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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동주택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과 청년들이 즐겨 찾는 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인천시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송도복합개발)을 이끄는 제갈원영 대표(66)는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송도 38만7777㎡ 부지에 들어서는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연세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갈 대표는 제물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는 제물포고 20회 동기다. 7대 인천시의회에서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송도복합개발 설립 배경과 주요 업무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2007년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유치하면서 캠퍼스 건립을 위해 설립한 SPC다. 1단계 사업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2010년 송도 7공구에 개교했다. 현재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 사업의 핵심인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과 바이오 공정 인력 양성 센터, 저소득 국가 감염병 대응 인력을 양성하게 될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 캠퍼스’ 건립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인천 시민의 염원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착공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송도 7공구 8만2500m² 부지에 들어서는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토목 공사가 한창이다. 800병상 규모로 2026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희 SPC에서 전체 공사비의 20%를 부담하도록 협약이 되어 있는데 공사비가 애초 예상보다 크게 올라 연세대 측에서 추가 공사비를 요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인천 시민과 약속한 시기에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생각이다.” ―송도복합개발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이 임박했는데… “송도 11-1공구에 처음으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3300여 채의 공동주택 등을 공급한다. 여기서 얻은 수익금으로 국제융합연구·창업벤처·융합교육 등 연세사이언스파크 2단계를 순조롭게 진행할 생각이다. 내년 1월경 분양할 예정인데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공동주택 건립 예정지 인근에는 총연장 4.98km, 폭 40∼60m의 워터프런트(수변 시설)가 조성된다.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부지 면적만 송도 11공구의 4분의 1가량(약 179만 m²)으로 대형 생태공원과 수변공원 등이 들어선다. 송도 세브란스병원, 인하대 송도캠퍼스 예정 용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근에 있다. 유치원(5곳), 초등학교(5곳), 중학교(3곳), 고등학교(1곳)가 예정돼 있고 인천 세관청사도 2029년까지 송도 11공구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청년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구상이 궁금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7월 간부회의에서 청년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연세대 사이에 있는 C1, C2 부지 개발을 진행하면서 청년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 내 먹거리, 놀거리 부족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학생의 약 20%인 1000여 명이 신촌으로 이동하는 현실을 고려해 저렴하고 트렌디한 쇼핑몰, 동아리 행사, 팝업 스토어 등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저희 SPC도 청년이 중심이 돼 설립된 회사에 용역을 조만간 발주한다. 인천경제청이 현재 청년을 비롯한 시민에게 의견을 듣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청년 친화적인 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청라, 영종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1368억 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관련 예산 805억 원보다 563억 원(69.9%) 증액된 것으로 광역 버스 혼잡도 개선 등 서울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예산은 광역 버스 및 공항 리무진의 혼잡도 개선을 비롯해 청라국제도시 신교통(GRT) 운영비 지원, 운서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송도·영종·청라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등에 사용된다. 인천경제청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올해 5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6월과 9월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배차 추가 등에 사용될 7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비약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구와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대책 TF 회의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고려 왕조의 유물과 유적지 등 고려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인천 강화도에 ‘국립고려박물관’ 설립이 추진된다. 4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남한 내 고려 왕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강화에 국립고려박물관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토대로 박물관 설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약 7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 규모의 국립고려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 공간 중 절반은 고려 유물 전시관으로, 절반은 나머지 유물과 유적지를 활용한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적용해 고려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강화역사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중 고려 관련 유물은 총 194점이다. 강화에서 출토된 고려 유물 가운데 국가에 귀속된 유물은 4164점에 달한다. 군은 2010년 이후 강화에서 유물 발굴·발견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고, 추가 발굴 조사를 거칠 경우 더 많은 고려 유적과 유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화도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몽골의 침략을 피해 천도하면서 39년간 고려의 수도였다. 