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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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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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특화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해 일자리 늘리겠다”

    “경기 남양주에 성남 판교를 능가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최고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문화예술시설, 미래형 복합의료타운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사 출신으로 재선 의원을 지낸 주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첨단산업단지를 어떻게 조성할 건가. “(첨단산업단지는)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전략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안이다. 먼저 왕숙 신도시에 140만 ㎡(약 42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확보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 반도체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기업들과 협력기업 200여 곳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한정 의원 등에게 특화산단 지정 유치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시 차원에선 첨단산업 중심 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조직(미래전략관)을 만들어 본격 가동하고 있다.” ―미래형 복합의료타운도 추진 중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의료·건강·바이오 연구개발(R&D) 단지, 지역 관광과 접목할 수 있는 레지던스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복수의 민간의료기관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호평동에 확보된 3만3000여 ㎡(약 1만 평)의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경기도의료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양주 동쪽 시민 23만여 명과 구리·가평·양평 등 인근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가 늘면서 교통인프라도 확충돼야 하는 상황이다. “민선8기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이다. 이미 확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를 빠르게 착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또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4·8호선 연결,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위해 힘쓰겠다.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을 위해 수석대교(6차로)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양평) 건설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19년째 지연되고 있는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4차선 도로 확장 사업도 경기도와 함께 협의해 최대한 빨리 착공하겠다.” ―민선 8기 슬로건을 ‘상상 더 이상 남양주’로 정했다. “남양주는 중첩 규제 등으로 베드타운이 됐다. 선거 때 시민들을 만나면서 많은 의견을 듣고, 도시가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결과 첨단산업단지와 의료시설, 광역교통, 문화 예술 인프라 등을 조성해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시민 74만여 명이 내는 생활정책 아이디어와 고충 민원을 공직자 2500여 명과 함께 접수해 해결해 나가겠다. 현재의 난관을 극복할 획기적 행정 정책을 발굴하자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그렇게 정했다.” ―취임 후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민들이 멘토와 멘티로 상호 연결돼 지식과 재능, 인생 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확행 1호 공약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이다. 5자녀 이상 가족에 상·하반기 100만 원씩 지원하는 ‘남양주 다둥이 다(多)가치 키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동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도 2026년까지 20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요금 지원 △산후 조리비 지원 및 출산장려금 인상 △야간연장 어린이집 확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소통을 핵심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과 술 한잔하며 1박 2일을 보내는 ‘진심소통 1박 2일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더 나은 시정 운영을 위해 개선할 점과 정책 아이디어도 얻는다. 공무원들에게 불편을 주기 싫어 시청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참석시키지 않는다. 내 이불만 갖고 간다. 취임 후 13개 읍면동에 방문했는데 앞으로도 신속·적극·진심소통의 원칙을 지키며 시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남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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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선감학원’ 피해자에 위로금 500만원

