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전혜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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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는 사이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취재합니다.

sunrise@donga.com

취재분야

2026-01-25~2026-02-24
경제일반36%
산업26%
인공지능11%
기업8%
교육4%
과학일반4%
IT4%
인사일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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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세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사진)가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2003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지 21년 만이다. 서울대공원은 사쿠라가 59년을 살다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몸무게 2.6t의 암컷 코끼리 사쿠라는 사람으로 치면 90세를 넘는 국내 최장수 코끼리였다. 1965년 태국에서 태어나 생후 7개월 당시 일본으로 옮겨져 한 유원지에서 서커스 공연을 했다. 이후 2003년 해당 유원지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같은 해 5월 서울대공원으로 반입됐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어릴 때 서커스단으로 반입된 탓에 무리 생활을 겪어보지 못한 사쿠라는 사회성이 부족해 한국에서도 줄곧 단독 생활을 해왔다. 이러한 사쿠라를 위해 사육사들은 2018년부터 합사를 위한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했고 마침내 다른 코끼리 3마리와 무리를 이뤄 최근까지 생활해 왔다. 코끼리전담반 사육사들은 “국내 최고령 코끼리로 관람객에게 희망을 줬던 사쿠라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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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학기 준비, ‘강남인강’으로 하세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새 학기를 맞아 14일부터 26일까지 ‘강남인강’(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 특별 가입 이벤트를 연다. 수강생은 전 과목 수강권에 수강 기간을 1개월 더 추가해 총 13개월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강의 서비스다. 중고교 수능·내신 전 과정 강의를 제공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치구가 운영하는 강남인강은 현직 교사, EBS 대표 강사, 대치동 학원 스타 강사 등 국내 최고 강사진 68명이 참여한다”며 “연 회원권으로 2만여 개의 강의를 횟수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4년 개국 이래 강남구민을 포함해 200만 명에 달하는 전국 수강생이 강의를 들었다. 연회비는 5만 원이며, 강남구민은 3만 원이다. 단,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중고교생에겐 무료 수강권을 발급한다. 대상자는 재학 중인 학교 혹은 거주 지역의 시군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수강권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인강 고객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조 구청장은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강남인강을 부담 없이 이용해 보고, 학업 성취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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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서 디지털 땅따먹기 해보세요”

