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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제2회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유한ESG학술상은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해 지난해 신설된 시상이다. 국내외 ESG경영 분야 이론과 정책, 실무에 관한 우수한 연구를 지원한다는 취지다.이번 제2회 유한ESG학술상에서 대상은 임재구 홍콩 링난(Lingnan)대학교 교수와 정원준 숭실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선정됐다. 이재은 국립순천대 교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이번 학술상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ESG 분야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학술적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유한양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경영이념을 재조명하고 ESG경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학술상 신설 취지에 공감해 지난해부터 후원에 참여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는 항암 신약 연구·개발 업체 넥스아이(NEX-I)와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성 암 치료를 위한 신규 타깃 혁신 신약(First-in-Class)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 옵디보주(성분명 니볼루맙) 개발사인 일본 오노약품공업(Ono)에 첫 프로젝트를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 불응성 인자를 표적하는 항암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넥스아이의 종양미세환경 내 불응성 인자 발굴 플랫폼과 GC녹십자 고유 항체 개발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항암 치료 옵션을 구현하고 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부터 개발 전 과정을 포괄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미세종양환경 내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해 암을 치료하도록 유도하는 약물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옵디보주와 키트루다주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후 재발한 암에서는 기존 치료제 효과가 떨어지고 이를 대체하는 치료법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면역항암제에 불응하는 암 모델을 활용해 치료제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넥스아이의 항암제 플랫폼 기술이 고도화되고 확장됐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라며 “GC녹십자와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면역항암제 불응성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미국 정권교체를 비롯해 서방과 중동지역 전쟁, 북한군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 등 국제정세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주주 소통 강화에 나섰다.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도 사업 실적과 성장 전략은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동성 큰 시장 환경 속에서 주가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대차계약 해지를 주주들에게 호소했다.셀트리온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진행과 향후 전망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셀트리온 주요 사업과 성장 전략이 흔들림 없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앞서 제시한 실적 목표(2024년 매출 3조5000억, 2025년 매출 5조 원)에 대해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의 경우 1~3분기 누적 매출이 이미 2조4936억 원으로 목표치인 3조5000억 원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역시 성장세가 이어져 연간 5조 원대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램시마 등 기존 주력 제품과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제품 입찰 수주와 처방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내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작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실적 향상이 눈에 띄게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가 1기 정부에서 추진한 약가 인하 정책과 미국 환자 우선 계획을 계승·발전시킬 전망으로 셀트리온 주요 제품 처방 확대에 우호적인 제반 환경이 유지되거나 확대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달러 강세 역시 수출 비중이 높은 셀트리온 실적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했다. 관세 부담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른 업종과 달리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 셀트리온에게는 사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꼽았다. 지난 9월 사업 확대를 공시한 후 빠른 속도로 사업 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내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CDMO 법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증설 부지 선정과 증설 규모 등 세부사항을 빠르게 확정한다는 계획이다.국내외 투자자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들이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싱가포르와 홍콩 등 국제금융시장 중심 국가를 찾아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셀트리온 실적 성장 전망과 신규 사업 실행 방안 등을 공유하면서 주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내년 1월에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거듭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2종과 CT-P70, CT-P71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혼합한 칵테일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 신약과 경구용 IBD 신약 등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도 공개한다.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도 지속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총 3번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현재 4번째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만 약 182만주(약 3351억 원) 넘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특히 최근 악화되고 있는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수시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주주들의 대차계약에 대해서는 해지를 호소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재 셀트리온 주식 공매도 잔고가 약 3000억 원, 대차잔고는 약 1조2680억 원 규모라고 한다.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여 향후 주가 성장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차잔고는 주식담보 등을 통해 주식을 빌려 거래한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과도한 대차잔고는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셀트리온 측은 “주주들의 대차계약 해지는 셀트리온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 기업가치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검토해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17일 친환경차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공개했다. 각종 친환경 소재 활용 아이디어를 접목한 콘셉트로 움직이는 친환경 실험실이라고 소개했다.기아에 따르면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했다.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용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터디카 제작은 현대차·기아 AVP(어드밴스드 비히클 플랫폼, 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 소재를 기존 EV3의 내·외장과 섀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한다.EV3 스터디카에는 총 22개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접목됐다. 해당 기술을 통해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종을 대체했다고 한다. 대체 부품은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카투카(Car-to-Car)’ 방식으로 확보했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한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회수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는 범퍼와 프렁크, 도어트림 등으로 재탄생했다. 내장재는 버려진 사과껍질로 만든 애플스킨과 버섯 폐배지(버섯 재배 후 남은 부산물) 레더 등 비식용 천연 소재를 활용했다.애플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이번 스터디카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부산물을 활용했다. 실내 무선 충전패드 소재로 사용됐다. 기아 측은 비식용 천연 자원은 기존 가죽에 비해 화학 물질 사용을 줄여 자원순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차 외관 루프와 가니쉬 등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섬유와 바이오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NFRP) 제조 기술을 적용했다. 