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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등에 사용된 폐현수막을 건축자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독서공간이 남산도서관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19일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시교육청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이번 지방선거에 사용된 폐현수막을 건축자재로 재활용해 도서관 2층 야외에 친환경 독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해 자치구에 비용을 지원하고, 폐현수막을 수거·분리·운반하는 자치구와 폐섬유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올해 경북 구미시에 폐섬유 재활용 건축자재가 활용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다음 달 1일 지방선거 전후로 서울시 전역에서 폐현수막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효성 있는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선거 문화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선거 홍보물 사용량은 현수막 약 14만 장, 벽보 104만 부, 공보물 약 6억5000만 부로, 2만772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30년생 소나무 228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해야 하는 양의 온실가스로, 일회용 플라스틱컵 4억 개를 사용했을 때와 같은 양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전국 각지에 10만 장이 넘는 현수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선거 등에 사용된 폐현수막을 건축자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독서공간이 남산도서관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19일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시교육청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이번 지방선거에 사용된 폐현수막을 건축자재로 재활용해 도서관 2층 야외에 친환경 독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해 자치구에 비용을 지원하고, 폐현수막을 수거·분리·운반하는 자치구와 폐섬유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올해 경북 구미시에 폐섬유 재활용 건축자재가 활용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다음달 1일 지방선거 전후로 서울시 전역에서 폐현수막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효성 있는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선거 문화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홍보물 사용량은 현수막 약 14만장, 벽보 104만 부, 공보물 약 6억5000만 부로, 2만772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30년생 소나무 228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해야 하는 양의 온실가스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 4억 개를 사용했을 때와 같은 양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전국 각지에 10만 장이 넘는 현수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가 아동학대 예방 및 공공대응 강화 대책 시행 1년 만에 서울경찰청과 고위험군 아동 3만5470명을 전수 조사해 2121건을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 양천구에서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가 학대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서울경찰청,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의료기관 등과 함께 논의해 지난해 5월 아동학대 예방·대응체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위기아동 조기 발견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아동 전수조사를 정례화했다. 조사 대상은 2019∼2021년 2회 이상 신고된 고위험군 아동이었는데 조사 결과 수사 의뢰 5건, 학대 신고 22건, 복지 서비스 연계 2094건 등 총 2121건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고위험군 외에도 최근 1년간 신고가 있었지만 학대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 아동 1719명을 모니터링해 학대 신고 2건과 복지 서비스 연계 65건 등 총 67건의 조치를 취했다.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시설 2곳도 추가 설치했다. 현재 일시보호시설 3곳과 학대 피해 아동쉼터 7곳 등 총 10곳을 운영 중이다. 회복을 돕고 재학대를 막기 위해서도 총 8637건의 사례를 지도 점검했고 이 중 2001건에 대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연계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시행했다. 79명이었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97명으로 늘렸고 올해도 4명을 추가한다.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현장조사를 나가는 대신 공무원이 직접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경찰청과 5개 구에서 자치구-경찰 합동 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전 자치구로 교육을 확대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사와 보호, 재발 방지까지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가 영등포구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 철거를 위해 19일 0시부터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시에 여의도 방면 철거가 18일 완료됨에 따라 19일 평면교차로를 개통한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여의도 방면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있다. 양화대교 방면 2차로 등 나머지 구간 총 400m 철거는 11월 마무리된다. 기존에 고가와 하부도로(교차로)로 이원화돼 있던 도로체계가 평면교차로로 일원화되는 것이다. 공사 기간에 시민들은 평면교차로가 조성된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된다. 