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이은택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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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책사회부, 산업부, 오피니언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고 정책사회부 교육/노동팀, 사회부 사건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장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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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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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스터샷 맞아도…10주 뒤엔 오미크론 예방률 25% 감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전날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승인한 바 있어 미국은 이제 사용 가능한 두 종류의 알약 치료제를 갖게 됐다.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는 환자의 입원·사망 위험을 30%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초기 실험에서는 50%까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최종 임상에서는 효과가 더 낮아졌다. 애초 발표보다 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데다 부작용의 우려까지 커서 몰누피라비르보다는 입원·사망 확률을 약 90%까지 낮춰주는 팍스로비드가 더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프랑스는 몰누피라비르 5만회분의 사전 주문을 취소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23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에든버러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아도 10주 뒤부터는 예방 효과가 급속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UKHSA 보고서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 뒤 10주가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률은 15~25%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달 영국에서 나온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 감염 사례를 각각 분석했을 때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부스터샷 예방 효과가 더 급속히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 2차까지 마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부스터샷까지도 그 효과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KHSA는 “그래도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것이 접종하지 않는 것 보다는 예방 효과가 높다. 중증이나 사망을 막는 효과는 훨씬 더 크다”고 밝혔다. 부스터샷도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는 이날 ‘4차 접종’ 실시 여부에 대한 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세계 최초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한 이스라엘은 26일부터 고령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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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16만명분 이르면 내달 도입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용 알약인 ‘팍스로비드’ 16만2000명분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방역당국은 23일 “화이자와 구매약관을 체결한 7만 명분 외에 9만2000명분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부와 화이자 측은 당초 내년 2월로 예정된 국내 도입 시기를 1월로 당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초도물량은 최소 1만 명분 이상일 것”이라며 “백신처럼 주 단위는 아니고 월 단위로 들여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매계약이 체결된 미국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를 포함하면 국내 도입이 확정됐거나 유력한 먹는 치료제는 총 40만4000명분이다. 정부는 연내에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방침이다.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난 팍스로비드가 먼저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팍스로비드의 추가 도입도 추진 중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 시간) 팍스로비드의 가정용 사용을 승인했다. 먹는 치료제의 미국 내 승인은 팍스로비드가 처음이다. 이날 FDA 발표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입원 및 사망 가능성을 최대 89% 줄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때문에 과거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유행을 종식시킨 타미플루처럼 코로나19 장기 유행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각국의 치료제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화이자 치료알약, 입원 89% 줄여… 정부 “재택-고위험군에 사용”“치료기준 바뀌고 병상 부족 해결”,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 있을 듯“지금부터 투여 순서 준비해야”… 각국 백신 이어 치료알약 확보경쟁佛, 효과 낮은 머크 알약 계약 취소 22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긴급 승인하면서 미국 국민들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집에서 알약을 먹고 코로나19를 치료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시작 1년 만에 코로나19에 대항할 새로운 ‘무기’가 나온 셈이다. 한국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먹는 치료제 40만4000명분을 단계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다만 세계 각국이 저마다 먹는 치료제 확보에 나선 만큼 앞으로 우리 정부의 치료제 확보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2의 타미플루’ 기대되는 팍스로비드먹는 치료제는 환자 개인이 코로나19에 대응할 방법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는 링거용 또는 주사제밖에 없어서 병원에 입원해야만 투약할 수 있었다. 반면 먹는 치료제는 재택치료 중 알약 형태로 복용할 수 있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에도 먹는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공급되면서 감염병 확산이 끝난 바 있다. FDA는 팍스로비드 사용 대상을 12세 이상 코로나19 환자로 정했다. 이들 중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면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여기엔 당뇨나 심장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이 주로 포함되며, 어린이의 경우 몸무게가 최소 40kg을 넘어야 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된다. 