천연 소재 부품으로 섬유를 제조하면 에너지절약에 기여할 수 있어 저탄소 소재로 여겨진다.기아는 지난 13일과 14일 남양연구소에서 ‘친환경 소재 및 차량 전시회’를 열고 임직원과 국내외 주요 소재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EV3 스터디카를 공개했다. 차량 소재에 대한 친환경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기아 관계자는 “EV3 스터디카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소재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확대 적용, 국내 갯벌 복원 협력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치열해진 SUV 시장 ‘근본’ 오프로드 성능 주목벤츠·이네오스, 국내 오프로드 체험 공간 조성AMG 스피드웨이(벤츠)·인제스피디움(이네오스)내차 수리비 걱정 없이 고가 SUV 타고 험로 체험복잡한 오프로드 기능 이해… “배워야 안다”서킷 이어 오프로드까지… 벤츠,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 기여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성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형부터 대형, 디젤부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다. 심지어 세단보다 지상고를 살짝 높게 만든 차를 SUV라고 소개하면서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각양각색 SUV 모델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전반적인 상품성은 상향평준화된 경향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브랜드들은 특화 기능을 강조하면서 시장 공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SUV의 ‘근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오프로드’를 주목할 만하다. 최근에는 ‘SUV 좀 팔아봤다’하는 업체들이 제각각 고유 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오프로더’를 내놓고 있다. 일반적으로 험로 주행에 특화된 디자인과 설계, 기능과 성능 등을 갖춘 SUV 모델을 오프로더라고 부른다.JLR(랜드로버) 디펜더와 지프 랭글러,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포드 브롱코와 SUV 외길 인생을 택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도 오프로드 특화 SUV로 볼 수 있다. 여기에 픽업트럭도 오프로더 대열에 속속 합류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시에라,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이 해당된다. 최근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기아도 오프로더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브랜드 첫 픽업 모델인 타스만의 오프로드 기능과 성능을 강조한다. SUV 시장이 차종 특유의 보편적인 편리함에서 벗어나 특화 기능과 성능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세분화하는 모습이다.이번 가을 시즌 국내 SUV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이네오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다른 브랜드보다 한 발 앞서 오프로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에 실제 오프로드 체험 공간을 만들었다.사실 국내 도로 여건이나 시장 환경을 보면 오프로더가 갖춘 모든 기능을 100% 활용하기는 제한된다. 강력한 험지 돌파나 하천을 가로지르는 도하 능력도 크게 필요하지 않다. 오프로드 주행을 취미로 삼기에도 제약이 따른다. 자연훼손이나 인근 주민 민원 등 법적·도덕적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나 디퍼렌셜 잠금 장치 등 첨단 오프로드 기능이 추가되면서 차 가격도 높아진다. 결국 국내에서 오프로더는 첨단 오프로드 기능이 집약돼 비싸지만 비싼 차에 흠집이 나거나 부품이 고장날까봐 함부로 다루지는 못하는 큰 차로 사용될 뿐이다. 오히려 비싼 가격 덕분에 강력한 인상과 스타일을 갖춘 럭셔리 차로 여겨진다. 오죽하면 불과 1년여 전까지 품귀현상을 보였던 벤츠 G클래스는 국내에서 엔트리 트림에 해당하는 G400d 디젤 모델보다 고성능 AMG G63 모델이 훨씬 많이 팔렸다. 군용차에서 시작된 역사를 기반으로 세계 3대 정통 오프로더로 꼽히는 G클래스가 국내에서는 도심형 고성능 럭셔리 SUV로 ‘대우’받고 있는 셈이다. 벤츠와 이네오스가 국내에 마련한 오프로드 체험 공간은 도심에서 활용이 제한되는 오프로더 주요 기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오프로더 차종을 소유한 오너 입장에서는 수리비 부담 없이 평소 타는 차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는 테마파크 놀이기구처럼 흥미롭고 신기한 자동차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간은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발 빠른’ 벤츠, 용인 AMG 스피드웨이서 오프로드 시승 공간 운영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트랙 담 너머에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조성했다. AMG 스피드웨이와 연결된 지하 터널을 통해 체험 장소에 갈 수 있다. 오프로드 코스 부지 규모는 2만6000㎡다. 숲과 나무, 경사면 등 자연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코스를 만들어 자연 속에서 모험을 즐기는 경험을 극대화했다. 지난 10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가 일반고객들이 방문했고 언론에는 이달 12일 새로운 G클래스 출시 행사에 맞춰 처음 공개했다.벤츠코리아는 국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면서 역동적이고 전문적인 SUV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AMG 스피드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차량 경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G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G클래스를 타고 오프로드를 주행해보지 않은 오너들이 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코스는 베이스캠프를 가운데에 두고 A코스와 G코스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A코스는 각기 다른 노면과 각도(최대 33도)의 슬로프 3종, 바위·모래·자갈 지형, 극단적인 험로를 구현한 나무 범피와 액슬 트위스트, 차의 좌·우 기울어짐을 체험할 수 있는 콘, 70cm 깊이 강처럼 꾸민 도하 구간 등 대략 10여개 세부 코스로 이뤄졌다. A코스는 내연기관 모델인 GLC와 GLE, GLS, G클래스 등을 비롯해 전기 SUV EQE SUV, EQS SUV 등 벤츠 주요 SUV 모델이 모두 투입된다.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직접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G클래스 전기차 ‘G580 위드 EQ테크놀로지’와 디젤 엔진 모델인 ‘G450d’를 타고 A코스를 체험했다. G클래스는 버튼을 눌러 3개 축의 디퍼렌셜 잠금 기능을 각각 설정할 수 있다. 메인 축과 전륜, 후륜 등 버튼 3개가 대시보드 센터 디스플레이 하단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주행모드를 자갈길로 설정하고 3개 버튼을 모두 활성화 시키면 모든 바퀴에 최대토크가 전달돼 가장 강력한 구동 상태가 된다.전기차 G580은 전기차이지만 오프로더 G클래스의 모든 주행능력을 고스란히 물려받으면서 일부 전용 기능이 더해져 보다 진화된 오프로더로 탄생했다. 118kWh급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무게는 무겁지만 각 바퀴에 달린 4개의 전기모터가 가볍게 차를 움직인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때문에 다소 투박한 G클래스보다 승차감이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기존 G클래스와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데 외부에서도 들리는 AMG G63의 V8 엔진 가상 사운드를 적용해 간극을 메운다. AMG 모델이 아닌데 AMG 엔진음이 나온다. 짧게 험로 구간에서만 타봤기 때문에 악명 높은 뒷좌석 승차감은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꽤 넉넉하고 안정적이었다. 실제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차체 보강 등을 거쳐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한다. 전기차 전용 기능으로는 한 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G-턴 기능과 회전 방향에 따라 안쪽 바퀴를 축으로 활용해 선회반경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G-스티어링 기능, 험로 저속 주행보조장치인 크롤 기능이 있다. 크롤 기능은 패들 시프트를 통해 최고속도를 시속 5km, 7km, 9km로 설정할 수 있다. 브레이크 조작 없이 저속 주행을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주변을 확인하면서 스티어링 조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슬로프에 오를 때는 G클래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A코스에 있는 슬로프 최대 경사각은 33도다. 숫자로만 보면 경사가 심하지 않게 보이지만 실제로 스키장 슬로프 최상급 구간이 30~35도 수준이라고 한다. 실제로 봐도 경사가 급격하다. 다만 G클래스에게 이정도 경사는 거뜬했다. 일부러 디퍼렌셜 락 기능을 모두 풀고 진입해봤다. 심지어 경사로 중간에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완전히 정차해봤다. 전기차 G580의 경우 중간에 멈췄을 때 살짝 뒤로 밀렸다. 무거운 배터리 무게 때문이다. 브레이크를 더욱 세게 밟았더니 완전히 멈춰 섰다. 탈출은 거뜬했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지 않아도 급격한 경사 구간을 가볍게 탈출했다.디젤 G450d는 경사로 중간에 정차했을 때 뒤로 밀리지 않았고 G580과 마찬가지로 정차 후에도 어렵지 않게 경사로를 극복했다. 카메라로 보닛 하단부 상황을 센터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투명보닛 기능은 타이어 위치를 맞춰야 하는 나무 장애물 구간에서 매우 편리했다. 도강 구간을 주행할 때는 카메라가 물에 잠긴 상황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고 흙탕물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코스 이용요금은 10만 원이다.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다. 센터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까지 프로그램 예약 후 체험을 마친 고객에게 에버랜드 입장권 2장을 증정한다.G코스는 G클래스 전용 코스로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일부 구간을 좁게 만들었기 때문에 택시 드라이빙 체험만 가능했다. 