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구독 0

추천

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01~2026-03-03
경제일반86%
건강11%
문화 일반3%
  • 할리데이비슨, 2025년형 주요 모델 공개… 커스텀 컬러 3종 운영

    할리데이비슨은 올해 선보일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전 세계 할리데이비슨 공식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부 모델은 ‘팩토리 커스텀 페인트&그래픽’ 프로그램을 통해 독창적인 컬러와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다고 한다. 커스텀비히클오퍼레이션(CVO) 26번째 모델을 포함한 2025년형 한정판 모델은 오는 23일(현지시간) 공개 예정이다.플래그십 모델 라인업인 2025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Grand American Touring)은 장거리 라이딩에 최적화된 설계로 승용차에 버금가는 묵직하고 안정적인 주행감각이 특징이라고 한다. 주요 모델로는 네이키드 타입 로드킹스페셜(Road King Special)과 스트리트글라이드(Street Glide), 로드글라이드(Road Glide)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엔진은 2024년형 모델과 동일하다. 로드킹스페셜은 밀워키에이트114(최고출력 93마력) 엔진이 장착됐고 스트리트글라이드와 로드글라이드는 밀워키에이트117(최고출력 107마력) 엔진이 적용됐다. 로드킹스페셜의 경우 컬러가 기존 4종에서 3종으로 줄었다.2025년형 트라이크(Trike)도 선보였다. 균형 잡힌 라이딩을 원하는 3륜 바이크 라이더를 위한 모델로 할리데이비슨 특유의 스타일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요 모델로는 트라이글라이드울트라(Tri Glide Ultra)가 있다.팩토리 커스텀 페인트&그래픽은 독창적이고 눈에 띄는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식 딜러를 통해 주문하면 조립 단계에서 라이더가 고른 페인트와 그래픽이 적용된다. 추가 비용이나 시간 지연 없이 차별화된 디자인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3가지 조합을 운영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건메탈과 퍼플, 블루, 오렌지 등으로 변화하는 미스틱시프트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불꽃 디자인 파이어스톰(블랙 베이스 미드나잇파이어스톰), 진한 주황빛 미드코트와 불꽃 디자인이 적용된 위스키파이어스톰 등이 있다.할리데이비슨 아시아퍼시픽 관계자는 “모터사이클 브랜드를 넘어 자유로운 영혼과 모험 정신을 상징하는 할리데이비슨이 2025년형 모델과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며 “조만간 신형 모델을 공식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1-06
    • 좋아요
    • 코멘트
  •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실·내외 디자인 공개… “럭셔리 하이테크 감성 강조”

    제네시스 GV60가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GV60은 브랜드 내에서 내연기관 버전이 없는 유일한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 콤팩트 SUV 시장을 개척한 유일한 차종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가장 개성 있는 모델로도 꼽힌다. 제네시스는 ‘GV60 부분변경 모델’ 내·외장 디자인을 6일 공개했다. 상세 사양과 가격 등 세부 정보는 올해 1분기 중 공개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최근 출시된 신형 전기차에 맞춰 배터리 사양과 주행 성능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외관은 기존 이미지를 대부분 유지한다. 전면 범퍼 디자인이 바뀌고 새로운 램프 기술이 도입됐지만 변화가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범퍼 디자인은 이전보다 차분한 느낌으로 완성됐고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되면서 조명부품 개수가 이전보다 많아져 헤드램프 내부 구성이 보다 촘촘해졌다. MLA는 볼록렌즈 원리를 활용한 조명 기술로 광량을 극대화하고 시야각을 개선한다.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제품 디스플레이 화면 밝기 제어에도 활용되는 기술이다. 또한 신규 5-스포크 21인치 휠을 적용했고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클래딩 장식이 더해졌다.제네시스 측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살리면서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고 한다. 실내 모습의 경우 새로워진 D컷 3-스포크 스티어링 휠(기존 원형 2-스포크)과 고급스러운 퀼팅시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센터페시아 구성은 기존과 비슷하고 앞좌석 좌우 측면 공기토출구가 조금씩 안쪽에 배치된 모습이다. 디스플레이도 최신 모델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 베젤을 없앴고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강조하도록 디자인을 다듬었다”며 “올해 1분기 중 상세 사양과 가격 등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1-06
    • 좋아요
    • 코멘트
  • 2024년은 ‘종근당건강’의 해… 자사몰 회원 80만명·매출 120%↑