    “40초 남았습니다. 조금 더 속도를 내서 밟아 주세요!” 7일 오후 6시 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어둠이 깔린 광장 한가운데 유난히 밝게 빛나는 공간에서 분주하게 발걸음을 재촉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발로 밟을 때마다 소리가 나면서 색이 변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발판 땅따먹기 게임을 진행요원이 안내하고 있었다. 숨이 가쁜 표정으로 발판에서 내려온 시민 이모 씨(43)는 “아들과 LED 땅따먹기를 해보니 어린 시절 흙바닥에서 했던 놀이의 추억이 떠올랐다”며 “도시에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놔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도심에서 즐기는 전통 놀이 이곳은 시민들이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광화문 빛의 놀이터’다. 3일 문을 연 이곳은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230㎡ 규모로 조성됐다. 사방치기, 땅따먹기, 달팽이놀이, 방방이(트램펄린), 시소 등 전통 놀이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일만 하는 바쁜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이와 같은 도심 속 재미 요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거대한 놀이터’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7일 오후 찾은 광화문 빛의 놀이터에서는 어른과 아이 등 20여 명이 디지털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있었다. LED 발판 땅따먹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남산타워·세빛섬 등 서울의 랜드마크 이미지를 활용한 바닥 조명으로 꾸민 사방치기 등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생 딸과 함께 사방치기를 하던 이정은 씨(41)는 “요즘 아이들이 예전만큼 함께 어울려 노는 일이 많지 않고, 학교에서 하는 체험도 만들기 등 개인적인 활동이 대부분”이라며 “키즈카페나 야외로 나가야 신나게 뛰어노는데, 도심에 야외 놀이터가 있다길래 들러 봤다”고 말했다. 자녀 방학을 맞아 울산에서 서울로 여행 왔다는 이미미 씨(40)도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책으로만 봤던 놀이를 실제로 해볼 수 있어서 좋아했다”고 말했다. 빛의 놀이터 인근에는 거울에 비친 표정에 따라 감정과 기분을 비춰 주는 증강현실(AR) 거울놀이도 마련됐다. 거울 앞에 서자 ‘오늘 기분, 어때?’라는 문구가 거울에 나타났다. 미소를 짓자 ‘오늘 텐션 폭발’이라는 문구가, 놀란 표정을 짓자 ‘왜 이렇게 놀랐어, 무슨 일이야!’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신기한 듯 멈춰 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 빛의 놀이터는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 윷놀이, 투호 등 명절 전통놀이 체험존도 운영해 연휴 기간에만 방문객 2만여 명이 찾았다. 정월 대보름인 24일에는 LED 쥐불놀이 체험, 봄이 시작되는 다음 달에는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 등 봄맞이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빛의 놀이터는 5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펀 시티’로 관광 도시 만들기 이와 같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 등 이른바 ‘3·3·7·7 관광시대’를 목표로 하는 서울시 관광 미래비전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홍대거리에 설치한 ‘그림자 무대’를 비롯해 올해 광화문 빛의 놀이터 등 도심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서울 시내 전역에서 명소를 찾아갈 수 있게 유도하는 ‘관광 연계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에 재미를 불어넣는 ‘펀 시티(Fun City) 프로젝트’를 통해 시내 곳곳에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1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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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세 납부 ‘위택스’ 개편 첫날, 4시간 이상 장애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가 시스템 개편 이후 접속자 폭증 등으로 일부 기능이 4시간 이상 정상 작동되지 않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행정안전부는 기존 위택스에서 성능과 납세 편의 등을 개선한 차세대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 시스템’을 처음 가동했다. 하지만 접속자 폭증으로 인해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납부, 건축물 시가표준액 조회 기능에 오류가 생겨 이날 오전 9시부터 서비스가 지연됐다. 행안부는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납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건축물 시가표준액 조회는 오후 3시 40분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부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취·등록세 신고 및 납부 등 세금 신고 대행을 맡은 법무사·세무사 등이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스템 개편으로 오류가 발생했지만 전체 시스템이 먹통이 된 것은 아니었다”며 “연휴 직후라 오전에 5만여 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행안부는 위택스 시스템 개통 준비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위택스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서비스 중단으로 지방세 신고 납부 기한을 16일에서 19일로, 과태료·과징금 등 지방세외수입은 13일에서 14일로 각각 연장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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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세 납부 ‘위택스’, 개편 첫날 4시간 이상 장애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가 시스템 개편 이후 접속자 폭증 등으로 일부 기능이 4시간 이상 정상 작동되지 않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13일 행정안전부는 기존 위택스에서 성능과 납세 편의 등을 개선한 차세대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 시스템’을 처음 가동했다. 하지만 접속자 폭증으로 인해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납부, 건축물 시가표준액 조회 기능에 오류가 생겨 이날 오전 9시부터 서비스가 지연됐다. 행안부는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납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건축물 시가표준액 조회는 오후 3시 40분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부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취·등록세 신고 및 납부 등 세금 신고 대행을 맡은 법무사·세무사 등이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행안부 관계자는 “시스템 개편으로 오류가 발생했지만 전체 시스템이 먹통이 된 것은 아니었다”며 “연휴 직후라 오전에 5만여 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행안부는 위택스 시스템 개통 준비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3일까지 위택스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서비스 중단으로 지방세 신고 납부 기한을 16일에서 19일로, 과태료·과징금 등 지방세외수입은 13일에서 14일로 각각 연장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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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 ‘아무르표범’ 한국에 새 둥지

    멸종위기종인 ‘아무르표범’을 올 하반기부터 서울대공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7일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1급에 해당하는 2014년생 아무르표범 암컷 1마리가 8일 영국에서 들어온다고 밝혔다. 한국표범이라고도 불리는 아무르표범은 러시아 연해주와 아무르강 일대, 중국 동북부 일대에서 서식한다. 몸길이 약 1.5∼ 2m, 꼬리 길이 약 67∼110cm이며, 머리는 크고 둥글며 목은 짧다. 털색은 일반적으로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몸체와 다리, 꼬리의 검은 점무늬가 특징이다. 이번 반입은 2022년 유럽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그램(EEP)의 아무르표범 번식 및 이동 권고와 지난해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인해 이뤄졌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유럽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그램에서는 매해 전 세계 아무르표범의 혈통을 분석해 최적의 번식 쌍을 선정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2022년 서울동물원의 수컷과 영국 하일랜드와일드라이프파크의 암컷이 번식 쌍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반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은 반입되는 암컷이 검역 기간을 거쳐 환경 적응을 마치면 올해 하반기에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아무르표범의 종 보전을 위해 서울대공원에 있는 수컷과 향후 번식을 시도할 계획이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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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두 빚고 요가하고… “함께 하니 더 즐거워”

