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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0만 구독자를 보유한 독일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이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지적하며 이대로 가면 국가가 소멸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일 독일 유명 과학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Kurzgesagt)는 ‘한국은 끝났다(SOUTH KOREA IS OVER)’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380만 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가 됐다.영상은 “한국의 출산율이 역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며 “2060년에는 인구가 30% 감소하고 그에 따른 경제·사회적 혼란이 닥칠 것”이라 전망했다.한국의 출산율이 1950년대 6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급락한 점도 언급했다. 이어 서울의 출산율은 0.55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쿠르츠게작트는 고령화 문제도 지적했다. 2060년에는 한국 인구 절반이 65세 이상이 되고, 25세 이하 인구는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을 것이라 계산했다.이로 인해 연금 시스템 붕괴,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경제 침체가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인력 부족으로 병역 가능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K-POP과 K-드라마 등 한류 문화산업 타격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영상은 한국의 인구 감소 원인으로 52시간 근무, 구시대적 문화 규범, 비혼 문화, 높은 물가 등을 조명했다.해당 영상 업로드 이후 국내외 누리꾼들은 “사회와 정치인들은 이에 관심이 없어, 알고 있지만 고칠 수 없다는 반응이 안타깝다”,“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우리들을 걱정하는 이상한 상황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검찰이 2017년 두 차례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있는 배우 오영수(81)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3일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곽형섭, 김은정, 강희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했고, 오히려 피해자의 허위진술이라 주장하고 있다”며 “연극계에서 50년간 활동한 원로 배우가 힘없는 연습단원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직장과 일상에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오 씨 변호인은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이유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사과 메시지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오징어게임’ 개봉 이후 갑작스레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했고, 배우와 제작진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형식적으로 응한 것”이라 해명했다.오 씨는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되어 부끄럽다. 당시 제 언행이 잘못됐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받겠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생각해봐도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소인과 짧은 인연 동안에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80년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허무하다. 견디기 힘들다.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덧붙였다.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했을 때, 오 씨가 ‘딸 같은 마음에 그랬다’며 추가적인 상처를 줬다”며 “고소 이후 피해자의 진술은 일간되었기에 신빙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2017년 여름 오씨는 연극 공연을 준비하며 지방에서 머무르던 도중 산책로에서 여성 A 씨를 껴안았다. 또 A 씨의 집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 기소됐다.1심 재판은 작년 3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는 6월 3일 진행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꽃이 피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운동을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하면 부상의 위험이 크다.봄철 안전한 운동을 위해 동적 스트레칭이 중요하다.미국 종합병원인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스트레칭은 근육 탄력성과 유연성을 늘려 부상 예방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는 이유스트레칭을 하면 신경근계가 활성화되어 신경과 근육 사이의 신호 전달이 원활해진다. 이로 인해 몸이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며,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관절 가동 범위가 향상되어 움직임의 폭이 넓어진다.이뿐만 아니라 혈관이 확장돼 혈액 순환도 잘된다. 혈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운동 후 스트레칭은 혈류를 증가시켜 근육에 쌓인 대사 부산물 제거에 이롭다. 대사 부산물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생성할 때 만들어지는 불필요한 물질로, 이를 제거하면 운동 후 통증이 완화된다.운동 전후에 하기 좋은 동적 스트레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Planet fiitness와 MasterClass가 추천하는 동적 스트레칭 5가지를 소개한다. 운동 전후 추천 동적 스트레칭 5가지1. 다운독(Downward Dog) 다운독은 허리와 종아리,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근육 유연성 강화에 좋다.△먼저 손과 발은 바닥을 짚는다. 