    종근당건강은 자사몰을 중심으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자사몰을 새롭게 단장한 후 2년 동안 회원 수가 80만 명을 돌파했고 자사몰 매출은 117% 증가했다. 재방문수는 235% 늘어나 자사물 이용 빈도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178% 늘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종근당건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 조직을 구축해 운영했다”며 “자사몰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 친화적으로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 것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특히 자사몰인 종근당건강몰 UI와 UX 개선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자사몰 사용 편의가 개선되면서 고객 접근성을 높였고 이에 따라 앱 다운로드 수가 이전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자사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락토핏 골드 대용량 에디션’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락토핏 통의 재활용 어려움과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자사몰 전용 제품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종근당건강 측은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락토핏 추석 한정판 선물세트’를 선보였는데 열흘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매년 명절이나 특별한 시즌에 맞춰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2024년은 종근당건강몰이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실현시킨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제품 추천과 타임딜 등 더욱 풍성하고 고객 친화적인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1-02
    • 좋아요
    • 코멘트
  • 안전 우려에 항공권 예약 취소↑… 제주항공 “유가족 지원·보상안 마련 만전”

    제주항공은 30일 전남 서울 강서구 소재 메이필드호텔B1 오키드홀에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 관련 3차 브리핑을 열고 사고수습 현황을 공유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현재 사고 여객기 탑승객 유가족 지원을 위해 직원 300명을 현장에 파견한 상황으로 현장 인근에 임시 숙소를 마련하고 지자체 등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숙소 시설도 확보하고 있다”며 “보상과 관련해 전날 영국 재보험사 직원이 보험 처리 관련 업무를 위해 국내에 입국한 상황으로 장례 절차 지원을 비롯해 보험금 지급을 위한 논의를 유가족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해당 사고 여객기는 약 1조5000억 원 규모 배상책임보험(국내 삼성화재 등 5개 보험사, 해외 재보험리더 AXA XL 외 등)에 가입돼 있다.송경훈 본부장은 “보상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며 “협의를 거쳐 유가족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3차 브리핑에서 항공기 안전운항 관련 내용은 크게 다루지 않았다. 아직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참사 하루만인 이날 오전 6시 37분경에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7C101편)가 이륙 후 약 20분 후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무안공항 사고기와 동일 기종(B737-800)으로 안전점검 결과 랜딩기어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한다. 전날 사고 난 여객기도 착륙 과정에서 랜딩기어를 펴지 않고 동체착륙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해당 사고기도 랜딩기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참사와 함께 결함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제주항공 항공기 운항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제주항공 항공편 예약취소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원인 규명은 국토교통부 등 정부 주도로 이뤄지게 된다. 국토부는 사고 여객기 제작사인 보잉 측에 사고 조사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참사 발생 전 이틀(48시간)간 13차례에 걸쳐 국내외를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차례 운항하면서 국내 공항에 머무는 시간도 1시간 이내에 불과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48시간 동안 13차례 운항이 여객기 1대를 혹사시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해당 운항 빈도는 일반적인 수준이라는게 업계 전문가 의견이다. 제주항공 측도 무리한 운항 일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참사 생존자인 승무원 2명은 이날 서울로 이동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항공 측은 생존 승무원들이 정상적으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참사는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지만 랜딩기어를 전개하지 않고 동체착륙을 시도한 것을 보면 당시 상황이 급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조류 충돌에 의한 엔진 손상과 랜딩기어 고장 등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토부와 제주항공 측은 관련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29일 오후 9시 54분경에는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가 블랙박스를 수거했고 서울로 이동해 분석할 예정이다.사고 여객기는 당초 방콕에서 오전 1시 30분 출발해 무안공항에 8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투입됐다. 실제 운항은 41분 지연됐다. 탑승객은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81명(태국인 2명 포함)이 탑승했다. 이번 사고로 승무원 2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했고 다른 179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신원확인이 진행 중이라고 제주항공 측은 전했다. 30일 오전 11시 기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141명이다. 제주항공은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에 따라 국제선 10편과 국내선 5편이 결항된다고 밝혔다. 무안공항 운항 불가에 따른 일정은 인천과 부산 도착 항공편으로 여정을 변경하거나 육로수송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국토부는 사고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인 보잉 B737-800 항공기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국토부는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운항 중인 해당 기종에 대한 특별점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종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로 사용하는 항공기다. 국내 항공사들이 총 101대를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이 39대 운항하고 있고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순이다. 풀서비스항공사(FSC)인 대한항공도 2대 보유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가동률과 운항 전후 실시되는 점검, 정비 기록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성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항공사 정비 체계 규정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30
    • 좋아요
    • 코멘트
  • 제주항공,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2차 대국민 발표… “1조5000억 보험 활용해 유가족 지원”