당시의 역사,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으나 유적지와 유물을 관리할 기반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삼국시대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왕조의 수도 역할을 했던 지역은 인천 강화를 포함해 서울 경주 공주 부여 등 5곳에 불과하다”며 “이들 지역 중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박물관이 없는 곳은 강화도가 유일한 만큼 체계적인 유물 수집과 보존·전시·관리를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인 국립고려박물관 설립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이 문화재청 지정 ‘지역 문화 유산 활용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의 경우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2017년 첫 선정)은 중구에서 진행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문화행사다. 개항장의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 시대극, 의상 체험, 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11만여 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가 됐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의 경우 옹진군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 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 교육, 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이 행사에는 335명의 시민이 참석해 백령도 두무진을 경험했다. 시는 내년에 ‘인천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을 추가해 시민에게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굿모닝 인천’ 11월호를 통해 인하대 설립이 미국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우리 민족의 피와 땀, 그리고 고국을 향한 헌신으로 이뤄졌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박노현 씨(22·3학년)는 2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 관장의 굿모닝 인천 기고를 통해 인하대 설립을 염원한 이민 1세대의 숭고한 뜻을 알게 돼 모교 사랑의 마음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관장은 ‘1902년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민을 떠난 이민 1세대가 일제강점기 모국의 주권 회복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민족 정체성을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인하공과대학 설립으로 이어져 오늘날 인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내용의 기고를 실었다. 인천시 시정을 홍보하는 잡지로 1994년부터 29년째 발간되고 있는 ‘굿모닝 인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굿모닝 인천을 두고 “시정 홍보 잡지답지 않게 세련됐다”, “몰랐던 인천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알게 됐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열독자들 사이에선 ‘사람의 향기가 가득한 잡지’, ‘소소한 일상의 기록이 주는 감동을 전하는 잡지’라는 호응도 나오고 있다. 서구 심곡동에 사는 서유선 씨는 “매호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성실하고 아름답게 삶을 일구는 인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감동 받는다”며 “다음 달엔 또 어떤 인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고 했다. 이나리 씨(연수구 연수동)도 “인천 시민의 시선을 담은 ‘내가 보는 세상’은 한 컷의 사진과 짧은 이야기이지만 절로 미소 짓게 한다”고 평가했다. 강화군 화도면에서 굿모닝 인천을 만나고 있다는 송원섭 씨는 “알찬 내용이 많아 읽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오래도록 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굿모닝 인천은 올해 인쇄사보 공공 부문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고, 2017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받은 이래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참신한 기획과 심층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인천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정서를 담기 위해 발로 뛴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제33회째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 기관과 공·사기업에서 발행하는 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상이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한다. 유준호 인천시 공보담당관은 “지난 29년 동안 시민의 진솔한 삶과 인천의 역사를 담아온 굿모닝 인천의 모든 순간에는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 있었다”며 “인천의 자산인 관광, 문화를 널리 알려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하는 쌍방 커뮤니케이션 홍보지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매달 3만7000부(연간 44만4000부)를 발행하는 굿모닝인천은 웹진과 인터넷 서점, 포털 사이트에서 전자책으로도 만날 수 있다.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받아보길 원하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독료는 무료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겨울 방학 기간 공공기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직무를 체험해 보세요.” 인천시가 겨울방학 기간, 공공기관에서 일할 아르바이트 청년 156명을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자격을 대학생에서 청년으로 확대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인천시 인권보호관회의 권고 사항을 선제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하지만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등의 특별 모집은 대학생 일자리 제공을 위해 유지한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시 관내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일반모집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 특별 모집은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휴학생 중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최근 2년간(2022년 1월∼2023년 7월) 인천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제외된다. 선발은 12월 8일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선발된 청년들은 내년 1월 8일부터 31일까지(실제 근무 18일) 시와 군·구, 공사·공단 등에서 근무한다. 주 5일, 하루 7시간(점심시간 제외) 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급여는 사무 근로의 경우 2024년 최저시급인 9860원을 적용해 144만9420원(주휴 수당 포함)을, 현장 근로의 경우 시급 1만1400원을 적용해 167만5800원을 받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경기 부천시는 12월 한 달 동안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높인다고 23일 밝혔다. 