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구독 0

추천

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5~2026-01-14
경제일반85%
건강9%
문화 일반3%
부동산3%
  • 대웅제약, 위고비·마운자로 ‘알약’ 버전 비만약 물질 발굴… 특허 출원 완료

    대웅제약이 간편하게 먹는 비만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행 주사제 중심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게임체인저’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대웅제약은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IP 수용체 ‘이중 작용’ 신약 물질을 발굴하고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발굴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은 식욕 억제와 지방 연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해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LP-1과 GIP 수용체는 혈당과 체중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상승을 막고 뇌에서는 식욕 억제를 통해 포만감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GIP는 인슐린 분비를 도우면서 지방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지방대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고 GLP-1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GLP-1·GIP 이중 작용 치료제다. 다만 마운자로는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선보였다. 대웅제약의 경우 저분자로 이뤄진 경구용 이중 작용제 개발을 통해 기존 치료제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저분자 기반으로 개발하면 고분자 기반 의약품보다 생산이 용이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여기에 위·장관 흡수가 용이해 경구제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만 초기 치료나 장기 유지 요법에 적합하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치료 편의와 치료 지속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알약’ 형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비만 치료제 복약 순응도와 편의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선보인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GLP-1·GIP 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 등은 경구 복용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주사제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주사해야 하는 불편과 통증, 주사 치료에 대한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이 있어 치료 순응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치료 만족도와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경구용 제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이번 물질 특허 출원으로 대웅제약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국제 특허 출원과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장류 효력 시험을 포함한 추가 연구를 병행하고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고려해 파트너십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신약 물질 특허로 대웅제약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다”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비만 치료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9
    • 좋아요
    • 코멘트
  • 동아ST, 자회사 ‘뉴로보→메타비아’ 사명 변경… ‘위고비’급 혁신신약 개발사로 새 단장

    동아에스티(동아ST)는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오는 11월 29일부로 사명을 ‘메타비아(MetaVia)’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메타비아라는 이름은 심장대사(Cardiometabolic) 질환 치료를 통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를 담아 Cardiometabolic의 메타(meta)와 ‘~을 통해’라는 뜻의 비아(Via)를 합성해 지었다고 동아ST는 설명했다.지난 2017년 뉴로보는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신경계(Neuro)와 생명공학(Biotechnology)을 합성한 이름으로 설립된 바 있다. 현재는 심장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이에 맞춰 정체성을 반영한 사명을 채택했다.메타비아는 비만 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파트2)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파트1·2)을 진행하고 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최근 국내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나 일라이릴리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처럼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 기초대사량 증가 등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개념이다. 지난달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고 현재 임상 1상 파트2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 1분기에 해당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DA-1726은 동물실험에서 위고비를 압도하는 체중 감소 효과를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는 후보물질이기도 하다.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함께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가 진행 중이고 올해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형헌 뉴로보파마슈티컬스(메타비아) 대표는 “사명 변경을 통해 심장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단계를 거쳤다”며 “신약 개발은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 DA-1726과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임상이 순조롭게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9
    • 좋아요
    • 코멘트
  • 글로벌 화학 기업 ‘다우’,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엔비디아보다 높은 순위”

    미국에 본사를 둔 화학 기반 다국적 과학 기업인 다우(DOW)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다우는 18일 글로벌 리서치 업체 GPTW(Great Place to Work)와 미국 경제매거진 포춘이 주관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World’s Best Workplaces in 2024)’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통 제조·생산업부문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GPTW와 포춘은 지난 2019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해왔다. GPTW가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부여하고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최소 5개국 이상에서 ‘최고의 기업’에 꼽힌 이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5개 업체(톱25)를 선정한다. 다우의 경우 올해 15개 국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고 8개 국가에서 최고의 직장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한다. 2023년과 비교해 순위는 17위에서 20위로 3단계 하락했다.GPTW는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춘 업무문화 인증 제도로 통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은 회사에 근무하는 전 세계 2000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740만 건 이상 무기명 설문조사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인증을 부여한다.알베다 윌리엄스 다우 포용성부문 최고책임자는 “실제로 다우는 직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맞춤 지원을 통해 권한을 부여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조직문화 구현에 공 들여왔다”며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전 세계 임직원들이 포용적이고 탁월한 직장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우는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학 기반 과학기업으로 2023년 기준 전 세계 31개국에서 약 3만5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 인재들이 일하는 기업인 만큼 다우는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이고(customer-centric) 혁신적(innovative)이면서 포용적(inclusive)이고 지속가능한(sustainable) 기업이 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는 독일에 본사를 둔 물류기업 DHL이 차지했다. 작년 2위에서 1단계 올라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2위는 호텔기업 힐튼, 3위는 ‘보톡스’로 유명한 바이오업체 애브비다.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엔비디아가 25위에 선정됐다. 다우와 마찬가지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톱25에 이름을 올렸지만 순위는 2023년 19위에서 2024년 25위로 5단계 내려앉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9
    • 좋아요
    • 코멘트
  • “위기 속 ‘정통 CJ맨’ 해결사로 전진배치”… CJ그룹, 2025 정기임원인사 단행