    제주항공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후 6시 2차 브리핑을 가졌다. 2차 브리핑은 1차(오후 2시 개최)와 마찬가지로 서울 강서구 소재 메이필드호텔B1 오키드홀에서 열었다.제주항공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김이배 대표는 “탑승객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를 올린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현장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송경훈 경영지원본부장은 “현재 260명 규모 탑승자 가족 지원 팀을 무안공항에 파견했고 사고 조사 팀도 별도로 꾸렸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여객기는 10억 달러(약 1조4760억 원) 규모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 이를 활용해 최선을 다해 유가족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무안공항 활주로가 내년 1월 1일까지 폐쇄될 예정으로 공항 이용이 예정된 고객들에 대해서는 인천공항을 활용하거나 필요 시 일정 변경 등을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제주항공은 사고 발생 직후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하고 오후 1시경 무안공항에 현장대책본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현장 인근에 임시 영안실을 마련해 인명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9시 3분경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7C 2216편이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해 공항 외벽에 부딪혔고 항공기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기적적으로 승무원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사고를 수습 중인 상황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76명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항공기가 공항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이 쏟아졌다. 항공기가 공항 외벽과 충돌하면서 동체가 갈라지거나 크게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돌과 함께 승객들이 외부로 튕겨져 나오면서 시신 신원확인과 수습에도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인 승무원 2명은 기체 후미에서 구조됐다고 한다. 생존자가 구조된 기체 꼬리 칸 외에 다른 부분은 화재로 인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당시 소방당국 측도 구조된 2명 외에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봤다.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기종은 보잉 B737-800이다. 항공기 번호는 HL8088, 기령은 15년으로 지난 2009년 2월 3일 제작된 기체다. 해당 여객기는 이번에 무안공항 착륙과정에서 바퀴(랜딩기어)를 펼치지 않고 몸체가 땅에 닿은 채로 동체착륙을 시도했다. 위급한 상황으로 인해 비상착륙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여객기 정비 현황에 대해서는 출·도착 전 점검과 24시간 점검 등이 특이사항 없이 모두 이뤄졌다고 한다.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과 랜딩기어 오작동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무안공항 활주로 길이(2800m)가 짧아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일각에서는 사고현장 제보 영상 등을 통해 이번 여객기 사고 원인을 조류 충돌로 보고 있다. 한 영상에는 착륙을 앞두고 고도를 낮춰 운항 중이던 여객기 오른쪽 날개 엔진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무안공항 관제탑에서도 사고 여객기 조종사에게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줬다고 한다. 이후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조된 생존자도 조류 충돌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조류 충돌에 의한 항공기 사고는 지난 2009년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유나이티드 항공기의 허드슨강 비상착륙 사고가 대표적이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주변은 습지가 많아 조류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경제발전에 따른 도시화 등으로 인해 조류 서식지가 밀려나면서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문 공항 인근에 조류들이 생활하기 적합한 환경이 갖춰지기도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단법인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도 사고 원인 규명과 사고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협회 측은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유가족들이 아픔을 초래할 수 있는 유언비어와 추측성 발언을 방지하고 정확한 사고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9
    • 좋아요
    • 코멘트
  • 현대로템, 대만 무인경전철 공급사업 출고 개시… “3개월 앞당겨 납품”

    현대로템이 대만 타오위안(桃園)시에 공급하는 무인경전철 초도 편성을 출고했다.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현지에서 실물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26일(현지시간) 대만 타오위안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장산정 대만 타오위안시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대만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1개 편성 2량으로 기존 납기인 내년 3월보다 3개월가량 일찍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타오위안 그린라인은 무인경전철 타오위안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다. 2029년 2단계 개통 후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연결된다. 현대로템은 2018년 타오위안시가 발주한 무인경전철 공급사업에서 차량과 통신,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철도시스템(E&M, Electronic & Mechanic) 설비를 턴키(turnkey)로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약 5400억 원이다. 참고로 국내 김포골드라인도 현대로템이 공급한 무인경전철이다.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종합관리시스템(TCMS, Train Control and Monitoring System)이 적용돼 시속 80km로 운행한다. TCMS는 차량 기지에서 운영인력이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 고효율 운행패턴 등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무인경전철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됐다. 휴대용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접근하면 분홍빛이 점등되는 수신기가 달린 임산부 전용석이 설치됐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거치 공간도 편성당 1개씩 확보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첫 편성 출고로 타오위안 그린라인선 무인경전철 납품이 본격화됨에 따라 최종 납품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현지 추가 사업 공략 때 우수한 평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앞서 현대로템은 2018년 대만 철도청(TRC, Taiwan Railway Corporation) 전동차 공급사업을 필두로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대만에서 수주해 현지 신뢰도를 높여왔다. 총 520량을 공급하는 대만 통근형 전동차 공급사업은 2023년 전량 납품을 마쳐 현재 52개 전 편성이 영업운행에 투입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량 및 철도시스템 품질과 사업 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우수한 품질의 전동차를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동차를 납품해 타오위안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7
    • 좋아요
    • 코멘트
  • 셀트리온 항암제, 日서 70%대 점유율 안착… “출시한 모든 제품 순항”

