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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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5~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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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가절감 과했나”… 벤츠 전기차 배터리, ‘脫한국→중국 파라시스’ 흐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업계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사를 공개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셀 공급사 정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벤츠 전기차에 대한 무상점검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무상점검은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진다.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당국 조사에 협력 중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벤츠는 이번 화재사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사고 조사와 수습을 위해 독일 본사에서 직원 다수를 파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화재가 난 전기차 EQE는 내연기관 모델로 치면 E클래스와 동급 세그먼트로 분류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다. 그런 만큼 독일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EQE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한국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개발된 전기차로도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EQE 화재사고를 계기로 벤츠 전기차뿐 아니라 국내 시장 전기차 전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근본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후속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고 조사나 감식과 별개로 인도적 차원으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한 지원금 45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가 공개한 배터리 정보를 살펴보면 벤츠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 제조사는 한국 업체 2곳(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중국 업체(CATL, 파라시스) 2곳 등 총 4곳이다. 먼저 벤츠 전기차 출시 순서는 EQC를 시작으로 EQA와 EQB, EQS, EQE, EQS SUV, EQE SUV, 마이바흐 EQS SUV 순이다.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경우 벤츠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로 선보인 EQC 1종에만 탑재됐다. 현재는 EQC가 단종됐기 때문에 초창기에만 파트너십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전기차인 EQA 배터리 물량은 CATL이 가져갔다. EQA를 처음 선보인 2020~2021년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이슈가 한창이던 시기다. 당시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유럽 첫 생산거점인 독일 공장에 이어 헝가리 공장 설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벤츠가 CATL과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시기로도 볼 수 있다. 이후 출시한 EQB에는 SK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걸출한 업체인 CATL을 두고 다른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은 것이 이례적이다. 하지만 당시에도 공급망 이슈가 업계에 영향을 미치던 시기로 다양한 제조사들이 공급망 이원화 또는 다변화를 추진하는 추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다. 벤츠와 CATL의 관계는 주력인 럭셔리 전기차 분야 협력을 강화하면서 더욱 긴밀해진 모습이다. 플래그십 세단 전기차 모델인 EQS 배터리를 CATL이 공급하기 시작했다. 당시 CATL은 주행거리가 짧은 대신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벤츠 EQS를 통해 그동안 한국 기업이 주력해온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 시장 진출을 알렸다. 앞서 CATL이 EQA에 공급한 배터리는 삼원계 NCM523 제품이고 EQS용 배터리는 하이니켈 삼원계 NCM811 제품이다. 니켈 함량 차이가 크다.EQE의 경우 지난 2022년 독일 현지에서 만난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개발 총괄은 EQS와 마찬가지로 EQE에도 CATL이 공급한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현지에서 EQE를 시승하기도 했다.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주행감각과 절제된 외부 유입 소음까지 다양한 장점이 인상적인 모델이었다. 여기에 EQE를 통해 중국산 하이니켈 배터리를 처음 경험할 수 있었는데 효율적인 부분에서 국산 배터리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회생제동에 의한 에너지 충전이 더 쉽게 이뤄지는 것 같아 의외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스타진스키 벤츠 전기차 개발 총괄이 잘못 말한 것인지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 것인지 EQE는 엔트리 트림인 EQE300에만 CATL 배터리가 탑재되고 다른 모델은 모두 파라시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벤츠코리아가 이번에 공지했다. 파라시스가 이번에 불이 난 EQE에 장착된 배터리 제조사다. EQE 이후 출시된 EQS SUV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되고 EQE SUV는 트림에 따라 CATL과 파라시스 제품이 장착되는 것으로 나왔다. 벤츠 전기차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마이바흐 EQS SUV도 CATL 배터리가 얹힌다.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흐름을 보면 전반적으로 벤츠가 전기차 분야에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보고 CATL을 넘어 10위권 배터리 제조사인 파라시스까지 손을 뻗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탈(脫)한국산 배터리 흐름을 보인다. CATL의 경우 시기적으로 보면 정식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다른 모델을 통해 상품성과 안전성을 꽤 심도 있게 검증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파라시스 배터리는 CATL 배터리를 통해 중국산 배터리 성능을 확인한 후 CATL과 비슷한 눈높이로 파라시스 배터리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비슷한 제품이면 세계 1위 브랜드 CATL보다 파라시스 제품 가격이 낮을 것으로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원가절감을 고민하게 된다. 벤츠 역시 마찬가지다. 결과론적인 관점이긴 하지만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가장 비중이 크면서 안전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인데 원가절감에 집중한 나머지 벤츠가 다소 섣부르게 부품 제조사를 선정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원가절감의 함정으로도 볼 수 있다. 럭셔리 자동차를 대표하는 벤츠에게 다른 가치를 침해하는 수준의 과도한 원가절감은 어울리지 않는다.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와 완성차 및 수입차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를 계기로 전기차 구매자의 권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를 구입할 때 배터리 브랜드까지 확인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조금 더 멀리 보면 가까운 미래에는 배터리 제조사의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도 차를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배터리계 에르메스나 샤넬, 배터리를 보고 사는 전기차 등의 상상이 가능하다. 삼성SDI의 경우 이를 예견했는지 일찌감치 자체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를 론칭하고 브랜딩을 전개해왔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배터리 브랜드를 운영 중인 배터리 제조사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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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엠그로우, EV 배터리 상태 알림 서비스 전개… 오는 26일 전용 앱 ‘와트세이프’ 출시

