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인

황규인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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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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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 고백’, 베이징 패럴림픽서 노르웨이 상대 첫 승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 ‘팀 장윤정 고백’이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장재혁(51·서드) 윤인구(53·후보) 정성훈(44·세컨드) 고승남(37·스킵) 백혜진(39·리드)으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예선 3차전에서 노르웨이를 9-4로 물리쳤다.라트비아, 스위스에 연패했던 세계랭킹 5위 한국이 패럴림픽 무대서 노르웨이(2위)를 물리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네 차례 만나 네 번 모두 패한 상태였다.1엔드를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고승남이 투구한 마지막 스톤이 노르웨이 1번 스톤을 쳐내며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은 2엔드에서 2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3엔드에서는 장재혁이 하우스 안에 있던 상대 1번 스톤을 쳐내고 버튼에 위치시킨 데 이어 고승남이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안에 정확히 넣으면서 다시 4-2로 앞섰다. 4엔드 때도 1점을 얻어내며 5-2로 달아났다.5엔드 때 1점을 내준 한국은 6엔드 때도 1점을 스틸 당하면서 5-4까지 쫓겼다. 7엔드 때는 노르웨이의 투구 실수를 틈타 한번에 4점을 뽑아 9-4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결국 노르웨이는 8엔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백혜진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노르웨이 선수들이 기권의 의미로) 악수를 청했을 때 눈물이 날 뻔했다”고 했다. 고승남도 “다들 너무 잘해줬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번 반믄 좋은 샷이 나온다면 웃으면서 인터뷰할 것 같다”고 했다.한국은 이날 스위스전에 이어 노르웨이전까지 두 경기를 치렀다. 백혜진은 “스위스전이 끝나고 노르웨이에 대비해 작전 방향을 놓고 회의를 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투구에 집중한 게 효과를 봤다”고 했다.한국은 7일 오후 3시 35분 중국과 예선 4차전을 벌인다. 중국은 한국과 같은 시각 경기를 벌여 에스토니아를 9-3으로 물리쳤다.백혜진은 “중국 응원 소리가 너무 커서 의사 소통을 못할 정도였다. 중국전에서는 수신호를 크게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응원 소리가 큰 것에 주눅 들지 말고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베이징패럴림픽공동취재단}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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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슨스 IPC 위원장 “패럴림픽 기간 휴전 결의안 지켜야”

    “다양성을 찬양하고 차이를 포용하는 조직의 리더로서,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은 충격적이다. 21세기는 전쟁과 증오가 아닌 대화와 외교의 시대다.”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은 4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2022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 연설을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그는 “비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평화를 위한 ‘올림픽 휴전’은 유엔에서 합의해 채택한 결의안이며 이를 위반하지 않고 존중하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파슨스 위원장은 3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저한 벨라루스 선수단의 이번 패럴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이날 46개국 중 네 번째로 입장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국기를 흔들며 입장하자 관중석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파슨스 위원장을 비롯한 귀빈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파슨스 위원장은 선수단 입장이 끝난 뒤 차이치(蔡奇) 베이징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에 이어 연설대에 올라 “오늘 밤, 저는 평화의 메시지로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IPC는 차별과 증오, 무지와 갈등에서 벗어나 더 낫고 포용적인 세상을 열망한다”며 “이곳 베이징에서는 46개국 패럴림픽 대표팀이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슨스 위원장은 “패럴림피언은 상대방(opponent)이 적(enemy)이 될 필요는 없으며, 연대하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세상은 분열이 아닌 나눔의 공간이어야 한다. 변화는 스포츠에서 시작된다. 화합을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 도시, 국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연설 도중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평화(Peace)!”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에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나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베이징패럴림픽공동취재단}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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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불타오른 성화…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 개회