    경기도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초까지 부랑아 단속 명목으로 아동·청소년의 인권을 유린한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위로금과 생활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피해자로 위로금 500만 원에 매달 생활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16일부터 경기도청 인권담당관실(031-8008-3266)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수시로 신청을 받고 매 분기 말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원금 첫 지급일은 3월 말인데, 약 100명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지사는 “비록 과거에 자행된 일이지만 현재를 사는 우리에겐 사실 규명과 피해 지원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감학원은 1942년 5월 일제강점기 말 조선소년령 발표에 따라 안산시 선감도에 설립한 아동 수용시설이다. 광복 후 도가 갱생과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부랑아를 강제로 격리·수용하며 1982년까지 운영됐다. 5000명 이상의 아동이 수용돼 강제노역을 하고 학대를 당했으며 지금까지 2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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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5년간 주차장 1만3864면 확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상가에는 차량 80대가 주차 가능한 동화공영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찾아오는 차량에 비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상가 주변은 불법 주차 차량으로 늘 혼잡한 편이다. 보도가 없는 도로도 많다 보니 상가 주변을 걷는 시민들은 차와 뒤엉키는 불편을 겪어야 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높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기도와 화성시는 최근 86억600만 원을 들여 인근에 4층짜리 주차타워(연면적 4476m²)를 조성하고 213면의 주차공간을 만들었다. 주차타워가 들어선 이후 보행자 통행은 한결 원활해졌고,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도 월평균 170여 건에서 60여 건으로 3분의 1이 됐다. 인근 주민 김모 씨는 “예전에 상가 주변에는 불법 주정차된 차량과 사람이 섞여 혼잡했다”며 “최근 주차장이 늘면서 보행자 안전까지 확보됐다”고 환영했다.○ 2027년까지 주차장 1만3864면 조성경기도가 이처럼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 5개년(2023∼2027년) 지원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5년간 3651억 원을 들여 1만386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도는 이를 위해 △주거·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1만134면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 주차장 1300면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2430면 확대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을 세웠다. 또 수원 인계동 등 상가와 주거밀집지역 133곳에 3567억 원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박승삼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군으로부터 수요 신청을 받은 뒤 실제 주차난 상황 등을 살펴 상반기(1∼6월) 중 공영주차장 조성 지역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만들어 도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후 주택 등을 매입해 주차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자투리 주차장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예를 들어 고질적 주차난을 겪는 안산시 본오동 다가구밀집지역의 경우 노후 빌라 한 동(269.3m²)을 매입해 8면의 주차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이고 노후 건축물을 없애며 미관상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종교시설이나 학교 등 부설주차장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런 주차장을 주당 35시간 이상 무료로 개방토록 해 243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기관에는 폐쇄회로(CC)TV 등 시설 개선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급한다.○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운영공영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교통정보센터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과 시군 주차 정보를 연계하고,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등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이용자들은 가까운 공영주차장 위치와 주차 가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주차비 사전결제도 할 수 있게 된다. 도는 공영주차장 1848곳 12만723면의 주차공간 정보를 모두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박 국장은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도민들이 주차장을 찾기 위해 배회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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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체포하라” vs “우리가 이재명” 찬반집회

    “이재명은 우리가 지킨다!” vs “이재명을 체포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10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은 이 대표 지지자와 보수단체 회원 등 1100명가량이 몰려 세 대결을 벌였다. 민주시민촛불연대와 이재명 지지자연대 등 소속 600여 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3, 4번 출구와 성남지청 정문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조작검찰 박살내자’ 등의 깃발을 들고 “우리가 이재명이다”, “이재명을 지키자”라고 외쳤다. 성남지청 앞 왕복 10차로 건너편에선 애국순찰팀과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500여 명(경찰 추산)이 모여 이 대표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나쁜 사람 검찰출석’ 등의 플래카드를 펼쳐놓고 “이재명을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이 대표가 성남지청 정문에 도착하자 시위자와 취재진, 유튜버 등 1000여 명이 한꺼번에 뒤엉키며 혼잡이 빚어졌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파란 풍선을 흔들며 “지켜줄게, 이재명”, “사랑해요, 이재명”을 연신 외쳤고 보수단체 회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이재명이 범인”이라고 소리쳤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기동대 12개 중대, 900여 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양측의 충돌을 막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다만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거나 부상자가 나오진 않았다. 두 진영은 이 대표가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성남지청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늦은 시간까지 집회를 이어갔다.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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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요청에… 경찰, 李장남 성매매 의혹 재수사 착수

