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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7대 건설부문 부사장에 정근영(鄭根泳, 65) 전 현대건설 인천지사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건설부문 부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동인천고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인천항만공사는 정 부사장이 경험과 식견을 두루 인정받고 있는 인물로 인천항 주요 인프라 건설 및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보유한 정 부사장의 임기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정 부사장은 1982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며, 현대건설 인천지사장, 숭의 아레나파크 시공사 대표를 역임했다. 이어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및 중앙본회 홍보실장을 역임하는 등 건설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부사장은 “인천 내항 재개발과 골든하버 개발 등 인천 항만의 주요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귀를 기울여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학교법인 재능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인천재능대 제18대 총장으로 이남식 박사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이 신임 총장은 서울대 농화학과를 나와 KAIST 대학원 산업공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브룸필드대학교 명예 인문학박사를 취득했다.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 부총장, 홍익대 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전주대 제9, 10, 11대 총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제4대 총장, 계원예술대학교 제7대 총장과 최근에는 서울예술대 제13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재능학원 측은 “이 신임 총장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에서 총장을 두루 역임한는 등 대학 경영의 노하우는 물론 정보 기술(IT)와 다양한 전공을 융합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재능대가 지향하는 AI융합 선도대학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이 신임총장은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인간공학회 회장, 대통령실 자문위원 등의 사회봉사 활동과 대한민국경영자상,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지역에 산업단지 추가 지정이 가능해지면서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한 신규 산업 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산업단지로 지정할 수 있는 연간 면적 범위가 대폭 늘었다고 29일 밝혔다.인천의 연평균 산업 단지 수요 면적은 41만1000㎡였지만 내년에는 150만7000㎡로 109만6000㎡ 늘어난다. 이는 축구장(7140㎡) 211개 크기와 맞먹는다.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37만5000㎡)를 반영하고도 88만8000㎡ 크기의 신규 산업 단지 지정이 가능해지는 셈이다.시는 그 동안 국토부를 상대로 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한 적용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산업시설용지 개발 면적 산정 때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내 물류시설 용지 등은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인천시 산업시설용지 면적산정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이원주 인천시 시설계획과장은 “인천시가 받고 있던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신규 산업단지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신축병원부지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조감도)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8만5800m²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800병상 규모로 들어서며 2026년 12월경 개원할 예정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경인지역과 서해안 거점 병원 역할을 담당하며 정밀 의료, 디지털 의학, 의료 빅데이터, 바이오산업 등 미래 의학을 이끄는 의료 산업화 선도 병원 역할을 맡는다. 또 연세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및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 역할도 수행한다.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은 “환자 중심의 경험 기반 디자인 구현으로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 의료 병원을 실현하겠다”며 “‘바이오 메카’ 송도에서 바이오산업화 거점 병원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지역의 핵심 종합병원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2026년 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연세대, 연세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최모 씨(49)는 2015년 10월경 목에 이상이 생겨 음식을 삼키기 힘들었다. 목 양쪽에는 큰 혹이 만져졌다. 그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황급히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았다. 최 씨는 주치의 임주한 인하대 교수(혈액종양내과, 암통합지원센터장)로부터 “음식물을 삼키는 길인 구인두에 10cm가량 암이 퍼져 있었다”는 검진 결과를 듣고 낙담했다. 인하대병원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관련된 구인두암 4기로 최종 진단했다. 구인두에 종양이 생겨 삼킬 때마다 불편함을 느꼈다는 것이었다. 목 양쪽에 느껴졌던 혹은 암이 림프샘(임파선)을 침범한 거라고 했다. 임 교수는 최 씨를 위해 여러 진료과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항암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항암·방사선 병용 치료는 상당히 효과적이었다. 치료 1년이 지난 시점에 림프샘 일부에만 암이 남아 있을 정도로 효과를 봤다. 이후 최 씨는 주기적 추적 관찰을 이어가며 6년째 정상적 삶을 살고 있다. 