고성능 모델인 AMG G63이 투입되는데 다음 달 새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구형 모델을 타고 택시 드라이빙을 체험했다. 가을 시즌 울긋불긋 단풍 덕분에 경치가 좋았다. 운전은 G클래스가 생산되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소재 G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교육 받은 숙련된 인스트럭터가 맡았다. 코스를 가다보면 메르세데스-AMG 브랜드를 상징하는 사과나무를 심어뒀다. 산속에 코스를 만들어 울퉁불퉁하고 좁은 길이 이어지고 경사로 구간도 조성됐다. 고요한 자연 속에 울려 퍼지는 AMG G63 배기음이 특색 있다. 직접 운전할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현재는 운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택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향후 직접 운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G코스 택시 드라이빙은 차 한 대당 6만 원이다. 3명이 타면 각각 2만 원인 셈이다.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주행 체험이 가능하다. 택시 프로그램은 안전을 위해 만 6세 이상, 키 140cm 이상부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오프로더 외길’ 이네오스, 인제스피디움 오프로드 체험 공간 마련태생이 남다른 신생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이네오스오토모티브도 국내에 오프로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네오스오토모티브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인제스피디움과 협력해 인제스피디움 내 오프로드 부지에 체험형 상설 시승센터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Parcours)’를 지난달 말 공개했다. 차봇모터스가 투자해 조성한 주행 체험공간으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너와 잠재고객, 오프로드 주행 마니아들을 위한 시설로 선보였다. 약 4만2970㎡ 규모 부지에 도강과 슬라이드 슬로프, 통나무 트랩, 경사로 등 총 11개 오프로드 장애물 코스를 조성했다.특히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최신 모델이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곳곳에 녹아든 오프로더다. 요즘 흔한 터치나 디스플레이 버튼 대신 물리적인 버튼이 잔뜩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가 부족해 천장에도 여러 버튼이 있다. 이로 인해 클래식한 감성을 만끽하면서 직관적인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다. 구식 전투기 콕핏에 탑승한 느낌도 있다. 그레나디어 특유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다만 실제로 처음 그레나디어에 타면 복잡해 보이는 버튼 배치 때문에 머리가 하얘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다. 이번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는 오너들이 차의 기능을 배우고 익히는 장소로도 꽤 유용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오프로드 및 웨이딩 모드, 디퍼렌셜 잠금, 센트럴컨트롤 시스템 등 일상생활에서 생소한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기능을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다.오프로드 코스는 한 번 도는데 10분가량이 소요된다. 평지에 한 줄로 이어지는 코스가 꽤 다채롭다. 운전자 혼자 주행이 가능하고 각 코스마다 장애물 극복 요령을 안내해주는 인스트럭터가 배치된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다. 많은 운전자들이 쉽게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언덕 경사로도 벤츠 오프로드 코스보다 짧고 완만하다. 실제로 별도 오프로드 기능 설정을 하지 않고 대부분 장애물을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 그레나디어의 오프로드 기능보다 그레나디어 차 자체의 운전을 즐기는데 초점을 맞춘 코스 구성이다. 도강 코스 바로 전 어드밴스드 플렉스&머드 코스에서는 디퍼렌셜 락 기능을 활성화해야 극복할 수 있다. 설정 없이 진입하면 한쪽 바퀴가 뜨면서 차가 미끄러지고 조향이 어려워진다. 차를 정차한 후 천장에 있는 전·후면 디퍼렌셜 잠금 버튼을 활성화하면 미끄러운 진흙 노면에서 한쪽 바퀴가 떠있어도 수월하게 전진한다.이네오스 오프로드 파쿠르 프로그램은 인제스피디움 내부 오프로드 코스 외에 인근 일반도로 주행과 한석산 산길 주행 코스까지 확장되도록 구성했다. 오프로드 코스 주행을 마친 후 인스트럭터가 이끄는 대열에 맞춰 일반도로 주행과 산길 주행을 체험하게 된다. 클래식한 외관을 갖췄지만 일반도로에서 그레나디어는 요즘 나오는 차들과 마찬가지로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실제로 그레나디어는 장거리 주행에 초점을 맞춰 편안하게 타고 고장이 나더라도 쉽게 고칠 수 있는 차로 개발됐다고 한다. 모든 장치를 전자식으로 만들지 않고 조금만 배우면 직접 수리가 가능한 차를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회전반경은 요즘 나오는 차들보다 큰 편이다. 사실 회전반경이 넓은 것은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의 특징이기도 하다. 스티어링 휠도 다른 차보다 많이 돌려야 한다.군더더기 없이 네모반듯한 외관은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인다.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를 닮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많이 다르다. 실루엣은 오히려 벤츠 G클래스를 연상시킨다. 컬러의 경우 공군 밀리터리 감성의 하늘색 그레나디어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산길 주행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길이 좁고 꼬불꼬불하다. 경사는 10~15도 이내로 이어진다. 바위 등 장애물이 있어 주행하면서 노면 상태를 유의해야 한다. 인스트럭터가 노면 상태와 구간에 맞춰 기계식 저단기어를 활성화하는 시점과 다른 주요 기능을 켜는 시점을 안내해준다.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다보면 어느덧 차 옆이 절벽인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인스터럭터 안내에 맞춰 운전에 집중한다면 그레나디어가 안전하게 한석산 정상까지 운전자를 이끈다. 이네오스 오프로드 파쿠르는 세부 프로그램 보완과 개선을 거쳐 내년 초부터 소비자에게 오픈될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 내 호텔과 콘도, 서킷 등과 결합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이네오스오토모티브 글로벌 본사 방침에 따라 이네오스 오프로드 파쿠르는 상시 운영에 돌입한다.오프로드 코스를 공개한 차봇모터스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에 대한 국내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신차로는 ‘그레나디어 1924 리미티드 에디션’과 픽업트럭 버전인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실제 생산은 주문에 맞춰 이뤄지기 때문에 구매 시 차가 만들어져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약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고 한다. 소량 주문 제작 방식으로 비용 낭비를 없애고 국내 인프라 구축과 고객용 마케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내 도입 물량은 연간 100대 미만으로 알려졌다. 많지 않은 물량이지만 이마저도 올해 계획했던 물량은 모두 판매됐다고 한다. 주요 구매 층은 40대 이상 소비자로 주로 세컨드카 용도로 구입한 고객이 많다고 한다. 주문 제작에 따른 느린 신차 출고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옵션으로 구성한 코리안에디션도 판매하고 있고 이 모델은 약 3개월 만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이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트러블 피부 관련 제품 효능과 제약사에 대한 신뢰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치열해지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젊은 2030세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 더마연구센터가 다년간 쌓아온 피부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특허 진정 성분인 ‘헤파린RX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트러블과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용도로 만들어졌다. 특허 받은 핵심 성분 전달 기술 ‘래피드좀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제품 성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기술이라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마케팅도 이번 성과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파티온은 지난해 ‘트러블 해방? 노스카나인 해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디지털 영상을 선보이고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인기 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기획 패키지를 선보여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자연스럽게 동아제약 파티온 브랜드도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트러블 진정뿐 아니라 바디 트러블과 트러블 모공탄력 영역까지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종합 피부 케어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국내 최대 뷰티 채널인 올리브영에서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올리브영 스킨케어&더모 카테고리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실시간 구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제품 구매 후기가 2만8000개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매자 평가는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해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트러블 피부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피부연구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제품을 믿고 선택해준 덕분에 100만 병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파티온은 제품 누적 판매량 100만병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50ml 기획세트를 약 2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파티온 세럼 미스크팩 4+1매입 세트를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올해 국정감사에서 내시경 기구 소독액 재사용이 화제를 모았다. 