신월나들목→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국회대로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앞에서 양평로로 우회하거나 △신월나들목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통해 마포대교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강북→강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양화대교에서 노들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이동한 후 양평로를 통해 목동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선유고가차도는 1991년 강북 방면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설치됐다. 하지만 양평동3가 및 당산동3·4가 사이를 가로막고 있고, 일대 도시 미관을 해쳐 주민들이 철거를 요구해왔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철거가 완료되면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보도 폭을 2배로 넓히는 등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가 올해 32개 ‘서울캠퍼스타운’에서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185개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캠퍼스타운은 시, 대학, 자치구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 과정을 돕는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한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315개의 창업팀이 배출됐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 해 동안 80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185곳이 추가되면 총 1500개의 팀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에 열리는 창업경진대회에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으로 선발되면 △입주공간 및 창업지원금 제공 △투자유치 기회 부여 △창업교육·컨설팅 제공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성장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대학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바이오·디자인 분야의 경우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캠퍼스타운별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동국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10여 개 학교가 창업 지원공간 14개(154실)를 조성해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도 총 32개 대학·105개(783실)까지 늘어난다. 지원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팀)다. 최종 입주팀은 기술, 마케팅, 투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층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캠퍼스타운별 접수 일정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홈페이지(campustow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어린이날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에 문을 연 서울시 첫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에 열흘간 5000명 이상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은 ‘모든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는 방향성 아래 지어진 6000m² 규모의 대형 놀이터다. 특정 놀이시설과 특정 연령대에 치우친 기존 어린이놀이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설물 구성 및 배치, 동선 등에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놀이기구 역시 따로 정해진 사용법 없이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웠다. ‘모두의 그네’는 획일화된 모양의 그네에서 벗어나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마련됐다. 동그란 바구니에 편안하게 앉아서 즐기는 바구니형과 다리를 넣어 안정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기저귀형 등이 있다. 180m² 면적의 그물망이 3개 층에 걸쳐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는 놀이기구인 ‘모두의 그물 놀이’ 역시 정해진 형식이 없고 층별 난이도가 달라 다양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놀이터들이 갖고 있는 물리적 장벽을 허물어 디자인했다”며 “놀이터 옆에 장미 1만여 그루를 심어 장미터널과 장미광장도 새로 조성했으니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으로 이주하는 시민들의 가장 큰 목적은 ‘양질의 신규 주택 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집값이 싼 곳을 찾아 이주한 게 아니라 주거환경이 좋은 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된 지역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서울연구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경기·인천) 내 서울 인구의 전출입 패턴과 요인’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통계와 자체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석을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서울시 전·출입 경험이 있는 서울 및 경인 지역 거주자 2085명을 대상으로 올 3월 진행했다.○ 양질의 신규 주택 찾아 경기·인천으로 이동2020년 서울을 떠난 사유 1위는 주택(18만2929명), 2위는 가족(16만3836명)이었다. 설문에서도 응답자들은 이사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로 ‘주택 면적’(31.4%)을 꼽았다. 실제로 이주하면서 집이 커졌다고 응답한 경우가 62.5%였고, 자가 비율도 서울(30.1%)에서 경기(46.2%)로 이사하며 증가했다. 아파트 거주 비율 역시 42.6%에서 66.8%로 늘었다. 서울 전출과 함께 가족 구성원이 늘어난 경우는 18.6%로 경기에서 서울로 전입했을 때(12.9%)보다 높았다. 가족 구성원이 늘면서 경기와 인천 지역의 넓고 쾌적한 주택으로 이사했다는 것이 서울연구원의 분석이다. 