    비장애인 올림픽 성화가 꺼진 지 12일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성화가 다시 타올랐다.2022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4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체육장 '냐오차오'(鳥巢·새 둥지)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힘찬 시작을 알렸다.2008 여름 패럴림픽을 개최한 베이징은 역사상 최초로 여름·겨울 패럴림픽을 모두 개최한 도시로 냐오차오 역시 역사상 최초로 여름·겨울 대회 개회식을 모두 치른 장소가 됐다.14년 전 비장애인 여름 대회와 지난달 막을 내린 비장애인 겨울 대회 총연출을 맡은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張藝謀))가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예술 감독을 맡았다.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혼란 속에도 각국 선수들의 도전은 이어진다.올해 겨울패럴림픽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며 6개 종목에서 금메달 78개를 놓고 열전을 벌인다.슬로건은 2022 겨울올림픽과 똑같이 '함께 미래로(一起向未來)'다.원래 이번 대회엔 51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참가한 나라는 46개국이다.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는 개회를 하루 앞둔 3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결정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선수 20명과 가이드 9명이 출전한다.코로나19 여파로 간소하게 진행한 비장애인 올림픽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개회식 역시 거창함보다는 행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는 데 집중했다. 개회식 주제는 '생명의 피어남'(Blossoming of Life)이다. 바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시간을 내 전 세계 사람들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연습했다.본격적인 행사는 패럴림픽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했다.별이 반짝니는 바다를 나타낸 무대 위에 지난 패럴림픽 12개 대회를 소개하고 2022 베이징에 이르러 바다는 얼음으로 변했다. 관중석에서도 플래시로 별빛을 만들어 함께 개막을 축하했다.이어 6개 종목에 출전하는 장애인 선수가 장애물을 피해 슬로프를 질주하고 컬링 스톤이 미끄러져 나가는 모습과 함께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을 소개한 뒤에 중국 국기를 게양했고, 시각장애인 대학생 24명이 아카펠라로 국가를 불렀다. 동시에 청각장애 출연자가 수어로 국가를 표현했다.이후 패럴림픽 마스코트 '쉐룽룽'(雪容融)과 이번 대회 주인공인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입장 순서는 중국 간체자 획순에 따라 결정했다. 한국은 46개 팀 중 35번째로 입장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선수 32명을 포함해 선수단 82명을 파견했다. 개회식에는 윤경선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18명(하키 13명·컬링 5명) 등 총 41명이 참가했다.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 '장윤정 고백' 팀(의정부 롤링스톤) 리드 백혜진(39)이 맡았다. 겨울 패럴림픽 참가 역사상 여성 선수가 단독 기수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벨기에가 가장 먼저 입장하고 우크라이나는 4번째로 무대에 나섰다. 오성홍기와 대회 엠블렘을 그린 깃발을 들고 있던 관중들은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하자 환호와 박수로 이들을 환영했다. 파슨스 위원장도 기립박수로 이들을 맞았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당 위원회 서기, 파슨스 위원장이 평화와 반전(反戰)을 강조한 연설을 선보였다.파슨스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공포스럽다"며 "21세기는 대화와 외교에 임할 때이며 전쟁이나 증오를 할 때가 아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휴전 협정'은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에 의해 채택된 것으로, 지켜져야 하고 위반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시 주석이 개회 선언을 한 뒤 이어진 행사도 '보통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장애가 있는 자원봉사자와 운동선수, 무용수, 의족을 차고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등반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커플, 쌍둥이 등이 세상을 밝혔다.패럴림픽 상징인 아지토스는 한 시각장애인 출연자 손에서 다른 이들의 손으로 옮겨지며 모습을 드러냈다. 더 많은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길 기대하는 의미를 담았다.주최 측은 "역대 패럴림픽에서 가장 작은 아지토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면서도 이 순간이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라고 설명했다.패럴림픽기를 게양할 때는 시각장애인 관악합주단이 패럴림픽 찬가를 연주했다. 악보를 볼 수 없는 10∼22세 학생 47명이 116일 동안 연습을 거쳐 무대를 꾸몄다.개회식 막바지엔 '겨울패럴림픽 왈츠'를 선보였다.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화합'을 표현했다.마지막은 성화 점화와 불꽃놀이가 장식했다.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한 성화를 가상으로 전달하고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지역 8개 도시 불꽃이 하나로 합쳐져 빛났다. 중국 역대 패럴림피언 8명이 경기장에서 성화를 이어 받았고, 패럴림픽 육상에서만 금메달 4개를 획득한 리두안(李端)이 최종 주자로 나섰다.비장애인 올림픽 때처럼 거대한 눈꽃송이 모형을 가운데 설치한 안치대에 성화봉을 끼워 넣는 것으로 성화 최종 점화가 끝났다.시각장애 선수인 리두안이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성화봉을 꽂자 경기장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베이징패럴림픽공동취재단}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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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도 러시아 퇴출… 한국 메달 사냥엔 청신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의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퇴출을 결정했다. 러시아는 비장애인 올림픽뿐 아니라 패럴림픽에서도 자타공인 겨울 스포츠 강국이다. 러시아의 퇴출이 한국 선수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패럴림픽의 꽃’ 파라 아이스하키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퇴출은 한국의 메달 전선엔 호재다.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평창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현재 세계랭킹은 4위. 러시아는 세계 3위다. 미국, 캐나다와 함께 A조에 속한 러시아는 한국의 2연속 메달 목표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슬로바키아, 이탈리아, 중국, 체코 등 4개국이 속한 B조와 달리 러시아가 빠진 A조에는 미국, 캐나다, 한국 등 세 팀만 남게 됐다. 한국은 A조 3위를 차지해도 6강 토너먼트에서 B조 3위를 이기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한민수 한국 대표팀 감독은 “ B조 1위 대신 B조 3위와 맞붙게 된 건 분명 행운”이라며 “하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 B조서 올라오는 팀 역시 우리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사력을 다할 것이다.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러시아 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과 연습 경기를 치르는 등 결전을 준비했지만 2일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수촌에 입촌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고, 각국 선수단 내에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일면서 IPC는 대회 개회를 하루 앞둔 3일 러시아, 벨라루스를 이번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IPC 선수 위원 선거에도 도전하는 한 감독은 “지난 4년간 노력한 러시아 선수들 퇴출이 안타까움이 있지만 전쟁을 일으킨 국가가 비장애인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해선 안 된다는 평화의 정신에 공감한다. 러시아의 출전과 무관하게 우리는 가대표로서 우리가 할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노르딕 스키에서 패럴림픽 2연패를 도전하는 ‘철인’ 신의현(42·창성건설)에게도 러시아 선수 퇴출은 유리하게 작용한다.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인 ‘러시아 에이스’ 이반 골룹코프(27)가 불참하기 때문이다. 신의현은 올해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18km 남자 좌식 부문에서 51분42초8로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1위가 바로 골룹코프(51분14초05)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베이징패럴림픽공동취재단}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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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패럴림픽 오늘 개막… 러-벨라루스 출전 금지

