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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이달 중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시작으로 첫 분양에 나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 부지는 6호선 녹사평역과 인접해 있고 용산공원 예정지와 마주하고 있다. 인근에는 한남뉴타운, 용산정비창, 캠프킴, 수송부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 예정지도 밀집했다. 도심 노른자 입지로 개발 완료 시 서울 내 대규모 복합단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연면적 약 4만4935㎡ 규모로 지하 7층~지상 20층, 총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주거, 호텔, 리테일, 오피스,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용도개발(MXD) 형태로 추진되며 뉴욕 록펠러센터,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등과 유사한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지향한다.이 중 먼저 공급되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전용면적 53~185㎡, 총 775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총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은 고급호텔 브랜드 로즈우드서울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해당 사업의 상징성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Rosewood)의 국내 첫 진출에 있다. 로즈우드서울은 2027년 개관 예정으로 총 250실의 객실과 고급 레스토랑, 연회장, 웰니스 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로즈우드는 파리 ‘호텔 드 크리용’, 뉴욕 ‘더 칼라일’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럭셔리 호텔을 운영 중이다.단지 내 상업시설 ‘더파크사이드 몰’은 약 3만9000㎡ 규모로 구성되고 대형 유통사가 운영을 맡아 리테일·식음료·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도심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 ‘더파크사이드클럽 by 로즈우드서울’에는 클럽라운지, 다이닝룸, 하이드로테라피풀 등이 계획돼 있다.조경 설계는 뉴욕 하이라인 설계로 알려진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JCFO)이 맡았다. 단지 중심을 따라 약 330m 길이의 보행자 거리 ‘더파크사이드 웨이’가 조성되며 전시·공연 시설 ‘아트&컬처 스페이스’와 광장 ‘유엔 플라자’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안정성이 높은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5년 사이 민간임대주택 공급이 80% 이상 급감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임대주택 공급은 지난 2018년 33만4685가구를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26만5006가구, 2020년은 28만853가구로 일시적 반등이 있었지만 이후 다시 줄어들어 2023년에는 6만6323가구에 그쳤다. 이는 5년 만에 80% 이상 감소한 수치다.공급 감소의 배경으로는 ▲분양시장 침체 ▲건설비용 상승 ▲정부의 규제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사의 부담이 커지면서 민간임대사업이 위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반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층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전세금 보장’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주변에서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접했으며 이 중 절반이 2030세대였다.실제로 최근 공급된 민간임대주택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부산에서 공급된 ‘래미안 포레스티지’ 민간임대는 220가구가 사흘 만에 완판됐고 4월 서울 용산구에서 공급된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평균 경쟁률 91.6 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마감됐다.부동산 전문가는 “공공임대는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은 반면 민간임대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조건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며 “전체 임대시장 안정화를 위해 민간 부문의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이달 중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1448가구 중 793가구는 전용 59㎡ 민간임대주택으로 655가구는 전용 75~112㎡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신분평 더웨이시티’의 첫 분양 물량이다. 시행은 HMG그룹,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았다.민간임대 물량은 계약 조건에 따라 10년간 임대료가 동결되며 확정분양가로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HUG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고 임대기간 동안 세금 부담이 없으며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임차권 전매도 가능하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 중인 용산역과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계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통합 개발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총 3조5780억 원이 투입되며 핵심 사업 중 하나로는 HDC현산이 운영 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조성이 포함됐다. 해당 부지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등이 집결된 용산역 교통망과 직접 연계돼 있으며 향후 버스·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이와 함께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 GTX-B 노선 출입구 신설 등을 포함한 지하 통합공간 조성도 추진된다. 