    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아시아 핵심 시장인 일본에서 점유율 74%(11월 기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허쥬마는 일본 시장에서 지난 2021년 2분기에 오리지널 의약품 점유율을 넘어섰다. 이후 3년 연속 선두자리를 유지하면서 현재 시장점유율 70%대에 안착했다. 경쟁 제품들과 격차를 벌리면서 일본 시장 내 압도적인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이러한 성과는 일본 유방암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3주 요법(의약품을 3주 간격으로 투약하는 방식) 허가를 획득하는 등 현지 시장 맞춤 경쟁력 확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본 당국의 우호적인 바이오시밀러 정책과 맞춤 판매 전략 및 마케팅 등도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일본에서 암 치료에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분류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DPC, 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가 적용된다. 의사 진료와 수술, 입원, 의약품, 간병 등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항목의 비용을 묶어서 하나의 가격을 책정하는 형태의 의료비 지불 방식을 말한다. DPC 관련 의료비는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보다 저렴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것이 절감된 비용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를 선택하게 된다. 여기에 가격이 낮은 의약품 사용으로 정부 환급금이나 본인 부담금도 줄일 수 있다. 때문에 일본의 포괄수가제는 병원과 정부, 환자 등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는 평가다.셀트리온 일본법인은 이러한 정책에 맞춰 의약품 처방에 영향력이 높은 주요 이해관계자(KOL)들을 대상으로 처방 선호도 증대와 네트워크 강화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고 한다.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업체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영업 전략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체별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 채널이 다른 만큼 개별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판매망을 보다 촘촘하게 형성하고 영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이러한 현지 맞춤 전략 효과는 후속 항암제로 출시한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시장점유율이 전년보다 3배가량 오른 23%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늦게 상업화된 항암제 후발주자로 분류되지만 출시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셀트리온 간판 치료제인 ‘램시마(인플릭시맙)’는 현지 맞춤 판매 전략에 힘입어 39%의 점유율로 처방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도 후발주자로 출시된 핸디캡을 딛고 1년여 만에 8%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동일 계열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 기록이다. 일본 내 출시 제품 대부분이 호조를 보이면서 셀트리온 브랜드의 현지 시장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제품들 역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목표다.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신규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시장인 일본에서 셀트리온만의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영업 전략, 우호적인 제도 기반 등이 복합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허쥬마를 비롯해 출시된 모든 제품들이 시장 공략에서 순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일본에 출시될 후속 제품들 역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판매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6
    • 좋아요
    • 코멘트
  • 이엔셀,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 업체 이엔셀이 글로벌 제약사와 의약품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업체와 주요 내용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지만 앞서 계약했던 노바티스와 얀센 등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라고 소개했다.이엔셀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스톱(One-Stop) 서비스와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이엔셀의 우수한 서비스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다시 입증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CDMO 수요에 발맞춰 최적화된 공정과 품질관리로 고객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6
    • 좋아요
    • 코멘트
  • 냉동만두 제3의 물결 ‘동원F&B 딤섬’… “매년 매출 2배씩 늘더니 소매점 판매 1위”

    동원F&B 냉동만두 딤섬 제품이 국내 냉동만두시장에서 제3의 물결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매출이 2배씩 성장해 누적매출 1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동원F&B는 시장조사 업체 마켓링크가 집계한 결과 딤섬이 소매점 내동만두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켓링크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체인수퍼, 조합형마트, 개인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품목을 조사해 해당 결과를 도출했다고 한다.국내 냉동만두시장은 지난 1980년대 후반 냉장고 보급과 함께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일반적인 만두에서 왕만두를 거쳐 최근에는 딤섬이 각광받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원F&B의 경우 기존 개성왕만두와 감자만두 등에 더해 새로운 맛을 발굴하기 위해 딤섬류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에만 3년을 매달렸다. 이렇게 선보인 딤섬 4종(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을 앞세워 국내 냉동만두시장 새로운 물결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동원F&B에 따르면 딤섬 4종은 제조법부터 다른 제품과 차별화됐다. 100℃ 이상 온도로 끓인 물로 전분을 익반죽해서 쫄깃쫄깃한 식감에 반투명한 피를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찜통으로 익힌 딤섬은 영하 30℃로 급속 냉동시킨다. 수증기가 얼어붙어 얼음 알갱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영하 18℃ 이하를 유지한 상태로 유통하는 콜드체인 방식을 적용한 덕분에 제품 신선도도 높였다고 한다.제품을 출시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동원F&B 딤섬 제품 판매량은 낱알 기준으로 2억2500만개(약1000만 봉)로 누적 매출액 10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동원F&B는 전했다.동원F&B 관계자는 “30년간 축적한 원천 제조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딤섬이 해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맛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6
    • 좋아요
    • 코멘트
  •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환경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현대로템은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임직원과 함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시작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실천 의지를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꾀하는 현대로템은 그동안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신규 입사자에게 ‘웰컴키트’로 텀블러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임직원 플로깅(걷거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이러한 경영 방향성에 힘입어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통합A+(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영전략과 실천의지 및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용배 사장의 경우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가 지목해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사장은 다음 주자로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를 지목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6
    • 좋아요
    • 코멘트
  •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 수순… 4인연합·임종윤 상호 고소·고발 취하 ‘화합’

