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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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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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13~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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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선진국이 선호하는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산업 파트너”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시아는 바이오 산업의 최대 시장입니다. 아시아에서도 한국은 선진국들이 원하는 최고의 바이오 산업 파트너입니다.”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진행한 유전체 연구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이민섭 회장(57·사진)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의 대형 바이오 기업도 아시아 지역 파트너가 없으면 사업에 제약이 크다는 걸 알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아시아 파트너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박사 출신인 이 회장은 올해로 3년째인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 매년 연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유전체학(Genomics)’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후 참가 학생들의 질문에 놀랐다고 했다. 그는 “강연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열의도 인상적이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질문을 듣고 다시 한번 놀랐다”며 “미래 바이오 산업을 주도할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 한국의 바이오 산업이 앞으로 정보기술(IT)이나 반도체 산업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현재 ‘치료’에 중점을 둔 의료 패러다임은 ‘예방과 예측’ 중심으로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개인 맞춤형 의료가 핵심이 될 텐데 한국은 유전체 정보 같은 개인 의료 데이터를 국가가 관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려면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전학 전공자에게도 지금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또 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도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전통적 바이오 산업에선 생물이나 화학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만 있어도 할 수 있는 게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융합의 정점에 바이오 분야가 있지만 한국은 아직 학문 융합 교육에 걸림돌이 많다.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과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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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바이오 기업 직접 와서 보니 꿈 더 커졌어요”

    “미생물을 키우는 과정을 뜻하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23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BT센터.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에서 안내를 맡은 직원이 질문을 던졌다. 한 학생이 ‘배양’이란 정답을 내놓자 미리 준비한 선물이 전달되면서 긴장했던 학생들 표정이 조금씩 풀렸다. 충북 청주시에서 온 류진성 군(14·옥산중 2학년)은 “연간 매출 50조 원이 넘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기업을 직접 방문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미생물 분리, 배양 및 정제까지 모든 공정 솔루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세계 바이오 산업 흐름 눈으로 확인”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가 16∼17일(1주차), 23∼24일(2주차)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를 찾은 학생 800여 명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직접 둘러보고 세계 바이오 산업의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기업을 견학한 학생들은 실제 의약품이 생산되고 세포 배양이 이뤄지는 시설 등을 눈으로 확인하고 탄성을 감추지 못했다. 셀트리온을 방문한 이은솔 양(18·인천 미래생활고 3학년)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설이 거대하면서도 매우 세밀화된 공정이 이뤄지고 있어 놀랐다”며 “이론뿐 아니라 실제 의약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보로노이를 방문한 학생들은 신약 개발이 이뤄지는 연구소를 돌아보면서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세포 안에 넣는 과정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민홍진 찰스리버 래보래토리즈 코리아 대표는 휴일에도 출근해 바이오 꿈나무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을 방문한 학생 34명은 고분자 첨단 기술 기반 바이오의약품의 연구, 생산이 이뤄지는 현장을 둘러봤다.● “수준 높은 질문에 학생들 열정 느껴”강사로 나선 세계적 석학들은 강의가 끝난 후 끊임없이 이어지는 학생들의 질문에 감탄하면서 “수준 높은 질문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참가한 신소희 양(11·공진초 5학년)은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회장의 강의가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며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암 등 인류가 극복해야 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듣고 관련 학문을 공부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주차 강의에서 “인공지능(AI) 유전체학(Genomics)을 통해 정밀 의료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화를 극복하는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2주차인 23일에는 화학 분야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서울대 화학부 석차옥 교수가 강사로 나서 ‘생명과 분자, 데이터로부터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참가 학생들은 석 교수에게 단백질의 3차원(3D) 구조를 예측하는 AI ‘알파폴드’에 대해 묻는 등 수준 높은 질문을 다수 던졌다. 올해 강사진에는 생명공학 분야를 이끄는 겐트대 교수들도 합류했다. 