일부 전통시장 등에서는 부천페이 추가 할인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어 3∼5%의 할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소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한 달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내년에도 부천페이를 지속해서 발행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해 설과 추석 등 명절(2월, 9월)맞이 10%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추후 보조금 등 예산이 추가 확보될 경우 구매 한도나 인센티브를 조정해 발행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추가할인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 지역화폐 앱이나 부천시청 홈페이지(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페이 인센티브 상향으로 연말 가계 소비 부담은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은 늘어나 부천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도시공사(iH)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를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매각한다. 23일 iH에 따르면 매각 대상 용지는 송도 11-1공구 Rc2 블록(4만2150.6㎡)과 Rc3 블록(3만5359.8㎡)이다. 현재 기반 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실제 사용 시기는 2025년 하반기(7∼12월)쯤으로 예상된다. Rc2 및 Rc3 블록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로 개발이 가능하다. 공급 가능 가구 수는 Rc2 블록이 598가구, Rc3 블록은 501가구다. 입찰 기준 금액은 Rc2 블록이 약 1809억 원, Rc3 블록이 약 1549억 원이다. 대금 납부 조건은 ‘2년 분할 납부 방식’으로 토지 사용 가능 시기 이전까지는 할부 이자를 부과하지 않는다. 계약 시 계약금(10%)을 납부하고, 중도금 1∼3차(각 22.5%) 및 잔금(22.5%)을 내는 조건이다. 약정대금을 약정일보다 미리 내면 선납일수에 선납할인율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제출과 예약금 납부는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4시까지다. iH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이 초·중학교나 유치원 용지(예정)와 가깝고,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2026년 문을 열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인근에 있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발 맞춰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버스승강장에도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미래 교통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500원으로 250원(20%) 올렸다. 일각에서 “요금만 올리고 시내버스 서비스 질은 예전과 다를 것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비스 개선에 나선 것이다.● 공기청정기 설치로 세균 바이러스 제거시는 2039대에 달하는 시내버스(준공영제 1903대, 예비차 136대)에 내년부터 실내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신규 차량(1356대)은 제조사(현대자동차)에 의뢰해 출고 전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기존 차량(683대)의 경우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2026년까지 해마다 220여 대씩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른 시도의 경우 2019년부터 시내버스에 ‘공기정화 필터’를 설치해 왔다. 그러나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9, 10월 2개월간 시는 버스 1800대를 대상으로 승객이 야간에 버스에서 내릴 때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여주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했다. 하차 문 상단과 하단에 LED 바를 설치해 어두워 발을 헛디디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 승객이 손쉽게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설비(USB) 포트를 버스마다 4개씩 설치했다. 승객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인 버스승강장(셸터)도 개선된다. 폭염과 한파, 비바람, 미세먼지를 도심 스마트셸터가 내년부터 2028년까지 505곳에 설치되고 에어 송풍기, 온열의자, 쿨링포그 등 편의시설이 단계별로 확대 설치된다. 또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21개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미래형 스마트셸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셸터 표준 디자인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인데 냉·난방시설은 물론이고 공기청정기, 폐쇄회로(CC)TV, 비상벨, 심장자동제세동기, 스크린도어 등을 설치한다. 시내버스 이용객의 호응이 좋을 경우 전체 버스승강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노선도 확대인천에서 서울, 경기도를 운행하는 수도권 운행 광역버스 노선도 크게 늘어난다. 내년 1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기점으로 하는 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신강교통은 검단신도시 백석중을 기점으로 서울 반포역∼논현역∼강남역을 운행한다. 성민버스는 청라센텀로제비앙을 기점으로 양재꽃시장을 운행한다. 내년 하반기(7∼12월)에는 검단∼여의도, 검단∼구로, 영종∼강남역, 소래포구∼역삼역을 운행하는 M버스 4개 노선을 개통한다. 광역버스 승객의 안전을 위한 입석 방지 대책도 추진된다. 출퇴근 시간 입석이 발생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전세버스를 투입해 입석을 최소화한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 혼잡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광역버스 6개 노선, 9대, 33회를 8개 노선, 11대, 37회로 확대를 추진한다. 김포 1004번 버스도 다음 달부터 서구 검단 원당지구 신규 2개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승객을 태운다. 그동안 1004번 버스가 검단 원당지구를 무정차해 주민 민원이 많았는데 경기 김포시와 협의해 다음 달 2개 정류장에 정차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수요자 중심의 버스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시민 체감 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를 만들어 시민호응을 얻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송도 ‘아암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2월 18일 오후 1시부터 아암 1교 일원 930m 공사 구간의 양방향 차로를 축소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암대로 아암 1교 일원의 차로가 현재 왕복 8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시가 아암 지하차도 건설에 나선 것은 남항 주간선도로인 아암대로 송도 3교 교차로에서 옹암 교차로 구간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부족해 아암 1교 일원에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8일부터 인천 방향(송도 3교 교차로에서 옹암교차로 방향) 차량은 송도 3교 교차로에서 앵고개로∼능허대로 또는 아트센터대로∼인천타워대로, 소래 방향(옹암교차로에서 송도 3교 교차로 방향) 차량은 옹암교차로에서 능허대로∼앵고개로 또는 인천타워대로∼아트센터대로의 우회도로를 각각 이용해야 한다. 