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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World Climate Industry Expo)’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탄소중립 실천 역량과 관련 시너지를 소개한다는 취지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위기 해결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정부 주요부처가 합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부터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재생에너지와 원전,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논의한다.포스코는 지난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한 이래 탄소중립 엑스포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되기 시작한 작년을 포함해 올해까지 4회에 걸쳐 박람회에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처음으로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그룹 시너지를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기술로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앞세운다. 철강사업 탄소중립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포스코가 철강과 전후방 산업에 걸쳐 보유·개발 중인 탄소저감 역량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통합전시관인 ‘포스코그룹 탄소중립관’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각 공정 특징과 흐름을 중심으로 제작한 하이렉스 모형과 그룹 탄소저감 기술 및 역량을 담아낸 테마영상을 선보인다. 이밖에 수소 생산 및 CCUS 기술(포스코홀딩스)과 하이렉스 기술 상용화 이전 철강 공정에 적용할 탄소저감 브릿지기술(포스코), 탄소포집 및 저장(CCS), 국내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및 탄소저감 발전 기술(포스코인터내셔널), 배터리소재사업(포스코퓨처엠), 구동모터코아(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탄소저감 EPC 사업(포스코이앤씨) 등 그룹 주요 사업과 기술의 상세 내용을 소개한다.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제시하고 하이렉스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렉스는 포스코 고유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 공법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스코는 지난해 하반기 탄소중립 국책과제와 연계해 수소환원제철 실증을 위한 기초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1월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철강산업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 받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우선 대상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탈탄소 전환을 위해 하이렉스 데모플랜트를 정부의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오는 2030년까지 상용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이 2년 연속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World Climate Industry Expo)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성장 동력인 ‘트로이카드라이브(Troika Drive)’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특히 트로이카드라이브 한 축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인 자원순환 분야에서 태양광 폐패널 리사이클링 사업을 주목할 만하다.고려아연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자원순환 사업 추진 현황과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자원순환은 고려아연 트로이카드라이브 3대 축에 포함되는 영역이다. 부스는 그린 컬러를 활용해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부스 중앙에 신재생에너지 분야 디오라마를 설치해 주요 거점인 호주 내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생산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태양광 패널’에서 발견한 자원순환 기회자원순환 영역에서 고려아연은 전 세계적으로 교체주기를 맞은 태양광 패널에 주목했다. 태양광 폐패널 리사이클링을 자원순환 사업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의 경우 패널 분해와 파쇄, 선별 등 전처리 공정부터 제련을 통한 후처리 공정과 유기적 통합 연제련(DRS공정) 등 폐패널을 유가금속으로 리사이클링하는 대부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폐패널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한 파일럿라인도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에서 찾아낸 자원순환 사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호주 허브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현황 공유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자회사인 호주 SMC제련소 부지 내 호주 최대 규모인 125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매년 SMC제련소 전력 수요의 약 25%를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한다. 또한 2022년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에퓨런(Epuron)을 인수했다. 호주를 허브로 한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생에너지 자산 운용, 개발 현황 등을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소경제 실현에 한 발짝… 사업장 도입한 수소지게차 공개고려아연은 지난달 28일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련소에 국내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현장 업무에 도입한 수소지게차를 이번 박람회에서 대중에 공개한다. 해당 수소충전소의 경우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이번에 완성된 시설이다. 시간당 수소지게차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수소지게차 총 30대를 실증에 투입할 예정이다.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수소지게차 산업 현장 상용화와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수소모빌리티 저변 확대와 국가산단 내 탄소배출저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장에서는 실증을 위해 사업장 현장 업무에 투입되는 수소지게차 실물을 방문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이번 전시로 고려아연이 추구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전략을 널리 알리고 성장 동력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와 자원순환 사업 비전을 심도 있게 알릴 계획”이라며 “글로벌 최고 제련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나아가는 고려아연의 추진력과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현대오토에버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대금 75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8월과 9월 매입한 하도급 거래대금이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협력사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설 명절에도 약 850억 원 규모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올해 거래대금 조기 지급 규모는 총 1600억 원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하도급 대금 지급 기준을 변경해 매입 이후 대금 지급까지의 날짜를 반으로 줄였다. 협력사 유동성 제고를 지원한다는 취지다.