엉덩이는 위로 올려 몸을 ‘V’ 자로 만든다. △척추는 피고, 손과 발에는 균형 있게 힘을 준다. △번갈아서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햄스트링이 늘어나게 한다.2. 캣카우 포즈(Cat-Cow Pose)캣카우 포즈는 척추의 가동성을 높이고 허리와 목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바닥에 네발로 기어가는 자세를 취한다. 숨을 들이쉬며 등을 아래로 내리고, 고개를 들어 올린다. (=소 자세) △숨을 내쉬면서 등을 둥글게 만다. 이때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고양이 자세) △60초 동안 두 동작을 반복한다.3. 하이 니(High Knees)하이 니는 심박수를 올려 신체를 운동하기 좋게 만들고, 하체 근력을 키워준다.△서 있는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가슴까지 높이 들어 올린다. △팔은 90도로 구부려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식으로 반복한다. △점점 속도를 높이며 제자리 뛰기를 하듯 동작을 이어간다.4. 팔 돌리기(Arm Circles)팔 돌리기 동작은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어깨가 뻣뻣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양팔을 양옆으로 뻗어 어깨높이로 올린다. △작은 원을 그리며 팔을 천천히 회전시킨다. 점점 원의 크기를 키운다.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번갈아 한다.5. 워킹 런지(Walking Lunges)워킹 런지는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근육 강화에 좋다. 균형 감각과 코어 안정성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디면서 무릎을 90도로 굽힌다. △뒷다리 무릎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내린 후, 앞발로 밀어내며 몸을 일으킨다. △반대쪽도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며 앞으로 걸어간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무허가 공기총을 14년간 불법 소지하고, 들고양이를 다치게 하거나 죽인 60대 A 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일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조수민·정재우)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법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심에서 검사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지난해 5월, A 씨는 전남 영암군의 한 폐가 앞 거리에서 무허가 공기총을 발사해 들고양이 1마리를 죽이고,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공기총을 불법 소지한 혐의로도 기소됐다.A 씨는 집 주변을 돌아다니는 들고양이가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1심 재판부는 “동물 학대 행위는 생명 존중 의식이 결여된 범죄다.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이루어져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원심은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동물 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이수 및 사회봉사 8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이 과도하게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의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수영장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휴무 날인 소방사와 수영 강사가 협력해 살렸다.22일 오전 9시경 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 샤워실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쓰러졌다.같은 시각 비번 날이던 분당소방서 소속 박영우 소방사는 수영을 마치고 샤워를 하던 중, ‘쿵’하는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갔다.현장에는 A 씨가 호흡과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박 소방사는 주변에 119 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하며,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이후 수영 강사 이영준 씨(45)가 가져온 AED를 활용해 추가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A 씨는 119구급대 도착 전 의식을 회복했으며,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박 소방사는 이날 인명구조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영 연습을 하러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영준 수영 강사는 “당시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박영우 소방사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 덕분에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익혀둔 것이 응급처치에 큰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고 심경을 전했다.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이는 민관이 협업해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숙지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경북 의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단순한 화염보다 더 치명적인 ‘호흡기 화상’ 위험이 커졌다. 이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올바른 대피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하면 피부보다 깊은 기관지와 폐까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신속한 대피가 최우선분당소방서 생활안전팀 이정훈 소방교는 “실외 화재는 대기 중 산소가 있기 때문에 연기가 어느 정도 희석된다”며 “밀폐된 공간보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독한 가스가 나온다”고 설명했다.연기는 아래에서 위로 상승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대피 시에는 자세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소방교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이나 마른 천, 옷가지 등으로 막고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내 화재가 발생하면 밀폐된 공간에서 유독가스 농도가 급격히 높아져 질식 위험이 크다. 