임상시험 결과 팍스로비드는 환자의 입원 및 사망 확률을 최대 89%까지 줄였다. 임상시험 결과 이 약을 복용한 환자 중 1% 미만이 입원했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집단에서는 6.5%가 입원했고 9명이 사망했다. 전재현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진단 직후 치료제 복용을 하면 입원이 줄어들어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치료의 기준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광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먹는 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서 증식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그 어떤 변이가 나타나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내선 재택치료자 중심으로 무료 투약국내에선 내년 2월경 재택환자 등을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 투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옥수 중앙방역대책본부 자원지원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재택환자, 고위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등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택치료 환자는 먹는 치료제 중심, 입원 환자는 기존 항체치료제 중심으로 처방할 예정이다. 내년 초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구용 치료제는 총 40만4000명분이다. 미국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은 계약을 체결했고,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16만2000명분 중 7만 명분은 구매 약관 체결, 나머지는 구매 실무협의를 완료했다. 앞으로 추가 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질병관리청은 이날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 현황을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발표를 연기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아직 추가 구매 협상이 진행되는 있는 만큼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백신 이어 각국 ‘치료제 확보전’ 가열먹는 치료제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각국의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올겨울 다시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려되면서 나라마다 치료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한 영국은 이 약을 223만 명분 주문했다. 일본은 몰누피라비르 160만 명분을 들여올 예정이다. 앞으로는 팍스로비드 위주의 확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먹는 치료제 선두주자였던 머크의 몰누피라비르가 팍스로비드에 비해 효능이 작고 부작용이 큰 사실이 드러난 탓이다. 머크는 당초 몰누피라비르의 입원 사망 예방 효과가 50%라고 밝혔지만, 최종 임상 결과에서는 그 효과가 30%로 낮아졌다. 이 때문에 프랑스는 22일 5만 회분에 이르는 몰누피라비르 사전 구매 계약을 취소했다. 국내 방역당국 관계자도 “화이자 치료제 확보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전했다. 방지환 서울시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문제는 먹는 치료제의 물량 부족”이라며 “팍스로비드가 한꺼번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조금씩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누구에게 먼저 투여할지 우선순위를 지금부터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지윤 기자 asap@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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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오미크론 106개국 확산, 폭풍 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106개국에 확산됐다면서 “또 다른 폭풍이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출현 한 달 만에 미국에서 지배종이 됐고, 일본에서는 지역사회 전파가 처음 확인됐다.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21일(현지 시간)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106개국에 퍼졌고 “감염 속도가 너무 빨라 보건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사무소장은 “영국, 덴마크, 포르투갈 등에서 오미크론은 지배종이 됐다”며 “또 다른 폭풍이 오고 있다. 의료 시스템을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해외에 나간 적이 없는 내국인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22일 처음 확인됐다.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것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2월 첫째 주만 해도 공항 입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는 14%였는데 둘째 주엔 37%, 15일에는 60%로 늘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는 델타 변이에 비해 훨씬 빠르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9개월이 지난 올 7월에 미국에서 지배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한 달이 채 안 지난 이달 20일 미국 지배종이 됐다. 영국의 원로 과학자 제러미 패러는 “대유행 이래 가장 위험하고 불확실한 시기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눈물이 날 정도로 빠르다”고 21일 BBC 라디오4에 말했다. 각국은 부스터샷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연설에서 “올해 4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이다”라며 “다시, 또다시, 또다시 말한다. 제발 백신을 맞아 달라”고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부스터샷을 맞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부스터샷은 나와 그가 동의하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라고 했다. 8월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던 이스라엘은 역시 세계에서 가장 먼저 4차 접종에 나섰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21일 성명에서 의료진과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부스터샷을 맞지 않고 발급받은 기존 백신 패스의 경우 내년 2월 1일부터는 발급일 기준 9개월이 지나면 효력을 없애기로 21일 결정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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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스터샷 몰래 맞은 트럼프… 지지자들 야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꺼리는 듯 말하고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맞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사실은 부스터샷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한 행사에서 이 사실을 털어놓자 청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20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남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비공개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폭스뉴스 진행자인 보수 성향 방송인 빌 오라일리가 “당신은 부스터샷을 맞았나”라고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청중들은 야유를 쏟아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만, 그만. (야유하는 사람들은) 소수일 뿐”이라며 야유를 중단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나한테는 부스터샷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생각이 확고하다”며 부스터샷을 거부한다는 듯 말했다. 3월 전직 대통령들이 모여 백신 접종 캠페인 광고를 찍는 행사에도 불참했다. 8월에는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백신을 맞지 않을 자유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도 했다. 