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인천시는 ‘2023 미추홀 북’ 선정을 마무리하고 올해 인천 시민이 꼭 읽어야 할 책 선포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2023 미추홀 북 선포식은 18일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주제를 정해 대상별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하고 독서토론회·연계 공연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는 ‘소통과 관계 회복’을 주제로 △어린이 분야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김효은 글·그림) △청소년 분야 ‘우리의 정원’(김지현 지음) △성인 분야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지음) 등 총 3권을 선정했다. 올해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절됐던 사회적 소통과 유대를 회복하고, 갈등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약 30개 기관의 도서 추천과 선정 심의위원회, 9920명의 시민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18일 신포식에서는 그림책 연계 클래식 앙상블 ‘쁘띠꼬숑’의 축하공연과 미추홀 북 도서 작가 3인과 오은 시인이 함께하는 미추홀 북 북토크가 진행된다. 선포식 참가 신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michuhollib.go.kr)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접속, 전화(032-440-6664)로 가능하다. 신순호 미추홀도서관 관장은 “소통과 관계 회복을 주제로 선정된 2023 미추홀 북을 통해 가족과 친구, 동료, 선후배와 서로 더 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조기 등록 추진 평가’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2곳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냈다. 전국 1300여 곳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가운데 인천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각각 1위와 2위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현재 인천에는 5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있다. 이들 기관이 일자리 사업 계획을 업무 시스템에 등록하면, 참여 희망자는 원하는 일자리 사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참여 희망자들을 전산 등록한 후 자격 확인 등을 거쳐 참여자를 선정한다. 시는 올해 1월 말 기준 ‘노인 일자리 사업 조기 추진’(취업 알선형 제외)에서도 4만5000여 명 모집 가운데 4만4000여 명(약 96%)의 노인이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1위’의 참여 실적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운영비를 민간에서 지원받아 청년과 함께하는 시니어드림스토어(인천3호)를 개점하는 등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공익활동 일자리뿐만 아니라 신노년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일자리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인천 옹진군 연평도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이 정상 운영된다. 옹진군은 안보 관광지로 한때 각광받았던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의 평화안보 교육과정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북한군의 연평 포격 사건 당시 피폭 주택을 보존하고 있는 연평도안보교육장, 해상 북방한계선(NLL)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평도 평화전망대,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망향공원 등에서 다양한 안보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의 아픔과 연평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일궈가는 생생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화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병대 연평 부대의 협조로 군부대 시설 견학과 수련원 전문 강사의 평화안보 교육 등 알찬 체험·이론 교육으로 안보관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안보 교육의 일반과정은 50인 이내, 도보과정은 20인 이내로 공무원, 기업체, 사회단체, 학생, 일반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성인 기준 1박 2일 프로그램 참가비는 4만1000원(교육비, 식비, 숙박비 등 포함). 문의는 옹진군 연평면 안보수련원팀으로 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공공요금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초 인상한 하수도 요금을 6개월간 10% 감면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이달 발부될 3월 고지서부터 8월 고지서까지 6개월간 하수도 요금이 감면된다. 원래 시는 하수도요금 현실화 계획에 따라 업종별로 기준단가를 차등 조정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균 10%씩 인상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 1일(검침일 기준)부터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당 380원에서 410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시는 지난달 17일 하수도 요금 등 인천시 7대 공공요금(도시가스, 대중택시,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쓰레기봉투)을 상반기(1∼6월)에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가스 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이에 시는 올해 초부터 이미 인상된 하수도 요금을 6개월간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1월분 검침 요금(2월분 고지서)은 이번 결정 전에 고지서가 발급됐기 때문에 2월 검침 부과건(3월 고지서)부터 7월 검침 부과건(8월분 고지서)까지 6개월 동안 하수도 요금 10%를 감면받게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난해 긴급 구급과 구조를 위해 12만4000번 출동한 인천시소방본부는 최근 보이스 피싱을 우려해 모르는 전화를 받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119 출동대원과 시민(신고자)의 통화 실패가 자주 발생하면서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되는 등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것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통신 회사와 협업해 119 출동대원의 발신자 정보를 보여주는 ‘119 이음 콜 출동 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실시 중이다. 