    “이번 설날은 오늘 빚은 만두를 먹으며 보낼 수 있어 덜 외로울 것 같아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1인 가구 지원센터. 서울 광진구에서 혼자 사는 박모 씨(64)가 자신이 만든 만두를 들어 보이며 말했다. 박 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가 남을까 봐 음식을 직접 해먹기보다는 배달시켜 먹는 경우가 많은데 1인 가구 프로그램에서 건강한 음식을 함께 요리해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 1인 가구 프로그램 3년 새 4배 증가 해마다 혼자 사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1인 가구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다. 서울시의 1인 가구 프로그램 참가자는 3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혼자 사는 이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요리, 상담, 운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1인 가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광진구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는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 ‘함께하면 기분이 좋을 만두’가 열렸다. 진행을 맡은 허정인 사회복지사가 “만두피가 찢어지지 않게 속을 적당히 넣으라”라며 만두 빚는 방법을 설명하자 테이블에 모여 앉은 중장년층 1인 가구 12명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각자 다른 집에서 혼자 살고 있지만, 이날 만큼은 같은 공간에서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만두 빚기에 참여한 박모 씨(44)는 “혼자 지내다 보면 평소엔 괜찮더라도 가끔 얘기할 사람이 없어 고독할 때가 있는데 명절 앞두고 특히 더 그렇다”며 “여기 나와 보니 새로운 이들도 만나고 설날 떡국에 넣을 만두도 가져갈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 오모 씨(63)는 “혼자 아플 때가 가장 서럽다”며 “1인 가구 프로그램에 몇 번 참가하다 보니 친구들이 생겨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1인 가구 단체 카톡방’도 만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지난달 2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새해 꿈 이룸 명상·요가’ 수업이 열렸다. 강사가 명상용 놋그릇 ‘싱잉볼’을 울리자 맑은 소리가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강사가 “그릇이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내 꿈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자”고 하자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1인 가구 참가자들은 눈을 감고 명상에 빠졌다. 퇴근 후 수업에 왔다는 직장인 윤모 씨(46)는 “프로그램이 점점 다양해져서 좋다”며 “다른 수업도 참가해 보고 싶다”고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서울시의 1인 가구는 전체 409만 가구의 38.2%인 156만 가구다. 열 집 중 네 집은 혼자 사는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청년 1인 가구가 76만 가구로 가장 많고 중장년이 47만, 노년이 30만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0년대에는 4인 가구가 가장 많았지만, 2010년대 들어서 1인 가구가 모든 가구 유형 중 가장 비중이 커졌다”고 했다. 특히 서울시는 1인 가구 증가세도 전국에서 가장 크다. 이에 서울시와 자치구의 1인 가구 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도 2020년 1만3232명에서 2023년 5만2217명으로 4배 가까이로 늘었다. ● 생필품·밑반찬 제공 등 복지 사업도 1인 가구 맞춤형 복지 사업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은평구에서는 타 시군구에서 은평구로 전입한 청년 ·중장년 1인 가구에 드라이버, 멀티탭, 휴지 등 생활 물품을 담은 ‘웰컴행복박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시적으로 청년층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연중 지원으로 확대했다. 양천구는 올해 대표 복지 사업으로 ‘1인 가구 밑반찬 바우처 사업’을 도입했다. 결식 우려 1인 가구에 건강한 밑반찬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반찬가게와 가맹점 협약을 맺었다. 양천구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반찬가게를 방문하도록 유도해 고립에 빠지기 쉬운 생활 행태를 개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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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차로 오전 1시까지 운영, 단속도 연장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3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 나들목(IC) 구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평상시 오전 7시∼오후 9시에 운영되지만, 연휴 기간에는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단속도 오전 1시까지 실시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과태료는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부과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차량 중 6명 이상 승차한 경우에만 통행이 가능하다. 위반 시 승용차는 5만 원, 승합차는 6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버스전용차로에 실수로 진입한 차량도 단속 대상이다. 무인 카메라는 물론이고 시민 신고에 의한 위반 차량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고속도로 전광판과 입간판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운영 및 단속 시간 연장을 안내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운전자 착오로 인해 단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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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사랑기부금 한도 年500만 → 2000만원