현대오토에버는 명절마다 다양한 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서울시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지역 상품권을 기탁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왔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사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동반 성장을 꾀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도농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장관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IT업종 유일의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인정기업으로 전문성을 살려 농촌지역 학생 대상 코딩 교육을 운영해왔다. 농어업, 농어촌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충하는 등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부동산 콘텐츠 플랫폼 ‘뉴글’은 벤처펀드운용사 나눔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뉴글은 여러 채널에 흩어져있는 부동산 정보를 모아 관심 분야별 콘텐츠를 제공하는 맞춤 서비스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개인 맞춤 부동산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글을 발굴하고 투자를 이끈 이동건 나눔엔젤스 상무는 뉴글 팀이 쌓아온 실전 지식과 통찰력이 기존 시장의 한계를 넘어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정우룡 뉴글 대표는 “뉴글은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건강한 부동산 투자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엄철현 나눔엔젤스 대표는 “뉴글의 서비스가 성공적인 재테크 여정을 돕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엔젤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로 ICT와 블록체인, 6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벤처펀드투자·운용사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폴란드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한국과 군사 분야 협력과 교류가 가장 활발해진 국가로 꼽힌다. 특히 최근 2년간 현대로템 K2전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등 약 28조 원 규모 한국산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 군의 경우 올해 안에 폴란드산 자폭형 무인기(드론) 구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아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32회를 맞은 MSPO는 동유럽 최대 방위산업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번째 참가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KMTV는 기존 2½톤(두돈반)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병력과 물자 수송에 활용된다. 군용차지만 안저산 수송을 위해 전방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각종 편의사양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성능의 경우 1m 깊이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 능력을 갖췄고 60% 종경사(전진, 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등판, 최대 22명 규모 수송 능력 등을 갖췄다.전시되는 캡샤시는 프레임과 엔진 등 차의 기본 뼈대로 구성된 베어샤시에 캐빈룸(운전자와 승객 탑승 공간)만 더해진 차량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캡샤시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KMTV와 함께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베어샤시’도 함께 선보인다. KLTV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기반으로 기동성을 지원하는 차량이다. 방탄유리와 패널, 대인지뢰 방호플로어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적용돼 탑승자 생존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KLTV는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우리 군뿐 아니라 동남아와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LTV 역시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장비로 개발 가능하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MSPO 2024에서 중형표준차 캡샤시, 소형전술차 베어샤시 등 군의 안전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을 개발해 군용 모빌리티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콜롬비아를 포함해 중남미 6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이번에 허가를 받은 국가는 콜롬비아를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6개국이다. 현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이에 따라 케이캡이 진출(기술수출 포함)한 중남미 국가는 총 18개 국가로 늘었다. 제품 출시는 지난해 멕시코와 페루에 이어 최근 칠레에 출시됐고 연내 6개국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시장 17개 국가에서 케이캡 판매는 현지 파트너업체 ‘카르놋(Carnot)’이 맡는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 저변을 넓히고 있다. HK이노엔과 카르놋은 케이캡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해 작년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의료진이 한국을 방문해 케이캡 관련 치료 증례와 케이캡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옵션,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 등에 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남미 시장 수요와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케이캡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중남미 의료진과 함께한 학술대회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가이 션(Guy Jean Savoir) 카르놋 회장은 “케이캡이 멕시코 출시 7개월 만에 현지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10위권에 안착했고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시장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전체 계약 국가에 케이캡을 출시해 중남미 소화기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한편 HK이노엔 케이캡은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꼽히는 P-CAB계열 의약품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이다. 복용 후 1시간 내에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국내에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이후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실은 총 6174억 원으로 집계됐다.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현재까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45개 국가에 진출했고 한국을 포함해 9개 국가에서 공식 출시됐다. 특히 최근에는 멕시코 소화기학회가 위식도역류질환 초기 치료부터 P-CAB계열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는 한미약품과 공동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개발코드명 GC1134A, HM1542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1일 IND를 접수한 후 한 달 만에 승인이 나와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LA-GLA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ease)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현재 대부분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으로 치료받고 있다. 