이 서비스로 통화 성공률은 74.7%에서 85.8%로 11.1%포인트 높아졌다. 연결 시간 단축, 미연결 감소, 회신율 증가로 구급·구조 활동도 원활해졌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현재 전국 소방용 업무용 전화로 확대됐다. #지난해 4월 서울 강동구에서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는 행정기관 업무용 PC에서 인터넷 뱅킹 사용을 금지했다. 이로 인해 인천시 소속 사업소 직원들은 시민들이 낸 수수료·사용료 고지서와 출금전표 등 구비 서류를 가지고 은행을 직접 방문해 서너 시간 이상을 기다리며 처리했다. 이에 인천시 회계담당관실 김표성 주무관은 3개월간 대안을 고민한 끝에 은행 방문 없이 위택스에 접속해 수입금을 빠르게 처리하는 방식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 방식을 적용하니 2시간 이상 소요되던 업무가 2분으로 줄었다. 특히 회계 운영의 투명성까지 알려지면서 현재 부산 해운대구 등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 활용하고 있다. 인천시의 이 같은 혁신 행정 서비스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도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혁신평가에서 기관 자율 혁신, 혁신 성과, 혁신 확산 및 국민체감도 등 10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인천은 △기관장의 혁신비전 제시와 확산 노력 △조직문화 혁신 성과 추진 △자율혁신과제 등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시민들이 혁신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며 “자율혁신 과제로 제출한 ‘119 이음콜’ 소방차량 출동정보 알리미 서비스와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활용한 ‘수입금 처리 방식 개선’이 최우수기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시정혁신준비단을 출범시켰다. 준비단은 인사·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 4개 분야 36개의 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형 숙의기반 갈등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활성화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론화 의제 발굴, 의제에 대한 숙의 과정 진행, 정책 권고안을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소 생태계 구축 정책과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갈등’ 해결에 기여했다. 시는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다양한 보상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행정 서비스를 발굴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도 혁신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유 시장은 평소 공무원들에게 “민선 8기 3대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창조’의 출발은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유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365일 24시간 열려 있는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생동감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이 행정 혁신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그동안 부모가 부담했던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등 필요 경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3월부터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다니는 2017년생(만 5세) 아동에게 현장학습비 등 필요 경비를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와 시에서 지원하는 보육료 외에 추가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필요 경비는 어린이집 특별활동, 현장학습 등에 드는 실비 성격의 비용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아동 1인당 연평균 190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집 보육료의 경우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이 있었지만, 필요 경비는 지원이 없어 부모들이 전액 부담해야 했다. 시는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부모가 납부하는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외에도 입학준비금, 부모부담행사비, 특별활동 교재교구비, 차량운행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필요 경비 전체 항목을 지원하는 특별시·광역시는 인천시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지급기준일 현재 인천시 거주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2017년생 만 5세 아동 약 7000명(외국인 아동 포함)이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13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부모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어린이집에서 구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1인당 월 최대 17만5000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무상교육의 사각지대 해소(어린이집)’를 위해 2026년까지 필요경비 지원 연령을 현재 만 5세에서 만 3∼5세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영유아 가정의 완전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인 ‘이음텃밭’ 참여자를 13∼17일 모집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음텃밭의 올해 분양 면적은 1만4750㎡(약 4470평)로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텃밭(280곳), 5인 이상 공동체로 참여하는 공동체텃밭(17곳), 복지기관 등 단체가 참가하는 텃밭(8곳)으로 나눠 분양된다. 체험용 토종 텃밭 공간,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나눔텃밭 등도 운영된다. 이음텃밭은 화학비료, 농약, 비닐이 없는 ‘3무’의 자연친화형 도시텃밭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과 생태를 위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수확물을 이웃과 나눌 수도 있다. 신청은 위탁운영 단체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all.dosinong.net)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민텃밭은 22일 공개 추첨하고, 공동체텃밭은 24일 심사를 통해 참여자 명단을 발표한다. 