임 교수는 “HPV 연관 구인두암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수술 없이 이 치료법을 선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두경부암(뇌와 안구를 제외하고 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및 갑상샘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은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암으로 나뉜다. 그중 최 씨 경우처럼 음식을 삼키는 길에 암이 발생하는 구인두암은 여성의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HPV와의 연관성이 높은 암 중 하나다. 그동안 HPV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HPV로 인한 두경부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해외의 경우 HPV가 일으키는 암의 40%가 여성이 아닌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구인두암은 서양과 한국에서 모두 증가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젊은 30∼50대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HPV 동반 여부에 따라 구인두암의 치료 방법 선택과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연관성 검사가 중요하다. 암 조직검사에서 추가 면역조직화학적 검사나 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연관성을 진단할 수 있다. 통증이 없더라도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고 편도염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내시경을 포함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임 교수는 “일반적으로 HPV 연관 구인두암 환자의 경우 다른 원인에 의한 구인두암 환자보다 5년 정도 젊은데 치유를 위해선 음주, 흡연 등을 피하는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각 도시가 갖고 있는 독특한 자산과 유산을 어떻게 잘 활용해 극대화시키느냐가 초일류 도시, 더 좋은 도시로 나아갈 기반이 될 것입니다.” 15일 오후 ‘2022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이 열린 인천시청 중앙홀. 켄트 라슨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 랩 도시공학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화상 생중계로 초대형 스크린에 등장한 라슨 대표는 도시계획과 스마트 도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뉴 홍콩 시티 추진라슨 대표는 이날 ‘도시의 전환과 미래도시’를 주제로 10가지 주요 전략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또 이를 통해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조언했다. 포럼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라슨 대표의 강연을 경청한 후 “인천의 미래를 열어 가는 데 있어 인천이 가진 장점과 상대적으로 우월한 경쟁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다른 세계적 도시와 차별화된 목표와 방향이 설정될 것”이라며 공감했다. 또 “인천은 초일류 도시가 될 만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제물포 르네상스’, ‘뉴 홍콩 시티’ 등의 사업을 통해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은 개항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성을 품고 발전한 포용의 도시이며 창조 DNA(유전자)를 가진 도시”라며 “창조의 역사로 오늘의 인천을 만들어 왔고 이제 제2의 도약을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도시 브랜딩 업그레이드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항 개발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 민선 8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이다. 공약에는 인천 내항 재개발을 통해 ‘제물포 하버 시티’를 조성하고 ‘황해의 뉴 베네치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인천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조성의 콘셉트로 △랜드마크 △고유의 가치를 통한 경쟁력 확보 △독특한 테마 등 3가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자유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것이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도 ‘제물포 르네상스, 인천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잡았다. 포럼의 목표는 ‘인천의 도시가치 재발견’과 ‘효과적인 도시 브랜딩 모색’으로 압축된다. 시민 350명이 사전 등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시민 25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포럼에선 라슨 대표의 강연 후 이제석광고연구소의 이제석 대표가 ‘버려진 공간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시민들의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공간을 활용해 대화거리를 제공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시민 토론까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세웅 인천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포럼을 통해 인천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제언과 비전이 제시됐다”며 “인천의 도시 브랜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실천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공승배 기자 ksb@donga.com}