언론과 지지자를 향해선 마치 ‘백신 반대론자’처럼 행동하면서 정작 본인은 감염을 염려해 부스터샷까지 챙겨 맞은 것이다. 그가 1월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비밀리에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 또한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공화당 소속인 그가 백신에 적대적인 공화당 유권자의 여론을 의식해 이같이 행동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행사에서 자신의 임기 중 백신이 개발됐다는 점을 치적으로 내세우며 “우리는 수천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백신이 없었다면 ‘스페인 독감’ 같은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1918년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스페인 독감은 2년간 약 5000만 명의 사망자를 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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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진핑 관련책 별점-리뷰 안돼”… 아마존 ‘삭제’

    중국 정부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된 책의 별점, 댓글, 리뷰를 삭제하라”고 압력을 넣었으며 아마존이 수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세계 문화출판계를 향한 중국의 검열과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중국에서 접속 가능한 아마존 온라인 사이트에서 ‘중국의 통치(The Governance of China)’란 책의 별점, 댓글, 리뷰가 모두 삭제됐다. 이 책은 시 주석의 연설과 글을 모은 일종의 ‘시진핑 홍보 서적’이다. 일부 독자와 평론가들이 이 책에 낮은 별점과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자 중국 당국이 아마존에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중국 누리꾼들은 이 책의 별점, 리뷰를 일절 볼 수 없게 됐다. 다만 중국이 아닌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 아마존에 접속하면 여전히 이 책의 별점, 리뷰 등을 볼 수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아마존이 중국의 요구를 들어줬다”며 “시 주석의 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입을 다물라는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아마존은 20일 “우리는 사업하는 곳 어디든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한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시 주석 관련 출판물에 압력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0월에도 독일 대학 두 곳에서는 독일 언론인이 시 주석을 비판적으로 다룬 책의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압력으로 행사가 취소됐다. 당시 중국 공자학원 관계자는 “시 주석은 범접할 수도, 함부로 평가할 수도 없는 존재“라며 개입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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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점 없애달라” 中 정부 압박에…아마존, 시진핑 책 리뷰 삭제

    중국 정부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된 책의 별점, 댓글, 리뷰를 삭제하라”고 압력을 넣었으며 아마존이 수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세계 문화출판계를 향한 중국의 검열과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중국에서 접속 가능한 아마존 온라인 사이트에서 ‘중국의 통치(The Governance of China)’란 책의 별점, 댓글, 리뷰가 모두 삭제됐다. 이 책은 시 주석의 연설과 글을 모은 일종의 ‘시진핑 홍보서적’이다. 일부 독자와 평론가들이 이 책에 낮은 별점과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자 중국 당국이 아마존에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중국 누리꾼들은 이 책의 별점, 리뷰를 일체 볼 수 없게 됐다. 다만 중국이 아닌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 아마존에 접속하면 여전히 이 책의 별점, 리뷰 등을 볼 수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업을 계속 하기 위해 아마존이 중국의 요구를 들어줬다”며 “시 주석의 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입을 다물라는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아마존은 20일 “우리는 사업하는 곳 어디든에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한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시 주석 관련 출판물에 압력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0월에도 독일 대학 두 곳에서는 독일 언론인이 시 주석을 비판적으로 다룬 책의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압력으로 행사가 취소됐다. 당시 중국 공자학원 관계자는 “시 주석은 범접할 수도, 함부로 평가할 수도 없는 존재”라며 개입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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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맞겠다더니…트럼프, 부스터샷 접종 공개하자 청중들 야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꺼리는 듯 말하고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맞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실은 부스터샷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한 행사에서 이 사실을 털어놓자 청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20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남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비공개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폭스뉴스 진행자인 보수 성향 방송인 빌 오라일리가 “당신은 부스터샷을 맞았나”라고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청중들은 야유를 쏟아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만, 그만. (야유하는 사람들은) 소수일 뿐”이라며 야유를 중단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나한테는 부스터샷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생각이 확고하다”며 부스터샷을 거부한다는 듯 말했다. 3월 전직 대통령들이 모여 백신 접종 캠페인 광고를 찍는 행사에도 불참했다. 8월에는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백신을 맞지 않을 자유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도 했다. 