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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테마파크 화장실이 논란이 됐다. 소변기가 설치된 남자화장실 벽면이 거울형 유리로 만들어졌는데,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3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네티즌이 방콕 드림월드(DreamWorld Bangkok)에서 찍은 남자 화장실 영상을 공유하면서 논쟁이 촉발됐다.이 화장실은 남성이 소변을 보는 동안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벽면을 특수 유리로 설계했다. 문제는 바깥에서 보면 벽 유리가 거울이라는 점이다. 여성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거리낌 없이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리하거나 화장을 고쳤다.이 영상은 게시된 후 134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3만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한 네티즌은 “내가 너무 예민한 걸 수도 있지만, 여성 혐오적이고 굴욕적인 일이다. 너무 역겹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이건 소송감이다. 이걸 기획한 사람은 당장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테마파크 책임자는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외부에서는 단순한 거울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이 화장실은 2019년에 만들어졌는데,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마사지 업소에서 스포츠마사지를 받던 4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남성이 의식을 잃은 것 같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은 A 씨(49)를 의정부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A 씨는 이날 회사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직장 동료와 함께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최근 국내외에서 ‘지브리’ 프사(프로필 사진)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올린 가족사진이 웃음을 자아냈다.이은형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준 오빠 지브리가 아니라 놀부 아냐?ㅋ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이미지 몇 장 올렸다.게시물에는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지브리풍 이미지로 구현한 강재준과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사진을 본 코미디언 허안나는 댓글에 “머털이 같기도”라고 반응했고, 다른 팬들도 “빵 터졌다” “너무 똑같다” “슈퍼마리오 같다”며 웃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지난해 9월 득남했다.지브리 프사는 오픈AI의 챗GPT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화풍인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 스타일로 사진을 구현한 것을 말한다. 지브리 스타일 인기몰이에 힘입어 이날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역대 최대치인 14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5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생성’ 서비스는 프롬프트에 지시 사항을 구체적으로 입력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해낸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7일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교체하며 “우리 GPU가 (과부하로)녹아내리고 있다”고 표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마치 합성한 것처럼 서로 다른 종의 뱀 두 마리가 이어져 있는 희귀 광경이 미국의 야생지에서 포착됐다.사우스 플로리다 야생지 협회(South Florida Wildlands Association)는 지난달 20일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페이스북에 올려 소개했다.협회는 “독이 있는 동부 산호뱀(Micrurus fulvius)이 무족 도마뱀(Opphisaurus ventralis)을 삼키는 과정”이라며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주민이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산호뱀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뱀목 코브라과 독사다. 성격은 온순하지만 매우 강력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산호뱀의 주요 먹이는 뱀이나 도마뱀이다. 산호뱀은 강한 턱 근육과 소화기관이 있어 자기 몸만큼 큰 생물을 삼킬 수 있다. 또한 강력한 독을 지니고 있어서 먹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플로리다 독극물 통제 센터는 매년 평균 47명이 산호뱀에 물린다고 보고 했다. 협회는 “주로 사진을 찍거나 더 자세히 보려다 사람들이 물린다”며 “사진은 (인터넷에)이미 무수히 많다. 그런 행위는 야생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세균이나 화학물질(자외선 차단제 등)을 물려줄 뿐이다. 독이 있든 없든 건드리지 말라”고 당부했다.비영리단체인 사우스 플로리다 야생지 협회는 광대한 에버글레이즈의 야생동물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거리에서 어린 학생의 모습으로 구걸하던 사람이 알고보니 할머니인 것으로 드러나 논쟁이 벌어졌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대만 이핑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하이난성 창장의 한 거리에 분홍색 옷을 입고 우산을 쓴 채 구걸하는 소녀가 등장했다.책가방을 메고 귀여운 운동화를 신은 소녀의 발 앞엔 “배가 고프다. 