해당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여기에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부족한 효능 등의 한계도 있다.LA-GLA는 기존 치료제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계획을 승인 받은 임상은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혁신신약 LA-GLA가 개발에 성공하면 월 1회 피하주사 요법으로 환자와 의료진 치료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과 혈관병, 말초신경장애 개선 등의 우수한 효능도 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 특히 LA-GLA는 효능과 혁신성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되기도 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FDA에서 요구하는 최신 임상 프로토콜을 반영하고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의 전문화된 기술력을 집약해 협업한 결과 신속하게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리소좀축적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브리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연식변경 모델인 ‘2025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한다.주요 사양으로는 새로운 기능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와 선바이저 LED 조명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화했다. 또한 선택 사양이었던 기아 디지털키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인증시스템 등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됐던 디지털센터미러(DCM)는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쉬를 추가하고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적용해 이전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기아 2025 쏘렌토 판매가격(트림별 시작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605만 원 ▲노블레스 3891만 원 ▲시그니처 4202만 원 ▲그래비티 4291만 원이다.2.2 디젤은 ▲프레스티지 3778만 원 ▲노블레스 4064만 원 ▲시그니처 4375만 원 ▲그래비티 4464만 원으로 책정했다.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2WD(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를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3885만 원 ▲노블레스 4181만 원 ▲시그니처 4464만 원 ▲그래비티 4553만 원이다. 4WD 모델은 ▲프레스티지 4260만 원 ▲노블레스 4557만 원 ▲시그니처 4840만 원 ▲그래비티 4929만 원이다.기아 관계자는 “올해 쏘렌토는 RV 차종 중 처음으로 상반기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월간 판매 1위도 놓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소비자 선호 사양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첨단 편의사양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GM한국사업장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내에 신규 전시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쉐보레는 물론 GMC와 캐딜락까지 GM 계열 모든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서부권 거점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신차 구매부터 정비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전시장은 지난 6월부터 정비 서비스를 시작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1층에 마련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풀사이즈 픽업 GMC 시에라와 캐딜락 초대형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전기차 리릭 등 주요 차종이 전시된다. 전시장 안쪽에는 신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고객 상담 공간도 있다. 신차 시승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정한 일정에 맞춰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시승 대상 차종은 캐딜락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XT4, XT6,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형 콜로라도, GMC 시에라 등이다.특히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올해 첫 전기차를 국내 출시한데 이어 서비스센터와 전시장 등 국내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 전시장 개장을 기념해 방문객에게 캐딜락 리유저블백(한정수량)을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쉐보레는 브랜드 머그컵과 전자동 와인오프너 등을 방문 기념 선물로 증정한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 오픈은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한 공간에서 GM의 다양한 브랜드 신차를 경험하고 모든 제품 상담부터 시승, 구매, 정비까지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GM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은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해 서울 서부권 외에 김포와 부천, 광명 등 인접 도시 수요까지 접근이 용이하다.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2만6252㎡,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돼 서울 지역 내 GM 서비스센터 중 가장 크다. 하루 약 100대를 정밀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다고 GM한국사업장 측은 설명했다. 지하 주차장은 총 18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1층은 전시장, 2~4층은 정비 및 수리 공간, 5~6층은 판금 및 도색 공간, 7~8층은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수리를 맡긴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급 휴게 공간도 준비했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한편 GM한국사업장은 올해 초 판매와 서비스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대형 복합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포스트잇과 스카치테이프부터 방진마스크, 군대에서 사격할 때 사용한 적 있는 주황색 귀마개까지 우리 일상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 사용하거나 본 적 있는 ‘3M’ 제품이다. 포스트잇이나 스카치테이프는 3M의 고유 상표명이지만 사람들은 3M 제품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제품을 말할 때 일반명사처럼 사용한다. 오래 전부터 3M은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브랜드였던 셈이다.일상에 스며든 3M 접착 기술… 포스트잇부터 건축·전기차 배터리까지워낙 친숙하고 일상에 녹아들어서인지 실제로 3M이라는 기업 본질에 대해서는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른다. 대부분 문구나 일상용품 기업으로만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3M은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일상용품보다 더 가깝고 다양하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상용품은 물론 건축물과 자동차,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전자장치나 부품, 반도체, 치과 등 병원에서 진료 받을 때 쓰이는 의료기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까지 우리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사물이 모두 3M의 사업이라고 보면 될 정도다. 세부적으로는 사물과 사물 또는 제품과 제품을 ‘접착’하거나 ‘부착’하는 분야가 3M의 영역이다. 지난 1902년 광물 및 금속 연마재 생산을 위해 광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3M은 이후 자동차 공장에서 사용하는 방수 샌드페이퍼를 개발해 성공을 거뒀다. 