    CJ그룹이 예년보다 이른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고려해 대부분 CEO를 그대로 유지했고 위기관리가 요구되는 자리에는 허민회 대표와 이선영 사업총괄 등 ‘정통 CJ맨’을 적극 기용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90년대생 30대 CEO가 발탁된 점도 눈길을 끈다.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 적재적소에 해결사를 투입해 그룹 전반의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CJ그룹은 18일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지주사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선임하는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허민회 대표 뒤를 이어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CGV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 내정자는 이선영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다.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 핵심 가치인 온니원(ONLYONE) 정신을 재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밸류업(Value-up)을 실행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고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을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그룹 최초로 30대 CEO가 발탁되기도 했다. 신규 임원 승진은 21명 규모로 이뤄졌다.지주사 CJ주식회사는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다만 그동안 경영지원대표 자리는 공석이었다. 허민회 신임 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허민회 대표는 지난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와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 요직을 거쳤다. 특히 허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극장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최악의 위기 속에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CJ그룹 관계자는 “허민회 대표는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외업무 총괄과 그룹 중기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라고 전했다.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는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를 맡는다.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윤상현 대표가 빠진 커머스부문 대표는 이선형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부 승진한다. 이선형 신임 대표는 2000년 CJ오쇼핑에 신입으로 입사해 CJ ENM 커머스부문 브랜드사업부장과 MD본부장 등을 거쳤다.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과 원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 발굴에 매진해 회사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CJ CGV 대표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내정됐다. 2012년 CJ CGV에 합류해 마케팅담당과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맡았다. 2020년부터 터키법인을 총괄하면서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사업 건전성을 회복시켰다.CJ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의 방준식 경영리더는 그룹 최초 30대 CEO에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과감히 확대했다는 평가다.방준식 신임 대표는 2018년 CJ 4D플렉스에 합류했다. 콘텐츠사업팀장과 콘텐스사업혁신TF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2월부터는 콘텐츠본부장을 맡아 CGV 특화 콘텐츠 해외 유통을 이끌었다. 지난해 CJ 4D플렉스는 2019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신규 임원(경영리더) 승진은 21명 규모로 이뤄졌다. 직급과 연령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낸 인재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새 임원 평균 연령은 44.9세다. 1980년대생은 12명이다.CJ그룹 관계자는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진 인사”라며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에 맞춰 능력과 성과 중심 수시 인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아래는 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발탁된 승진자 명단.CJ제일제당 △김세원 김영상 김창현 윤대진 전태원CJ대한통운 △박승훈CJ ENM (엔터) △박상혁 유승만 이슬기 (커머스) △남우종 황예나CJ올리브영 △이동근 이정민 장원CJ프레시웨이 △김범중CJ CGV △고재수 임성택CJ주식회사 △김효정 김희은 박영중 오일영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9
    • 좋아요
    • 코멘트
  • LG에너지솔루션, 우주 이어 로봇까지 배터리 영역 확장… 美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로봇용 배터리 공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서비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 주요 제품에 탑재되는 2170 원통형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향후 기술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 영역으로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신규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와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세계 최초로 서빙로봇을 개발해 실제 판매를 시작했고 100% 자율주행 및 로봇 관제 방식을 채택해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북미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100을 출시해 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로봇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서비스 및 주요 산업 영역 전반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배터리 공급 계약 및 기술 협력을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사 경쟁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원통형배터리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과 고도의 안전성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서비스 로봇의 경우 보급화를 위한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고도의 안전성도 필수 요소라는 설명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원통형배터리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알루미늄을 적용한 NCMA 양극재를 사용하고 고유 특허 기술인 세라믹 코팅 분리막(SRS)을 더해 차별화된 안전성을 구현했다고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999년 원통형배터리를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2170 원통형배터리와 크기를 키운 46시리즈 원통형배터리를 개발해 전기차와 상용차를 비롯해 노트북과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에 우주선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사실인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업이 일상을 넘어 우주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페이스X 우주선 배터리 공급 소식과 연계해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로봇 테슬라봇에 장착되는 배터리 물량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베어로보틱스와 협업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본격적으로 로봇 배터리 시장을 공략해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9
    • 좋아요
    • 코멘트
  • 현대로템 K2전차·차륜형장갑차, 남미 수출 본 궤도… ‘페루’와 지상무기 공급 총괄협약

    대한민국 육군 주력 지상무기인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남미 수출이 본 궤도에 올랐다.현대로템은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 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과 K2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 공급에 대한 총괄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호르헤 자파타 페루 조병창 대표는 한국과 페루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장비 협력 총괄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페루 육군 조병창의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진행하는 계약이다. 지상무기 공급 사업의 총 물량과 규모 등이 해당 협약을 통해 결정된다. 이후 실행계약에는 각각의 납기와 상세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사항이 명기된다.현대로템은 지난 5얼 페루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해 처음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번 협약 체결로 K2전차와 계열전차, 차륜형장갑차 후속 물량 등 주요 지상무기체계 전반에 걸친 공급을 성사시켰다. 페루 육군 조병창은 지상무기 획득 사업을 현대로템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로템과 페루 조병창은 페루 육군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협약 체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현대로템 측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방산 분야 양국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주페루 대한민국대사관은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국방부와 육군은 페루 육군 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고속기동과 대테러 등 차륜형장갑차 K808의 전술 운용을 시연했다. 방사청은 페루 정부에 별도 서한을 보내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현대로템 지상무기를 소개했다.K2전차는 지난 2022년 12월 폴란드 군에 처음 인도된 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 국방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해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소요분(180대) 일환으로 현재까지 K2전차 총 71대가 폴란드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신속한 납품과 우수한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번에 페루에 처음 수출되는 차륜형장갑차는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 현대로템은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해 현재까지 4차 양산 사업에 참여했고 500대 넘는 물량을 육군에 인도했다. 작년에는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장비를 탑재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에 전달한 바 있다.페루 육군은 병력 약 10만 명, 전차 80여대, 장갑차 890여대 등을 갖추고 있다. 1940년대 영유권 분쟁으로 에콰도르와 전쟁을 벌였고 국경이 맞닿아 있는 칠레와도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국방력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인 KG모빌리티가 페루 육군에 군용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과 페루 조병창은 K2전차 및 차륜형장갑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계열 차량 수출로 페루 육군의 현대화에 기여해 중남미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를 통해 성사된 이번 협약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유일 전차 생산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의 군 현대화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8
    • 좋아요
    • 코멘트
  • 유한양행, ‘제2회 유한ESG학술상 시상식’ 개최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제2회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유한ESG학술상은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해 지난해 신설된 시상이다. 국내외 ESG경영 분야 이론과 정책, 실무에 관한 우수한 연구를 지원한다는 취지다.이번 제2회 유한ESG학술상에서 대상은 임재구 홍콩 링난(Lingnan)대학교 교수와 정원준 숭실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선정됐다. 이재은 국립순천대 교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이번 학술상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ESG 분야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학술적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유한양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경영이념을 재조명하고 ESG경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학술상 신설 취지에 공감해 지난해부터 후원에 참여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8
    • 좋아요
    • 코멘트
  • GC녹십자, 키트루다 효과 없는 암 타깃 혁신신약 개발 추진… ‘넥스아이’와 공동개발 계약

    GC녹십자는 항암 신약 연구·개발 업체 넥스아이(NEX-I)와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성 암 치료를 위한 신규 타깃 혁신 신약(First-in-Class)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 옵디보주(성분명 니볼루맙) 개발사인 일본 오노약품공업(Ono)에 첫 프로젝트를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 불응성 인자를 표적하는 항암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넥스아이의 종양미세환경 내 불응성 인자 발굴 플랫폼과 GC녹십자 고유 항체 개발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항암 치료 옵션을 구현하고 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부터 개발 전 과정을 포괄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미세종양환경 내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해 암을 치료하도록 유도하는 약물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옵디보주와 키트루다주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후 재발한 암에서는 기존 치료제 효과가 떨어지고 이를 대체하는 치료법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면역항암제에 불응하는 암 모델을 활용해 치료제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넥스아이의 항암제 플랫폼 기술이 고도화되고 확장됐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라며 “GC녹십자와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면역항암제 불응성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8
    • 좋아요
    • 코멘트
  • 셀트리온, 자사주 수시 매입 추진… 주주들에 “대차계약 해지” 호소

