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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는 22일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출시 제품은 ‘멀티 디스펜서’ 1종과 ‘쁘띠 텀블러(키링)’ 5종이다. 각 제품에는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도날드 덕, 데이지 덕, 플루토 등 디즈니 캐릭터의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다.‘멀티 디스펜서’는 유리 용기로 제작되었으며 회전식 레버를 통해 내용물을 배출하는 구조다. 시리얼, 견과류 등의 보관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쁘띠 텀블러(키링)’는 휴대용 크기로 제작됐고 스트랩이 부착되어 가방이나 벨트 등에 연결할 수 있다. 음료를 담을 수 있으며 각각 다른 캐릭터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투썸플레이스는 해당 굿즈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며 매장별 입고 여부는 상이하다고 밝혔다. 굿즈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귀엽거나 예쁜 것뿐 아니라 실용성과 소장 가치까지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번 디즈니 협업 굿즈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실사용 가능한 기능을 모두 갖춰 디즈니 팬은 물론 취향 소비에 민감한 고객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MSS그룹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산하 생산공장에서 상반기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쌍용C&B와 모나리자의 조치원, 전주, 논산 등 총 3개 생산공장에서 진행됐으며,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유관 소방서 관계자 등 약 240명이 참여했다. 화재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소방경보 발령과 대피 절차, 소화전 사용법, 응급처치법 교육 등 전 과정이 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다. MSS그룹은 해당 훈련을 반기별로 정례화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회사 측은 “화재 등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과 반복된 교육을 통해서만 대응력을 키울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은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위기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MSS그룹은 이외에도 팀장급 이상 전 직원을 안전관리 감독자로 지정하고 이메일과 사내 모니터를 통한 상시 교육, 조·팀 단위 안전 미팅 운영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을 맞아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체계적인 대응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업계의 입찰 담합을 근절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리니언시 제도(자진신고 감면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리니언시(Leniency) 제도는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담합에 가담한 기업이 자진 신고할 경우 제재를 감경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로 내부 고발을 유도해 담합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H는 해당 제도를 통해 입찰 담합을 사전에 자진 신고한 기업에 대해서는 국가계약법 등의 기준을 고려해 입찰 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감경하거나 면제할 계획이다.LH에 따르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시정조치를 받은 경우 과징금 처분이 감경 또는 면제되면 입찰 참가자격 제한 역시 감경될 수 있다. 시정조치와 과징금을 모두 받은 경우에도 과징금이 감경되면 입찰 제한 조치도 일부 완화된다.LH는 제도 활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전자조달시스템(e-Bid)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LH 입찰담합 신고’에서도 실시간 익명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한준 LH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공기업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리니언시 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공정한 입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2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년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전국 34개 품목별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품목단위 자율적 수급체계 구축 ▲국산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가락도매시장 개장일수 감축에 따른 대응방안 등 현안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도매시장 운영일 축소에 대응해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도 제기됐다.농협은 지난해 각 협의회의 사업 추진 성과와 농정 활동을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협의회에는 한국고추산업연합회가, 우수협의회로는 한국단감협의회, 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 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 전국GAP생산자협의회, 복숭아전국협의회 등이 선정돼 수상했다.또한 임기 만료에 따라 신규 임원 선출이 이뤄졌으며 제주감귤연합회 회장인 백성익 효돈농협 조합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잦은 기상재해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품목별 회장단이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 안정과 농업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농협중앙교육원에서 ‘통합 농협이념과정’ 제1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협중앙회와 농축협, 계열사를 포함한 ‘범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규 통합 과정으로 총 4개 기수에 걸쳐 528명이 참여한다.과정에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유통, 남해화학, 농협정보시스템 등 33개 계열사 임직원이 포함되며, 각 기수는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직급과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범농협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농협중앙회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의 존재 가치를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이를 일상 업무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오주현 농협중앙교육원 원장은 “통합 농협이념과정을 통해 임직원들이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농협이념 실천 확산에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대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의 분양을 6월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총 890가구 규모로 광주 지역 내 최고층인 지상 39층 높이로 조성된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61㎡의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2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59㎡부터 161㎡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되며 84㎡ 평형대만 해도 A~D타입 총 470가구로 집중 배치됐다.