    올림픽은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으로 완성된다.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이 4일 오후 9시 국가체육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736명이 참가해 6개 종목에서 금메달 78개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2008년 여름 대회를 개최했던 베이징은 비장애인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여름과 겨울 패럴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역사상 첫 번째 도시가 된다. 지난 대회 개최국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을 이번 대회에 파견한다. 선수단 본진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4년 전 평창 대회까지 겨울 패럴림픽에 8번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세웠다.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는 평창 대회 때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남자 7.5km에서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신의현(42·창성건설)이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총 6개 세부 종목에 출전한다. 알파인스키 대표 최사라(19·서울장애인스키협회)와 휠체어 컬링 대표 ‘장윤정고백’ 팀도 메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날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IPC는 전날 두 나라 대표팀을 중립국 자격으로 출전시키겠다고 발표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단이 참가한다면 대회를 보이콧하겠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결국 방향을 틀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정상 출전한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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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프 점검 맡던 막내, 이젠 태극마크 달고 달린다

    4년 전 평창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때는 ‘깍뚜기’ 신세였다. 본경주에 앞서 슬로프 상태를 점검하는 전주자(前走者)가 최사라(19·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최사라는 당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신분이기는 했지만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본선 무대를 밟을 수는 없었다. 이로부터 4년이 지난 2022년에도 최사라는 여전히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다. 그러나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2022 베이징 패럴림픽 메달을 꿈꾼다. 한국은 4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최사라를 비롯해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을 파견한다. 목표는 동메달 두 개. 그중 하나를 따낼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최사라다. 최사라는 올해 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땄고 이어 열린 유로파컵에서도 대회전 2위, 슈퍼 대회전 3위를 차지했다. 박종철 대표팀 총감독(이천선수촌장)은 “최사라가 원래 7, 8위권 성적이었는데 최근 상승세에 있다”며 “현지에서 컨디션만 잘 조절한다면 충분히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했다. 최사라 역시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커다란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 패럴림픽에서도 할 수 있겠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며 “색깔에 관계없이 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말했다. 최사라는 태어날 때부터 홍채가 없는 1급 시각장애인이다. 슬로프를 내려갈 때도 비장애인 가이드 도움을 받는다. 가이드가 앞서 내려가면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방향과 속도, 자세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최사라와 호흡을 맞추는 김유성 가이드(26)가 출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현재는 완치 상태라 대회 출전에 문제가 없다. 최사라는 원래 초등학교 때까지 쌍둥이 동생 최길라와 함께 이름을 날리던 수영 선수였다. 2014년 대한장애인스키협회에서 주최한 스키 학교에서 알파인 스키를 처음 접한 뒤 문자 그대로 ‘폭풍 성장’을 이어왔다. 최사라는 8, 11일에는 대회전, 13일에는 회전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나머지 메달 한 개의 주인공은 노르딕 스키 대표 신의현(42·창성건설)이 될 확률이 높다. 신의현은 4년 전 평창 대회 때 크로스컨트리 스키 좌식 7.5km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겨울패럴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다. 이번 대회 6개 세부 종목에 출전하는 신의현은 “평창 때는 첫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꼭 패럴림픽 2연패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우크라이나 대표팀 전원(29명)이 이날 무사히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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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빅매치 앞두고 코로나 악재

