 잘 하는 걸 보여주고 싶고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해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 김민재는 “수비에서 적극적이고 커버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멘털이 강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잘 무너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가 이탈리아에서 뛰는 건 안정환(당시 페루자), 이승우(당시 베로나)에 이어 김민재가 세 번째다. 센터백으로는 최초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세리에A가 처음이라 우선 잘 적응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많은 조언을 들었다. 여기서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팀 합류 첫날 김민재는 동료들 앞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 춤을 추는 입단 신고식을 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동료와 구단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서 했다. 다행스럽게도 잘 한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에게 수비적인 부분에서 배울 게 많고, 좋은 동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늦게 합류한 만큼 전술적으로 맞출게 많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김민재는 현지 취재진들 앞에 이탈리아 현지어로 “포르자 나폴리 셈프레!(Forza Napoli Sempre·힘내라 나폴리, 영원 하라)”라고 외치며 이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선수들의 개인 역량이 떨어지더라도 조직적으로 잘 대처하게 만드는 게 감독의 역할인데 이 부분이 미흡했던 것 아닌가 싶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7일 일본에 0-3으로 완패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경기 TV중계 해설을 맡았던 박문성 해설위원은 28일 이렇게 말했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의 전술 운용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제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9월 두 번의 평가전을 제외하면 대표팀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주전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 때까지 부상 없이 잘 뛰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국 축구는 27일 일본에 0-3으로 지면서 첫 한일전(5-1 승리)이 있었던 1954년 3월 이후 68년 만에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세 골 차의 완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에 크게 실망한 축구 팬들은 벤투 감독의 발언을 접하고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표팀 사령탑이 숙적(宿敵) 일본에 일방적으로 밀리며 패해 놓고도 남 얘기하듯 경기 총평을 했기 때문이다. 일본전 패배 후 벤투 감독은 “일본이 90분 내내 우리보다 잘 뛰었다. 우리 선수들은 잦은 실수의 대가를 치렀다”고 했다. 팬들의 실망을 분노로 바꿔놓은 말이었다. 특히 벤투 감독이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일전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일본을 이기고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던 터라 팬들의 불만은 더 크다. 프로 데뷔 초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는 했지만 2015년 이후로는 거의 중앙수비수 포지션에만 섰던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린 것도 벤투 감독의 실수라는 지적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J리그의 권경원을 빼고는 전원 국내 K리거로 팀을 꾸렸고 일본 역시 전원 J리거로만 팀을 구성했다. 한일전 결과를 두고서는 일본 언론도 예상 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은 너무 약했다. 첫 골을 내준 뒤 한국의 경기력은 비참했다”고 전했다. 크게 이겼다고 좋아하기엔 한국의 전력이 예상 밖으로 약했다는 일본 언론의 평가도 있었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 주장 김진수(전북)는 “우리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준비한 대로 잘 안 됐다”며 “이겼어야 하는 경기인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김진수는 일본전 완패로 대표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에 대해서도 “당연히 걱정되는 부분이다”라며 “하지만 아직 월드컵까지 준비할 시간이 있다.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엄청난 움직임이야!”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4·골든스테이트)가 미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스페인 프로축구 클럽 바르셀로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5)의 활약을 칭찬해 화제가 됐다. 커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뎀벨레 사진을 공유하며 이런 칭찬 글을 남겼다. 커리가 뎀벨레를 칭찬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27일 미국 텍사스주 코튼볼에서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클럽 유벤투스 간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뎀벨레는 경기 내내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더니 전반 34분에 오른발로 선제골을, 1-1로 맞선 전반 40분엔 왼발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뎀벨레는 골을 넣을 때마다 커리의 이른바 ‘잘 자(Night night)’ 세리머니를 했다. 미국 팬들에게는 낯익은 장면이다. 2021∼2022시즌 NBA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우승으로 이끈 커리의 트레이드 세리머니이기 때문이다. 커리는 전세를 뒤집는 3점포나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성공시키고 나면 이 세리머니를 해왔다. 지난달엔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MVP 트로피를 안고 이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상대 팀 벤치를 향해 이 세리머니를 해 논란이 된 적도 있는 커리는 “이겼으니 나는 자러간다”는 의미로 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넘어갔다. 상대 선수들한테 ‘니들은 졌으니 잠이나 자라’는 취지로 한 세리머니는 아니라는 것이다. 