서울연구원은 통계 분석 결과에서 “서울을 떠난 시민들은 경기 하남, 화성, 김포, 시흥, 남양주 등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된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짙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탈출’의 주요 원인으로 예상됐던 집값과 관련해선 전세가격의 경우 일부 연령대에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매매와 월세가격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가격이 싼 곳을 찾아 이사한 사람들보다 양질의 신규 주택에서 살기 위해 이사한 사람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양질의 주택 공급을 제한해온 서울의 부동산 정책이 서울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서울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여전히 높은 ‘서울 의존도’경기와 인천 지역 주민의 서울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떠나 경기와 인천으로 이사한 사람의 46.5%는 여전히 서울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경기와 인천으로 이주한 응답자 2명 중 1명(50.4%)은 주 1회 이상 서울에 간다고 답했고, 81.3%는 월 1회 이상 서울을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직장과 학교 생활’이 3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서울의 자치구별 인구 전·출입 양상은 뚜렷하게 달랐다. 관악·중·용산·서대문·마포구는 ‘직장과 교육’으로 인한 순전입이 많았지만 강동·영등포구는 ‘주택’을 이유로 이사를 오는 경향이 강했다. 반대로 주택가격이 비싼 강남·서초·송파구와 성동구는 주택을 이유로 주변 자치구 및 경기도로 인구가 유출되는 패턴이 관찰됐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 내에 부담 가능한 양질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동시에 주거비용을 관리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 종로구에 있는 방치된 빈집이 주민들을 위한 쉼터·주차장 등으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이 빈집들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종로구는 방치된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는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종로구는 2018∼2019년 실태조사를 진행해 지난해 행촌동과 충신동에 있던 빈집을 주민 쉼터와 텃밭으로 바꿨다. 올해도 옥인동에 있던 빈집을 철거해 마을주차장으로 만들었다. 빈집 철거 후 위험하게 남아있던 담장 3곳도 재정비하고 바닥을 아스팔트로 포장해 안전한 주차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배수가 잘되지 않아 민원이 잦았던 곳인 만큼 배수구도 설치했다. 창신동에 있던 빈집 철거 터에도 쉼터를 꾸몄다. 예전에 사람들이 담배꽁초를 버리면서 3차례나 화재가 발생했던 곳이다. 구는 지난해 철거를 마친 뒤 주민들과 협의해 화재 우려가 없는 재료인 자연석판석으로 주변부를 재정비했다. 또 돌의자를 만들어 쉼터도 마련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좁은 골목길 옆에 방치된 빈집 문제로 주민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주차장, 쉼터로 조성되면서 주민들도 만족한다”며 “올해 말까지 방치된 빈집 7개 동을 추가로 철거하고 주차장이나 쉼터, 텃밭 등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관광재단은 22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청와대 관람 무장애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셔틀버스는 관광약자를 위해 운행되던 ‘서울다누림미니밴’과 ‘서울다누림버스’를 활용한 것이다. 휠체어 리프트 장비가 있고 유아차 사용자도 탑승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임신부, 만 8세 이하 아동과 동반자다. 2개 노선인데, 경복궁역∼청와대 순환노선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운행된다. 시청역(서울광장)∼청와대 순환노선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된다. 타는 곳은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앞 △1·2호선 시청역 5번 출구 △청와대사랑채 연무관 앞이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탈 수 있지만 청와대 관람권을 제시해야 한다. 청와대 관람권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에서 별도로 예약해야 한다. 휠체어 및 유아차 사용자가 우선 탑승하며, 휠체어 고정 시간을 감안해 출발 시간 20분 전부터 탈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다누림관광센터(1670-0880)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청와대 관람 순환 차량 운행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다누림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이날 서울시내 곳곳에서 전면 또는 부분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시내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취임식 및 식전행사, 행사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오전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2시간 동안 국회를 둘러싼 여의서로(의원회관∼국회뒷길∼서강대교 남단 1.6km 구간)와 국회대로(의원회관 앞∼서강대교 남단 0.9km 구간) 및 국회 정문 앞∼여의도역에 이르는 의사당대로 0.9k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여의도 일대 다른 도로도 취임식 후 윤석열 대통령과 외국 사절단의 이동에 따라 수시로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도로 통제 구간을 지나는 18개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서강대교∼국회대로 노선은 LG트윈타워 방향으로, 의사당대로∼국회의사당역 노선은 여의나루로로 우회한다. 우회 경로는 버스에 부착한 안내문,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경우 오전 11시 반∼낮 12시 반에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이 역의 6개 출입구도 모두 봉쇄된다. 