특히 이 계획은 HDC현산이 개발 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과 직접 연결되며 해당 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요 진입 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HDC현산 및 용산구 등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업계는 이번 계획이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의 접근성과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요소로 HDC현산이 해당 구역의 시공사 입찰 제안서에 포함한 입체 연결 계획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용산역,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를 전면지하공간과 입체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은 서울시의 ‘용산게이트웨이’ 및 입체도시 전략과도 부합한다.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HDC현산이야말로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 구역을 통합 연계할 수 있는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지하보행통로 외에도 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도로 확장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제철을 맞은 국산 매실 소비를 촉진하고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진행된다.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 해소와 해독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생산과 소비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매실 생산량은 2019년 4만6723톤에서 2023년 2만6262톤으로 약 44% 줄었고, 재배면적도 8150헥타르에서 5404헥타르로 축소됐다. 전통적인 매실청이나 장아찌 소비는 줄고, 음료 등 가공식품 중심으로 수요가 변화하고 있으나 원물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전남 광양 등 주요 산지에서는 농가의 상당수가 매실을 재배하지만 전체 농업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 재배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매실 산업의 위축은 단순한 작물 부진을 넘어 농가 생계와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전통 발효식문화의 핵심 식재료이자 건강 기능성 과일인 매실은 최근 음료, 발효식초 등 가공 수요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매실 소비 촉진은 단기 판촉을 넘어 지역 농업과 식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과제기도 하다.이러한 상황에서 농협경제지주는 매실 소비를 유도하고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한 상생 판촉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홈앤쇼핑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매실 주산지 지자체(하동, 순천, 광양), 순천농협의 후원금 등 총 1억 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이 재원을 활용해 일반 매실과 친환경 매실을 각각 한 박스당 1500원, 3000원 할인하며 총 5만 박스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달 11일까지는 NH, 국민, 신한, 삼성, 롯데, 하나카드 및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 등 행사카드로 결제 시 일반 매실에 대해 추가 2000원 할인도 적용된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제철을 맞은 국산 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통해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 기반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상생 행사와 함께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성한 홈앤쇼핑 전무,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매실협의회 조합장들에게 상생 기금을 전달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자사의 천장형 마이크 시스템 ‘팀커넥트 실링 미디엄(TeamConnect Ceiling Medium, 이하 TCC M)’이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의 ‘줌 룸즈(Zoom Rooms)’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TCC M은 중형 회의실에 최적화된 천장형 마이크로 젠하이저의 자동 빔포밍(Automatic Dynamic Beamforming) 기술과 AI 기반 지능형 소음 제어(Intelligent Noise Control) 기능을 통해 회의실 내 화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배경 소음을 줄여 음성 전달력을 높이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시스템은 오디오·비디오 및 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큐시스(Q-SYS)와 통합된 구성이다. 젠하이저는 “큐시스와의 연동을 통해 중앙 집중식 장비 관리, 자동화된 시스템 구성, 직관적인 UI 제어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이 가능하다”면서 “IT 및 AV 전문가들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협업 환경을 보다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TCC M의 설치 방식은 천장형 구조로 설계돼 인테리어 제약을 줄이고 배선 복잡성을 최소화하면서 넓은 수음 범위를 확보할 수 있어 원격 회의실이나 온라인 강의 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환경에 적합하다. 이에 따라 기업 회의실은 물론 스마트 캠퍼스의 하이브리드 학습 공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찰리 존스(Charlie Jones) 젠하이저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십 매니저는 “TCC M의 줌 인증은 젠하이저가 협업 환경에 최적화된 오디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결과”라며 “큐시스와의 통합은 더욱 직관적이고 포용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게리 에반스(Gary Evans) 큐시스 얼라이언스 파트너십 디렉터는 “젠하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줌에 최적화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인증은 큐시스의 파트너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한편, 젠하이저는 올해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전문가용 오디오 솔루션 부문은 젠하이저 전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용 오디오 기기 부문은 스위스 소노바가 라이선스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스웨덴 네츄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판매 수익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관련 제품에 대해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라부르켓은 자사 대표 라인인 ‘스프루스’와 ‘히노키’ 제품군의 글로벌 판매 수익 가운데 5%를 스웨덴 산림 보호 단체 네츄라벳(Naturavet)에 매년 기부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1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스프루스 라인은 자몽과 전나무 향을 결합한 바디워시, 로션, 스크럽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히노키 라인은 삼나무와 넛맥 향에 유향과 페퍼를 더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히노키 라인은 국내 홈 프래그런스 전체 매출 중 약 40%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크다.