이음텃밭은 2021년 송도동 송도국제개발유한회사(NSIC) 소유 유휴지에 처음 조성돼 올해 3년째 운영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36개 단체 700여 명의 시민과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운영에 참여했다. 강승유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올해는 텃밭 주변 경관작물 재배 구역을 확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쉼터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정부에서 올 상반기(1∼6월) 선정을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에 입주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기업이 130여 곳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상당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인천에 본사 및 생산 시설을 두겠다고 한다”며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존 반도체 기업 1300여 곳과 새로 인천에 둥지를 트는 반도체 기업들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도체 부품 장비가 수출 품목 1위”인천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하면서 가장 먼저 ‘물류 허브’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아시아 147개 주요 도시를 하루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허브”라며 “인천항도 있어 물류 관련 경쟁력은 어느 곳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지역 내 반도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시 관계자는 “2016년 이후 반도체 부품과 장비가 지역 수출 품목 1위”라며 “반도체산업의 후공정(패키징 및 검사) 분야에서 세계 2, 3위를 달리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에 있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소부장 기업’은 1299곳에 달한다. 또 시는 지난해 2월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근거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특화단지 후보지인 약 360만 ㎡ 규모의 중구 영종도 유보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여서 다른 지역보다 빠른 착공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보상 등 행정 절차 없이 신속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국내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글로벌캠퍼스, 국제학교 및 풍부한 호텔 등도 특화단지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시장, 특화단지 유치에 ‘올인’유정복 인천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다. 지난해 8월 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열었고, 지난해 10월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직접 총괄 위원장을 맡았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10개 기관 업무 협약도 했다. 15일 오전에는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 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장 초청 강연도 진행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항과 경제자유구역 등 기업 경영에 최적화된 입지와 반도체 산업 성장 잠재력을 내세워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 강연 후에는 기업인 등이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 유치 기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었다. 또 공모 마감(27일)을 앞두고 시 관계자들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펀드 200억 원 조성,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계획 발표, 반도체 포럼 출범 등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정부 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평구 십정동과 동구 송림동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십정동 ‘더 샵 부평센트럴시티’와 송림동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에 영구 임대 295채, 10년 공공임대 278채 등 573채를 공급한다. 전용 면적은 18∼ 39㎡로 청년·신혼 부부 등 1, 2인 가구가 선호하는 평면으로 설계했다. 2개 단지 모두 iH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조성한 아파트 단지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는 인천 최대 규모인 5678가구,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는 2562가구의 대단지다. 295채 공급 예정인 영구임대주택은 무주택자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 주거 취약계층이 최대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278가구 공급 예정인 10년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2년마다 임대 계약을 갱신해 임대 의무기간인 10년 이후 분양 전환하는 주택으로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 전환되는 주택이다. 임대 보증금은 거주하면서 개인의 경제 사정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 수 있다. 임차인으로 입주해 살아 보고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청약홈’ 홈페이지(applyhome.co.kr)를 통해 임차인을 모집한다. 공급 조건, 공급 일정 등은 iH 홈페이지(ih.co.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 상담은 iH 콜센터(1522-0072),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담상담센터(032-473-6262)로 문의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의 반려해변을 입양해 주세요.” 기업과 단체 등이 나서 인천의 해변과 인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정화 활동을 펼치는 ‘반려해변 입양’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시는 올 2월 초 현재 14개의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중구와 옹진군의 주요 해변, 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반려 해변 정화 활동 보람 느껴”지난해 9월 30일 인천 중구 을왕리 선녀바위해수욕장에 서울시설관리공단 임직원 56명이 모였다. 