그 대신 취임식 참석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9∼10시 지하철 5호선 운행 횟수가 6회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출 시 도로 상황 및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 정부 출범을 맞아 각종 집회 시위도 예고된 상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전 8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에 탑승해 여의도역으로 이동한 뒤 여의도공원까지 행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도 소규모 집회 및 시위가 예정돼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취임식 후 국회에서 용산 집무실과 만찬장(신라호텔) 등으로 이동하면서 도심 주요 도로 교통이 순차적으로 부분 통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기윤 기자 pep@donga.com}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이날 서울시내 곳곳에서 전면 또는 부분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시내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취임식 및 식전행사, 행사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오전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2시간 동안 국회를 둘러싼 여의서로(의원회관∼국회뒷길∼서강대교 남단 1.6km 구간)와 국회대로(의원회관 앞∼서강대교 남단 0.9km 구간) 및 국회 정문 앞∼여의도역에 이르는 의사당대로 0.9k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여의도 일대 다른 도로도 취임식 후 윤석열 대통령과 외국 사절단의 이동에 따라 수시로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도로 통제 구간을 지나는 18개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서강대교∼국회대로 노선은 LG트윈타워 방향으로, 의사당대로∼국회의사당역 노선은 여의나루로로 우회한다. 우회 경로는 버스에 부착한 안내문,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경우 오전 11시 반∼낮 12시 반에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이 역의 6개 출입구도 모두 봉쇄된다. 그 대신 취임식 참석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9∼10시 지하철 5호선 운행 횟수가 6회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출 시 도로 상황 및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 정부 출범을 맞아 각종 집회 시위도 예고된 상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전 8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에 탑승해 여의도역으로 이동한 뒤 여의도공원까지 행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도 소규모 집회 및 시위가 예정돼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취임식 후 국회에서 용산 집무실과 만찬장(신라호텔) 등으로 이동하면서 도심 주요 도로 교통이 순차적으로 부분 통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기윤 기자 pep@donga.com이청아기자 clearlee@donga.com}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청와대 개방을 이틀 앞둔 8일 청와대 주변은 나들이 나온 시민과 미리 짐을 옮기는 청와대 직원 등으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청와대 주변에는 개방을 앞두고 “미리 둘러보고 싶어 왔다”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전북 전주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이춘해 씨(59)는 “청와대가 곧 개방된다고 해서 경복궁을 방문한 김에 궁금해서 들렀다”고 했다. 청와대 연풍문 앞을 지키던 경찰 관계자는 “2주 전쯤부터 청와대를 찾는 시민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에는 청와대 서편 시화문을 통해 짐을 옮기는 청와대 직원들의 모습도 보였다. 4, 5명의 직원이 파일로 가득 찬 박스를 청와대 바깥으로 나르며 짐 옮기기에 한창이었다. 반면 1인 시위가 활발히 벌어지던 청와대 앞 분수광장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예전 같으면 시위 인파로 붐볐을 주말 낮 시간인데도 이날은 시위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이후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종합지원대책을 내놨다. 청와대 본관, 영빈관 등 주요 관람 동선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요청에 따라 간이화장실과 쓰레기통,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물 대부분은 자료 이관 등이 완료되지 않아 개방 이후에도 한동안 출입이 통제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부지는 조선시대에는 경복궁 후원으로,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 관저로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역사적 개방을 기념해 청와대 주변을 순환하는 ‘01번’ 버스 노선을 신설해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경복궁역과 안국역 등 인근 6개 역사를 순환하며 관광객들이 청와대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10∼22일 청와대 개방 기념행사 기간 동안 하루 방문객이 2만4000∼4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에는 지하철 3, 5호선 예비 전동차도 하루 6편씩 추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또 청와대 주변에 관광버스 주차장 8곳(169면)을 마련하는 한편 행사 기간 무장애 관광셔틀버스도 특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도로 불법주차 집중 단속도 시행된다.최미송 기자 cms@donga.com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더 빨리, 더 빨리!” “청팀, 이겨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우진학교(교장 정동일)에선 4일 3년 만에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야외와 체육관에서 행사가 마련된 것. 이어달리기, 공 높이 던지기 등 오랜만에 열린 행사에 학생들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로 분장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웃음에 몸을 더 크게 움직였고, 학생들과 어울려 함께 춤을 추며 활기 찬 시간을 보냈다. 이 학교는 국립 지체장애 특수학교로 전교생 185명 대부분이 휠체어를 탄다. 이날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이 지났을 때까지도 휠체어를 탄 학생들의 등교가 불규칙하게 이어졌다. 