이번 프로모션은 6월 한 달간 진행되며 두 라인 전 제품에 대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부르켓은 친환경 메시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25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가해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는 체험존과 SNS 이벤트를 운영한 바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성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관련한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라부르켓은 2008년 스웨덴 바르베리에서 설립됐으며 2020년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해초, 바다 소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재활용 포장재와 대용량 제품 도입 등 친환경 생산 방식을 운영 중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6월 29일까지 타임스퀘어점 8층에서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수거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장난감 도서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된 장난감은 세척 및 검수를 거쳐 재사용될 예정이다.백화점 측은 “아이들과 함께 자원의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장난감을 기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10층 사은행사장에 제시하면 소정의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평년보다 이른 더위에 호텔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예년보다 빠른 기온 상승에 맞춰 주요 특급호텔들은 6월부터 야외 수영장과 바캉스 패키지를 조기 개장하며 여름 성수기 수요 선점에 나섰다.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6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21.4~24.2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30도를 넘는 이른 더위가 예고되면서 호텔업계는 본격적인 장마 전인 초여름 시즌을 겨냥한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이랜드파크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대응해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과 서귀포의 야외 수영장을 조기 개장한다. 제주중문에 위치한 워터플레이존은 지난해보다 12일 앞당긴 6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운영된다. 투숙객 전용 공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야자수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도보 약 10분 거리에 중문색달 해수욕장이 위치해 바다와의 연계도 가능하다.켄싱턴리조트 서귀포의 야외 수영장은 6월 5일부터 개장해 성수기인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개장 전부터 고객 문의가 이어졌고, 현재 개장 주간 예약률은 평균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투숙객 기준 성인 1만9900원, 소인 1만7900원이고 일반 고객은 각각 2만9900원, 2만7900원이다. 소인은 37개월 이상 13세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리조트는 개장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매주 평일 오후 3시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 ‘케니를 이겨라’를 운영하며 우승자에게는 커피 쿠폰과 조식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를 리뉴얼하고 이를 연계한 서머 패키지 7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월 27일 개장을 앞둔 리버파크는 메인풀 내부에 그레이톤 스트라이프와 워커힐 로고를 조화롭게 적용하고 밝은 컬러의 마감재와 야간 조명을 더해 한층 세련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새단장됐다. 호텔 본관과 수영장을 잇는 통로에는 자동문과 미끄럼 방지 바닥재, 안전 난간 등을 새로 설치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서머 패키지는 각 호텔 콘셉트에 따라 구성됐다. 이번 서머 패키지는 각 호텔 유형과 이용 목적에 따라 구성됐다. 숙박과 수영장 이용이 결합된 기본형 패키지부터 프라이빗 카바나 이용, 2박 연박, 클럽라운지·바 이용, 야간 수영과 풀사이드 뷔페 포함 상품까지 총 7종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등 각 호텔에 맞춘 옵션 선택도 가능하다. 리버파크는 얼리블루, 골드, 레이트블루 시즌으로 나눠 운영된다. 국제 규격의 메인풀과 더불어 유아용 시설이 있으며 유료 입장권 구매 시 제공되는 선베드 등 편의 시설도 갖춰져 가족 단위 고객에게 적합하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정권 교체기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활발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3460건으로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4월에도 5만693건으로 5만 건대를 유지했다. 특히 경기도는 1만4031건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짙을수록 거래는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실수요를 중심으로 매매가 늘어난 것이다.이 같은 흐름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학기 시작과 맞물린 봄 이사철, 서울 집값에 대한 부담으로 경기권으로 유입된 대체 수요, 그리고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일부 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 등이 맞물리며 관망세였던 수요가 실거래로 전환된 것이다. 