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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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5~2026-01-14
경제일반85%
건강9%
문화 일반3%
부동산3%
  • 폭스바겐코리아, 장마철 침수車 수리비 지원 캠페인 진행

    폭스바겐코리아는 여름철 침수 피해를 대비해 고객 수리 부담을 덜어주는 ‘장마철 침수 피해 차량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받은 고객 중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고객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시 부품 가격을 30% 지원하는 방식이다. 부품 단독 구매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침수 피해로 운행이 불가능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무상견인과 무상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30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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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펫 헬스케어 벳플, 반려묘 박람회 ‘가낳지모 캣페어’ 첫 참가

    동아제약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리는 반려묘 전문 박람회 ‘2024 가낳지모 캣페어’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해당 캣페어는 고양이 관련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동아제약 벳플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낳치모 캣페어에 참가한다. 주요 제품으로 헤어볼 케어와 요로 케어, 스트레스 케어 등을 위한 반려묘 3종 영양제 솔루션을 선보인다.박람회 기간 벳플 부스에서는 소셜미디어 채널 팔로우, 공식 온라인스토어 알림받기 설정 등의 이벤트를 운영한다. 미션을 완료한 소비자에게는 카밍스틱 체험키트(2일분)를 무료로 증정한다. 현장 인증샷을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면 물티슈를 준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최저가 제품 구매 혜택과 10만 원 이상 구매 시 펫타월 증정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벳플은 동아제약 수의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를 선보인 브랜드”라며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낳지모 캣페어는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모셨다’는 이름의 반려묘 관련 전시회다. 세텍과 코엑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매년 수차례씩 열린다. 신기한 고양이용 용품과 반려묘 아카데미, 고양이 관련 제품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후원을 맡는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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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옴리클로, 英 첫 졸레어 시밀러로 품목허가… “시장 선점 효과 기대”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을 치료하는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CT-P39)’가 영국 보건당국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9일 밝혔다.적응증은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이다. 유럽 6개국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허가를 획득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셀트리온 옴리클로는 지난 5월 유럽에 이어 지난달 국내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았다. 유럽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영국에서도 이번에 허가를 획득해 오말리주맙 시장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이 약 5조 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중 영국 시장은 약 871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은 기존 자가면역질화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중 영국에서 처음 허가 받은 제품으로 선점 효과를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옴리클로와 스테키마, 아이덴젤트 등 후속 파이프라인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이뤄진 발표에 맞춰 후속제품 개발과 허가가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먼저 출시된 제품 역시 시장 점유율을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와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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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엑스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코리아’ 단독부스 운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산업 비즈니스 행사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코리아 2024(BioPlus Interphex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이 행사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공급망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열린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주최한다.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실체적인 바이오헬스 컨벤션(The 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을 주제로 열린다. 약 25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 명 넘는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 내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위탁생산(CMO) 역량과 신규 위탁개발(CDO) 기술 플랫폼 등 한층 강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알린다는 취지다. 부스는 LED 스크린과 월 그래픽으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오는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약 132만4000리터)과 위탁개발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 항체·약물접합체(ADC)·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의 연내 완공과 가동을 앞두고 ADC 위탁개발생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고객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이번 행사에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형개발그룹 그룹장이 컨퍼런스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디벨로픽3.0(DEVELOPICK 3.0) : 개발가능성 평가도구를 활용한 성공적인 후보물질 선정 및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주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약 후보 발굴 플랫폼 디벨롭픽과 CDO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와 친환경 기념품, 주트백(Jute bag, 마 소재 가방) 등을 제공하면서 ESG 실천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일환으로 온·오프라인 스폰서십 활동도 전개한다. 부스 곳곳에 배너를 설치하고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디지털 배너 노출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전과 서비스 경쟁력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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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사, 임금 4.65%↑ 잠정안 도출… 상여 500%·주식 등 2500만·정년 62세 등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우려를 딛고 2024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노사가 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개최한 11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교섭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견례 이후 46일 만에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 시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2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동조합(금속노조현대차지부)은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달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였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11만2000원(4.65%)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 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격려금 100%+280만 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 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이다. 또한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경에는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과 주식 20주를 지급하기로 특별 합의했다. 기본급 인상분 외에 현금성 보너스만 상여금 500%와 각종 성과금 및 격려금 1800만 원(상품권 포함), 주식 25주(7월 8일 종가 기준 707만5000원) 등이다.