대부분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 학교에 오는데 배차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보니 등교가 늦어진 것. 공진하 초등교무부장은 “휠체어를 탄 학생은 대형 차량이 아니고는 사실상 등하교가 힘들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반대로 하교 시간에 맞춰 장애인 콜택시를 호출하면 예상보다 빨리 오는 경우도 있다. 이날도 행사 중 조퇴하는 학생이 간간이 보였다. 배차 완료 후 호출을 취소하면 10분간 호출을 할 수 없고, 언제 다시 배차가 될지 몰라 일단 탈 수밖에 없다는 것. 장애가 심한 학생이 많다 보니 물총이나 비눗방울을 이용한 간단한 놀이를 하려고 해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손가락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물총 방아쇠 등을 당기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전날 수업을 마친 20여 명의 선생님이 학교에 남아 물총과 비눗방울 장난감에 보조기구를 직접 납땜해 연결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학교 내에서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전에는 현장학습을 가기도 했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로 가는 현장학습도 학생들에게는 도전이라고 한다. 지하철 역사 승강기에는 한 번에 휠체어 1, 2대만 탈 수 있어 학급 전체가 이동하기 어렵고 저상버스도 운행시간이 일정치 않아 타기가 쉽지 않다는 것. 화장실도 문제다. 학부모 배경민 씨(51)는 “기저귀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인도 있는데 취학아동의 무게와 크기에 맞는 기저귀 교환 받침대가 있는 공중화장실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도 장애인들의 외출을 꺼리게 만든다. 다른 학부모 A 씨는 “몇 년 전 어린이날 유원지에 갔는데 면전에서 ‘휠체어 타고 여길 왜 와’ 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이런 일을 몇 차례씩 겪으면 집에서 짜장면 시켜 먹는 어린이날을 보내게 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더 빨리, 더 빨리!” “청팀, 이겨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우진학교(교장 정동일)에선 4일 3년 만에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야외와 체육관에서 행사가 마련된 것. 박 터뜨리기, 공 높이 던지기 등 오랜만에 열린 행사에 초등학생들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로 분장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웃음에 몸을 더 크게 움직였고, 학생들과 어울려 함께 춤을 추며 활기 찬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의 꽃인 계주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 출발선 앞에 휠체어와 보행보조기가 섰다. 지체장애 국립특수학교인 우진학교는 전교생 대부분이 휠체어를 탄다.● 장애인콜택시 배차시간이 등하교시간 정해 이날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이 지났을 때까지도 휠체어를 탄 학생들의 등교가 불규칙하게 이어졌다. 대부분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 학교에 오는데 배차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보니 등교가 늦어진 것. 우진학교는 전교생이 185명이다. 45인승 셔틀 버스가 4대나 있지만 34명만 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휠체어에 탄 채로 버스에 오르다보니 한 대에 최대 8명만 탈 수 있어서다. 노후화된 버스도 있는 탓에 학부모들은 행여나 휠체어 리프트가 고장나 아이가 등교를 못할까봐 늘 걱정이다. 공진하 우진학교 교사는 “휠체어를 탄 학생은 대형 차량이 아니고는 사실상 등하교가 힘들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2시간 넘도록 택시가 잡히지 않아 현장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었다고 한다. 반대로 하교 시간에 맞춰 장애인 콜택시를 호출하면 예상보다 빨리 오는 경우도 있다. 이날도 행사 중 조퇴하는 학생이 간간이 보였다. 배차 완료 후 호출을 취소하면 10분간 호출을 할 수 없고, 언제 다시 배차가 될지 몰라 일단 탈 수밖에 없다는 것. 올해 3월 기준 서울의 장애인콜택시는 634대. 서울시설공단에 등록된 이용대상자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5941명이다.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지는 오전 8시 평균 택시 대기시간은 지난해 기준 42분. 수업을 마치고 재활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 오후 4시에는 58분까지 대기시간이 늘어난다. 최근 서울의 ‘택시 대란’이 이들에게는 일상인 셈이다. 자가용 등하교도 쉽지는 않다. 휠체어 때문에 미니 밴처럼 큰 차량이 필요하지만 그마저도 휠체어를 분해하지 않은 채로 싣고 다니려면 차량 개조가 필수다. 학부모 배경민 씨(51)는 “휠체어와 아이를 직접 차에 들어올리다가 고관절이 탈골된 적이 있다”며 “결국 10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차량을 개조했다”고 말했다.또 차량들의 크기에 반해 노후화된 학교 주차장의 층고가 너무 낮다는 문제점도 있는데, 예산이 부족해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중증장애인용 화장실 없고 이동 어려워 ‘도전’이 된 현장학습 장애가 심한 학생이 많다 보니 물총이나 비눗방울을 이용한 간단한 놀이를 하려고 해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손가락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물총 방아쇠를 당기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전날 수업을 마친 20여명의 선생님이 학교에 남아 물총과 비눗방울 장난감에 보조기구를 직접 납땜해 연결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학교 내에서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전에는 현장학습을 가기도 했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로 가는 현장학습도 학생들에게는 도전이라고 한다. 지하철 역사 승강기에는 한 번에 휠체어 1, 2대만 탈 수 있어 학급 전체가 이동하기 어렵고 저상버스도 운행시간이 일정치 않아 타기가 쉽지 않다는 것. 실제로 현재 서울 지하철 15개 역사의 17개 승강기가 국토교통부 적정 기준인 ‘가로·세로 15m’에 미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저상버스 도입률도 70%에 못 미친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 개선을 약속한 상태다. 학교 셔틀버스가 있긴 하지만 주차가 난관이다. 