    모녀와 장·차남의 대립으로 경영권 갈등이 이어진 한미약품그룹이 분쟁 종식 수순에 돌입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간 합의로 상호간에 제기한 민·형사상의 고소와 고발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양측 모두 회사의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다.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그룹 ‘4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라데팡스)’과 한미사이언스 임종윤(한미약품그룹 장남) 사내이사는 26일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보유한 지분 5%를 4인연합이 매입하고 경영권 및 그룹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4인연합과 임종윤 사내이사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거버넌스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를 대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력 및 화합을 통해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남인 임종윤 사내이사도 회사 미래를 위해 4인연합이 구상한 경영 체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대주주그룹 측은 “한미약품그룹은 하나의 큰 방향성을 견지해 ‘글로벌 한미’를 향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임종윤 사내이사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합의는 사적 이익을 우선하거나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기업가치 제고와 안정적인 경영을 비롯해 이를 위해 협력하는 것을 상호 확인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고 한다. 최대주주간 분쟁 종식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호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와 고발 취하는 경영권 분쟁을 끝내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전했다.업계에서는 그동안 형과 뜻을 함께해 온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도 이번 최대주주간 결단과 합의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주들에 대한 사과도 잊지 않았다. 4인연합과 임종윤 사내이사 측은 “지난 1년간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 책임 있는 대주주로서 진신 어린 사과를 올린다”며 “이제 화합하고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한미를 위한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6
    • 좋아요
    • 코멘트
  • SK오션플랜트, ‘업계 최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품질표준서 발간… 품질 신뢰도↑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품질관리를 위한 품질표준서 ‘SQSW(SK Quality Standard for Windfarm Jacket)’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SQSW는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선두 주자인 SK오션플랜트가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해상풍력 업계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품질표준서이기도 하다. 크게 검사 및 시험 절차, 제작 및 검사 표준으로 구성됐다. 하부구조물 제작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기준을 정립하면서 각 공정별 세부 품질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SK오션플랜트는 이번 품질표준서 발간을 계기로 기존 발주처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자체적인 품질 기준을 확립하고 업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특히 발주처와 비즈니스파트너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SK오션플랜트 품질 관리 역량을 명확히 전달하면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SQSW는 세계 최고 수준 제작역량 및 현장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이를 통해 전사적인 품질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해상풍력업계 품질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6
    • 좋아요
    • 코멘트
  • 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개발… “질환 예방범위 확장”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제품보다 강력한 예방효과를 제공하는 영·유아 및 소아,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해 시장 지형과 판도를 바꾼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글로벌 매출 수십조 원 규모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체결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기존 백신보다 진보된 혁신적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계약이다. 계약과 함께 현재 개발 중인 GBP410은 글로벌 임상 3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영·유아 대상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중 처음으로 20가를 넘어선 백신으로 개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로부터 약 755억 원(5000만 유로)을 선급금(upfront)으로 받게 된다. 이후 개발 완료 시점까지 단계별 마일스톤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백신 연구개발비는 두 기업이 동일하게 분담하고 상업화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사노피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상업화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내 판매를 담당하고 사노피는 글로벌 판매를 맡는다. 제품 매출에 따른 수익은 정해진 비율에 맞춰 나눠 갖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단백접합 방식 폐렴구균 백신은 다른 제품보다 예방효과가 우수하다. 작년 기준 전 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 매출의 94%를 차지해 질환 예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통계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연평균 4.7%의 성장률을 기록해 올해 11조9000억 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오는 2028년에는 14조200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규 백신 공동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백신·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GBP410 글로벌 임상 3상의 경우 최근 첫 투약을 시작했다고 한다.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등 77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된다. 최대 4회 접종 후 이미 허가된 폐렴구균 백신 제품과 비교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등을 비교하는데 중점을 뒀다. 임상 2상에서는 생후 12~15개월 소아 140명, 생후 42~89일 영·유아 712명 등을 대상으로 기초 및 추가 접종을 진행했고 대조백신 프리베나13과 비교해 면역원성이 동등한 결과를 확보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고 파상풍이나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등 영·유아 및 소아 접종 권고 백신을 병용 투약하는 경우에도 대조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유지한 결과를 보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투자해 지난 3월 백신 제조공장 ‘L하우스’ 증축에 착수했다. 해당 증축 역시 GBP410 상용화를 대비한 사업이다. 특히 GBP410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 중 하나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폐렴구균 질환으로 사망한다. 보다 넓은 범위의 예방효과를 제공하는 개선된 폐렴구균 백신 수요가 높은 이유다.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백신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에 대한 충족되지 않은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이번 협력 확대로 혁신적인 단백접합 백신 연구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역량과 사노피의 전문성이 접목돼 진보한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SK와 사노피가 GBP410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기존 백신을 뛰어넘는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기로 한 것은 21가 백신의 높은 성공 가능성과 긍정적인 시장 전망, 두 기업의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됐다”며 “대한민국 백신 대표 기업으로서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장을 선도할 블록버스터 백신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3
    • 좋아요
    • 코멘트
  • 한화솔루션, LG디스플레이와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 협력… 재생 플라스틱 소재 도입↑