앞서 노조는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금요일 4시간 근무제, 국민연금 수급 연계 정년연장 최장 64세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정년연장의 경우 사측은 당장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보면서도 기술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사실상 정년을 만 62세로 늘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정년연장과 노동시간 단축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성에 대해 지속 연구하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노사는 기존 근로조건 중심 교섭 관행을 넘어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매년 60억 원을 출연하는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 올해 지급되는 성과금 중 직원 1인당 1만 원을 공제해 기부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 원을 출연하는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해당 기금은 저소득층 육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돌봄 지원 활동 등에 기탁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국내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생산현장 기술직 신규 채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교섭에서 내년 300명을 고용하기로 한데 이어 올해 교섭에서 2025년 추가 500명을 채용하는데 합의했다. 2026년에도 300명 규모 기술직 인원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1000억 원 규모 상생펀드를 운용하고 연간 50억 원 규모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설비 구입을 위한 총 50억 원 규모 금융 지원 등을 단행하기로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객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우려와 관심 속에 노사가 사회문제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담은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품질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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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캐즘에도 2분기 美 IRA 수혜 ‘역대급’… “누적 총 1조3135억 혜택”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화된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 덕분에 적자는 면할 수 있었다. 선제적인 미국 시장 투자가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미국 현지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셀즈 2공장이 정상가동에 들어갔고 GM이 전기차 신차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IRA 관련 세액공제 혜택이 극대화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실적에 반영되는 IRA 세액공제 금액이 분기 기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부터 6개 분기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이 받은 IRA 세액공제 금액은 누적 1조3135억 원이다. 이 기간(2023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 누적 영업이익 실적(2조5158억 원)의 52.2%에 해당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6조1619억 원, 영업이익은 195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줄었고 영업이익은 57.6% 감소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전 세계적인 캐즘 현상으로 전기차 등 전방시장 수요 약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영업이익의 경우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래깅, Lagging)와 전기차 수요 약세에 따른 주요 시장(유럽, 중국 등) 공장 가동률 하락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반면 북미 시장에서 GM이 캐즘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신차 출시와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현지 공장에서 공급하는 배터리 물량은 크게 늘었다. 미국 IRA 관련 세액공제(AMPC, 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텍스크레딧(Tax Credit) 혜택은 2분기에만 4478억 원에 달했다. 해당 세액공제 텍스크레딧은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실적에 합산된다. 이 금액을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은 적자(△2525억 원)로 돌아선다.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개념으로 받는 텍스크레딧은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현재 GM 합작 얼티엄셀즈 제3공장이 건설 중이고 미국 내 다른 완성차 기업인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조성하는 공장도 있다. IRA 텍스크레딧은 배터리 공급물량과 비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유럽 프랑스 완성차 기업인 르노와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LFP 배터리 시장에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한 것이다. 특히 파우치형 LFP 배터리 셀을 처음 적용해 기존 각형보다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해외 공장 일부 전기차 라인은 수요에 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SS 시장은 단기적으로 수요가 주춤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과 달리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ESS 수요에 대응하면서 공장 가동률을 높여 전반적인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분기부터 IRA 세액공제 텍스크레딧을 받기 시작했다. 분기별 텍스크레딧 금액은 지난해 1분기 1003억 원, 2분기 1109억 원, 3분기 2155억 원, 4분기 2501억 원이다. 올해는 1분기 1889억 원, 2분기 4478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올해 상반기까지 6개 분기 텍스크레딧은 총 1조3135억 원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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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페이퍼, 19세 직원 사망사고 현장 재조사 실시… “유족 뜻에 따라 진상규명 최선”

    종이 제조업체 전주페이퍼가 지난달 발생한 19세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현장 재조사를 오는 7일 오전 9시에 실시하기로 했다.전주페이퍼는 6일 유족 측 뜻에 따라 사고 당일과 동일한 조건으로 현장을 재구성해 사고현장을 재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십억 적자를 감수하면서 1주일 이상 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한 조사결과를 위해 유족 측과 경찰, 고용노동부, 언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에 조사일정을 알리고 참석과 참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이번 사고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경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소재 전주페이퍼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고인은 공장 시설물을 점검하는 순찰업무에 투입된 상태였다고 한다. 업무 반장이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 나섰고 현장에 쓰러져 있는 고인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 신고 후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응급처치를 이어갔다고 한다. 구급차가 도착해 전북대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판정을 받았다. 고인 부검은 하루 뒤인 6월 17일 전북대병원에서 이뤄졌다. 1차 부검 결과는 심장비대증과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마비로 판정됐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추가 부검이 진행 중으로 1주일 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족 측은 공장 내 유독물질인 황화수소가 유출돼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다만 현재까지 공장 내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았고 1차 부검 결과에서도 황화수소 관련 요인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사고당일과 다음날 황화수소 측정을 했고 유족 요청에 따라 추가적으로 6월 22일과 23일에도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사내 한국노총, 민주노총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특별 정밀 재조사를 실시했지만 황화수소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유족 측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 사과문 게시, 장례절차 협의, 진상규명, 산재사고에 준하는 배상 진행 등을 사측에 요구하면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상태다.