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

김화영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구독 33

추천

부산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run@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지방뉴스84%
사건·범죄10%
사회일반3%
교육3%
  • ‘돌려차기’ 가해자, 반성없는 반성문 “피해자 회복되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A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A 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자 B 씨는 올 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A 씨가 지난해 말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 일부를 올렸다. 그런데 반성문임에도 상당 부분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이어서 ‘적반하장 반성문’으로 13일 SNS 등을 통해 급격히 확산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A 씨는 반성문에서 “착각과 오해로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묻지 마 식 상해를 가한 것에 깊은 잘못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상해에서 중상해 살인미수가 된 이유를 모르겠다. 비슷한 ‘묻지 마 범죄’의 형량도 제각각인데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해 5월 체포된 직후 경찰에서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는데 검찰에서 살인미수로 혐의가 바뀐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A 씨는 또 “피해자분은 회복되고 있으며 말도 (잘 하고) 글도 잘 쓰는 걸 봤다. (재판부가) 피해자라는 이유로 진단서와 소견서 탄원서를 다 들어주는 것인가. 살인미수 형량 12년은 너무하다”고도 했다. 또 “전과가 많다는 이유라면 저는 그에 맞는 형 집행을 다 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항소심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한 것을 두고서도 “검찰도 역시 제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끼워 맞추고 있다. 그저 ‘뽑기’ 하듯 되면 되고, 안 되면 마는 식은 아닌 것 같다”며 성폭행을 시도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B 씨는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며 반성문이 감형 사유로 인정되면 안 된다는 공개 청원에 나섰다. 피해자의 변호인 측은 “B 씨가 올린 글은 가해자가 작성한 반성문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전날(12일) 항소심에서 성폭행 시도가 인정되며 형량이 늘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법에 따르면 기소 후 피고인에 대한 신상공개가 제한돼 있는데 앞으로 강력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나만 왜 많은 징역 받나”…‘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적반하장 반성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A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A 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자 B 씨는 올 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A 씨가 지난해 연말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 일부를 올렸다. 그런데 반성문임에도 상당수가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이어서 ‘적반하장 반성문’으로 13일 SNS 등을 통해 급격히 확산됐다.게시물에 따르면 A 씨는 반성문에서 “착각과 오해로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묻지마식 상해를 가한 것에 깊은 잘못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상해에서 중상해 살인미수가 된 이유를 모르겠다. 비슷한 ‘묻지마 범죄’의 형량도 제각각인데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해 5월 체포된 직후 경찰에서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는데 검찰에서 살인미수로 혐의가 바뀐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A 씨는 또 “피해자분은 회복되고 있으며 말도 (잘 하고) 글도 잘 쓰는 걸 봤다. (재판부가) 피해자라는 이유로 진단서와 소견서 탄원서를 다 들어주는 것인가. 살인미수 형량 12년은 너무하다”고도 했다. 또 “전과가 많다는 이유라면 저는 그에 맞는 형 집행을 다 했다”고 강조했다.검찰이 항소심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한 것을 두고서도 “검찰도 역시 제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끼워맞추고 있다. 그저 ‘뽑기’하듯 되면 되고, 안 되면 마는 식은 아닌 것 같다”며 성폭행을 시도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B 씨는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며 반성문이 감형 사유로 인정되면 안 된다는 공개 청원에 나섰다. 피해자의 변호인 측은 “B 씨가 올린 글은 가해자가 작성한 반성문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전날(12일) 항소심에서 성폭행 시도가 인정되며 형량이 늘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한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법에 따르면 기소 후 피고인에 대한 신상공개가 제한돼 있는데 앞으로 강력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부산=김화영기자 run@donga.com}

    • 2023-06-13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 돌려차기 男’ 2심 징역 20년 선고… 피해자 “출소하면 50대, 나 죽으란 얘기”

