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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50)가 29일 경찰에 출석했다.양 전 프로듀서는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양 전 프로듀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양 전 프로듀서는 흰 셔츠·노타이에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도박자금 환치기 혐의는 사실이냐’, ‘자금을 미국법인에서 끌어왔다는 의혹이 사실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같은 취지로 답했다.같은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도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프로듀서와 승리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양 전 프로듀서가 카지노에서 10억여 원을, 승리는 20억여 원을 도박에 쓴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두 사람이 미국 현지에서 달러화를 빌려 도박 자금으로 쓰고 이를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를 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또 회삿돈이 도박 자금에 쓰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YG의 자금 흐름도 살펴보고 있다.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썼다면 양 전 프로듀서에게는 횡령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최근 미국 재무부에 YG 미국법인의 금융계좌 자료를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청와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잦은 집회와 시위로 인한 소음 피해 등을 호소하는 시위를 28일 열었다.청와대 인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청운효자동·사직동·부암동·평창동 집회 및 시위금지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시위를 진행했다.하지만 일반적인 시위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시위 현장에서 흔히 보이는 확성기는 보이지 않았다. 앰프를 통해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도 없었다. 그야말로 ‘소리 없는 아우성’이었다.이들이 나선 것은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연일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열면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청운효자동 주민 조기태 씨는 채널A를 통해 “소음 때문에 이 더운 여름에도 창문을 열고 살 수 없다. 적어도 방음벽이라도 설치해줬으면 한다”며 “시위대가 도로를 점령하는 날엔 버스 운행도 중단돼 주민들은 고립된 섬 생활 신세가 된다”고 토로했다.청와대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17년 8월 17일에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 모인 바 있다. 당시 주민들은 침묵 속에서 행진을 이어가며 피해를 호소했다.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자하는 시위 취지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피해가 반복되면서 약 2년 만에 다시 시위에 나섰다. 이날 주민들은 ‘집회 및 시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육성으로 나눠 읽었다. 이후 ‘집회 시위 제발 그만’, ‘집회로 얼룩진 우리동네 무슨 죄인가요’, ‘교통감옥 해소’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경복궁 인근까지 행진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또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호소문 등을 청와대 측에도 전달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8일 서울 상공에서 전투기 여러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전투기 굉음이 한동안 지속돼 일부 시민들은 “혹시 전쟁 난 것 아니냐”며 걱정을 쏟아내기도 했다.트위터 등 각종 온라인 소셜미디어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경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전투기 여러 대가 비행해 굉음에 가까운 소음이 발생했다.전투기 편대를 목격했다는 시민들은 “서울 상공에 전투기 계속 날아다닌다”, “잠실야구장 위로 전투기 8대가 편대 비행하는데 전쟁이라도 난건가”, “군사훈련 때문인가? 전투기들이 낮은 고도로 편대 비행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날 전투기 소음은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위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예행연습 때문이었다. 예행연습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축하비행은 내달 1일 오전 11시부터 약 15분간 진행된다.예행연습에 앞서 국방부는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와 마라톤대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기도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청와대는 28일 일본 정부가 예고대로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 것을 두고 “역사를 바꿔 쓰고 있는 것은 바로 일본”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한국이 역사를 바꿔 쓰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브리핑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우리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선 “일본은 우리가 수출규제 조치를 안보문제인 지소미아와 연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초 안보문제와 수출규제 조치를 연계시킨 장본인은 바로 일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소미아는 양국간 고도의 신뢰관계를 기초로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의 주장처럼 한일 양국간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훼손된 상황에서 지소미아를 유지할 명분은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김 차장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경우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을 언급하며 “공은 일본 측에 넘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지소미아 종료 결정 후 미국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선 “미국은 지소미아 유지를 계속해서 희망해왔기 때문에, 우리의 지소미아 종료 조치에 대해 ‘실망’을 표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실망’은 미국이 동맹국이나 우호국과의 정책적 차이가 있을 때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표현”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지소미아가 종료되었다고 해서 마치 한미 동맹관계가 균열로 이어지고, 우리에 대한 안보위협에 있어 대응체계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틀린 주장”이라며 “오히려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를 