언론과 지지자를 향해선 마치 ‘백신 반대론자’ 마냥 행동하면서 정작 본인은 감염을 염려해 부스터샷까지 챙겨 맞은 것이다. 그가 1월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비밀리에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 또한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공화당 소속인 그가 백신에 적대적인 공화당 유권자의 여론을 의식해 이 같이 행동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행사에서 자신의 임기 중 백신이 개발됐다는 점을 치적으로 내세우며 “우리는 수 천 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백신이 없었다면 ‘스페인 독감’ 같은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1918년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스페인 독감은 2년 간 약 5000만 명의 사망자를 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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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올림픽 보이콧, 美 패배자로 보이게 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내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 하겠다고 발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미국을 ‘아픈 패배자(sore losers)’로 보이게끔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신장 위구르 인권탄압 등 인권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살인자(killer)’라고 지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미국 폭스뉴스 선데이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것은 마치 우리를 패배자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미 나는 지미 카터가 앞서 했던 일을 봤고 그건 매우 끔찍했다. 정말 끔찍했다”며 “선수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이었던 카터는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항의하며 이듬해인 1980년 러시아 모스크바 여름올림픽을 전면 보이콧했다. 정부 공식사절단은 물론이고 선수들까지 보내지 않았다. 당시 보이콧에는 미국의 동맹국들도 동참했다. 소련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여름올림픽을 보이콧했다. 중국의 인권 탄압 문제를 비판한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과 달리 선수단은 보내고 정부 사절단만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우리가 쓸 수 있는 더 강력한 수단들이 있다”며 “(외교적 보이콧은) 강력한 조치도 아니다”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시 주석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살인자이지만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그는 나를 정말로 좋아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선 “수년간 중국은 미국을 경제적으로 갈가리 찢어 놨다”고 비난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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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오미크론 한두달내 국내 우세종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곧 우세종이 될 것이란 방역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브리핑에서 “11월 오미크론 출현 당시 해외 기관들이 내년 1, 2월 주요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우리도 비슷한 시점인 앞으로 한두 달 이내에 오미크론이 우세변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유행은 여전히 델타 변이(98.3%)가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외 상황을 보면 오미크론 전파 속도가 빠르다. 오미크론 감염은 지난달 30일 국내 첫 확인 후 178명(20일 0시 기준)으로 늘었다. 변이 분석이 진행 중인 연관 확진자까지 188명이다. 대부분 무증상 또는 경증이지만 5명에게서 폐렴 증세가 나타났다. 이 단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가벼운 증상으로 낙관하는 건 위험하다”며 “아직 보다 정확한 중증도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완료 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는 5명으로 늘었다. 해외에서는 기존 백신으로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화이자, 모더나를 제외한 나머지 백신은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RNA’ 방식이 아닌 영국(아스트라제네카), 중국(시노팜), 러시아(스푸트니크) 백신에 의존하는 라틴아메리카와 인도, 아프리카 등에서 계속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오미크론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본격 확산 전 확진 및 위중증 규모를 최대한 줄이고 3차 접종을 늘려야 한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을 넘나들자 20일 국립대병원과 공공병원, 군 의료 인력까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전국 국립대병원 코로나 중환자 치료에 ‘총동원’… 의료 현장선 “일반 중환자 치료까지 차질 우려” 중증 확산에 치명률 1%대 치솟아… 공공병원 일부는 감염병 전담 전환신입 군의관-공중보건의 투입 검토… 서울대병원 척추-심장-뇌 수술 연기중증 병상 54개→90여개 늘리기로 정부가 전국 국립대병원의 의료 역량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공공병원 일부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 안팎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치명률까지 치솟자 사실상 비상의료체계 가동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인력 충원 없이 효과가 떨어지고, 일반 중환자 치료까지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20일 “병상 확보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병상 활용 방침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척추, 관절과 심장, 뇌수술을 미루고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54개에서 90여 개로 늘린다. 내년 2월 말 임용 훈련을 시작하는 신입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현장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청와대가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병상 문제를 직접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 대응 역량은 수도권 141.9%, 비수도권 92.5%다. 100%가 넘으면 대응 역량이 한계치를 넘어선 것이다. 11월 월간 치명률은 1.12%까지 치솟았다. 7월 0.31%와 비교하면 4배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치명률이 1%를 넘은 건 올 2월(1.27%) 이후 9개월 만이다. 