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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 51개 과정의 교육생 1301명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경작지가 경북에 있는 농어업인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나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 원서를 교부받아 온라인 신청 또는 위탁교육기관에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시키면 된다. 올해 교육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6차 산업 분야 과정을 확대하고, 경북도의 역점 정책인 ‘농업대전환’을 위한 전문 농어업인 육성에 집중한다. 특히 디지털 농업 시대 융복합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팜, 스마트 축산 교육 과정 등을 늘린다. 또 활기찬 젊은 농촌 실현을 위한 청년농 육성과 농업 환경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농업, 아열대작물재배 등 미래농업을 선도할 16개 과정도 개편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9∼15일 과정별 면접 과정을 거친 뒤 같은 달 24일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은 3∼10개월간 매주 또는 격주 정해진 요일에 과정별로 경북농민사관학교와 경북대 등 23개 위탁교육기관에서 실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농어업 인재 육성 시스템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첨단 디지털 인력 확보를 통해 경북 농업대전환을 선도할 최고의 농업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계명대가 전공융합혁신사업(EUP·Extended University Projects)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인적 전문성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과 상생하는 프로젝트다. 계명대 건축공학전공 학생들과 시설안전팀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E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캠퍼스 인근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의 주거시설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단열 및 변기, 세면기 개보수뿐만 아니라 벽지 및 장판 교체, 수납 공간과 창문 설치 등 낡은 주거 환경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개선했다. 또 관현악전공 학생들은 지난해 5∼12월 지역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계명 엘 시스테마’를 열었다. 교육에 참가한 신서초교 학생 16명은 지난해 12월 14일 바이올린 연주회를 열어 부모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계명대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문화교육, 초교 영어교육 멘토링, 신소재 체험 교실, 건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열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과 함께 성장했다”며 “계명대의 자원과 역량을 이웃과 공유하고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나가기 위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NH농협 경북본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대한도인 500만 원을 전남도에 기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이날 NH농협 전남지점을 찾아 500만 원을 경북도에 기부했다. 이 행사는 양 도지사가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경북도청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열었다. 양 지자체는 이번 상호 기부로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시도와 시군 어디든지 기부할 수 있다. 개인별 합산 기부액은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부액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는 기부 포인트로 지급되며, 기부 포인트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도지사는 “경북도와 자매도시인 전남도는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번 상호 품앗이 기부의 마음이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이는 양 도의 돈독한 화합은 물론 영호남 상생발전과 각 지역의 특산물을 서로 팔아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의 대표적 시민 쉼터인 수성못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성못 주변에 인프라가 새로 확충되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초선)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는 해안 및 내륙권 발전 예산으로 총사업비 165억 원 규모의 수성못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성못에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을 조성하고 인근 음식점 거리인 들안길과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를 건설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설계 비용 3억 원을 확보했다.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은 전체 4260m² 규모로 약 9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기존의 낡은 무대를 철거하고 물 위에 뜨는 플로팅 방식의 수상무대 2115m²와 관람석 1700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 음악 공연을 수시로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수성구는 올해 실시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해 운영하는 게 목표다. 수성못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201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의 핵심 문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브리지는 약 75억 원을 들여 짓는다. 길이 150m, 폭 3.5m의 보도 다리 형태로 수성못 북편 계단과 들안길을 연결한다. 건설 계획에 따르면 조망 공간과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한 2개의 다리가 들안길 동편과 서편으로 이어지는 ‘Y’자 혹은 ‘T’자 모양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다리가 생기면 수성못과 들안길을 걸어서 편하게 오갈 수 있다. 그동안 단절됐던 못 쉼터와 대구의 대표 음식 공간이 연결돼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는 올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내년에 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한 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과 스카이브리지가 들어서면 수성못은 세계적 수준의 명품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수성구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가 보덴호(湖) 수상무대 오페라 축제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처럼 수성못 일대를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는 세계인이 수성구를 보는 시각의 창이 되며, 세계인과 수성구가 서로 소통하는 힐링 창구가 될 것”이라며 “지금 추진하는 사업과 함께 대구의 대표 공연들을 개발해 수성못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약 21만8000m²인 수성못은 일본인이 1925년 수성들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였다. 1970년대까지는 농사를 짓던 벌판이었다. 1983∼86년 진입로를 개설하고 낡은 건물을 정비하면서 공원 유원지로 바뀌었다. 이곳 상화동산에는 민족시인 이상화(1901∼1943)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비(詩碑)가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영상음악분수와 전망대 등 관광 기반을 꾸준히 늘리면서 찾는 발걸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커피숍들과 다양한 먹을거리도 인기다. 사계절 바뀌는 풍광을 감상하면서 산책하는 시민들이 늘 북적인다. 