밥 살 돈을 줄 마음 좋은 사람을 구한다”고 적은 종이가 놓여있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간 한 시민이 우산을 젖혀 봤다가 깜짝 놀랐다. 소녀의 정체는 가발과 화장으로 위장한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우산을 잡아당긴 것에 대해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 시민은 “본래 좋은 의도로 음식을 사주고 싶어 접근한 건데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영상이 확산되자 현지 온라인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할머니가 행인을 속여 구걸한 것을 비난했지만, 일부는 “어린 여자만 도와줘야 하냐. 노인은 도와주면 안되냐?” “그냥 몇 푼 주면 되지, 꼭 우산을 벗겨야 했냐?”고 반응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기저귀만 찬 채로 왕복 6차선 도로를 혼자 돌아다니는 아동을 시민이 발견해 엄마 품으로 돌려보냈다. 1일 대한민국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새벽 전남 여수시 둔덕동 미평파출소에 다급한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팬티만 입고 도로를 횡단하는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자는 아이를 직접 데리고 파출소로 찾아왔다. 경찰은 추운 날씨에 떨었을 아이에게 근무복과 이불을 덮어줬다.경찰은 112 시스템 신고 이력을 통해 아이의 보호자를 특정해 연락했다. 이후 아이가 파출소 환경에 적응해 돌아다닐 때쯤 아이의 보호자가 찾아와 무사히 인계했다.보호자는 신고자와 경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찰은 순찰차로 보호자와 아이를 집까지 데려다 줬다.경찰은 “작은 관심이 큰 도움이 된다. 위험한 상황에 처한 아이를 보면, 망설이지 말고 꼭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경기도 수원의 한 건물 앞 길거리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오전 7시 42분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앞 거리에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경찰은 주변 상황을 토대로 두 여성이 오피스텔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숨진 여성들의 신원과 관계를 확인 중이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예로부터 소의 배설물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소똥을 집 짓는 재료나 땔감으로 쓰는 지역이 세계 곳곳에 많다.심지어 최근에는 자동차 외관을 온통 소똥으로 덮어 바른 차량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 등에 따르면 이 차량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판다르푸르에 등장했다.의사인 람 하리 카담 박사가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차량 외부에 소똥을 바른 것이다.카담 박사는 지역 기온이 섭씨 40도에 이르자 150만루피(약 2500만 원)에 이르는 자동차에 소똥과 소변을 이겨 발랐다고 한다. 그 결과 실제로 차 내부 온도가 상당히 떨어졌다고 한다.카담 박사는 “소똥이 차량을 손상시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차를 시원하게 한다”며 “이 코팅은 폭우가 내리지 않는 한 최대 5개월까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북한은 최고지도자와 그의 후계자 역할을 절대시하는 ‘군주제적(君主制的) 스탈린주의’ 체제다. 북한정치 연구에서 최고지도자와 그의 후계자에 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 정성장 박사는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김정은이 언제부터 후계자로 내정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그의 지도력을 과소평가해왔다”고 지적한다. 그는 미국으로 망명한 김정은의 이모부 리강과 이모 고용숙를 2021년 3월에 직접 만나 확인한 내용을 책으로 다뤘다. 그에 따르면 김정은은 외부에서 막연하게 추정하는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김정일에 의해 후계자로 내정됐다. 1992년 김정은의 8세 생일날, 김정일(당시 50세)이 술자리에 참석한 핵심 측근들 앞에서 “앞으로 내 후계자는 정은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리강은 증언했다.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우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느냐’고 리강이 묻자 김정일은 “나를 닮아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김정일은 김정은의 배짱을 계속 강조했고, 김정은의 형 김정철은 온순해서 후계자감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정 박사가 집필한 ‘우리가 모르는 김정은, 그의 정치와 전략’은 그동안 김정은에 관해 잘못 알려지거나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을 다룬다. 이 책에서는 김정은의 인사 스타일과 권력 운영 방식, 핵·미사일 강국 건설 전략 등을 새롭게 분석했다. 또한 김정은의 장녀 김주애가 4대 권력세습을 이어갈 가능성을 전망하며,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편향을 넘어선 초당적 대북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신뢰할 만한 대북 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은은 거의 매일 새벽 4~5시까지 자지 않고 컴퓨터로 세계의 군사, 특히 러시아 무기 관련 정보를 검색한다고 한다. 이러한 ‘밀덕’(밀리터리 매니아) 수준의 관심으로 인해 그가 집권한 후 북한은 핵과 미사일 등의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흥미로운 점은, 김정은의 딸 김주애도 거의 새벽 4시까지 잠을 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만약 김주애 역시 군사와 무기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 북한의 군사정책과 대외 전략이 장기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정 박사는 분석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미얀마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28일, 인접 국경도시의 한병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시선을 끌고 있다.30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앙광망 등에 따르면 이번 강진은 미얀마 북부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중국 윈난성 루이리시와 쿤밍시 등에도 피해를 입혔다.