유벤투스와의 경기 직후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뎀벨레 세리머니 사진을 본 팬들이 커리의 트위터 아이디를 태그하며 댓글을 남겨 커리도 이를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나 뎀벨레가 상대를 잠재우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의 활약과 세리머니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에서 뛰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8)가 세 형제와 함께 그리스 국가대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야니스는 다섯 형제인데 맏형 프랜시스(34)를 뺀 4형제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것이다. 27일 그리스농구연맹은 8월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유럽예선과 9월로 예정된 FIBA 유럽선수권에 출전할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는데 아데토쿤보 형제 4명이 포함됐다. 그리스는 올 3월 기준 FIBA 랭킹에서 9위를 했을 만큼 농구 강국이다. 장신 포워드인 야니스(211cm)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NBA 간판스타다.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두 차례 뽑혔고 파이널과 올스타전 MVP로도 선정된 슈퍼스타다. 야니스의 둘째 형 타나시스(30)는 키 201cm의 포워드로 야니스와 함께 밀워키에서 뛰고 있다. 둘은 2019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그리스 대표로 호흡을 맞췄다. 야니스의 두 동생 코스타스(25), 알렉스(21)도 23명 엔트리에 포함돼 12명으로 추리는 최종 엔트리 잔류 경쟁을 벌이게 됐다. 프랑스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코스타스는 201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아 댈러스와 LA 레이커스에서 뛴 경력이 있다. NBA 경력이 없는 막내 알렉스는 밀워키 산하 G리그(2부 리그) 팀 위스콘신으로 이적해 NBA 입성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야니스의 부모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그리스 이민자다. 맏형 프랜시스만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고 나머지 네 형제는 그리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축구 선수, 어머니는 육상 높이뛰기 선수였다. 프랜시스는 가수로 활동 중이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에서 뛰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8·밀워키)가 세 형제와 함께 그리스 국가대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야니스는 다섯 형제인데 맏형 프랜시스(34)를 뺀 4형제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것이다. 27일 그리스농구연맹은 8월에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유럽예선과 9월로 예정된 FIBA 유로바스켓(유럽선수권)에 출전할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는데 야니스 형제 4명이 포함됐다. 그리스는 올 3월 FIBA가 발표한 국가 랭킹에서 9위를 했을 만큼 농구 강국이다. 밀워키의 장신(211㎝) 포워드인 야니스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NBA의 간판스타다.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두 차례 뽑혔고 파이널과 올스타전 MVP로도 선정된 슈퍼스타다. 야니스의 둘째 형 타나시스(30)는 키 201㎝의 포워드로 야니스와 함께 밀워키에서 뛰고 있다. 둘은 2019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그리스 대표로 호흡을 맞췄다. 2019년부터 야니스와 함께 밀워키에서 뛰고 있는 타나시스는 2021년 NBA 파이널 우승을 동생과 같이 경험하기도 했다. 야니스의 두 동생 코스타스(25), 알렉스(21)도 23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12명으로 추리는 최종 엔트리 잔류 경쟁을 벌이게 됐다. 프랑스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코스타스는 201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인 60순위로 지명돼 댈러스와 LA 레이커스에뛴 경력이 있다. 막내 알렉스는 NBA 무대 경험이 없다. NBA 구단 토론토 랩터스 산하 G리그(2부 리그) 팀인 랩터스905에서 뛰다 최근 밀워키 산하 G리그 팀인 위스콘신으로 이적해 NBA 입성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야니스의 부모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그리스 이민자다. 맏형 프랜시스만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고 나머지 네 형제는 모두 그리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축구 선수, 어머니는 육상 높이뛰기 선수였다. 프랜시스는 나이지리아에서 축구, 농구 선수로 뛴 적이 있지만 지금은 가수로 활동 중이다.김배중 기자wanted@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해 한일전 0-3 패배 설욕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일본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4팀이 풀리그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2승 (승점 6)으로 1위, 일본이 1승 1무(승점 4)로 2위다. 한일전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갈린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2승 23무 15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6승 7무 5패로 팽팽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완패했다. 지난해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전에선 0-3으로 졌다. 1974년 한일 정기전(1-4), 2011년 한일 친선경기(0-3) 이후 세 번째 3점 차 패배였다.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U-23 대표팀이 일본에 0-3으로 졌다. 이번 대표팀 멤버 중 ‘요코하마 완패’ 당시 대표팀에 있었던 이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당시 조현우(울산), 박지수(김천), 홍철(대구), 나상호(서울)는 주전으로 뛰었고, 조영욱과 윤종규(이상 서울)는 벤치에 있었다. 우승컵과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이번 한일전은 총력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사진)은 24일 홍콩전 뒤 “어떻게 해야 일본을 이기고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할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엄원상(울산)은 26일 “홍콩전에서 쉬어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 4연패는 충분히 가능하다. 