회사 이름은 ‘미네소타 마이닝&매뉴팩처링(Minnesota Mining & Manufacturing)’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증시 종목코드도 3개의 M으로 이뤄진 ‘MMM’이라고 한다.접착 관련 사업이 본격화된 시기는 1925년경 스카치테이프의 기원이 되는 마스킹테이프를 개발하면서다. 박스포장용 셀로판테이프를 시작으로 이를 응용해 수백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테이프 제품을 선보였다. 세계대전 당시에는 방위산업용 소재들을 생산하고 이후에는 고속도로용 반사시트, 얇은 필름이 들어가는 플로피디스크와 비디오테이프, 인쇄용 필름 등 혁신적인 제품을 쏟아냈다. 셀로판 테이프 개발을 기점으로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변화하면서 기술 진보가 이뤄진 사례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부착한 테이프를 제거하는 기술을 고안하면서 포스트잇을 비롯해 자국이 남지 않는 테이프나 접착 자국을 없애는 물질 등 다양한 파생 제품들이 개발되고 생산됐다. 다른 분야 예시로는 플로피디스크나 비디오테이프를 생산하면서 확보한 필름 제조 기술을 발전시켜 산업용 필름 분야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렇게 나뭇가지처럼 개발·생산 제품을 늘린 결과 3M은 현재 5만5000여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사업 카테고리를 51종으로 이뤄진 주기율표처럼 정리해 관리한다. 옆자리 다른 부서나 팀 직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정도라고 한다.전 세계 57개 국가에서 110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직원 수는 총 6만3000여명, 특허 수는 13만개 이상이라고 한다. 글로벌 매출 규모는 작년 기준 약 44조6610억 원. 이중 한국3M은 매출 1조6465억 원을 담당했다. 한국3M은 지난 1977년 9월 미국 3M과 두산그룹이 합작해 설립됐다. 이후 1996년 미국 3M이 두산그룹이 보유한 지분 49%를 인수하면서 한국3M은 완전 자회사가 됐다. 서울 여의도에 본사를 두고 있고 본사를 비롯해 총 6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탄에는 연구·개발조직인 기술연구소가 있다. 공장은 화성과 나주 2곳을 운영 중이다. 평택과 부산에는 물류센터가 있다. 직원 수는 약 1300명(2024년 4월 기준)이다.20년 전부터 환경·사람 친화 기술 주목한 3M 우리 일상과 밀접한 3M의 진면목을 확인해보기 위해 이번에 동탄 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한국3M은 동탄 ‘고객’기술연구소(CTC, Customer Technical Center)라고 부른다. 정확하게는 ‘고객사’기술연구소라는 의미가 더 적합해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 3M은 포스트잇이나 마스크 등을 취급하는 소비재 기업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일상용품 등 소비재 매출 비중은 전체의 20% 수준이라고 한다. 대부분 매출은 산업 및 안전설비 분야와 최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IT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나온다. 다른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펼치는 B2B 기업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참고로 국내 대표적인 첨단소재 기업인 LG화학 신학철 부회장도 한국3M 출신으로 알려졌다. 한국3M 일반사원으로 입사해 미국 본사를 거쳐 부회장까지 오르고 2018년 LG화학 신임 CEO로 이동했다고 한다.특히 연구소 내에 각종 3M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 중인데 이공계 학생이나 산업 관계자에게는 테마파크로 여겨질 정도로 흥미롭고 신기한 제품이나 장비들이 많다. 아쉽게도 일반 소비자 고객은 방문이 불가하다. 고객사 관계자들이 3M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하는 업무적인 공간 성격이 강하다. 곳곳에 위치한 회의실 이름을 세종이나 이순신, 장영실 등 한국의 위인들로 설정해둔 점도 인상적이다. 일반 소비자 방문이 어려운 공간을 소개하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기업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번 ‘동아리’에서 한국3M 기술연구소를 다뤄봤다.한국3M은 이번 연구소 방문에 맞춰 ‘3M 지속가능한 접착 솔루션 테크 브리핑’을 진행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이제 모든 기업들이 습관처럼 말하는 흔한 용어가 됐다. 산업 관점에서 간단하게 말하면 자연과 인간에게 무해한 제품이나 공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다. 또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해 모두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성정했다. 지속가능성 달성 성과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성과가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한국3M과 3M의 경우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지기 전인 약 20년 전부터 지속가능성을 사업 프로세스에 접목해온 기업으로 눈길을 끈다. 이는 기존에 만든 제품을 기반으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기능을 개선한 파생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성장을 이어온 기업 체질의 연속으로 볼 수 있다. 가령 파생제품을 만들었는데 여기서 경쟁력을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나 장치를 추가하고 여기에 조금 더 안전한 제품으로 만들어 근로자들이 건강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개념이다. 고객사 니즈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궁극적으로 제품을 직접 다루는 근로자나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장기적인 실적과 성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우친 모습이다. 3M은 지속가능한 접착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4가지 단계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먼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할로겐(Halogen) 등 유해물질을 감축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산업계에서 종종 사용되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물질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냄새저감 및 비인화성 구조용 아크릴 접착제(DP8600, DP8700시리즈)와 로우할로겐 구조용 에폭시 접착제(DP420LH), 그린가드 인증 수성·유성 접착제(FB49, 94CA)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일상에서 흔한 플라스틱 등 화석연료 기반 물질 사용을 줄이도록 하고 있다. 최근 화석연료 기반 독성물질로 공장 화재 유출 등으로 부각된 솔벤트 등이 있는데 3M은 30년 전부터 솔벤트 프리 소재로 만든 테이프를 개발해 생산해왔다고 한다. 실제로 테이프나 접착제 등 제품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 오랜 시간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국3M 측은 설명했다.폐기물과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도 지속가능한 접착 솔루션에 포함된다. 인쇄형 점착제(SP7202)와 기밀방수 테이프, 수용성(Repulpable) 양면 스플라이싱 테이프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3M이 판매 중인 VHB 압출형 테이프와 듀얼락은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수리가능성 등을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듀얼락은 흔히 ‘찍찍이’로 불리는 벨크로 제품이다. 의류 손목 등에 있는 벨크로를 떠올릴 수 있는데 사용 방식은 비슷하지만 부착했을 때의 강도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다. 인장강도가 5배가량 높다고 한다. 한 번 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아 무거운 제품을 벽에 걸거나 고정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고 1000회가량 개폐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4단계 지속가능한 접착 솔루션을 기반으로 3M은 고객사의 소재 사용부터 폐기물 저감까지 관여해 자사뿐 아니라 고객사의 지속가능성까지 실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3M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각 단계별 지속가능성 수준을 점수로 수치화해 개발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사업성이 우수한 제품이라도 지속가능성 점수가 낮으면 해당 프로젝트는 폐기되는 것이다.