    한화솔루션이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개발한 전자제품용 친환경 포장재 공급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차량용 전장 디스플레이 출고 시 사용되는 완충용 포장재에 한화솔루션이 개발한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Recycled PE)을 적용해 친환경 소재 활용을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한화솔루션은 23일 LG디스플레이와 전자제품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대기업이 친환경 분야 협력을 통해 솔선수범하면서 궁극적으로 친환경 소재 사용 확산을 유도하는 모습이다.협력에 따라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재생 원료 개발과 공급을 담당하고 LG디스플레이는 전자제품 보호용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면서 용도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한화솔루션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기존 포장재와 동일한 품질에 준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용 포장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해당 소재를 도입할 예정이다.rPE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업체 컨트롤유니온의 국제 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한화솔루션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재생소재다. 다양한 산업용 원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공업용 재생 포장백,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등 각종 산업 분야로 rPE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환경 재생원료 적용 품목을 늘려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와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3
    • 좋아요
    • 코멘트
  • 기아, 글로벌 전략 소형 SUV ‘시로스’ 첫선… “인도 톱10 노리는 비밀병기”

    기아는 22일 인도 등 해외 시장 전략 모델로 개발한 콤팩트 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로스는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성장을 이끌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현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모델이다.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 중동 등 해외 다른 국가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시로스 등 신차를 앞세워 내년 인도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30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목표(26만대)보다 15%가량 높게 잡았다. 기아의 경우 인도에서 6개 차종을 판매 중이다. 국내와 겹치는 전기차 EV6와 EV9, 내연기관 모델인 셀토스, 카니발 등 4종을 비롯해 현지 맞춤 모델인 쏘넷과 카렌스가 있다. 이번 신차 시로스가 7번째 모델인 셈이다.다만 EV6와 EV9, 카니발은 현지 시장 반응이 미지근하고 쏘넷과 카렌스, 셀토스 등 소형 모델이 브랜드 판매량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와 달리 현지에서 꾸준히 월 판매량 톱10 안에 드는 모델이 없다. 현대차의 경우 크레타가 매월 1만5000대가량 팔리면서 현지 월 판매순위 톱5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2위에 올랐다.시로스는 기아가 월 판매량 톱10 진입까지 노리고 개발한 모델로 볼 수 있다. 차 크기도 현지 소비자 선호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모습이다. 전장이 4m 미만인 SUV 모델로 현대차 베뉴와 크기가 비슷하다. 길이와 너비는 각각 3995mm, 1805mm, 높이는 1625mm(15인치 타이어 기준), 휠베이스는 2550mm다. 베뉴보다 약간 짧지만 휠베이스는 길고 폭이 넓어 실제로 실내 공간은 더욱 넓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경쟁모델로는 인도 완성차 브랜드 타타의 넥슨(Nexon)과 마루티스즈키 브레자(Brezza) 등이 꼽힌다. 타타 넥슨의 경우 지난달 기준 인도에서 1만5329대를 판매했다. 월 판매량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마루티스즈키 브레자는 1만4918대로 6위를 기록했다. 기아가 시로스를 앞세워 현지 인기 완성차 브랜드에 도전하는 모습이다.인도뿐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 판매까지 고려한 모델인 만큼 전체 디자인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를 따른다. 때문에 전기차는 아니지만 EV9과 EV5, EV3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엔진을 빼고 배터리를 장착해 EV1이라는 전기차 이름이 더해져도 자연스러워 보인다. 차명은 그리스 키클라데스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왔다. 전통과 서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 이미지를 투영해 신차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강조한다는 취지다.또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각종 탑승 편의 기능 등을 적용해 다른 브랜드 동급 모델과 차별화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LED 헤드·테일램프, 팝업 방식 유선형 도어 손잡이, 듀얼 유리 방식 파노라믹 선루프, 30인 와이드 디스플레이(12.3인치 센터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기 패널, 12인치 계기반 등 3개 디스플레이 조합),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기능 포함), 뒷좌석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뒷좌석 통풍시트,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 6 에어백(기본),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전·후면 주차센서, 전방충돌경고 및 방지, 차선유지보조(LKA), 후방주차충돌방지 및 보조, 360도 주차보조 카메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이 있다. 차급을 넘어선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GDI) 엔진과 1.5리터 디젤 엔진 등 2종으로 구성했다. 1.0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 캐스퍼 1.0 가솔린 터보(100마력, 17.5kg.m)보다 제원 수치가 높다. 1.5 디젤은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기아는 고객 중심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시로스를 통해 인도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2
    • 좋아요
    • 코멘트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K-푸드플러스 수출탑’ 수상… 연간 수출 500만 달러 달성