이들은 손에 쓰레기봉투 등을 들고 700m 해변을 돌며 1시간 남짓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폐어구를 비롯해 폐건설자재, 스티로폼 상자와 나무판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임직원들이 이날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무려 1480kg에 달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9월 28일 중구 을왕리 해변과 연을 맺고 이틀 후인 이날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1시간의 정화 활동을 통해 적지 않은 쓰레기를 수거했다”며 “반려해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반려해변 제도란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기업, 단체, 학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정부 주도 해양쓰레기 수거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의 해양쓰레기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 9월 제주 지역 3개 해변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해양환경 중요성 확산, 참여 기업·단체 늘어인천에서는 2021년 8월 17일 CJ제일제당이 최초로 중구 마시안해변을 입양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사단법인 해양생태보존회와 고프로 다이브가 각각 옹진군 드무리해변, 농어바위해변과 인연을 맺으며 3개의 해변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2021년 3개였던 반려해변 가입 기업은 지난해 13개로 4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각 기업이 지정·관리하는 해변도 8개로 증가했다. 올 1월에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가 영종 씨사이드파크 주변 해변을 입양하는 등 기업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지역 반려해변은 중구의 마시안해변, 용유해변, 을왕리해변, 왕산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과 옹진군의 드무리해변, 농어바위해변 등 약 7.2km에 달한다. 강화도 황청항, 민머루해변, 보문선착장, 옹진군 선재도 사메기해변은 참여 단체나 기업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개 기업과 단체는 반려해변 정화 사업을 통해 쓰레기 10여 t을 수거했다. 한국은 1만4962km에 이르는 해안선과 다수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인천은 100여 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 관리하는 해안가만 1066km에 달한다. 시민과 민간단체, 공공기관이 해안가 쓰레기 수거에 힘쓰고 있지만 긴 해안선과 유입 경로가 다양한 해양쓰레기의 특성상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기업과 단체, 학교의 보다 적극적인 반려해변 입양과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반려해변 참여 기업은 연 3회 이상 정화 활동을 해야 한다. 여기에 해양 환경보호 등에 관한 콘텐츠(캠페인 등)도 연 1회 이상 기획·운영해야 한다. 참여 기간과 활동 기준을 충족할 경우 연장이 가능하며 활동이 부족할 경우 참가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기업과 단체,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해변 입간판 설치, 우수 기업 표창 및 홍보, 친해양환경기업 인증 등의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 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특정 해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통해 해양쓰레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과 해결 방안을 사용자가 함께 고민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글로벌 파트너 발굴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 2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실증 트랙’과 해외 박람회, 수출상담회 등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벤트 트랙’으로 구성됐다. 해외 실증,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PoC(ProofofConcept·시장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성능을 검증하는 것) 등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이 지원 대상이다. ‘글로벌 실증 트랙’ 부문의 경우 4개사를 선정해 사별로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이벤트 트랙’은 6개사 내외를 선정해 각각 5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인천 소재 스타트업이나 프로그램 선정 후 사업 기간 내 인천으로 사업장 소재지(본사, 연구소, 지점 등)를 이전할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12개사를 지원해 △매출 120억 원 △신규 고용 51명 △투자 유치 27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펜타게이트의 경우 베트남 빈즈엉성 정부에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교통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신청이나 공고 내용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startuppar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월 개청 20주년을 맞아 20년의 성장 발전사를 토대로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올 9월경 발간될 책은 본책, 별책, 리플릿, ‘e역사관’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제작된다. 본책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장 과정을 기록한다. 별책은 투자유치·개발 과정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 성공·실패 사례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생생하게 구성한다. 특히 핵심 스토리는 국·영문 리플릿으로 간략하게 제작하고 e역사관은 e북, 연도별 이슈 포인트, 시대별 스토리, 통계 등은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경제자유구역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기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역사 편찬 전문가, 교수, 인천경제자유구역 건설 관계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달 편찬위원 선정을 시작으로 4월까지 외부 원고 수집, 집필 및 인터뷰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사서에 기록할 송도, 영종, 청라 투자유치, 개발사업 등 주요 자료 등을 4월 말까지 수집할 예정이다. 