    경찰이 한 차례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장남 이모 씨(31)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지난해 12월 29일 검찰이 재수사 요청을 해왔다”며 재수사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씨는 2020년 3월 한 사이트에 특정 마사지업소를 언급하며 “다신 안 간다” 등의 게시물을 올려 불법 성매매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또 지난해 검찰에 송치했던 이 씨의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고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검경은 이 대표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최소 7건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장남의 성매매·상습 도박 의혹 외에도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출석 조사에 응할 경우 당분간 ‘포토라인’에 서는 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수원=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유채연 기자 ycy@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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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檢출석…“李 지키자” “구속하라” 1100여명 찬반 집회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사중단’과 ‘구속수사 촉구’를 주장하는 집회가 각각 열렸다. 민주시민촛불연대와 이재명 지지자연대 등 회원 약 600명(경찰추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성남지청 입구와 남한산성역 3,4번 출구에 자리를 잡았다. 참석자들은 ‘조작검찰 박살내자’ 등이 써 있는 대형 깃발을 들고 “우리가 이재명이다”, “이재명을 지키자”라고 외쳤다. 민주시민촛불연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이자 야당을 이끄는 대표인 이재명을 혼자 보낼 수 없어 나왔다”라며 “죄 없는 이재명을 우리가 지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성남지청 앞 왕복 10차로 건너편에서는 애국순찰팀과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약 500명(경찰추산)이 모여 ‘이재명 구속수사’를 촉구하라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차로에 “이재명을 체포하라”, “나쁜사람 검찰출석” 등 플래카드를 펼쳐놓고 세를 결집했다. 애국순찰팀 관계자는 “법을 어긴 이재명은 처벌받는 게 맞지 않나“며 ”오늘 조사이후 꼭 (이재명)구속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10시 20분경 성남지청 정문 앞에 도착하자 집회참가자와 취재진, 유튜버 1000여 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40대 남성이 넘어지기도 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은 파란 풍선을 흔들며 “지켜줄게 이재명”, “사랑해요 이재명”을 연신 외쳤고, 보수단체 회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이재명이 범인이다”고 소리쳤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2개 중대, 병력 900여 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양측의 충돌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 중이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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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설 앞두고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경기도가 설을 앞두고 20일까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식품위생 점검에 나선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많은 농축수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130여 명과 시군 공무원이 백화점과 전통시장 등에서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행위를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제수용 물품(소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곶감) △선물용 갈비 세트와 과일류 △한과 및 건강식품(홍삼, 한약재류 등) △기타 상차림 음식(전류, 나물류 등)이다. 특히 명절을 맞아 수입 및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명태와 홍어, 조기, 문어, 갈치, 전복, 옥돔, 방어, 꽁치(과메기) 등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축산물의 경우 개체 식별 번호와 이력정보를 조회하고, 수산물의 경우 거래명세표나 원산지증명서 검사를 통해 원산지를 속였는지 확인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한 경우 10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 업체와 위반 유형, 제품별 원산지 구별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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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고양시 ‘준예산’ 장기화… 무상급식 등 차질

    경기 성남시와 고양시의 ‘준예산’ 체제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준예산은 연말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은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난해 예산에 준해 법정 경비만 집행하는 것이다. 8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시의회에 제출한 올해 예산안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시장 재직 시절 만든 ‘청년기본소득’ 예산 30억 원을 반영하지 않았다. 민주당 측이 추가경정예산에라도 반영하자고 나섰지만 국민의힘이 반대하면서 3조4406억 원에 달하는 올해 예산안이 지난해 말까지 처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연초부터 지급해야 할 무상급식비(554억 원)와 보훈명예수당(7억3000만 원) 등을 집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이동환 고양시장의 해외 출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시 현장에서 이 시장의 비서실장이 ‘모욕성 발언’을 했다며 이 시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시장 측이 응하지 않아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올 예산 2조9963억 원 역시 처리되지 못해 취업취약계층 109명이 2일부터 참여하려던 ‘공공근로 사업’(20억 원)이 기약 없이 미뤄졌다. 용역계약 지연으로 도로 응급 복구와 제설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성남·고양=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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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특허기술 활용 ‘식물성 대체육포’ 출시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만든 식물성 대체육포와 반려견용 간식 껌이 상품화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버섯건조포 제조 관련 특허 기술을 5개 기업에 이전해 이 중 삼송푸드가 식물성 대체육포 ‘맛있는 느타리버섯포’를, 네츄럴프로가 강아지용 덴털껌 ‘비욘드츄’를 각각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맛있는 느타리버섯포’는 저장기간이 짧은 느타리버섯을 건조한 뒤 버섯의 결을 이용해 육포의 식감을 재현했다. 열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은 0%인 건강식품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비욘드츄’는 첨가물 없이 느타리버섯과 감자전분으로 만들었다. 소화가 쉽고 열량이 낮아 노령견이나 비만견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기술원의 설명이다. 비욘드츄는 쇼핑몰 닥터바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 특화작목인 느타리버섯은 도내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68.2%를 차지한다. 국과 찌개류의 부재료로 사용되지만, 최근 소비량이 줄고 생산 원가가 높아져 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저장기간도 2주 내외로 짧다. 기술원 관계자는 “식물성 소재를 이용한 건강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가공 제품을 상품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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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내달 15일까지 신청 받아

    경기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사는 만 13∼23세 청소년으로, 경기 지역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2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60일 안에 청소년 본인 명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다만 휴대전화가 없거나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없는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청소년은 대리인에게 준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20년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가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연평균 50만 명 이상이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한 종합만족도 조사에서도 8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청소년들이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홈페이지(www.gbuspb.kr)와 경기교통공사 콜센터(1577-8459)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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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청,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