시는 지하차도 공사 중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본선 구간 내 우회가도를 개설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해당 구간의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하차도 건설 협약을 맺고 2025년 11월까지 아암지하차도를 단계별 교통처리 계획에 따라 신설(시공)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우회가도 개설을 진행해 왔다. 12월 지하차도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공하기에 앞서 본선 구간의 양쪽에 4차로 우회가도를 개설해 공사구역 및 임시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허홍기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아암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출발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BRT)와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라 BRT, 올해 176만 명 이용 청라국제도시와 경기 부천시를 거쳐 서울 강서구 화곡역까지 운행하는 청라∼강서 BRT(7700번)는 2013년 7월 개통했다. 현재 BRT 20대(직영 16대,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4대)가 운행 중이다. BRT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 중인 청라국제도시 주민 김재훈 씨(36)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을 위한 전세버스가 투입되면서 혼잡도가 개선됐고 예정된 도착 시간에 거의 정확하게 도착해 기다리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했다. 청라 BRT는 올해 말까지 연간 이용객이 176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탑승객 150만7052명에 비해 15%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인천시는 내년에는 연간 약 240만 명이 청라∼강서 BRT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 상습 정체 구간을 단축하면서 정시 운행률이 늘고 승객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 3월 청라∼가양 50.8㎞ 운행 노선을 청라∼화곡 47.6㎞로 조정했다. 올 4월에는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전세버스 4대를 추가로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시켰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청라 BRT는 높은 정시 운행률로 도로 교통수단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사고 다발 구간에선 속도 제한을 강화해 안전성을 높이며 교통사고 건수도 줄였다”고 말했다.● 검단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MODU, I-MOD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선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모두(MODU)와 아이모드(I-MOD)가 운영 중이다. 두 서비스는 2026년 검단신도시 준공 전까지 미흡한 대중교통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임시 교통수단이다. 검단신도시에는 올 9월 말 현재 6만여 명이 입주해 있는데 준공을 마치면 18만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모두는 출퇴근 시간대 검단신도시와 인천 계양구 계양역을 45인승 버스 5대로 운행한다.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QR코드 형태의 승차권을 발급받아 단말기에 인식시킨 후 승차할 수 있다. 아이모드는 16인승 버스 4대가 승객 운송을 맡는다. 앱을 통해 버스를 호출하고 배차를 받아 탑승하는 방식이다. 모두와 아이모드는 지난해 11만 명이 이용했지만 올해는 10월 말까지 이용객이 26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3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서비스를 운영 중인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달 인천 버스요금 인상에도 모두·아이모드 서비스 이용 요금을 동결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늘지 않도록 요금을 동결했다”며 “휴대전화 앱을 활용해 선보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서비스를 고도화해 시민 편의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서울시와 인천시가 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와 서울 지하철 9호선(개화∼중앙보훈병원역)을 직접 연결하기로 했다. 정부가 인천공항 이용객과 서울 인천 시민 편의를 위해 직결 사업 논의를 시작한 지 24년 만이다.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 인천공항서 강남까지 한 번에 이동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인천 교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1999년부터 추진해 온 공항철도∼지하철 9호선 직결화는 인천공항1·2터미널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9호선 종점(현 중앙보훈병원)까지 80.2km를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강남을 가려면 공항철도를 탄 뒤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다음 맞은편 9호선 플랫폼에서 환승해야 한다. 직결을 위한 궤도 공사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 그러나 서울시와 인천시가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이후 논의는 24년간 지지부진했다. 서울시는 “인천 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는 논리로 시설비의 10∼30%, 운영비의 75%를 인천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인천시는 “사업 시행자가 국토교통부(공항철도)와 서울시(9호선)”라며 시설비 일부 외에 운영비는 전혀 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시는 종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9호선 직결 후 운영비 전액을 부담하고, 인천시는 시설비의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다. 앞으로 사업비 확정, 차량 구매 등의 절차를 거쳐 인천공항과 중앙보훈병원역을 한 번에 오가는 노선이 개통된다. 다만 열차를 제작해 구매하는 기간만 3년 이상 걸리는 터라 실제 개통까지는 5년 안팎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결화가 되면 9호선 급행열차가 증편되면서 혼잡도가 8%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은 2004년 수도권 통합 환승제 시행 이후 수도권 교통 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역사의 획을 긋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했다. 유 시장도 “20년 넘은 시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해 보람을 느낀다. 