    미국 정권교체를 비롯해 서방과 중동지역 전쟁, 북한군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 등 국제정세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주주 소통 강화에 나섰다.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도 사업 실적과 성장 전략은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동성 큰 시장 환경 속에서 주가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대차계약 해지를 주주들에게 호소했다.셀트리온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진행과 향후 전망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셀트리온 주요 사업과 성장 전략이 흔들림 없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앞서 제시한 실적 목표(2024년 매출 3조5000억, 2025년 매출 5조 원)에 대해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의 경우 1~3분기 누적 매출이 이미 2조4936억 원으로 목표치인 3조5000억 원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역시 성장세가 이어져 연간 5조 원대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램시마 등 기존 주력 제품과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제품 입찰 수주와 처방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내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작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실적 향상이 눈에 띄게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가 1기 정부에서 추진한 약가 인하 정책과 미국 환자 우선 계획을 계승·발전시킬 전망으로 셀트리온 주요 제품 처방 확대에 우호적인 제반 환경이 유지되거나 확대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달러 강세 역시 수출 비중이 높은 셀트리온 실적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했다. 관세 부담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른 업종과 달리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 셀트리온에게는 사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꼽았다. 지난 9월 사업 확대를 공시한 후 빠른 속도로 사업 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내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CDMO 법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증설 부지 선정과 증설 규모 등 세부사항을 빠르게 확정한다는 계획이다.국내외 투자자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들이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싱가포르와 홍콩 등 국제금융시장 중심 국가를 찾아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셀트리온 실적 성장 전망과 신규 사업 실행 방안 등을 공유하면서 주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내년 1월에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거듭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2종과 CT-P70, CT-P71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혼합한 칵테일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 신약과 경구용 IBD 신약 등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도 공개한다.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도 지속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총 3번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현재 4번째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만 약 182만주(약 3351억 원) 넘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특히 최근 악화되고 있는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수시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주주들의 대차계약에 대해서는 해지를 호소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재 셀트리온 주식 공매도 잔고가 약 3000억 원, 대차잔고는 약 1조2680억 원 규모라고 한다.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여 향후 주가 성장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차잔고는 주식담보 등을 통해 주식을 빌려 거래한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과도한 대차잔고는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셀트리온 측은 “주주들의 대차계약 해지는 셀트리온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 기업가치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검토해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8
    • 좋아요
    • 코멘트
  • 사과껍질 운전대·재활용 플라스틱 범퍼 적용…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기아는 17일 친환경차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공개했다. 각종 친환경 소재 활용 아이디어를 접목한 콘셉트로 움직이는 친환경 실험실이라고 소개했다.기아에 따르면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했다.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용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터디카 제작은 현대차·기아 AVP(어드밴스드 비히클 플랫폼, 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 소재를 기존 EV3의 내·외장과 섀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한다.EV3 스터디카에는 총 22개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접목됐다. 해당 기술을 통해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종을 대체했다고 한다. 대체 부품은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카투카(Car-to-Car)’ 방식으로 확보했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한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회수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는 범퍼와 프렁크, 도어트림 등으로 재탄생했다. 내장재는 버려진 사과껍질로 만든 애플스킨과 버섯 폐배지(버섯 재배 후 남은 부산물) 레더 등 비식용 천연 소재를 활용했다.애플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이번 스터디카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부산물을 활용했다. 실내 무선 충전패드 소재로 사용됐다. 기아 측은 비식용 천연 자원은 기존 가죽에 비해 화학 물질 사용을 줄여 자원순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차 외관 루프와 가니쉬 등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섬유와 바이오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NFRP) 제조 기술을 적용했다. 천연 소재 부품으로 섬유를 제조하면 에너지절약에 기여할 수 있어 저탄소 소재로 여겨진다.기아는 지난 13일과 14일 남양연구소에서 ‘친환경 소재 및 차량 전시회’를 열고 임직원과 국내외 주요 소재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EV3 스터디카를 공개했다. 차량 소재에 대한 친환경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기아 관계자는 “EV3 스터디카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소재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확대 적용, 국내 갯벌 복원 협력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8
    • 좋아요
    • 코멘트
  • “어서와, 오프로드 주행은 처음이지”… 고가 SUV 타고 오프로드 즐기는 방법[동아리]