    경기 고양시청이 올해 말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한다. 고양시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30 비전’ 및 민선 8기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해 11월 요진 업무빌딩 기부채납이 확정돼 신청사 문제 해결에 새 선택지가 생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당초 주교동 일원에 조성하려던 신청사 사업비 2900억 원을 줄일 수 있고 업무 효율성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요진개발은 백석 와이시티 주택건설 사업과 관련해 2010년 공공기여 토지 1만6878.9m²(약 5114평)를 주상복합용지로 활용하는 조건으로 시에 업무빌딩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택 준공 후에도 기부채납을 안 해 소송이 이어졌는데, 시가 최근 승소했다. 시는 청사 이전 후 현 청사 부지는 복합문화청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주변 지역은 도심복합개발지구로 지정해 창조혁신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원당2구역 도심재개발과 연계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K-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반도체 등 5대 목표를 선정해 미래 혁신기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실현해 고양을 자족도시로 만들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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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변보호’ 여성 또 참변… 50대男, 전처 살해뒤 극단선택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대상자인 50대 여성이 전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A 씨(54)는 전날 오후 9시 53분경 안성시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인근에서 전 부인 B 씨(53)의 복부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자신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숨졌다. 현장에서 A 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이 둘 사이에 금전적 갈등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 이혼했다가 수년 후 재결합했고 지난해부터 다시 별거해 왔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B 씨의 거주지 인근이었다. 피해자 B 씨는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지난해 8월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송치돼 7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B 씨는 이 사건 이후인 지난해 12월 20일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B 씨는 “별거 중이라 A 씨가 자신의 주거지를 모른다”며 순찰 지원과 스마트워치 지급을 거절하고 112에 신고하면 경찰이 우선 출동하는 시스템에만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B 씨의 112 신고가 없었다”며 “A 씨가 B 씨의 주거지 인근으로 어떻게 찾아갔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안성=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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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변보호 여성 또 못 지켰다…전처 살해후 극단선택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대상자인 50대 여성이 전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53분경 안성시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인근에서 전 부인 B씨(53)의 복부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자신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숨졌다. 현장에서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금전적인 이유로 다투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10여년 전 이혼했다가 재결합한 뒤 지난해부터 다시 별거를 해왔다. 피해자 B씨는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였다. A씨는 지난해 8월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송치돼 7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B씨는 이 사건 이후인 지난해 12월 20일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B씨는 “별거 중이라 A씨가 자신의 주거지를 모른다”며 맞춤형 순찰 지원과 버튼만 누르면 경찰이 자동 출동하는 스마트 워치를 지급받지 않다. 112에 신고를 할 때만 경찰이 우선 출동하는 시스템에만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B씨의 112 신고가 없었다”며 “A씨가 B씨의 주거지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안전조치 대상자를 관리하는 경찰의 인원수를 늘리는 등 전반적인 사회관리감독 시스템의 체계적 실효성을 높여야 재범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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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부동산포털 방문자 급증… 작년 이용 건수 1억1800만 건

    경기도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누리집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의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32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부동산포털의 지난해 이용 건수는 총 1억18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 사이트는 △부동산 시세 △중개업·측량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이른바 ‘깡통전세’ 매물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깡통전세 알아보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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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음터널 화재’ 최초 발화 트럭, 2년 전에도 주행 중 ‘불’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최초 발화원으로 지목된 화물차가 과거에도 유사한 화재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처음 불이 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 씨로부터 ‘과거에도 비슷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20년 제2경인고속도로 요금소 부근에서 주행 중 불이 나 차를 멈춰 세운 적이 있다”며 “인근 요금소 직원 등이 나와 불을 끄는 것을 도와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차량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일어났다고 한다. 초기 진화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트럭은 2009년식인데 이번에 불이 나기 전에도 상당히 노후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트럭 어느 부위에서 언제 불이 났는지 정확하게 확인 중”이라며 “A 씨가 과거 화재 이후 차량 정비를 제대로 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31일 이 트럭이 소속된 폐기물 수거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안전보건일지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화재 직후 현장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엔진에서 불이 나 차량이 자동으로 멈춰 섰다. 하차 후 차량에 있는 소화기 2개로 진화를 시도했는데 불이 꺼지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시 추가로 업체 압수수색을 하고, A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과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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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찬 투정한다고…새해 첫날 부친 때려 숨지게한 30대 지적장애인