이에 대해 전주페이퍼 측은 “유족과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요청했지만 고인이 가입해 있는 한국노총이 아닌 민주노총이 유족을 대신해 협상을 지연시키고 방해하고 있어 진실규명과 고인에 대한 애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민노총 전북본부가 유족 슬픔보다 영향력 확대를 위해 회사를 악덕기업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페이퍼는 지금까지 수차례 경찰조사에서 지적 받은 문제점이 없었고 1차 부검결과에도 고인을 잃은 유족을 배려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유족이 원하는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는데 어렵게 성사된 유족 면담 자리에서 민노총 소속 노무사가 유족을 뒷자리에 배석하고 회사와 직접 대화를 단절시켰다”며 “사고발생 초기부터 각종 의혹과 무리한 요구만을 주장하면서 언론과 정치권을 통해 회사를 압박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이 유족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일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주페이퍼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부 관계기관의 모든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을 통해 의혹 없이 명백하게 사안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유족과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빠른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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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Y 롱레인지가 5000만원대”… 테슬라코리아, ‘모델3·모델Y’ 특별 구매 혜택 운영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와 모델Y 구매자를 위한 특별 혜택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한다는 취지다.전기차 수요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신 모델인 모델3는 지난 5월 출시와 동시에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고 모델Y는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모델3의 경우 후륜구동(RWD)과 롱레인지 트림 구매 시 약 130만 원 상당 프리미엄 틴팅 서비스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제공한다. 틴팅은 테슬라코리아 공식 지정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테슬라코리아 공식 단말기다. 모두 신차 필수품으로 다른 수입 브랜드의 경우 신차 구매 시 정규 할인 프로모션과 별개로 기본 제공해온 서비스이기는 하다. 차를 구매하고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일부 비용부담을 줄인 혜택이다.모델Y는 혜택이 더욱 크다. 롱레인지 트림은 공식 판매가를 기존 6399만 원에서 6099만 원으로 300만 원 낮췄다. 정부보조금(227만 원, 지자체보조금 제외) 적용 시 5000만 원대에 모델Y 롱레인지를 구입할 수 있다. 테슬라 특유의 상품성을 감안하면 수입 전기차뿐 아니라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모델Y 엔트리 트림인 RWD는 무상보증 혜택을 강화했다. 기본 4년·8만km에 4년·8만km를 무료로 추가해 최대 8년·16만km까지 무상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다.기존 테슬라 구매자를 위한 혜택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전에 테슬라를 구매하면서 옵션으로 900만 원 상당 ‘풀셀프드라이빙(FSD)’ 기능을 추가한 소비자가 테슬라 신차를 재구매할 경우 해당 옵션을 이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차 구매 시 FSD 옵션 가격인 약 900만 원을 재구매 혜택으로 지원받는 셈이다. 재구매 혜택은 이달 모델3와 모델Y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혜택은 오는 9월 30일까지 테슬라를 구매해 인도받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이 외에도 기존 Tesla 오너를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소유 중인 차량에 풀 셀프 드라이빙 (FSD) 구현 기능이 적용된 오너가 신규 Tesla 차량을 구매할 경우, FSD 구현 기능을 신규 차량에 이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의 판매가는 약 900만 원이며 Model 3와 Model Y 구매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Tesla Korea는 이를 통해 로열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로열티를 강화하고 신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기 차종에 대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테슬라 돌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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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년 만에 각형→원형 진화한 밥도둑”… CJ제일제당, ‘동그란스팸’ 출시

    미국 브랜드지만 국내 대표 햄 제품으로 여겨지는 ‘스팸’이 37년 만에 동그란 모습으로 진화했다. CJ제일제당은 둥근 형태로 조리 편의를 강화한 ‘동그란스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스팸이 동그란 모양으로 정식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스팸은 지난 1987년부터 CJ제일제당이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해왔다. 스팸을 상징하는 특유의 네모난 캔(각형) 패키지는 사용이 편리한 디자인이 아님에도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유지됐다. 2009년에는 싱글족 등 1인 가구를 타깃으로 스팸을 얇게 썰어 파우치 패키지에 담은 소용량 제품 스팸 싱글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동그란스팸은 클래식 각형과 파우치형에 이은 3번째 패키지로 볼 수 있다. 둥글고 길쭉한 라운드햄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원통형 캔 제품도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스팸 패키지 구성이 전기차용 배터리 캔 구성(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등)과 흡사하다.CJ제일제당은 스팸 고유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캔에서 꺼내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히 썰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동그란스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입 크기로 밥반찬은 물론 덮밥이나 피자, 파스타 등 각종 요리 토핑으로 활용하기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내용물 중량은 160g으로 3~4인 가족 한 끼 식사에 맞췄다. 개봉 후 남은 햄을 따로 보관하거나 버리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다른 브랜드 라운드햄보다 용량을 적게 설계했다고 한다.소혜진 CJ제일제당 스팸 브랜드 매니저는 “동그란스팸은 스팸을 각종 요리에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동그란스팸을 시작으로 브랜드 외연 확장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간편조리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동그란스팸을 활용한 레시피를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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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올해 ‘킹산직’ 채용 2배 확대… “하반기 한 번 더 400명 선발”

    현대자동차가 올해 생산직 등 직원 채용 규모를 2배 늘린다. 상반기 400여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작년에는 400명 채용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현대차 직원은 평균연봉이 1억 원에 가깝고 만 60세 정년 보장과 신차 구매 할인 등 각종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취업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특히 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군은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린다. 현대차는 오는 10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400여명으로 올해 상반기와 비슷하다. 작년에는 400여명을 채용했는데 올해는 2배가량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채용 규모 확대는 최근 현대차 사업 성과와 무관하지 않다.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글로벌 시장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년 정년퇴직으로 2000여명이 회사를 떠난다.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다. 신규 채용 연령제한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직원 평균연령 하락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 등 국내 4대 그룹 대표기업의 20대 이하 직원 비중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국내 임직원 중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허리 역할을 하는 30~49세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력 채용 선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역동성이 떨어져 신사업이 정체되고 중장기적으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현대차는 전동화와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국내 생산 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등 2개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부문별 세부요건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일정의 경우 서류접수를 이달 10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받고 8월 중순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에는 인·적성 검사를 진행하고 9월 1차 면접, 10월 최종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발표할 계획이다.생산직(완성차 제조·조립)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생산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남양연구소 R&D 부문 합격자는 12월 입사해 내년 1월 중 부서에 배치된다.현대차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능력 있고 열정적인 인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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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항공, 작년 당기순이익 2조3000억 ‘사상 최대’… 탑승객 4000만 명 돌파