    혼자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성폭행 시도가 인정되며 형량이 1심보다 8년 늘어난 것이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판사 최환)는 12일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 △아동청소년 기관 10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경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홀로 귀가하던 B 씨를 따라간 뒤 오피스텔 1층에서 머리를 발로 차고 수차례 밟아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는데, 검찰은 항소심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속옷에선 나오지 않았던 A 씨의 유전자(DNA) 정보가 B 씨가 입었던 청바지에서 나왔기 때문이었다. B 씨는 1심 재판 후 인터넷에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 있던 7분 동안 성폭행 시도가 있었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2심 재판부는 이날 범행 당일 A 씨가 ‘부산 강간사건’ ‘부전동 강간미수’ 등의 키워드를 인터넷으로 검색한 사실을 언급하고 “범행 의도가 보인다”며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또 “피고인이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았고 머리만을 노려 차고 밟았다”고 질타했다. B 씨는 이날 재판 후 “A 씨가 출소하면 50대인데 나에게 죽으라는 얘기”라며 눈물과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재판부가 신상 공개를 명령해 조만간 A 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주소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 씨가 상고하면 유죄 확정 전까지 정보 공개는 연기된다. A 씨의 신상과 관련해선 최근 유튜버 등이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 ‘사적 제재’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에 대한 신상 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살인 등 특정 강력범죄에 대해선 현재 신상 공개가 가능하다”면서도 “법상 피의자 신상 공개 규정은 있지만 (A 씨처럼 재판에 회부된) 피고인에 대한 규정은 없는 경우도 있어 (규정들을) 조금 더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법무부는 이른 시일 내 관련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고 시행령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3-06-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 해운대구 “연말까지 해월-청사포전망대 준공”

    부산 해운대구는 그린레일웨이에 바다를 조망하는 ‘해월전망대’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연안 정비 사업의 하나로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전망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2017년 9월 문을 열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해운대구가 시설 확장 공사에 나선 것이다. 기존 전망대는 길이 73m에 폭 3m 규모의 상판이 해수면에서 20m 높이로 바다 방향으로 쭉 뻗은 ‘일자형’이었다. 이를 길이 137m, 폭 3m 규모의 ‘U자형’으로 개·보수하는 것이 확장 공사의 핵심이다. 공사에는 약 63억 원이 투입된다. 해월전망대는 137억 원을 들여 새로 짓는 전망대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조성된다. 해월전망대 조성 공사에 따라 그린레일웨이 산책로 구간은 현재 통제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8월 중순까지 산책로와 전망대 접속 구간 공사를 끝내고, 준공 전까지 관광객이 오갈 수 있도록 임시 통행로를 낼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그린레일웨이를 만들고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비조합원 차량에 ‘쇠구슬 테러’…화물연대 간부 징역 2년

    지난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화물연대본부의 파업 기간 중 비조합원 화물차량을 향해 쇠구슬을 쏜 혐의로 기소된 화물연대 간부 1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간부 2명에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진재)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민노총 화물연대 부산본부 소속 간부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화물연대 간부 2명에겐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들은 화물연대 파업기간인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7시 12분경 승합차를 타고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를 운행하면서 인근 도로를 지나던 비조합원 트레일러 차량 2대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쏜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이들이 발사한 쇠구슬로 비조합원 차량의 앞 유리와 안개등이 파손됐고 운전자 1명은 유리창에서 튄 파편으로 목 부위가 긁히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A 씨는 승합차 뒷좌석에서 쇠구슬을 쐈고 나머지 화물연대 간부는 운전을 하거나 조수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화물연대 집회현장을 압수수색해 사고 현장에서 쓰인 것과 같은 재질의 쇠구슬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들은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으며 A 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전 서로 대화를 나누고, 수사기관 압수수색 이후에도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 등을 미뤄 협의를 통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운행 중인 비조합원 차량의 운전자를 상대로 쇠구슬을 발사해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위험성이 높고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들과 합의했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쇠구슬 사건’과 별개로 특수협박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재판부는 이 혐의 역시 유죄로 인정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자신의 화물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켠 것에 화가나 위협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화가 난다는 이유로 피해 차량의 정상적인 진행을 방해했다”며 “이는 교통사고의 위험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피해자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판시했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08
    • 좋아요
    • 코멘트
  • 해운대해수욕장에 지능형 CCTV 도입해 야간 안전사고 줄인다