병상 상황이 하루빨리 나아지지 않는다면 12월 치명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국립대병원노동조합 공동투쟁 연대체’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립대병원에 병상 확대를 요구하면서도 치료 인력 대책은 내놓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재범 공동대표는 “지금 시기에는 국민들이 절대 아파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코로나19 외 다른 중증 질환으로 병원을 찾아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정부는 일반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한계선으로 ‘코로나19 중환자 1000명’을 제시했다. 20일 0시 기준 입원 중인 코로나19 중환자는 997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18, 19일에는 각각 1016명과 1025명으로 이미 1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해 일반 환자의 진료 및 병원 이동에 제한이 생겼나’라는 질문에 10명 중 9명(91.4%)이 ‘그렇다’고 답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이은택 기자 nabi@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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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모더나 같은 mRNA 백신만 오미크론 예방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인 화이자와 모더나를 제외한 나머지 백신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가 거의 없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RNA 방식이 아닌 다른 백신에 의존해 온 저소득 국가들을 중심으로 계속 감염이 늘고 변이가 출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도 무력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NYT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만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백신 접종자들을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지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0%대로 떨어진다”고 12일 밝혔다. 1회 접종 방식인 얀센 백신은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는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라고 NYT는 지적했다. 전 세계 백신 중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백신(시노팜, 시노백)에 대해선 “오미크론 감염을 거의 막지 못한다.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이 주로 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에서 주로 맞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도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20일 모더나는 자사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중화항체를 약 37배 증가시킨다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미국 당국이 승인한 부스터샷 접종 용량인 50μg(1, 2차 접종량의 절반)을 투여하면 항체가 37배, 100μg을 투여했을 때는 83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을 승인해 미국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자사의 항체 치료제가 오미크론에 듣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가 중증으로 치닫는 것을 막는 데 쓰이고 있다. 두 제약사는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하겠다고 밝혔지만 AP통신은 “적어도 몇 달은 걸릴 것이다. 의료진은 새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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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모더나 아니면 오미크론 못 막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인 화이자와 모더나를 제외한 나머지 백신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가 거의 없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RNA 방식이 아닌 다른 백신에 의존해 온 저소득 국가들을 중심으로 계속 감염이 늘고 변이가 출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도 무력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NYT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만이 오미크론 변이부터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백신 접종자들을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지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0% 대로 떨어진다”고 12일 밝혔다. 1회 접종 방식인 얀센 백신은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는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라고 NYT는 지적했다. 전 세계 백신 중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백신(시노팜, 시노백)에 대해선 “오미크론 감염을 거의 막지 못한다.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이 주로 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에서 주로 맞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도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공중보건대학원의 톨버트 넨스와 연구원은 “부유한 선진국들은 첨단기술이 사용된 mRNA 백신 기술을 공유하지 않았고, 저소득 국가들은 다른 백신에 의존해야 했다. 그 결과 이들 국가에서 변이가 계속 나타나 코로나19 대유행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을 승인해 미국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자사의 항체 치료제가 오미크론에 듣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가 중증으로 치닫는 것을 막는 데 쓰이고 있다. 두 제약사는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하겠다고 밝혔지만 AP통신은 “적어도 몇 달은 걸릴 것이다. 의료진은 새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은택기자 nabi@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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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반대…패배자로 보이게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 하겠다고 발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미국을 ‘아픈 패배자’(sore losers)로 보이게끔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신장 위구르 인권탄압 등 인권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살인자’(killer)라고 지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미국 폭스뉴스 선데이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올림픽을 보이콧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것은 마치 우리를 패배자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미 나는 지미 카터가 앞서 했던 일을 봤고 그건 매우 끔찍했다. 