13일 치러진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심사를 둘러싸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가 지역구인 민주당 K국회의원실과 L 씨 등 인천시의회 일부 의원이 부실 심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17일 청라영상복합단지 조성사업 심사에 참여한 다수의 심의 위원과 경제청 직원에 따르면 KT 컨소시엄은 사업 신청자 평가와 종합 개발 구상 평가, 관리운영 계획 평가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더이앤엠(THE E&M) 컨소시엄’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14개 회사가 참여한 KT컨소시엄은 핵심사업자가 아닌 주관사 KT가 지분 30%를 가졌다. 여기에 부동산 시행사만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출자자 구성의 적정성 평가는 개별 기업간의 비교가 아닌 콘소시엄 지분구조의 우수성 및 책임 및 권한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으로 평가위원들은 KT 컨소시엄의 지분구조보다 핵심사업자와 외국인투자기업 70대 30으로 구성된 THE E&M의 지분구조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KT 컨소시엄의 핵심사업자로 제출한 CJE&M과 KT스카이라이프 등 핵심 사업자의 지분은 각각 0.25%씩 총 0.5%에 불과한 점도 관리운영계획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KT컨소시엄은 개발과 운영 단계에서 법인을 분리했다. 이는 오피스텔(약 2000여실, 약 1조2000억 원) 등 수익 시설만 분양한 뒤 해산하고 별도의 KT 소유 운영법인이 영상문화 제작단지의 시설을 매입하는 형태로 오피스텔의 수익을 영상문화 단지 개발에 재투자 해야한다는 공모의 기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위원들은 해석했다.이에 반해 최고점을 받은 THE E&M 컨소시엄은 공모지침에 따라 오피스텔에서 발생하는 수익 900억 원을 영상복합단지 운영에 사용하도록 사업 계획을 만들었다. 또 오피스텔 200여채를 중소영상업체 육성을 위해 저가로 공급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해 점수를 받았다. 결국 인천경제청이 만든 공모지침을 충실하게 따르면서 THE E&M이 KT컨소시엄에 비해 높은 평가 점수를 받는 계기가 됐다. THE E&M은 청라 입주민 등 인천시민을 위한 영상복합단지 조성에도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HE E&M이 디자인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스튜디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박스형 디자인의 KT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도권 시민들이 하루나들이 관광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많이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점수를 받았다. 심의위원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는 KT컨소시엄의 관계자들의 태도도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점수를 깎아 먹었다는 지적도 있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서구 청라동 1의 820 일원(투자유치용지 5-4) 부지 18만8282㎡ 중 70% 이상(13만1798㎡)에는 실내·외 스튜디오 및 미디어센터, 문화집객시설 등의 영상·문화 복합시설을 짓고 나머지 30% 미만(5만6484㎡)은 오피스텔을 비롯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세우는 사업이다. 13일 이뤄진 청라영상복합단지 심사에서 THE E&M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 되는 조건이 됐다. 청라영상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재무적 안정성 등 자금 조달 측면에대한 우려에 대하여 THE E&M측은 신용평가도 A-로 문제가 없었고 고금리의 영향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참여 재무적 투자자(FI)와 건설사를 이미 확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KB증권, 한양증권이 대출의향서를 제출했고, 시공사로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의 참여한다는 것이다. THE E&M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에 대해 “공연기획, e스포츠 등 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였고, 3년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할 만큼 재무 안전성이 우수하다. 고금리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증권사들로부터 대출의향서를 받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사)한국사진교육학회(회장 유기상)는 최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카카오 후원으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이 모여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이다.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 사진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교육 사진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기획자, 활동가 등이 참석했으며 1부 학술발표, 2부 포스터 발표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기상 청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6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유 회장은 “학회의 모든 활동이 한국 사진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자산과 유산이 되기 위해서는 펀드 모집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회가 관련 연구자들 간의 화합과 학술 교류의 실천적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무이자로 경영안정자금 3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대출 후 1년간 이자 전액을 시가 지원한다. 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업체당 2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시가 이자 전액을 지원한 뒤 이후 2년 동안 대출금리 중 연 1.5%를 시가 지원한다. 시는 2020년 3503억 원을 시작으로 2021년 2817억 원, 올해 2175억 원(예정)을 소상공인 등에게 지원하고 있다. 접수는 16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기침체 우려로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 사업 및 정책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작전이 시작된 9월 15일을 세계적 평화·안보 기념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 전쟁사에 길이 남을 업적으로 꼽히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세계적 축제로 발전하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문화 자산을 활용해 행사 규모를 연도별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초청한 행사로만 열렸다. 먼저 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을 지정하기로 했다. 