이 소방교는 “화재로 인한 사망 원인은 화상보다 연기로 인한 질식이 더 많다”며, 실내 화재에서도 자세를 낮추고 코와 입을 막은 후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문 손잡이가 뜨겁거나 문틈으로 연기가 들어온다면 최대한 창문과 현관문 틈을 수건이나 옷으로 막아 연기를 차단해야 한다. 또한, 낯선 건물에서는 비상구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비상구 표시를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화재 현장에서 신속히 탈출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완강기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 설명한 완강기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1.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다.2.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낸 후 릴(줄)을 던진다.3.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4. 벽을 짚으며 천천히 내려간다.옷에 불이 붙었을 때 대처법만약 옷에 불이 붙었다면, 먼저 얼굴(눈, 코, 입)을 두 손으로 감싸 화상을 방지해야 한다. 이후 바닥에 엎드린 채 몸을 굴려 불을 꺼야 한다.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피와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가벼운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몸 여기저기에 멍이 쉽게 든다면,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멍은 보통 강한 충격을 받아 피부 아래 모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생긴다. 이때 혈액이 피부 조직으로 스며들어 검푸른 색깔을 띠는 것이다.하지만 특별한 외상 없이 멍이 자꾸 생긴다면, 단순한 타박상이 아니라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성원 교수는 “평소 건강하게 지내던 사람에게 멍이 자주 생긴다면,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혈소판은 혈액 응고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 단순한 멍뿐만 아니라 잦은 코피, 잇몸 출혈, 여성의 경우 생리량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소판 수치가 떨어지는 원인으로는 ▲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등 약물복용, ▲ 만성 간질환, 혈우병, 심한 감염증(패혈증), 항암 치료 후유증, ▲엽산 및 비타민 B12 등 영양 부족, ▲ 과음으로 인한 골수 기능 저하 및 간경화 등이 있다.혈소판 수치, 얼마나 낮으면 위험할까?기본 혈액 검사에서 혈소판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정상 수치는 1mL당 15~45만 개이며, 15만 개 이하이면 혈소판 감소증으로 진단한다.임 교수는 “면역 혈소판 감소증의 경우 혈소판 수치가 2만보다 떨어질 때 치료한다”며 “면역세포가 혈소판을 공격해서 혈소판 숫자가 줄어든다고 기전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써서 면역 세포의 공격성을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면역 글로불린, 비장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혈소판 촉진제를 치료에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혈소판이 낮아도 일상생활이 가능할까?”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건 아니다. 임 교수는 “혈소판 수치가 15만 개에서 45만 개로 정해져 있지만, 15만이라는 숫자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혈소판 수치가 2만 개 이상이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며, “육체노동을 하는 직업은 5만 개 이상, 다칠 수 있는 운동선수라면 8만 개 이상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얇아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멍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젊은 사람도 피부색이 옅으면 멍이 더 잘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단순히 피부 특성 때문인지, 건강 문제인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주말이 끝나고 다시 월요일. 출근하려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짜증만 난다면 단순한 ‘월요병’이 아니라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일지도 모른다.번아웃 증후군은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무기력이 아니다. 오랜 시간 누적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정서적, 신체적, 정신적 탈진 상태를 말한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직업적 현상으로 분류했다. 질병으로 정의된 것은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 어떨 때 생길까?번아웃 증후근의 원인은 다양하다. 여기에는 ▲ 업무 통제권 부족, ▲ 기대치 불분명, ▲ 상사의 요구가 모호함, ▲ 직장 내 갈등: 인간관계 스트레스, ▲ 과도하거나 지루한 업무, ▲ 정서적 지지 부족, ▲ 일과 삶의 불균형 등이 포함된다. 특히 감정노동이 많은 직종, 긴 노동시간, 업무 과부하, 낮은 자율성을 겪는 사람들은 더욱 번아웃에 취약하다.나는 지금 번아웃일까?미국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다면 번아웃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출근이 너무 싫고 시작 자체가 버겁다.✓ 집중이 잘 안된다.✓ 성취감이나 보람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일이 나를 실망시키는 것 같다.✓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자꾸 의심하게 된다.✓ 일이나 동료들과 점점 거리감을 느낀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참을성이 줄었다.✓ 에너지가 없고 일의 능률이 확 떨어졌다.✓ 요즘 내가 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먹거나 마시는 걸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다.✓ 수면 패턴이 달라졌거나 숙면을 못 한다.✓ 이유 없는 두통, 소화불량, 복통 등 신체 증상이 있다.어떻게 대처해야 할까?