여기에 최근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과 매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사려는 움직임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경기 매매가도 4월 0.04%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어 5월에도 0.16% 올랐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1.5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연천군(0.63%), 성남시(0.57%), 안양시(0.48%), 용인시(0.37%), 수원시(0.27%), 광주시(0.25%), 하남시(0.17%) 순으로 상승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거시경제 불안과 부동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금리 하락 전망과 전세 불안정 속에서 매수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025년부터 경기도 입주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들을 선별적으로 검토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2025년에서 2027년까지 3년간 경기 입주 예정 물량은 22만3066건으로 지난 2년 공급물량(22만6939가구)보다 적다. 특히 이 중 5천가구 미만인 경기 지역은 하남, 군포, 과천, 광주 등을 비롯해 총 14곳에 이른다.이에 경기 지역에서 새롭게 분양하는 단지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경기 분양 물량은 1만661가구(일반 7801가구)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하여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있는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광주역에는 GTX-D노선(예정)과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 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예정이다. SM스틸건설부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삼성전자(예정)와 SK하이닉스(예정)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량 10분대로 이동 가능한 출퇴근 최적의 입지가 돋보인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총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김포 풍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단지이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약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풍무역은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 노선과 환승 가능해 더블 역세권으로 주목받고 있다.금호건설은 지난 6일 오산세교2지구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오산 세교 2지구에 들어서며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다. 일대 유일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은 3억원대 분양가로 책정됐다. 또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어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통해 젊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높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미국대두협회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내일을 위한 매일’ 캠페인하우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두는 돌콩을 원종으로 하는 콩의 한 종류로 일반적으로 ‘콩’으로 이해하면 된다.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캠페인하우스는 오는 6월 5일부터 19일까지 일반에 무료로 개방되며 미국산 대두의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과 영양학적 장점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두 섭취의 건강상 이점은 물론, 지속가능한 식문화로서의 가능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주요 전시 콘텐츠로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시 존, 미국 대두 기반 두유 디저트를 제공하는 소이카페 존, 방문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 등이 마련된다. 전시 존에서는 미국 대두의 농법과 ‘SUSS(Sustainable U.S. Soy)’ 인증마크에 대한 안내와 함께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퀴즈 참여자는 룰렛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키링, 두유 아이스크림, 미니 레시피북 등 경품이 제공된다. 또 캠페인하우스 방문 후기를 SNS에 인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오스틴강, 송사월 셰프가 개발한 소이푸드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는 쿠킹박스가 증정된다고 한다.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지사 대표는 “미국대두협회가 업계 관계자를 넘어 대규모로 국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첫 행사라 의미가 크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미국대두의 영양학적 효능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는 대표적인 가죽 수공예 기법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탄생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인트레치아토는 얇은 가죽 스트랩인 ‘페투체(fettuce)’를 가죽 또는 나무 베이스 위에 손으로 엮어 완성하는 기법이다. 1966년 도입된 이후 보테가베네타의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았으며 대각선 패턴과 정교한 비율, 고급 가죽 소재로 구현되는 이 기술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협업과 연결이라는 브랜드 철학의 핵심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보테가베네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가 1963년 발표한 ‘이탈리아어 사전 부록(Supplemento al Dizionario Italiano)’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책은 일상 속 손 제스처를 수집하고 분류한 일종의 ‘비언어적 사전’으로 말 대신 손짓을 통해 감정과 의사를 전달하는 이탈리아인의 표현 문화를 유머러스하고 시각적으로 정리한 작업이다.보테가베네타는 이 제스처 사전을 모티브로 삼아 손의 움직임을 ‘수공예의 언어’로 치환했다. 