기념 주간에는 인천상륙작전 재연식, 국제안보포럼, 전승 축하 문화축제, 참전용사 호국보훈 거리행진 및 문화체험, 9·15마라톤대회, 안보 그림 그리기 대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2025년부터는 참전국 정상과 해군 참모총장 등을 초청하고, 다큐멘터리 제작 및 평화 기원 음악회 등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상징성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는 정부와 협력하며 국비 확보를 시도할 방침이다. 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범시민협의체도 구성해 실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국가급 행사로 격상시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국내 최초의 한미 합작 바이오 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23일 오후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지니데이 (Geni Day)를 개최한다. EDGC는 cfDNA(세포유리 DNA, cell-free DNA) 유전체 기반 조기 암 진단 기술을 보유한 초정밀 의료·헬스 케어 기업이다. 21일 EDGC에 따르면 지니 데이는 ‘유전자와 나 (Gene&I)’ 라는 개념으로 유전자 쌍을 의미하는 11과 인간 염색체 수인 23개를 상징해 ‘나와 나의 파트너‘가 함께 기념하는 날이다. 나를 대신할 수 있는 특정 유전자 정보를 ‘Geni Code(Genome Identifier)’라는 개인 유전자 지문 (Genome Fingerprinting) 코드로 표현해 ‘유전체 기반 분산신분증명(gDID·Genome Decentralized Identifier)‘ 시스템을 만든다. 이는 다양한 블록 체인상에서 이용할 뿐 아니라 코드를 활용해 개인 맞춤 미술 작품, 음악, 리포트 등을 만들어 디지털 자산화가 가능하다. 대체불가토큰(NFT)이나 메타버스에서 가상의 나로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제1회 지니데이에서는 그동안 EDGC에서 유전자 분석을 받은 10여 명의 유후 (Youwho) 고객에게 새로운 나의 유전자 정보 코드에 기반한 Geniverse (Geni Universe)를 경험하고 공유하게 된다. 앞서 EDGC는 올해 2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유전자 코드를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cation)인 지니코드(GeniCode)의 특허신청을 완료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EDGC의 지니 코드는 유전자 분산신원증명(GDID, Genome Decentralized Identification)으로 지문처럼 개인의 특정 고유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아이디화 한 것이다. 지니코드는 EDGC와 미국의 비영리 연구소 엔지니 재단(NGENI Foundation)에서 공동 개발했는데 유전자 정보를 24개의 코드로 분류해 개인 고유 유전자 정보를 디지털화 했다. 지니 데이 참석자에게는 지니 액자와 지니 NFT, 지니 펜던트를 준다.이민섭 EDGC 부회장은 “지니코드는 개인 고유의 유전자 정보 코드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GDID로 기존 DID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니코드로 다양한 형태의 고유 디지털 자산을 만들 수 있고 이를 NFT로 활용해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게임 개발자와 감독이 강사로 나서 게임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천 게임특강’이 26일 오후 2시 미추홀구 복합문화공간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린다. 특강에선 게임 콘텐츠에 관심이 있거나 이 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소년 등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한다. 주제는 △게임 개발자가 전해주는 게임 제작 과정 △e스포츠 프로 구단 감독의 생생한 현업 이야기 △게임 해설자가 말해주는 e스포츠 중계 등이다. 인디게임 개발자 윤창식, e스포츠 구단 김목경 감독, 게임해설자 클템(이현우) 등이 강연자로 나서며 현장에서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추진되는데, 현장 참석은 선착순 100명만 가능하다. 고은화 인천시 문화콘텐츠과장은 “게임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게임 분야를 직업으로 생각하는 청소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남동산업단지에 ‘산업 현장 스마트화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스마트화관에선 스마트 공장 구축에 따른 재직자 및 구직자 교육을 비롯해 스마트 제조 선도 모델 사례 전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스마트화관’은 남동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1층에 479m² 규모로 조성됐다. 강의·교육장, 전시 공간, 사무실, 오픈형 회의실 등을 갖췄다. 인천시는 이 공간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발 △대학 선행연구를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산학 공동 인력 양성 △스마트제조 관련 실험·실습 장비·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19년 정부가 공모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돼 세부 실행 과제로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국비 80억 원과 지방비 24억 원, 민간 부문 11억 원 등 총 115억 원이 투입된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스마트화관 개소로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김모 씨(81)는 2020년 여름에 가슴 통증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동네 병원을 찾아 흉부 엑스레이(X선) 검사를 했는데 몸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바로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를 찾은 김 씨는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과 뇌 자기공명영상(MRI), 전신 중 어딘가에 암이 번지지 않았는지 보는 펫(PET) CT, 뼈 전이를 확인하는 뼈 스캔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흉막(폐의 표면을 뒤덮는 장막)에 전이된 ‘비소세포폐암 4기’로 최종 진단을 받았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즉시 표준치료에 해당하는 백금 기반의 세포 독성 항암제를 이용해 3개월간 6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했다. 이후 김 씨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종양 병변의 악화 소견 없이 안정 상태를 보여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시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암세포의 뇌 전이가 새롭게 발견됐다. 