    배터리 진단 업체 피엠그로우는 오는 26일 배터리 이상 징후를 감지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트세이프(WattSafe)’ 앱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앱 다운로드 외에 차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장치(와트박스, WattBox)를 설치해야 한다.피엠그로우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요인은 주차·충전 중 배터리 과충전과 외부 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 다양하다.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대안이 제시되는 가운데 피엠그로우는 신규 앱을 활용해 배터리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시했다. 소프트웨어 기술로 화재 사고를 방지한다는 취지다.피엠그로우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를 자동차 고장의 영역으로 보고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판단해 배터리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집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충전 상태와 노화 상태, 전력 상태, 안전 상태 등 다양한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온도와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와 관련 편차를 수집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거나 예측할 수 있다고 피엠그로우 측은 전했다. 이 기술은 자체적으로 축적해온 배터리 제조 및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피엠그로우는 지난 2010년부터 배터리팩을 제조해 주로 중대형 전기버스용 제품을 공급해왔다. 2017년부터는 배터리에 통신모뎀을 장착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부터는 전기버스와 택시, 렌터카 등을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전개하면서 현재까지 총 25개 차종에 대한 누적 8000만km 이상 규모의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상태 정보를 활용하면 배터리 잔존 수명과 고장 등을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와트세이프는 피엠그로우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피엠그로우는 지난 3월 독일 계열 품질·안전 인증업체인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ÜV Nord Korea)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성능 진단 기술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이후 올해 5월에는 차에 장착된 데이터 수집 장치를 활용해 배터리와 전기차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배터리 잔존수명을 진단하는 ‘와트에버(WattEver)’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국내 중고차 플랫폼 기업 등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차에서 분리한 배터리 제품 진단 및 검사 관련 서비스로 와트프루프(WattProof)도 보유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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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세계 1위 항암제 ‘키트루다’ 시밀러 임상 3상 돌입

    셀트리온이 대표적인 고가 항암제로 알려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본격화한다.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CT-P51’의 미국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키트루다는 미국 MSD(머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비소세포폐암과 위암,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32조5143억 원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거둔 항암제로 꼽힌다.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오는 2029년 11월, 유럽에서는 2031년 1월 만료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셀트리온 외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4월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종근당은 싱가포르 기업 파보렉스(Favorex)와 바이오시밀러 판권 계약 방식으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이에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인 MSD는 국내 바이오 업체 알테오젠이 보유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활용해 키트루다 피하주사제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약물이 진피층을 넘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MSD가 자체 개발에 나섰다가 실패한 기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과 키트루다 관련 독점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제형변경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특허 기간 연장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셀트리온의 경우 이번 IND 승인에 따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총 60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오리지널과 비교를 통해 CT-P51의 유효성과 동등성 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셀트리온의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의미도 갖는다. 암세포 특정 부분 등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위주에서 몸속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세포를 없애는 방식의 면역항암제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트라스투주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 등 표적항암제 3종을 주요 시장에 출시한 후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CT-P51을 면역항암제로 추가해 보다 탄탄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항암제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과 골질환, 안과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확장도 순항 중이다. 특히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한 올해를 기점으로 신규 허가 등을 통해 후속제품 확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알레르기성 천식 등을 치료하는 ‘옴리클로(오말리주맙)’가 지난 5월과 6월 유럽과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영국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 여기에 습성 황반변성 등 치료제인 ‘아이덴젤트(애플리버셉트)’가 지난 5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에 대한 허가가 났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는 ‘짐펜트라(인플릭시맙, 램시마SC)’가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을 추가하기도 했다.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는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세쿠키누맙)’가 미국 FDA에 글로벌 임상 3상 IND 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약 32조 원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CT-P51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다가오는 2025년까지 11개 제품 허가 획득을 목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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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이어 기아도 배터리 정보 先 공개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셀 제조사를 12일 공개했다. 기아가 공개한 배터리 셀 제조사 정보를 살펴보면 SK온 배터리 사용이 상당히 많다. SK온 배터리 중에 현행 주력으로 꼽히는 배터리는 ‘SF배터리’다. SF는 ‘슈퍼패스트’를 의미한다. 급속충전으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 상용화된 전기차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했다.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서는 내장기술부문 최고혁신상과 차량기술·첨단모빌리티부문 혁신상 등 2관왕을 차지한 제품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이 SK온(구 SK이노베이션)에 ‘18분 급속충전’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요청해 개발이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 함량이 83%인 하이니켈 삼원계(NCM) 파우치형 배터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됐다. 급속충전 기술은 충전 시 리튬이 삽입될 때 음극 저항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SK온은 당시 음극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특수 코팅 공법과 함께 충전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해당 배터리 셀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안전성 검증을 위해 완성차업체와 협의체를 가동하기도 했다. 