    치열해진 SUV 시장 ‘근본’ 오프로드 성능 주목벤츠·이네오스, 국내 오프로드 체험 공간 조성AMG 스피드웨이(벤츠)·인제스피디움(이네오스)내차 수리비 걱정 없이 고가 SUV 타고 험로 체험복잡한 오프로드 기능 이해… “배워야 안다”서킷 이어 오프로드까지… 벤츠,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 기여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성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형부터 대형, 디젤부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다. 심지어 세단보다 지상고를 살짝 높게 만든 차를 SUV라고 소개하면서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각양각색 SUV 모델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전반적인 상품성은 상향평준화된 경향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브랜드들은 특화 기능을 강조하면서 시장 공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SUV의 ‘근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오프로드’를 주목할 만하다. 최근에는 ‘SUV 좀 팔아봤다’하는 업체들이 제각각 고유 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오프로더’를 내놓고 있다. 일반적으로 험로 주행에 특화된 디자인과 설계, 기능과 성능 등을 갖춘 SUV 모델을 오프로더라고 부른다.JLR(랜드로버) 디펜더와 지프 랭글러,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포드 브롱코와 SUV 외길 인생을 택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도 오프로드 특화 SUV로 볼 수 있다. 여기에 픽업트럭도 오프로더 대열에 속속 합류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시에라,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이 해당된다. 최근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기아도 오프로더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브랜드 첫 픽업 모델인 타스만의 오프로드 기능과 성능을 강조한다. SUV 시장이 차종 특유의 보편적인 편리함에서 벗어나 특화 기능과 성능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세분화하는 모습이다.이번 가을 시즌 국내 SUV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이네오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다른 브랜드보다 한 발 앞서 오프로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에 실제 오프로드 체험 공간을 만들었다.사실 국내 도로 여건이나 시장 환경을 보면 오프로더가 갖춘 모든 기능을 100% 활용하기는 제한된다. 강력한 험지 돌파나 하천을 가로지르는 도하 능력도 크게 필요하지 않다. 오프로드 주행을 취미로 삼기에도 제약이 따른다. 자연훼손이나 인근 주민 민원 등 법적·도덕적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나 디퍼렌셜 잠금 장치 등 첨단 오프로드 기능이 추가되면서 차 가격도 높아진다. 결국 국내에서 오프로더는 첨단 오프로드 기능이 집약돼 비싸지만 비싼 차에 흠집이 나거나 부품이 고장날까봐 함부로 다루지는 못하는 큰 차로 사용될 뿐이다. 오히려 비싼 가격 덕분에 강력한 인상과 스타일을 갖춘 럭셔리 차로 여겨진다. 오죽하면 불과 1년여 전까지 품귀현상을 보였던 벤츠 G클래스는 국내에서 엔트리 트림에 해당하는 G400d 디젤 모델보다 고성능 AMG G63 모델이 훨씬 많이 팔렸다. 군용차에서 시작된 역사를 기반으로 세계 3대 정통 오프로더로 꼽히는 G클래스가 국내에서는 도심형 고성능 럭셔리 SUV로 ‘대우’받고 있는 셈이다. 벤츠와 이네오스가 국내에 마련한 오프로드 체험 공간은 도심에서 활용이 제한되는 오프로더 주요 기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오프로더 차종을 소유한 오너 입장에서는 수리비 부담 없이 평소 타는 차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는 테마파크 놀이기구처럼 흥미롭고 신기한 자동차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간은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발 빠른’ 벤츠, 용인 AMG 스피드웨이서 오프로드 시승 공간 운영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트랙 담 너머에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조성했다. AMG 스피드웨이와 연결된 지하 터널을 통해 체험 장소에 갈 수 있다. 오프로드 코스 부지 규모는 2만6000㎡다. 숲과 나무, 경사면 등 자연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코스를 만들어 자연 속에서 모험을 즐기는 경험을 극대화했다. 지난 10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가 일반고객들이 방문했고 언론에는 이달 12일 새로운 G클래스 출시 행사에 맞춰 처음 공개했다.벤츠코리아는 국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면서 역동적이고 전문적인 SUV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AMG 스피드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차량 경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G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G클래스를 타고 오프로드를 주행해보지 않은 오너들이 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코스는 베이스캠프를 가운데에 두고 A코스와 G코스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A코스는 각기 다른 노면과 각도(최대 33도)의 슬로프 3종, 바위·모래·자갈 지형, 극단적인 험로를 구현한 나무 범피와 액슬 트위스트, 차의 좌·우 기울어짐을 체험할 수 있는 콘, 70cm 깊이 강처럼 꾸민 도하 구간 등 대략 10여개 세부 코스로 이뤄졌다. A코스는 내연기관 모델인 GLC와 GLE, GLS, G클래스 등을 비롯해 전기 SUV EQE SUV, EQS SUV 등 벤츠 주요 SUV 모델이 모두 투입된다.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직접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G클래스 전기차 ‘G580 위드 EQ테크놀로지’와 디젤 엔진 모델인 ‘G450d’를 타고 A코스를 체험했다. G클래스는 버튼을 눌러 3개 축의 디퍼렌셜 잠금 기능을 각각 설정할 수 있다. 메인 축과 전륜, 후륜 등 버튼 3개가 대시보드 센터 디스플레이 하단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주행모드를 자갈길로 설정하고 3개 버튼을 모두 활성화 시키면 모든 바퀴에 최대토크가 전달돼 가장 강력한 구동 상태가 된다.전기차 G580은 전기차이지만 오프로더 G클래스의 모든 주행능력을 고스란히 물려받으면서 일부 전용 기능이 더해져 보다 진화된 오프로더로 탄생했다. 118kWh급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무게는 무겁지만 각 바퀴에 달린 4개의 전기모터가 가볍게 차를 움직인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때문에 다소 투박한 G클래스보다 승차감이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기존 G클래스와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데 외부에서도 들리는 AMG G63의 V8 엔진 가상 사운드를 적용해 간극을 메운다. AMG 모델이 아닌데 AMG 엔진음이 나온다. 짧게 험로 구간에서만 타봤기 때문에 악명 높은 뒷좌석 승차감은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꽤 넉넉하고 안정적이었다. 실제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차체 보강 등을 거쳐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한다. 전기차 전용 기능으로는 한 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G-턴 기능과 회전 방향에 따라 안쪽 바퀴를 축으로 활용해 선회반경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G-스티어링 기능, 험로 저속 주행보조장치인 크롤 기능이 있다. 크롤 기능은 패들 시프트를 통해 최고속도를 시속 5km, 7km, 9km로 설정할 수 있다. 브레이크 조작 없이 저속 주행을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주변을 확인하면서 스티어링 조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슬로프에 오를 때는 G클래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A코스에 있는 슬로프 최대 경사각은 33도다. 숫자로만 보면 경사가 심하지 않게 보이지만 실제로 스키장 슬로프 최상급 구간이 30~35도 수준이라고 한다. 실제로 봐도 경사가 급격하다. 다만 G클래스에게 이정도 경사는 거뜬했다. 일부러 디퍼렌셜 락 기능을 모두 풀고 진입해봤다. 심지어 경사로 중간에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완전히 정차해봤다. 전기차 G580의 경우 중간에 멈췄을 때 살짝 뒤로 밀렸다. 무거운 배터리 무게 때문이다. 브레이크를 더욱 세게 밟았더니 완전히 멈춰 섰다. 탈출은 거뜬했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지 않아도 급격한 경사 구간을 가볍게 탈출했다.디젤 G450d는 경사로 중간에 정차했을 때 뒤로 밀리지 않았고 G580과 마찬가지로 정차 후에도 어렵지 않게 경사로를 극복했다. 카메라로 보닛 하단부 상황을 센터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투명보닛 기능은 타이어 위치를 맞춰야 하는 나무 장애물 구간에서 매우 편리했다. 도강 구간을 주행할 때는 카메라가 물에 잠긴 상황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고 흙탕물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코스 이용요금은 10만 원이다.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다. 센터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까지 프로그램 예약 후 체험을 마친 고객에게 에버랜드 입장권 2장을 증정한다.G코스는 G클래스 전용 코스로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일부 구간을 좁게 만들었기 때문에 택시 드라이빙 체험만 가능했다. 고성능 모델인 AMG G63이 투입되는데 다음 달 새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구형 모델을 타고 택시 드라이빙을 체험했다. 가을 시즌 울긋불긋 단풍 덕분에 경치가 좋았다. 운전은 G클래스가 생산되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소재 G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교육 받은 숙련된 인스트럭터가 맡았다. 코스를 가다보면 메르세데스-AMG 브랜드를 상징하는 사과나무를 심어뒀다. 산속에 코스를 만들어 울퉁불퉁하고 좁은 길이 이어지고 경사로 구간도 조성됐다. 고요한 자연 속에 울려 퍼지는 AMG G63 배기음이 특색 있다. 직접 운전할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현재는 운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택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향후 직접 운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G코스 택시 드라이빙은 차 한 대당 6만 원이다. 3명이 타면 각각 2만 원인 셈이다.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주행 체험이 가능하다. 택시 프로그램은 안전을 위해 만 6세 이상, 키 140cm 이상부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오프로더 외길’ 이네오스, 인제스피디움 오프로드 체험 공간 마련태생이 남다른 신생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이네오스오토모티브도 국내에 오프로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네오스오토모티브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인제스피디움과 협력해 인제스피디움 내 오프로드 부지에 체험형 상설 시승센터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Parcours)’를 지난달 말 공개했다. 차봇모터스가 투자해 조성한 주행 체험공간으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너와 잠재고객, 오프로드 주행 마니아들을 위한 시설로 선보였다. 약 4만2970㎡ 규모 부지에 도강과 슬라이드 슬로프, 통나무 트랩, 경사로 등 총 11개 오프로드 장애물 코스를 조성했다.특히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최신 모델이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곳곳에 녹아든 오프로더다. 요즘 흔한 터치나 디스플레이 버튼 대신 물리적인 버튼이 잔뜩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가 부족해 천장에도 여러 버튼이 있다. 이로 인해 클래식한 감성을 만끽하면서 직관적인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다. 구식 전투기 콕핏에 탑승한 느낌도 있다. 그레나디어 특유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다만 실제로 처음 그레나디어에 타면 복잡해 보이는 버튼 배치 때문에 머리가 하얘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다. 이번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는 오너들이 차의 기능을 배우고 익히는 장소로도 꽤 유용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오프로드 및 웨이딩 모드, 디퍼렌셜 잠금, 센트럴컨트롤 시스템 등 일상생활에서 생소한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기능을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다.오프로드 코스는 한 번 도는데 10분가량이 소요된다. 평지에 한 줄로 이어지는 코스가 꽤 다채롭다. 운전자 혼자 주행이 가능하고 각 코스마다 장애물 극복 요령을 안내해주는 인스트럭터가 배치된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다. 많은 운전자들이 쉽게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언덕 경사로도 벤츠 오프로드 코스보다 짧고 완만하다. 실제로 별도 오프로드 기능 설정을 하지 않고 대부분 장애물을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 그레나디어의 오프로드 기능보다 그레나디어 차 자체의 운전을 즐기는데 초점을 맞춘 코스 구성이다. 도강 코스 바로 전 어드밴스드 플렉스&머드 코스에서는 디퍼렌셜 락 기능을 활성화해야 극복할 수 있다. 설정 없이 진입하면 한쪽 바퀴가 뜨면서 차가 미끄러지고 조향이 어려워진다. 차를 정차한 후 천장에 있는 전·후면 디퍼렌셜 잠금 버튼을 활성화하면 미끄러운 진흙 노면에서 한쪽 바퀴가 떠있어도 수월하게 전진한다.이네오스 오프로드 파쿠르 프로그램은 인제스피디움 내부 오프로드 코스 외에 인근 일반도로 주행과 한석산 산길 주행 코스까지 확장되도록 구성했다. 오프로드 코스 주행을 마친 후 인스트럭터가 이끄는 대열에 맞춰 일반도로 주행과 산길 주행을 체험하게 된다. 클래식한 외관을 갖췄지만 일반도로에서 그레나디어는 요즘 나오는 차들과 마찬가지로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실제로 그레나디어는 장거리 주행에 초점을 맞춰 편안하게 타고 고장이 나더라도 쉽게 고칠 수 있는 차로 개발됐다고 한다. 모든 장치를 전자식으로 만들지 않고 조금만 배우면 직접 수리가 가능한 차를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회전반경은 요즘 나오는 차들보다 큰 편이다. 사실 회전반경이 넓은 것은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의 특징이기도 하다. 스티어링 휠도 다른 차보다 많이 돌려야 한다.군더더기 없이 네모반듯한 외관은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인다.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를 닮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많이 다르다. 실루엣은 오히려 벤츠 G클래스를 연상시킨다. 컬러의 경우 공군 밀리터리 감성의 하늘색 그레나디어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산길 주행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길이 좁고 꼬불꼬불하다. 경사는 10~15도 이내로 이어진다. 바위 등 장애물이 있어 주행하면서 노면 상태를 유의해야 한다. 인스트럭터가 노면 상태와 구간에 맞춰 기계식 저단기어를 활성화하는 시점과 다른 주요 기능을 켜는 시점을 안내해준다.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다보면 어느덧 차 옆이 절벽인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인스터럭터 안내에 맞춰 운전에 집중한다면 그레나디어가 안전하게 한석산 정상까지 운전자를 이끈다. 이네오스 오프로드 파쿠르는 세부 프로그램 보완과 개선을 거쳐 내년 초부터 소비자에게 오픈될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 내 호텔과 콘도, 서킷 등과 결합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이네오스오토모티브 글로벌 본사 방침에 따라 이네오스 오프로드 파쿠르는 상시 운영에 돌입한다.오프로드 코스를 공개한 차봇모터스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에 대한 국내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신차로는 ‘그레나디어 1924 리미티드 에디션’과 픽업트럭 버전인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실제 생산은 주문에 맞춰 이뤄지기 때문에 구매 시 차가 만들어져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약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고 한다. 소량 주문 제작 방식으로 비용 낭비를 없애고 국내 인프라 구축과 고객용 마케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내 도입 물량은 연간 100대 미만으로 알려졌다. 많지 않은 물량이지만 이마저도 올해 계획했던 물량은 모두 판매됐다고 한다. 주요 구매 층은 40대 이상 소비자로 주로 세컨드카 용도로 구입한 고객이 많다고 한다. 주문 제작에 따른 느린 신차 출고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옵션으로 구성한 코리안에디션도 판매하고 있고 이 모델은 약 3개월 만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6
    • 좋아요
    • 코멘트
  • 동아제약 파티온,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누적 판매 100만병… “젊은 세대 필수품 됐다”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이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트러블 피부 관련 제품 효능과 제약사에 대한 신뢰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치열해지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젊은 2030세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 더마연구센터가 다년간 쌓아온 피부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특허 진정 성분인 ‘헤파린RX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트러블과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용도로 만들어졌다. 특허 받은 핵심 성분 전달 기술 ‘래피드좀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제품 성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기술이라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마케팅도 이번 성과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파티온은 지난해 ‘트러블 해방? 노스카나인 해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디지털 영상을 선보이고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인기 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기획 패키지를 선보여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자연스럽게 동아제약 파티온 브랜드도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트러블 진정뿐 아니라 바디 트러블과 트러블 모공탄력 영역까지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종합 피부 케어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국내 최대 뷰티 채널인 올리브영에서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올리브영 스킨케어&더모 카테고리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실시간 구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제품 구매 후기가 2만8000개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매자 평가는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해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트러블 피부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피부연구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제품을 믿고 선택해준 덕분에 100만 병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파티온은 제품 누적 판매량 100만병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50ml 기획세트를 약 2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파티온 세럼 미스크팩 4+1매입 세트를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4
    • 좋아요
    • 코멘트
  • “내시경 소독제 60회 재사용에 충격”… 국산 일회용 소독제 ‘위크린피에이15액’ 주목