당시 루이리시 인민병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수술실 대형 장비와 조명이 이리저리 요동치고 의료진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진도는 강력했다.그럼에도 의료진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수술대에 누워있는 환자를 온몸으로 지탱해 보호하며 버텼다.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확산됐고 대중의 칭찬이 쏟아졌다.이 병원 의사 첸 쉬즈 박사는 “의료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라고 말했다. 쿤밍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쿤밍시 옌안 병원 의료진은 수술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현장을 지켰다. 주치의인 위 박사는 “우리가 떠나면 환자는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죽더라도 환자와 같이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인도네시아의 한 해변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거대한 악어에 습격당해 사망했다. 악어는 시신을 물고 바다를 떠다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각)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탈리세 해변에서 51세 남성 사다르위나타가 변을 당했다.비극은 이 남성이 바닷가 얕은 물에서 놀던 중에 발생했다. 남성의 뒤로 거대한 악어가 다가오는 모습을 주민들이 먼저 발견하고 소리질렀다. 하지만 사다르위나타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순식간에 악어가 달라들어 낚아챘다.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참혹한 광경을 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악어는 시신을 물고 유유히 바다를 떠다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는 열감지 드론을 띄워 악어와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악어에 총을 쏴 시신을 확보했다. 시신은 바양카라 병원으로 이송됐다.인도네시아 해역에는 14종의 악어가 가득하다. 그중 일부는 크기가 거대한 변종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자연적인 먹이가 줄어들면서 악어가 마을과 가까운 해안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방문객들에게 물놀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산불이 덮친 경북 영덕의 한 어촌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외국인이 직접 뛰어다니며 어르신들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1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25일 오후 강풍을 타고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등 해안마을을 덮쳤다.이 마을에는 8년 전 취업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수기안토 씨(31)가 있었다. 그는 산불이 나자, 어촌계장 유명신 씨와 함께 주민 대피에 나섰다.두 사람은 밤 11시쯤 잠든 주민들을 깨우기 위해 집집마다 뛰어다니며 “할머니 산에 불이 났어요, 빨리 대피해야 해요”라고 소리 질렀다.경정3리에는 약 80가구에 6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산과 바다가 이어지는 비탈에 집들이 모여 있는 포구 마을이다. 노약자들이 빠르게 대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두 사람은 주민들을 업고 약 300m 정도 떨어진 마을 앞 방파제까지 뒤돌아보지 않고 무작정 뛰어갔다.수기안토 씨는 “사장님(어촌계장)하고 당시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빨리빨리’라는 소리에 잠에서 깬 할머니들을 업고 언덕길을 내려왔는데 불이 바로 앞 가게에 붙은 것을 보고 겁이 났다”고 떠올렸다.90대의 한 주민은 “자가(수기안토) 없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거다. 테레비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밖에서 불이 났다는 고함에 일었나 문밖을 보니 수기안토가 와있었고 등에 업혀 집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마을 대부분은 쑥대밭으로 변했지만, 수기안토씨의 도움으로 주민들은 모두 안전하게 방파제로 대피할 수 있었다.한국살이 8년차인 수키안토 씨는 주민들과 한국말로 소통이 가능하다. 그는 “한국이 너무 좋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가족 같다”고 말했다.고국인 인도네시아에는 5살 아들과 부인이 있다. 3년 후에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고향에 있는 아내는 남편이 주민을 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한다. 주민들은 “수기안토와 어촌계장이 없었으면 아마도 큰일 당했을 것이다. 저렇게 훌륭하고 믿음직한 청년과 함께 일하고 계속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기능건강음료가 커피와 탄산음료를 꺾고 폄의점 매출 1위에 올랐다.1일 편의점 CU는 연도별 음료 카테고리의 매출 추이를 분석할 결과 기능건강음료 매출 비중이 지난해 22.1%로 커피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밝혔다.