채택된 원고는 소정의 원고료 또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료를 제공하려면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돼 글로벌 혁신도시로 탈바꿈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역할을 기록하기 위한 책자 발간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도시공사 하자 접수센터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주방 렌지후드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접수 가능한가요?”(임대주택 입주자 A 씨) “네 고객님 가능합니다. 하자 접수를 위해 신청자 성함, 주택 명과 동 호수, 연락처, 하자 내용 위치 등 정보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인천도시공사(iH)가 올해 1월 새로 도입한 ‘카카오톡 하자 접수 채팅 상담’이 임대주택 입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iH에 따르면 카카오톡 하자접수 채팅 상담은 말로 하는 전화 상담에 불편을 느끼거나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iH가 지난달 도입한 서비스다. 채팅 상담을 통해 하자접수 유형별 맞춤형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인천 동구 송림동 임대주택에 사는 서모 씨(여)는 “접수가 빨랐고 이에 따른 서비스 출동도 신속히 이뤄져 대단히 만족한다”고 이용 후기를 남겼다. 연수구 임대주택에 사는 한모 씨도 “말로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 처리해 줘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남동구 간석동 행복주택 거주자 박모 씨는 “생각보다 채팅 상담이 간편하고 하자 부분 사진도 올릴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임대주택 입주민들은 카카오톡 하자접수 채팅 상담을 통해 휴일 및 야간에도 편리하게 하자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올릴 수 있어 전화 상담을 통해 말로 ‘하자 상황’을 설명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하자보수 관리센터와 기동반, 시공사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문제점을 파악해 정확한 상담을 할 수 있는 등 편의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입주민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장년·노년층 고객의 카카오톡 하자접수 이용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1월 한 달간 채팅 상담을 이용한 고객 중 50대 이상이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돼 전 연령대가 채팅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톡 하자접수 채팅 상담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전화를 통한 기존 전담 상담원 연결이 용이해졌다는 효과도 있다. 대기 콜이 감소하고 사진 등 이미지 송수신으로 하자 발생에 대한 정확한 접수가 가능해 이용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 원스톱 서비스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2003년부터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과 관리 등을 맡고 있는 iH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총 2만6612채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왔다. 영구·국민·행복주택·공공임대(분양전환) 등 건설 임대주택을 비롯해 전세임대, 매입임대, 민간임대 주택 등을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대학생, 청년 등에게 공급하고 있다. iH는 2030년까지 4만7433채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인천시 공공임대주택 공급 누계 15만 채의 32%에 해당한다. iH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 40명에게 가사돌봄, 주거 복지 케어 매니저 등 일자리 마련을 통해 임대주택 230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및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 가사 도움과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강원 iH 주거사업본부장은 “채팅 상담 서비스의 경우 1월 도입된 후 입주민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공공임대주택 신규 입주에 따른 채팅 상담 증가가 예상돼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소상공인 서민 금융 복지 지원센터를 통해 인천지법 개인 파산 신청자(소상공인, 금융소외계층 등)를 대상으로 ‘희망터치 재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희망터치 재기교육은 채무의 고통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회복하고 파산 상황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지법 개인 파산 신청자들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이다. 기존에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온라인 교육을 수료해야 했지만 디지털 소외계층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개인파산 신청자 맞춤형으로 개인파산 절차에 필요한 점검사항, 파산면책 이후 소비와 저축, 재정 스트레스 해소 등 개인파산 신청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insupport.or.kr)나 전화(032-715-5272)를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이수 후 발급된 수료증을 인천지법에 제출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027년 세계 최초로 완전자율주행 전 단계인 ‘레벨4’ 자동차를 상용화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하고 운영하면서 제도적, 기술적 미비점을 분석해 미래차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시도지사의 신청을 받아 국토부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지정된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된 체계적인 도로망과 교통량에 비해 넓은 도로를 갖고 있어 자율주행 실증에 매우 우수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범지구의 경쟁력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자율주행 추진 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최적 노선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6월 국토부에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해, 국토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7∼12월) 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자율 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인천이 미래형 모빌리티 사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자율주행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기획 공연과 상반기 ‘커피 콘서트’ 공연 라인업을 확정해 최근 발표했다. 