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광주시는 서울 송파·강남, 성남 판교 등 주요 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인근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는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올해 6월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 시 수서와 삼성까지 약 10분대, 강남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도로망 접근성도 양호하다. 경충대로와 포은대로를 통해 광주, 성남, 용인으로 이동할 수 있고,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선)와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가능하다.생활환경도 갖춰져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는 이마트, CGV, 경안시장, 참조은병원, 행정복지센터 등 상업 및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등이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다. 또 일부 세대에서는 단지 앞 경안천과 청석공원을 영구 조망할 수 있다. 광주시는 경안천 일대에 산책로, 광장, 생태 식재 등을 포함한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2027년까지 추진 중이다.분양 관계자는 “광주 최초 39층 아파트로 상징성과 함께 교통, 자연,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수요뿐 아니라 외곽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5월 21 서울 용산구 노들섬. 한강 위 섬 전체가 ‘K뷰티 보물섬’으로 변신했다.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막을 올리자 최고 기온 30도까지 오른 날씨에도 3500평 규모의 야외 페스타장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올해 페스타는 CJ올리브영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서 ‘어워즈’를 분리하고 ‘페스타’만 단독 개최하는 첫 해다. 브랜드 체험 중심의 행사 성격이 더욱 짙어진 가운데 공간 전체는 ‘보물섬’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입장과 동시에 5개 존(스킨케어, 메이크업, 헬시라이프, 퍼스널케어, 럭스에디트)으로 나뉜 브랜드 부스가 펼쳐졌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배치됐다.“벌써 150명이 다녀갔어요”… 문전성시 이룬 인기 부스들현장의 열기는 일찍부터 달아올랐다. 한 부스의 운영 관계자는 “오전 10시 오픈한 뒤 1시간 만에 150명 이상이 다녀갔다“면서 ”1부 세션을 조기 종료했고 12시에 다시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기 브랜드 부스에서는 긴 대기줄이 이어졌고 부채질을 하고 땀을 닦으며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곳곳에서 올리브영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차가운 물을 나눠주기도 했다.특히 ‘제로이드(ZEROID)’ 부스는 단연 눈에 띄는 인기 부스 중 하나였다. 병원 전용 더모코스메틱으로 잘 알려진 제로이드는 지난해 올리브영 입점 후 빠르게 1위에 오른 브랜드답게 체험객이 가장 많이 몰린 부스 중 하나로 손꼽혔다. 부스 내 체험존에서는 피부 지질구조를 모사한 자사 독자 기술을 게임 형태로 풀어냈고 참여자 전원에게 ‘인텐시브 크림’ 또는 ‘수딩 크림’ 정품을 증정해 현장 호응이 컸다. “피부 타입 진단부터 실제 크림 시연, 샘플 수령까지 한자리에서 다 경험할 수 있어 좋다”는 방문객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제로이드는 이번 페스타에서 5월 올영픽 메인 품목으로도 선정돼 제품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 중이다.이 외에도 ‘풀리오’, ‘웨이크메이크’, ‘오쏘몰’ 등 기존 올리브영 고객층이 두터운 브랜드 부스에서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선케어 제품 시연,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체험 등 브랜드별 핵심 강점을 앞세운 콘텐츠가 구성됐다.저녁 6시 이후에는 노들섬 잔디마당에 ‘올리브 그린 사운드’ 무대가 마련돼 인디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티스트 토크’ 세션을 통해 일부 뮤지션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관람객은 뷰티 체험과 음악 감상이 결합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팬덤 공략부터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진화하는 페스타올리브영은 이번 행사에서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헬스 딥 다이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10개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고객을 직접 초대하면서 로열티를 강화하기로 했다. 민감성 피부를 타깃으로 한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가와 인플루언서가 함께한 토크쇼를 열며 ‘아렌시아’는 팩 클렌저 대표 제품 ‘떡솝’ 시연과 브랜드 철학 소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산업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도 한층 두드러졌다. 이번 페스타에는 미국,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유통 플랫폼 관계자와 이커머스 벤더 약 4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바이어들의 모습도 다수 눈에 띄었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중국어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 세션도 별도로 마련돼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통관 절차, 현지 규제 대응 전략,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 등에 대한 실무 강연을 들으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회도 있다고 한다. 단순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넘어 K뷰티 산업의 해외 확장과 실질적 비즈니스 연계가 가능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있는 셈이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페스타는 고객에겐 새로운 K뷰티 경험을 브랜드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뷰티테인먼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리브 페스타는 한강 노들섬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리며 사전예약자에 한해서 입장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4월 23일부터 시작했으며 예매를 시작한 후 1분 이내 예매가 마감됐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과 함께하는 도심 속 꿀벌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김용래 한국양봉조합장, 예르네이 뮐레르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UN이 지정한 ‘세계 꿀벌의 날’을 기념해 꿀벌의 생태적 가치와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봉산물 시식 행사, ESG 퍼포먼스, 스마트 벌통 설치 시연, 벌꿀 채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농협 측은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시양봉장 설치가 단순한 벌꿀 생산을 넘어 도시 생태계 복원과 녹지 활성화, 시민의 환경 인식 제고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ESG 활동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는 주요 수분 매개자로, 도시 내 공원, 정원, 가로수 등 다양한 식물의 생장을 돕고 생물다양성 회복에 기여하는 핵심 생물종으로 꼽힌다. 