웃으며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도 반드시 한일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23세 이하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린 중국을 상대로 슈팅 23개를 기록하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자국 내에서 비난 여론에 시달리는 모리야스 감독은 한일전 결과에 따라 경질될 수도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을 이기지 못하면 우승은 없다고 생각한다. 승리하고 마지막에 기쁨을 만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6일 대만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1승 1무 1패,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과 0-0으로 비긴 일본이 2승 1무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16개월 만에 한일전이 열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4팀이 풀리그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2승 무패(승점 6)로 1위, 일본이 1승 1무(승점 4)로 2위에 올라 있어 이번 한일전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갈린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2승 23무 15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6승 7무 5패로 거의 대등한 대결을 펼쳤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0-3으로 졌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U-23 대표팀이 일본에 0-3으로 패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은 물론 한일전 설욕이 필요하다. 이번 대표팀에 출전 중인 선수 중 지난 참패를 경험했던 이들은 더욱 남다른 각오다. ‘요코하마 참사’ 때 조현우(울산), 박지수(김천), 홍철(대구), 나상호(서울)은 풀타임을 뛰었다. 나상호는 “일본에 패하고 분해서 잠도 오지 않았었다”며 일본전을 기대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24일 열린 2차전에서 한국과 일본은 각각 홍콩, 중국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호흡이 안 맞아 고전했지만 이날 A매치 첫 선발로 뛴 2003년생 강성진(서울)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3-0 승리를 거뒀다.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꾸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옥석을 가리겠다고 한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도 1차전에 나선 선수들의 체력안배도 할 수 있었다. 일본은 23세 이하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린 중국을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23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중국 골문을 열지 못했다. 우승컵과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인 만큼 이번 한일전은 총력전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유럽진출 이슈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황인범이 출전할 수 없기에 엄원상(울산)을 어떤 식으로 투입해 일본을 이길지, 어떻게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한일전 승리와 동아시안컵 4연패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해 3월 한일전 패배 이후 경질설이 고개를 드는 등 곤혹을 치렀던 벤투 감독도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중국전 무승부로 감독 자리가 위태로워진 하지메 모리야스 일본 감독도 “한국전에서 승리하고 마지막에 기쁨을 만끽 하겠다”고 다짐했다.김배중 기자wanted@donga.com}

무하마드 알리(1942∼2016)가 ‘정글의 혈투’에서 따낸 챔피언 벨트가 경매에서 618만 달러(약 81억 원)에 낙찰됐다. 알리는 1974년 10월 30일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당시 40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챔피언 조지 포먼(73·미국)에게 8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이 벨트를 받았다. 미국 ‘헤리티지 옥션’은 짐 어세이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인디애나 구단주(63)가 이 벨트를 최종 낙찰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어세이 구단주는 알리가 1975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조 프레이저(1944∼2011)와의 맞대결 당시 신었던 복싱화를 소장하는 등 알리의 유서 깊은 물품을 수집해온 인물이다. 그는 트위터에 “(벨트의) 관리자가 된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618만 달러는 헤리티지 옥션 스포츠 경매 역사상 최고가다. 헤리티지 옥션 관계자는 “어세이 구단주와 다른 한 입찰자가 이 벨트를 놓고 몇 시간 동안 가격을 올리며 계속 경쟁을 벌였다. 경매 과정도 ‘정글의 혈투’ 같았다”고 말했다. ‘정글의 혈투’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손꼽히는 경기다. 당시 32세였던 알리는 25세의 혈기왕성한 포먼을 상대로 ‘로프 어 도프(로프에 등을 기대 상대 공격의 충격을 흡수하는 전술)’를 구사하며 지공을 펼쳤다. KO승(37번)이 많은 대신 5라운드 이상 경기를 치른 경험이 적은 포먼의 약점을 공략한 것. 이 전략대로 포먼이 체력을 일찍 소진하면서 알리는 3년 만에 다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손흥민(30·토트넘)이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2주 앞으로 다가온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프리시즌 투어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시즌 경기 공격포인트를 5개로 늘리면서 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손흥민은 한국 방문 경기였던 13일 ‘팀K리그’전(6-3 승리)에서 2골을 넣었고, 1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세비야전(1-1 무승부)에서는 도움 1개를 기록했다. 레인저스와의 경기 후반에 나온 손흥민의 도움 2개는 모두 ‘단짝’ 해리 케인(29)의 골로 연결됐다. 