아트센터인천은 차별성 있는 공연을 잇달아 개최하며 국내 클래식계에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2008년 시작돼 누적 관객 8만6000명을 돌파하며 인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 콘서트도 올 상반기(1∼6월) 공연 계획이 나왔다.●아트센터인천, 40여 회 클래식 공연아트센터인천은 올해 클래식 마니아들이 기대할 화제작부터 클래식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설 음악회,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극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한이 쉽지 않았던 해외 공연 단체와 솔리스트들의 연주도 연이어 예정돼 있다. 3월 4일 시즌 오프닝 작품으로 아트센터인천 무대에 오르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은 티켓 판매 1분 만에 1300여 석의 좌석이 매진됐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 공연에선 브람스 교향곡 1번과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는데, 정명훈 지휘와 조성진 협연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로는 양인모·김다솔 듀오 리사이틀(4월), 짐머만 콰르텟(6월),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7월),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리사이틀(10월)을 선보인다. 단독 공연으로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엔리코 파체(10월), 도로시 밀즈&스테판 테밍(10월), 윌리엄 크리스티&레자르 플로리상(11월) 등이 이어진다. 콘서트 오페라 ‘로델린다’도 눈길을 끈다. 해리 비켓 지휘와 잉글리시 콘서트의 연주로 선보일 로델린다는 1725년 헨델이 작곡한 오페라다. 아트센터인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토요 스테이지’에서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를 선보인다. 7층 다목적홀에선 연극 시리즈 ‘깊이에의 권유’가 이어질 예정이다. 동서양의 문학 작품을 음악극, 판소리, 연극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시리즈다. 아트센터인천의 공연별 티켓 오픈 일정과 세부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5년 이어온 브랜드 공연 ‘커피 콘서트’3월부터 6월까지 열리는 커피 콘서트는 4회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 콘서트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Matin‘ee Concert)다. 마티네 콘서트란 낮에 열리는 콘서트를 뜻한다. 3월 첫 무대는 독특한 음색과 신비로움으로 많은 고정 팬을 거느리고 있는 클래식 타악기 연주단체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포문을 연다. 4월은 소리꾼 ‘고영열’을 만나볼 시간이다. 그는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판소리를 친숙하게 알리고 있다. 5월에는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무대로 옮긴 연극 ‘82년생 김지영’이 찾아온다. 원작 소설, 영화와는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록,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오은철이 6월의 무대를 책임진다. 공연 전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 텀블러를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돌아갈 수 있다. 커피 콘서트는 개별 공연당 전석 1만5000원으로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커피 콘서트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대로(옛 제1경인고속도로) 전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가 실시된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인하대병원∼공단고가교’ 구간 등에 대한 지하도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은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대로의 시작점인 중구 인하대병원에서 서구 공단고가교까지 5.2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 타당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총사업비 5040억 원 규모의 서인천 나들목(IC)∼공단고가교(4.53km) 지하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시는 기재부 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구간만 지하화할 경우 나머지 구간의 교통 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대한 많은 구간을 지화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인천대로가 지하화되면 공단고가교 일대로 교통량이 몰릴 수도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의 문학 IC와 인천대로 공단고가교를 잇는 3.05km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내년 9월까지 인천대로 전 구간 등의 지하화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이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27일까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비용 지원 사업’ 대상자 28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로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술이다.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소리 신호를 전기 신호로 바꾸어소리를 듣게 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중위 소득 150%(4인 가구 기준 월 810만2000원) 이내의 만 39세 이하 청각장애인이다. 시는 27일까지 10개 구군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은 뒤 최종 대상자에게 1인 최대 700만 원 범위 내에서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 재활치료비를 최대 3년간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만 18세 이하 청각장애인 중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을 경우 연 150만 원 범위 내 최대 2년까지 연장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27명에게 수술비 등을 지원했다. 