꿀벌의 존재는 곤충, 조류 등 다양한 생물군의 서식 기반을 넓히고, 도시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꿀벌은 또한 환경 변화에 민감해 생태계의 ‘지표종’으로도 활용된다.이 같은 도시양봉은 파리, 런던, 뉴욕 등 글로벌 도시에서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들 도시는 공공건물 옥상, 공원, 박물관 등에 양봉장을 설치해 도심 속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연계하고 있다.이날 설치된 스마트 벌통에는 IoT와 AI 기술이 적용돼 벌통 내부의 온도·습도, 꿀벌 활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꿀벌의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꿀벌은 수분 활동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넓히고 도시 생태 복원에 기여하는 중요한 곤충”이라며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양봉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서울시로부터 1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12개월간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을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공고했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 해당 기간 기존 공사는 진행할 수 있고 신규 사업 수주는 제한된다.HDC현산은 이번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HDC현산 측은 “직원과 협력사,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행정처분 효력은 본안 소송이 마무리 될 때까지 정지되고 이 기간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처분은 지난 2022년 1월 발생한 광주 화정동 신축 공사 붕괴 사고에 대한 조치다. 당시 구조물 전체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발생 후 3년 4개월 만에 내려진 제재인 셈이다.HDC현산은 2022년 이후 3년 동안 소송과 가처분을 반복하면서 단 한 차례도 영업정지 효력을 실제로 적용받지 않았다.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이전인 2021년에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22년 3월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에도 HDC현산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으로 대응해 실제로 영업활동을 중단하지 않았다. 해당 건 1심 판결은 올해 4월에 나왔다.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의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HDC현산은 즉각 항소했다.광주 화정과 학동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2건으로 HDC현산은 총 2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상황이다. 하지만 법적 대응으로 사고 발생 이후 3년 이상 제재를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수주와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처분 유예 상황에도 사망사고는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에만 HDC현산이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말 경기 광명시 ‘광명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60대 타일공이 작업 중 숨진 채 발견됐고 3월 11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에서 자재 하역 작업 중이던 30대 화물차 기사가 추락해 사망했다. 해당 사고에 대해 HDC현산은 광명센트럴 아이파크 사고는 지병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고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 사고는 협력사 측 산재처리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15일에는 울산 동구 미포만 방파제 공사 현장에서 바지선 계류 해체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당시 작업자는 혼자서 수중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작업자가 사망하는 중대사고에도 행정처분 등 제재를 유예시킨 HDC현산은 현재 서울 한복판에서 이뤄지는 대형 재개발 사업 수주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 약 1조 원 규모 대형 정비사업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입찰 경쟁을 펼치게 된다.HDC현산이 해당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지지 않거나 최대한 유예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되면 실제로 공공입찰이 제한되고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20일 대전광역시에서 ‘2025년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하나로마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민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해 전국 조합장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2024년도 사업결산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임원 선출 및 신규 회원 승인 ▲하나로마트 경영대상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하나로마트의 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한다. 농협은 ▲예약구매 및 대량할인을 통한 공급가격 인하 ▲쌀 가공식품 등 핵심 성장 카테고리 확대 ▲‘농협형 싱씽배송(fresh&fast)’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 체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농협형 싱씽배송’은 기존 5km 이내, 하루 12회로 제한됐던 배송 시스템을 10km까지 확대하고 하루 23회 운영으로 늘려 근거리 소비자에 집중됐던 유통망을 확장하는 방식이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 속에서 하나로마트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는 전국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운영 성과를 내고 있는 조합들로 구성돼 있고 이번 총회를 통해 전략적 공동 대응과 협업 확대의 필요성이 재확인됐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6회 IGDS 월드백화점 서밋’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주관하며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뉴욕, 스위스 취리히,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개최돼 왔다.현재 IGDS에는 38개국 44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유일한 회원사다.이번 서울 행사는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How to Best Captivate Customers)’을 주제로 진행된다. 미국, 영국, 일본, 태국 등 10여 개국 20여 개 백화점 및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고객 경험 혁신, 디지털 전략, 서비스 개선 등 리테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행사는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되고 첫날 기조 연설과 둘째 날 ‘K-백화점의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는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가 직접 맡는다. 