    올해 국정감사에서 내시경 기구 소독액 재사용이 화제를 모았다. 사람 몸에 들어갔던 내시경 기구를 씻을 때 한 소독제를 많게는 60회까지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는 것. 보건복지부 매뉴얼에 따라 매일 1회씩 소독액 유효농도를 검사하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폐기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 몸 안에 들어갔던 기구가 수십 번 사용한 동일 소독제로 씻기고 그 기구가 내 몸이나 또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여전히 찝찝한 느낌이다. 더욱이 국내 검진기관 수백 곳이 위·대장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해외의 경우 유럽은 소독제를 다회용에서 일회용으로 변경했고 미국도 일회용 소독제 사용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한다. 반면 국내 병·의원은 모두 다회용 소독제만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위지피제약이 지난해 1회용 내시경 소독액 국산화에 성공해 관심을 모은다. 일회용 소독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장비로 교체해야 하지만 비용 부담은 크지 않고 일회용 소독액의 경우 동일 횟수를 기준으로 다회용보다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소독제 구매 비용 역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위지피제약, 일회용 내시경 소독액 판매 본격화… 총판 계약 추진14일 업계에 따르면 위지피제약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고용량 일회용 내시경 소독액 ‘위크린피에이15액(과아세트산액)’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여러 제약사가 해당 제품 총판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중 일부는 구체적인 총판 계약 내용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제약은 총판과 별개로 소독액 제품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한다.해당 일회용 내시경 소독액은 고농축 과초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시경 소독기의 성능과 내구성이 중요하다. 때문에 다회용 소독제를 사용해온 국내 병·의원들은 별도로 소독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 위크린피에이15액은 조양메디칼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일회용 자동세척소독기 ‘CYW-S100’를 사용해 내시경 기구를 소독할 수 있다. 실제로 위지피제약과 조양메디칼인더스트리는 영업 현장에서 팀으로 움직이면서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CYW-S100은 일회용 내시경 소독용 의료기기로 감염관리와 소독 기준에 맞춰 개발된 최신 장비다. 위크린피에이15액 80ml와 물 7920ml를 혼합하고 소독 후 자동으로 건조하는 방식이다. 기능적으로는 360도 회전 멀티채널분사시스템과 표준 세균증식 마이크론(0.2㎛) 워터필터를 적용해 세척 및 소독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직관적인 조작시스템을 채택해 사용 편의도 높였다.불편한 진실 ‘내시경 기구 소독’… 올해 국감서 관리 실태 도마 위에이번 국감에서 내시경 기구 소독제 재사용 내용은 ‘뜨거운 감자’였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은 분야에서 불편한 진실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가건강검진이 이뤄진 검진기관 2만8783곳에 대한 위·대장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 결과 593곳(2.1%)이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사람의 몸 안에 들어가는 내시경 기구의 위생·관리 상태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건강보험공단 위·대장 내시경 검진 현황을 살펴보면 1년간 관련 급여검사 건수는 약 815만 건. 비급여까지 포함하면 연간 2000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략 전 국민이 2년에 한 번꼴로 위내시경을 받고 대장내시경은 3년마다 검사를 받는 셈이다.내시경은 전 국민이 받는 검사지만 사람들은 내시경 장비나 기구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의료기기 관리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한다는 생각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일반적으로 내시경 기구는 소독을 거쳐 다시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내시경 기구는 소독제를 활용해 위생을 관리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국내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소독제는 모두 다회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사람 몸속에 들어갔던 내시경 기구를 소독제로 씻고 또 다른 사람 검사에 사용한 내시경 기구도 동일한 소독액으로 소독해온 것이다. 통상 해당 다회용 소독액은 30~60회 가량 반복해 재사용한다고 한다.‘내시경 기구 소독’ 관리·감독 강화 목소리… “찝찝함·교차 감염 우려”내시경 기구 소독에 재사용 소독액을 사용해왔다는 사실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정부 규정도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시에는 내시경 소독액 종류와 노출시간, 소독 유효농도 등에 대한 규정만 있다. 세부적으로는 하루에 1회 소독제 유효농도 검사를 진행하고 유효농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재사용 횟수 또는 유통기간을 초과한 제품은 폐기하도록 하고 있다.소독액 유효농도가 적합 판정을 받으면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고시하고 있지만 재사용 된 소독제로 씻은 내시경 기구가 사람 몸에 삽입된다는 사실은 여전히 불편하고 찝찝하다. 병·의원의 관리 상태에 대한 의문도 생길 수 있고 교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유효농도 외에 소독액 청결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별다른 기준 자체가 없다는 점도 불안을 가중시킨다.업계 관계자는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내시경 기구가 체내에 들어가면 기구 표면에 있던 점액과 신체조직, 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 등이 남게 되고 이로 인해 C형 간염과 식도염, 혈액감염, 위궤양, 결핵 등 다양한 교차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국감에서 백종헌 의원도 이러한 취지로 보건복지부 등 정부에 내시경 소독액 재사용 및 폐기 지침 정비와 소독 실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위지피제약 “소독제 다회용→일회용 전환 비용 부담 없고 이점 많아”위지피제약은 국민들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만큼 향후 일회용 내시경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회용 내시경 소독제의 경우 기존에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공급망 이슈로 물류비가 치솟으면서 일회용 내시경 소독제 국내 도입이 제한됐다고 한다. 이에 위지피제약이 국내 기술로 일회용 내시경 소독제 상용화를 추진한 것이다. 박성준 위지피제약 공동대표는 “일회용 소독액을 사용하면 내시경을 매번 일회용으로 소독하기 때문에 교차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소독액 저장탱크와 내시경 기구 내 오염물질 침전이 없다”며 “유효농도나 소독력을 체크하는 스트립지는 원천적으로 불필요하고 무엇보다 인체에 들어가 복통과 대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오필름 생성을 크게 억제해 위생 관련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회용 소독제 위크린피에이15액은 사용 후 최종적으로 초산과 물, 산소로 분해된다고 한다. 친환경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담도 경감할 수 있다고 위지피제약 측은 전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전용 소독기 CYW-S100가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다회용 소독기 제품보다 3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지만 리스나 렌탈 등으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소독액의 경우 60회 소독에 고농도 위크린피에이15액은 5리터가 필요하고 기존 다회용 소독액은 8리터 가량이 필요한데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제한된다고 밝혔다.강진구 위지피제약 공동대표는 “내시경 검사 시 교차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보다 건강한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일회용 소독 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과거에는 소독액을 재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국내 기술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일회용 소독액이 출시된 만큼 이와 관련된 이점을 많은 국민들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4
    • 좋아요
    • 코멘트
  • “니하오 코리아” 中 BYD,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 첫 모델 전기 세단 ‘씰’ 유력