    카타르항공은 지난 2일(현지시간) 2023~2024 회계연도(4월 1일~3월 31일) 당기순이익이 61억 카타르리얄(약 2조3117억 원)로 직전 회계연도 대비 39%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연례 회계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810억 카타르리얄(약 30조6876억 원)로 6% 늘었다.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매출총이익 증가율을 크게 압도하는 수치로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거나 기타 수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면서 항공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카타르항공 측은 높은 탑승률에 따라 여객 수익률이 19% 증가했고 전체 수송 인원 규모도 21%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카타르항공을 이용한 승객 규모는 4000만 명을 돌파해 직전 회계연도 대비 26%가량 증가했다고 한다.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Engr. Saad Bin Sharida Al-Kaabi) 카타르항공그룹 회장(카타르 에너지부장관)은 “이번 성과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여행 산업에서 신속하게 변모하는 카타르항공의 유연함에서 나온 결과”라며 “최근 몇 년간 여행 산업이 직면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카타르항공의 도전적인 노력이 실적 회복으로 가시화됐다”고 말했다.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Engr. Badr Mohammed Al-Meer)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재무성과는 지난 1년간 카타르항공의 발전을 이끈 열정과 명확한 방향성의 결과”라며 “카타르항공은 한결 같은 수익성과 효율성, 고객경험 창출에 집중해 왔고 이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확장과 항공기 도입 등 전략적 행보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은 그룹 임직원 전체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임직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프리미엄 전세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타르 이그제큐티브(QE) 사업은 수익이 17% 늘었고 비행시간은 21% 이상 증가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카타르항공은 밝혔다. 로열티 프로그램인 프리빌리지 클럽은 전체 회원 수가 26% 증가했고 마일리지 적립률도 50%가량 늘었다고 한다. 소진율은 75%로 집계됐다. 취항 노선의 경우 영국 버밍엄과 중국 베이징, 일본 오사카 등 14개 도시에 재취항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와 네옴, 프랑스 리옹과 튀르키예 트라브존 등에 신규 취항해 총 170개 넘는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기업 성과로는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월드에어라인어워드에서 ‘중동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고 소셜미디어 채널 팔로워가 47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서비스와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포뮬러1(F1) 팀을 비롯해 이탈리아 축구 팀 FC 인터밀란과 맺은 공식 파트너십, 피파(FIFA) 파트너십 갱신(2030년까지), 도하 엑스포 전략 파트너 참여 등을 이번 회계연도 주요 이벤트 성과로 꼽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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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 와우(WOW),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작품 전시회 운영

    최근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에 있는 복합문화지구 ‘와우(WOW)’가 예술분야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와우는 수백 년 역사를 간직한 와인창고를 복원해 현재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 와인으로 꼽히는 ‘포트와인’ 저장소로 사용된 공간인 만큼 초창기에는 와인박물관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포트와인박물관과 함께 최근에는 예술전시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7개의 체험형 박물관과 레스토랑 12개, 호텔 2곳 등이 포르투 와우에서 운영 중이라고 한다.포르투 와우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옛 대저택을 박물관으로 꾸민 ‘앳킨슨박물관’에서 스페인 태생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 ‘달리유니버스’ 전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진행한 전시회 개막식에는 달리 전문가로 알려진 니콜라스 데샤르네(Nicolas Descharnes)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전시회는 살바도르 달리의 활동 초창기부터 초현실주의 전환 시기, 아메리칸드림, 상업적인 광고 작품, 가톨릭으로 비밀 개종, 고야의 재해석, 월트디즈니 협업 등 달리의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200여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달리의 친구이면서 프랑스 사진작가인 로베르 데샤르네(Robert Descharnes)가 지난 1955년부터 1985년 기간 촬영한 달리의 개인적인 순간들도 작품으로 선보인다.달리 작품 감정사로도 활약하는 니콜라스 데샤르네는 달리의 친구였던 로베르 데샤르네의 아들이기도 하다. 니콜라스 데샤르네는 “달리는 유전적으로 스페인인이었지만 지적으로는 프랑스인이었고 미학적으로는 이탈리아인이었다. 상업적으로는 미국인이기도 했다”고 정의했다. 아버지 로베르 데샤르네가 촬영한 달리의 사진들은 변화무쌍한 인생을 살았던 달리의 친숙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초현실주의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회 대표 작품으로는 ‘파티마의 지옥 환영’을 꼽았다. 특정 품번의 레플리카로 전시되는 이 작품은 달리와 포르투갈, 가톨릭 신앙의 깊은 연결고리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지난 1959년 달리에게 의뢰돼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된 작품이라고 한다. 실제 인생에서 달리는 파티마를 방문하면서 수녀 루시아를 만나 가톨릭으로 개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종 후 작품의 대가로 받은 돈은 교회에 되돌려준 것으로 전해진다. 작품은 수녀의 매트리스 아래에 숨겨져 있다가 약 30년 만에 대중에 선보였다.해당 전시회는 니콜라스 데샤르네와 우리아나재단 소속 카를로스 에바리스토Carlos Evaristo)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큐레이터는 엣킨스박굴관과 와우와 앳킨슨박물관의 국제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안드레아 에스테베스((Andreia Esteves)가 맡는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관람요금은 어린이가 7.5유로, 성인은 15유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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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물질 처리 못하는 영풍, ‘황산 취급’ 신규 소송… 고려아연 “타사 유독물질 취급 부담↑”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마찰을 빚어온 ㈜영풍과 고려아연이 새로운 소송전에 돌입했다. 고려아연에 대한 지분 경쟁을 이어온 두 기업은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황이다. 주총에서 영풍은 고려아연 배당안과 정관 변경 안건에 반대하면서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고 주총 이후에는 영풍이 지난해 고려아연이 단행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졌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에서 동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고 제련사업 분야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원료 공동구매와 영업, 위험물질 취급대행 등 제련사업 관련 협력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정하고 두 기업 제련소 생산 제품의 수출과 판매를 담당해 온 서린상사 경영권까지 확보했다. 고려아연과 사업적으로 갈라서게 되면서 영풍 입장에서는 제련소 운영이 타격을 받게 된 셈이다. 여기에 알짜배기 기업인 서린상사 경영권까지 고려아연에 넘기게 되면서 심적인 타격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영풍, ‘고려아연 계약 해지’ 공정거래법 위반 소송… “설비 구축에 7년 소요” 주장이런 가운데 영풍이 제련소에서 배출되는 위험물질인 ‘황산’ 취급대행 계약 종료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황산 취급대행 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것이 위법하다는 취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불공정거래행위 예방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그동안 영풍은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된 황산을 수송하는 과정에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황산탱크와 파이프를 유상으로 이용했다. 고려아연과 갈라서면서 대체 설비가 필요해진 상황. 하지만 해당 설비 구축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는 사안으로 당장 위험물질인 황산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영풍 측은 관련 자체 설비 구축에 7년가량 시간이 필요한데 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고려아연 측에 취급대행 계약 1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유예기간으로 3개월을 제시했고 이에 못마땅한 영풍은 고려아연의 일방적인 거래 거절을 공정거래법 위반 근거로 삼아 이번에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고려아연 “협상 의지 없이 소송부터 제기” 지적… 시설 노후화로 부담 가중고려아연은 황산 취급대행 계약과 관련해 영풍 측 사정을 배려해 유예 기간 제공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고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다. 