    일동제약그룹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K-푸드플러스(K-Food+) 수출탑’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K-푸드플러스 수출탑은 농식품 및 전·후방 산업 등에 걸쳐 시장 활성화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렸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연간 수출 실적 500만 달러(작년 4분기~올해 3분기 기준)를 달성하는 등 기능성 식품 및 원료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장 건강과 피부 면역,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럽 국가 수출도 확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5000종 넘는 균주 데이터와 4중 코팅 가공 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 해외 기관 인증도 확대해 소재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일동홀딩스 계열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원료 공급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0
    • 좋아요
    • 코멘트
  • “지금이 제일 싸다”… 르노코리아, 稅혜택 축소 앞두고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생산↑

    르노코리아가 내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인기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르노코리아는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를 10일가량 남겨두고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을 활용해 판매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말(21일~22일)에는 전시장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특히 내년에는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가 예고된 상황이다. 올해까지는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시 취득세와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출고 기준)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취득세 감면 종료와 개별소비세 혜택 축소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르노코리아는 많은 고객들이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차량을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이달 한 달간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183만 원) 적용 시 판매가격이 3777만 원부터다. 최상위 트림 풀 옵션 모델은 4567만 원까지 올라가지만 다른 브랜드 중형 SUV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실제로 타보면 뛰어난 정숙성과 군더더기 없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력적이다. 직관적인 조작감과 수준 높은 그래픽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마감도 르노삼성 시절부터 지금까지 선보인 르노코리아 차종 중 가장 우수한 편이다. 국산차에서 생소한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차별화된 사양으로 꼽힌다. 주행감각은 패밀리카에 초점을 맞춰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덩치에 비해 작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지만 강력한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은 245마력에 달한다. 아직까지는 동급 모델 중 가장 힘이 좋은 수준이다. 그러면서도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5.7km(19인치 타이어 기준)까지 끌어올렸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보다 좋은 조건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연말 생산 및 영업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며 “올해 안에 출고 가능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물량을 지속 확보하고 있어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전시장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0
    • 좋아요
    • 코멘트
  • 이엔셀, ‘삼성家 유전’ 희귀난치병 치료제 임상 박차… 저용량 이어 고용량 환자 투여 개시