전명금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소리뿐만 아니라 행복한 일상 생활을 찾을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원하는 책을 무료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9개 구군(옹진군 제외)에 위치한 41개 동네 서점에서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추홀도서관과 분관(청라호수·청라국제·영종하늘·마전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주거지와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1년 남동구 관내 7개 서점에서 시범 운영했는데 2022년 29개 서점, 올해 41개 서점으로 확대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의 ‘비대면 도서대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이 되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도서 신청이 가능하다. 매월 1인당 3권까지 신청할 수 있고, 대출일 포함해 15일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시민 도서관 인식 조사에서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은 9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청 도서 수는 2021년 1024권, 2022년 4525권, 2023년 1월 말 기준 1184권이 신청될 정도로 이용률과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순호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시민의 편리한 독서 생활을 돕고,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 밀려 운영이 어려운 동네 서점을 돕는 일석이조의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에 가장 인접한 대한민국의 관문 대학병원으로서 의료 사각지대 없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57)은 7일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환자실 병상 확보율을 높이고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유치 등을 통해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사각지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1일 인하대병원 제8대 병원장과 인하대 의무부총장으로 3년 임기를 시작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병원장 취임 후 강조한 메시지는….“의료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사회·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를 도전의 기회로 삼아 더욱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소통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더욱 성장하는 인하대병원을 만들어가겠다.” ―인천의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조건은….“중환자실 병상 확보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13.2%의 중환자실 병상 확보율을 18.1%로 늘릴 계획이다. 중증환자나 응급환자가 타 지역, 특히 서울로 향하는 것은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성이 매우 크다. 중환자 병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생사의 기로에 있는 중환자들을 살려내는 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 역량을 갖춘 지역 내 병원이 중증·응급 치료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허브 도시로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지역이다. 하지만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감염병 전문병원이 없다. 기회가 된다면 인천시와 긴밀히 소통해 지혜를 모아 준비하겠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등 서해 5도 주민을 위한 의료 지원은…. “최근 백령 병원에 고화질 영상장비를 지원하며 원격 화상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하대병원 통합관제센터에서 백령도 응급·중환자의 생체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협진을 제공한다. 숙련된 중환자 전담 의료 인력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최근 인천에서 소아 진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현재 인천에서 중증·난치 소아 환자들의 외래진료, 응급진료, 입원치료까지 모두 가능한 병원은 인하대병원뿐이다. 교수진이 돌아가며 당직근무를 서고 사명감 하나로 버티고 있다. 우리 병원마저 포기하면 아이들을 지킬 수 없다는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공모 사업에 도전하려고 한다. 소아 환자 병상을 70개에서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인프라 확충이 결국 인천을 지키면서도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는데 비결은….“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의료질평가 최상위 등급(1-가),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2위 등의 성적표는 단순히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단기간에 집중해서만은 나올 수 없는 결과다. 우리는 오랫동안 고민해 ‘환자 안전’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립한 계획을 시행하면서 ‘정비-개선-정착’이라는 연결고리가 작용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인하대병원이 갖춘 의료 시스템과 그것을 운용하기 위한 프로토콜이 국내 최고 수준에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김포시 진출에 대한 김포 시민과 의료계의 관심이 크다.“대학병원 유치와 건립에 대한 경기 김포 시민들의 진심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병원이 최우선 가치로 삼는 ‘환자 안전’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것이다. 김포 진출은 인하대병원의 입장에서도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유연하게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로 알고 있다. 취임 소감을 말해 달라.“인천 시민들의 의료와 보건 임무를 수행해 온 인하대병원의 책임자라는 중책을 맡게 돼 사명과 책임을 느낀다. 병원 내부 구성원들과 적극 대화하면서 시민 건강 증진과 인하대병원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