오늘 협약으로 사업에 가속도를 붙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기후동행카드’ 동참이날 협약엔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가 참여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만 내면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데, 인천에서 운행되는 대중교통에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인천시는 기후동행카드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서울시가 공항철도·9호선 직결화 비용을 종전 입장보다 더 부담하기로 하면서 인천시도 동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일단 광역버스부터 참여한 뒤 인천 지하철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기후동행카드가 환경, 교통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인 만큼 원칙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반면 경기도는 여전히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지 않고 내년 7월부터 별도로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The 경기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교통비의 20%를 무제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수도권에서 서로 다른 교통카드가 선보일 경우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이들의 혼란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지원 기자 4g1@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서울시와 인천시가 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와 서울 지하철 9호선(개화~중앙보훈병원역)을 직접 연결하기로 했다. 정부가 인천공항 이용객과 서울 인천 시민 편의를 위해 직결 사업 논의를 시작한 지 24년 만이다.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서 강남까지 한 번에 이동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인천 교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부가 1999년부터 추진해 온 공항철도~지하철 9호선 직결화는 인천공항1·2터미널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9호선 종점(현 중앙보훈병원)까지 80.2㎞를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강남을 가려면 공항철도를 탄 뒤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다음 맞은편 9호선 플랫폼에서 환승해야 한다.직결을 위한 궤도 공사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 그러나 서울시와 인천시가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논의는 24년간 지지부진했다. 서울시는 “인천 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는 논리로 시설비의 10~30%, 운영비의 75%를 인천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인천시는 “사업 시행자가 국토교통부(공항철도)와 서울시(9호선)”라며 시설비 일부 외에 운영비는 전혀 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협약에 따르면 서울시는 종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9호선 직결 후 운영비 전액을 부담하고, 인천시는 시설비의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다. 앞으로 사업비 확정, 차량 구매 등의 절차를 거쳐 인천공항과 중앙보훈병원역을 한 번에 오가는 노선이 개통된다. 다만 열차를 제작해 구매하는 기간만 3년 이상 걸리는 터라 실제 개통까지는 5년 안팎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결화가 되면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가 8%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은 2004년 수도권 통합 환승제 시행 이후 수도권 교통 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역사의 획을 긋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했다. 유 시장도 “20년 넘은 시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해 보람을 느낀다. 오늘 협약으로 사업에 가속도를 붙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기후동행카드’ 동참이날 협약엔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가 참여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만 내면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데, 인천에서 운행되는 대중교통에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당초 인천시는 기후동행카드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서울시가 공항철도·9호선 직결화 비용을 종전 입장보다 더 부담하기로 하면서 인천시도 동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일단 광역버스부터 참여한 뒤 인천 지하철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기후동행카드가 환경, 교통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인 만큼 원칙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반면 경기도는 여전히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지 않고 내년 7월부터 별도로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The 경기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교통비의 20%를 무제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수도권에서 서로 다른 교통카드가 선보일 경우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이들의 혼란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사지원 기자 4g1@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전 세계 바이오 산업의 최신 흐름과 비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o Incheon Global Confex)가 23일부터 이틀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바이오 분야 전문 콘퍼런스와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콘펙스 형태로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임신혁 포항공대 교수와 오스트리아 빈 생명과학대 니콜 보스 교수,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청 네오 카 옌 선임이사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또 ‘단백질 및 항체 치료’ ‘유전자 및 세포 치료’ 등 최신 바이오 트렌드를 반영한 6개 세션의 발제와 토론도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바이오 분야 전문 기업과 대학,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여 바이오 산업의 미래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인천 글로벌 바이오·제약 수출상담회(I-GBPP)’도 동시에 진행된다. 