    연간 최대 500만 원이었던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이 내년부터 2000만 원으로 확대되는 법안 등이 1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반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완화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 등 주요 민생 법안은 또다시 본회의 상정이 불발되며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린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 등을 합의 처리했다. 상한액 확대로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확대되며, 기부금이 사용될 지방자치단체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도 마련했다. 또,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던 문자메시지나 동창회 등 사적 모임을 통한 기부 독려 행위도 가능해졌다. 이날 본회의에선 ‘이재명표 법안’으로 꼽히는 하천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 대표가 대표 발의한 4번째 법안인 하천법 개정안에는 하천 인근 불법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대표는 자신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대표 성과인 하천 유역 정비 사업에 착안해 지난해 8월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 이 밖에도 자동차 번호판 봉인 제도를 폐지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가상현실(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가상융합산업진흥법, 특별재난지역의 긴급재해사업에 한해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는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 등도 함께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하지만 주택법 개정안과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 등은 여야가 1월 임시국회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 주택법 개정안은 금리 인상 등으로 당장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면서 시급한 민생 법안으로 꼽혔지만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강성휘 기자 yolo@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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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서 한강으로… 서울 첫 ‘덮개공원’ 올림픽대로 위 조성

    서울 한강변 아파트 단지에서 올림픽대로 위를 덮는 공원을 지나 한강까지 걸어갈 수 있게 된다. 주거지와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서울 시내 첫 덮개공원이다. 1일 서울시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부지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올림픽대로 위로 1만 m² 규모의 공중공원을 2027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3일 국제 설계공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심사를 거쳐 올해 6월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1136억2200만 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역은 올림픽대로가 가로막고 있어 나들목이나 연결육교 등을 통해야만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주거지에서 한강공원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입체적인 덮개공원을 조성해 한강 접근성과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원에는 한국의 근현대 아파트 주거상과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장·커뮤니티시설과 각종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설계공모 참여자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전시장·커뮤니티시설의 기능과 용도는 확정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고속화도로 상부에 들어서는 최초의 덮개공원이자 강남 개발의 시초가 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로서 대상지가 갖는 의미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에 처음 조성되는 덮개공원을 통해 한강을 시민의 삶과 더 가까워지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원 디자인으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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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길에 갇힌 27세-35세 소방관,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다