한국관광공사의 ‘야간 명소’(2020년) ‘한국관광 100선’(2021∼202년)에 뽑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이인선 의원은 “대구시민들의 염원인 수성못 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명품 문화관광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와 주민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진전문대가 전국 전문대 중에서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9일 교육부가 대학공시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영진전문대 졸업생은 3263명이다. 진학과 입대, 외국인 유학생 등 391명을 제외한 2872명 가운데 2159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5.2%를 달성했다.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의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71.3%다.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 계열 206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 계열 232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 계열 271명, 한화그룹 87명, 포스코그룹 59명, 현대그룹 57명, 신세계그룹 47명, 롯데그룹 41명 등 총 1758명이 입사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취업 실적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 493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3명, 미국 2명 등 총 549명이 해외 기업으로 진출했다. 졸업생들은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라쿠텐, 야후저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 기업에 취업했다. 김수용 영진전문대 학생복지취업처장(AI융합기계계열 교수)은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빙하기 같은 시기였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그동안 축적한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 산학 네트워크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심식당 지정과 관리, 홍보 등 4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안심식당 약 700곳을 추가로 지정해 현재 대구에는 약 2500곳의 안심식당이 있다. 시는 지정 업소에 위생물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안심식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외식업소 식사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덜어 먹기 도구 제공과 식당 종사자 마스크 착용, 위생적인 수저 관리 등 3대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안심식당 위치와 기본 정보는 대구 푸드 홈페이지(www.daegufood.go.kr/ko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올해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수도’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예산은 도비 49억 원과 국비 172억 원을 확보해 총 221억 원 규모.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정책관을 신설했다. 이어 올해에는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하고 △지역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13억 원) △기업이 주도하는 메타버스(14억 원)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49억 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북도는 메타버스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정책 홍보 및 메타버스 도민증 발급 및 서비스 제공, 기업 홍보를 위한 컨벤션 홀, 관광지 소개 및 맞춤형 인공지능(AI) 관광 코스 추천 및 가상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3차원 메타버스 면세점 공간 구축과 시군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해 메타인구 가상도민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기업이 주도하고 행정에서 지원하는 메타버스 사업도 추진한다. 메타버스 같은 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민간 기업이 활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돕는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 6곳은 올해 상반기에 경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및 기술 등에 대한 수요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에 메타버스 디바이스, 게임엔진, 실감콘텐츠에 대한 교육을 추진 중이다. 포스텍과 금오공대는 교육 목표 인원인 20명을 초과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투입할지는 중요한 정책적 결단이다. 도비로 마중물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로 사업을 확장해 국제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은 6일부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연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방문자가 인증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 300명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선물한다.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노사평화의 전당 홈페이지(lmh.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노동 환경의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고 노동 열사를 추모하는 노동역사관과 산업화의 시작부터 최근까지 변천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 직업 모의 체험관 등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등 법정 공휴일은 쉰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전국 최초 노사 상생 협력 모델의 거점 공간으로 개관한 노사평화의 전당을 최근까지 1만7300여 명이 방문했다.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분들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15일까지 ‘고졸 청년 신산업 분야 내일 찾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 분야는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바이오,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신산업 분야 기업이 고졸 청년을 채용하면 최대 2년간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채용된 청년은 직무 역량 교육과 복리후생비 등의 혜택을 얻는다. 대상 청년은 만 39세 이하 고졸 미취업자다. 도는 해당 청년이 2년 이후 참여 기업에 정규직으로 일하거나 경북의 다른 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을 하면 1년간 최대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역 정착도 도울 계획이다. 사업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산업 현장의 고졸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고, 일 경험이 부족한 고졸 청년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이공대는 다음 달 졸업하는 사이버보안학과 30명 전원이 최근 취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이 취업한 곳은 정보 보안 관련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는 안랩과 윈스, 이글루코퍼레이션, 싸이버원 등이다. 