특히 황산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영풍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협의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물론 사업에 대한 진정성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3개월간 영풍 측은 7년 이상이라는 유예기간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면서 협상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황산 취급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시설 노후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었다. 황산관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일부 시설 폐기와 위험, 유해 화학물질 추가 관리에 따른 안전상 문제와 법적 리스크, 자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계약상 사전 통지로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고 내부 사정이 허락하는 최대한 범위 내에서 영풍이 계약 종료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풍 측은 구체적인 근거 없이 7년 이상이라는 비현실적인 유예기간을 요구했고 탱크 임대나 대체시설 마련 등 실질적인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고려아연은 지적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협상 시도가 가능한 상황에서 제기한 소송으로 협상 상대방이자 오랜 동업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찾아볼 수 없는 조치”라며 “50년 넘게 제련소를 운영하면서 황산 저장시설을 갖추지 않은 점은 영풍 스스로 안전관리에 안이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 “대안 있는데 비용 증가 이유로 위험부담 전가”여기에 영풍은 단순히 비용부담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이 황산 취급을 대행하는 방법 외에 육상 운송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 있는 탱크터미널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지만 이러한 대안은 고려하지 않고 위험물질 운송과 저장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고려아연에게만 떠넘기려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풍은 동해항 황산탱크를 직접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설이 필요한 상태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동해항 황산탱크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산 취급시설의 경우 고려아연도 전반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온산제련소 내 황산 저장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외부 기관 검사 결과 온산제련소 내 황산탱크는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따라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고려아연은 지난 2년간 온산제련소 내 총 5기의 황산탱크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탱크는 부식이 심각해 황산 누출로 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고 심각한 환경오염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기업들의 안전사고로 위험물질 관리에 대한 법적 리스크가 커지는 점도 부담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황산 저장 공간도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아연 생산량 증가와 니켈제련소 확장 등으로 보관·처리해야 하는 황산 양이 늘어나고 있어 고려아연도 사업장 안전을 위해 외부 전문 업체 위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위험물질 취급에 따른 사회적·법적 리스크와 함께 화안 수송 철도 노선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 반대까지 있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영풍 측은 객관적인 근거 요구에도 7년 이내에 대안이 마련되면 황산 관련 업무를 더 이상 위탁할 생각이 없다는 애매한 입장을 전해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협상이나 논의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새로운 소송부터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의 경우 협상 의지가 없는 영풍을 상대로도 배려 차원에서 제반 사정상 가능한 범위를 감안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제공한 것이라고 한다.고려아연 “최대주주 지위로 영풍이 위험물 취급 압박”영풍이 주장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위반(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서는 오히려 과거부터 최대주주인 영풍이 부당하게 각종 위험물 처리와 부담을 고려아연에 떠넘겨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측은 “상식적으로 다른 기업의 위험물질을 취급하고 싶어 하는 회사는 없다”며 “고려아연이 최대주주인 영풍에 대해 거래상 지위를 가진다는 발상 자체가 황당하다”고 했다. 아연생산업체는 황산 처리시스템 구축이 필수인데 오히려 영풍이 최대주주 지위를 활용해 고려아연이 위험물질 처리를 대신하도록 압박했다는 취지다. 영풍이 자체 황산 처리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한다. 국내 여러 항구에 자체 탱크를 설치할 수 있고 외부업체 탱크를 임차하는 방법도 있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영풍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고려아연이 황산 취급을 대행하지 않으면 주력 제품 자체를 생산하지 못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데 일단 여러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소송을 통해 다시 한 번 고려아연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조 단위 매출을 내는 상장기업으로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지 않은 영풍 측 경영방식에도 의구심이 든다”며 “소송으로 동업자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한 영풍의 황산 처리업무 때문에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사업이 차질을 빚는 경우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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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LG엔솔 합작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준공… 배터리·전기차 일괄 생산체제 완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 공장 준공으로 배터리 셀부터 전기차까지 현지 조달·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배터리 공장이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과 가까워(30분 거리) 현지 전기차 생산 일원화에 버금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터리부터 전기차까지 현지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 소재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셀 공장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에서 공장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참여해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 정부 측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과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장관,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장관,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장관, 베이 뜨리아디 마흐무딘(Bey Triadi Machmudin) 서부자바주지사 등이 함께 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및 전기차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요한 프로젝트를 결단한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 LG에너지솔루션과 김동명 사장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LG의 통합 배터리 생태계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배터리 모듈과 팩에 직접 조립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1호차에 서명을 남기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019년에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공장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코나 일렉트릭에 기념 서명을 남긴 바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도네시아 배터리 셀 공장 완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은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이룬 협력의 결실”이라며 “굳건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동시에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차들은 동남아시아지역 잠재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기차를 넘어선 미래 비즈니스 영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믐부까 잘란 바루(Membuka jalan baru,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의 정신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장 준공은 국내가 아닌 해외 거점에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수직계열화에 버금가는 전기차 생산 생태계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조만간 전기차 일괄 생산체제가 완성될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현지 전기차 생산체제 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한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인접한 현대차 공장에 공급돼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에 돌입하는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다.