사람 몸에 들어갔던 내시경 기구를 씻을 때 한 소독제를 많게는 60회까지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는 것. 보건복지부 매뉴얼에 따라 매일 1회씩 소독액 유효농도를 검사하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폐기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 몸 안에 들어갔던 기구가 수십 번 사용한 동일 소독제로 씻기고 그 기구가 내 몸이나 또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여전히 찝찝한 느낌이다. 더욱이 국내 검진기관 수백 곳이 위·대장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해외의 경우 유럽은 소독제를 다회용에서 일회용으로 변경했고 미국도 일회용 소독제 사용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한다. 반면 국내 병·의원은 모두 다회용 소독제만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위지피제약이 지난해 1회용 내시경 소독액 국산화에 성공해 관심을 모은다. 일회용 소독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장비로 교체해야 하지만 비용 부담은 크지 않고 일회용 소독액의 경우 동일 횟수를 기준으로 다회용보다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소독제 구매 비용 역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위지피제약, 일회용 내시경 소독액 판매 본격화… 총판 계약 추진14일 업계에 따르면 위지피제약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고용량 일회용 내시경 소독액 ‘위크린피에이15액(과아세트산액)’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여러 제약사가 해당 제품 총판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중 일부는 구체적인 총판 계약 내용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제약은 총판과 별개로 소독액 제품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한다.해당 일회용 내시경 소독액은 고농축 과초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시경 소독기의 성능과 내구성이 중요하다. 때문에 다회용 소독제를 사용해온 국내 병·의원들은 별도로 소독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 위크린피에이15액은 조양메디칼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일회용 자동세척소독기 ‘CYW-S100’를 사용해 내시경 기구를 소독할 수 있다. 실제로 위지피제약과 조양메디칼인더스트리는 영업 현장에서 팀으로 움직이면서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CYW-S100은 일회용 내시경 소독용 의료기기로 감염관리와 소독 기준에 맞춰 개발된 최신 장비다. 위크린피에이15액 80ml와 물 7920ml를 혼합하고 소독 후 자동으로 건조하는 방식이다. 기능적으로는 360도 회전 멀티채널분사시스템과 표준 세균증식 마이크론(0.2㎛) 워터필터를 적용해 세척 및 소독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직관적인 조작시스템을 채택해 사용 편의도 높였다.불편한 진실 ‘내시경 기구 소독’… 올해 국감서 관리 실태 도마 위에이번 국감에서 내시경 기구 소독제 재사용 내용은 ‘뜨거운 감자’였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은 분야에서 불편한 진실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가건강검진이 이뤄진 검진기관 2만8783곳에 대한 위·대장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 결과 593곳(2.1%)이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사람의 몸 안에 들어가는 내시경 기구의 위생·관리 상태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건강보험공단 위·대장 내시경 검진 현황을 살펴보면 1년간 관련 급여검사 건수는 약 815만 건. 비급여까지 포함하면 연간 2000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략 전 국민이 2년에 한 번꼴로 위내시경을 받고 대장내시경은 3년마다 검사를 받는 셈이다.내시경은 전 국민이 받는 검사지만 사람들은 내시경 장비나 기구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의료기기 관리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한다는 생각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일반적으로 내시경 기구는 소독을 거쳐 다시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내시경 기구는 소독제를 활용해 위생을 관리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국내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소독제는 모두 다회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사람 몸속에 들어갔던 내시경 기구를 소독제로 씻고 또 다른 사람 검사에 사용한 내시경 기구도 동일한 소독액으로 소독해온 것이다. 통상 해당 다회용 소독액은 30~60회 가량 반복해 재사용한다고 한다.‘내시경 기구 소독’ 관리·감독 강화 목소리… “찝찝함·교차 감염 우려”내시경 기구 소독에 재사용 소독액을 사용해왔다는 사실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정부 규정도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시에는 내시경 소독액 종류와 노출시간, 소독 유효농도 등에 대한 규정만 있다. 세부적으로는 하루에 1회 소독제 유효농도 검사를 진행하고 유효농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재사용 횟수 또는 유통기간을 초과한 제품은 폐기하도록 하고 있다.소독액 유효농도가 적합 판정을 받으면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고시하고 있지만 재사용 된 소독제로 씻은 내시경 기구가 사람 몸에 삽입된다는 사실은 여전히 불편하고 찝찝하다. 병·의원의 관리 상태에 대한 의문도 생길 수 있고 교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유효농도 외에 소독액 청결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별다른 기준 자체가 없다는 점도 불안을 가중시킨다.업계 관계자는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내시경 기구가 체내에 들어가면 기구 표면에 있던 점액과 신체조직, 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 등이 남게 되고 이로 인해 C형 간염과 식도염, 혈액감염, 위궤양, 결핵 등 다양한 교차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국감에서 백종헌 의원도 이러한 취지로 보건복지부 등 정부에 내시경 소독액 재사용 및 폐기 지침 정비와 소독 실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위지피제약 “소독제 다회용→일회용 전환 비용 부담 없고 이점 많아”위지피제약은 국민들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만큼 향후 일회용 내시경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회용 내시경 소독제의 경우 기존에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공급망 이슈로 물류비가 치솟으면서 일회용 내시경 소독제 국내 도입이 제한됐다고 한다. 이에 위지피제약이 국내 기술로 일회용 내시경 소독제 상용화를 추진한 것이다. 박성준 위지피제약 공동대표는 “일회용 소독액을 사용하면 내시경을 매번 일회용으로 소독하기 때문에 교차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소독액 저장탱크와 내시경 기구 내 오염물질 침전이 없다”며 “유효농도나 소독력을 체크하는 스트립지는 원천적으로 불필요하고 무엇보다 인체에 들어가 복통과 대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오필름 생성을 크게 억제해 위생 관련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회용 소독제 위크린피에이15액은 사용 후 최종적으로 초산과 물, 산소로 분해된다고 한다. 친환경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담도 경감할 수 있다고 위지피제약 측은 전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전용 소독기 CYW-S100가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다회용 소독기 제품보다 3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지만 리스나 렌탈 등으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소독액의 경우 60회 소독에 고농도 위크린피에이15액은 5리터가 필요하고 기존 다회용 소독액은 8리터 가량이 필요한데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제한된다고 밝혔다.강진구 위지피제약 공동대표는 “내시경 검사 시 교차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보다 건강한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일회용 소독 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과거에는 소독액을 재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국내 기술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일회용 소독액이 출시된 만큼 이와 관련된 이점을 많은 국민들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세계 최대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 중국 BYD가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BYD코리아는 13일 승용차 브랜드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BYD는 미국 테슬라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전기차 브랜드다. 전기차 배터리도 자체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와 전기차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국내법인 BYD코리아의 경우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승용 모델 진출에 앞서 전기버스와 전기지게차, 전기트럭 등 상용 전기차를 투입해 조금씩 국내 시장에 적응해왔고 이번에 최종 검토를 마치고 승용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BYD코리아의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은 기정사실로 여겨져 왔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며 “현재 초기 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내년 초를 목표로 BYD 승용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국내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임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BYD 승용 전기차 티저 영상이 나온다. 