장인과 예술가, 제작자와 착용자 사이의 교류와 감정, 의미의 소통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제작에는 포토그래퍼 잭 데이비슨(Jack Davison)과 안무가 레니오 카클레아(Lenio Kaklea)가 참여했으며 인물 사진과 영상은 단독 또는 2인 구성으로 촬영되었다.캠페인에는 예술, 문학,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참여했다. 싱어송라이터 잭 안토노프(Jack Antonoff), 배우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영화감독 다리오 아르젠토(Dario Argento), 작가 제이디 스미스(Zadie Smith), 테니스 선수 로렌초 무세티(Lorenzo Musetti), 가수 네네 체리(Neneh Cherry), 배우 미야자와 리에(Rie Miyazawa), 아티스트 I.N, 배우 서기(Shu Qi) 등이 손의 제스처를 통해 수공예와 창작의 의미를 각각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보테가베네타는 이번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오는 9월 참여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사진 및 영상 시리즈를 엮은 책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책은 ‘50개의 손 제스처’를 사전 형식으로 구성해 인트레치아토가 상징하는 연결, 교류, 창작의 가치를 보다 심층적으로 해석하는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보테가 베네타 관계자는 “인트레치아토는 단순한 디자인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예술과 일상,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문화적 언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해온 수공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금호건설은 6일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세교3지구 개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오산 세교 아테라는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243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로 구성된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6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청약, 1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받는다. 당첨자는 18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7월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약 133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전용 59㎡ 기준 약 3억원대 초반 가격으로 공급된다. 거주 의무는 없으며 소유권 이전 등기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특별공급 비율은 약 75%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특히 2024년 6월 19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기존 특별공급 당첨 이력이 있더라도 재청약이 가능하다. 부부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중복 당첨 시에는 먼저 청약한 신청자를 기준으로 당첨을 인정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도 기존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 조건에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완화 적용된다.오산 세교 아테라는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만큼 교통·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이용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 평택화성고속도로 향남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 등 광역 교통망도 가깝다. 현재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초평도서관 등 교육·문화 인프라 접근성도 높다. 상재봉을 마주보는 입지로 조망이 가능하고 오산천과 다양한 녹지 공간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이마트·롯데마트·CGV·오산시청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도 차량으로 접근이 용이하다.업계는 향후 오산세교3지구 개발에 따라 오산 세교 아테라는 세교지구 중심부에 자리잡게 돼 주거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단지는 금호건설이 오산시에 공급하는 첫 아파트로 자사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일부 세대의 4Bay 특화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돼 실용성이 강화됐다.단지 내에는 잔디광장, 수공간 등 조경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도 함께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고양, 청주 등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선호도를 입증한 아테라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도 적용되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만큼 청약 자격 요건에서 유리한 30·40대 실수요층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세교지구는 개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향후 오산이라는 지역을 넘어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고 동탄과 같은 신도시 브랜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대표 과일 음료인 ‘수박 주스’를 재출시하고 ‘우리 수박 화채’와 ‘복숭아 주스’ 등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수박 주스는 통수박을 갈아 만든 생과일 주스에 큼직한 수박 큐브를 더해 식감과 청량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여름 한 시즌 동안 160만 잔 이상이 판매됐으며 하루 평균 판매량은 1만7000잔에 달했다. 올해는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판매 기간을 기존보다 한 달 연장해 9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신제품 우리 수박 화채는 수박 과육과 젤리를 곁들인 스푼형 여름 음료로 음료와 디저트의 특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넉넉한 용량으로 간식 대용으로도 적합하며 수박 본연의 식감과 시각적 요소를 강조했다.또한 함께 출시된 ‘복숭아 주스’는 천도복숭아 과즙을 베이스로 한 음료로 상시 판매 제품으로 편입됐다. 