해외바이어 초청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 대상 희망바이어 초청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벤처캐피털(VC) 초청 투자상담회,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주요 기업 산업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는 인천시, KOTRA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 한국생물공학회(KSBB)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임현자(가명·92) 씨는 최근 복부팽만으로 마치 만삭 산모처럼 배 부위가 부풀어 올랐다. 호흡곤란까지 느낀 그는 인근 병원을 찾았는데 초음파 검사 결과 난소에 큰 물혹이 생겨 크게 불어나 있었다. 병원 측은 난소 물혹 제거를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신 마취 수술 준비를 위한 평가검사에서 임 씨에게 ‘대동맥판막 협착증’(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통상적인 수술로 치료해 왔다. 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80세 이상의 고령에 만성 질환자여서 심장 수술 분야에서는 고위험 수술로 인식된다. 임 씨는 90세가 넘은 고령인 데다 만성 질환도 앓고 있는 고위험 환자로 분류돼 장시간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다. 결국 임 씨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타비 시술)’과 물혹 제거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인하대병원으로 전원됐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대동맥판막 협착증’이라고 진단됐다. 곧바로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심장 통합 진료 회의를 진행했다. 타비 시술을 우선 시행한 후 입원 기간에 난소 물혹 제거 수술을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심장내과 박상돈 교수팀은 심장 통합 진료 후 타비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임 씨는 시술 일주일 후 난소 물혹 제거 수술까지 무사히 마치고 퇴원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노화 등의 이유로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진단받으면 심장에서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해 호흡 곤란, 흉통 등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흉·복부 대동맥류 환자 수는 2016년 약 2만6000명에서 2021년 3만7000여 명으로 42% 늘었다.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가 나가는 관문으로, 정상 판막은 마치 종이처럼 펄럭일 정도다. 하지만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판막이 딱딱해져 열리지 않는다. 이는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사 위험률이 높은 질환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는 판막 교체를 통해 치료해야 한다. 가슴을 열고 기능이 저하된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바꾸는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과 타비 시술이 치료법이다. 임 씨와 같은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고령 환자는 수술 사망률이 높고 합병증 등 동반 질환이 많아 수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대퇴(허벅지)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타비 시술은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되고 있다. 타비 시술의 시술 시간은 1시간 전후다. 전신 마취보다는 부분 마취나 수면 마취를 한 후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미세 도관)를 삽입해 협착이 일어난 대동맥판막 부위에 인공판막을 삽입해 치료한다. 수술에 비해 위험성은 작은 타비 시술은 인증받은 기관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수술 건수 등 엄격한 기준을 근거로 인증하고 있는데 시술은 인증 기관에서만 가능하다. 박 교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고령에 주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타비 시술은 고령층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들에게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3 인천 e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가 25일부터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학교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발로란트(5인 팀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개인전), 이터널 리턴(3인 팀전) 등 모두 4개 종목을 겨룬다. 종목별 1등 학교 전교생에게는 과자 박스를 부상으로 보내준다. 현재 활동 중인 프로게이머와의 이벤트 매치 및 DRX 발로란트팀도 참여한다. 플리마켓 존, 프로게임단 팬사인회, 게임 MD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스포츠에 관심 있는 초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인천 게임문화 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대회 관람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e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는 학교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교별 학생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학생들의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은 물론이고 건전한 e스포츠 문화가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성숙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송도국제도시) 입국장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8월 개소한 센터는 인천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최첨단 의료 기반 시설(인프라)을 알리는 ‘의료 관광 홍보관’으로 중국어 전담 직원이 상주해 중국인 관광객을 맞는다. 혈압, 체지방, 스트레스, 피부 진단 등을 위한 간단한 의료 기기를 비치하고 의료 체험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이 관심 있는 의료 서비스 분야는 피부관리 31.4%, 건강검진 29.4%, 성형 27.5%, 치과 15.7%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 비자 발급을 재개한 뒤 중국 칭다오 페리가 처음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 입국한 8월 12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를 방문한 관광객 수도 8월 269명, 9월 414명, 10월 780명으로 증가 추세다. 방문객들은 중국권이 76.9%, 러시아권이 5.6%로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40, 50대가 75%로 가장 많다. 