실제로 차에 배터리를 탑재해 성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했다는 설명이다. 이 배터리는 기아 EV6를 비롯해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세스 G80 전기차 등에도 탑재된다. SF배터리를 기반으로 밀도를 9%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면서 충전시간은 기존 수준을 유지한 어드밴스드 SF배터리는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 EV9에 장착된다. 기아가 공개한 배터리 셀 제조사 정보에도 EV9 배터리를 SK온이 공급하는 것으로 나온다. 여기에 SK온은 SF배터리 후속제품으로는 충전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배터리를 개발 중이다.이밖에 최신 버전 레이 전기차에는 중국 CATL이 공급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되고 니로EV는 CATL이 공급한 NCM 배터리를 사용한다. 구형 니로EV 배터리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았다. 구형 기반 택시와 레저용 전기차로 판매되는 니로 플러스는 SK온 배터리다. 봉고 전기차와 현재 단종된 쏘울EV는 구형 니로EV와 마찬가지로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가 탑재된다.이번 완성차의 배터리 제조사 공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배터리 제조사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소비자 요구와 우려에 따라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와 배터리 정보 공개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안전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토부 안전점검회의에 앞서 소비자 요구에 따라 선제적으로 배터리 정보 일부를 공개한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현장에서는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질문은 금기시 되는 사안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배터리 제조사는 고객사와 관련된 언급이기 때문에 답변을 부담스러워했고 완성차는 완성차대로 부품 공급사에 대한 답변을 피해왔다. 수입차의 경우 고위 임원급은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답변을 수월하게 해줬지만 다른 직원들은 답변하기 곤란해 하는 경우가 많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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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임금 3% 인상 잠정합의… 아시아나 통합 축하금 포함

    대한항공은 9일 조종사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보상이 잠정합의 주요 내용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은 해외 주요 경쟁당국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필수적으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가 14곳 중 13개 국가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완료했고 최종 관문으로 미국 1곳만 남았다. 업계에서는 연내 미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잠정합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과 비행수당 각각 3% 인상,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 완료 시 상여 50% 축하금, 복지포인트 60만 지급, 화물기 경유 잡비 신설, 수석기장 인정 기준 추가 등이다.해당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가결 시 올해 조종사노조와 임금협상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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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서린상사, ‘KZ트레이딩’으로 사명 변경… 김재선 대표이사 신규 선임

    고려아연 계열사 서린상사가 사명을 변경한다. 서린상사는 고려아연 비철금속 해외 유통과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다소 오래된 느낌의 기존 이름에서 고려아연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하기 용이한 사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려아연은 서린상사가 9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케이지트레이딩(KZ Trading)’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지난 6월 선임한 김재선 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서린상사는 최창걸 명예회장이 고려아연 제품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84년 설립한 업체다. 당시 종로 서린동에서 ‘서린금속’으로 출범했고 1994년 수출 영역을 확대하면서 서린상사로 변경됐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비롯해 호주 자회사 썬메탈과 영풍 석포제련소 등이 생산하는 비철금속 제품 수출과 판매, 물류 업무 등을 맡아왔다. 이번에 KZ트레이딩으로 이름을 변경한 것은 30년 만이다. 또한 고려아연 창립 50주년과 본사 이전 등에 맞춰 전격적으로 사명 변경이 단행된 모습이다. KZ는 고려아연 영어 표기(KOREA ZINC)를 의미하고 트레이딩은 기업 업무 성격을 보여준다.고려아연 관계자는 “KZ트레이딩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고려아연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고려아연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업 미션과 핵심가치에 맞춰 브랜드 가치 제고와 영업력 강화를 위한 취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재선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KZ트레이딩(서린상사) 대표이사로 회사 성장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승호, 백순흠 대표이사와 함께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KZ트레이딩은 이번 인사를 기반으로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KZ트레이딩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와 교류가 용이해지고 판매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은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어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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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신약 앞세워 실적 만병통치… “역대 최대 실적에 수익성까지 최고”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255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늘었고 영업이익은 37.1%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전반적인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영업이익률 역시 15.2%로 역대 최대다.자체 개발 신약 판매와 처방이 본격화되고 마진이 크고 수출 비중이 높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판매 호조가 대웅제약 전체 실적 개선 흐름으로 이어졌다. 수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알려진 나보타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전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참고로 나보타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 역시 이번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나보타사업에 의한 실적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볼루스는 최근 호주 시장에서 나보타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주요 톡신으로 자리매김한 나보타가 다른 국가로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와 함께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 등 자체 제품 비중 확대를 꾀하고 있다. 모두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까지 이뤄지는 자체 개발 품목이다. 대웅제약의 자체 제품 비중과 수출 확대 전략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실적과 재무구조 안정화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대웅제약 역시 나보타(수출명 주보 등) 성장 요인으로 해외 무대를 꼽았다. 2분기에는 나보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85%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바이오신약’으로 승인 받은 나보타는 미국 시장 안착에 이어 유럽에서 70%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5개국에도 연이어 출시됐다. 