    “해수욕을 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물 밖으로 나와 주십시오.” 최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야간 물놀이객들이 바닷물로 들어가면 이 같은 경고 방송이 나온다. 계속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폐쇄회로(CC)TV가 밤새 야간 입수를 감시하기 때문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야간 입수를 막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5개 지점에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5억 원을 들여 구축한 지능형 CCTV는 이달 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음주 후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목숨을 잃는 등 안전사고가 빈발하자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해변 중앙부인 관광시설관리사업소를 비롯해 파라다이스호텔, 송림공원 근처 등 3개 지점에 설치됐다. 지점별 CCTV는 6대로 구성됐다. 2대의 회전형 CCTV는 백사장과 바닷가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쫓으며 좌우 130도 각도를 회전한다. 4대의 고정형 CCTV는 백사장 특정 지점을 관찰한다. 이 CCTV는 백사장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을 파악해 입수자의 위치 정보 등을 관광사업소로 전달한다. 관광사업소는 즉시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직원을 현장으로 보내 계도 활동에 나서게 한다. 이후에도 물놀이를 멈추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운대구 주경수 해수욕장운영팀장은 “과거에도 안전요원이 있었지만 넓은 백사장의 야간 입수 통제를 완벽히 할 수 없었다”며 “지능형 CCTV는 입수 통제를 비롯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관리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10월부터 야간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 일몰 30분 후부터 다음 날 일출 30분 전까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적발되면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된 조례 시행 후 지난해 10월 3건, 11월 1건 등 4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지능형 CCTV가 운영된 1일부터 현재까지 과태료 부과 사례는 없다. 올해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안전관리 인력도 대폭 증원했다. 119구조대원과 함께 해수욕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민간 수상구조대는 올해 100명으로 운영된다. 80명이었던 지난해보다 20명이 더 는 것이다. 지난해 20명이었던 119구조대원의 수도 올해 30명으로 늘렸다. 이처럼 해운대구가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해운대해수욕장에 약 880만 명이 다녀갔다. 해운대구는 올해 같은 기간에는 최소 10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 다음 달 전면 개장에 앞서 일부 구간만 개장하는 ‘부분 개장’이 1일 시행된 뒤 첫 주말인 2∼4일 해운대해수욕장에 약 17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송정해수욕장 이용객은 약 7만1000명이다. 한편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펭수’ 모형은 올여름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영구가 펭수를 대체할 새 캐릭터를 선정하고 모형 설치를 검토 중이다. ‘마스크 쓴 펭수’가 2020년 처음 광안리해변 중앙에 조성된 것에 이어 2021년 ‘백신 접종을 마친 펭수’, 지난해에는 ‘마스크를 낙하선처럼 탄 펭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수영구 관계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 모형을 다음 달 1일 개장을 앞두고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엑스포 유치 기원 대형 논그림, 부산 강서구에 조성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대형 논그림을 강서구 대저1동 일원에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논그림은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의 강서구 대저1동 일원 약 8610㎡(약 2600평) 넓이의 논에 7일 오후까지 조성된다.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되기를 염원하며 부산의 홍보 캐릭터인 ‘부기’가 ‘BUSAN KOREA’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논에 꾸며진다. 이때 초록색인 일반 벼와 흰색, 노란색, 자주색 등의 색깔 있는 벼가 활용된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까지 시민 관심을 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단독]“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정상범위 넘어서”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유정(23·사진)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가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경찰청은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분석을 마무리하고 검사 결과를 이르면 7일 검찰에 제출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단 검사 내용을 분석해 보면 정유정은 정상인의 범주에는 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40점 만점이다. 한국은 통상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이코패스 진단은 점수 외에도 대상자의 과거 행적과 성장 과정,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과거 범법 행위 등의 자료와 프로파일러 면접 결과 등을 임상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리게 된다. 경찰은 정유정의 검사 문항별 결과와 과거 주요 살인사건 피의자의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 진단 여부는 추가 분석 후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유정이 조사 과정에서 “TV 범죄 수사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다”고 자백했지만 여전히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보강 수사 차원에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입증한 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 소속 3개 검사실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2일 경찰로부터 받은 수사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의 경우 일반인과 달리 TV 범죄 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여부는 추후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 기한이 끝나는 11일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구속 기한을 한 차례 더 연장할 계획이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김기윤 기자 pep@donga.com}