원가절감이 더 중요한 한국 기업들… “지속가능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바뀌어야”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한계점도 있다. 이하영 한국3M 산업용 테이프·접착제사업부 애플리케이션엔지니어 팀장은 “여러 업체와 만나서 3M이라고 소개하면 일단 품질에 대해서는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제품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을 자주 들었고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3M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여겨진다”며 “의도적인 프리미엄 전략이 아니지만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기본적으로 제품 단가가 상대적으로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어려운 일이다”며 “자연스럽게 원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대부분 원가를 절감해야 하는 고객사들이 지속가능성을 수용할 형편이 안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3M이 제품 입찰에서 수주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해외의 경우 유럽과 미국은 제품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제품 자체 단가가 높더라도 지속가능성 요소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때문에 성과가 가시화되기 용이한 것이다. 반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서는 가격만 보는 경향이 여전하다고 한다. 홍보 영역에서는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막상 해당 기업 구매팀 등과 사업을 논의할 때 원가절감에만 중점을 두기 때문에 3M의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전했다.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결국 일반 소비자 인식의 전환이라고 이하영 팀장은 강조했다. 인체와 자연에 무해한 제품을 선호하는 인식이 확산돼 사람들이 전자기기나 배터리, 자동차 등을 구입할 때 지속가능성 점수가 낮은 제품을 기피하게 되면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제품 생산 및 제조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공대생 테마파크 ‘3M 동탄 기술연구소’… 테이프로 조립한 킥보드·배터리 단열 버블 눈길한국3M 동탄 고객기술연구소 내 전시관은 총 8개 부스로 구성됐다. 3M의 ‘근본’ 핵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부스(Technology Area)은 연마와 부직포, 필터, 미세복제 등 4가지 영역으로 이뤄졌고 직접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간단하게 일반적인 폼형 테이프와 3M VHB 테이프 제품을 비교할 수 샘플이 제공된다. 폼형 테이프는 손으로 쉽게 찢어졌지만 3M VHB 테이프는 온힘을 다해도 갈라지거나 찢어지지 않았다. 손가락 크기 테이프인데 사람의 힘으로는 떼어낼 수 없는 강도를 가진다고 한다.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해 개발한 제품으로 제품에서 냄새도 나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접착 제품이면서 일반 제품보다 성능을 크게 높인 사례로도 꼽을 수 있다. 볼트나 너트 등을 체결하지 않고 오로지 3M VHB 테이프만 사용해 조립한 킥보드도 전시했다. 직접 타볼 수도 있다. VHB 테이프의 강력한 접착 성능을 보여준다. 방진 마스크와 KF94 마스크, 마스크 필터, 수세미, 각종 산업용 단열재와 흡착제, 테이프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도 전시됐다.디스플레이 소재·시스템 솔루션(Display Materials and Systems Solution)부스에는 3M 접착 솔루션이 적용된 TV와 노트북 디스플레이,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재귀반사 표지판, 듀얼락 등을 전시했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경우 저전력 설계와 발열 안전성, 색감 등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3M 디스플레이 솔루을 적용해 제품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재귀반사 표지판은 스마트폰 후레시를 켜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빛을 쏘는 방향으로만 빛을 발하는 것이 특징이다.안전 솔루션(Personal Safety Solution)부스에서는 산업용 방진 마스크와 방독면을 비롯해 각종 방진복과 방호복, 실험복, 안전조끼, 안전화 등 공장이나 사업장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용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심지어 높은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추락을 방지하는 안전블럭 장비도 있다. 천천히 당기면 길게 늘어나지만 일정 무게가 갑작스럽게 가해지면 제동이 가해져 추락을 방지하는 장비다.자동차 솔루션(Automotive Solution)부스에는 자동차 선루프와 범퍼, 보닛에 부착되는 엠블럼, 실내 디스플레이, 전면 윈드실드 등이 전시돼 3M의 접착 솔루션이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에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선루프가 있는 자동차 루프를 산업용 벨크로 제품인 듀얼락으로 고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확인했다. 각종 차량 내부 배선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테이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전기차 배터리 영역에서는 접착이 크게 필요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셀을 배치하거나 셀로 이뤄진 모듈과 모듈을 장착할 때 관련 기술과 노하우가 필수라고 한다. 한국3M은 셀을 배치할 때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 전도를 관리하는 기술을 갖춰 열 폭주를 지연하는 솔루션을 배터리 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3M이 개발한 글래스버블(Glass Bubbles)은 고강도 저밀도의 속이 빈 작은 구슬들이 액체처럼 보이는 신기한 물질로 전기차 배터리의 갭필러 등을 비롯해 사출 성형 부품과 언더코팅에도 적용해 무게를 줄이면서 단열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전시관에는 각형 배터리 셀 모형과 원통형 배터리 셀 모형을 배치해 관련 기술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건설자재용과 전자제품 및 에너지, 헬스케어 등과 관련된 소재 및 접착 솔루션 적용 제품을 전시한 부스를 운영한다. 대중에 오픈된 시설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기술과 제품을 직접 만져보거나 체험할 수 있어 공대생이나 업계 관계자에게는 유익한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겠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지라프에이아이랩스(지라프)는 글로벌 웹3 컨퍼런스인 ‘웹X 2024’에 후원사로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웹X는 아시아 최대 규모 웹3 컨퍼런스로 알려졌다.도쿄에서 열린 올해 컨퍼런스에는 후미오 기시다(Fumio Kishida) 일본 총리를 비롯해 리처드 텅(Richard Teng) 바이낸스 CEO와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업자 등이 연설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웹3 관련 전문가뿐 아니라 정부와 기관투자자, 금융기관, 스타트업, 미디어 등이 컨퍼런스에 참석해 최신 기술과 방향성을 논의했다.행사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소재 프린스파크타워에서 열렸다. 지라프는 솔라나, 리플 등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와 함께 골드 스폰서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라프는 로그업(rogup)이라는 서비스를 심플 어닝 서비스라고 소개한다. 올해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제이슨 조(Jason Cho) 지라프 대표는 “강력한 퀀트알고리즘 트레이딩 솔루션에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융합해 심플 어닝 서비스 플랫폼인 로그업을 만들었다”며 “누구에게나 쉽고 친숙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라프는 싱가포르 소재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플랫폼 업체로 현지 마리나베이 파이낸셜센터에 본사가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일동제약은 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한 피로회복제 ‘아로나민 골드’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아로나민 골드는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해 활성형 비타민 B군, 비타민 C와 E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다. 