대부분 가려진 모습이지만 실루엣과 헤드램프 디자인 등을 통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차가 BYD 중형 세단급 전기차인 ‘SEAL(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BYD 국내 첫 승용 모델로 씰이 거론된다. 다만 BYD코리아 측은 아직 국내 출시 차종 라인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BYD가 운영하는 승용차 브랜드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널리 알려진 BYD와 메르세데스벤츠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설립한 럭셔리 브랜드 덴자(Denza, 腾势), 자체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 仰望), 고성능 오프로드 브랜드로 선보인 팡청바오(fangchengbao, 方程豹) 등이다. 국내 도입 브랜드는 대중적인 BYD가 유력하다. BYD는 서브 브랜드 개념으로 ‘왕조’ 시리즈와 ‘해양’ 시리즈로 나뉜다. BYD 해양 시리즈는 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모델로 볼 수 있다.국내 첫 中 승용 전기차 ‘BYD 씰’ 유력… 유럽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오른 첫 중국차BYD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저 영상으로 등장한 씰도 BYD 브랜드 해양 시리즈 차종이다. 해양 시리즈로는 두 번째로 선보인 모델로 현대자동차 쏘나타급 중형 세단 전기차로 이해하면 된다. 차체 크기는 중국 현지 기준으로 가로와 너비가 각각 4800mm, 1875mm, 휠베이스는 2920mm다. 현대차 쏘나타(4910x1860, 휠베이스 2840mm)와 비슷한 수준이다. BYD의 셀투바디(Cell-to-Body)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최적화된 설계가 적용됐다고 한다. 엔트리 모델은 뒷바퀴에 전기모터가 달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고 사륜구동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중국 기준 배터리 용량은 61kWh급과 81kWh급 등 2종.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트림에 따라 510~650km(중국 CLTC 기준, 일반적으로 국내 인증 수치보다 높게 나옴) 수준으로 알려졌다. 성능은 최고출력이 231~530마력, 최대토크는 38.7~70.4kg.m 수준이라고 한다. 충전은 23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특히 BYD 씰은 중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후보(7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적으로 르노 세닉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지만 기아 EV9과 BMW 5시리즈, 볼보EX30, 푸조 3008, 도요타 C-HR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심지어 도요타 C-HR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후보 7대 중에서도 꼴찌를 면한 것으로 전해진다.테슬라·폴스타처럼 온라인 판매… “중국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 인식 고심 중”국내 판매는 테슬라나 폴스타처럼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승용 모델 국내 진출과 별개로 최근 BYD는 국내 완성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는 BYD와 ‘물류 및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운영과 자동차 운반선(PCTC) 공동 활용 등에 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완성차 해상운송 분야의 경우 BYD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운반선의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은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중국에서 생산돼 국내 판매된 테슬라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산 자동차 품질에 대한 이미지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결국 가격 경쟁력과 품질이 국내 시장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BYD 중국 본사에서도 한국 소비자들의 이러한 인식을 잘 알고 있어 이를 해소할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한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 파트너사 관계자 등과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YD는 전 세계에서 10만 명 넘는 연구·개발(R&D)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부터 모터, 전자 제어장치 등 전기차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친환경차(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글로벌 판매량은 302만대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97조 원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작년 동기 대비 18.9% 성장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해 최근 부분변경을 거친 스포티지에 대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아는 최근 새로워진 스포티지의 브랜드 메시지인 ‘오픈로드 SUV(Open Road SUV,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당신으로부터)’를 오징어게임 세계관으로 담아낸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인 오징어게임과 기아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국산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꼽히면서 K-콘텐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각인시켰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처음 선보인 이래 현행 5세대 부분변경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60만대가 팔린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기아는 K-자동차와 K-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오징어게임 시즌2와 함께 스포티지 브랜드 메시지를 재해석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고 각종 게임을 통해 스포티지의 주요 기능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쇼룸도 운영한다.이번에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획일화된 이미지로 각인된 오징어게임 캐릭터 ‘핑크가드’가 스포티지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빌딩 옥상에서 핑크색 제복을 입은 가드가 운전석 옆에 서 있는 장면은 스포티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조화를 이뤄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하고 묘한 긴장감을 준다. 기아는 티저 영상에 이어 이달 중 스포티지를 오징어게임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캠페인 본편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서울 성수동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팝업 쇼룸을 운영한다. 성수동 소재 브랜드 공간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활용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탬프 미션과 깐부 방, 소셜미디어 팝업 인증 이벤트 등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방문객들은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면서 스포티지의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키2 등 최신 기능을 체험하게 된다.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들에게는 접이식 텀블러와 스포티지 디자인 차량용 종이 방향제 등을 증정한다.오징어게임 콘셉트가 적용된 깐부 방에는 스포티지 내·외장 디자인 전시가 이뤄진다. 기념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도 준비했다.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 팝업 쇼룸 방문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456(LUCKY 456)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징어게임을 상징하는 숫자 456을 적용한 이벤트로 현장 응모한 방문객들 중 총 456명을 선정해 애플워치, 커피쿠폰,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한다.팝업 쇼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기아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현장 대기 시스템을 활용한 입장도 가능하다.기아 관계자는 “새로워진 스포티지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지난 5일 부분변경을 거친 스포티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 접수에 돌입했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철학에 맞춰 새로운 헤드·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되고 범퍼 등 세부 디자인도 다듬어졌다. 엑스라인 모델은 전용 범퍼와 블랙 컬러 포인트가 더해져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실내 변화도 크다. 송풍구 디자인부터 디스플레이 구성(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이 새로워졌고 공간감을 강조한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신규 D컷 스티어링 휠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있다. 기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보다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출력을 높여 전반적인 동력 성능을 개선했다. 