웨슬리 드 네브, 쇼단 라오, 막달레나 라드반스카, 스테판 마게즈 교수는 ‘바이오 데이터 사이언스’, ‘바이오 머신 러닝’, ‘백신을 통한 면역체계 활성화’ 등 최첨단 바이오 인포매틱 산업의 흐름 등을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 이현정 씨(46)는 “아이가 평소 제약 분야에 관심이 많아 약대 진학을 꿈꾸는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시각이 한층 넓어진 것 같다”며 “관심 분야를 더 깊이 공부할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생쥐 등 이용한 실험실습도 진행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각 대학에선 다양한 실험실습도 진행됐다. 연세대 약대 민도식 교수는 암세포가 어느 정도 독성을 가졌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진행했다. 이 실험에 참여한 김민지 양(18·전주대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12학년)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배우고 실험까지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인하대에선 생명공학과 학과장인 백종윤 교수 등 교수 5명이 실험실습을 함께 진행했다.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노형준 실장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직접 시현하며 흥미를 자아냈고, 인천대 생명공학부 송광훈 교수도 참가 학생들과 함께 실험실습을 진행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김진용 청장은 현장을 찾아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인사말에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청소년들이 전문가 강의,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얻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송도가 바이오 분야 젊은 인재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바이오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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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전기 선박, 송도서 내달 15일 운항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달 15일부터 센트럴파크에 친환경 전기 추진 선박인 ‘센트럴커낼호’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트럴커낼호는 인천경제청에서 발주했다. 해양수산부가 인증하는 친환경 선박 전용 배터리와 전력 변환 장치 형식 승인 절차 등을 밟은 ‘국내 최초의 1호 순수 전기추진 선박’이다.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을 맞아 현재 시험 운전 중인 전기추진 선박을 다음 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1년 12월에 선박 건조에 들어간 센트럴커낼호는 17t급 선박으로 전장 16.13m, 너비 4.6m 규모다. 선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선원 2명을 포함해 4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6노트에 평균속도 3∼4노트다. 배터리는 추진용 230KW와 시스템용 115KW를 탑재했다. 센트럴커낼호는 송도 센트럴파크에 있는 해수로를 운항한다. 기존 센트럴파크에는 승선 인원이 12명인 미추홀 2호, 승선 인원이 38명인 미추홀 3호 등 3대의 수상택시가 왕복 약 2.4km의 코스를 운항해 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산화탄소와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탄소 제로 전기추진 선박이 운항을 시작한다는 것은 친환경 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선박 안전 운항 등을 꼼꼼하게 챙겨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국내 최초의 전기 추진 선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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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G타워 주차장 유료화 검토”

    현재 무료로 운영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G타워) 주차장이 인근 빌딩 입주자와 지하철 이용객의 공용주차장으로 변질되면서 정작 민원인은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녹색기후기금(GCF)과 인천경제청 등 다양한 기관이 입주해 있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는 지상과 지하 1, 2층에 총 730면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14일 오후 G타워 내에 입주한 우체국을 찾은 주부 서인정 씨(54)는 “지하 1층 주차장의 빈 곳을 찾지 못해 서너 번 돌다가 2층 지하 주차장으로 갔는데 빈자리가 없어 10여 분을 기다리다가 겨우 차를 세울 수 있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인천경제청이 운영하는 송도의 명소 G타워 전망대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평일 낮 시간대에 주차장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G타워 주차장 혼잡도가 가중된 것은 올해 들어서다. 송도 대형 건축물 가운데 유일하게 요금을 받지 않는 탓에 G타워 주변 대형 빌딩 입주자들이 하루 종일 G타워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G타워 인근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셀트리온,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각종 병원이 입주해 있는 IBS타워가 있다. IBS타워의 하루 주차요금은 2만 원이다. 이들 기관은 사용 면적에 따라 주차장 면수를 받는데 상주 근무 인원이 많아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G타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널목을 건너 IBS타워로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주차장 등 청사 관리에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2013년 2월 G타워 준공 직후 대당 1000만 원이 넘는 주차요금 정산기 7대를 설치했다. 하지만 무료로 주차장을 운영하는 탓에 고철 덩어리로 방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G타워 입주기관 차량을 파악한 후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개선이 어려울 경우 G타워 주차장 유료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80여 대의 외부 차량이 하루 종일 주차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무료 주차장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IBS타워를 비롯해 인근의 대형 유치원, 지하철 이용자가 차량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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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메디스토리]심장내막에 염증 생겼다면 ‘판막성형술’로 치료하세요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았던 김정현(가명·58) 씨는 수술 후 계속되는 발열과 숨이 차오르는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네 병원 등 여러 병원에 다니며 원인을 찾았지만 뚜렷한 병명을 찾지 못했다. 