가톨릭 관동대학 국제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기선완 교수는 동아닷컴에 “업무 현장을 떠나서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인생과 삶을 되돌아 보고, 인생의 목표와 현실적 삶에 괴리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기 교수는 “자신의 인생이 우선이니 잘못 가고 있으면 현실적 삶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무리한 일은 삼가고 잘 먹고 잘 자고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 공감, 이해, 지지, 피드백을 구할 것”을 추천했다.그는 “참고 버텨야 할 때도 있다. 술이나 약물로 절대 해결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갱년기 증상을 잘못된 방식으로 관리해 오히려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바른 갱년기 건강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팰트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폐경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술을 마셨지만, 안면 홍조와 감정 기복이 더욱 심해졌다고 고백했다.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인 안면 홍조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자.갱년기 여성 2/3가 겪는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의 약 85%가 안면 홍조를 경험한다. 보통 1~5년 동안 지속되며, 일부는 10년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안면 홍조는 갑자기 얼굴과 목, 가슴이 뜨거워지고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상체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안면 홍조, 왜 생길까?여성은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감소해 체온 조절 기능이 변한다. 이로 인해 체온 조절 중추가 민감해져 갑자기 체온이 오르고 땀이 난다.안면 홍조를 더 심하게 만드는 요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얼굴과 상체 쪽으로 혈류가 모이면서 홍조가 더 심해진다.또 알코올, 매운 음식, 카페인 등은 순간적으로 체온을 올리고 수분을 뺏어가 홍조가 심해질 수 있다.안면 홍조 완화 방법■ 음식 섭취▲ 콩류, 견과류, 통곡물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나 항산화 성분을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두부나 두유, 낫토, 귀리, 보리, 현미, 해바라기씨 등이 있다.▲ 셀러리, 수박, 오이, 코코넛워터 - 수분 함량이 높고 체온을 낮춰주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 된다.■ 생활 습관 ▲ 시원한 환경 만들기 - 선풍기 사용, 얇은 옷 입기 등 주변 환경을 바꿔야 한다. 운동을 할 때도 시원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잘 때도 두꺼운 이불보단 얇은 이불이 좋다.▲ 냉찜질팩 - 갑작스럽게 열감이 느껴질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줄이기▲ 커피, 술, 매운 음식 줄이기■ 의학적 치료 ▲ 증상이 심하면 의사와 상담해 호르몬 치료(HRT) 등으로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나른함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춘곤증’이란 봄철에 겪는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일컫는 말이다.이는 계절 변화에 따른 생체 리듬 조절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적응 현상이라고 설명한다.춘곤증, 왜 발생할까?춘곤증은 의학적 질병이라기 보다는 생리적 피로감이다. 겨울철에 일조량이 줄어들었다가 봄철 햇빛 노출량이 증가하면서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대한 건강 의료 지원단에 따르면, 빛이 뇌에 전달되면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된다. 그러면 낮에 졸음이 몰려오게 되는 것이다.서울아산병원이 발표한 춘곤증의 증상으로는 ▲피로,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현기증, ▲업무 능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등이 있다.봄철에 자주 피곤하거나 낮 동안 졸림이 심하다면 춘곤증을 의심할 수 있다.춘곤증 어떻게 이겨낼까?대한 건강 의료 지원단에서 제시한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타민 B1 섭취 - 변화된 생체 리듬의 균형을 맞춰주는 영양소가 필요하다. 비타민 B1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며 피로감을 해소해 준다. 비타민 B1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달걀, 노른자, 생선, 제철 채소인 냉이와 쑥 등이 있다.✔ 비타민 C 섭취 -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식욕을 돋게 해준다.✔ 단순당 섭취 자제 - 빵·과자 같은 가공된 탄수화물과 음료수 등은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때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일시적으로 저혈당이 돼 졸음이 쏟아진다.✔ 주 3~5회 30분 이상의 적당한 운동✔ 평소 7~8시간가량 충분한 수면 -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는 습관은 피로가 더 가중된다.춘곤증은 2~3주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만약 지속적으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이나 다른 질환일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중년기 허리둘레와 뇌 건강이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복부 비만을 위한 홈 트레이닝 방법을 알아둬야겠다.중년기 잘록한 허리가 노년기 뇌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가 화제를 모았다. 중년기 복부 비만과 식습관을 관리해야 노년기에 기억력 저하와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팀이 1176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허리-엉덩이 비율(WHR)이 잘록할 수록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복부 비만이 심할수록 기억력과 사고력(집행 기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렇다면 중년기 잘록한 허리를 가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피트니스 강사 키에 이라 라셰이(‘If You Can Move’의 CEO)가 소개한 하복부 지방을 줄이는 홈 트레이닝 4가지는 다음과 같다.