휠체어를 탄 학생들이 리프트로 승·하차를 하기 때문에 차를 길가에 오래 주차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화장실도 문제다. 학부모 배 씨는 “기저귀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인도 있는데 취학아동의 무게와 크기에 맞는 기저귀 교환 받침대가 있는 공중화장실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도 장애인들의 외출을 꺼리게 만든다. 학부모 A 씨는 “몇 년 전 어린이날 유원지에 갔는데 면전에서 ‘휠체어 타고 여길 왜 와’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이런 일을 몇 차례씩 겪으면 집에서 짜장면 시켜먹는 어린이날을 보내게 된다”고 토로했다. 2019년 교사 공 씨와 학생들은 현장학습 차 지하철을 타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갔다. 학생들에겐 지하철을 타는 것도 ‘특별한 체험’이어서 단 2개역만 이동하는 데도 학생들은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공 씨는 “장애인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도 시설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언젠가 학생들과 기차로 수학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 마포구 성지길이 ‘합마르뜨 상권’으로 재탄생한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7번 출구에서 양화진 절두산순교성지로 이어지는 지역이다. 합마르뜨는 합정과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뜨’(몽마르트르·순교자의 언덕)의 합성어다. 마포구는 “‘합마르뜨 상권’으로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 5곳을 선정해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 원의 예산과 시설, 콘텐츠, 상인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합마르뜨를 비롯해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양평로(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로(오류버들) △서초구 양재천로(양재천길)를 사업 대상지로 발표했다. 마포구는 여기에 구비 3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MZ세대가 모여드는 개성 있는 골목을 만들 예정이다. 이 상권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합정역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홍익대와 연남동 상권, 디자인출판개발진흥지구가 있어 독립서점과 전시갤러리 등 특색 있는 점포들과 카페들이 유입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임대인, 상인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이 상권 형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권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낸 소상공인들에게 합마르뜨 상권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가 일정 시간 동안 가전제품을 사용한 흔적이 없으면 위기 상황을 감지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를 올해 2000가구에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통해 발굴한 고독사 위험가구 중 스마트 플러그 설치에 동의한 사람에 한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만든 스마트 플러그는 멀티탭 형태로, TV·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연결하면 전력량과 조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4∼50시간 동안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험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즉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긴급 출동 및 조치를 취해 고독사를 방지한다. 2020년 10월부터 중장년층 등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를 시작해 올해 3월까지 2709가구에 설치됐고, 4만6974건의 신호가 전송됐다. 이 중 154건은 실제 위험 상황으로 판단돼 조치가 이뤄졌다. 알코올의존증으로 건강상태가 열악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 식사나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안현민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112·119에 연결하거나, 돌봄 SOS서비스와 연계해 긴급복지(생계비·의료비·주거비) 지원 등의 조치를 하고 사후 관리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후 심야 시간 ‘택시 잡기 대란’이 이어지면서 택시 요금에 탄력요금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택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택시 요금을 올려야 낮은 수입 때문에 택시업계를 떠난 기사들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네 배 줘도 못 타는 택시 대란… 실제 호출량도 급증거리 두기 해제 후 두 번째 ‘불금’(불타는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29일 밤 12시 무렵. 서울 종로구 종각역 4번 출구 앞에서는 오랜 시간 택시를 잡지 못해 분통을 터뜨리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직장인 신상근 씨(34)는 “경기 부천시까지 평소 3만 원이면 가는데, 12만 원인 카카오 블랙을 타려 해도 10분 넘게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택시 대란은 국내 택시호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자체 호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리 두기가 완화·해제된 지난달 4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하루 평균 택시 호출은 그 직전 3주(3월 14일∼4월 3일)보다 전국에서 37%, 서울에선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 두기 강도가 더 높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호출은 전국에서 137%, 서울에서 2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016년 27만7685명이었던 택시 운수종사자는 지난해 24만1025명으로 줄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데이터를 제시하며 탄력요금제를 포함하는 ‘당근책’을 