고통을 견디다 못해 인하대병원을 찾은 김 씨는 ‘감염성 심내막염’(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이 심장의 내막에 균체를 형성해 염증이 생긴 상태)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인하대병원 심장내과는 김 씨에게 곧바로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판막의 역류가 줄어들지 않았고 뇌졸중(뇌기능 장애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상태) 증상이 나타나고 다른 장기까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심장내과와 마취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의료진은 긴급 논의를 거쳐 ‘판막성형술’(자기 판막을 교정하는 수술)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심장혈관흉부외과 강철웅 교수의 집도가 빠르게 이뤄졌다. 강 교수는 수술 과정에서 김 씨의 판막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2개의 판막 모두 판막성형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김 씨는 현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강 교수에 따르면 감염성 심내막염은 주로 심장 판막에 균 덩어리가 들러붙어 판막을 손상시키고 판막 역류를 일으켜 심장과 폐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항생제 사용 등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졸중을 비롯해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칫 전신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패혈증(박테리아 등 다양한 미생물이 혈액 속에 번식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판막의 상태에 따라 판막치환술(인공 판막을 넣는 수술)이나 판막성형술을 통해 치료한다. 판막치환술은 손상된 자기 판막을 잘라내고 인공 판막을 넣는 수술이다. 보통 판막의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 사용한다. 인공 판막은 기계판막과 조직판막이 있는데, 기계판막은 수명이 반영구적이나 항응고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조직판막은 항응고제 복용 기간은 짧지만 판막 수명이 평균 15년 정도여서 젊은 환자에게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 판막성형술은 판막치환술에 비해 수술이 까다롭지만 환자 본인의 심장 조직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심장 기능 보전에 유리하다. 또 항응고제 복용 기간이 짧아 합병증 발생 확률이 낮다. 판막성형술은 난도가 높지만 치료에 성공해 퇴원한 환자는 정상인들과 같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은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하는 이유다. 강 교수는 “심장 판막 질환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수술 시기, 수술 방법, 수술 후 관리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까지 생각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여러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장내과에서 판막의 상태를 3차원으로 재구성해 입체적으로 정확한 수치와 함께 보여주고,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이를 토대로 수술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와 수술 위험성을 감안해 수술 방법을 결정하고 최선의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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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위한 축제서 재능 뽐내볼까

    인천시는 23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18회 인천 청소년 문화 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로 인천의 대표 청소년 행사다. ‘상상을 깨우다! 미래로 나아가는 인천 청소년!’을 주제로 길놀이, 갬블러크루(비보이 그룹), 버꾸춤(전통놀이) 등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원슈타인’과 ‘댄스팀 원화’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2팀이 본선에 올라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청소년 슈퍼스타 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동아리와 단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체험마당을 펼친다. 32개 체험부스에는 디퓨저 만들기, 타임캡슐 만들기, 방탈출 게임, 두더지 게임, 과자 화분 만들기, 프라모델(조립식 장난감) 캐릭터 조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상현실(VR) 롤로코스터, VR 어트랙션, 오조봇코딩(코딩에 따라 움직이는 작은 로봇) 등 4차산업존도 새롭게 선보여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 문화축제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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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인재, 송도로 모인다… 전문가 강연 듣고 기업 탐방

    국내외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3회째인 바이오 아카데미는 정상급 석학의 강의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 견학, 대학 실험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져 청소년과 학부모의 호응이 높다. 바이오 아카데미는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일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은 국제 바이오 도시로 성장한 인천 송도를 둘러보고, 최고의 강사진을 만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바이오 아카데미는 오전에 진행되는 하버드대, 겐트대, 서울대 등 국내외 최고 석학의 바이오 강연을 보호자, 가족, 인솔 교사도 모두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했다. ● 더욱 알차게 짜인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올해 새롭게 추가된 견학 프로그램에는 세계적인 약물전달시스템(DDS·Drug Delivery System) 연구기관인 (재)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 개발 공동연구소가 있다. 유타대 약학대 약물전달시스템 연구소와 인하대병원 임상시험센터의 협력을 통해 고효율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의료기술 개발의 임상 적용을 위한 기초 연구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 연구소다. 