최근에는 호주를 비롯해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국내 34호 신약으로 선보인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작년 2분기 대비 165% 성장한 332억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위장약 시장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으로 올해 단일품목 연간 매출이 1000억 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36호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해외 다른 제약사 제품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증 및 중등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해외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보다 혈당, 당화혈색소 등을 더 많이 낮춘 결과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국내외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전했다. 해외 제품이 주류였던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국산 신약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 대웅의 3대 혁신신약 나보타와 펙수클루, 엔블로가 높은 성장을 이어가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과 계획했던 목표 달성을 통해 분기마다 실적 신기록을 쓰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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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방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국가안보 교육·연구기관인 국방대학교와 인재육성 및 방산·우주·항공 기술 연구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임기훈 국방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방대는 이번 MOU에 따라 ▲미래 인재 발굴·육성 ▲국방·우주·항공 인력 교류 ▲교육·연구 세미나 개최 ▲사회공헌 및 문화 체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진행해온 국방대 안보과정 내 외국군 장교와 가족 방산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방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첨단항공엔진 등 미래 방산 핵심기술 연구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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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한 번으로 5초 만에 ‘실명’ 진단… 대웅제약, AI 진단기기 ‘위스키·옵티나’ 도입

    대웅제약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크와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안구 내부를 촬영하는 안저카메라 ‘옵티나제네시스(OPTiNA Genesis)’ 등 2개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두 제품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아크는 제품 제조와 생산,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당뇨 및 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의 경우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안저검사 시행을 권고한다. 하지만 안과병원을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지역에 따라 안과병원 접근성이 나빠 안저검사를 받는 환자 비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술이 적용된 위스키는 환자가 평소 방문하는 병원에서 3대 실명질환에 대한 1차 스크리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실명질환 조기 발견 비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실명질환 진단 장치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질환인 당뇨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을 판독해 소견을 제공한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 프로그램에 연동시시면 AI 알고리즘이 이미지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한다. 촬영된 망막 이미지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3~5초 내에 판독이 이뤄진다고 한다.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돕는다. 병변 부위는 다른 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진단 결과를 쉽고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고 이미지 기반 판독 보고서가 제공돼 환자도 병변 부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당뇨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돼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황반 부위가 변성돼 중심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진다. 이들 질환은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위스키의 첨단 기술은 실명질환 예방을 용이하게 해준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옵티나는 안저를 촬영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카메라다. 망막과 맥락막, 시신경 등을 비롯해 안구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한다. 다양한 안과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약 2.7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가능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촬영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동공 확장을 위해 투여하는 산동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망막 촬영이 가능해 환자 검진 편의도 높였다. 대웅제약은 위스키와 옵티나의 국내 도입으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진단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들에게는 더욱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할 수 있어 실명질환 관련 진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과나 가정의학과, 검진센터 등에서도 3대 실명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스키와 옵티나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강력한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많은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안질환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혁신 의교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AI 심전도 웨어러블 기기 ‘모비케어(mobiCARE)’와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CART BP)’ 등 다양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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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리커, 뉴질랜드 말보로 와인 신성 ‘말보리스트’ 2종 국내 출시

    주류 수입·유통 업체 인터리커는 뉴질랜드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말보로(MARLBOROUGH)에서 신성으로 떠오른 ‘더 말보리스트(The Marlborist)’ 소비뇽블랑 와인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말보리스트는 지난 2020년 첫 빈티지를 선보인 이후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업계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브랜드 역사가 짧은 만큼 와인업계에서 떠오르는 신성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뉴질랜드 언론이 발표한 톱(TOP)50 와이너리에도 선정되면서 말보로지역 와인산업을 이끌어나갈 브랜드로 주목받기도 했다.말보리스트 와이너리는 2010년 올해의 포도 재배 전문가로 선정된 후 빌라마리아에서 포도밭 관리를 총괄했던 스튜어트 더들리(Stuart Dudely)와 아타랑이, 그레이웨키 등에서 와인메이커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리차드 엘리스(Richard Ellis)가 의기투합해 설립했다.국내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리커는 뉴질랜드 말보로지역 고유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한층 정제된 우아함이 특징인 ‘알파인리프트(Alpine Rift) 소비뇽블랑(2023)’과 11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쳐 복합적인 맛과 향기가 특징인 ‘말보리스트 그랜드소비뇽(2022)' 등 2종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고 전했다.알파인리프트 소비뇽블랑은 잘 익은 복숭아와 패션푸르트, 파인애플 등 과일로 시작해 블랙커런트 잎과 백차, 회향, 흰 후추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인이라고 한다. 