    세계 최대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 중국 BYD가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BYD코리아는 13일 승용차 브랜드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BYD는 미국 테슬라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전기차 브랜드다. 전기차 배터리도 자체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와 전기차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국내법인 BYD코리아의 경우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승용 모델 진출에 앞서 전기버스와 전기지게차, 전기트럭 등 상용 전기차를 투입해 조금씩 국내 시장에 적응해왔고 이번에 최종 검토를 마치고 승용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BYD코리아의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은 기정사실로 여겨져 왔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며 “현재 초기 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내년 초를 목표로 BYD 승용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국내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임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BYD 승용 전기차 티저 영상이 나온다. 대부분 가려진 모습이지만 실루엣과 헤드램프 디자인 등을 통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차가 BYD 중형 세단급 전기차인 ‘SEAL(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BYD 국내 첫 승용 모델로 씰이 거론된다. 다만 BYD코리아 측은 아직 국내 출시 차종 라인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BYD가 운영하는 승용차 브랜드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널리 알려진 BYD와 메르세데스벤츠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설립한 럭셔리 브랜드 덴자(Denza, 腾势), 자체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 仰望), 고성능 오프로드 브랜드로 선보인 팡청바오(fangchengbao, 方程豹) 등이다. 국내 도입 브랜드는 대중적인 BYD가 유력하다. BYD는 서브 브랜드 개념으로 ‘왕조’ 시리즈와 ‘해양’ 시리즈로 나뉜다. BYD 해양 시리즈는 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모델로 볼 수 있다.국내 첫 中 승용 전기차 ‘BYD 씰’ 유력… 유럽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오른 첫 중국차BYD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저 영상으로 등장한 씰도 BYD 브랜드 해양 시리즈 차종이다. 해양 시리즈로는 두 번째로 선보인 모델로 현대자동차 쏘나타급 중형 세단 전기차로 이해하면 된다. 차체 크기는 중국 현지 기준으로 가로와 너비가 각각 4800mm, 1875mm, 휠베이스는 2920mm다. 현대차 쏘나타(4910x1860, 휠베이스 2840mm)와 비슷한 수준이다. BYD의 셀투바디(Cell-to-Body)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최적화된 설계가 적용됐다고 한다. 엔트리 모델은 뒷바퀴에 전기모터가 달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고 사륜구동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중국 기준 배터리 용량은 61kWh급과 81kWh급 등 2종.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트림에 따라 510~650km(중국 CLTC 기준, 일반적으로 국내 인증 수치보다 높게 나옴) 수준으로 알려졌다. 성능은 최고출력이 231~530마력, 최대토크는 38.7~70.4kg.m 수준이라고 한다. 충전은 23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특히 BYD 씰은 중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후보(7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적으로 르노 세닉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지만 기아 EV9과 BMW 5시리즈, 볼보EX30, 푸조 3008, 도요타 C-HR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심지어 도요타 C-HR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후보 7대 중에서도 꼴찌를 면한 것으로 전해진다.테슬라·폴스타처럼 온라인 판매… “중국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 인식 고심 중”국내 판매는 테슬라나 폴스타처럼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승용 모델 국내 진출과 별개로 최근 BYD는 국내 완성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는 BYD와 ‘물류 및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운영과 자동차 운반선(PCTC) 공동 활용 등에 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완성차 해상운송 분야의 경우 BYD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운반선의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은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중국에서 생산돼 국내 판매된 테슬라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산 자동차 품질에 대한 이미지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결국 가격 경쟁력과 품질이 국내 시장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BYD 중국 본사에서도 한국 소비자들의 이러한 인식을 잘 알고 있어 이를 해소할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한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 파트너사 관계자 등과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YD는 전 세계에서 10만 명 넘는 연구·개발(R&D)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부터 모터, 전자 제어장치 등 전기차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친환경차(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글로벌 판매량은 302만대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97조 원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작년 동기 대비 18.9% 성장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3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티지에 참여하시겠습니까”… 기아, ‘오징어게임2’ 협업 글로벌 캠페인 전개