정말 끔찍했다”며 “선수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이었던 카터는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항의하며 이듬해인 1980년 러시아 모스크바 여름올림픽을 전면 보이콧했다. 정부 공식사절단은 물론 선수들까지 보내지 않았다. 당시 보이콧에는 미국의 동맹국들도 동참했다. 소련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여름올림픽을 보이콧했다. 중국의 인권 탄압 문제를 비판한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과 달리 선수단은 보내고 정부 사절단만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우리가 쓸 수 있는 더 강력한 수단들이 있다”며 “(외교적 보이콧은) 강력한 조치도 아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시 주석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살인자이지만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그는 나를 정말로 좋아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선 “수년 간 중국은 미국을 경제적으로 갈갈이 찢어놨다”고 비난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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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부스터샷 맞아야 ‘접종완료 인정’ 논의

    미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아야 ‘접종 완료’로 인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면역 회피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라 접종 완료 기준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5∼3일마다 2배로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을 만든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7일(현지 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BC 방송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 완료 기준을 바꿀지 말지는 분명히 테이블 위에 있고 논의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좋은 백신 접종은 부스터샷이라면서 “다만 (접종 완료 기준 변경이) 언제 결정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까지, 얀센 백신은 1차까지 맞으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인정한다. CDC가 기준을 강화한다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3차, 얀센은 2차까지 맞아야 접종을 완료한 것이 된다. 미국, 호주 등 각국은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이 접종 완료 기준을 높이면 다른 나라들도 입국자 통제를 위해 따라서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파우치 소장은 “(기존 백신을) 부스터샷까지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변이 맞춤형’ 새 백신은 필요 없다”고 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WHO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89개 국가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나라에서는 1.5∼3일마다 감염자가 2배로 늘고 있다며 “델타 변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앞으로 1,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고, 또 다른 국가들에서는 ‘감염자가 적고 관리 가능한 풍토병’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말했다. 나넷 코세로 화이자 글로벌백신사업부 사장도 “코로나19가 2024년까지 풍토병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지금의 사태가 최소 2024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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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상원의원, 바이든에 “주한 美대사 빨리 지명해야”

    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34·사진)이 11개월째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를 빨리 지명해 달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17일(현지 시간) 공개서한을 보냈다. 지난해 그가 당선된 지역구 조지아주에는 기아, SK, 한화 등 한국 기업 117곳이 진출해 있다. 오소프 의원은 “주한 대사를 하루빨리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해 서울의 미국대사관에 보내야 한국과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대외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주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과 미국의 안보 강화와 경제 교류를 지원할 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상원에서 최연소인 오소프 의원은 ‘친한파’로 꼽힌다. 오소프 의원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을 만났다. 4월 미국에서 벌어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의 ‘배터리 분쟁’을 막후 중재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미국 상원은 16일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18일엔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 인준안을 각각 통과시켰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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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협상 英장관 “존슨 정부에 환멸” 사퇴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근 20%대로 떨어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신이 각별히 아끼던 각료의 자진 사퇴와 집권 보수당의 보궐선거 패배로 위기를 맞았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3월 취임한 데이비드 프로스트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부 장관(56)이 1주일 전 총리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스트 장관은 최근 존슨 행정부가 공공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자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데일리메일은 프로스트 장관이 존슨 내각에 환멸을 느껴 즉시 사퇴를 원했지만 총리의 설득 끝에 내년 1월까지는 자리를 지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그는 존슨 총리가 외교장관이던 2016년 당시 장관 특별보좌관으로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6월 존슨 총리는 안보 분야 경험이 없는 그를 자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했다. 존슨 총리는 그의 사퇴로 ‘측근조차 떠날 정도로 정치적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브렉시트 장관 내정자인 노동당 의원 제니 채프먼은 “우리가 이미 아는 것처럼, 프로스트 장관의 사임은 현 정부의 혼란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내각 소속 장관에게도 신뢰받지 못하는 총리는 필요 없다”고 18일 트위터에 썼다. 보수당은 16일 잉글랜드 중부 노스슈롭셔의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중도좌파인 야당 자유민주당에 패했다. 이곳은 1832년부터 올해까지 189년 중 2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당 의원이 자리를 지켰던 보수당 핵심 텃밭이다. 존슨 총리는 17일 “국민의 불만과 유권자가 말하는 바를 이해한다. 개인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당 안팎에서 사퇴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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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접종완료’ 인정 방안 논의