    • 2023-06-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우발적’ 버티던 정유정, 긴 침묵 끝 “살인충동” 자백...무슨일이?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2일 송치된 정유정(23)은 경찰과 아버지의 설득 끝에 범행의 전말을 스스로 털어놓았다. 20대 여성을 살해한 동기를 밝히지 않고 줄곧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던 정유정은 경찰 체포 뒤 5일 뒤에야 “충동에 따른 계획 살인”이었다고 자백했다.정유정은 26일 과외 알선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27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유정은 수사 초기부터 “피해자가 먼저 때리면서 다툼이 빚어졌고 우발적으로 범행이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금정서 강력팀은 정유정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했다. “딸이 범죄를 계획한 정황이 여럿 있으니 우발적 범행 주장을 고수하면, 재판 후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정유정의 자백을 유도해달라고 했다. 아버지는 경찰서에서 정유정과 서너 차례 만나며 자백의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정유정은 서로 떨어져 지내긴 했지만 종종 만나며 친밀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정유정은 31일 밤 자백했다. 금정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 서무성 강력2팀장과 배병진 강력1팀장, 정유정, 아버지 등 4명만 둘러앉아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먼저 ‘지금 상태에서 자백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해 경찰은 TV 범죄수사물을 언급했다고 한다. 정유정이 범죄물을 즐겨본다는 것을 파악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배 팀장이 “저 팀장이 유명 프로그램에 자주 나온 사람”이라고 서 팀장을 가리켰다. 아버지도 “본 것 같다”고 답했다고 한다. 실제 서 팀장은 살인사건 해결 등으로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했다.이후 서 팀장은 ‘살인’ 등을 검색한 포렌식 수사 결과 등을 언급하며 계획 범죄의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서 팀장은 “계속 부인하더라도 언젠가는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될 것이다. 혐의 부인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은 뒤 후회하지 말고 지금 범행을 털어놓고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정유정을 회유했다. 또 그는 “너는 앞으로 겨우 자유가 뺏기게 되겠지만 피해자의 가족은 자식을 잃은 슬픔에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아야 한다. 피해자와 그 가족이 너와 아버지였다고 생각하면 어떻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한참 침묵했던 정유정은 “범죄수사물을 보고 충동을 느껴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자백했다고 한다. 경찰은 정유정을 신속하게 체포할 수 있게 도운 택시기사에 포상금과 표창장을 지급할 방침이다. 택시기사는 늦은밤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으로 여성이 캐리어를 갖고 가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가 없었다면 시신 유기 후 잠적했을 정유정을 붙잡는 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수 있다. 경찰은 조만간 포상금지급위원회를 열어 포상금 지급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02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 ‘또래 살해’ 20대 여성 “TV범죄물 보며 살인 충동” 자백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유정(23·사진)의 신상정보가 1일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를 받는 정유정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며 신상공개 이유를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 중개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A 씨를 살해하고 훼손한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후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주장을 고수하던 정유정은 지난달 31일 밤 경찰과 가족의 설득에 범행 동기를 밝혔다고 한다. 그는 “관심이 많던 범죄수사물을 TV 등에서 즐겨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범행 3개월 전부터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의 단어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은 앱을 통해 대상을 물색하다 혼자 사는 A 씨를 범행 상대로 낙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앱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행세를 하며 연락했고, 범행 당일에는 중고 교복을 사 입고 학생인 척하고 A 씨 집을 찾아간 후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가방에 담아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 유기했으나 그를 태워준 택시기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정유정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지 등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정신치료 병력이나 전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특별한 직업을 갖지 못했고 친구가 거의 없는 등 사회적 유대관계가 부족했다”고 했다. 경찰은 2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유정이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관련 수사는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국해양대, 대학혁신계획 세워 8만 해양인재 육성

    부산 한국해양대는 해양분야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학혁신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학혁신계획의 핵심은 대학형 수익모델인 유니어스(UNIaaS·University-as-a-Service) 구축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등 12개 해양분야 연구기관 등과 내년부터 구축하는 유니어스는 등록금 수익과 정부의 재정 지원에서 벗어난 국립대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다. 교육 수요자가 관심 분야의 강의를 요청하면 스마트폰 기반의 유니어스 학습 모델을 통해 즉시 온·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 외에 지역 주민과 전국의 기업, 성인 학습자가 일정 비용을 내면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해양대는 이를 통해 5년간 50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해양대는 4무(無) 전략도 수립한다. 4무는 무수능, 무강의, 무시험, 무학년을 뜻한다. 교수는 코칭자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은 학년에 관계없이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해양과학기술 공유협업대학’(가칭)도 설립한다. 이를 통해 학교와 12개 연구기관이 우수 인력을 자유롭게 교류하며 다양한 연구에 나서게 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대학의 교육시스템과 운영시스템을 변혁하고 학사행정의 지능화도 꾀한다. 이 밖에도 △실습선을 활용한 글로벌 캠퍼스 구축 △AI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해양스타트업 타운 조성 등도 혁신계획에 포함됐다.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은 “해양분야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해 2027년까지 8만 명의 인재를 배출하겠다”며 “이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해양특화 글로컬대학 모델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범죄물 보며 살인 충동 키워 실제 행동”…또래 여성 살해 20대女 자백