연구소는 바이오 아카데미 참가 청소년들에게 나노기술을 활용한 생명과학 기술 중 약물전달시스템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의료 기술’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또 임상 적용을 위한 공동 연구 현장과 연구 시설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견학 장소인 ‘인천스타트업파크’도 눈길을 끈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2021년 2월 송도에 문을 열었다. 스타트업, 투자자, 대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소통·교류하는 국내 1호 개방형 혁신 창업 클러스터인 인천스타트업파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 및 바이오 융합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 청소년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서모피셔사이언티픽, 보로노이,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싸이티바, EDGC, 바이오FD&C 등 바이오 기업을 직접 방문해 바이오 산업의 현장과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 바이오 아카데미에 ‘과학 중점학교’ 큰 관심교육부 지정 과학 중점학교인 인천 송도고등학교는 바이오 아카데미에 재학생 86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재학생 단체 참가 신청을 한 것이다. 단체 참가에는 송도중고교 총동창회(회장·이만기) 장학회가 힘을 보태면서 이뤄졌다. 후배들이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험 실습 비용 전액을 후원한 것이다. 송도고는 2011학년도부터 교육부 지정 ‘과학 중점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송도고 1학년 김서준 군(17)은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이 석학 강연은 물론이고 현장 중심의 견학 코스로 상당히 짜임새 있는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명공학 세계 최정상 대학인 겐트대 교수들도 이번 아카데미에 처음 참여해 ‘바이오 데이터 사이언스’ 등 최첨단 바이오 인포매틱 산업의 흐름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 겐트대 한태준 총장은 “겐트대의 우수 교수진이 미래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생명공학의 미래를 설명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오 아카데미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생이며, 9월 16∼17일(1차), 9월 23∼24일(2차)로 나눠 인천글로벌 캠퍼스에서 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한다. 온라인(www.bioacademy.co.kr)으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세션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인천시장 명의의 ‘인증서(certificate)’를 제공하며 우수 수강생에게는 외국 대학 입학을 위한 추천서도 발급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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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산업 인재 위한 아카데미 열린다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3회째인 바이오 아카데미는 정상급 석학 강의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바이오 아카데미는 오전에 진행되는 하버드대, 겐트대, 서울대 등 국내외 정상급 석학의 강연을 보호자와 가족, 인솔 교사 등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는 참석 청소년만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강사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정상급으로 꼽히는 겐트대 교수들이 추가돼 최첨단 바이오 인포매틱 산업의 흐름을 설명해 준다. 견학 코스에는 올해 세계적인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기관인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 개발 공동연구소’와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추가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서모피셔사이언티픽, 보로노이,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싸이티바, EDGC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직접 방문해 첨단 바이오 산업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다. 대상에 따라 9월 16∼17일(1차), 9월 23∼24일(2차)에 나눠 인천글로벌 캠퍼스에서 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며 온라인(www.bioacademy.co.kr)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세션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수강한 청소년들에게는 인천시장 명의의 ‘인증서’를 준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해외 대학 입학을 위한 추천서도 발급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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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스토킹 피해 유족 “경찰 요구해 스마트워치 반납뒤 참변”

    올 7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30대 남성이 옛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 측이 “경찰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반납하고 나흘 만에 참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찰은 “스마트워치 반납을 요청한 적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인천 스토킹 살인 사건’의 유족 측은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토킹에 시달리다 제 동생이 죽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피해자 고 이은총 씨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 씨는 17일 오전 5시 54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아파트 복도에서 그를 스토킹하던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 씨의 사촌 언니라고 밝힌 글쓴이는 “수차례 스토킹 위협을 받던 은총이는 스마트워치를 매번 차고 있었다. (그런데) 한 달이 채 안 된 6월 29일 경찰이 집을 찾아와 ‘가해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면 스마트워치를 반납해 달라’고 안내했다”고 썼다. 실제로 이 씨는 7월 13일경 스마트워치를 경찰에 반납했는데 나흘 만에 참변을 당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6월 29일 이 씨를 찾아간 건 맞지만 A 씨가 계속 찾아오는지 등을 묻기 위한 방문이었고 스마트워치 반납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유족 측에 따르면 이 씨는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난 A 씨와 교제를 시작했지만, 결혼을 요구하는 등 A 씨의 집착이 심해지면서 결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후 팔에 멍이 들 때까지 폭행하거나 자동차로 계속 따라오는 등 스토킹 행위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 씨는 올 5월 스토킹으로 신고했고, 6월 인천지법은 A 씨에게 “이 씨 100m 내에 접근하지 말고 (전화나 메신저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경찰은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죄를 A 씨에게 적용할지 검토했으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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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스토킹 피해자 유족 “경찰 요청에 스마트워치 반납”