    경북 문경시에 있는 한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진압 작전에 투입된 소방대원 2명이 건물 안에 고립됐다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순직한 대원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 소방교(27)와 박모 소방사(35)다.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경 문경시 신기동 제2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문경소방서는 소속 소방대원을 건물 안으로 진입시키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후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소방 당국은 오후 8시 25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진화 작업을 위해 건물안으로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소속 박 소방사와 김 소방교 등 소방대원 2명과 무선 교신이 끊긴 것이다. 불길은 더욱 거세져 소방당국은 오후 8시 49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대응시스템은 화재나 재난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운용된다. 1단계는 사고 관할 소방서를, 2단계는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소방 당국은 건물 2, 3층에 대원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화재 진압과 함께 구조작업을 동시에 벌였다. 수색 끝에 1일 오전 1시 1분경, 오전 4시 14분경 잇따라 고립됐던 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위에 구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배종혁 경북 문경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고립됐던 구조대원들이 똑같은 복장을 하고 투입돼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분명한 건 대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화재를 진압했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화재가 난 공장은 연면적 4319㎡에 지상 4층 높이의 철골구조 건물이다. 불은 4층에서 먼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염에 휩싸이면서 철골이 휘며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문경=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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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대형마트, 설 명절 당일엔 쉽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다음 달 첫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설 명절 당일인 10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의무휴업일을 기존 2, 4주 차 일요일에서 2, 4주 차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초구 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상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점포 31곳 등 총 34곳 매장의 다음 달 첫 번째 휴무일은 14일에서 10일로 변경된다. 의무휴업일을 2, 4주 차 월요일로 운영하기로 한 킴스클럽 강남점도 휴무일이 10일로 변경된다. 기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서 제외됐던 코스트코 양재점 역시 이번 설 명절 휴무 대상에 포함됐다. 서초구 관계자는 “대형마트 종사자도 설 명절 당일에는 쉬실 수 있도록 휴무일을 한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월 두 번째 휴무일부터는 기존 의무휴업일 변경 사항과 동일하게 4주 차 수요일인 28일에 문을 닫는다.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운영하기로 한 킴스클럽 강남점은 26일 휴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설 명절 의무휴업일 한시적 변경으로 구민 모두 가족과 친지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변경 운영 결과를 검토해 향후 추석 명절 등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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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공건설현장에 숙련기능인 필수 배치”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시 발주 건설공사장에 숙련기능인을 필수 배치한 데 이어 올해는 220곳에 중·고급 기능인력을 필수 배치한다.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31일 서울시는 올해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를 적용한 ‘건설 숙련기능인 필수 배치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설업 특성상 불안정한 고용구조, 산업재해 위험 등으로 젊은 노동력이 감소했다”며 “숙련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해 시공 품질이 떨어지고 안전사고 등이 늘어남에 따라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시·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종합공사 20곳과 공사비 1억 원 이상의 전문공사 200곳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서울연구원과 함께 전국 공사 현장 2만 곳과 건설근로자 320만 명의 현황을 분석해 마련한 ‘필수인력 배치기준’을 대상지에 배포하고 기준에 따라 근로자를 배치한다. 안전과 시공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사에는 중급 이상 숙련기능인을 50% 이상 배치하도록 하고, 하도급 계약 시에도 해당 건설업 면허에 따라 배치 기준을 적용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제도가 현장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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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우유팩이 노트-스케치북으로 재탄생