로즈마리 토핑을 더해 은은한 향을 강조했으며 복숭아 특유의 산뜻한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과일을 활용한 여름 음료 시장은 단순한 맛뿐 아니라 시각적 요소, 식감 등 전반적인 소비자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들은 여름철 수요를 고려해 출시된 한정 시즌 음료로 과일의 생생한 특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이번 시즌 한정 제품인 수박 주스와 우리 수박 화채는 9월 30일까지 판매되며 복숭아 주스는 연중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현충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활동에는 총 5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충탑을 참배한 뒤 48번 묘역에서 헌화, 태극기 게양, 비석 닦기 등의 정화 작업을 함께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을 관람하며 호국 영령들의 삶과 희생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묘역 돌보기’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11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796명에 달한다.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역사와 희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현충원 봉사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생태숲 가꾸기’ 활동을 비롯해 굿윌스토어와 협력한 물품 기증 및 분류 봉사,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토파즈홀에서 ‘제4회 디에이치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 밝혔다.이번 대회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주거 가치를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대회로, 초등학생들의 그림을 통해 미래에 대한 상상과 삶의 공간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기획됐다.올해 대회의 주제는 ‘현대건설과 함께 그리는 미래’였으며, 압구정동 및 인근 지역 초등학생 420여 명이 참가했다. 심사를 통해 대상 3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5명, 장려상 60명, 입상 196명 등 총 28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시상식에는 서명옥 국회의원, 이새날 서울시의원, 황영각 강남구의원을 비롯해 이태영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이보라 부녀회포럼 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에서는 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 신국현 도시정비영업1실장이 자리를 함께했다.현장에서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관객 참여형 공연, 퀴즈 이벤트, 경품 추첨 등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 돼 지역 주민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서의 의미도 더했다고 한다. 현대건설 측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주거의 본질과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현대건설은 이번 미술대회 외에도 쿠킹 클래스,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지역 밀착형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압구정 일대의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의 장기적 상생을 위한 ESG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와 같은 사회공헌 전략은 현대건설의 정비사업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6조612억 원을 수주하며 6년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사회와의 신뢰 기반 활동이 실제 수주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이 정비사업에서도 핵심 판단 기준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진정성은 앞으로 압구정 등 주요 사업지에서도 신뢰 기반의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표그룹은 지난달 28일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를 찾아 미래 철도 인재들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삼표 사회공헌단이 연중 전개 중인 현장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철도 분야 특성화 대학인 한국교통대학교의 개교 120주년을 맞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철도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삼표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총 500인분의 핫도그 간식차를 운영했으며 철도 부문 계열사인 삼표레일웨이 관계자들이 참여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직무, 채용 정보 등을 안내하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철도의 날을 앞두고 철도산업 후속 인재들과 직접 만나 격려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승조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은 “올해는 한국교통대학교 개교 120주년으로 의미가 깊은 해에 이렇게 미래 철도 인재를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미래 철도 인재에게 보여주신 관심을 통해 앞으로 철도분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유희철 삼표레일웨이 대표는 “한국교통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축하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삼표레일웨이를 소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철도산업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삼표그룹은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삼표레일웨이는 고속철도용 분기기의 국산화를 통해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등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으며 대만, 인도, 베트남 등 해외시장으로의 특수장비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 특화 엔지니어링과 FBW(용접) 장비 등 철도 기술 분야에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자립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H마트 측과 수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북미시장 내 농식품 수출 확대 및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시식 품목으로는 동밀양농협의 ‘해브어라이스데이’, 새남해농협의 ‘달콤한 돌배흑마늘식혜’, 북안동농협의 ‘은행마차’ 등이 제공됐다.