서스펜션은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댐퍼를 장착해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음을 줄였고 B필러와 언더커버 등에 흡차음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을 강화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생물다양성 보전 일환으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공동으로 야생조류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셀트리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다수 참가해 인천 영종도 용유역 인근 도로에 설치된 투명방음벽 일부 구간에 야생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설치했다.환경부에 따르면 매와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연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이나 건축물, 농수로 등 인공 구조물에 충돌해 부상을 입거나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은 야생조류의 피해를 막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 실제로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후 충돌저감효과는 90% 이상이라고 한다. 셀트리온과 인천녹색연합은 인공 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 충돌 및 추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티커를 설치한 이후에도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셀트리온 임직원들은 매년 지역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작년에는 인천 송도 갯벌에 불법으로 설치된 칠게잡이 어구 수거 활동을 진행하는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을 펼친 바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의약품 제조사로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클라우드 컨설팅 스타트업 스마일샤크는 창업 5년 만에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AWS는 기술 파트너사 역량을 인증하기 위해 셀렉트와 어드밴스드, 프리미어 등 등급을 부여한다. 스마일샤크가 이번에 획득한 등급은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역량을 인정받은 업체에게 주어진다. 스마일샤크 측은 여러 파트너 프로그램 검증을 통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인증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스마일샤크의 경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게임과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AWS 웰 아키텍트 리뷰(AWS Well-Architected Review)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수행한 파트너로 평가받아 왔다고 한다. 스마일샤크의 이번 AWS 등급 획득은 클라우드 기술력과 사업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대기업 중심 MSP(클라우드 기술 도입 컨설팅 비즈니스) 시장에서 업계 변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스마일샤크는 지난 5년간 AWS 기술 컨설팅에 집중해왔다. 총 4개의 AWS 컴피턴시와 11개의 서비스 딜리버리 프로그램(SDP)을 취득해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한다. 또한 SMB 컴피턴시를 획득하는 등 800개 이상 고객사에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 획득은 스마일샤크 기술력과 고객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AWS와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마일샤크는 인력 중심 클라우드 관리와 인공지능(AI) 대체 등에 중점을 두고 AI MSP 툴을 개발해 운영 효율 극대화를 꾀했다. 샤크몬(SharkMON)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과 샤크AI(SharkAI) 클라우드 고객사례 기반 대화형 AI, 샤크아이(SharkEYE) 인프라 상태 AI 분석 툴 등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선보인 콤팩트 SUV 전기차 ‘EV3’가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기아는 EV3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이 공동 주관한 ‘2024 골든스티어링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s)’에서 4만 유로(약 6000만 원) 미만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EV3의 독일 현지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 받은 것이다.독일 골든스티어링휠 어워드는 지난 1976년부터 매년 신차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해 온 시상이다. 유럽 내 최고 권위 자동차 상 중 하나로 꼽힌다.올해는 총 78대의 신차가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EV3를 비롯해 총 14개 차종이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EV3의 경우 유럽 WLTP 기준 최대 605km의 주행가능거리와 넉넉한 공간,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어워드를 공동 주관하는 아우토빌트 측은 EV3 배터리와 주요 부품에 대한 긴 무상보증도 장점으로 꼽았다.로빈 호닉(Robin Hornig) 아우토빌트 수석에디터는 “EV3는 가성비가 우수한 모델로 충분한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주요 부품과 배터리에 대한 7년 보증은 소비자 입장에서 안전한 구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EV3를 연간 6만대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달 26개 국가 500여명에 이르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회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출시된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4개월 만에 1만대 넘는 판매량(1만106대)을 거뒀다. 전기차 EV6와 EV9 올해 누적 판매량이 작년과 비교해 각각 47.3%, 64.7%씩 급감하는 등 전기차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상황 속에서 EV3가 균형추 역할을 하면서 기아 브랜드 전기차 판매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EV3는 차급을 넘어선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 긴 주행거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에서 강원도까지는 연비운전이나 충전에 대한 고민 없이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배터리 효율이 장점이다.기아 관계자는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전용 전기차로 동급 최고 수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이라며 “전기차 대중화를 꾀하는 기아의 진심이 담긴 모델”이라고 말했다.기아 EV3(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외에 미니 쿠퍼(스몰)와 폭스바겐 골프(콤팩트), 스코다 옥타비아 RS 콤비(미드사이즈), BMW 5시리즈 투어링(고급미드사이즈), 타이칸 터보GT(럭셔리), 911 카레라 GTS(스포츠카), 푸조 E-5008(패밀리카), 애스턴마틴 밴티지(가장 아름다운 차), BMW 3시리즈 G20(중고차), 오펠 그랜드랜드(5만 유로 미만), 시트로앵 C3·e-C3(2만5000 유로 미만), 테슬라 사이버트럭(화제의 차), 메르세데스 드라이브 파일럿 95(최고 혁신) 등이 이번 골든스티어링휠 어워드를 수상했다.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GT와 911 GTS가 최고의 차로 선정돼 어워드 2관왕에 올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결제 서비스 업체 마이비는 창원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탑승 시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인 비콘(Beacon)으로 교통수단 이용객의 스마트폰 신호를 감지해 고객의 승·하차를 판별하고 자동으로 운임을 결제하는 결제 서비스다.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로 꼽힌다. 창원시 시내버스 외부에 스티커가 부착돼 태그리스 서비스 지원 여부를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시내버스 태그리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되고 아이폰은 향후 업데이트를 거쳐 지원 예정이라고 한다. 태그리스 페이(Tagless Pay) 앱을 설치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된다. 태그리스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버스를 이용할 때는 기존 방식대로 교통카드 단말기에 태그하면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태그리스 서비스 이용객은 버스 내 하차벨 대신 태그리스페이 앱에서 하차벨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앱에서 하차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알람이 표시된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마이비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부산과 창원을 포함한 영남지역 내 대중교통과 다양한 이동수단간 연계를 통한 교통 및 환승 시스템을 구축한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에 태그리스 서비스 시범 운영을 기념해 서비스 체험단(30명)을 운영하고 태그리스로 탑승 시 횟수 제한 없이 건당 300원을 할인하는 리워드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태그리스 페이 앱에 기존 이용 중인 K-패스카드를 등록하면 K-패스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태그리스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차별화된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 혁신기술 구현 도시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올해 시내버스 70대에 먼저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전반적인 편의와 기능을 안정화해 서비스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데일리앤코는 수면 용품 브랜드 몽제가 제주시 5성급 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Maison GLAD Jeju)’에 다양한 반려동물(펫) 용품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경우 제주 5성급 호텔 최초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몽제에 따르면 메종 글래드 제주 ‘펫 헤리티지 스위트’ 객실에는 반려견용 침대 제품인 ‘에어네트 펫 베드’를 비롯해 다양한 펫 용품이 비치된다. 