기능건강음료 매출 비중은 2021년 16.9%, 2022년 18.0%, 2023년 18.8%으로 몇 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1~3월)도 22.5%로 그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커피(18.8%)와 우유(14.7%), 탄산(15.7%) 등 다른 음료들도 매년 절대적인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기능건강음료의 매출신장 폭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이는 건강 관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당분·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비타민·단백질 음료와 운동을 하며 마시는 이온 음료 등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CU는 제약사들과 함께 기능성 음료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음료 시장이 ‘건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관련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트렌드에 적극 대응 중”이라며 “향후에도 건강 음료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체중 감량 등을 위해 설탕 대신 사용하는 인공감미료가 실제로는 배고픔을 일으켜 예상과 반대의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건강 전문매체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연구팀은 성인 75명(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을 대상으로 설탕 대체제로 쓰는 감미료인 수크랄로스(Sucralose)를 마시게 한 뒤 뇌 반응을 살피는 임상실험을 했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훨씬 강한 단맛을 내는 합성 감미료다. 다양한 식품첨가물로 사용된다.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체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다.연구팀은 맹물, 일반 설탕(수크로스)이 든 음료, 수크랄로스로 닷만을 낸 음료를 각각 마시게 했다. 그 다음 MRI 뇌 스캔, 혈액 샘플, 배고픔 평가 데이터를 수집했다.그 결과, 수크랄로스 음료를 마셨을 땐 맹물이나 설탕물에 비해 식욕과 체중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기 부여 및 감각 처리에 관여하는 뇌 영역간의 기능적 연결이 증가했다. 혈액 검사에서 수크랄로스는 설탕과 달리 인슐린과 같은 중요한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은 뇌에 배부르게 먹었다는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이러한 결과는 수크랄로스가 뇌를 혼란스럽게 해 섭식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을 이끈 캐슬린 페이지 박사(당뇨비만연구소장)는 “신체가 단맛을 통해 칼로리를 기대하지만 실제로 칼로리를 공급받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을 더욱 강하게 느끼도록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이러한 뇌와 호르몬 변화가 장기적으로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연구는 지난 2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달리는 차에 맨홀 뚜껑이 날아들어 앞유리에 박히는 아찔한 사고가 중국에서 벌어졌다. 중국 관영 광밍망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7일 랴오닝성 선양시 위훙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앞서가던 흰색 SUV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면서 맨홀을 밟았는데, 무쇠 뚜껑이 순간적으로 튀어오르며 뒤따르던 BYD 차량 운전석 앞유리를 강타했다.천만다행으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차량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운전자는 맨홀 유지관리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현지 온라인에 확산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표했다. 현지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차량이 맨홀 뚜껑을 밟은 뒤 바퀴나 차체가 손상되는 경우는 있어도 뚜껑이 튕겨 날아가는 일은 거의 없다”며 “시설 관리 문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맞아 중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NC 구단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이 사고는 지난 29일 오후 5시 17분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에서 일어났다.경기장 3루 매장 위쪽 벽면에 붙어있던 구조물이 돌연 아래로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쳤다. 떨어진 구조물은 가로 40㎝, 세로 2.58m, 두께 10㎝, 무게 60㎏의 알루미늄 소재로 파악됐다.구조물은 매점 천장에 맞아 튕기면서 매장 앞에 있던 두 자매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 중 20대 A 씨는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10대인 동생은 쇄골이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한 명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전날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다이노스와 LG트윈즈 경기는 취소됐다.NC구단 측은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조사에 따라 NC구단의 관리·감독상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정치적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세금과 재정 부담을 떠넘겨 현재의 표를 얻는 복지 정책은 ‘폰지사기’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폰지사기는 실제 아무런 이윤 창출 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의원은 국민연금과 관련해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여기에는 2001년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한 사람이 2024년 1월 기준으로 23년간 총 1억 1800만 원가량을 수령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의원은 “이분이 연금보험료로 납부한 금액은 불과 8년 3개월(99개월) 동안 약 657만 원에 불과했다”며 “이미 납부액의 20배 가까이 수령했고, 현재도 생존해 계신다면 앞으로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수익률을 넘어 물가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이분이 연금을 납부하기 시작한 1993년의 소주 한 병 가격은 377원이었고, 연금 수령을 시작한 2001년엔 700원, 현재는 약 1370원이다. 