육체피로·체력저하, 신경통·근육통·관절통, 눈의 피로 등에 도움을 주는 일동제약 대표 제품으로 알려졌다.신규 광고는 지난 2010년대부터 일관성 있게 유지해 온 슬로건을 2024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아로나민을 복용한 날과 아닌 날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품 효능을 부각한다. 배우 손석구가 나오는 직장인 편과 사무실 편 등 총 2편으로 구성됐다. 똑같이 일하고 야근하지만 피로도는 차이나는 이유를 현대인이 겪는 익숙한 상황 설정을 통해 풀어내면서 공감을 유도하도록 했다고 일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광고에서 손석구는 해결사처럼 등장해 피로를 날려주는 모습을 연출한다.인체 형상 그래픽은 관절과 근육 등 신체 부위별 아로나민의 적응증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머리에서 온몸으로 에너지가 퍼지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활성비타민 B1(푸르설티아민)의 특성을 표현한다.김석태 일동제약 OTC부문장 상무는 “피로해소제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춰 아로나민의 제품 속성을 강조하고 복용 시의 효과를 광고를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며 “뇌로도 공급이 용이한 푸르설티아민의 차별점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과 콘텐츠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최근 명절 선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 특히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인 만큼 부모님 건강을 위한 선 제품을 주목할 만하다. 선물과 함께 이번 명절 기간을 활용해 부모님 건강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동아제약은 부모님 일상생활까지 고려해 치주질환 예방 제품을 명절 필수품으로 제안한다. 치주질환이 50대 이상에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치주질환은 최근 몇 년 동안 감기보다 진단받은 사람이 많을 정도로 흔하다고 한다. 특히 치주질환이 뇌혈관 질환이나 폐질환 등 치명적인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치주질환 예방법이나 치료법, 치료 후 관리법 등에 대해서는 소비자 인식이 낮은 편이다. 하루 3번 양치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금방 나아질 것이라고 여겨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이러한 인식이 잇몸 염증이 생기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후에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잇몸 조직에 염증이 나서 치아를 발치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게 되는데 임플란트가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썩지 않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염증에 취약하다고 동아제약 측은 강조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인공치아를 뼈에 바로 식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세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치주인대가 없고 임플란트에 한 번 염증이 생기면 광범위하게 치주조직으로 번지기 쉽다는 설명이다. 심한 경우 잇몸뼈가 녹아내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새 임플란트 교체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중년기 이후 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치아 기능이 떨어지면 여러 번 씹어야 하는 살코기나 생선, 해산물 등을 꺼리게 되고 단백질 섭취량이 줄면서 근손실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벼운 운동도 버거워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식을 씹는 저작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진하고 많은 양의 산소를 뇌로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고령층에서 치아 상실 개수가 많아 저작능력이 떨어질수록 심한 인지 저하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부모님이 임플란트를 했다면 시술 후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시술 6개월 이후부터는 반년 주기로 교합 이상이나 신경 손상, 염증 발생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일상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 등 추가적인 양치 도구 활용이 필수라고 한다. 양치 도구 사용이 번거롭다면 잇몸질환에 특화된 가글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동아제약 측은 전했다. 동아제약 검가드는 임플란트 시술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동아제약 특허 5종이 적용돼 치은염과 치주염 등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함께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치은염 및 경도 치주염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6주간 하루 3번 제품을 사용하게 한 결과 잇몸 염증 지수가 50.9%, 잇몸 출혈 빈도가 56.9%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치주질환은 국내 다빈도 질병 1위로 꼽힐 만큼 유병률이 높지만 치간칫솔이나 치실 사용을 어려워하는 소비자가 많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소비자가 많아 관리와 예방이 잘 이뤄지지 않는 질병”이라며 “잇몸이 약하고 자주 붓는다거나 임플란트 주위염을 간편하게 예방하기 위해 효과를 검증 받은 가글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이 온산공단 내 지하매설배관 파손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굴착공사가 진행되면서 온산공단 내 지하매설배관의 보호피복이 벗겨지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파손에 따른 누출과 폭발 등의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사고 방지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고려아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소납고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려아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를 비롯해 이수화학, DIG에어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SPG산업 등과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울산지역은 대규모 굴착공사로 지하매설배관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굴착공사 시 배관 손상으로 누출과 폭발 등 대형사고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런 상황에서 고려아연을 포함한 6개사는 각자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하배설배관의 안전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가스시설(매설배관 등)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 기술교류, 무단 굴착과 위해 요소 발견 시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가스법과 검사 기준 정보교육 등을 함께 추진한다.고려아연은 선제적으로 가스공급시설 안전관리에 매진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 DIG에어가스와 상시 정보 공유를 약속하는 등 온산공단 내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MOU는 이러한 사고 예방 강화 조치의 결과물인 셈이다.