에어네트 펫 베드는 탄탄한 에어네트 소재 방석을 사용해 반려견 슬개골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푹신한 방석은 몸을 지탱할 때 무릎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슬개골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이해숙 데일리앤코 대표는 “편안한 휴식과 숙면이라는 가치에 대해 메종 글래드 제주와 몽제 브랜드의 지향점이 부합했기 때문에 협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고객 관점에서 추진한 협업”이라고 말했다.메종 글래드 제주는 펫 헤리티지 스위트와 펫 헤리티지 프리미엄 등 총 13개의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영한다. 객실 당 성인 2인과 소형 반려견 1마리가 입실할 수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아용품 브랜드 폴레드가 유모차에 설치하는 온열시트 신제품 ‘에어러브웜2+’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에 있는 열선 시트처럼 유모차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엉뜨’ 기능 제품이다. 특히 올해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아이가 있는 가정의 필수 용품인 유모차 방한커버는 찬바람은 막아주지만 내부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지는 못한다. 또한 등 부분으로 들어오는 바람에는 아이가 고스란히 노출된다. 겨울 옷은 부피가 커 겨울철에는 잠깐만 외출하는 경우에도 챙겨야 하는 짐이 많아진다. 자동차 안에서는 내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히터 사용을 자제하기도 한다.폴레드 에어러브웜2+는 외부 기온에 맞춰 1~3단 온도조절 기능을 갖춘 온열시트 제품이다. 최대 3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도 탑재됐다. 일정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저온화상 위험도 방지한다. 온열시트 제품으로는 최초로 EMF 인증도 받아 전자파로부터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여기에 유모차와 카시트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도 우수하다.누빔 소재로 만들어진 기존 에어러브웜2와 차이점은 기모와 면벨로아 소재로 이뤄져 촉감이 부드럽고 온열 기능이 오래 유지된다고 폴레드 측은 전했다. 열선 발열면적도 기존 등~허벅지에서 목~허벅지로 넓게 설계했고 상단 헤드쿠션은 카시트 장착 시 흔들림을 방지하도록 만들었다. 가격은 폴레드 공식몰에서 5만~6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폴레드 관계자는 “여름철 더운 날씨와 땀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 제품 ‘에어러브 통풍시트’와 함께 겨울에는 추운 날씨와 외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 제품으로 에어러브웜을 선보였다”며 “신제품 에어러브웜2+를 활용해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에게 가을과 겨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더시에나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소재 동덕여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더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연주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린 더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더시에나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청소년재단과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CFF, Connect to Future Fund, CFF)’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펀드를 통해 모은 기금을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지원사업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더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기금 지원을 통해 만들어졌다.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로 구성된 특별한 연주단이다. 해당 기금은 더시에나그룹과 고객의 기부금으로 형성된다. 이번 제3회 연주회는 ‘감동(Move)’을 주제로 열렸다. 공연장은 오케스트라와 합창 단원들의 선율로 가득 채워졌다. 라이온킹 OST와 알라딘 OST, 미녀와야수 OST, 아리랑 랩소디, 반지의제왕 OST 등 대중에게 익숙하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곡들로 구성돼 더욱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올해는 합창단이 참여한 협연으로 펼쳐져 특별한 무대로 완성됐다.신동휴 더시에나그룹 회장은 “음악은 기쁨과 슬픔, 희망과 좌절이 있는 모든 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소통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음악을 오롯이 느끼면서 예술을 통해 성취감을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케스트라는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 연주자들이 서로를 느끼고 배려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에서 인성을 함양하고 사회성을 체득할 수 있어 최고의 선생님 역할도 맡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더시에나그룹은 음악 교육 지원 외에 아이들을 미래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기회의 불평등을 느끼지 않도록 배움의 기회를 주고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운영과 지원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더시에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음악 등 문화예술 교육 기회 제공과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이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제네시스가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과 손잡고 예술 분야 활동무대를 유럽으로 확장했다.제네시스는 영국 ‘테이트모던(Tate Modern)’과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워크더하우스(Walk the House)’ 전시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네시스의 경우 소비자에게 보다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예술 기관·창작자와 아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현대자동차와 장기간 협업 관계를 이어온 테이트모던 미술관과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다.내년 개최되는 전시는 ‘집 짓는 작가’로 알려진 서도호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조각과 영상, 드로잉 등을 통해 건축과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거주와 이동의 개념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탐구하는 서베이(survey) 형식으로 기획된 전시라고 한다. 제네시스는 다양한 동시대적 주제에 대한 창작자의 사유를 관객들에게 보다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브랜드 아트 파트너십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30여 년간 서울과 뉴욕, 런던을 배경으로 활동한 서도호 작가의 폭넓은 작품을 다루고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신작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소 특정적 작품은 작품 구성요소가 특정 장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의도적으로 미술 작품을 계획·배치하는 것을 말한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예술 분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의선 회장은 “오랜 기간 비전을 공유해온 테이트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의 아트 활동을 유럽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서도호 작가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마리아 발쇼(Maria Balshaw) 테이트모던 미술관장은 “현대차와 오랜 협력 관계는 테이트모던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현대미술을 대중에 선보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이번 제네시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도호 작가가 제시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시작하는 완벽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제네시스가 후원하는 해당 서도호 작가 전시는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내년 5월 1일부터 10일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7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5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술관 정면 파사드에 세계적인 작가들의 설치 작품을 전시하는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The Genesis Facade Commission)’ 후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문화 예술 후원 활동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창작자들의 비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삼성스토어는 창립 24주년을 기념하면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삼성스토어 창립 24주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삼성스토어의 경우 지난 2000년 ‘삼성디지털프라자’로 시작해 제품 상담과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작년에는 삼성스토어로 이름을 변경해 고객 중심 매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이달은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한다. 