폐종양과 흉막 전이 병변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김 씨가 진단받은 ‘EGFR 엑손20 삽입 변이’는 당시에 시판 중이던 표적항암제로는 치료 효과가 거의 없는 ‘변이 암’이었다. 주치의 인하대병원 임준혁 교수(호흡기내과)는 김 씨에 대한 치료를 멈출 수 없었다. 고민 끝에 EGFR 엑손20 삽입 변이에 대한 신약인 ‘아미반타맙’을 개발한 제약 회사에 의뢰해 동정적 사용 승인 프로그램(EAP)에 김 씨를 참여시켰다. EAP는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신약 허가 전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김 씨의 항암 치료에 효과가 나타났다. 신약 투약과 뇌 방사선 치료로 김 씨의 뇌전이 병변과 폐종양, 흉막 전이 병변 모두 기적처럼 사라졌다. 약 투약을 계속해야 하고 주기적인 추적 관찰이 요구되지만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현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임 교수에 따르면 폐암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5년 생존율이 1기는 68∼92%, 2기는 53∼60%, 3기는 13∼36%, 4기는 10% 정도에 그친다. 그러나 이는 통계적인 수치일 뿐 개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따라서 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환자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는 주치의를 믿고 치료 과정을 함께 논의하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폐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의 암이 폐로 전이된 ‘전이성 폐암’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폐암이라고 하면 폐에서 발생한 원발성 폐암을 의미한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흡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3배가량 증가한다. 간접흡연의 경우 폐암의 발병 위험이 1.5배로 높아질 수 있다. 미세먼지, 중금속 등 발암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근무 환경도 위험요인이 된다.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2∼3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있다. 폐는 감각 신경이 없기 때문에 폐암 환자 스스로 초기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기침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경우도 폐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가슴 통증은 암세포가 흉막이나 늑골을 침범했을 때, 호흡 곤란은 암세포가 상당히 커졌거나 악성 흉수가 차 있을 때 나타난다. 장기간의 쉰 목소리는 암세포가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을 침범했을 가능성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임 교수는 “폐암 증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며 “2019년부터 폐암 국가 암 검진이 시작된 만큼 만 55∼74세 남녀 중 매일 담배 한 갑씩 30년 이상 흡연을 한 고위험군은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촬영을 통한 검진을 무료로 받아 조기에 폐암을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가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은 9월 말 이뤄졌으며 광역시 가운데 인천이 유일하다. 스마트 국가인증은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부가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확산 성과가 높은 교통 분야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 심사가 실시됐다. 인천은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갖췄고 방재 환경 방범 등 다양한 공공 도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도시(인구 50만 이상)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중교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이 협력 체계를 구성해 지능형 합승택시, 수요 응답형 버스 등 신개념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시가 쌓은 스마트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겠다”며 “특히 원도심 중심의 스마트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해 스마트 균형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가까운 거리에 북녘 땅을 두고 있는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새로운 관광 명소인 ‘화개정원’이 문을 열었다. 강화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가족 휴양형 공원인 화개정원’을 내년 4월까지 임시 개원한다고 8일 밝혔다. 평화의 섬 교동도에 전국 최고의 힐링 장소인 화개정원이 생기면서 벌써부터 관광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개정원 임시 개원 기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정식 개장은 내년 5월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은 교동도 화개산 21만3251m²의 터에 온 가족이 정원 같은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5색 테마 화개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민자) 등을 조성했다. 5색 테마 화개정원에는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에 7만여 그루의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를 심어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 하구를 비롯해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민자로 건설된 모노레일을 통해 화개정원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km를 궤도 열차로 편하게 이동하면서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화개정원 곳곳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활쏘기, 널뛰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사진 뽐내기 등의 이벤트 등이 열린다. 