케인은 후반 5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후반 11분엔 2-1로 전세를 뒤집는 골을 넣었는데 모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이 경기를 리뷰하면서 “손흥민이 의도적으로 케인 주위를 맴돌면서 케인의 두 골을 도왔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날까지 프리시즌 3경기에서 모두 5골을 터뜨렸는데 이 중 3골이 손흥민의 도움에서 나왔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다인 41골 합작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26분에 함께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는데 콧대가 높기로 유명한 레인저스 팬들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적장인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레인저스 감독(47)도 손흥민과 케인 듀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케인과 손흥민은 세계 5, 6위 안에 드는 공격수”라며 “둘은 공격 능력뿐 아니라 공수 전환 속도 등에서 압권”이라고 했다. 또 “레인저스 팬들이 손흥민과 케인에게 박수를 보낸 것은 둘이 보여준 경기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나란히 평점 8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토트넘은 31일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한 뒤 다음 달 6일 안방인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EPL 울버햄프턴 소속의 황희찬(26)은 부상으로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황희찬은 24일 스페인 라누시아에서 열린 베식타시(튀르키예)와의 친선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홍콩에 3-0으로 이겼다. 20일 중국과의 1차전 3-0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5위로 이번 대회 남자부에 참가한 4개국 중 전력이 가장 약한 팀이다. 앞서 19일 일본은 홍콩을 6-0으로 꺾었다. 일본이 24일 중국과 0-0으로 비기면서 1승 1무가 돼 한국은 27일 일본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과 함께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벤투 감독은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들을 모두 쉬게 하고 새 얼굴들을 홍콩전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과의 최종전을 염두에 둔 선수 기용이었다. 이재익(서울 이랜드), 이기혁(수원FC), 송범근(전북)이 선발로 나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중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대표팀 막내 강성진(서울·사진)도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3년생으로 19세인 강성진은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한 10대다. 대표팀은 잦은 패스 실수로 예상 밖의 고전을 하다 전반 17분 강성진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강성진은 홍철(대구)의 골까지 더해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프로 2년 차인 강성진은 A매치 2경기 만에 데뷔 골과 멀티 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홍철은 A매치 44경기 만에 첫 골을 맛봤다. 2011년 2월 터키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11년 5개월 만이다. 예른 아네르센 홍콩 감독은 “우리가 수비에서 압박을 잘해 한국이 힘든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황인범(서울)은 유럽 리그로의 이적을 위해 24일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인범이 해외 이적 문제로 코칭스태프와 의논을 했는데 이번 대회 대표팀에서 빠지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황인범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1부 리그에서 최근 3시즌 연속 우승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일본이 6-0으로 이긴 홍콩을 상대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세 골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홍콩을 3-0으로 제압했다. 20일 중국과의 1차전(3-0)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승리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홍콩과의 역대전적이 22승 5무 2패가 됐다.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5위로 이번 대회 최약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중국전에서 선발로 뛰었던 선수들을 모두 쉬게하고 새 얼굴을 선발로 내세웠다. 27일 오후 7시 20분 열리는 일본과의 최종전을 염두해 둔 로테이션이었다. 이재익(서울 이랜드), 이기혁(수원FC), 송범근(전북)이 선발로 나서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중국전에서 후반 교체선수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2003년생 강성진(서울)은 이날 선발로 첫 출전했다. 대표팀은 조직력이 잘 맞지 않는 듯 초반 연달아 패스 실수를 하며 고전했다. 전반 17분 강성진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강성진은 홍철(대구)의 골을 더해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쐐기골도 터뜨렸다. 프로 2년 차인 강성진은 A매치 2경기 만에 데뷔골과 멀티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홍철도 이날 골로 A매치 44경기 만에 데뷔골의 기쁨을 누렸다. 욘 안데르센 홍콩 감독은 “한국이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득점)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며 “수비에서 압박도 잘하면서 한국이 고전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황인범(서울)은 이날 유럽리그 이적을 위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인범이 해외 이적과 관련해 코칭스태프와 논의한 뒤 소집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1부 리그에서 최근 3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호흡이 날이 갈수록 위력을 발하고 있다. EPL 역대 최다 골(41골)을 합작 중인 둘은 시즌 개막을 2주도 안 남긴 상황에서 프리시즌 매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레인저스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안토니오 촐락(28)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인저스가 최근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영입한 자원이다. 토트넘은 후반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중앙선부터 레인저스 진영으로 공을 몰고 가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케인에게 공을 연결했고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6분 뒤인 후반 11분에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드는 케인에게 손흥민이 패스했고 케인이 오른발로 레인저스의 골문을 갈랐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케인의 골 모두 손흥민의 도움으로 완성됐다. 