    서울 시내 4431개 어린이집에서 배출된 종이팩이 노트, 스케치북 등 재생용지 학용품으로 재탄생한다. 우유, 두유 등 음료 섭취량이 많은 어린이집 특성상 연간 종이팩 160t을 수거해 재생용지로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서울시는 5개 기업 및 단체와 ‘서울시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서울시, 서울시 어린이집연합회, CJ대한통운, 대흥리사이클링, 한솔제지, 에스아이지코리아가 참여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어린이집에서 연간 수거되는 종이팩 160t을 종이 원료인 펄프로 가공할 경우 약 120t을 생산할 수 있다. 분리 배출된 우유팩은 수거·운반, 선별 처리 과정을 거쳐 재생용지로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재생용지를 활용한 학용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종이팩은 최고급 펄프로 제작돼 휴지, 종이, 핸드타월 등 다양한 형태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코팅 처리가 돼 있어 별도로 분리 배출해야 양질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공책과 스케치북 등은 CJ나눔재단을 통해 서울 소재 어린이 공부방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종이팩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의 의미도 크지만 어린이들이 환경을 스스로 보호하고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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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 주거비 부담, 최대 70% 덜어드려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인구 5명 중 1명이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1년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어르신 안심주택’ 등 고령 인구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주택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기 편하도록 역세권 등에 조성한다.● 임대료 낮추고 관리비 부담 덜고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르신 안심주택은 임대료, 주거환경, 의료와 생활편의 등 어르신의 신체 및 경제적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급된다. 먼저 65세 이상 무주택 어르신에게 주변 시세의 30∼85% 수준으로 공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르신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민간 임대주택 수준의 임대료가 책정되며, 공용 공간의 주차장에서 나오는 수익을 관리비에 반영해 다달이 납부하는 관리비 부담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외곽 지역에 조성했던 실버타운이나 요양시설과 달리 역세권과 간선도로변, 보건소나 종합병원 인근에 짓겠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을 겪지 않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택했고, 의료지원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역세권 350m 이내 또는 간선도로변 50m 이내와 보건기관, 2·3차 종합병원 인근 350m 이내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 공간도 고령자 맞춤형으로 만들기로 했다. 화장실 변기와 욕조 옆에는 손잡이를, 샤워실과 현관에는 간이의자를 설치하고 모든 주거 공간에 단차와 턱을 없애는 등 안전설계를 적용한다. 욕실·침실 등에는 ‘응급 구조 요청 시스템’도 설치해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게 한다. 또 어르신의 신체·정신 건강을 상시 관리하는 의료센터와 함께 생활체육센터, 영양센터를 도입해 지역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원활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을 위해 사업자 지원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최대 500%까지 용적률을 대폭 상향하고 80%는 임대, 2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해 원활한 공급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달 대상 지역을 모집해 4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르면 2027년 첫 입주가 가능하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육 등 고령층 지원 정책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다. 서울시 역시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시민의 18.5%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시민 약 5명 중 1명이 고령 인구인 셈이다. 이는 전국 평균 19%보다는 낮지만 경기 15.6%, 인천 16.6% 등 수도권 지역에선 높은 편이다. 서울시는 주거 외에도 다양한 어르신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일대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서울시민 4만8000여 명을 교육했다. 안전한 노후 생활을 위해 정서 취약 어르신에게 인공지능(AI)·반려로봇 기기를 보급하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등도 진행 중이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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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의 아름다움, 53m 길이 미디어월에 펼쳐진다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쪽에 펼쳐진 53m 길이의 미디어월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획전 ‘Ai to 세종’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이포그래피(글꼴디자인) 작가 3인의 한글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3편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한글의 규칙적인 특성에 상상력을 유발하는 AI 기술을 더했다. 민본 작가의 작품 ‘숨’은 ‘어린 AI’가 훈민정음과 우리말을 교육받는 가상의 상황을 담고 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음절과 단어, 시와 산문 등을 생성해 나가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임선아 작가의 작품 ‘축하사물’은 ‘축하’라는 행위에 주목한 작품으로, 인간의 기록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한 텍스트와 그림문자를 AI를 활용해 재구성했다. 문해원 작가의 ‘우주의 오브제’는 전시 공간을 우주 공간으로 가정한 작품이다. 작품 속 한글 타이포그래피는 우주의 변화하는 색상, 행성의 질감 등을 3차원(3D) 모델링으로 담아 구현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시작한 ‘Hi Ai!(하이 에이아이)’ 기획전의 마지막 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총 4회의 미디어아트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라며 “전시 기간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시 중인 백남준 오마주전 ‘Ai to Art(에이아이 투 아트)’와 시민참여형 콘텐츠 등이 함께 표출된다”고 설명했다. 전시를 관람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 기간 ‘광화문광장’ 누리집 또는 ‘미디어아트 서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해치마당 미디어월 전시를 통해 광화문광장을 거니는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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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마음건강, 서울시가 돌봐드려요”

    서울시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모집 기간을 앞당기고 상담 횟수를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개선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지원이 필요한 만 19∼39세의 서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을 돌보는 사업이다. 참여하는 청년들은 자가진단 및 임상 심리 검사를 통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이달부터 모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3월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나 겨울철 우울증 발생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두 달가량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5시까지다. 참여자 모집은 4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1차에서는 2500여 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청년몽땅정보통 (youth.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본 상담 횟수는 4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필요한 경우에는 기본 상담에 추가 상담 4회를 더해 총 10회까지 밀도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는 상담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마음의 병이 의심되는 초기에 청년들이 참여해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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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육아용품 5000개, 집 근처서 빌리세요”

    다음 달부터 5000개가 넘는 서울시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자치구의 ‘장난감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서울장난감도서관’의 모든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25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는 ‘시구 통합연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장난감도서관은 2001년 12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내에서 전국 최초의 장난감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전보다 2배 넓은 규모(244.1㎡)로 확장 이전해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 1층에 자리 잡았다. 장난감과 신생아용 간이침대 등 사용 기간은 짧지만 구매하기엔 가격이 부담되는 육아용품 등 총 5236개에 달하는 용품을 가지고 있다. 서울장난감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해 대여하거나 택배비용을 지급해야 해 먼 거리에 살면 이용하기 불편했다. 이에 서울시는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구 통합연계서비스’를 도입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이용자가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seoultoy.or.kr)에서 대여 가능 품목을 확인 후 신청하면 가까운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된 용품을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으로 지정된 요일에 일괄 배송한다. 신청자는 배송일 포함 3일 이내에 용품을 받아 가면 된다. 서울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통틀어 총 3개를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은 14일 동안(연장 시 최대 21일), 육아용품은 1개월간(연장 시 최대 3개월) 빌릴 수 있다. 용품을 받은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치솟은 육아 물가로 선뜻 지갑을 열기 힘든 상황 속에서 서울장난감도서관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반납 방식을 개선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이용자 수요에 대응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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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촌·화곡아파트, 용도-높이 등 규제 푼다