곁들이는 음식으로는 샐러드나 오일파스타, 초밥, 해산물 요리 등을 추천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소믈리에 초이스어워드 와인품평회에서 92점(1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금메달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말보리스트 그랜드소비뇽은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블랑 특유의 꽃 향기와 열대과일 아로마가 특징이고 오크 숙성을 통해 부드럽고 고소한 브리오슈 빵의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인터리커 측은 설명했다. 질감은 풍부하고 여운이 오래가는 고급 소비뇽블랑이라고 한다. 알파인리프트와 마찬가지로 말보리스트 그랜드소비뇽도 음식과 궁합이 우수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각기 매력이 다른 말보로 소비뇽블랑 와인 2종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며 “시원하게 마시기 적합한 와인으로 무더운 여름에 음식과 함께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리커는 각 지역 특징이 잘 드러나는 품질 좋은 와인을 엄선해 국내 판매 와인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알파인리프트 소비뇽블랑은 인터리커 공식몰인 리커스토어와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말보리스트 그랜드소비뇽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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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3개 분기 연속 흑자… 영업이익률 20% 육박 “수익성 개선 흐름 주목”

    SK바이오팜이 올해 2분기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SK바이오팜은 2분기 매출 1340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4.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차츰 개선되고 있는 수익성을 주목할 만하다.SK바이오팜의 경우 작년 4분기(매출 1268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이번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7%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분기(매출 1140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에는 실적이 다소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9.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지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수 성장하면서 19.4%로 뛰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일반적으로 국내 수출 위주 바이오기업은 분기 영업이익률이 20~30%에 달한다. 바이오 분야가 고수익·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는 이유다. 규모 측면에서 SK바이오팜은 이제 성장을 시작하는 수준이지만 이번 실적은 SK바이오팜이 고수익 중심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업화한 주요 제품이 세노바메이트 1종에 불과한 것이 다소 아쉽지만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성장성을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단일 제품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 효과가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실적 호조 주요 요인으로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안착을 꼽을 수 있다. 이번 분기에 세노바메이트 미국 시장 매출은 10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미국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실적이다. 세계 최대 시장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보다 수출 비중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이 개선됐고 수출기업에게 유리한 고환율 수혜도 수익 향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연간 실적이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 매출 1052억 원은 직접판매(직판)를 통해 거둔 실적으로 현지에서 발생한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 총액을 처음으로 넘어선 규모라고 전했다. 판관비는 미국 현지 세일즈 네트워크 구축 및 유지에 투입되는 비용과 연구·개발(R&D) 투자, 간접비 등 대규모 비용을 포함한다. 현지 매출 실적이 판관비보다 많다는 것은 대규모 고정비 허들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만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기타매출은 파트너링 관련 수익으로 총 237억 원을 수령해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제품 관련 로열티나 임상진행 관련 매출, 기술수출 계약금 등이 포함된다. 반제품 판매 매출은 51억 원으로 집계됐다.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내 처방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제품 출시 50개월 차인 지난 6월 세노바메이트 현지 처방 규모는 총 2만8000건 수준이라고 한다. 경쟁 신약 출시 50개월 차 처방 실적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SK바이오팜은 일반신경의나 전문간호사 등을 중심으로 처방 확대를 추진하고 세일즈 인센티브 구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경쟁사 영업 강화에 대응해 뇌전증 센터와 키오피니언리더(KOL, Key Opinion Leader) 의사들을 전담하는 기술 영업 인력 충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세노바메이트 제품 경쟁력 강화도 꾀하고 있다. 전신 발작 치료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소아와 청소년까지 처방 대상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세노바메이트를 잇는 후속제품의 경우 미국 내 구축한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상업화 제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내 ‘제2의 상업화 제품’ 도입을 1차 목표로 설정했고 늦어도 내년 중에는 새로운 상업화 제품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앞서 구축한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업화 제품을 외부에서 도입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신규 모달리티(modality, 치료 접근법) 기술 플랫폼과 항암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빅 바이오텍’을 향한 약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SK바이오팜은 지난해 3대 신규 모달리티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등을 선정하고 SK그룹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TPD 영역에서는 작년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분자접착체(MG, Molecular glue) 발굴 플랫폼인 ‘모패드(MOPED)’를 활용해 기존에 치료제가 없던 표적에 작용할 수 있는 분해제를 발굴 및 개발 중이다. RPT 분야에서는 최근 홍콩 바이오기업 풀라이프테크놀로지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을 인수했다. SK바이오팜이 처음으로 외부 파이프라인을 도입한 것이다. 해당 후보물질 관련 타깃과 경쟁력, 임상 계획 등 세부 내용은 올해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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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2분기 영업이익 73% 증가… 원가절감·고환율·판가 상승→수익성 개선

    고려아연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거뒀다.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81억 원, 영업이익 2687억 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2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6% 성장한 수치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통해 수익성도 대폭 개선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8.8%로 작년보다 2.5% 높아졌다.2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실적도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조4335억 원, 영업이익은 4532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3%다.실적 호조 주요 요인으로는 기술력 기반 원가절감 노력이 꼽힌다. 원재료비와 가공비(전력비 포함)를 절감해 전반적인 비용구조를 효율화했다고 한다. 또한 높은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내 고려아연 주요 제품 가격 상승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 여건이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중간배당은 보통주 1주당 1만 원, 총 2055억 규모로 이뤄진다. 여기에 총 4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단행하기로 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면서 정부의 기업가치 밸류업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는 모습이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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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상반기 6000억 규모 밸류업 가동… 주당 1만원 중간배당·자사주 매입 의결