    미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아야 ‘접종 완료’로 인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면역 회피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라 접종 완료 기준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5~3일 마다 2배로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을 만든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7일(현지 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NIAID)은 CNBC 방송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 완료 기준을 바꿀지 말지는 분명히 테이블 위에 있고 논의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좋은 백신 접종은 부스터샷이라면서 “다만 (접종 완료 기준 변경이) 언제 결정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까지, 얀센 백신은 1차까지 맞으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인정한다. CDC가 기준을 강화한다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3차, 얀센은 2차까지 맞아야 접종을 완료한 것이 된다. 미국, 호주 등 각국은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이 접종 완료 기준을 높이면 다른 나라들도 입국자 통제를 위해 따라서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파우치 소장은 “(기존 백신을) 부스터샷까지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변이 맞춤형’ 새 백신은 필요 없다”고 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WHO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89개 국가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 됐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나라에서는 1.5~3일마다 감염자가 2배로 늘고 있다며 “델타 변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앞으로 1,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고, 또 다른 국가들에서는 ‘감염자가 적고 관리 가능한 풍토병’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말했다. 나네트 코세로 화이자 글로벌 백신사업부 사장도 “코로나19가 2024년까지 풍토병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지금의 사태가 최소 2024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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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MIT “백신 3종, 부스터샷 없인 오미크론 못막아”

    미국이 사용을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종이 추가 접종(부스터샷) 없이는 오미크론 변이에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예방을 위해선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하버드대 등 세 곳의 연구진은 현재 미국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를 분석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혈액에 오미크론 변이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유사 바이러스를 투입하고 면역 반응을 살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2차까지, 얀센은 1차까지 접종을 마친 실험 참가자들의 혈액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아예 없거나 매우 적게 나타났다. 반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3차까지, 얀센은 2차까지 맞은 ‘부스터샷 그룹’의 혈액에서는 강력한 중화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약 2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2회 맞았을 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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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이 챙겨보는 신문’ 美지역지에 민원성 광고 몰려

    미국 델라웨어주 지역신문인 ‘더 뉴스 저널(The News Journal·사진)’에 최근 유력 인사와 기업, 단체들의 각종 민원성 광고가 몰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14일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델라웨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2의 고향’으로 불리는 곳이다. 델라웨어를 각별히 아끼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 신문을 유독 챙겨 본다는 것이 알려지자 광고가 몰린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36년간 지냈다. 폴리티코는 “델라웨어 지역신문이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각종 요구를 전달하는 새로운 통로가 됐다”고 전했다. 1866년 창간된 이 신문은 기자 수십 명이 근무하며 지역 소식을 주로 전하는 소규모 매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정부 입법에 이해관계가 있는 유력 단체들이 9∼11월 이 신문에 유료 광고 17개를 실었다. 광고 내용은 다양하다. 미국 정부에 핵무기 폐기를 요구하는 광고부터 지역 문화유산 복구에 대한 감사 인사, 바이든 행정부에 바라는 에너지 정책,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인사에 대한 불만 등이다.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태어난 바이든 대통령은 10세 때 델라웨어주 윌밍턴으로 이사해 60년 넘게 살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대통령 취임 후로도 여간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주말마다 델라웨어에서 휴일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신문도 각별히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이었을 때도 이 신문을 구독했고 지난해 대선 기간에는 더 뉴스 저널 기자들의 질문을 정기적으로 챙겨 답했다”며 “현재 워싱턴 백악관, 윌밍턴의 바이든 대통령 자택에도 이 신문이 배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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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델라웨어주 지역신문 챙겨본다” 하자 광고 쇄도…왜?