사회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경제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업계 안팎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해결책으로 탄력요금제를 언급하는 이유는 택시 기사 부족이 원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택시 기사들이 힘만 들고 돈도 많이 못 버는 심야 운행을 꺼리는 데다 택시 기사가 저수입 직종으로 인식되면서 배달업계로 다수 이동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도 최근 택시 심야할증을 오후 10시부터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택시업계도 찬성하지만… 지자체 “요금 상승 우려”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비슷한 이유를 앞세워 도입했던 최대 5000원의 스마트 호출료에는 강하게 반대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요금은 묶여 있는데 낮은 수입 때문에 기사가 다 떠나가는 형편”이라며 “탄력요금제를 우선 추진해야 한다. 만약 플랫폼 수수료를 줄이고 기사 몫을 크게 늘린다면 스마트 호출료의 재도입 등도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다면 소폭의 요금 인상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견과 “요금만 오르고 여전히 택시 잡기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택시 요금 결정 권한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는 요금 인상은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승차난 해소에 있어 플랫폼 택시의 역할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국 시민들에게 택시 요금 상승 효과가 발생해 당장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먼저 사회적 논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력요금제를 적용하려면 승차하는 시민들이 미리 요금을 알아야 한다. 길에서 택시를 잡는 경우에는 탄력요금제 적용이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심야 택시 대란의 원인에는 목적지를 표시하는 플랫폼 택시의 ‘골라 태우기’도 있다”며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도 같이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밤마다 빚어지는 ‘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 심야할증 적용 시간 연장에 이어 2년 만에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 부활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택시와 버스만으론 상황을 개선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며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을 1시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4월부터 밤 12시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그 전에는 오전 1시까지 심야 운행을 해 왔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올 2월 공사의 재정 악화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을 이유로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아예 폐지했다. 그런데 택시 대란으로 3개월도 안 돼 부활 논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다만 심야 운행을 위해선 근로 조건 등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간 합의가 필요하다. 이후 국토교통부에서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 과정에만 통상 2개월이 소요된다. 공사 내에선 운행이 연장되는 0시부터 오전 1시까지는 승객이 많지 않아 공사의 만성 적자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밤마다 빚어지는 ‘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 심야할증 적용시간 연장에 이어 2년 만에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 부활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택시와 버스만으론 상황을 개선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며 “지하철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4월부터 0시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그전에는 오전 1시까지 심야 운행을 해왔다. 다만 심야 운행을 위해선 근로조건 등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간 합의가 필요하다. 이후 국토교통부에서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 과정에만 통상 2개월이 소요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가 2024년까지 2000개의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대·중견기업과 매칭한다. 서울시는 다른 대·중견기업 등 외부 자원을 기업 혁신에 활용하는 경영 방식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중견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선점하고, 스타트업은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서울창업허브 등 창업시설을 중심으로 42개 대·중견기업과 213개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해 기술제휴 100건과 대기업 직접투자 91억 원 등의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대·중견기업 참여를 늘려 오픈이노베이션 시장을 확대하고 △로봇,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산업 간 융합 기회를 확대해 성과를 극대화하며 △해외 성장거점을 확대한다는 3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대·중견기업들과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구성해 참여 기업을 2024년까지 20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양재 현대자동차(AI·로봇), 여의도 신한금융지주(핀테크) 등 신성장산업 클러스터에 있는 대·중견기업과의 기술제휴(기업벤처링)를 강화하고, 클러스터 간 협력도 지원해 산업 간 융합을 돕는다. 2024년까지 실리콘밸리, 유럽 등으로 해외 성장거점을 10곳 이상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고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