지하철 기본요금 역시 1993년 300원, 2001년 700원, 현재 1400원으로 올랐다”며 “즉 물가는 대략 4배 올랐지만 연금 수령액은 납부액의 20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국민연금 제도 설계는 과거에 출산율이 장기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동시에 연금 제도에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일부 포함시켰기 때문”이라며 “소득재분배의 기능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적용되어야 공정하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기성세대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미래세대의 소득을 과도하게 끌어다 쓰는 구조는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전형적인 항아리형 인구 구조로 진입하게 되는데, 아랫부분(미래세대)은 윗부분(기성세대)의 연금 부담을 떠안기 어렵다. 항아리는 결국 깨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세대에게까지 과도한 재정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여성이 높은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회사 화장실에서 지낸다는 사연이 화제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시골 출신인 양 씨(18·여)는 후난성 주저우시의 가구 매장에서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다. 이 여성의 월급은 2700위안(약 54만 원)으로, 주저우시 평균 월급인 7500위안(약 150만 원)에 훨씬 못 미친다.주변 지역 월세는 800~1800위안(약 16~36만 원)이어서 양 씨의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양 씨는 결국 회사 사장과 협의해 월 50위안(약 1만 원)을 내고 사무실 화장실에 거주하기로 했다.이 화장실의 크기는 약 6㎡ 다. 쪼그려 앉는 변기 두 개와 세면대가 있다. 양 씨는 이곳에 접이식 침대와 작은 요리용 냄비, 커튼, 옷걸이를 설치하고 생활하고 있다. 양 씨는 매일 화장실을 청소해 둔다. 낮 동안에는 다른 직원들이 평소처럼 화장실을 사용한다.양 씨는 “화장실이 항상 청결하고 냄새도 없으며, 회사 내 24시간 감시 시스템이 있어서 안전하다. 방문을 잠그지 않아도 도난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장인 쉬 씨(여)는 “젊은 나이에 독립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화장실 거주를 허락한 이유를 밝혔다. 양 씨는 사무실 내 빈 공간이나 월 400위안(약 8만 원)짜리 방에서 거주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안전성과 출퇴근의 편리함을 이유로 화장실을 택했다고 한다.양 씨의 독특한 생활 방식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그의 팔로워 수는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일부 네티즌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양 씨는 단순히 편의성을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사장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다만 사장은 한 달 후, 양 씨를 새로 리모델링한 사무실 방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휴대전화 수리를 맡긴 90대 노인의 통장에서 돈을 빼가고 대출까지 받은 대리점 여직원이 구속됐다.경기 군포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A 씨는 고장 수리를 맡긴 B 씨(90·여)의 휴대전화에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통장에 들어있던 돈을 빼냈다. 또 대출까지 받아 2억 원 가량을 편취했다.A 씨는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자신의 거주지로 대출 관련 우편물을 받았다. B 씨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자택까지 방문해 피해자가 자신의 범행을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치밀함도 보였다.범행은 B 씨의 자녀가 어머니의 통장을 확인하던 중 잔액이 없는 것을 알아채면서 들통났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빼돌린 돈을 해외여행과 사치품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전남 여수에서 40대 강도 전과자가 전자발찌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는 31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이태훈(48)을 공개수배했다.이태훈은 전날 낮 12시51분경 여수시 선원동의 한 마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후 소재 불명이 됐다. 그는 키 168㎝에 체중 98㎏의 비만체형이다. 걸을 때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편이다. 스포츠형 머리에 윗 입술이 돌출된 특징을 갖고 있다. 도주 당시에는 검정색 옷과 검정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태훈이 전날 순천과 광주를 거쳐 같은날 오후 7시 전주버스터미널로 향한 행적을 확인해 동선을 쫓고 있다.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는 이태훈을 조속히 검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