이응열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석유화학부 부장은 “최근 지하매설배관 사고가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안전한 굴착공사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MOU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온산공단의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활발한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서로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 라벤나(Ravenna)시에 ‘미주 CS센터(Customer Solution Center)’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북미지역 고객사 대응에 나선다는 취지다. 개관식 행사도 가졌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 본부장과 프랭크 세먼(Frank Seman) 라벤나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미주 CS센터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300㎡ 규모로 조성됐다.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조직으로 운영된다. LG화학은 이번 CS센터 완공으로 지난 5월 오하이오주에서 가동에 돌입한 북미 ABS컴파운드 공장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ABS컴파운드는 ABS 제품을 생산하는 최종 공정이다. 중합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다른 원료들을 혼합해 다양한 특성과 컬러 등을 구현한다. 고객이 사용 가능한 최종 제품으로 압출하는 공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나 건축·장식 자재 등으로 사용된다.북미 시장은 글로벌 ABS 시장에서 10%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 내 자급율이 낮고 현지 업체 및 생산제품 선호도가 높은 시장 특성을 보인다. 특히 자동차 및 건장재 산업이 발달해 내열·내후성이 뛰어난 고부가 ABS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오하이오주는 물류와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고 LG화학의 ABS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한 입지를 가진다. 북미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현지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화학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과 중국(화동, 화남), 유럽(독일), 북미(미국) 등으로 이어지는 고객 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했다. 전 세계 주요 시장 최접점에서 밀착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르노코리아가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국가대표 2관왕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를 ‘르노 그랑콜레오스’ 공식 엠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오상욱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 간판선수다. 펜싱 실력은 물론 192cm 큰 키와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해 올림픽 기간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랑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로 현대자동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직접 경쟁하는 모델이다. QM6의 인기를 이어갈 모델로 르노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실내 3면 디스플레이 구성, 깔끔한 디스플레이 그래픽,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국내 소비자 선호 사양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르노코리아 측은 오상욱 선수의 부드러우면서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르노 그랑콜레오스 이미지와 부합해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 분야에서 세계 대회를 석권한 한국인 챔피언이라는 이력도 르노코리아와 닮았다고 봤다. 르노코리아는 ‘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Born in France, Made in Korea)’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오상욱 선수는 “르노 그랑콜레오스를 처음 접했을 때 차가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며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각이 특징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탑승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르노코리아는 오는 9월 6일부터 그랑콜레오스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E-테크(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출고에 들어갈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이노텍이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장부품(자동차용 전기·전자부품)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LG이노텍은 지난 5년간 총 3500여 건의 전장부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장부품 사업은 LG이노텍이 성장 동력으로 여기는 분야로 매년 핵심 기술 선점에 주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전장부품 분야 특허를 지속 확대해 전체 특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선점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이다와 차량용 카메라, 조명, 통신모듈 등과 관련된 특허 출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준특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EVCC, 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국제 표준특허 5건을 등재한 바 있다. 국제 표준특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준규격을 제품에 적용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에 관한 특허다. 표준특허 보유 기업은 해당 분야 기술 우위 선점과 시장 지배력 확대가 용이하다. 표준특허 사용료 등을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LG이노텍은 표준특허 등재로 글로벌 전기차 통신 및 충전제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로열티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에 표준특허로 등재된 기술은 통신채널을 이용한 차량 충전모드 결정 기술 4건과 배터리 충전 제어 기술 1건 등이다. 작년에는 EVCC 국제 표준특허 3건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 분야 국제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LG이노텍을 비롯해 GE와 지멘스 등 전 세계에서 8개 기업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은 미래차 핵심부품 표준 제정을 위한 국내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SO는 라이다(LiDAR) 분야 국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여기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한 LG이노텍 전문가들이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한국표준협회와 협업해 자율주행 카메라와 차량용 통신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의 국가 표준화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노승원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특허 경쟁력 제고와 표준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전장 분야 기술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과 특허 리더십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세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과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을 비롯해 송재환 연세대 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생명시스템대학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 양성에 나선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이 지원된다. 