    새해 첫날 할머니에게 반찬 투정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지적장애인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6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적장애 2급 장애인이라고 한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4시 반경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식사를 하던 중 아버지가 할머니에게 “반찬이 왜 이러냐”며 반찬투정을 하자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이웃 주민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아버지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할머니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범죄를 모두 인정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이경진기자 lkj@donga.com}

    •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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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물가도 불안… 첫날부터 아이스크림-콜라 등 줄인상

    새해 첫날인 1일부터 아이스크림, 콜라 등 먹거리와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되며 신년에도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갈 조짐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식음료 업계의 가격 인상 기조 속에 가공식품 가격이 뛰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유통하는 코카콜라의 경우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캔(350mL) 제품 가격이 종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 올랐다. 코카콜라 페트병(1.5L) 가격도 기존 3800원에서 3900원으로 인상됐다. 빙그레의 투게더·붕어싸만코·빵또아·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가격도 10∼12% 인상됐다. 해태제과는 고향만두(415g)를 4800원에서 5300원으로 10.4% 올렸다. 매일유업의 두유식이섬유(190mL)는 1000원에서 1300원으로, 남양유업의 맛있는 두유GT 검은콩깨(200mL)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동원F&B도 슬라이스 치즈 31종, 피자치즈 11종, 스낵치즈 1종 등 4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 커피빈은 3일부터 우유가 포함된 음료 31종의 가격을 200원씩 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페라테(355mL)는 5600원에서 5800원으로, 바닐라라테(355mL)는 6100원에서 6300원으로 인상된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중교통, 상수도 등 요금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부산시는 장기적으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부터 5년째 요금(1구간 1300원)이 그대로인 부산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위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2021년 12월 종전 3300원이던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대구도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는 2월경 택시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자체에선 상수도 요금도 인상된다. 서울은 1월부터 가정용을 비롯한 상수도 요금을 올릴 계획이다. 경기 광명, 시흥 등도 수도 요금이 오른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경기 안성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20L 기준 560원에서 66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강원 강릉시, 정선군 등도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했다. 이창용 총재는 1일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올해 통화정책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13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연 3.25%인 기준금리를 추가로 더 올릴지 판단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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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음터널 첫 발화 트럭업체 압수수색…노후화-정비 미비 등 조사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발화원으로 지목된 화물차가 속한 폐기물 수거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반경부터 약 5시간 동안 수사관 10여 명을 동원해 경기 시흥에 있는 A 폐기물 수거 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처음 불이 난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B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2차례 조사했다. 경찰은 해당 트럭의 노후화, 정비 미비로 인한 착화 등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를 위해 업체의 안전보건일지와 트럭운행기록 등 각종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성능 점검, 차량 검사 등을 제대로 받았는지 여부 등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DNA) 감정을 통해 화재 사고 사망자 5명의 신원도 확인했다. 사망자는 여성 3명, 남성 2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명이며, 30대와 20대가 각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총 4대의 차량 안에서 발견됐는데, 차량 1대에선 모녀가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훼손이 심해 육안으로 신원 확인이 어렵다며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요청한 바 있다. 과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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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입 차단시설 한쪽 먹통… 화재 모른채 터널 들어가