    과외 알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범죄 수사물을 보며 키운 살인 충동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 씨는 경찰과 가족의 설득으로 전날 밤 범행 동기를 자백했다고 한다. A 씨는 경찰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범죄수사물 TV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를 통해 A 씨가 올 2월경부터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의 단어를 인터넷에서 집중적으로 검색한 사실도 통해 드러났다. A 씨는 과외 알선 앱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 B 씨의 집을 지난 달 26일 찾아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숨지게 하고 훼손한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에 유기한 혐의로 29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과외 앱을 통해 범행이 쉬운 상대를 물색한 뒤 혼자 사는 B 씨를 범행 상대로 낙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앱에서 중학교 3학년인 자녀를 둔 학부모 행세를 하면서 B 씨에게 과외를 의뢰했다고 한다. 또 26일 중고 교복을 사 입고 B 씨의 집을 방문해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숨지게 했다. 이후 그는 다시 자신의 집을 찾아 캐리어를 챙겨 B 씨의 집을 향했다. 훼손한 시신 일부가 담긴 캐리어를 끌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잠시 머문 A 씨는 택시를 타고 낙동강변으로 이동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을 최종 유기장소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행 전후 A 씨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부모와 오래전부터 떨어져 지냈으며 사회적 유대관계도 부족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특별한 직업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이 사이코패스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전문가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A 씨의 정신과 치료 경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자백하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A 씨가 또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관련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르면 2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A 씨의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1일 오후 내부위원과 외부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강력범 신상공개 결정위원회’를 열어 A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부산=김화영기자 run@donga.com}

    • 2023-06-01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 또래살해’ 20대女, 범행 전 ‘시신없는 살인’ 검색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이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는 범행 전 인터넷으로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의 단어를 검색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A 씨는 범행 전 도서관에서 범죄 서적을 빌려 보고, TV 범죄수사물을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살인’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점을 보면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달 26일 과외 알선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고립된 생활을 해온 A 씨가 불특정인에 대해 범행에 나섰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오래전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지냈고, 가까운 친구도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송치 시한인 5일까지 범행 동기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현장속으로]부산 ‘이주민 의료통역’ 예산 반토막… 통역가 “환자 느는데 막막”