    서울 용산구 이촌 아파트지구와 강서구 화곡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되면서 건물의 높이·용도 규제 등이 완화된다. 아파트지구는 주택만 건립할 수 있고 단지 내 상가도 허용되지 않아 주상복합 등 최근 도심 건축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5일 서울시는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이촌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과 ‘화곡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24일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지구는 1970∼1980년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주택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는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건축물 용도 등을 계획해 왔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되면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기존 아파트지구보다 높이와 건물 용도, 밀도 등의 규제가 완화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촌·화곡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은 대규모 주택단지 등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기존 5층 이하만 지을 수 있게 했던 곳도 대상지 여건에 따라 최고 높이 40m(약 13층)까지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재건축 사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주민(재)열람공고를 거쳐 상반기에 이촌·화곡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오금역 일대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오금역 북측 송파경찰서 등이 있는 준주거지역과 옛 성동구치소 부지까지 아우르는 곳이다. 이곳 일대는 대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사회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통합적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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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 없는 9급공무원” 고개젓는 MZ… 경쟁률 32년만에 최저

    “월급 200만 원으론 평생 벌어도 집도 못 살 것 같아 공무원 시험 준비를 그만뒀어요” 광주에 사는 김정환 씨(29)는 “2018년부터 5년간 9급 국가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지난해 민간 기업에 취업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공무원 사회의 경직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도 걱정했다”며 “지금 일하는 곳에선 영어 이름을 쓰면서 서로 수평적으로 대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32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4749명을 선발하기로 한 올해 시험에 10만3597명이 지원해 경쟁률 21.8 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992년 19.2 대 1을 기록한 이래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와 보수적인 조직 문화 등으로 9급 공무원직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성장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공무원 연금과 직장 안정성 등이 이유로 꼽혔지만 MZ세대는 임금 상승과 개인의 성취감 등을 우선시하면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2년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다 그만뒀다는 이모 씨(24)는 “민간 기업에 취업하는 게 임금 상승률도 훨씬 높고 개인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며 “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자유롭게 이직할 기회가 많은 것도 시험 준비를 그만둔 이유”라고 말했다. 9급 공무원 준비를 하다 대학 교직원으로 취업한 서모 씨(25)는 “대학 교직원도 안정성과 워라밸 측면에서는 공무원과 다를 게 없다고 느꼈다”며 “굳이 어려운 공무원 시험 대신 교직원 준비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공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학원가에서도 감지된다. 학원가 관계자는 “서울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 전체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수강생이 줄었다”고 말했다. 젊은 공무원 사이에서도 불만 어린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수도권에서 일하는 9급 공무원 이모 씨(28)는 “모든 수당을 포함해도 실수령액이 200만 원도 안 돼 최저시급을 받고 아르바이트하는 수준”이라며 “연금마저 예전에 비해 줄어들어 장점이 없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인사처, 연봉 및 공직문화 개선 방침 최근 10년간 9급 공무원 연도별 경쟁률은 2014년 64.6 대 1을 기록한 이래 매년 하락세를 이어가다 2020년 37.2 대 1에 이어 올해는 21.8 대 1까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3년 말 기준 20∼29세 인구가 658만여 명에서 지난해 말 619만여 명으로 약 40만 명가량 줄어드는 등 인구 감소 추세도 이 같은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사혁신처는 인재를 공무원으로 선발하기 위해 홍보 강화, 공직문화 혁신, 공무원 처우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5%지만 9급 초임 봉급은 6% 인상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무원 시험 경쟁률 하락에는 낮은 급여나 보수적인 분위기도 영향이 있겠지만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연금 혜택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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