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석

송은석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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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을 찍고 글도 조금 씁니다. 악플도 관심입니다.

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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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 줍기[고양이 눈]

    우리 심심한데 낙엽이나 주워볼까. 아저씨 수고라도 덜어주게 말이야. 더 많이 줍는 사람이 힘든 포즈 취하기야. 왼쪽 친구가 제일 많이 모았네요.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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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와 함께[고양이 눈]

    아직 어려서 다리가 닿질 않네요. 아빠와 함께 자전거 놀이기구에 앉아 손잡이만 잡아 봅니다. 조금만 지나면 자전거 놀이기구뿐 아니라 진짜 자전거도 탈 수 있겠지요?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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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 화분으로 변신한 일회용 컵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관람객이 일회용 컵에 식물을 키우는 인테리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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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트리 접시’ 어때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모델들이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산타클로스와 트리 등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담긴 접시, 와인잔 등 50여 개의 식기류와 디저트 제품이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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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오늘도 한국엔 쓰레기산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 포천시 한 야산 입구. 쓰레기가 엄청 많다는 사회부 기자의 연락에 갔는데 의외로 그냥 검은 천만 보일 뿐이었다. 들어가 보니 맙소사,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높이 3m는 될 법한 폐기물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산 밑에 산, 그야말로 ‘쓰레기산’이었다. 매립지가 이런 외딴 곳에 있을 리는 없고, 누군가가 몰래 갖다 버린 것이었다. 이 운악산의 쓰레기 더미는 지난 17년 12월에 지역 주민이 신고했을 때보다 현재 쓰레기양이 3배 이상 늘었다(). 포천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쓰레기를 누가 버렸는지 찾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에 하나였던 ‘봉우리’가 현재는 3개로 늘어났다. 다른 야산에도 가 보니 그곳은 더 심각했다. 더 이상 폐기물을 못 버리게 하기 위해선지 누군가가 큰 돌로 진입로를 막아놓았다. 피복 폐기물 언덕이 눈앞에 펼쳐졌다. 촬영을 위해 양말 뭉치, 잘려진 옷더미들을 올라갈 때 물컹한 느낌이 매우 불쾌했다. 밑에 다른 무엇이라도 있을까 두려웠다. 악취는 피할 방법도 없었다. 심지어 쓰레기산 옆에는 무덤도 있었다.이렇게 무단 투기된 폐기물들이 전국 곳곳에 계속 생기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쓰레기산을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490억 원을 들여 무단 폐기물 17만 톤을 처리했더니 12만 톤의 무단 폐기물이 새로 쌓였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지자체는 무기력했다. 쓰레기가 쌓일 동안 감시 체계도 없었고, 범인을 찾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은 공문과 경고장을 수차례 보낼 뿐이었다. 쓰레기는 계속 쌓여만 갔다. 최근엔 필리핀으로 쓰레기가 불법 수출됐다 발각돼 국제적인 망신을 산 일이 있었다. 일반 시민들이 규칙을 지켜 분리수거를 하더라도 비양심적인 업자들과 약한 법 체계가 대한민국을 더럽히고 있다. 강력한 감시와 처벌이 필요하다. 포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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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함도 헤드랜턴’ 전시회… 강제징용 역사 생생

    19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군함도 헤드랜턴’ 전시회에서 참석자들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물을 보고 있다. 이 전시회는 강제징용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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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 아트어워즈 시상식… 대상에 최지현씨

    18일 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서울 서초구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9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열었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미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기업이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시도한 최초의 공모전으로 꼽힌다. 대상을 수상한 최지현 작가가 자신의 작품인 ‘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2’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 작가,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 이성규 사단법인꿈틔움 이사장.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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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자동차[고양이 눈]

    자동차 유리창 앞에 강아지 인형이 잔뜩 있습니다.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도대체 몇 마리지? 아기가 있다면 강아지 세느라 울지도 않을 것 같네요.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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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한 컷] 취업을 향한 걸음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청에서 한 구직자가 '2019 취업성공 일구데이'에 참가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취업성공 일구데이는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서울 동남권 4개 자치구가 연합해 공동으로 주최한 채용박람회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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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고양이 눈]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 떨리는 마음으로 가채점을 합니다. 가정통신문 위에 놓인 스마트폰에는 가고 싶은 대학들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여기저기 닳고 낡은 스티커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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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무새 가족[고양이 눈]