    고려아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면서 정부의 기업가치 밸류업 정책 기조에도 맞추는 모습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은 지난해 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려아연은 7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만 원 현금배당 방식으로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2055억 원 규모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중간배당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의 71.4% 규모에 해당한다. 주주친화적인 정책 방향성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는 평가다.고려아연은 지난해 2월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 30% 이상을 유지하고 연 1회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작년 말에는 10년간 총 4조 원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이러한 주주가체 제고 방안 일환으로 추진된다.고려아연 주주환원 규모는 연도별 연간 배당금액이 2020년 2651억 원, 2021년 3535억 원, 2022년 3973억 원 등 꾸준히 늘었다. 작년에는 중간배당 1만 원과 기말배당 5000원 등 주당 총 1만5000원 현금배당을 비롯해 총 4027억 원 규모 주주환원을 실시했다. 작년 기준 주주환원율은 76.4% 수준이다.중간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총 4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중 유통 주식 수 감소로 주식가치에도 긍정적이다.고려아연은 이번 주주환원 추진이 주가 부양과 안정화는 물론 정부의 기업가치 밸류업 정책 기조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수준 고려아연 주가에 대해서는 저평가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경기 변동성도 커지고 있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나서는 주주가치 제고 활동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최근 변동성 높은 주식시장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기업이 주주환원 계획을 상세히 공유하고 이행하는 것은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시장과 기업 안정화에 기여하고 주주로부터 신뢰를 얻는 진정한 밸류업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려아연은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공 들이고 있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관련 할동 강화, 공시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화합하고 조화를 이루는 노사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예년보다 빠르게 임금협상을 타결해 37년 무분규 기록을 이어갔다.사업적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미래 50년을 위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와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자원순환 등 3개 축으로 이뤄진 ‘트로이카드라이브’를 성장 동력으로 삼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33년까지 연간 매출 목표를 25조 원으로 설정했다. 신사업을 전개하면서 궁극적으로 무공개 ‘녹색제련소’를 구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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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상반기 매출 7조8462억 ‘전년比 17%↑’… 노선 확대·무역 갈등 반사이익 수혜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 7조8462억 원, 영업이익 8495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항공여행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화물사업 성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중국발 화물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고 반도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익성 방어에도 기여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대한항공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여객사업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유류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사업별로는 상반기 여객사업 매출은 4조78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선제적으로 노선 공급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화물사업은 2조9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4.1% 증가한 수치다.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와 첨단 산업 관련 화물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올해 3분기에는 하계 성수기 수요 집중기간 동안 증편 및 부정기 확대 운영 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효율을 극대화한 최신 기종 보잉 B787-10을 수요가 높은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노선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공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난기류 관련 안전운항에도 더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승객 안전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메뉴를 변경하고 난기류 대응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화물사업의 경우 중국발 화물에 대한 전세기 편성 등을 통해 수요를 유지하고 유연한 노선 편성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여행 수요 급증에 대비해 노선 공급 확대와 인력 채용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했고 이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외부 요인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효율을 극대화한 최신 기종 주요 노선 운항 확대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 화물 물량 유치 등을 통해 전반적인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2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흐름은 상반기로 이어졌다. 올해 1~6월 누적 매출 실적도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4134억 원으로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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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2분기 매출 8747억·영업이익 725억 원… 주력 바이오시밀러 매출 104%↑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747억 원, 영업이익 725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9% 성장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통합(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이후 재고 합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무형자산 상각 등 합병 후속조치 영향으로 전반적인 실적이 아직 본 궤도에는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사업적으로 주력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주요 제품이 호조세를 이어갔고 후속제품들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이오시밀러사업 매출은 7740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103.6% 성장한 규모다.셀트리온은 하반기 실적은 개선세가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합병에 따른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이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을 완료했고 재고 소진도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도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다.