    국내 바이오텍 이엔셀이 희귀난치성 유전병으로 알려진 샤르코마리투스병(CMT, Charcot–Marie–Tooth disease) 1A형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독자 개발해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현재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앓았던 유전병으로 큰 조카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10만 명당 36명꼴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이나 발의 모양이 변하고 감각이 소실되는 등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치는 증상이 나타난다.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20일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 고용량군 투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 1b상은 CMT 1A형 환자에게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EN001’을 반복 투여하고 이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임상은 최병옥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주도한다. 이엔셀에 따르면 고용량군 환자 대상 첫 투여는 지난 16일 이뤄졌다. 저용량군(1.25x106cells/kg) 3명 투여 후 용량제한독성(DLT, Dose Limiting Toxicity) 발생이 없어 안전성위원회 검토 후 고용량군(2.5x106cells/kg) 투여를 결정했다. 마찬가지로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되고 내년까지 환자 (반복) 투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EN001은 이엔셀의 독자적인 기술(ENCT, ENCell Technology)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해 질환을 치료하는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김미라 이엔셀 임상개발부 이사는 “EN001은 저용량군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고용량군 투여 시에도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엔셀은 지난 10월 츳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001 치료제 후보물질 반복 투여 임상에서 저용량군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 효과를 확인해 발표한 바 있다. 저용량군에 속한 환자 3명에게 EN001을 2회 투여한 후 8주 시점에 DLT를 평가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에서 DLT가 나타나지 않았고 중대한 이상사례나 주입 관련 이상반응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엔셀 관계자는 “임상을 체계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CMT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적기에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상 1b상 투여를 마무리해 신속하게 결과를 도출하고 임상 2상 돌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0
    • 좋아요
    • 코멘트
  • “전기차 공백 완결형 ESS로 메운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서 2조 규모 ESS 공급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수요 둔화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다소 위축됐지만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다. 올해 북미에서만 3건의 조 단위 ESS 사업을 수주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미국 자회사 버테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Excelsior Energy Capital)’과 7.5(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약 2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계약에 따라 북미 현지에서 생산한 ESS 제품을 오는 2026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7.5GWh는 약 75만 가구(4인 기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 전문 투자 업체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테네시 등 북미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셀’ 기반 컨테이너 뉴모듈라이즈솔루션(New Modularized Solutions) 제품인 ‘JF2 AC 링크(LINK)’를 공급한다. 일반적인 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냉각 효율이 높은 수냉식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듈러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ESS 사업 최적화를 위한 전력제어장치(PC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포함한 고객 맞춤형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사양,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에어로스(AEROS) 등도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설치·운영을 효율화하고 운영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연이은 ESS 사업 수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시장 선점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강조한 ‘완결형 사업’ 역량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부터 SI에 이르는 완결형 사업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에 접어들면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ESS 시장은 견고한 수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ESS 시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전력망을 중심으로 연 평균 20% 이상씩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는 올해에만 북메이서 3건의 굵직한 수주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한화큐셀(4.8GWh)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미국 테라젠(8.0GWh)과 이번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7.5GWh)까지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 약 20GWh, 5조 원 규모에 달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지 생산 역량도 꾸준히 갖춰 나가고 있다고 한다.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기업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앤 매리 댄먼(Anne Marie Denman)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 공동 창립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엑셀시오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검증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탁월한 소프트웨어와 관리·운영(O&M) 등 SI 서비스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미국 현지 생산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0
    • 좋아요
    • 코멘트
  • 페르노리카, 국내 단 1병 ‘페리에 주에’ 한정판 샴페인 공개… “샤넬 공방 협업 예술작품”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한 극소량 한정판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오드 아 라 뇌튀르 리벨룰 바이 아틀리에 몬텍스(Perrier-Jouët Ode à la Nature libellule by Atelier Montex, 이하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오드 아 라 뇌튀르)’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예술작품으로 완성된 샴페인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오드 아 라 뇌튀르는 전 세계에 단 10점만 선보이고 국내에는 단 한 점만 판매된다고 한다. 가격은 해외 기준 약 10만 달러 수준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한정판을 구매하는 고객도 달러로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명품 샤넬의 자수 공방으로 유명한 ‘아틀리에 몬텍스’와 협업해 완성된 작품으로 샴페인은 브랜드 셀러마스터가 직접 선정한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2008’ 빈티지를 활용했다. 한정판은 제로보암 보틀을 잠자리 모양 파인 주얼리 자수 장식인 ‘리벨룰(Libellule)’로 감싸 화려하면서 정교한 예술작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페리에 주에 측은 브랜드 탄생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애정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페리에 주에는 페르난도 라포세, 미셔 트락슬러, 베단 로라 우드, 안드레아 만쿠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협업을 이어온 샴페인 브랜드다. 이번에 협업한 아틀리에 몬텍스도 페리에 주에를 상징하는 아네모네 꽃을 창조한 예술가 에밀 갈레가 디자인한 호두나무 협탁에서 영감을 받아 리벨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아틀리에 몬텍스와 함께 구조 자수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아트디렉터 아스카 야마시타와 마디유 바세도 이번 예술작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한다.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1년 동안 연구와 개발 작업이 이어졌다고 페리에 주에 측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리벨룰은 3D 프린트를 활용해 형태가 갖춰졌고 니켈 도금을 거쳐 24캐럿 금으로 마감이 이뤄졌다.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 녹색 컬러는 수작업으로 칠해졌다. 이후 아틀리에 몬텍스 장인 1명이 75시간 동안 정교한 작업을 통해 파인 주얼리 자수 장식을 완성했다고 한다.리벨룰을 구성하는 9마리 곤충과 꽃들은 메종 페리에 주에 하우스의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유리구슬들로 장식됐고 아네모네 꽃을 둘러싼 앞사귀는 반짝이는 유리 씨앗으로 이뤄졌다. 전체적으로 핑크와 그린 컬러의 조화를 통해 꽃밭의 풍경을 연상시킨다고 피에르 주에는 전했다.페리에 주에 셀러마스터 세버린 프레송(Séverine Frerson)은 하우스의 희귀 빈티지가 보관된 오에노테크에서 세 종류의 빈티지를 직접 엄선했다. 이 빈티지들은 페리에 주에 특유의 우아하고 꽃향기 나는 샴페인 스타일을 여러 세대에 걸쳐 일관성 있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오드 아 라 뇌튀르’를 구매하는 단 한 명의 한국 고객은 2008년 빈티지와 함께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2012년과 1999년 빈티지도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세 빈티지 모두 3000ml 제로보암 사이즈로 제공된다. 파인 주얼리 자수 장식 ‘리벨룰’은 2008년과 2012년, 1999년 등 모든 제로보암 빈티지에 장식 가능하다고 한다.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전무는 “페리에 주에가 가진 예술과 자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강조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한국에서도 선보이게 됐다”며 “샴페인과 예술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2-2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