    “세심한 의료 통역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너무 안타까워요.”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1층 로비.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인 트란민탐 씨(28)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원하는 베트남 이주민이 매일 몰려들어 감당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트란민탐 씨는 약 2년 전부터 이주민 인권단체인 ㈔이주민과함께의 부설기관인 이주민통번역센터 링크(LINK)의 통역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베트남 이주민이 병원에서 의료진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하는 게 임무다. 국내 거주 기간이 짧은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은 기본적인 한국어 소통은 가능해도 의료용어는 어렵게 느낀다. 트란민탐 씨는 이런 이주민 환자 곁에 밀착해 이들의 귀와 입이 돼 준다. 하지만 트란민탐 씨의 하루 일과는 올해 들어 부쩍 바빠졌다. 통역 수요는 더 많아졌는데, 예산 탓에 일하는 날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진 주 5일 일했지만 올해부터는 3일만 일하면서 하루에 처리해야 할 일이 늘어난 것이다. 트란민탐 씨는 “지난해 하루 약 5회 맡던 통역 횟수가 현재는 최소 하루 10회, 많게는 20회까지 일하게 됐다”며 “환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었는데 통역 지원 일수는 줄어들다 보니, 맡아야 할 환자 수가 훨씬 더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부산시와 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1억 원이 편성됐던 이주민 의료통번역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절반인 5000만 원이 책정됐다. 부산시가 2012년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의 하나로 500만 원을 지원해 처음 시행됐던 이주민 의료통번역 사업은 이주민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예산도 2019년 5000만 원에서 2020년 8000만 원, 2021년과 2022년에는 1억 원 등으로 점차 증액됐다. 반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주민도 해마다 늘었다. 2013년 581건이었던 통번역 지원 건수는 2019년 1973건, 2020년 2413건, 2021년 3607건, 지난해 3982건이었다. 올해는 4월까지 1061건. 지난해 11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이주민 100명을 상대로 링크가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97명이 ‘통번역 활동가의 전문성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3명은 ‘대체로 만족한다’고 했다. 100명 모두 ‘다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링크 측은 “전국적으로 유례가 드문 이주민 의료 통역 지원 정책임에도 부산시가 자세한 설명 없이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나현 링크 센터장은 “적은 예산으로 한 해를 버텨야 하니 통역가 파견 비용을 최소화하는 수밖에 없다”며 “통역을 원하는 이들에게 ‘진짜 아픈 것 맞냐’고 물어야 할 때마다 괴로운 심경”이라고 했다. 하루 6시간까지 근무한 통역가에게는 9만 원, 3시간 이내 활동한 이에게는 5만 원이 지급된다. 링크에 등록된 통역가는 약 50명이다. 베트남어와 중국어는 물론이고 파키스탄, 네팔어 등 16개 언어 통역이 지원된다. 사회복지단체인 복지포럼 공감의 박민성 사무국장은 “의료 통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왼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오른쪽 다리를 수술하는 의료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다”며 “의료 통역은 물론 노동 분쟁이나 법률 통역도 함께 지원하는 통합 지원조직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다문화외국인지원팀 관계자는 “예산의 원상복구는 물론 지난해보다 더 많은 예산이 편성될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6-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또래 여성 살해’ 20대, ‘시신 없는 살인’ 검색…“부모도 친구도 없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이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는 범행 전 인터넷으로 ‘살인’, ‘시신없는 살인’ 등의 단어를 검색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A 씨는 범행 전 도서관에서 범죄 서적을 빌려 보고, TV 범죄수사물을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우발적 범행’ 주장해왔지만 ‘살인’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점을 보면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달 26일 과외 알선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고립된 생활을 해온 A 씨가 불특정인에 대해 범행에 나섰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오래전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지냈고, 가까운 친구도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송치 시한인 5일까지 범행 동기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5-31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 북부산농협, 내일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부산 북부산농협은 다음 달 1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에는 조합원 1450명과 김도읍 국회의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오태원 북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973년 문을 연 북부산농협은 부산 울산 경남의 최대 규모 농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상호금융 예수금이 약 1조5100억 원, 대출금이 약 1조3100억 원에 달해 부울경 농협 가운데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부산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최우수 농협을 선정해 수여하는 총화상을 2017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농·축협 윤리경영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승걸 북부산농협 조합장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년 좋은 성과를 낸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조합원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앱 통해 만난 또래 여성 살해… 경찰, ‘피의자 단독 범행’ 무게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두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가 공범 없이 단독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 씨는 26일 오후 6시경 20대 여성 B 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29일 구속됐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스스로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또 B 씨의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과외 알선 앱을 통해 과거 만난 적이 없던 B 씨와 사건 발생 사흘 전 처음 연락이 닿았다. A 씨는 26일 오후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신의 집을 들러 캐리어를 갖고 다시 B 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마트에 들러 주방세제(락스)와 흉기, 비닐봉지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B 씨의 시신 일부가 담긴 캐리어를 경남 양산 동면의 낙동강변까지 택시로 옮긴 뒤 시신을 수풀에 유기했다. A 씨는 “자녀가 과외를 하고 싶어 한다”며 B 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학부모로 가장한 것과 정신과 치료병력, 약물 투약 등에 대해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만큼 A 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내부위원과 외부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르면 다음 달 1일경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를 통해 A 씨와 B 씨가 전화로 나눈 통화와 문자메시지 내용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다음 달 5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다는 계획이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5-30
    • 좋아요
    • 코멘트
  • 20대女, 알바앱 통해 처음 만난 여성 살해… 경찰, 공범여부 수사

    아르바이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처음 만난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범 존재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 씨는 26일 오후 6시경 20대 여성 B 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아르바이트 중개 앱에 “영어 과외를 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는데 23일경 B 씨가 손을 들면서 서로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첫 수업을 받기 위해 26일 부산 금정구에 있는 B 씨의 집에 방문했는데, 경찰은 이날 말다툼이 발생한 후 A 씨가 흉기로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B 씨는 혼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의 시신을 훼손한 후 대형 캐리어에 시신 일부를 넣고 27일 오전 3시경 B 씨의 집을 빠져나와 택시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기사는 “시외로 나가 달라”는 요청을 받고 A 씨를 경남 양산시 동면 호포역 인근 낙동강변에 내려줬다. 이때 A 씨가 끌고 내리는 캐리어에 혈흔이 묻어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출동한 경찰은 27일 오전 6시경 A 씨를 긴급체포했고, 낙동강변을 수색해 캐리어에서 시신 일부와 B 씨의 신분증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다른 일부는 B 씨 자택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부를 시인했지만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체포 당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다음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한 다음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5-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은행 “2030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30억원 기부”