제품의 경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짐펜트라(램시마SC)’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내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현지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짐펜트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일부는 실제 매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해당 3대 PBM은 미국 전체 보험시장의 80% 규모 커버리지(가입자 수 기준)를 차지하고 향후 짐펜트라 매출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짐펜트라에 이은 후속 파이프라인 허가와 공장 증설도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내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옴리클로(졸레어 바이오시밀러)와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이 허가를 획득했고 악템라와 프롤리아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3상을 마치고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뒷받침할 생산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 6만 리터 규모인 제3공장이 연내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제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와 램시마SC를 비롯해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4개 주력 제품이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 높은 매출 실적을 거뒀고 짐펜트라를 비롯해 후속 품목 실적도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합병에 따른 일시적 상각 요인이 해소되고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발판 마련도 순항 중인 상황으로 이러한 긍정 요인들이 온전히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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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타항공, 범죄도시3 등 ‘한국영화’ 9편 기내 도입… 이달부터 델타·대한항공서 감상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협력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델타 스튜디오(Delta Studio)’에 한국영화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조인트벤처를 맺은 두 항공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탑승자들이 기내에서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 한국 노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한국인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모습이다. 이번 신규 콘텐츠를 시작으로 델타항공은 한국문화 관련 기내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한국영화는 총 9편이다. 기생충(2019)과 콘크리트유토피아(2023),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3(2023), 30일(2023), 설국열차(2013), 시민덕희(2024), 노량 : 죽음의 바다(2023), 헤어질 결심(2022) 등이다. 이달부터 델타항공과 대한항공 기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화가 각광받는 흐름을 반영해 한국영화 콘텐츠 도입을 추진했다”며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함께 엄선한 작품들이 승객들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객 혜택 확대와 기내 경험 차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기내 콘텐츠 분야에서도 대한항공과 협력해 매년 프로그램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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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7분기 만에 ‘적자’ 전환… 고환율·항공기 임차 비용 증가 영향

    제주항공이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주력인 여객사업은 호조를 보였지만 높은 환율과 항공기 임차료가 발목을 잡았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제주항공이 직접 구매한 항공기 인도가 늦춰졌고 지연된 기간에 대한 기존 항공기 임차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4279억 원, 영업손실 95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수치를 보였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사업 등 전반적인 영업활동은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둘 정도로 잘했지만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항공기 임차 비용 증가 등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며 “구입기 인도가 늦어지면서 일회성으로 임차 관련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항공기 이슈가 해소되면 다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환율의 경우 올해 2분기는 평균 1371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60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2분기와 비교하면 200원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환율 여건은 여전히 실적에 불리한 상황이다.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유가 등 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요인으로 이러한 추이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2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누적 실적은 흑자를 유지했다. 상반기(1~6월)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은 9671억 원, 영업이익은 656억 원이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 줄어든 규모다. 마찬가지로 2분기 발생한 항공기 임차 비용이 누적 실적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9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항공여행 수요가 꾸준한 상황으로 일회성 비용 발생 요인만 해소된다면 단기간에 수익성 복구가 가능할 전망이다.제주항공은 하반기에는 중단거리 노선 점유율 확대와 인도네시아 발리·바탐 취항 등 노선 다각화,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단 현대화는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구입기 위주 편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매 항공기 도입 시 환율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 항공기 운용 관련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항공은 보고 있다.노선의 경우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 수요가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일본과 동남아 노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일본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간선 노선 확대에 이어 다음 달 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이 주 3회 운항에 돌입한다. 동계 시즌에는 인천~발리·바탐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환율과 공급망 등 외부 요인으로 비용 발생이 증가하면서 흑자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전통적 비수기 시즌에도 중단거리 노선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여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한민국 최고 저비용항공사(LCC)로서 고효율을 통한 저비용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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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IATA 난기류 인식 플랫폼’ 활용 위한 세미나 개최

    대한항공은 6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난기류 인식 플랫폼(ITA, IATA Turbulence Aware)’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근 난기류는 항공업계 최대 화두다.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 중 난기류를 만나게 되는 사례가 증가 추세다. 안전운항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소로 전 세계 항공사들이 난기류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승객 불편과 사고 및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개편을 추진했다. 먼저 객실 서비스 제공 시간을 앞당겼다. 사람들이 밀집한 이코노미석 승객에게 제공되는 음식 메뉴까지 바꿨다.(기내 간식 서비스 리뉴얼) 뜨거운 국물과 함께 제공되는 컵라면은 서비스하지 않기로 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과 총량을 유지하면서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난기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글로벌 21개 항공사가 가입한 플랫폼 ITA를 운영하고 있다. IATA가 지난 2018년 개발한 플랫폼으로 대한항공도 참여하고 있다. 각 항공사 항공기들이 운항 중에 난기류 정보를 확보해 이를 운항 중인 다른 항공기와 공유하는 개념이다. 항공기가 수집한 난기류 정보는 플랫폼에서 객관적 수치화 등을 거쳐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항공사들이 기상정보 공유를 통해 난기류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안전운항에 활용하는 것이다.이날 세미나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0명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소속 직원 2명과 각 항공사 안전 담당 직원 26명,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난기류 인식 프로그램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ITA 데이터 특징과 난기류 정보를 실제 운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학습했다. 관련 토론시간도 가졌다.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고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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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베버리지, 이른 추석 맞춰 ‘와일드터키·글렌그란트’ 패키지 예약 판매