잘록한 허리 만드는 운동 4가지1. 사이드 플랭크 (Side Plank): 몸의 방향을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한쪽 팔꿈치를 바닥에 붙인다. 엉덩이를 들은 상태로 유지한다. 반대 팔은 허리에 두고 자세를 15~30초 유지하며 호흡한다.2. 보트 자세 (Boat Pose): 바닥에 앉아 무릎을 구부린다. 가슴을 펴고 등을 똑바로 유지하면서 뒤로 약간 기댄다. 발을 바닥에서 들어 올려 정강이가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두 팔은 앞으로 뻗은 채 호흡하며 15~3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다.3. 고개를 든 개 자세 (Upward-Facing Dog): 손으로 바닥을 짚고, 어깨는 손목 위에 오도록 한다. 다리를 쭉 뻗고, 양손으로 바닥을 누르며 가슴을 들어 올린다. 어깨는 귀에서 멀리 보낸다는 느낌을 주면 된다.4. 의자 자세 (Chair Pose):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의자에 앉으려는 것처럼 무릎을 굽힌다. 몸의 무게 중심은 발꿈치로 옮기고, 손바닥을 서로 마주 보게 한다. 배를 안쪽으로 당기면서 15~3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연구진은 “중년기의 복부 비만이 노년기 인지 저하 및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적이다. 잡곡밥, 살코기, 생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물성 기름을 활용한 건강한 지방 섭취를 병행하면 뇌 건강과 복부 비만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매일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이 건강에 큰 효과가 있다. 물 섭취량을 늘리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특히 공복에 마시는 물이 중요하다고 한다.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잠에서 깬 직후 물 한 잔을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얼마나 마셔야 할까?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11월 미국 내과의사회 학술지 JAMA에 발표한 ‘일일 물 섭취량에 따른 건강 변화’ 연구 결과를 참고해 볼만 하다. 연구팀이 18개의 임상 연구를 분석한 결과, 물 섭취량을 늘린 사람들이 일반 그룹에 비해 44~100% 더 많이 체중을 감량했다. 또 신장결석 발생률과 요로감염 위험이 줄어들었다. 물을 마시면 소변이 희석되기 때문에 결정이 형성될 가능성이 줄어든다.편두통이 완화와 저혈압 개선 효과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 효과가 있어 당뇨도 개선되었다고 한다.특히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시면 간과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이 노폐물과 유해 독소를 배출하는 데 유용하다는 취지다.또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수분을 많이 잃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좋다. 그 외에도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 촉진에도 탁월하다. WHO는 1.5~2L 리터(L) 권장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L 리터(L)로 200ml 기준 약 8컵 이상이다. 정확하게는 자신의 ‘몸무게*0.03’ 계산을 한 것이 알맞은 물 섭취량이라고 한다.이는 음식과 음료를 통해 얻는 모든 수분량이 포함된 수치이다. 즉 식단에 맞춰 물 섭취량을 파악하고 수분 보충을 조절해야 한다.미지근한 물을 식사 전에 한잔 씩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흡수가 잘되는 온도는 약 10~15로 미지근한 물이라고 한다.특히나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시거나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식욕을 줄여 과식을 예방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물 마시는 양은 우리 몸이 익숙해질 때 점차 늘려나가야 한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신장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갑작스럽게 산불이 덮쳐 맨손으로 탈출한 경북 영덕군의 여러 가정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22일 시작된 ‘괴물 산불’은 동해안 영덕까지 번지며 수많은 가옥이 전소됐다. 이 중에는 다문화 가정도 포함돼 있었다. 일부 가정은 대피 당시 입고 있던 옷 한 벌만 걸친 채 집을 빠져나왔다고 한다.영덕군가족센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많은 주민이 이재민이 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까운 교회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사연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산불로 인해 다문화 가정도 피해를 입었다. 현재 전기와 통신이 끊겨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집이 완전히 전소돼 복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체육관에서 임시 거주 중이지만 한계가 있어 빠른 복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영덕군가족센터는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해 다른 후원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당장 급한 것은 의류와 생필품”이라며 “이재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센터는 기부받은 물품을 다문화 가정 및 일반 이재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현재 필요한 주요 생필품으로는 옷, 내의, 양말, 생수, 햇반, 휴지, 물티슈, 샴푸, 비누 등이 포함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수면 전문가가 2025년 유행하는 불면증 해결법 5가지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검증했다.18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Sleep Cycle’의 수면 과학 책임자 마이클 그래디사는 최근 미국에서 화제인 수면을 도와주는 5가지 방법에 대해 평가했다.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탄 불면증 해결법에 대해 약 1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래디사는 ‘Sleep Around the World’의 보고서로 수면 트랜드와 그 효과를 발표했다. 