이외에도 ▲셀프리지(영국) CEO 앙드레 메더 ▲노드스트롬(미국) CEO 패냐 챈들러 ▲센트럴&로빈슨(태국) CEO 나티라 분스리 ▲시부야 파르코(일본) 총지배인 유고 히라마츠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서밋 종료 후인 12일 오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본관과 에비뉴엘을 둘러보며 롯데백화점 본점의 공간 운영과 콘텐츠 전략, 브랜드 구성 등을 공유받을 예정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이 K-리테일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국내 업계 대표로 글로벌 서밋을 유치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백화점 업계 간 전략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세계가 K-리테일의 경쟁력을 인정한 결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래 리테일 전략을 조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문화재단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답십리 아트랩’에서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6월 1일까지며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이다.이번 전시는 이랜드문화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크라운해태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총 1091㎡(약 330평) 규모 전시장에 215인의 조각 작가가 참여해 총 100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전시 기획은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김성복 교수가 맡았다.전시는 ‘수호천사’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수호’와 ‘희망’의 개념을 조각 예술로 재해석했다. 참여 작가들은 인간, 자연, 기억, 상상 등 다양한 키워드를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정서적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제안한다고 한다.전시는 ▲자연 ▲숨쉬는 존재들 ▲몸의 언어 ▲말 없는 형상 등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 주제는 상징성과 실험성을 반영한 입체적 서사 구조로 연결되어 있으며 조각 예술의 다양한 해석과 현대적 접근을 담아냈다는 평가다.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조각이라는 장르를 통해 가족, 이웃,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며 “답십리 아트랩은 앞으로도 동시대 예술과 대중이 만나는 실험적 전시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답십리 아트랩은 과거 이랜드 패션 사옥이 있었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2023년 9월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展’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현대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수호천사전은 답십리 아트랩이 선보이는 다섯 번째 기획 전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아파트 시장의 신규 공급이 정비사업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지연이 잇따르면서 신축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분양 단지 38곳 가운데 29곳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됐다. 단지 수 기준으로는 76.3%, 가구 수 기준으로는 전체 2만6228가구 중 2만2426가구로 전체의 85.5%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는 재건축 1만2398가구, 재개발 9772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256가구였다.올해 들어 공급은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 1~4월 사이 서울에서 분양된 단지는 2곳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9곳이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이 같은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정비사업 진행 지연을 꼽고 있다.정비사업은 단순 공급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과 부동산 가치 상승을 동반하기 때문에 서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청량리4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 3월 전용 84㎡가 18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2월에는 18억7930만 원에 거래되며 3.3㎡당 5000만 원을 넘어선 바 있다.같은 지역 청과시장 부지를 재개발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도 15억~16억 원대에 거래되며 인근 시세를 이끌고 있다. 신길뉴타운으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영등포구 신길동의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최근 전용 84㎡가 16억53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입주한 ‘호반써밋 개봉’ 역시 개봉동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았다.전문가들은 정비사업에 대한 과도한 공급 의존도가 이어질 경우 사업 지연 시 주택 공급 공백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주거 수요는 꾸준한 상황에서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 중장기적으로 서울의 주택시장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새 아파트 공급이 귀해지면서 서울은 특히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들 단지들은 입주와 함께 지역에서 높은 집값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주변 정비효과까지 더해져 지역 이미지까지 바꿔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정비사업이 서울 분양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가운데 올해 분양이 예정된 단지다.우선 구로구 고척동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5월 2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고 27일 당첨자 발표, 6월 9~11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은평구 대조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총 2451가구 중 전용 51·59·74㎡,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6월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2030가구 중 31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의 팝업스토어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즈니와의 협업 컬렉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6월 12일까지 운영된다.코페르니는 2013년 디자이너 세바스티앙 메이어와 아르노 바이앙이 설립한 브랜드로 이름은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에서 따왔다고 한다. 창의성과 실험성을 앞세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디지털 요소와 과학기술을 접목한 컬렉션을 선보여왔다.대표 제품인 ‘스와이프 백’은 아이폰 잠금 해제 버튼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소재와 크기로 출시되고 있다. 2023년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액체 섬유 스프레이로 의류를 제작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NASA가 사용하는 실리카 에어로겔 소재를 활용한 초경량 가방도 공개한 바 있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제품이 전시된다. 