레인저스의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47)은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케인과 손흥민은 세계 5, 6위의 공격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둘은 공 소유권을 갖고 있을 때와 역습 상황에서 모두 위협적이다. 우리는 손흥민과 케인을 봉쇄하려고 노력했지만 둘은 순간순간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며 (골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에서 팀 K리그(13일), 세비야(스페인·16일)와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렀던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레인저스전까지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하고 있다. 둘은 3경기에서 토트넘이 넣은 9골 중 7골을 책임지고 있다. 케인이 5골을, 손흥민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도움 3개는 모두 케인의 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이스라엘로 건너가 31일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AS로마의 사령탑은 조세 무리뉴 감독(59)으로 지난해 4월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손흥민, 케인 듀오가 전 스승 앞에서도 한층 더 날카로워진 공격력을 꾸준히 보여줄지 관심이다. AS로마전 이후 토트넘은 다음달 6일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6·페네르바흐체)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나폴리 유니폼을 입는다. 이탈리아 프로축구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치오 기자는 2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와 옵션 없는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축구 전문 매체 칼초메르카토도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1950만 유로(약 262억 원)를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흐체에 지급하기로 했다. 김민재는 연봉 250만 유로(약 33억5000만 원)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바이아웃은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원소속 구단이 이적을 거부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도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했었는데 나폴리가 가세하면서 경쟁 구도로 바뀌었다. 바이아웃 금액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눠 지급하겠다는 렌과 달리 나폴리는 두 번으로 나눠 모두 주겠다며 협상에서 앞서 나갔다. 나폴리는 또 대부분의 유럽 빅클럽들이 20대 젊은 선수들과 계약할 때 5년 이상 장기 계약하는 것과 달리 3년 계약 카드로 김민재의 마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세리에A에서 경험을 쌓은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옮길 수 있는 기간이 그만큼 짧아진 것이다. 김민재는 이르면 22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이적이 확정되면 김민재는 안정환(당시 페루자), 이승우(수원FC·당시 베로나)에 이어 세리에A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센터백 포지션인 아시아 선수의 유럽 빅리그 진출은 의미가 있다. 중앙 수비수인 센터백은 측면 수비수와 달리 몸싸움과 공중볼 다툼 등에서 밀리지 않아야 해 빅리그에선 체격과 힘이 좋은 유럽, 아프리카, 남미 선수들이 대분이다. 이 때문에 골키퍼와 함께 아시아 선수들이 가장 진출하기 힘든 포지션으로 꼽힌다. 한중일 통틀어 극소수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로는 홍정호(33·전북)가 2013년부터 3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센터백으로 뛴 적이 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6·페네르바흐체)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성한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와 옵션 없이 3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도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1950만 유로(약 261억 원)를 페네르바흐체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김민재는 연봉 250만 유로(약 33억 5000만 원)를 제안 받았다”고 보도했다. 바이아웃은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해당 선수를 붙잡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김민재는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으로의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에 오른 나폴리가 가세하며 경쟁 구도로 바뀌었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몇 차례 분할납부 하려는 렌과 달리 2회에 걸쳐 지급하겠다며 협상에 앞서나갔다. 여기에 20대 선수들과 주로 맺는 5년 계약기간 보다 짧은 3년이라는 기간도 김민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은 2년 뒤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 빅클럽 등으로 이적할 수 있다. 김민재는 이르면 22일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이적이 확정되면 김민재는 안정환(당시 페루자), 이승우(수원FC·당시 베로나)에 이어 세 번째로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선수가 된다. 센터백으로 유럽 빅리그 진출은 큰 의미를 지닌다. 센터백은 장신에 대인방어와 제공권, 공격 가담, 원활한 소통 능력 등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아시아 선수들이 골키퍼 포지션과 함께 빅리그로 향하기 가장 까다로운 포지션 중 하나로 꼽힌다. 한중일 통틀어 극소수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일본의 요시다 마야(34)가 사우샘프턴(잉글랜드),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살케04(독일) 등에서 10년 넘게 활동 중이며 도미야스 다케히로(24)가 아스널(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홍정호(33·전북)가 2013년부터 3년 동안 아우크스부르크(독일)에서 활약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