    알록달록 예쁜 앵무새 세 마리가 자전거 핸들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빠새 엄마새 아기새일까요,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네요. 그 귀여운 모습에 과자 하나를 슬쩍 내밀어 봅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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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 대학 학생과 교직원 등 15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담근 3.5t가량의 김장김치는 인근 지역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350여 가구에 전달됐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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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 페라리의 전기차 도전! ‘SF90 스트라달레’ 국내 공개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페라리 첫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트라달레’를 국내에 선보였다.SF90 스트라달레의 모델명은 페라리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의 창립 90주년의 의미를 담았다.스트라달레의 매력에는 ‘최초’가 붙는다. 페라리 역사상 첫번째 4륜 구동 모델이자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양산형 슈퍼카? 뭔가 어울리지 않는 단어 조합이다. 양산형이지만 성능은 양산형이 아니다! 최대 출력 780 마력의 90° V8 터보 엔진과 220 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대 출력 1,000 마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40km/h다. 전기 모터 탑재로 내연 기관이 꺼진 상태로 25km를 달릴 수 있다. 배기음 없이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에서 근무했었던 디자이너 플라비오 만조니가 잔 기교를 줄이고 매끄럽고 부드럽게 디자인했다. 전기차의 출현으로 기존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페라리는 지체 없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다.차량 가격은 패션 잡지에 있는 명품들이 그렇듯, ‘미정’이다.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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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 금지[고양이 눈]

    “우리 부부의 집 앞입니다. 매연 냄새는 괴로우니 주차는 삼가주세요.” 앵무새 부부의 간절한 바람 아닐까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카페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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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 채석장이 전망대로…서울의 발전상이 한 눈에

    창신숭인동 낙산에 있는 옛 채석장 자리에 전망대가 문을 연다는 소식에 사진취재를 위해 달려갔다. 자동차로 가는데도 쉽지 않은 길. 가파른 골목길엔 불법 주차 차량이 다반사라 내려오는 차라도 만나면 아찔하다. 보행자 우선이니 엉금엉금 느리게 올랐다. 마침 회사 취재차량이 사륜구동이라 다행이라고 느끼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으로 이정표도 찾기 힘든 꼬불꼬불 언덕길을 오르니 우뚝 선 새 건물이 우리를 맞이했다.노출 콘크리트와 강화유리가 십자가 모양으로 지어진 건축가 조진만의 채석장 전망대다.아직 개장 전이었지만 양해를 얻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전망대 옥상으로 올라갔다.고생해서 올라온 보람이 있구나 싶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까지 봤던 남산,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또 다른 서울의 풍경이었다.한양 도성 낙산 구간을 경계로 아래는 주택이, 위로는 빌딩 숲이 펼쳐졌다. 서울의 발전상이 이 풍경 안에 다 들어 있구나 싶었다.뒤를 돌아보니 낙산같이 허옇게 배를 드러낸 듯한 산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동망봉 채석장이다. 이 곳을 비롯한 ‘창신숭인’ 지역은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부 직영 채석장으로 서울역사, 시청사, 구 조선총독부, 한국은행 등 건축물들을 위해 제 살을 깎아 바쳤다.광복 이후엔 한국전쟁 이후 서울로 상경한 이주민과 피난민들이 모여들면서 마을을 이뤘다.2007년엔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뻔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해제돼 2014년 ‘전국 1호’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레트로가 유행인 요즘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창신 숭인동 유랑의 마지막 코스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11월 초 문을 열 예정이다. 다만 생각보다 전망대가 좁아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다. 비록 ‘고난의 행군’이지만 SNS 열풍에 한번 휩싸이면 등산도 마다하지 않을 사람들이 많으니까. (필자처럼)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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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자율주행버스 운전석엔 사람이 타고 있었다