졸업 후에는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재들의 노력과 혁신 덕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함께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바이오 인재 양성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하면서 바이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이 수소지게차를 온산제련소 현장에 도입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에 앞장선다. 수소지게차 운영을 위한 수소충전소도 구축했다.고려아연은 28일 울산 울주군 소재 온산제련소에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을 비롯해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주 등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이번 수소충전소 준공과 수소지게차 도입은 산업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과제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기반 신뢰성 검증기술 개발 계획’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2년 고려아연이 해당 과제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향후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수소저장·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수소지게차 운행 실증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실증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하에 고려아연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서울대, 조선대, 한국수소연합 등이 함께 추진한다. 수소충전소 운영과 5톤급 이하 수소지게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수소 모빌리티 확대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소지게차 30대 도입과 제련소 사업장 환경 실증, 핵심부품 10종 선정 및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국민 수용성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제1공장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외부에서 생산된 수소를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수소지게차에 주입하는 저장식(off-site) 충전소로 조성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충전 시설과 기술 등에 대해 실시한 완성검사를 통과했다.시범 운영에 투입되는 수소지게차는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채용했고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두산밥캣이 제작을 맡았다. 기존 디젤지게차가 하루 평균 8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수소지게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제로다. 수소지게차 30대가 디젤지게차를 대체하면 하루 평균 2.4톤, 연간 약 88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나무 약 13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정부와 고려아연은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지게차를 수소모빌리티로 전환해 수소 산업 대중화에 기여하고 국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경우 친환경 녹색제련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 탄소중립을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경영 성공사례를 확보하게 된다.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 내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실제 수소지게차를 현장에 투입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게 됐다”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친환경 녹색제련소로 거듭나고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Royal Salute) 최상위 제품인 ‘로얄살루트 타임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Conrad Shawcross)’와 협업해 선보이는 전 세계 21점 한정판 53년 위스키로 국내 배정 물량은 1점이다. 가격은 1억 원 이상이다.로얄살루트는 지난 2022년부터 예술 분야 협업 프로젝트인 ‘아트오브원더(Art of Wonder)’를 전개해왔다. 당대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와 협업해 고연산 위스키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무한한 창의성과 혁신의 영역인 예술 디자인에 대한 경의와 헌사를 담는다는 취지다. 작년에는 영국 출신 다른 아티스트인 케이트 맥과이어와 협업한 53년 위스키를 선보였고 이번 로얄살루트 타임챔버는 두 번째 협업이다.예술 분야 협업을 통해 로얄살루트는 고연산 위스키가 지닌 독보적인 가치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프로젝트와 한정판 위스키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내에서 열리는 예술 전시회와 연계해 한정판 위스키를 선보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로얄살루트 아트오브원더 프로젝트 두 번째 주인공인 콘래드 쇼크로스는 런던 왕립미술아카데미 최연소 회원이면서 과학과 철학, 예술의 경계를 오가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라고 한다. 추상적인 형태의 이론과 현상을 물리적인 조각품이나 설치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로얄살루트와 협업도 추상적인 시간에서 영감을 받아 물리적인 작품으로 구현했다. 콘래드 쇼크로스가 직접 스코틀랜드 스트라스아일라 로얄살루트 증류소를 방문해 고연산 위스키의 숙성 과정을 경험했다고 한다. 시간이 위스키 품질과 풍미에 미치는 영향에 착안해 여러 아트피스로 구성된 타임챔버를 완성했다. 작품 타임챔버는 위스키를 담는 바틀로 사용된다. 본체는 수공예로 제작한 유리병으로 이뤄졌다. 끝없는 밤하늘의 항성계(star system)를 의미한다. 중앙을 관통하는 스핀과 화살 모양 크리스탈 디캔터는 방향성을 뜻하는 시간의 벡터를 표현한 것이다.이렇게 완성된 작품에 시간의 정점을 의미하는 53년 숙성 위스키가 담겨 한정판 로얄살루트 초호화 위스키로 거듭났다. 로얄살루트 제품 중 가장 높은 연산인 53년 위스키 원액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로얄살루트 위스키가 헌정된 1953년을 기념한다.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최소 53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직접 선별해 블렌딩을 완성했다. 베리류 풍부한 과실향과 월넛 호두의 달콤함, 구운 오크향이 특징이라고 로얄살루트는 소개했다.미겔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로얄살루트는 아트오브원더 프로젝트를 통해 고숙성 위스키 생산에 투입되는 장인들의 노력과 시간을 아티스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예술 영역에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면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첫 협업에 이어 이번 두 번째 타임챔버 역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과 파인 아트를 즐기는 럭셔리 소비자, 아트 컬렉터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로얄살루트 타임챔버 에디션은 오는 9월 4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 2024’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매년 국내외 유수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키아프 서울은 국내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다. 키아프 서울과 함께 글로벌 아트페어 국내 행사인 프리즈 서울 2024도 함께 열린다.로얄살루트는 타임챔버 에디션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62건 살루트(Royal Salute 62 Gun Salute)’를 포함한 브랜드 정규 라인업과 한정판 패션·폴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로얄살루트 21년 라인업을 잔으로 판매할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