미키마우스 귀 모티브의 가방과 신발, 말레피센트의 뿔 형태를 반영한 후디 등 캐릭터 특징을 반영한 디자인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스트레치 드레스, 컷아웃 디테일 제품, 리본 쇼츠, 비대칭 스커트, 스윔수트 등 2025년 봄·여름 시즌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매장 공간은 협업 콘셉트에 맞춰 연출됐고 디즈니 프린세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리본 조형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오는 5월 30일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서도 일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사하구 ‘더샵 당리센트리체’의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해당 단지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5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35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계약 조건은 계약금 5% 및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로 설정됐으며 2차 계약금은 계약 후 15일 이내 납부하면 된다.포스코이앤씨는 이 단지가 자사 브랜드 ‘더샵’의 사하구 첫 진출 단지인 만큼 일부 평면에 4Bay 구조, 남향 위주 배치, 광폭 다이닝 공간, 서비스 면적 확장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세대에는 현관 창고, 알파룸, 드레스룸, 욕실 특화 공간도 제공된다고 한다.단지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텃밭, 휴게 조경시설 등이 들어서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북카페, 학습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의 자체 스마트홈 시스템 ‘아이큐텍(AiQ TECH)’도 도입된다. 조명 및 난방 제어,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이 일부 유상옵션과 함께 제공된다.입지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과 인접하며 인근에는 낙동초, 당리중, 부산여고, 동아대 등이 위치해 있다. 승학산, 을숙도생태공원 등 자연환경도 가까운 편이다. 하단오일시장, 사하구청, 병의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도 확보됐다.도시철도망 확충에 따라 사상하단선(2026년 예정), 하단녹산선(2029년 예정), 부산형 급행철도(BuTX, 2029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초고층 건물용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모듈러 승강기 R&D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해 개발한 2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을 고도화해 최대 500미터 높이의 초고층 건물에 적용 가능한 3세대 기술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상무),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모듈러 승강기 기술은 승강기 부품의 약 70%를 공장에서 사전 조립한 후 현장에서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소 작업 등 위험 공정을 줄이고 공사 기간도 기존 대비 약 75%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공장 생산을 통해 품질 균일화가 가능하고, 현장 내 소음·분진·폐기물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탈현장 건설(Off Site Construction, OSC) 방식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13미터 이하 저층 건물용 1세대 모듈러 승강기를 개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40미터 이하 코어 일체형 2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술 적용 범위를 초고층으로 넓혀 OSC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삼성물산은 세계 최고층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할리파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등 글로벌 초고층 프로젝트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듈러 기술의 상용화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조인수 삼성물산 본부장은 “승강기 공사의 모듈러 전환은 안전성과 공기 단축 측면에서 혁신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OSC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는 “이번 협약은 건축과 승강기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계기”라며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은 공공재개발 프로젝트로 총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7일 열린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한화∙호반 컨소시엄(이하 H사업단)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사업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일대로 구역 면적은 약 9만8295㎡(약 2만9700평)에 달한다. 총 공사비는 약 6600억 원으로 지하 5층~지상 14층 높이의 아파트 19개 동, 총 22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당초 2228세대로 계획된 사업은 특화 설계를 통해 세대수를 2245세대로 확대했다. H사업단은 거주 편의성과 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3개의 테마공원이 포함된 중정형 리조트 구조를 제안하고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확보한 평면 계획을 제시했다. 평형 구성도 기존 5개형에서 9개형으로 다양화됐고 전체 세대 중 약 95%가 남향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외관은 알루미늄 패널 아트월과 패턴 입면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단지 계획이 포함됐다.H사업단 관계자는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을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교육프로그램의 현장 견학지로 선정돼 해외 15개국 공무원 22명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자이가이스트 생산시설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이 운영하는 석사급 연수과정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MUDS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연수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가 해외 도시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교육과정이다.견학에 참여한 22명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5개국 출신으로 현재 자국 도시개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연수 기간 중 서울시립대에서 도시설계 및 인프라 정책 관련 이론을 이수하고 있으며 이번 자이가이스트 방문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 건축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봤다.자이가이스트는 이날 생산시설 견학과 함께 자사의 목조 모듈러 주택 생산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 사례,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고 한다. 방문자들은 GS건설이 보유한 첨단 모듈러 주택 기술이 자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GS건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연수단 방문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미래 주거시장 선도를 목표로 2020년 설립한 자회사다.