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 핵심 국가다.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이 세계 1위로 원자재 공급망 관련 거점으로 꼽힌다.현대차그룹,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핵심 기반 마련현대차그룹은 이번 합작공장 준공으로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원자재 조달과 배터리 및 완성차 생산, 충전 시스테 확대, 배터리 재활용 등을 포괄하는 현지 전기차 에코시스템을 마련하고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에코시스템 핵심인 배터리 셀부터 배터리팩과 완성차까지 현지 일괄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보다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HLI그린파워는 지난 2021년 9월 착공에 돌입해 지난해 시험생산을 거쳐 올해 2분기부터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과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을 갖췄고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셀은 전기차 배터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품이다. 셀을 모아 모듈을 구성하고 모듈과 모듈을 연결하고 전기차 주요 장치와 이어지는 각종 부품들이 더해져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팩으로 완성된다.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셀 종류는 고함량 니켈(N, 하이니켈)과 코발트(C), 망간(M), 알루미늄(A)이 조합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 셀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전기차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도 탑재된다.현지에서 이번에 처음 양산에 돌입한 코나 일렉트릭은 오는 17일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이오닉5에 이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두 번째 전기차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을 인도네시아 대표 전기차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도 추진 중이다. 현지 공공장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고 중고 배터리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를 넘어 전반적인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행보는 아세안과 글로벌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인도네시아 톱 브랜드 도약 추진… 전기차 라인업·경험 확대인도네시아는 오는 2030년 60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전기차 구매 시 혜택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를 구매하면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적용 중인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에서 12~15%에 달하는 등록세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현지 진출 기업의 경우 현지 부품과 인력 등을 활용해 현지화율 조건을 만족하면 생산된 전기차의 사치세(15%)가 면제되고 한시적으로 부가세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도 지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 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현지 전기차 수요의 경우 작년 기준 판매대수가 1만8000대 수준으로 아직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속적인 전기차 전환 정책을 통해 2030년에는 두 자리 수 이상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전망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전기차도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현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춘 브랜드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특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라인업의 경우 코나 일렉트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전기차 대중화 기반을 다지고 아이오닉5와 함께 아이오닉6를 투입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위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에 적합한 전기차 모델을 지속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문 정비사와 전용 정비시설 등을 마련해 AS 만족도를 높이고 딜러전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 기반 충전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전기차 전용 보증과 무상점검 등의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저가 전기차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재훈 사장은 “아세안 시장 전체적인 상품구성을 보면 저가 전기차도 필요한 부분이고 저가 차량 계획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현지 생산 중인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은 브랜드를 이끄는 모델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는 역할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나 일렉트릭 현지 판매 목표를 공격적으로 잡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장점유율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전기차를 경계하는 의견도 냈다. 장 사장은 “중국차가 가격을 앞세워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상품성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판매되는 차종에도 탑재된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하게 된다고 장재훈 사장은 설명했다. 또한 인도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도 인도네시아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전했다.정의선 회장은 이번 행사 소감에 대해 “5년 정도 준비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내부적으로 연구소와 생산기술부서 등이 국내에서 노력해줬고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 등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오늘이 있게 된 것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기차 캐즘이 있지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를 전기차 거점으로 선정한 이유로는 풍부한 광물과 인니 정부의 뚜렷한 정책, 인니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신기술 적응력 등을 꼽았다. 현지 시장에서 일본차의 높은 점유율과 중국 저가 전기차 공세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정 회장은 “전 세계에서 현대차그룹이 취하는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고 품질과 성능, 원가적인 측면에서 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기술 내재화 수준에 대해서는 배터리와 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관련 기술은 모두 확보했다고 보는데 자원이나 소재 등은 해외 의존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정 회장은 평가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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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일드터키, 버번 명가 러셀 3대가 빚은 역작 ‘제너레이션스’ 국내 출시… 96병 한정 판매

    와일드터키가 마스터 디스틸러 일가 3대가 함께 빚어낸 한정판 버번 위스키를 선보였다.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미국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 손자 브루스 러셀이 함께 만든 ‘와일드터키 제너레이션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배정물량은 96병이다.손자 브루스 러셀은 지난 2010년 와일드터키에 합류했다. 마스터 디스틸러인 할아버지 지미 러셀과 아버지 에디 러셀에 이어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 증류소에 2명의 마스터 디스틸러가 존재한다는 자체도 드문 일이지만 3대가 위스키 생산에 종사하는 경우도 희귀한 사례로 여겨진다. 이들 3대의 버번 위스키 생산 경력은 100년이 넘는다.이번 와일드터키 제너레이션스는 러셀 패밀리 3명이 직접 숙성된 버번 원액을 골라 이들을 조합해 완성했다고 한다. 와일드터키 9년과 12년, 14년, 1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해 다른 와일드터키 버번과 차별화했다. 와일드터키는 브랜드 고유 전통 양조 기술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최고급 버번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러셀 패밀리 3명 각자의 취향이 더해져 시대를 초월한 버번이 탄생했다고 전했다.실제 러셀 패밀리 3명의 버번 취향도 주목할 만하다. 버번계 전설로 불리는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할아버지)은 타격감이 강한 고도수 스트레이트 버번과 아이스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미 러셀은 제너레이션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와일드터키 버번 특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9년 숙성 배럴을 선택했다.와일드터키 버번 제품 다변화로 프리미엄 버번 시장을 개척한 에디 러셀은 아이스크림과 함께 버번을 즐기고 맥주나 보드카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에디 러셀의 경우 부드러운 꿀과 바닐라 향이 특징인 14년과 15년 숙성 배럴을 선택했다. 30대인 브루스 러셀은 아버지와 달리 맥주도 좋아하는 취향을 가진다. 버번 중에서는 고연산·고도수 라이 위스키를 선호한다. 