취업자들은 해당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비롯해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컴퓨터 비상 대응(CERT), 보안관제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학과는 2014년 대구 경북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이후 매년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취업과 동시에 실무가 가능한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여러 역량을 쌓은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 학과는 기업과 비슷한 환경의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해 실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분석하며 대응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재학생들은 졸업 전 최소 2개 이상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문제 해결 및 소통 능력을 기른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 보안 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은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김정삼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학과장은 “탄탄한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최신 보안 기술을 학생들에게 익히도록 한 것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비결”이라며 “미래 보안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직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황순조 신임 대구시 기획조정실장(50·사진)이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실장은 서울 압구정고교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고시(44회)로 공직을 시작해 국민안전처 안전제도과장과 행정안전부 지자체협업담당관, 지방세입정보과장, 교부세과장, 행정안전부 장관 비서실장,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 등을 지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도심 산업단지의 공장 지붕을 태양광 발전시설로 교체해 친환경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3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사업을 통해 도심 산단을 신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12일 한화자산운용 및 5개 협력사, 대구 산단 관리기관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대구 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장 지붕에 있는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대구에 있는 산단 22곳 중 달성군 국가산단을 포함해 제3산단, 서대구산단, 성서 1∼5차 산단, 달성 1∼2차 산단 등 모두 17곳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 면적의 약 15%인 116만 m² 넓이의 산단 지붕에 태양광 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전기 생산량은 대구시 계산에 따르면 최대 1.5GW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붕에 있는 1급 발암 물질인 노후 석면을 철거해 산단 근무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구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구시가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민간자본만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3조 원은 한화자산운용이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특수목적법인(SPC) SPR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펀드를 통해 조달한다. 참여 기업들은 태양광 발전단지 책임 시공과 전력 중개 사업 등 분야를 나눠 역할을 맡는다. 대구시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95만 t(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10.6%) 감축 △전력 자립률 17.1%에서 30%로 12.9%포인트 상승 △태양광 보급률 13.7%로 전국 1위 달성 △신규 고용 2만8000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맡지만 현장 공사는 모두 지역 건설사에 맡기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 건설사들에 약 1조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산단 입주 기업들도 혜택을 받는다.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무상 교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기차 충전시설 무상 설치, 노후 경유차량 전기차 교체 지원, 임대료 수익 및 전기료 절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사업 모델을 반드시 성공시켜 전국 산단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가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그린 산단 확대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단을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재도약시킬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산단 관리기본계획에 도심 산단을 친환경적으로 재편하기 위해 신규 입주 기업과 공장 및 건축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산단 내에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 용지를 복합 용지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의 공기업 자본도 활용하기로 했다. 일단 내년 상반기(1∼6월)에 복합 용지 개발을 위한 공모를 시행하는 한편으로 전담 부서인 컨설팅 지원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성서산단을 대상으로 기업의 물류비용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플랫폼과 산업 안전을 관리하는 통합관제를 구축하고, 근로자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모두 7개 사업에 총 610억 원을 투자한다. 또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등 2개 사업에는 총 435억 원을 투자한다.○ 민간 투자 확대 기대감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민간자본 유치를 한층 활성화할 방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민선 8기를 시작한 올 7월부터 현재까지 11개 기업이 모두 1조40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상당수는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부품,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산업 분야 기업들이다. 또 최근 글로벌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도 18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 동구 안심뉴타운에 이케아 대구점이 들어선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앞으로 스마트 신재생 산단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완공되면 더 많은 기업들이 대구로 눈을 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3일 대구 동구 신천동 성인 무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방화로 인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남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경 해당 건물 4층 무도장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상가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9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이 화재로 40대 남성 1명이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60대 남성 1명은 손바닥에 화장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에 타 숨진 1명은 무도장 입구에서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경찰은 몸 일부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건물을 빠져나와 도망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부터 전해 내려온 이 어업은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를 타고 미역 군락이 있는 바위까지 이동해 돌미역을 채취하고 운반하는 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3월 이 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도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자해 돌미역 떼배 채취 어업 유산을 유지하고 계승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홍보를 위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23일까지 이 어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보전 마을인 울진 나곡1·3·6리와 울릉 현포·천부·죽암에 안내판을 설치한다. 