계기로 안보에 있어 우리의 주도적 역량 강화를 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8/28(수) 김현종 2차장 브리핑 모두발언▼ o 그간 우리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오늘 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o 최근 일본은 우리의 GSOMIA 종료와 관련하여, 우리가 수출규제 조치를 안보문제인 GSOMIA와 연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초 안보문제와 수출규제 조치를 연계시킨 장본인은 바로 일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자 합니다. o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일본은 우리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면서 당초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하여 양국간 신뢰관계가 훼손되었다고 주장 하였다가, 나중에는 우리의 수출허가제도상의 문제점이 일본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듯이 미국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인 ISIS(Institute of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 국제안보과학연구소)는 전략물자 수출통제 체제가 우리가 17위이고 일본이 36위라고 함으로써 일본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o 또한, 일본의 지도층들은 마치 우리가 국제법을 지키지 않는 국가로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베 총리는 우리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을 최근 두 번이나 언급하면서 우리를 적대국과 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 다시 강조하지만, 한일 GSOMIA는 양국간 고도의 신뢰관계를 기초로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의 주장처럼 한일 양국간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훼손된 상황에서 GSOMIA를 유지할 명분은 없습니다. o 특히, 고노 외상은 어제 정례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만, 역사를 바꿔쓰고 있는 것은 바로 일본입니다. - 다시 반복합니다만, 우리 정부는 1965년 청구권협정을 부인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일본 정부, 군 등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는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따라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상청구권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작년 대법원 판결은 이를 확인한 것입니다. -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가 대법원 판결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요구는 사법부의 독립성과 삼권분립의 원칙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사법부에 대한 정부의 간섭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일본 외무성 조약국장이 1991년 8월 27일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개인청구권 자체가 소멸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2차대전 중 시베리아에 억류되어 강제노역을 당했던 일본인의 개인청구권 문제에 대해 일본 스스로도 1956년 체결된 ‘일본-소련간 공동선언’에 따라 개인청구권이 포기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데 일본은 지금 이러한 입장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o 어제 국무총리께서는 한일 GSOMIA 종료까지는 3개월이 남아 있으므로 이 기간중 양측이 타개책을 찾아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GSOMIA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공은 일본측에 넘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o 이번 한일 GSOMIA 종료 이후 미국이 이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미동맹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지난 번 브리핑시 제가 설명드렸습니다만, 미국은 한일 GSOMIA 유지를 계속해서 희망해 왔기 때문에, 우리의 GSOMIA 종료 조치에 대해 ‘실망’을 표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며, ‘실망’은 미국이 동맹국이나 우호국과의 정책적 차이가 있을 때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표현입니다. o 지금 국제질서는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해 있습니다. - 우선, 국제사회의 보편적 이익을 추구하는 다자주의가 퇴보하고 있습니다. 대신 자국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현실이며, 우리로서는 이러한 현실에 기반하여 우리의 국익을 위한 외교적 공간을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 - 국민 여러분도 목도하고 있듯이 최근의 한반도 주변 상황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 기존의 현상유지적이고 단편적인 대응만으로는 큰 파고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 우리는 이제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국방력을 강화하여 강한 안보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제고해 나가야 합니다. o 이를 위해 국내 산업적 측면에서는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핵심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조치와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 우리 기업이 해외 기술기업에 대한 M&A(인수합병)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우수한 해외 인력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 나갈 것입니다. o 우리가 스스로 핵심 기술에 대한 자립도를 높이지 않으면 언제든지 외부로 인해 우리 경제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안보도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수 없다면 언제든지 위험에 노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당당하고 주도적으로 안보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군정찰위성, 경항모 및 차세대잠수함 전력 등 핵심 안보역량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o 이를 통해 우리의 전략적 가치가 제고된다면 우리가 능동적으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처해 나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미국과의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o 한일 GSOMIA가 종료되었다고 해서 마치 한미 동맹관계가 균열로 이어지고, 우리에 대한 안보위협에 있어 대응체계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틀린 주장입니다. 