이번 한정판 제작 과정에서는 12년 숙성 배럴을 골랐다고 한다. 각자 취향에 따라 고른 원액은 논 칠 필터링 방식으로 버번 본연의 맛을 살렸고 알코올도수 60.4% 버번으로 완성됐다.와일드터키 측은 “제너레이션스는 러셀 패밀리 3명의 각자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버번으로 한정 수량 생산되기 때문에 희소성도 기대할 수 있다”며 “버번 애호가들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와일드터키 제너레이션스는 이달 5일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주류 판매점과 일부 바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터키 브랜드 철학은 ‘트러스트 유어 스피릿(Trust Your Spirit)’”이라며 “제너레이션스는 러셀 3대의 스피릿과 취향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에게 특별한 버번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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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알리글로’ 美 출시 준비 박차… 현지 대형 PBM과 계약 체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첫 한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출하를 앞두고 현지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 사보험 가입자 약 80% 확보를 목표로 현지 처방집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GC녹십자는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Pharmacy Benefit Manager)와 알리글로의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외에 3~5개 PBM과 계약을 추진 중인 상황으로 미국 사보험 가입자 약 80%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알리글로는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다.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 불리는 1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정맥투여 방식으로 사용된다. 품목허가 이후 미국법인(GC바이오파마USA)을 중심으로 PBM 계약 협상과 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에 매진해왔다.PBM은 사보험 처방약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다. PBM을 통한 처방집 등재는 미국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수 처방집에 등재되는 것이 핵심이다. 전문약국은 미국에서 의약품 핵심 유통채널로 여겨진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국 내 첫 출하를 앞두고 보험사와 PBM, 전문약국, 유통사 등을 아우르는 수직통합채널 계약을 체결해 미국 사보험 가입자 약 8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1일에는 FDA로부터 알리글로 출하 승인을 받았다. 현재 오창공장에서는 1차 출하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첫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첫 출하 물량은 미국 내 물류창고와 유통업체를 거쳐 전문약국에 전달되고 이달 중순부터 실질적인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GC녹십자는 보고 있다. 미국 내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6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10.9%씩 성장해왔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693억 원(5000만 달러) 규모 매출 실적을 달성하고 매년 50% 이상 성장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PBM 계약은 알리글로를 필요로 하는 환자 모두에게 큰 진전으로 볼 수 있다”며 “미국 내 PBM, 전문약국, 유통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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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르노 전기차 ‘LFP 배터리’ 첫 수주… “제품 다변화로 캐즘 뚫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주에 성공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가 이어져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성사된 대규모 계약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새롭게 내놓은 중저가 제품의 첫 번째 실적이면서 중국 배터리 업체가 장악해온 시장에 국내 업체가 처음 진입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전기차 캐즘 돌파구로 활용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과 기술 역량, 빠른 시장 대응도 눈길을 끈다.LG에너지솔루션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완성차기업 ‘르노(Renault)와’ 전기차 약 59만대 규모 파우치형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소재 르노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배터리사업부장 부사장과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 부사장, 프랑스아 프로보(Francois Provost) 르노 최고제품책임자(CPO) 부사장, 질 르보르네(Gilles Le Borgne)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과 계약한 업체는 르노 산하 전기차사업부인 ‘암페어(Ampere)’다. 공급 규모는 약 39기가와트시(GWh), 공급계약 기간은 내년 말부터 오는 2030년까지다. 수주금액 규모는 이번에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조~5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암페어는 르노가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설립한 전기차 전문 사업부다. 르노에서 분사했기 때문에 르노의 중저가 전기차 브랜드로 이해하면 된다. 중국 저가 전기차 공세에 맞서 전기차 개발비용과 생산비용 절감에 초점을 둔 브랜드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암페어는 오는 2026년부터 새로운 소형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고 2030년까지 총 6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첫 모델은 르노 트윙고 전기차 버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한 배터리 공급계약 기간을 보면 앞서 암페어가 발표한 첫 번째 신차 출시 일정과 맞아떨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이 LFP 배터리를 2025년 말부터 공급하고 이 배터리가 장착된 암페어 소형 전기차가 2026년 출시되는 흐름이다.파우치형 셀투팩 배터리 솔루션 첫선… 중국산 각형 셀투팩보다 밀도·효율↑르노 암페어에 적용되는 배터리 기술도 눈여겨 볼만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암페어와 협력해 파우치형 LFP 배터리 최초로 셀투팩(CTP, Cell To Pack) 공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셀투팩 기술은 배터리 셀부터 모듈, 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패키징 과정에서 모듈공정을 제외한 개념이다. 제거된 모듈 패키지 공간에 배터리 셀을 추가로 넣어 무게를 줄이면서 전기차 배터리 밀도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LFP 배터리 단점으로 꼽히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 셀투팩은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첨단 팩 디자인 기술이기도 하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 셀투팩은 중국 CATL의 각형 셀투팩보다 무게당 에너지밀도를 약 5% 높게 설계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LFP 배터리는 안전성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여기에 검증된 열 전이 방지기술을 적용해 전반적인 안전성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도 절감했다고 한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파우치형 LFP 배터리 셀에 들어가는 양극재는 중국 업체로부터 공급받아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르노 암페어에 공급하는 LFP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배터리사업부장 부사장은 “유럽 대표 완성차 업체인 르노에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스아 프로보 르노 CPO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유럽 시장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과 경쟁력 측면에서 특별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유럽도 원하는 LG에너지솔루션 ‘신상’ LFP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수주는 글로벌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중국 기업 주력 제품군을 뚫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장은 그동안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장악해왔다. 국내에 판매 중인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 모델도 중국산 LFP 배터리를 채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국산차인 기아 레이EV에도 중국산 LFP 배터리가 탑재됐다.LFP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철과 인산을 사용하고 안정적인 화학구조 덕분에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최근 중저가 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완성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을 낮춘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려왔다. 중국 전기차의 시장 장악을 우려한 유럽연합은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이달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관세 10%에 17.4~38.1%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다. 