    올 7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30대 남성이 옛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 측이 “경찰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반납하고 나흘 만에 참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찰은 “스마트워치 만납을 요청한 적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른바 ‘인천 스토킹 살인 사건’의 유족 측은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토킹에 시달리다 제 동생이 죽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피해자 고 이은총 씨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 씨는 17일 오전 5시 54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아파트 복도에서 그를 스토킹하던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이 씨의 사촌 언니라고 밝힌 글쓴이는 “수차례 스토킹 위협을 받던 은총이는 스마트워치를 매번 차고 있었다. (그런데) 한 달이 채 안 된 6월 29일 경찰이 집을 찾아와 ‘가해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면 스마트 워치 반납을 해달라’고 안내했다”고 썼다. 실제로 이 씨는 올 7월 13일경 스마트워치를 경찰에 반납했는데 나흘 만에 참변을 당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6월 29일 이 씨를 찾아간 건 맞지만 A 씨가 계속 찾아오는지 등을 묻기 위한 방문이었고 스마트워치 반납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유족 측에 따르면 이 씨는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난 A 씨와 교제를 시작했지만, 결혼을 요구하는 등 A 씨의 집착이 심해지면서 결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후 팔에 멍이 들 때까지 폭행하거나 자동차로 계속 따라오는 등 스토킹 행위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 씨는 올 5월 스토킹으로 신고했고, 6월 인천지법은 A 씨에게 “이 씨 100m 내에 접근하지 말고 (전화나 메신저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경찰은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죄를 A 씨에게 적용할지 검토했으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유족 측은 “스토킹 신고로 화가 나 죽였다는 동기가 파악되지 않아 보복살인이 아니란 얘기를 전해들었는데 그럼 가해자는 왜 이 씨를 죽인 건가”라며 “스마트워치 재고가 부족하고 사고가 일어나야만 쓸모가 있는데 스토킹 피해자들이 안전해질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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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연구팀, 심해 미생물 실체 밝혀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조장천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심해 미생물 군집의 최대 30%를 차지하는 ‘사르202’ 세균 첫 배양과 게놈 해독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심해 청소부’로 알려진 사르202 세균의 실체를 규명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서해 바닷물을 채취해 배지(미생물 등의 배양을 위한 영양물)를 만들고, 미생물 세포를 주입한 후 한 달 동안 빛을 주지 않고 배양했다. 그 결과 서해 시료에서 24개의 사르202 균주를 얻었고, 유전체 분석을 통해 전체 게놈 서열을 해독했다. 연구팀은 배양된 사르202 세균을 ‘빛을 싫어하는 해양세균’이라는 뜻의 ‘루시푸기모나스 마리나’라고 이름 붙였다. 사르202 세균은 생물 분류체계에서 새로운 목에 해당한다. ‘루시푸기모나달레스’라는 목이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사르202 세균은 약 20억 년 전에 유기물을 부분 산화할 수 있는 효소의 진화로 지구의 산소 대폭발 사건을 촉진한 세균으로 알려졌지만 배양체가 없어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르202 세균은 1990년대 버뮤다 해역에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실존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그동안 실체를 규명하지 못했던 미생물이다. 이번 연구 성과로 향후 해양미생물 연구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장천 교수는 “전 세계 미생물학자들이 오랜 시간 실체를 확인하고자 했던 사르202 세균을 국내 바다에서 배양해 해양 미생물 연구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사르202 세균에 있는 수많은 유기물 분해 유전자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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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차 시승해보세요”… 인천시청서 체험 행사

    인천시는 7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친환경차와 전기이륜차 보급 촉진을 위해 시승·체험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전기차 제조사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체험 행사는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시가 주관하는 친환경차 및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 홍보사업으로 전기자동차 4대(승용 3대, 소형화물 1대), 수소 전기승용차 1대, 전기이륜차 6대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차 및 전기이륜차를 시승하고 충전 체험을 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외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V2L(Vehicle to Load)’ 시연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친환경 자동차 이해, 사용 방법, 주행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에 주소를 둔 법인·단체는 누구나 현장에서 구매 계약을 할 수 있다. 