불면증 해결해 준다던 꿀팁들 과연 그 효과는?1. 입 테이핑 (Mouth Taping)입에 의료용 테이프를 붙여 코로만 숨을 쉬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입술에 테이프를 붙이면 코골이, 구강 건조가 개선되고 턱선이 날렵해진다며 미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기를 끈 방식이다.그래디사는 “소규모 연구에서 구강 테이핑으로 수면 무호흡증의 중증도를 줄이는 데 유망한 결과가 나왔지만, 증거는 여전히 제한적이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시도하기 전 의사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2. 접지 시트 (Grounding Sheets)이 방법은 은, 구리 등의 전도성 섬유로 제작된 침대 시트를 통해서, 지면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다. 인체와 지구의 자연 전기가 연결되면 혈액 순환에 좋고, 통증과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유행 중이다.이에 그래디사는 “수면을 위해 접지 시트를 테스트한 연구는 단 한 건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과학적 근거 미약하다고 지적했다.3. 슬리피 걸 목테일 (Sleepy Girl Mocktail)자기 전에 여러 재료를 혼합해 무알코올 음료를 만들어 낸 것이다. 깊게 잠들기 위해 체리 주스와 마그네슘 파우더와 탄산수를 섞어 마시면 좋다는 내용이다.그는 “체리와 마그네슘의 일부 성분이 수면 건강에 긍정적이다고 볼 수 있지만, 보편적인 효과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4. 디지털 디톡스 (Digital Detox)디지털 디톡스는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잠자기 전 휴대전화, 태블릿, TV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된다는 이유다.하지만 그래디사는 엄격하게 전자기기를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수면 습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면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5. 수면 이혼 (Sleep Divorce)서로 다른 수면 습관을 지닌 부부가 각자 다른 침대 혹은 방에서 잠을 자는 방식이다.그래디사는 코골이나 뒤척임, 온도 차이 등으로 인한 방해 요소를 줄여주어 실제 수면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했다.부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개인의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적인 선택지라는 것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산 정상에서 폐기름 추정 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27일 오후 2시 9분경 경기도 화성시 태행산 정상에 “정체불명의 기름통과 함께 액체가 흩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현장에는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가 뿌려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 안전조치 및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술에 취해 공원에 있던 패딩턴 베어 동상을 훼손하고 훔친 영국인 남성 2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2일 공군(RAF) 소속 윌리엄 로렌스(22)와 다니엘 히스(22)가 버크셔주 뉴베리 벤치에 설치된 패딩턴 베어 동상을 산산이 조각내고 훔쳤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CCTV 영상에는 이들이 동상 앞쪽 절반을 떼어내고, 어깨에 멘 채 공군 오디 햄 기지로 돌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패딩턴 베어 동상은 영국과 아일랜드에 걸쳐 23개가 있다. 그런데 훼손된 패딩턴 베어가 설치된 곳은 패딩턴 베어 동화책을 쓴 작가 마이클 본드의 출신지이기도 하다.법정에서 담당 검사 제이미 류누카는 “패딩턴 베어는 국보로 여겨진다. 영국을 생각하면 패딩턴 베어와 왕실이라는 두 가지가 떠오른다”며 “이 파괴 행위는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판사는 두 사람에게 수리 비용 충당을 위해 각각 한화 약 430만 원(2275 파운드)을 지불할 것과 12개월 동안 무급으로 150시간 일할 것을 명령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최근 직장인들의 눈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의 VSP Vision Care와 Workplace Intelligence가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63%가 눈 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는 시야 흐림, 안구 건조, 눈 피로 등의 문제가 포함된다. 눈 건강이 악화되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업무 생산과 집중력에도 영향을 준다.직장인의 69%는 눈 건강 문제로 인해 업무 효율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또 56%는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직장인의 디지털 스크린 화면을 보는 시간은 주당 평균 약 97시간이라고 한다. 디지털로 인한 눈 피로는 안구 건조, 두통,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눈 건강 어떻게 지킬까?미국 임상·의학 연구 센터 Weill Cornell Medical College의 크리스토퍼 E. 스타(Christopher E. Starr, MD, FACS) 의학 박사가 권장한 눈 건강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20-20-20-20 규칙 - 20분마다 일을 멈춘다. 최소 20초 동안 화면을 보지 말고 휴식을 취한다. 휴식 시간 동안 약 20m 이상 떨어진 사물을 바라본다. 건조함을 막기 위해 눈을 감거나 20초 더 빠르게 눈을 깜박인다.▲ 책상 위에 인공 눈물 한 병 놓기 - Starr 박사는 인공눈물을 앞에 둬 시각적으로 건조한 눈을 달래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킬 것을 제안했다.▲ 블루라이트 차단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쓰고 화면을 보거나, 전자 기기 설정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설정을 켜고 근무하면 도움이 된다.▲ 실내 공기질과 습도 관리 - 근무 공간을 눈 건강에 적합하게 조성하는 것도 좋다. 