아직 배터리 제품 자체에 대한 규제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중국산 LFP 배터리로부터 촉발된 관세장벽인 만큼 유럽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업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유일한 대안으로 한국산 배터리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한국 배터리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독점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CATL은 독일에서 배터리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유럽 두 번째 공장을 헝가리에 짓고 있다.르노그룹 역시 이번에 암페어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지만 르노와 알핀 브랜드 배터리 공급망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CATL도 포함돼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르노 암페어의 계약이 단순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유럽의 규제 때문이라고만 보기 어려운 이유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유럽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제품 다변화 전략 성과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파우치형 배터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라인업을 확보했다. 하이니켈 NCMA 등 프리미엄 배터리 제품부터 고전압 미드니켈(Mid-Ni) NCM과 LFP 배터리 등 중저가 배터리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유럽의 가장 오래된 고객사인 르노와 이번 계약으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치열한 격전지인 유럽 공략을 필두로 글로벌 LFP 배터리 수주를 본격화하고 검증된 현지 공급능력과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고 수준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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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능력 강화 결실이 역대급 수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5000억 규모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제5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수조 원 규모 투자를 통해 꾸준히 생산능력을 강화해온 결실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37억 원(10억6000만 달러)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 연간 전체 수주금액(3조5009억 원)의 40%를 초과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작년 6월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에 이은 본 계약으로 LOI 대비 1조3164억 원 증액된 규모로 계약이 이뤄졌다.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미국 제약사 이름과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역대급 규모 계약인 만큼 계약기간도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길다.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년 만에 누적 수주 2조5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계약 건수는 총 7건으로 이중 6건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품과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에 힘입어 기존 계약 생산물량을 확대하기로 한 증액 계약이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함께 품질 경쟁력, 검증된 실적 등이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 강화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강화한 대응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제5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 리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품질의 경우 올해 6월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는 278건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영역에서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일환으로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전용 생산시설도 조성 중이다. 연말까지 가동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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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시밀러 ‘피즈치바’ 美 품목허가… “시장 선점 요건 완성”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확고한 시장 선점 우위를 점했다. 한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중 가장 먼저 미국 관문을 넘었다. 스텔라라를 개발한 얀센 모회사 존슨앤드존스와 미국 판매에 관한 합의도 마무리한 상태로 내년 2월 22일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현지에 출시할 수 있다. 미국 시장 판매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업체 중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PYZCHIVA,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피즈치바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 관련 신경전달물질인 인터루킨(IL)-12·23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 원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시장 품목허가는 이번이 7번째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는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처음으로 인터루킨 억제제 계열 의약품을 허가받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외에 셀트리온과 동아ST 등 다수 제약·바이오업체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 규제업무)팀장 상무는 “첫 번째 인터루킨 억제제 의약품의 미국 품목허가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 의약품 개발을 추진해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이페스는 지난 4월 한국(국내 제품명 에피즈텍)과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이달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판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업체인 산도스(Sanoz)가 맡는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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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신차에 인공지능 ‘챗GPT’ 도입… 음성 인식 기능 완성도↑

    폭스바겐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인 챗GPT(Chat GPT)를 도입한다. 일상 언어로 보다 완성도 높은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이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차와 소통하는 경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가능하고 차와 소통하는 경험이 가능하다고 한다.폭스바겐은 전기차 ID.패밀리(소프트웨어 4.0 이상 버전)와 신형 티구안, 골프, 파사트 등 주요 신차에서 챗GPT가 적용된 ‘IDA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운전자는 IDA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일상 언어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챗GPT 특유의 빠른 반응과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차 안에서 구현했다고 한다. 이전 음성 제어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차량 기능 제어 영역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공조기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카이 그뤼니츠(Kai Grünitz)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담당 이사회 멤버는 “폭스바겐은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는 브랜드로 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폭스바겐 운전자들은 챗GPT를 품은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혁신적인 AI 기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폭스바겐은 운전자는 챗GPT가 적용된 IDA 음성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운전에 집중하면서 관광 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수학문제를 풀거나 축구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 안에서 챗GPT 기능은 ‘헬로 IDA’라고 말하거나 스티어링 휠 버튼을 눌러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한다. IDA 음성 어시스턴트는 기본적으로 폭스바겐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폭스바겐 시스템이 응답하지 못하는 질문은 챗GPT에 전달해 답변을 확보하고 친숙한 폭스바겐 음성으로 운전자에게 답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모든 음성 질문은 익명으로 취급하고 챗GPT가 차량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질문과 답변은 운전자가 정보를 확인한 후 즉시 삭제되도록 했다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현재 기준 언어는 영어(미국, 영국)와 스페인어, 독일어, 체코어 등 5가지를 지원한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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