    BNK부산은행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2030부산워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유치위)에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유치위 박은하 집행위원장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올 4월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전담팀을 꾸린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이색 유치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15일 부산시민공원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기원 동백어린이 미술대회를 열었으며,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1호선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테마열차를 운행하기도 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예금과 적금, 모바일뱅킹 등을 활용한 차별적인 홍보 전략을 발굴할 것”이라며 “우리 직원이 참여하는 2030부산엑스포 응원송 콘텐츠 등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5-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락생태공원 침수는 지반침하와 낙동강 수위상승 맞물려 발생”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삼락공원) 체육시설이 완전히 물에 잠긴 침수는 지반 침하와 낙동강 수위 상승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담당 기관은 침하가 이뤄진 삼락공원 저지대에 강물이 스며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낙동강본부)는 “삼락공원 침수 원인 조사 및 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의 핵심 내용을 미루어 볼 때 침수 사태의 원인은 지반 침하와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꼽힌다”고 24일 밝혔다. 낙동강 하구 둔치 약 4.7㎢(약 142만 평)에 조성된 삼락공원의 중앙부인 족구장과 게이트볼장 주변 약 2만8000㎡(약 8484평)는 지난해 가을부터 물에 잠겼다(본보 3월 23일 자 A16면 보도). 이에 낙동강본부는 올 1월부터 침수 원인을 찾기 위해 1900만 원을 들여 용역에 나섰다. 용역은 이달 말경 완료될 예정. 동아일보가 입수한 용역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해당 공원은 낙동강 수위가 높아질수록 삼락공원의 침수 피해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구 낙동강하굿둑에서 계측한 낙동강 수위가 인천 앞바다의 평균 해수면(EL)보다 0.9m 높았던 3월 31일의 경우 8면의 족구장이 모두 물에 잠겼다. 반면 낙동강 수위 EL보다 0.72m 높았던 지난달 23일, EL보다 0.75m 높았던 2월 7일에는 1면 정도를 제외하고 족구장의 물이 빠져 침수 상황이 완화됐다. 낙동강본부 관계자는 “삼락공원은 2012년 조성된 뒤부터 연약지반 곳곳에서 자연침하가 발생했다”며 “수위 상승으로 강물이 침하가 이뤄진 저지대에 스며들어 고이면서 체육시설이 잠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낙동강본부 측은 침수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사업 현장 복구 공사와의 연관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락공원의 지반 침하가 복선전철 복구 공사가 시작된 2020년보다 훨씬 앞선 시기부터 일어났기 때문이다. 기자가 16일 찾은 삼락생태공원의 족구장 8면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었다. 주변의 수풀이 무성해져 침수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두 달 전보다 물이 빠진 것처럼 보였을 뿐 족구장 밑바닥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낙동강본부는 “낙동강 수위에 따라 물이 들어찼다가 빠지길 반복하는 것”이라며 “강 수위가 평균 해수면에서 0.7m 높이보다 낮은 경우엔 침수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낙동강본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책 추진에 나선다. 가장 많이 침수된 족구장부터 모래와 흙을 채워 넣는 성토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공원 전반의 자연침하가 가속화될 것에 대비하기 위해 더욱 면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대 정주철 도시공학과 교수는 “모래 퇴적층인 낙동강 둔치의 침하가 어느 구역에서 얼마만큼 더 발생할지 등을 토질전문가에게 맡겨 진단해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며 “지반 침하의 속도가 빠를 경우 체육공원으로 활용 중인 삼락공원의 용도를 생태수변공원으로 변경하는 사회적 논의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성대 이재복 환경공학과 교수는 “배수펌프를 가동해 침수됐던 곳의 물을 퍼내는 것이 급선무다. 더워질수록 침수구역에서 유해 해충이 번식해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무엇보다 지반 침하의 가속화를 확인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대한 면밀한 계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