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목조 모듈러 주택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골 모듈러 기반의 오피스 건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시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조합원 대상 사전 홍보 행위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시는 조합원을 비공개로 초청하는 프라이빗 홍보관 운영 역시 ‘개별 홍보’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강남구도 별도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초 압구정2구역 조합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관계자들을 시청으로 불러 조합원 대상 개별 홍보 활동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동시에 강남구청에 공문을 보내 특별 단속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압구정2구역은 시공 능력 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경쟁 중인 대표적인 정비사업지로, 총 사업비는 약 2조4000억 원에 달한다. 조합은 다음 달 18일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낸 뒤 9월 말 시공사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두 건설사는 입찰 공고 이전부터 조합원 초청 기반의 개별 응대를 조용히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부에 드러나는 공개 투어나 단체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삼성물산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맞은편 건물에 조합원 전용 프라이빗 홍보관 ‘S.라운지’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해당 건물은 2023년 초 재건축 후 리뉴얼된 공간으로 현재는 조합원 사전 등록자에 한해 개별 초청 형식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이곳에서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 역량을 설명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미래 단지 축소 모형과 설계 개요, 초고층 시공 사례, 층간소음 저감 기술, 친환경 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현대건설 역시 프라이빗 응대 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3년 강남구 신사동에 부지를 매입해 ‘디에이치 갤러리(The H 갤러리)’를 새롭게 이전 개관했으며 지난해 압구정2구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초청을 시작했다. 기존 갤러리는 양재에 있었으나 압구정과의 거리 접근성을 고려해 이전한 것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브랜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압구정 지역의 역사성과 기술력 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이 같은 방식의 개별 초청 또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기준상 ‘개별 홍보’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가 고시한 시공자 선정 기준 제15조는 “건설업자, 홍보용역업체 임직원 등은 조합원 등을 상대로 개별 홍보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제10조는 “개별 홍보 등의 행위가 1회 이상 적발될 경우 입찰 참가 무효”로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서울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관 초청이나 투어도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공고 전이라 하더라도 과열 양상이 우려돼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강남구 역시 서울시 요청에 따라 자체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9월 압구정2~5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과 과열 경쟁 방지와 정비사업 수주 문화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강남구 재건축정책실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지난주 회의 관련 공문을 전달받았다”며 “그 안에는 입찰 공고 이전 활동도 사전 홍보로 간주할 수 있다는 법률 해석이 포함돼 있었다. 이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강남구 차원의 기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업계에서는 서울시와 강남구의 해석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도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현행 지침은 홍보 금지 시점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조합이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낸 이후부터 홍보 준수 서약서 등 제약 조건이 적용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지방 분양시장에서 간선도로 인근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간선도로는 도시 내외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으로 차량 이동 편의성은 물론 직주근접 측면에서도 주거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간선도로는 흔히 ‘도시의 동맥’으로 불린다.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지역 간 이동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특히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는 자가용 중심의 교통 특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실제로 청주 2순환로를 비롯해 천안 번영로, 원주 북원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청주의 경우 대농지구, 테크노폴리스, 가경홍골지구 등으로 구성된 신흥 주거벨트가 2순환로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천안시 서북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번영로 인접 입지를 기반으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원주시 분양 단지인 ‘원주역 중흥 S-클래스’는 북원로 인근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8.95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망이 부족한 지방의 특성상 차량을 통한 이동이 필수적인데, 이로 인해 간선도로 인근 입지는 주거지로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HMG그룹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청주 2순환로와 17번 국도를 바로 앞에 두고 있으며, 1순환로, 3순환로, 강서IC 등과도 인접해 청주 시내외는 물론 대전, 세종, 오송, 오창 등 주요 인접 도시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55가구는 전용 75~112㎡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며, 나머지 793가구는 전용 59㎡ 규모의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은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15위인 제일건설이 맡는다.단지가 포함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총 3949가구 규모의 3개 블록 대단지로 개발된다. ‘더웨이시티’라는 브랜드명은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대규모 중심 주거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각종 산업단지와 광역 도시로의 연결성이 강조된다는 설명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