친환경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과 관련된 정보와 구매 지원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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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강남역 오가는… M6405 광역버스 확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아파트 단지에서 서울 강남구 강남역을 오가는 M6405 광역버스 운행을 이달부터 출퇴근 시간대 각 4회씩 하루 8회 확대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와 협의해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했다”며 “하루 2회 전세버스까지 투입했지만 버스 혼잡도가 개선되지 않아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분으로 단축되며 혼잡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올 5월 청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교통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이후 교통 민원사항을 청취해 올 6∼8월 송도 영종 청라 등을 대상으로 총 26건의 교통 불편 민원을 접수하고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대중교통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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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시티타워’ 결국 법정 간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건물이자 가장 높은 전망타워(448m)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올 5월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민간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업을 맡았던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는 29일 인천지방법원에 LH를 상대로 ‘청라시티타워 사업협약 계약자 지위 확인 소송’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부 3만3000㎡(약 1만 평) 부지에 전망타워와 복합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캐나다 업체의 예비공탄성실험에서 ‘구조물 안정성 확보 불가’ 판정을 받았다. 공탄성실험이란 실제 건축물과 유사한 모형을 만든 뒤 바람이 구조물 외벽에 작용하는 하중과 진동 등의 영향을 관찰, 측정하는 실험이다. 청라시티타워 측은 “LH의 부실 설계로 공사비가 증액됐는데 이를 SPC에 전가했다”며 “사업 협약에 따라 타워 부분 공사비는 LH가 부담해야 하지만 오히려 책임을 돌리며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LH는 청라시티타워에 지급한 협약 보증금과 설계비 등에 대해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소송전이 원만하게 해결돼 하루빨리 인천 시민들이 청라시티타워를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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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메디스토리]‘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로 심정지 걱정 덜고 빠르게 일상 회복

    심근경색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경험이 있는 박진명(가명·38) 씨는 최근 당뇨병 증상으로 인하대병원을 찾았다가 혈관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5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은 그는 6월 당뇨발(당뇨병으로 인한 족부 손상) 증상이 다시 나타나 인하대병원을 찾았다가 혈관 이상 증상을 발견한 것이다. 의료진은 박 씨의 당뇨발 수술을 위한 검사로 심장초음파를 진행했는데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박 씨는 과거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관상동맥의 협착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을 받기도 했다. 의료진은 심장혈관을 촬영하는 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던 박 씨의 혈관이 완전히 막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인하대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신윤철 교수는 곧바로 박 씨에게 관상동맥우회술(막힌 혈관에 새로운 우회 혈관을 잇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신 교수는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박동 상태에서 시행하는 ‘무(無)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전신 마취하에 4시간여에 걸쳐 집도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박 씨는 수술 다음 날 식사를 할 정도로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다. 신 교수에 따르면 관상동맥은 심근(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한 혈관이다.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동맥벽이 두꺼워지고 굳어져 탄력을 잃는 질환)나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 등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 혈액이 심장에 온전히 공급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대표 질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있다. 이 중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발생하며 5분 이상 지속되면 심장 근육이 괴사한다. 이 때문에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는 전체 돌연사의 70%에 달한다. 가슴과 등 부위 통증이 있고, 턱이나 팔까지 통증이 뻗어나가는 증상이 있으면 관상동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최근 관상동맥우회술은 무심폐기로 이뤄지는 추세다. 과거에는 심장과 폐 역할을 하는 심폐기를 연결해 심장을 세워 수술해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심장 정지로 인해 전신 염증 반응이 일어나거나 출혈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혈관을 잇기 때문에 혈액이 곧바로 공급된다. 뛰는 심장에 미세혈관을 이어야 해 수술 난도는 높지만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을 때 회복 속도가 빠르다. 심장 수술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근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심근이 괴사하고 더 나아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약물 요법이나 관상동맥중재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면 수술할 필요가 없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는 생명을 지키는 필수 요건이다. 신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졌거나 막힌 관상동맥에 우회 혈관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라며 “이를 통해 심장 근육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관상동맥 질환으로 생기는 증상을 완화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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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바이오 전문가 만난다니 벌써부터 설레요”