오는 11월 24일까지 ‘24일간의 초청행사’를 운영해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생일파티 초대장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20만 원 상당 혜택이 담긴 ‘창립기념 쿠폰팩’을 준다. 쿠폰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신청한 후 쿠폰을 받고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여기에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삼성스토어에 방문하면 ‘5000원 할인쿠폰’과 ‘올리브영 또는 다이소 3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두 쿠폰 모두 사용기한은 이번 달까지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험생을 위한 격려 이벤트도 운영한다. 모바일 및 PC 행사모델 구매 시 구성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과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2004년부터 2006년 출생한 소비자가 스마트폰 행사모델을 구매하면 갤럭시 버즈3 이어폰을 무상으로 증정한다.이밖에 스마트패키지(최대 495만 원 상당)과 인공지능(AI)패키지(최대 64만 원 상당), 위드AI(With AI) 프로모션(최대 45만 원 상당), 위드김치냉장고 프로모션(최대 20만 원 상당) 등 제품별 구매 혜택도 있다.삼성스토어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창립 24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에게 AI 라이프를 알리면서 사명감을 갖고 고객 중심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Stephane Deblaise) 사장이 ‘2024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주도 신차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외국기업의 날은 해외 기업의 투자활동을 장려하고 외국인 직접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됐다. 국내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기업과 유관기관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발굴해 정부 훈장과 포상을 수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한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신차개발 프로그램인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5년 선행기술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르노그룹에 합류한 드블레즈 사장은 이후 중남미와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신차개발 프로그램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르노코리아에는 지난 2022년 3월 사장으로 부임했다. 신차개발뿐 아니라 르노삼성에서 르노코리아로 브랜드 리뉴얼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드블레즈 사장은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브랜드 미래차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해 실행에 옮겼다. 특히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 원 이상 투자 계획을 마련하고 국내 공장 재정비를 통한 가동률 향상을 꾀했다. 이를 통해 직접 생산유발 12조 원, 간접 생산유발 30조 원, 직·간접 고용효과 9만 명 등 막대한 경제효과를 실현할 발판을 다졌다. 첫 번째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는 우수한 상품성과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국내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공식 출시 이후 약 2개월 만에 1만대 생산 기록을 달성했고 누적 계약대수는 2만5000대를 돌파했다.위기관리능력도 주목할 만하다. 드블레즈 사장은 부임 첫해인 2022년 반도체 부품 공급난 등 악재가 지속된 상황 속에서 전년 대비 74.8%의 성장을 일궈내고 유럽으로 신차 9만9166대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끌어낸 것이다. 르노그룹 내 최고수준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갖춘 부산공장도 르노코리아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경쟁력 비교 표준 보고서로 알려진 ‘하버리포트’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2016년 8위, 2017년 7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개 차종을 만들어내는 첨단 혼류 생산 시스템을 갖춘 상태다.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 르노그룹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그랑 콜레오스(해외명 콜레오스)와 아르카나를 앞세우고 있다. 지난달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국제모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등 신차 4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향후 중동과 중남미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한 국가 수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은 지난달 열린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체중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HM17321)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근 손실이 불가피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기반 약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약물이다. 최근 국내 출시된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품귀 현상까지 일으키고 있다.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R&D센터에 내재화된 첨단 인공지능(AI)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근육은 증가시키면서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비만 신약”이라며 “단독요법으로도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존 치료제와 병용요법에서도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펩타이드 기반 물질로 개발된 만큼 항체 모달리티 기반 근육 보전 치료제와 비교해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HM17321을 통한 체중감량의 양적·질적 개선 효능과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확인한 비임상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했다.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해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고 동시에 근육은 증가시키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현재 출시된 GLP-1 기반 비만치료제는 15~20% 수준의 효과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감량체중 최대 40% 수준이 근육 손실에 기인하는 한계가 있다. 또한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으로 약물 중단 시 기초대사량 감소, 지방재축적(요요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한미약품은 비만동물모델에서 HM17321 투약 시 GLP-1 기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유사한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제지방량(lean mass)과 근육량(muscle mass)을 증가시키는 차별화된 효능을 확인한 결과를 이번에 소개했다.특히 비만동물모델에서 매달리기(wire hanging test)를 통해 근육 기능을 평가한 결과 HM17321 단독요법에 의해 근 기능이 정상동물 수준으로 회복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비만을 모사한 지방세포에서 HM17321 투약 시 지방분해(lipolysis)를 촉진하고 지방세포의 표현형을 정상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HM17321이 인간 근육세포에도 직접 작용해 근육의 양적·질적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다른 발표에서는 HM17321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 및 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요법에서도 각각의 단독요법 대비 체중과 지방량의 유의미한 감소는 물론 불가피한 제지방 감소를 보호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해당 결과는 HM17321이 지방 특이적 체중감소, 근육량 증가 및 근 기능 개선을 통해 체중감량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모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한이먁품 측은 강조했다.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처음 공개해 큰 주목을 받은 HM15275의 후속 비임상 연구결과 1건도 이번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했다. HM15275는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25% 이상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다.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HM15275는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내년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올해 한미약품은 H.O.P프로젝트 선두주자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 글로벌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하면서 비만 치료 분야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한미팜 이노베이션데이(Hanmi Pharm Innovation Day)’를 열고 비만 신약을 비롯해 H.O.P프로젝트의 성과와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상무, 최인영 R&D센터장 등 각 분야 책임자들이 참석해 한미약품의 사업 현황과 미래 혁신 전략, R&D 역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