농협경제지주는 이번 논의를 통해 ▲농협 농식품의 북미 수출 확대 ▲상품군 다양화 ▲가격 경쟁력 제고 등에 양측 협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H마트와의 전략적 협력은 농협 농식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 2023년 H마트와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미국 뉴저지 리지필드점 H마트를 방문해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동향을 점검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네덜란드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Bugaboo)가 신제품 ‘버터플라이2 (Butterfly 2)’를 글로벌 최초로 서울 성수동에서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6월 5일 공식 출시를 앞둔 사전 체험 형식으로 국내 소비자 반응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서울 성동구 성수동 베이컨트에서 열린 부가부 팝업스토어는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기 때문이다. 오픈 첫날인 30일 오전에 진행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방송 시작 40분 만에 준비된 전 색상·전 수량이 모두 완판됐다. 버터플라이2는 2022년 출시된 전작 버터플라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유아의 탑승감을 개선한 제품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다. 전작보다 더 누울 수 있도록 최대 160도까지 조절 가능해져 유모차에서 아이가 잠든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눕힐 수 있다. 이 각도 조절은 별도의 복잡한 장치 없이 끈을 위로 당기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조작이 간편하다.프레임 곡선, 바퀴 크기, 색상 조화 등 외형도 개선됐다. 특히 프레임의 부드러운 곡선 구조와 차분한 컬러 팔레트는 실용성과 감각을 모두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고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하기도 했다.기내 반입이 가능한 크기에 어깨 스트랩을 활용하면 접은 유모차를 가방처럼 들 수 있어 이동성과 보관 편의성도 강화됐다. 주행 성능도 기존보다 향상됐다. 앞바퀴 지름이 1.2cm 커졌고 4륜 모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노면 충격 흡수력이 높아졌다. 바스켓 수납 공간은 최대 45L, 8kg까지 적재 가능하며 시트에는 별도 포켓도 추가됐다.시트와 캐노피 등 패브릭은 모두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됐으며 알루미늄 프레임과 바이오 플라스틱, 비동물성 가죽을 사용해 제품 전체가 친환경 기조를 따른다. PFAS(과불화화합물) 프리 원단을 채택하면서 전작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7% 줄였다는 설명이다.“예쁘고, 실용적이고, 착한 유모차”…성수 팝업 현장에서 본 부가부공간은 1층 ‘네이처 존’, 2층 ‘시티 존’, 야외 마당으로 구성돼 있었다. 1층은 숲을 연상시키는 식물 오브제로 가득 채워졌고 전면에는 버터플라이 2 실물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제품 옆에는 간단한 시연을 위한 테스트 구간도 조성돼 있었다.수유실과 아기 휴게 공간이 갖춰진 점도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에게는 나비 모양 솜사탕이 제공됐다. 2층 전시공간에서는 하이엔드 디럭스 모델 ‘폭스5 리뉴’, 절충형 모델 ‘드래곤플라이’, 쌍둥이 유모차 ‘동키5’가 함께 전시됐다. 부가부 브랜드 캠페인 이미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현장에서 즉시 포토 프린트 티셔츠를 만들어주는 행사도 마련됐다.한 방문객은 “유모차가 기능이 좋고 친환경이라는 설명은 흔히 들었지만 직접 보니 디자인이 우선 마음에 든다”면서 “직접 설명을 듣고 제품을 자세히 보니 가격이 납득됐다”고 말했다. 부가부 버터플라이2의 소비자가격은 89만 원이다.실적 호조 속 제품 라인업 확대부가부는 1999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이후 2009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2012년에는 한국 법인 ‘부가부코리아’를 설립했다. 현재 부가부는 전국에 약 90여 개 오프라인 판매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4곳은 백화점에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부가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부가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한다. 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 ‘부가부 폭스5 리뉴(Fox 5 Renew)’의 실적 호조가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폭스5 리뉴는 신생아부터 유아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시트와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소비층을 중심으로 수요를 견인했다.이번 버터플라이2는 디럭스 라인 외에 휴대용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제품 구성으로 브랜드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셈이다.부가부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과 안전성, 브랜드 철학까지 함께 보는 경향이 강하다”며 “버터플라이2는 그간의 기술과 설계 역량을 응축한 모델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이번 버터플라이2 출시를 기념한 부가부 팝업스토어는 6월 1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일은 오후6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규모 개발지의 첫 분양 단지가 분양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퍼스트 프리미엄’ 효과 때문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나 재개발 사업장에서 첫 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는 향후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상징성이 크고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첫 단지는 통상 입지와 상품,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사업자의 역량이 집중되는 시범단지로 설계된다. 