이벤트에 참여해 작품이 선정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주부 김정해 씨(46·인천 부평구)는 “전망대 인근에서 한강 하구는 물론 고구저수지와 서해 바다 그리고 북한 땅을 손에 잡힐 듯 조망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화개정원 방문 소감을 설명했다. 북녘 땅과는 2.6km 정도 떨어진 교동도는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돼 왔다. 교동 주민들은 고려 후기 대사성 이색이 전국 8대 명산으로 꼽은 화개산에 조성된 수도권 최고의 가족 휴양형 공원인 화개정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주민들이 기증한 수목으로 만든 화개정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화개정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과 상생하는 선순환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교동도에는 197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대룡시장이 있다.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란 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본떠 만든 골목시장이다. 이발소, 잡화점, 신발가게, 약방, 다방 등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송암 박두성 생가도 둘러볼 만하다. 박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다. 강화군은 박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생가(86.4m²)를 복원하고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등 ‘송암 박두성 생가 복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고려 인종 5년(1127년)에 창건돼 가장 오래된 교동향교는 대표 유적지다. 향교는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한 교육기관이다. 고려 충렬왕 12년(1286년)에 안향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상을 들여와 모셨다고 전해진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한국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 박람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9,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 마이스 박람회(KOREA MICE EXPO 2022)’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 마이스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마이스 전문 박람회다. 2000년 처음 열린 이후 2017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연속 유치해 개최하고 있는데 2024년까지 인천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외 마이스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회의 △마이스 기업 상설 전시 △2022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지역 홍보 설명회 등이다. 쉐라톤그랜드인천, 오크우드프리미어인천 호텔 등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13개사가 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공동 유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전 세계 20개 나라 200여 명의 바이어를 비롯해 지역 컨벤션뷰로, 마이스 관련 학회·협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알 수 있다. 김경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마이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외 네트워크를 복원해 시장 재개 본격화에 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 새 청사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85년 준공해 37년간 사용 중인 현 청사는 낡은 데다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등 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새 청사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청사 신축 비용을 공개하고 실시설계 후 총사업비와 사업 규모 등에 관한 2단계 심사를 받는 조건으로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하라고 인천시에 통보했다. 시는 앞서 2848억 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7층(연면적 8만417m²) 규모로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를 새로 짓겠다며 올해 8월 행안부에 심사를 의뢰했다. 37년째 사용 중인 현 청사는 인천의 인구 증가로 행정 수요와 함께 공무원 수가 크게 늘었는데도 사무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3월부터 현 청사 인근의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 오피스텔 건물의 10개 층을 265억 원에 매입해 신관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내년 국제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을 이행하기로 했다. 2025년 3월경 새 청사를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신청사 지하 주차장 위 지상에 쉼터와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해 행정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청사로 만들 계획이다. 기존 청사 본관과 민원동은 리모델링해 공연장을 비롯해 북카페, 전시실, 기록관 등 시민 편의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인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도시도 발전하고 있다. 