성별은 여성이 61.5%로 남성 방문객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인천과 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8월 3개 노선에서 현재 4개 노선으로 늘어났으며 앞으로 10여 개 노선으로 점차 확대돼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직항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중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과 중국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이르면 내년부터 면세점이 운영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 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면세점은 터미널 4층 출국장에 792㎡(약 24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2020년 6월 개장했지만 면세점은 운영되지 않고 있다.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면세점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선정이 무산됐다. 지난달 IPA 주관으로 열린 면세점 설명회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6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다만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游客·유커)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업체들이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올 8월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지만 한중 여객선 10개 항로 중 현재 4개만 운항 중이다. 이들 항로 승객 수도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9월 인천항과 중국 웨이하이, 칭다오 등을 연결하는 4개 항로 승객 수는 1만4000여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37% 수준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영종국제도시 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청라에 유소년 야구장이 들어서고 연간 100만 명이 넘게 이용하는 청라호수공원에는 다양한 편의시설 개선사업이 이뤄진다. 바다를 끼고 있지만 저녁에는 볼거리가 없었던 영종 씨사이드파크에는 첨단 미디어아트가 설치된다. 청라 및 영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지만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있었다.● ‘어린이 전용 야구장’ 건립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4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청라 공촌유수지 건습지에 어린이 전용 야구장이 건립된다. 야구장 건립 비용 13억 원, 추가 공사비 7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촌유수지에 청라와 서구지역 유소년 스포츠 야구 활성화을 위한 야구장을 짓는다. 방재시설인 공촌유수지는 우기가 아닌 평상시에는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시설물이다. 인천경제청은 방재 성능(유효저수용량 등) 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야구장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 서구는 올해 3월 공촌유수지에 어린이 야구장 건립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8월에는 청라 지방하천 보행환경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11월 어린이 전용 야구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만족도 높이는 청라호수공원 개선 사업 청라호수공원은 인천관광공사가 발표한 시민이 선정한 ‘인천 팔미구경(8味9景)’의 제1경으로 꼽힌다. 시민 이용이 많은 만큼 인천경제청은 올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편익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공원 내 힐링건강트랙(총길이 4.3km)의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9억 원을 들여 공원 내 크리스털마루∼음악분수 2.4km 구간의 트랙 정비 공사를 마무리한다. 앞서 9월에는 12억 원을 투입해 하트조명물∼크리스털마루 1.9km 구간을 정비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올 6월 공원 내 수변 덱로드(79m)를 설치하는 등 테마원 2단계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8월에는 물놀이 기구와 퍼걸러, 샤워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공원 내 ‘환상의 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커낼웨이 야간 경관 조명도 화려해졌다. 청라호수공원 내 소규모 공원인 녹청 및 창해공원 일대에 길이 1.1km의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저녁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보이고 있다.● 영종 씨사이드파크에 미디어아트 설치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를 넘어 오른쪽으로 펼쳐진 광활한 씨사이드파크에는 새로운 볼거리인 미디어아트가 설치된다. 인천경제청은 21억여 원을 들여 씨사이드파크 내 송산공원 비탈면에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송산정에는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송산공원 산책로에는 홀로그램과 블랙라이트를 활용해 영종도 섬 이야기를 구현한다. 또 수목을 활용한 반딧불이 조명을 설치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천경제청은 11월 중 현장시현을 마치고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밖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던 영종 하늘문화센터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고품격 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개관했다. 공유주방, 휴게공간, 카페 전망대, 강의실을 새롭게 설치해 직업능력 개발(부동산 경매, 부동산 재테크 강좌), 어학능력 개발(영어 일본어 중국어 강좌), 취미 향상(통기타, 드로잉&수채화 등) 등 시민이 원하는 강좌를 대폭 확충했다. 서상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세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편익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 이주민을 대상으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11일 송도컨벤시아 대연회장(2층)에서 시민 1000여 명과 함께 ‘1000만 인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1000만 애인(愛仁) 소통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의 정책 자문 기능을 맡는 30여 개 위원회 위원과 분야별 전문가가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직접 소통한다. 소통과 청년, 환경, 경제, 미래산업, 해양 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교육, 교통 분야의 시정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1년간 시민의 관심을 모았던 연관어를 선택해 100분간 유 시장과 자유롭게 토론한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incheon.g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단체 신청을 원하면 홈페이지 시민참여 이벤트에서 단체 참가자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e메일(amor0won2@korea.kr)로 보내면 된다. 유 시장은 “토론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토론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 여러분의 좋은 제안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