    올해 추석연휴는 작년보다 이른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다. 빨리 찾아오는 추석연휴에 맞춰 유통업계도 선물세트 등을 속속 선보이면서 명절 준비에 한창이다.주류 수입·유통 전문 기업인 트랜스베버리지도 주력 브랜드인 버번 와일드터키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추석 선물 패키지를 선보이고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국내 버번 위스키 시장 1위를 기록한 와일드터키는 대표제품인 ‘와일드터키101 8년’과 온더락 잔 1개, 하이볼 잔 1개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준비했다. 홈플러스에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와일드터키101 8년은 버번 위스키 품질을 상향평준화시킨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알코올 함량 40%가 일반적인 버번 시장에서 상징적인 101프루프(Proof, 알코올 50.5%)를 유지하면서 버번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와일드터키101 8년은 위스키 취향이 고급스러운 한국과 일본에만 공급된다.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미국인이 와일드터키101 8년을 구입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트랜스베버리지는 추석 연휴 패키지를 통해 와일드터키 대표제품을 보다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싱글몰트 글렌그란트는 10년부터 15년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용 글라스와 함께 패키지로 판매된다. 글렌그란트 10년은 저명한 위스키 평가에서 최고의 10년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로 선정되면서 우수한 맛과 품질을 입증했다. 글렌그란트 12년 제품은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위스키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키지는 테이스팅 글라스 2개를 포함한다. 글렌그란트 10년과 12년 추석 패키지는 롯데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배치 스트렝스(Batch Strength)’ 제품이면서 냉각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아 싱글몰트 위스키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린 15년 패키지는 700ml 1병과 테이스팅 글라스 2개로 구성돼 이마트에서 판매된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추석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위스키를 경험할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프리미엄 위스키 한잔과 함께 연휴의 휴식과 즐거움을 극대화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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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수입차 판매 9%↓… 수요 위축에도 BMW 올해 월간 최다 판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1977대로 전년(2만1138대) 동기 대비 4.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테슬라 판매량이 올해부터 협회 신규등록대수에 포함됐기 때문에 작년과 올해 7월 국내 수입차 판매 추이를 보다 정확하게 비교하기 위해서는 지난달 테슬라 판매대수인 2680대를 제외해야 한다. 테슬라 판매대수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그만큼 수입차 판매 추이 데이터가 왜곡되기도 쉽다. 작년 7월 테슬라 국내 판매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데이터를 집계하는 기관이나 업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 역시 실적이 왜곡될 수 있다. 참고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7월 테슬라 국내 판매대수는 118대에 불과하다. 테슬라 국내 실적은 신차 물량 선적 여부에 크게 좌우되는데 올해 7월에는 국내에 신차 물량이 들어왔고 작년 7월에는 입항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전달 테슬라 판매대수를 뺀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297대다. 이를 적용하면 작년 7월보다 판매대수가 8.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브랜드 신차 물량 부족과 함께 수요 감소가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브랜드별로는 BMW가 6380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수입차 전체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BMW는 올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1시리즈와 4시리즈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신차 출시 전 기존 모델(재고)에 대한 할인 확대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판매량에 영향을 치쳤다는 분석이다. X시리즈 대형 SUV 3종(X5·X6·X7 등) 판매량도 성장세를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369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 4월과 6월에는 BMW를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7월에는 다시 역전 당했다. 2680대 팔린 테슬라는 3위에 해당한다.다음으로는 볼보 1411대, 렉서스 1108대, 포르쉐 1012대, 아우디 921대, 도요타 846대, 폭스바겐 836대, 미니 574대, 랜드로버 408대, 포드 356대, 혼다 235대, 지프 224대, 링컨 144대, 쉐보레 113대, 푸조 92대, 캐딜락 73대, 람보르기니 53대, 폴스타 39대, 벤틀리 35대, 벤틀리 35대, GMC 32대, 마세라티 21대, 롤스로이스 15대 순이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가 본격적으로 출고되면서 6월 200여대 수준에서 7월 1000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올해 하반기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협회 기준(엔진별 기준)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총 1623대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 부분변경을 거친 테슬라 모델3는 1055대로 2위다. BMW 5시리즈 엔트리 모델인 520i는 1041대가 팔려 3위에 이름을 올렸다.테슬라 외 다른 브랜드 전기차 판매대수는 BMW가 713대, 아우디가 417대로 뒤를 이었다. BMW 전기차는 iX3(194대)가 가장 인기였고 i4(m50 포함, 170대)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우디의 경우 Q4 e트론(스포츠백 포함, 401대)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폭스바겐은 ID.4 단일모델로 355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벤츠는 지난 6월에만 전기차를 800대 가까이 팔았지만 7월에는 269대에 그쳤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했는데 이로 인해 물량이 소진되면서 판매대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차종으로는 인천 화재 이슈로 화제가 된 전기차 EQE 세단이 39대 팔렸다. 한국 배터리를 채용한 EQA와 EQB는 각각 90대, 64대씩 판매됐다. 이밖에 볼보 45대, 폴스타 39대, 푸조 38대, 캐딜락 20대(리릭), 포르쉐 6대, 롤스로이스 4대 순으로 집계됐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1만518대로 47.9%의 비중을 차지했다.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모델도 하이브리드로 분류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가솔린 모델은 5354대로 24.4%, 전기차는 4586대로 20.9%로 집계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대수는 870대로 4.0% 비중을 기록했다. 디젤 모델은 649대에 그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낮은 3.0%의 점유율을 보였다. 정윤영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과 신차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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