중앙 투자심사가 끝난 만큼 행정의 중심이 될 새 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대한면역학회와 3∼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스테판 정 △미국 얀센연구개발의 대니얼 쿠아 △미국 컬럼비아대 도나 파버 등이 나서 기조연설을 하고 개별 심포지엄, 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인천경제청은 포럼에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현황과 확대 조성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외 기업 유치 확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K바이오랩 허브 건립 등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려는 인천경제청의 전략과 비전을 알린다. 1974년 창립된 대한면역학회는 회원 수가 5000명 이상에 달하고 기초연구에서 임상의학에 이르기까지 주목받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해외 교육 수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육 한류를 이끌겠습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62)은 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제화 사업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표준화해 해외 교육 수출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하대는 2014년 우즈베키스탄에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를 설립해 해외 대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교육 수출에 성공한 첫 사례로 꼽히는데, 어려운 대학 재정을 해결할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총장은 9월 1일 인하대 16대 총장 임기를 시작했다. 15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6년 8월까지 4년 동안 인하대를 이끌게 됐다. 그는 신산업에 대응하는 교육혁신과 송도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4대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통해 임기 중 지속발전 가능한 인하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의 국책연구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인하대의 지난해 연구비 총액은 1291억 원이다. 국내 사립대 중 7번째로 많다. 올해도 총 26개 대형사업에 선정돼 7월까지 사업비 기준으로 1797억 원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2000억 원 이상 달성이 예상된다. 그동안 축적해 온 산학협력 선도모델의 실적과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인천시가 최근 정부 지정 ‘반도체 특화단지’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천총장포럼 회장 자격으로 공동위원장을 맡은 것인데,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이 강한 인하대가 중추적 브레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에는 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분야 세계 2, 3위 기업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12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인하대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상을 설명해 달라. “인하대는 올해 교육부 주관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됐다.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에너지·환경 등 기업협업센터(ICC) 3곳을 구축해 특화분야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다.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공동 연구 등을 늘려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 ―해외 교육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2014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IUT를 설립했다. 3년은 타슈켄트에서, 나머지 1년은 인하대에서 과정을 마치면 두 대학 공동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국내 최초 ‘3+1 방문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이제 IUT는 해외 교육 수출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8월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와 ‘3+1 국제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계약을 맺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교육 수출 기회를 모색 중이다.” ―학생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재학생은 물론이고 졸업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역량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준비생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동문 현직자들을 초빙해 직무 내용과 역량을 알려주는 특강과 박람회 등을 열고 있다. 2018년부터 열고 있는 인천 지역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매년 1000명 이상의 지역 청년이 참가하고 있다.” ―대학 교육 혁신 방안을 설명해 달라.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융합전공 개설을 추진 중이다. 또 학과 선택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2023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를 새로 만들었다. 정시 수능(일반) 전형으로 계열 구분 없이 70명을 선발하며 2학년이 되면 의과대, 사범대, 미래융합대를 제외하고 인문·자연·예체능에서 구분 없이 전공 선택권을 보장한다.” ―2년 후 개교 70주년이 된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한다. 인하대를 공유와 개방, 혁신 선도대학으로 만들겠다. 우수 교원을 확보하는 등 인재를 꾸준히 유치하고 연구·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는 자유전공학부 등을 통해 신산업 대응을 위한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 용현, 송도, 항공우주융합, 김포 캠퍼스로 이어지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다. ‘송도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기반으로 바이오, 반도체, 항공우주 등 미래 기술 관련 연구소와 정부 국책 사업을 유치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조명우 인하대 총장△서울 출생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졸업△미국 일리노이대 공학박사 △대우전자 시스템사업부장 △인하대 공과대 학장 △인하대 교학부총장 △인천총장포럼 초대 회장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6, 7대 회장 △인하대 15, 16대 총장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