    ‘세종시, 자율주행버스, 국내 최초, 시승식’지난 29일 아침, 취재 일정을 찾아보다 위 문구들이 눈에 확 들어왔다. ‘아니,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혼자 움직이는 버스가 등장했다고? 이건 해외 T모 자동차 브랜드보다 나은데?’ 점심도 거르고 급하게 시승식이 예정된 세종컨벤션센터로 갔다. 도착해보니 흰색 버스처럼 생긴 셔틀이 주차돼 있었다. ‘음 역시 자율주행 자동차니까 크기는 작지만 전기차에 운전석도 없군. 사진이 잘 나오겠어!’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 시작할 때가 되자 취재기자한테 전화가 왔다. “선배 거기가 아니고 좀 더 앞으로 와 보세요.” 조금 앞으로 가보니 운전자가 타고 있는 현대 미니버스 쏠라티 2대가 주차돼 있었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저건 보조 차량일거야…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 그 검정 승합 차량이 오늘 내가 취재하게 될 자율주행버스였다.기사로 계속 올라오고 있는 제목처럼 ‘자율주행버스’도 아니고 자율 ‘협력’ 주행 차량이었다. 겉으론 일반 차량과 다를 바 없지만 이 차에는 레이더, 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이 탑재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기자 입장에선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는 그냥 일반 승합차였다. 할 수 있는 건 운전석과 조수석에 탄 이들에게 양 팔을 벌려 핸들을 만지지 않는 걸 표현하는 것이었다(비록 사진이라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이 날 시연은 도로통제 없이 실제 상황처럼 이뤄진다고 했으나 코스 일부 구간마다 모범운전자가 배치돼 있었다. 이들은 자율주행버스가 지나갈 때까지 일반차량의 접근을 통제했다. “이게 무슨 자율주행이야? 사람이 다 도와주고 있네!”옆에서 취재차를 운전하던 동료가 투덜댔다. 사실 이 버스는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다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 주행으로 전환하는 ‘레벨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다. 그래서 사고 위험이 높은 원형교차로에서는 사람이 직접 핸들을 잡고 운전한다. 이 날 시승 행사에서는 정해진 인원만 차량 탑승이 가능했다. 미리 예약했던 취재 기자들이 있어 직접 타보진 못했다. 버스는 정부청사와 세종컨벤션센터 주변 직사각형 일반 도로 4km 코스를 달렸다. 취재기자들의 기사를 읽어보니 감속이 부드럽지 못해 앞뒤로 꿀렁꿀렁하기도 하고 GPS 인식 장애로 소리가 나기도 했다고 한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자율주행자동차. 한국교통연구소와 SKT·서울대·현대자동차는 3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2021년 레벨4(돌발 상황에서도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 시스템 작동) 수준의 시험주행에 나서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잡고 있다. 시작은 미흡하지만 경부고속도로를 자율주행차가 씽씽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 끝은 창대해지길 기대해 본다.}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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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 면회뒤 귀가하는 조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후 1시경 외출 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귀가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부인 정경심 교수를 두 번째로 면회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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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 와플 좀 주시오[고양이 눈]

    빛깔 고운 전통 옷을 차려입은 한 여성이 와플트럭 앞에 서 있습니다. 과거에서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온 걸까요? 사실 이곳은 무용과 판소리 경연이 열린 행사장. 잠시 짬이 난 사이 허기가 졌나 봅니다. 맛있는 와플 되기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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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 ‘나빌레라’

    ‘복사꽃 고운뺨에 아롱질듯 두방울이여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양 하고이 밤 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인데 얇은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조지훈의 시 ‘승무’ 중에서‘나빌레라’라는 시적 표현에 반해서전통 무용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시다.2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세종문화회관 세종공원에서‘제5회 2019 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가 열렸다.‘까만 눈동자, 복사꽃 고운 빰’의 참가자들은나비 같은 아름다운 몸짓으로 무용 부문 예선을 치렀다.국악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인재의 발굴 및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대회 둘째날인 25일에는 본선 및 종합결선이 진행되며 부문별 수상자도 결정될 예정이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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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지하철 요금이 50원 오르자 칠레가 불탔다

    최근 칠레 수도 산티아고가 불길에 휩싸였다.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칠레 정부는 지난 6일 출퇴근 시간대에 수도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을 800칠레페소에서 830칠레페소(약 1370원)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30페소(약 50원) 인상에 불과했지만 칠레 시민들은 분노해 거리로 뛰어나왔다. 고작 50원 때문에? 아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최근 칠레는 극심한 부익부 빈익빈에 시달리고 있었다. 2017년 기준 상위 1% 부자들은 국가 전체 부의 26.5%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하위 50%는 2.1%만 나눠가졌다. 칠레의 올해 최저임금은 우리 돈 50만원에도 못 미치는 월 30만 1천 페소지만 지하철 요금은 저소득층 소득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쌌다. 그런데도 칠레 정보는 올해 1월에도 적자를 이유로 지하철 요금을 올렸고, 최근에는 전기 요금도 인상했다. 공공요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서민들이 지난 7일 시위를 시작했다. 초기 시위는 작은 규모였다. 그러나 “새벽에 일찍 나와서 조조할인을 이용하면 된다”는 경제장관의 발언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모습이 분노에 기름을 부은 듯 칠레 시민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결국 지난 19일 대규모의 산티아고 시민들이 시위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공공기관, 버스, 상점 등에 무차별적으로 방화를 하며 분노를 표시했다. 시위가 격화되자 칠레 대통령이 뒤늦게 지하철 요금 인상을 취소했지만, 이미 시위는 산티아고를 넘어 다른 주요 도시들로 이어지면서 사실상 전국적인 반정부 사태로 커지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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