    미국 델라웨어주의 지역 신문인 ‘더 뉴스 저널’(The News Journal)에 최근 유력 인사와 기업, 단체들의 각종 민원성 광고가 몰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14일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델라웨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2의 고향’으로 불리는 곳이다. 델라웨어를 각별히 아끼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 신문을 유독 챙겨본다는 것이 알려지자 광고가 몰린 것이다. 폴리티코는 “델라웨어의 지역 신문이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각종 요구를 전달하는 새로운 통로가 됐다”고 전했다. 1866년 창간한 더 뉴스 저널은 기자 수십 명이 근무하며 주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소규모 매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정부 입법에 이해관계를 가진 유력 단체들이 9~11월 이 신문에 유료 광고 17개를 실었다. 광고 내용은 다양하다. 미국 정부에 핵무기 폐기를 요구하는 광고부터 지역 문화유산 복구에 대한 감사 인사, 바이든 행정부에 바라는 에너지 정책,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인사에 대한 불만 등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태어난 곳은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이지만 10살 때 델라웨어주 윌밍턴으로 이사해 60년 넘게 살고 있다. 그는 대통령 취임 뒤 여간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주말마다 델라웨어에서 휴일을 보낼 정도로 이 곳에 애착이 깊다. 때문에 지역 신문도 각별히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재임할 때도 이 신문을 구독했고 지난해 대선 기간에는 더 뉴스 저널 기자들의 질문을 정기적으로 챙겨 답했다”며 “현재 미국 워싱턴 백악관, 윌밍턴의 바이든 대통령 자택에도 이 신문이 배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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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체조계, ‘미투’ 피해자 500명에 4500억원 합의금 주기로

    2016년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미국 체조계 ‘미투(Me Too·성폭력 피해 사실 폭로)’ 사건과 관련해 미국체조협회와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피해자 500여 명에게 3억8000만 달러(약 4497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협회와 USOPC는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성폭력’으로 평가되는 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연방파산법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승인했다. 협회와 USOPC는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시행해야 한다.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 중 300여 명은 미시간주립대 의대 교수이자 미국 체조 대표팀 주치의였던 래리 나사르(58)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 나사르는 1986년부터 30년간 대표팀 선수들을 관리했는데 주로 어린 선수들에게 범죄를 저질렀다. ‘미국 체조 여왕’으로 불리는 시몬 바일스(24)도 피해자다. 나사르는 2018년 법원에서 최장 175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나머지 피해자들도 협회와 관련된 인물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협회는 2015년에 이미 나사르의 성범죄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그에게 ‘조용한 은퇴’를 종용하는 등 사건을 덮으려 했다. USOPC와 협회는 나사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사건을 방치했다. 앞서 미시간주립대는 2018년 피해자들에게 5억 달러(약 5915억 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금과 더하면 총 8억8000만 달러(약 1조410억 원)다. 이는 미국 역대 성폭행 사건 배상금 중 최고 금액이다. USOPC는 “선수들이 감내해야 했던 상처에 사과한다”고 13일 밝혔다. 협회 또한 “피해자들이 겪은 트라우마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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