눈 건강에 좋은 실내 습도는 30~50%라고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 - 우리 몸이 충분한 눈물을 생성해 눈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Starr 박사는 “하루 종일 고정된 근거리 대상을 응시하는 것은 눈에 큰 부담을 준다”며 “눈 건강과 시력에 변화가 생겼다면 곧장 안과로 가 검사받아야 한다”고 전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카페인이 다량 포함된 에너지 드링크의 남용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건강했던 20대 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그의 어머니가 카페인 과다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24일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던 28세 여성 케이티 도넬은 평소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었다. 2021년 8월 그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었다. 이후 10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안타깝게도 그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어머니 로리 바라논에 따르면, 딸은 평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카페인 섭취량이 상당했다. 그는 운동 전 보충제로 하루를 시작했다. 해당 보충제에는 에너지 드링크와 비슷한 양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또 2~3일마다 4팩의 에너지 음료를 구매해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딸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지만, 그의 어머니는 에너지 음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제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 8월에도 오클라호마주의 18세 소년이 체육관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여자 친구에 따르면 그 역시 체육관을 가기 전 보충제와 에너지 음료를 모두 섭취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카페인은 적절하게 섭취하면 집중력 향상과 각성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안 및 신경과민, 수면 장애, 심혈관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소아과 학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카페인을 남용하면 심박수가 증가하고, 고혈압, 불안, 소화 문제, 탈수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성인 일일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이하가 안전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음료에 포함된 카페인 함량은 녹차 37mg, 커피 113~247mg, 에너지 드링크 41~246mg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자신의 이복형과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26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안효승)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36)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A 씨는 법정에서 벨트형 수갑을 찬 채 재판받았다. 그는 수감 중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여 응급 입원 조치가 이루어진 적이 있기 때문이다.그는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지난 2월 12일 오후 6시 50분경 A 씨는 시흥시 거모동의 자택에서 이복형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오후 7시경 인근 편의점으로 이동해 근무 중이던 20대 여성 C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병원으로 이송된 C 씨는 다음 날 오후 8시 50분경 끝내 숨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검찰 조사에서 입장을 바꿨다.그는 과거 해당 편의점에서 일하던 C 씨의 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 혐의로 신고당한 적이 있다. A 씨는 이복형을 살해한 후 흥분 상태에서 분풀이 목적으로 편의점에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다음 달 30일 2차 공판을 열고, C 씨의 언니를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할 예정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의성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바나나, 사과 등 식사용 과일을 전한 과일 가게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황은지(32)·황우빈(33)·김우철(30) 씨는 대구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의성 산불 소식을 듣고 자신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했다.그러던 중 한 블로그를 통해 소방관들이 바로 식사할 수 있는 바나나·사과 등의 과일이 많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들은 25일 저녁 매장에 준비되어 있던 바나나와 사과를 챙겨 대구에서 의성으로 출발했다.황 씨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의성 ic에 들어갈 때 제한이 되어 있는 걸 보고 산불을 실감했다. 입구에서부터 계속 탄 냄새가 났었고 불이 크게 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들은 의성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있는 소방관 부스에 과일들을 전달했다.해당 사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졌다. 황 씨는 “신기한 게 어떻게 아시고 매장으로 연락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같이 도움을 주고 싶다’, ‘과일을 대신 구매해 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원래 매장에서는 당일이나 다음 날까지 판매할 과일들만 소량씩 가져온다. 계속 연락이 오는 걸 보니 시장에 가서 더 많은 과일을 구매해서 가져다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황 씨는 “사실 저희 이모부도 소방관이시다. 그래서 더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며 “이런 마음이 많이 전달돼야 소방관분들이 좀 덜 힘드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