    29일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도로 양방향에 설치돼 있던 ‘터널 진입 차단시설’ 중 한쪽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제이경인고속도로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49분경 경기 과천시 갈현동 북의왕 나들목(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불이 난 후 안양 방향 차단 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음터널은 불이 날 경우 경보등이 울리며 스크린 형태의 펼침막이 내려와 양측 차량 통행을 막도록 설계돼 있다. 수동으로 작동하는데 전기가 끊겨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안양 방향 차량들은 화재가 난 사실을 모른 채 터널에 진입했고, 5명 모두 이 방향 차로에서 사망했다. 반면 성남 방향 도로의 터널 진입 차단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이 방향 차량들은 화재 현장에 진입하지 않거나 우회할 수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30일 오전 11시부터 합동감식을 진행한 결과 화재 발생 지점은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하단부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 트럭 운전자 A 씨를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화재가 난 방음터널을 건설한 업체의 회장 최모 씨(62)가 국토교통부에 부정 청탁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는 친분이 있던 국토부 서기관에게 대형 건설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청탁해 2017년 62억 원 상당의 고속도로 방음벽 사업을 따낸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과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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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취약 방음터널, 삽시간에 830m 불바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을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경 안양에서 성남 방향 북의왕 나들목(IC) 인근 갈현고가교 ‘방음터널’(830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폐기물을 싣고 주행하던 5t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시작됐다. 이 트럭은 터널 시작 지점에서 약 280m를 달린 후 불이 나 정지했다. 이 트럭 운전사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엔진에서 불이 나 차가 멈췄다.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불이 안 꺼져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은 트럭 뒤에 실려 있던 폐기물로 옮겨붙었고 아크릴의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 방음벽과 터널 천장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한국도로공사 산하 도로교통연구원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PMMA는 강화유리 등 다른 재료보다 저렴하지만 불이 쉽게 붙고 빨리 녹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이 급속도로 옮겨붙은 탓에 미처 터널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5명이 사망했고, 37명은 화상과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까지 총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화재 진압 장비 77대를 투입했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트럭에서 갑자기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수색 및 구조된 분들에 대한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방음벽 소재, 강화유리보다 싸지만 불에 약해… 불똥비 쏟아졌다 폐기물 수집車서 난 불, 벽타고 번져2020년 수원 터널 화재도 같은 재질휘발성 물질이 유독가스 내뿜어美 등은 불연소재… 韓, 규정 없어 “트럭에서 갑자기 불이 나더니 터널 전체로 순식간에 불이 확산됐습니다. 온 힘을 다해 밖으로 뛰어나왔어요.” 29일 오후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나들목(IC) 인근에서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목격자 박모 씨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긴박했던 화재 당시를 회상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연성 소재의 방음벽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순식간에 불길 확산”화재 당시를 찍은 영상을 보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실감할 수 있다. 갓길을 포함해 왕복 8차로 도로가 모두 화염에 뒤덮인 상태인데 터널 입출구로는 검은 연기가 하염없이 배출되는 모습이다. 방음터널 천장이 열기에 녹아 뚝뚝 떨어지는 장면도 영상에 담겨 있다. 터널에서 간신히 탈출했다는 심모 씨는 “터널에 막 접어드는데 폭발 소리가 나면서 차가 정체되기 시작했고 연기가 터널 밖으로 밀려나왔다”며 “후진을 해서 겨우 나왔는데 못 나온 사람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수집 집게 트럭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트럭 운전사 이모 씨(63)는 이날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처음에는 불이 붙었다는 걸 몰랐다. 엔진에서 불이 나 차량이 자동으로 멈춰 서자 하차 후 차량에 있는 소화기 2개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불이 꺼지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했다.○ 저렴한 가연성 소재가 불길 키워이번 화재는 플라스틱 소재 방음벽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불이 난 터널의 방음벽은 알루미늄 철골 구조에 아크릴의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로 제작됐다. 방음터널에는 강화유리가 많이 사용되지만 PMMA가 더 가볍고 설치가 쉬워 최근 방음벽 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가격도 강화유리보다 저렴한 편이라 공사비를 아끼려는 시공업체에서 많이 찾는다. 문제는 휘발성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불이 붙은 PMMA는 유독가스를 다량 내뿜어 질식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PMMA 소재 방음터널 화재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0년 8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신도시에서 해오라기터널로 이어지는 하동 나들목 고가차로에서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가 벽면을 타고 불이 옮겨붙어 PMMA 소재 방음터널 200여 m가 뼈대만 남고 다 탔다. 인세진 우송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방음터널에는 불연 소재를 사용하는데 한국에는 관련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방음시설 안전기준도 미비교통소음 저감 목적의 방음시설은 환경부 기준에 따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기준 자체에 안전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소음진동관리법 관련 조항을 살펴본 결과 화재와 관련된 내용은 ‘한국산업규격(KS)에서 정하는 규격에 적합하거나 동등 이상의 재료로 해야 한다’, ‘방음시설은 내구성, 내화성이 좋은 것으로 한다’ 등 두 가지뿐이었다. 고용노동부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는 “방음판 재질을 화재 안전성(불연성)을 고려해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과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과천=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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