    기아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해 최근 부분변경을 거친 스포티지에 대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아는 최근 새로워진 스포티지의 브랜드 메시지인 ‘오픈로드 SUV(Open Road SUV,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당신으로부터)’를 오징어게임 세계관으로 담아낸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인 오징어게임과 기아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국산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꼽히면서 K-콘텐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각인시켰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처음 선보인 이래 현행 5세대 부분변경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60만대가 팔린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기아는 K-자동차와 K-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오징어게임 시즌2와 함께 스포티지 브랜드 메시지를 재해석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고 각종 게임을 통해 스포티지의 주요 기능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쇼룸도 운영한다.이번에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획일화된 이미지로 각인된 오징어게임 캐릭터 ‘핑크가드’가 스포티지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빌딩 옥상에서 핑크색 제복을 입은 가드가 운전석 옆에 서 있는 장면은 스포티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조화를 이뤄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하고 묘한 긴장감을 준다. 기아는 티저 영상에 이어 이달 중 스포티지를 오징어게임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캠페인 본편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서울 성수동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팝업 쇼룸을 운영한다. 성수동 소재 브랜드 공간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활용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탬프 미션과 깐부 방, 소셜미디어 팝업 인증 이벤트 등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방문객들은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면서 스포티지의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키2 등 최신 기능을 체험하게 된다.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들에게는 접이식 텀블러와 스포티지 디자인 차량용 종이 방향제 등을 증정한다.오징어게임 콘셉트가 적용된 깐부 방에는 스포티지 내·외장 디자인 전시가 이뤄진다. 기념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도 준비했다.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 팝업 쇼룸 방문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456(LUCKY 456)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징어게임을 상징하는 숫자 456을 적용한 이벤트로 현장 응모한 방문객들 중 총 456명을 선정해 애플워치, 커피쿠폰,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한다.팝업 쇼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기아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현장 대기 시스템을 활용한 입장도 가능하다.기아 관계자는 “새로워진 스포티지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지난 5일 부분변경을 거친 스포티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 접수에 돌입했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철학에 맞춰 새로운 헤드·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되고 범퍼 등 세부 디자인도 다듬어졌다. 엑스라인 모델은 전용 범퍼와 블랙 컬러 포인트가 더해져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실내 변화도 크다. 송풍구 디자인부터 디스플레이 구성(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이 새로워졌고 공간감을 강조한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신규 D컷 스티어링 휠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있다. 기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보다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출력을 높여 전반적인 동력 성능을 개선했다. 서스펜션은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댐퍼를 장착해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음을 줄였고 B필러와 언더커버 등에 흡차음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을 강화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2
    • 좋아요
    • 코멘트
  • 셀트리온, 생물다양성 보존 일환 ‘야생조류 보호 활동’ 전개

    셀트리온은 생물다양성 보전 일환으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공동으로 야생조류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셀트리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다수 참가해 인천 영종도 용유역 인근 도로에 설치된 투명방음벽 일부 구간에 야생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설치했다.환경부에 따르면 매와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연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이나 건축물, 농수로 등 인공 구조물에 충돌해 부상을 입거나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은 야생조류의 피해를 막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 실제로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후 충돌저감효과는 90% 이상이라고 한다. 셀트리온과 인천녹색연합은 인공 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 충돌 및 추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티커를 설치한 이후에도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셀트리온 임직원들은 매년 지역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작년에는 인천 송도 갯벌에 불법으로 설치된 칠게잡이 어구 수거 활동을 진행하는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을 펼친 바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의약품 제조사로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1
    • 좋아요
    • 코멘트
  • 스마일샤크, 5년 만에 아마존웹서비스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 획득