도는 동해의 또 다른 전통 방식인 미역바위 닦기와 미역국 풍습 등 경북의 미역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역바위 닦기는 자연산 미역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암반에 붙은 홍합, 따개비 등을 제거해 미역 포자가 쉽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다. 현재 경북은 전국 자연산 미역 생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이 자연산 미역의 최대 생산지인 장점을 활용해 미역산업의 보고(寶庫)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북 동해안 자연산 미역의 전통을 유지하고 산업화하는 방안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와 8개 구·군, 지역 대형 및 중소 유통업계는 19일 대구 북구 산격동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통업 발전 및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구·군별 의사 결정을 거쳐 내년 1분기(1∼3월) 중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의 경우 매달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정하도록 했다.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서 정해야 하지만 지자체장이 이해당사자와의 합의를 거치면 공휴일이 아닌 날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하고, 유통업계의 상생 협력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2012년 시행돼 올해로 10년째인데 당초 의도와 달리 전통시장 등을 살리는 데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10명 중 7명이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답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경주엑스포대공원 상설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이 ‘제10회 한류학술포럼 및 대한민국한류대상’ 시상식에서 연극 뮤지컬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사단법인 한류문화포럼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이렇게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2011년 8∼10월 열린 경주엑스포 주제 공연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제작하고 뮤지컬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씨가 총감독을 맡았다. 신라 화랑이 도깨비를 잡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선수 출신 배우 10여 명이 대사 없이 박진감 넘치는 몸동작을 쉴 새 없이 펼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경주 상설 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약 2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고, 누적 관람객은 9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10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일본 19개 도시 투어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일 객석 만원 기록을 세우며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수상은 12년간 축적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플라잉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기 연출가는 “일본 19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유럽 북미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현호 신임 경북지방우정청장(49·사진)이 최근 취임했다. 이 신임 청장은 서울 중앙여고와 이화여대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33회)로 공직을 시작해 대전전파관리소장과 우정사업본부 경영성과정보담당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전파정책기획과장 등을 지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애플코리아는 최근 ‘디벨로퍼(개발자) 아카데미’ 수료생 200명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올해 3월 국내 처음으로 포스텍에 문을 열었다. 교육생들은 매주 5일 9개월간 창업과 개발, 디자이너, 코딩, 마케팅 등을 배웠다. 이 아카데미는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6개국 17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12일 수료식에선 3개 그룹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료생들은 각자 개발한 앱을 소개하는 15개 부스를 운영했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리크루팅(신입 인재 채용)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포스텍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는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센터는 1층에 클린룸과 애플 첨단 장비를, 2층에 강의실과 회의실 등을 갖췄다. 애플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이곳에서 품질 관리와 공정 제어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제조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애플의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청년 인구를 위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며 “스마트 제조 기술을 통한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한편 애플이 배출한 인재들이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을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동구는 최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동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평화시장은 표창장과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지역 특화 노력 및 창의성, 거리 경쟁력, 서비스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한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구는 이곳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명품 테마로드 사업을 추진해 2021년 12월 완료했다. 새로운 캐릭터와 브랜드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와 스토리 기록물도 제작했다. 동구는 앞으로 상인 중심의 공동체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닭똥집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50년 전통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대구의 외식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아시아 최대 컴퓨터 그래픽 학회로 꼽히는 ‘시그래프 아시아’가 6∼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 학회의 역사는 약 50년이다. 매년 북미에서 열렸는데, 2008년부터 여름에는 북미, 겨울에는 아시아에서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서울 이후 두 번째로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020년 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해 이 학회를 유치했다. 행사에는 약 50개국에서 5000명이 참가한다. 예술과 과학, 디자인, 미디어, 공학 및 컴퓨터그래픽(CG), 인터랙션기술(실시간 감상기술) 산업 분야의 학자와 연구자, 기업인, 개발자, 작가, 학생들이 대구를 찾는다. 행사 기간 국내외 전문기업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 최신 미디어 작품 발표, 애니메이션 특수 효과를 반영한 최신 영화 등 총 21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연구 발표 행사에선 20개국 174개 기관 823명이 논문 약 400편을 소개한다. 3차원(3D) 게임을 비롯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 구글, 유니티, 포럼8, 픽사, 소니, 델, 파운드리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펼쳐진다. 대구시는 지역 기업 8개사가 참여하는 공동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플랫폼, 3D 입체 영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혁 대구시 디지털혁신전략과장은 “대구시가 집중 투자하는 5대 미래 산업인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의 신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