오히려 정부는 한일 GSOMIA 종료를 계기로 안보에 있어 우리의 주도적 역량 강화를 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입니다. - 과거 한미 FTA 협상을 담당했던 장본인으로서, 당시 한미 FTA가 체결되면 감기약이 10만원으로 상승하고, 광우병 소고기가 유통되며, 스크린 쿼터 폐지로 우리 영화산업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안보와 통상이 다르다는 점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정학적 요소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 중요한 것은 큰 전략적 목표를 갖고 당면 현안에 대응하여 결과를 창출해 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정학적인 가치와 안보역량을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지만 과소 평가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o 한미 동맹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공통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지난 66년간 굳건히 뿌리를 내린 거목입니다. 한일 GSOMIA 문제로 인해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o 한미는 물론 한미일 공조 필요성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에 대한 자의적이고 적대적인 경제보복 조치로 한미일 관계를 저해시킨 것은 바로 일본입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대통령께서 언급했듯이 일본은 우리가 내민 손을 잡아줄 것을 기대합니다. o 정부는 현 국제정세 흐름을 감안하여, 우리의 전략적 입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당면한 외교 현안을 종합적 측면에서 다루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외교안보전략이 미국이 동맹국에게 기대하는 안보 역할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한미동맹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하일 씨(미국명 로버트 할리·60)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부장판사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마약류 치료강의 수강과 추징금 70만 원도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다시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하 씨는 선고 직후 취재진을 만나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마약 투약은) 잘못이고, 실수했으니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앞으로 가족에게 충실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항소 계획을 묻는 질문엔 “지금으로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하 씨는 지난 3월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한 뒤 외국인 지인 A 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도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 관련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아 마약을 접했다고 진술했으며 자신의 범죄사실에 대해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하 씨의 범행사실을 입증할 증거자료를 다수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기각했다.결국 경찰은 하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9일 열린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만 원을 구형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최근 부산의 한 식당에서 주인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28일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25분경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모텔에서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 씨(56)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 씨가 부산에 잠입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전날 오후 9시부터 부산지역 전 형사와 지구대 및 파출소 직원들 동원해 은신처 등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던 중 A 씨를 발견했고 잠복 끝에 검거했다.A 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 21분경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의 한 식당에서 부부 A 씨(62·남)와 B 씨(57·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식당 1층에 있는 안방에서, B 씨는 식당 1층 주방에서 각각 숨져 있는 모습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두 사람이 흉기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사건 현장에선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과도 등도 발견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후 벌어진 ‘조국 힘내세요’과 ‘조국 사퇴하세요’의 실시간 검색어 대결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 따르면 ‘조국 힘내세요’라는 문구는 27일 오후 2시 36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0위에 처음 등장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지지자들이 응원 차원에서 이른바 ‘실검 올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 일부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는 “‘조국 힘내세요’ 검색 동참해 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이 문구는 순위가 계속 상승해 이날 오후 3시30분쯤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서도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올랐다.그러자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문구가 네이버 검색어 순위 20위로 등장했다.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이들이 놓은 맞불이었다. 두 문구는 검색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두 문구의 ‘전쟁’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는 각각 네이버 검색어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소설가 공지영 씨도 동참했다. 그는 27일 페이스북에 “네이버와 다음 실검 검색어에 ‘조국힘내세요’ (검색)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소설가 이외수 씨도 ‘조국힘내세요’ 해시태그를 단 글을 남겼다.반면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총학생회는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 아크로에서 제2차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제1차 촛불집회를 열었다.이 같은 양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지난해 1월 벌어진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의 대결을 떠올리게 한다.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의 생일(1월 24일)을 맞아 ‘평화올림픽’을 검색하자는 프로젝트를 벌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적으로 개최되고 마무리되길 희망한다는 취지였다.