또한 인프라 확충에 따라 주거 환경 개선이 이어지고 후속 단지의 분양가 상승과 함께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실제로 지난 몇 년간 전국 주요 개발지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반복됐다. 2023년 12월 충남 아산 아산탕정지구에서 공급된 A아파트 1차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최고 4억8100만 원이었다. 이후 2024년 4월에 공급된 2차 단지는 4억9000만 원, 같은 해 10월 분양된 3차 단지는 5억2900만 원으로 꾸준한 분양가 상승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만에 수천만 원의 차이가 발생했다.경기 화성 비봉지구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2022년 공급된 B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3억8610만 원이었으나, 2023년 공급된 C아파트는 4억4196만 원으로 5500만 원 이상 분양가가 인상됐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첫 분양 단지는 후속 공급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경우가 많아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이른바 ‘장화 신고 들어가, 구두 신고 나온다’는 격언처럼 미래 가치를 선점하는 전략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HMG그룹은 오는 6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대에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 2순환로와 국도 17호선 인근에 조성되는 민간 도시개발지구로 총 3개 블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각 블록별 규모는 △1블록 1448가구△2블록 993가구 △3블록 1508가구다.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준주거시설, 공원, 초등학교 부지(계획) 등 각종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이번에 분양되는 1블록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2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144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75~112㎡ 655가구는 일반분양,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는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청주 도심과 동남지구, 방서지구, 지북지구, 가마지구, 분평미평지구, 그리고 분평2지구 등과 연계돼 약 3만7000여 가구 규모의 대형 신흥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보기 드문 규모로 청주 부동산 시장에 구조적인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후속 단지의 분양가 상승 가능성과 도시개발 전체의 선도 단지라는 점에서 시범단지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입지, 규모, 설계, 상품성 등 여러 측면에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백화점그룹이 1년 만에 다시 주채무계열로 편입됐다. 그룹의 부채비율이 50%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별도 관리 대상이 된 데에는 실제 차입금이 아닌 은행과의 거래 구조상 ‘신용공여’ 규모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2024년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지 1년 만에 올해 다시 지정됐다.주채무계열은 은행과의 금융 거래 규모가 큰 대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대표 채권은행이 매년 재무구조를 들여다보고 관리하는 제도다. 기업의 재무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재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단순히 ‘위험하다’는 평가라기보다는 ‘규모가 크니 미리 들여다보자’는 성격에 가깝다.금융당국은 총차입금이 전전년도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고, 은행권의 신용공여 잔액이 전전년 말 전체 기업 신용공여의 0.075% 이상이면 해당 기업집단을 주채무계열로 지정한다. 신용공여는 기업이 실제로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뿐 아니라 필요할 때 빌릴 수 있도록 설정해 둔 ‘대출 한도’나 ‘보증’까지 포함한 개념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23년 처음 주채무계열로 지정됐다. 30대 그룹 중 비교적 늦은 편입으로 그간 보수적인 재무운영 기조를 유지한 덕분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후 2024년에는 총차입금을 줄이면서 관리 대상에서 빠졌지만 1년 만에 다시 지정되며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재계에서는 이번 지정이 재무 건전성 악화 때문이 아니라 그룹의 사세 확장과 인수합병 추진에 따른 자산 증가와 함께 불확실한 경기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전략의 결과로 보고 있다. 기업이 차입금을 늘리진 않았지만, 은행과의 대출 한도나 보증 설정 규모가 커지면서 신용공여액이 지정 기준을 넘겼다는 해석이다.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산은 22조18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00억 원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차입금은 3조2398억 원에서 2조9985억 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공여는 실제 돈을 빌렸는지 여부와는 다르다”며 “대출 한도나 보증만 있어도 은행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업계에서도 재무 안정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자료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24위인 현대백화점그룹의 부채비율은 51.2%로, 롯데(115.8%)나 신세계(93.8%) 등 동종 대기업에 비해 크게 낮다.신용등급도 유통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모회사인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신용등급 AA+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무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도 단기 신용등급 최고 등급인 A1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2024년 기준으로 주채무계열에 편입된 30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차 등 24곳에 달하며 이외에도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중견기업 11곳이 포함됐다. 금융지주 등 지정 제외 대상 2곳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요 대기업 집단이 해당 제도 아래 관리되고 있는 셈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