    “최고의 바이오 전문가를 만날 수 있고, 세계 최고 바이오 기업을 견학할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서울 공덕초등학교 6학년 이문호 군(12)은 다음 달 인천 연수구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참가 신청을 했다. 그는 “지난해 유전체 분석 분야 세계 권위자인 하버드대 토위아 리버만 교수의 강의가 인상적이었다”며 “올해는 겐트대의 ‘바이오 데이터’ 강의가 듣고 싶어 다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인 바이오 아카데미는 정상급 석학의 강의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바이오 산업과 생명공학, 제약업계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진 덕에 개최 반년 전부터 사무국에 학생과 학부모의 문의가 이어졌을 정도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캘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이시연 양(16)은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커졌다”며 “개인적으로 ‘안티 에이징’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고 싶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건 바이오 분야 석학의 강의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에 이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박사 출신인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회장이 최첨단 유전자(DNA) 분석 기술과 산업 현황을 강의한다. 화학 분야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서울대 화학부 석차옥 교수는 컴퓨터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 신기술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올해는 생명공학 분야를 이끄는 겐트대 교수진도 합류한다. 웨슬리 드 네브, 쇼단 라오 교수가 ‘바이오 데이터 사이언스’ ‘바이오 머신 러닝’ 등 최첨단 바이오 인포매틱 산업의 흐름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석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서모피셔 사이언티픽, 보로노이, 찰스리버래버래토리즈코리아, 싸이티바, EDGC, 바이오FD&C, 인천경제자유구역 바이오 분석지원센터 등 유명 바이오 기업과 기관을 견학한다. 인천대, 인하대, 가천대, 연세대 등 송도 입주 대학에선 다양한 바이오 관련 실험 실습이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생이며 9월 16∼17일(1차), 9월 23∼24일(2차)에 나눠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K바이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청소년 바이오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신청하려면 대회 사무국 홈페이지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아카데미 모든 과정을 수강한 청소년들에게는 인천시장 명의의 ‘인증서’를 준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해외 대학 입학을 위한 추천서도 발급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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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의 바이오 기업 견학하세요”

    “최고의 바이오 전문가를 만날 수 있고, 세계 최고 바이오기업을 견학할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서울 공덕초등학교 6학년 이문호 군(12)은 다음 달 인천 연수구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참가 신청을 했다. 그는 “지난해 유전체 분석 분야 세계 권위자인 하버드대 토위아 리버만 교수의 강의가 인상적이었다”며 “올해는 겐트대의 ‘바이오 데이터’ 강의가 듣고 싶어 다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인 바이오 아카데미는 정상급 석학의 강의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건 바이오 분야 석학의 강의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에 이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박사 출신인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회장이 최첨단 유전자(DNA) 분석 기술과 산업 현황을 강의한다. 화학 분야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서울대 화학부 석차옥 교수는 컴퓨터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 신기술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올해는 생명공학 분야를 이끄는 겐트대 교수진도 합류한다. 웨슬리 드 네브, 쇼단 라오 교수가 ‘바이오 데이터 사이언스’, ‘바이오 머신 러닝’ 등 최첨단 바이오 인포매틱 산업의 흐름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석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기관을 견학한다. 인천대, 인하대, 가천대, 연세대 등 송도 입주 대학에선 다양한 바이오 관련 실험 실습이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생이며 9월 16∼17일(1차), 9월 23∼24일(2차)로 나뉘어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한다. 참가 신청을 하려면 대회 사무국 홈페이지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수강한 청소년들에게는 인천시장 명의의 ‘인증서’를 준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해외 대학 입학을 위한 추천서도 발급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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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유치 도전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서 고배를 마신 인천시가 올 하반기(7∼12월) 공모 예정인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을 만나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유치와 인천시가 발족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포럼 운영 등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 바이오산업의 역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터를 잡은 이후에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림 사장은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인천시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인천바이오포럼’을 만들 계획이다.