하지만 이내 ‘평양올림픽’ 문구도 검색어에 등장했다. 보수 성향 누리꾼들의 대응이었다. 이후 두 문구는 1위와 2위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한국체대·170위)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정현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700만 달러·약 692억 원) 남자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미국·206위)에게 3-2(3-6 6-4 6-7(5) 6-4 6-2)로 승리했다.앞서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 윔블던에 불참했던 정현은 이날 1세트를 3-6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2세트에서도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을 내줬다. 이후 2-4까지 끌려갔지만 점점 집중력을 되찾으며 4게임을 연이어 따냈고 세트 스코어 균형을 1-1로 맞췄다.3세트에선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철저히 지켜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지만, 세트는 결국 에스커베이도에게 돌아갔다.3세트와 비슷한 팽팽한 승부 끝에 4세트를 가져온 정현. 그러자 에스커베이도의 집중력도 무너졌다. 5세트에서 에스커베이도는 실수를 연달아 저질렀다. 반면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한 정현은 웃을 수 있었다.3시간 36분에 걸친 접전 끝에 승리한 정현의 2회전 상대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다. 두 사람은 오는 29일 맞붙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여야는 27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점에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해 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압수수색이 검찰개혁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길 바란다”며 “검찰은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검증 과정에서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있다면, 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홍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압수수색은 수사의 시작에 불과하므로 마치 조 후보자를 범죄자로 단정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정치공세보다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께 후보자에 대한 투명한 검증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 수사를 받는 법무부 장관이라는 있을 수 없는 사태를 빨리 종결지어야 한다”며 “조 후보자는 즉시 사퇴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충실히 검찰 수사에 임하라”라고 했다.이어 “국민들을 더 이상 자괴감에 빠뜨리지 말기 바란다. 더 이상 쏟아지는 의혹더미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국민들의 고충을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들끓는 민심에 대한 여론무마용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 혹여라도 이미 손발을 맞춘 면죄부용이라면 더 큰 분노를 부를 것”이라며 “엄정 수사해 조 후보자의 ‘가짜 정의’가 아니라 보통 국민의 ‘진짜 정의’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관해 어떠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며 “무엇보다 진실에 근거한 신속한 수사와 더불어 정의에 기초한 결론을 기대한다. 지금의 상황을 정의당은 국민의 눈으로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단국대와 고려대,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다.또 조 후보자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남 창원시 웅동학원과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분을 매입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본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부산의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5시21분경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의 한 식당에서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남편인 A 씨(62)는 식당 1층에 있는 안방에서 발견됐고, 아내 B 씨(57)는 식당 1층 주방에서 발견됐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26일 부검을 실시해 두 사람이 흉기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사건 현장에선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과도 등이 발견됐다.현재 경찰은 50대 남성 C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강력팀 등 7개 팀을 동원해 추적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부가 5조원 규모의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추석 연휴 전까지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 등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만큼 추석을 계기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눈에 띄는 부분은 근로·자녀장려금에 대한 부분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470만 가구, 5조원으로 전년(273만 가구, 1조8000억원)보다 크게 늘어났다.9월 30일까지인 법정지급 기한도 추석 전인 9월 10일까지로 앞당긴다. 특히 근로장려금의 경우 올해부터 반기지급제도가 시행돼 상반기 소득분으로 12월에 한차례 더 지급할 예정이다.소비 활성화 대책도 포함됐다.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사랑상품권을 할인율, 한도확대 등을 통해 추석기간 중 1조1000억원치 판매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은 37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7543억원이다.온누리상품권의 경우 개인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늘린다. 할인율도 기존 5%에서 6% 이상(모바일 한정)으로 높인다. 특별 판매 적용기간은 9월 2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모바일 할인은 누계 판매액 목표치 3000억원이 소진 시까지 적용된다.또 전국 전통시장 350여 곳에서 지역특색 및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이벤트·할인 행사를 9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 예정이다. ‘우체국전통시장’ 등 지역특산품온라인 6개 쇼핑몰에서도 9월 16일까지 5~5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한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관련, 해당 여배우로 지목된 A 씨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26일 뉴스엔 보도에 따르면,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여배우 A 씨가 이번 해프닝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들었다.