    클라우드 컨설팅 스타트업 스마일샤크는 창업 5년 만에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AWS는 기술 파트너사 역량을 인증하기 위해 셀렉트와 어드밴스드, 프리미어 등 등급을 부여한다. 스마일샤크가 이번에 획득한 등급은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역량을 인정받은 업체에게 주어진다. 스마일샤크 측은 여러 파트너 프로그램 검증을 통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인증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스마일샤크의 경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게임과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AWS 웰 아키텍트 리뷰(AWS Well-Architected Review)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수행한 파트너로 평가받아 왔다고 한다. 스마일샤크의 이번 AWS 등급 획득은 클라우드 기술력과 사업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대기업 중심 MSP(클라우드 기술 도입 컨설팅 비즈니스) 시장에서 업계 변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스마일샤크는 지난 5년간 AWS 기술 컨설팅에 집중해왔다. 총 4개의 AWS 컴피턴시와 11개의 서비스 딜리버리 프로그램(SDP)을 취득해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한다. 또한 SMB 컴피턴시를 획득하는 등 800개 이상 고객사에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 획득은 스마일샤크 기술력과 고객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AWS와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마일샤크는 인력 중심 클라우드 관리와 인공지능(AI) 대체 등에 중점을 두고 AI MSP 툴을 개발해 운영 효율 극대화를 꾀했다. 샤크몬(SharkMON)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과 샤크AI(SharkAI) 클라우드 고객사례 기반 대화형 AI, 샤크아이(SharkEYE) 인프라 상태 AI 분석 툴 등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1
    • 좋아요
    • 코멘트
  • 기아 EV3, 독일서 ‘6000만원 미만 최고의 차’ 선정… “전기차 캐즘 뚫고 유럽 공략 본격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선보인 콤팩트 SUV 전기차 ‘EV3’가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기아는 EV3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이 공동 주관한 ‘2024 골든스티어링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s)’에서 4만 유로(약 6000만 원) 미만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EV3의 독일 현지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 받은 것이다.독일 골든스티어링휠 어워드는 지난 1976년부터 매년 신차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해 온 시상이다. 유럽 내 최고 권위 자동차 상 중 하나로 꼽힌다.올해는 총 78대의 신차가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EV3를 비롯해 총 14개 차종이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EV3의 경우 유럽 WLTP 기준 최대 605km의 주행가능거리와 넉넉한 공간,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어워드를 공동 주관하는 아우토빌트 측은 EV3 배터리와 주요 부품에 대한 긴 무상보증도 장점으로 꼽았다.로빈 호닉(Robin Hornig) 아우토빌트 수석에디터는 “EV3는 가성비가 우수한 모델로 충분한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주요 부품과 배터리에 대한 7년 보증은 소비자 입장에서 안전한 구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EV3를 연간 6만대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달 26개 국가 500여명에 이르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회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출시된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4개월 만에 1만대 넘는 판매량(1만106대)을 거뒀다. 전기차 EV6와 EV9 올해 누적 판매량이 작년과 비교해 각각 47.3%, 64.7%씩 급감하는 등 전기차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상황 속에서 EV3가 균형추 역할을 하면서 기아 브랜드 전기차 판매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EV3는 차급을 넘어선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 긴 주행거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에서 강원도까지는 연비운전이나 충전에 대한 고민 없이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배터리 효율이 장점이다.기아 관계자는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전용 전기차로 동급 최고 수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이라며 “전기차 대중화를 꾀하는 기아의 진심이 담긴 모델”이라고 말했다.기아 EV3(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외에 미니 쿠퍼(스몰)와 폭스바겐 골프(콤팩트), 스코다 옥타비아 RS 콤비(미드사이즈), BMW 5시리즈 투어링(고급미드사이즈), 타이칸 터보GT(럭셔리), 911 카레라 GTS(스포츠카), 푸조 E-5008(패밀리카), 애스턴마틴 밴티지(가장 아름다운 차), BMW 3시리즈 G20(중고차), 오펠 그랜드랜드(5만 유로 미만), 시트로앵 C3·e-C3(2만5000 유로 미만), 테슬라 사이버트럭(화제의 차), 메르세데스 드라이브 파일럿 95(최고 혁신) 등이 이번 골든스티어링휠 어워드를 수상했다.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GT와 911 GTS가 최고의 차로 선정돼 어워드 2관왕에 올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1
    • 좋아요
    • 코멘트
  • “교통카드 찍지 않고 그냥 버스 탄다”… 창원시,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 도입

    결제 서비스 업체 마이비는 창원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탑승 시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인 비콘(Beacon)으로 교통수단 이용객의 스마트폰 신호를 감지해 고객의 승·하차를 판별하고 자동으로 운임을 결제하는 결제 서비스다.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로 꼽힌다. 창원시 시내버스 외부에 스티커가 부착돼 태그리스 서비스 지원 여부를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시내버스 태그리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되고 아이폰은 향후 업데이트를 거쳐 지원 예정이라고 한다. 태그리스 페이(Tagless Pay) 앱을 설치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된다. 태그리스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버스를 이용할 때는 기존 방식대로 교통카드 단말기에 태그하면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태그리스 서비스 이용객은 버스 내 하차벨 대신 태그리스페이 앱에서 하차벨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앱에서 하차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알람이 표시된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마이비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부산과 창원을 포함한 영남지역 내 대중교통과 다양한 이동수단간 연계를 통한 교통 및 환승 시스템을 구축한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에 태그리스 서비스 시범 운영을 기념해 서비스 체험단(30명)을 운영하고 태그리스로 탑승 시 횟수 제한 없이 건당 300원을 할인하는 리워드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태그리스 페이 앱에 기존 이용 중인 K-패스카드를 등록하면 K-패스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태그리스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차별화된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 혁신기술 구현 도시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올해 시내버스 70대에 먼저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전반적인 편의와 기능을 안정화해 서비스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11
    • 좋아요
    • 코멘트
  • 데일리앤코 몽제, 메종 글래드 제주 반려견 동반 객실에 ‘에어네트 펫 베드’ 공급

    데일리앤코는 수면 용품 브랜드 몽제가 제주시 5성급 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Maison GLAD Jeju)’에 다양한 반려동물(펫) 용품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경우 제주 5성급 호텔 최초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몽제에 따르면 메종 글래드 제주 ‘펫 헤리티지 스위트’ 객실에는 반려견용 침대 제품인 ‘에어네트 펫 베드’를 비롯해 다양한 펫 용품이 비치된다. 에어네트 펫 베드는 탄탄한 에어네트 소재 방석을 사용해 반려견 슬개골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푹신한 방석은 몸을 지탱할 때 무릎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슬개골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이해숙 데일리앤코 대표는 “편안한 휴식과 숙면이라는 가치에 대해 메종 글래드 제주와 몽제 브랜드의 지향점이 부합했기 때문에 협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고객 관점에서 추진한 협업”이라고 말했다.메종 글래드 제주는 펫 헤리티지 스위트와 펫 헤리티지 프리미엄 등 총 13개의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영한다. 객실 당 성인 2인과 소형 반려견 1마리가 입실할 수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1-0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