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비롯해 70여 개 바이오 관련 기업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그룹의 바이오 자회사도 둥지를 틀 예정이다. 바이오 인프라 생태계 구축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 공사가 한창이다. 정부는 하반기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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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혜 논란 송도 R2 개발 전면 백지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 블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K-POP 시티’ 제안공모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제안공모 공표, 기자간담회 개최, 주민 의견 수렴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제안공모 추진 의지를 수차례 밝혔지만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고, 주민들 간의 갈등이 엄존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투자 의사를 타진해온 해외 유수 기업 M사를 비롯한 잠재 투자사 등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 백지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23일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안공모로 R2블록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더라도 상당히 시끄러울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후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내부 논의를 거쳐 전면 백지화를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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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R2 개발 특혜’ 인천시 국정감사 쟁점으로 부상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R2, B1, B2블록) 일대를 ‘K콘텐츠 중심지’로 만든다는 ‘K-POP 시티 개발사업’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K-POP 시티 개발사업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추진하다가 특혜 시비에 휘말리고 여론의 뭇매를 맞자 공모 사업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될 경우 민간사업자가 막대한 개발이익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K콘텐츠 산업을 송도에 육성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사실상 ‘인천판 대장동 사업’을 추진한 것이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국정감사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이 악화되면서 인천경제청은 뒤늦게 주민 공청회를 여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주민들이 유정복 인천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인천시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질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서 뜨거운 쟁점 될 듯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11일 인천경제청에 K-POP 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국외출장 계획서 및 결과보고서 △법인카드 매출 전표, 미국 출장 현지 면담·미팅·간담회 참석자 명단을 실명으로 요구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K-POP 시티 개발 사업자인 케이에스씨홀딩스, 케이씨콘텐츠, 넥스플랜, SM 타운 플래너 및 국내외 로펌 수·발신 공문 일체를 요구했다. 송도가 지역구인 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도 올해 인천시 국감에서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정 의원은 “R2 등에 대규모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주민의 정주 여건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10월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업에 관한 적법성 여부를 꼼꼼히 살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의원들도 총 6건의 R2 개발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대중 시의원(미추홀)은 R2 부지 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에 출자 관련 회의록 일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조현영 시의원(연수)도 용적률 상향(500→800%)과 건축물 높이 완화(70m 이하→170m 이하) 등 개발계획 변경 자료 등을 요구했다. ● 주민 반발도 거세져수의계약으로 R2 부지 등을 개발하려던 사업자가 만든 최종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아파트 5485채, 오피스텔 774채 등 총 6259채의 주거시설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도에서 가장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부지에 대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오도록 개발안을 짠 것이다. 사업자가 아레나(돔 공연장)를 기부채납하고 인공 해변, K-POP 전문 아카데미, 셀러브리트 굿즈숍 등 다양한 특화시설을 짓는 방안도 발표했다. 하지만 별다른 공익 시설 없이 기프트 숍, 셀럽 마켓 등이 대거 포함되는 등 수익성 위주로만 개발안을 짰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민 반대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도5동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는 19일 주민간담회를 열고 ‘고밀도 주거 중심의 개발계획’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인천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천경제청 내부도 술렁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 사이에서 민간사업자 편에서 일하다가 사달이 난 꼴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가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인데 이렇게 혼란스럽고 시끄러운 때가 있었는가 싶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최근 간부회의에서 “R2 부지에 저렇게 논란이 되는 K-POP 시티를 꼭 만들어야 하냐. 10년, 20년 후 인천 시민이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인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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