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위해 광범위한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A 씨의 최측근은 “방송에서 제기된 이혼설부터 사실이 아니다. 아무 문제없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무슨 황당한 소리인지 모르겠다”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면서 “정치인과의 연루설 자체도 그야말로 느닷없지만 이혼설에 대해선 정말 불쾌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논란은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 씨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진행한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시작됐다.이 방송에서 김 씨는 조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밀어줬다고 주장했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던 여배우가 갑자기 다수의 작품과 광고에 출연하게 됐는데, 이를 조 후보자가 도왔다는 것.김 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얘기는 조 후보자 동생이 했다고 한다” “여배우의 전 남편은 조 후보자 동생의 절친한 친구다” “조국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 여배우를 대동했다”고 말했다. 해당 여배우에 대해선 기혼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이혼한 상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A 씨가 해당 여배우로 지목됐다.이에 대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후보자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취지의 유튜브 방송은 전혀 사실 무근인 그야말로 허위조작”이라며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50)가 이번 주 차례로 경찰에 출석한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양 전 프로듀서를 각각 28일과 29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프로듀서와 승리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 전 프로듀서가 카지노에서 10억여 원을, 승리는 20억여 원을 도박에 쓴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YG 사옥에 20여 명의 수사관을 보내 양 전 프로듀서 사무실 등을 5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당시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바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미국 현지에서 달러화를 빌려 도박 자금으로 쓰고 이를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를 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또 회삿돈이 도박 자금에 쓰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YG의 자금 흐름도 살펴보고 있다.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썼다면 양 전 프로듀서에게는 횡령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최근 미국 재무부에 YG 미국법인의 금융계좌 자료를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은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 씨(28)가 두 차례 유급에도 불구하고 6학기에 걸쳐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는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절차상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씨가 의전원에 입학하기 전인 2013년에 이미 장학생 선발 지침에 ‘외부 장학금 성적 예외 조항’ 규정을 신설해 적용해 왔다는 것이다. 신상욱 부산대 의전원장은 이날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학생 선발 지침 최초 제정과 개정 이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신 의전원장은 “외부 장학금은 받는 사람이 지정돼서 학교로 전달되는 장학금”이라며 “절차상으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 씨에게 장학금을 지정한 것은 어디까지나 소천장학회의 결정”이라고 밝혔다.조 씨가 장학금을 받기 직전에 장학생 선발지침을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2013년 4월에 의전원 장학생 선발지침 조항이 이미 신설돼서 시행되고 있었다”며 “조 씨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서 선발지침을 직전에 바꿨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이어 “근거는 의전원 대학원위원회 회의록 2013년 4월 23일자에 나와 있다. 의전원 장학생 선발지침 개정안이 원안을 통과했고, 그 내용을 보면 장학생 선발대상 제외자 조항에 ‘직전 학기 성적 평점 평균이 2.5점 미만인 자(단, 외부 장학금은 예외로 할 수 있다)’라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 규정에 의거해 2013년 2학기와 2014년 2학기에 학점 평균이 2.5점 이하인 다른 학생에게도 외부 장학금을 준 사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외부 장학금 성적 미달 예외 조항은 조 후보자의 딸이라는 특정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가정형편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부산대 의전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외부 장학금 성적 미달 예외 조항이 2015년 7월에 신설된 조항이라는 자료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의전원장은 “자료 제출 요구를 받고 2015년·2017년 자료는 찾았지만 2013년 자료는 찾지 못한 상황에서 급하게 보고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주 금요일과 어제(25일)에 걸쳐서 계속 찾아봤을 때 2013년 4월에 통과된 문서를 결국 찾아내게 됐다. 혼선을 드린 데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조 씨가 유급 위기일 때 이례적으로 동기 전원을 구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은 해당 과목을 지도한 교수의 고유한 평가 권한이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신 의전원장은 “조 씨가 재학하던 기간 중에는 2017학년도 2학기에 2학년 유급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2학년 학생 전원이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유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선 장학생 선발지침 개정안(2013년 4월)의 컴퓨터 파일에서 문서 수정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신 의전원장은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원본이 있다. 서류철도 있고 파일도 있다”고 답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의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필승코리아 펀드’(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를 가입하고 농협 임직원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이 가입한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극복하려는 뜻에서 이름을 필승코리아로 지었다. 문 대통령이 이 펀드에 가입한 것은 핵심 부품·소재 산업 자립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탈(脫)일본 기조를 몸소 실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펀드 가입은 개인 자금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금융상품에 공개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품·소재·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펀드 가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펀드 가입을 마친 후 임직원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각 분야의 초일류 혁신기업이 지금보다 2배, 3배 이상 늘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 그 기초가 되는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펀드가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는 데 든든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한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 씨는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김 씨는 조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밀어줬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여러분들은 이 여배우가 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을 텐데 이미 이혼했다고 한다.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은 없다”며 “여배우가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그런데 갑자기 작품도 많이 찍고, CF 광고도 많이 찍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배우가 여러 작품을 할 수 있도록 조 후보자가 도와줬다. 여배우의 전 남편은 조 후보자 동생의 절친한 친구”라며 “증거도 있다. 조국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 그 여배우를 대동했다”고 덧붙였다.그러자 조 후보자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청문회 준비단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후보자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취지의 유튜브 방송은 전혀 사실 무근인 그야말로 허위조작”이라며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손승원 씨(29)가 상고를 포기했다.손 씨는 지난 9일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한정훈) 심리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후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검찰 역시 상고장을 내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일주일 이내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로 상고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앞서 손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20분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쪽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피해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는 경상을 입었다.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다른 음주사고로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손 씨 측은 “구치소에서 출정을 다니며 많은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했다. 용서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죗값을 치르며 사회에 봉사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하지만 1·2심 재판부 모두 손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7)이 출장정지 징계를 끝내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손흥민이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팀은 0-1로 패배했다. 개막 후 2경기 동안 무패(1승1무)를 기록 중이었던 토트넘의 시즌 첫 패배였다.손흥민은 앞서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얻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시즌 38라운드와 이번 시즌 1·2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오랜만에 복귀한 손흥민은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32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로스를 받아 강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엔 상대 수비수 여럿을 제치고 페널티 지역 밖에서 중거리슛을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공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골은 뉴캐슬 쪽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27분 조엘링톤의 왼발 슛이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끝까지 리드를 지킨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팀 내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해리 케인은 5.8점을 받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8년 전 미국에서 배우 이상희 씨(59)의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징역형을 선고한 2심에 불복해 상고했다.16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26)는 지난 14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A 씨는 2010년 12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 재학 중 동급생인 이 씨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당시 이 씨 아들은 먼저 A 씨 얼굴을 때렸다. 그러자 A 씨가 이 씨 아들의 배, 얼굴 등을 가격했고, 이 씨 아들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뇌사판정을 받은 뒤 사망했다. 이에 미국 수사당국은 정당방위였다는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불기소 처분했다.사건은 그렇게 종결되는 듯했다. 하지만 A 씨가 2011년 한국에 들어오면서 재점화됐다. 이 씨가 2014년 1월 청주지방검찰청에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한 것이다.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에 의한 외부 충격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뒷받침할 의학적 소견이 부족하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자의 사망을 예견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2심은 “검사가 항소심에서 피해자가 지주막하출혈(뇌출혈)로 사망했다는 공소사실을 추가했다”며 “의사협회 사실 조회와 감정 촉탁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의 폭행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