    ‘빅 매치’를 하루 앞둔 현대건설 선수단에 악재가 터졌다. 선수 3명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이다. 구단은 이들을 즉시 훈련에서 제외한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27승 3패·승점 80)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2위 한국도로공사(23승 7패·승점 66)와 도드람 2021∼2022 V리그 안방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3-0 또는 3-1 승리로 승점 3을 챙기면 곧바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반면 승점을 1도 챙기지 못하면 남은 5경기에서 승점 5를 확보해야 자력 1위가 가능하다. 사실 현대건설은 6일 전인 지난달 23일에도 1위 확정 기회를 잡았었다. 그러나 김천 방문경기에서 역시 한국도로공사에 0-3(22-25, 19-25, 18-25)으로 완패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과정에서 현대건설은 이틀 연속 경기를 치러야 했고 결국 시즌 첫 완패를 당했다. 삼일절 맞대결을 앞두고 ‘이번에는 다르다’며 별렀지만 연일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바이러스 침투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단 특별 방역을 진행 중”이라면서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들은 PCR 검사 결과에 따라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충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에 3-0(25-15, 28-26, 25-1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한 3위 GS칼텍스는 승점 59(19승 11패)를 확보하면서 2위 한국도로공사를 승점 7 차이로 추격했다. 또 4위 KGC인삼공사(14승 16패·승점 43)와의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렸다.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치르는 준플레이오프(준PO)는 3, 4위 팀 간 승점 차가 3 이하로 좁혀져야 열린다. GS칼텍스는 남은 6경기에서 승점 6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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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4대천왕’ 18년 장기집권 무너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 거부하면 세계 최고 자리에서도 물러날 수 있다. 2020년 2월 3일 이후 108주 연속으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던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바로 그렇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25일 두바이 오픈 8강전에서 이리 베셀리(29·체코·123위)에게 0-2(4-6, 6-7)로 완패했다. 반면 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는 이날 멕시코 오픈 8강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27·일본·103위)에게 2-0(6-2, 6-3) 완승을 거뒀다. 두 대회 모두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500에 해당한다. 2020년 두바이 오픈 챔피언 조코비치는 랭킹 포인트 415점을 잃으면서 8465점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베드베데프는 180점을 더해 최소 8615점을 확보하면서 조코비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ATP에서 새 랭킹을 발표하는 28일 메드베데프는 데뷔 처음이자 역대 27번째 랭킹 1위 선수가 된다. 로저 페더러(41·스위스·29위)가 처음 1위에 오른 2004년 2월 2일 이후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36·스페인·5위), 앤디 머리(35·영국·89위) 등 ‘빅4’가 아닌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18년 26일 만에 메드베데프가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총 5차례에 걸쳐 역대 최장 기간인 361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킨 선수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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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째 72kg’ 랑거, 65세에도 평균 270야드

    챔피언은 나이가 들어가는 법도 다르다.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 치운 베른하르트 랑거(65·독일·사진)가 국내 골퍼들에게 화제다. 랑거는 21일 막을 내린 처브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첫 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50년이 지난 랑거는 이 우승으로 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43승을 기록하며 최고령(64세 5개월 23일) 챔피언 기록도 새로 썼다. 2007년 챔피언스투어 데뷔 이후 16년간 매년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챔피언스투어 상금도 유일하게 3000만 달러(3200만 달러)를 넘었다. 만 50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017년 이후 최근 5년간 우승한 선수는 평균 54.3세였다. 2020년과 지난해만 따지면 53.3세로 더 내려간다. 10세나 더 어린 선수들에게도 랑거가 밀리지 않는 비결이 뭘까. 첫 번째 이유는 철저한 자기 관리다. 군복무 중이던 19세에 척추 골절상을 당한 뒤 디스크로 고생한 이후 랑거는 50년 가까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피트니스 운동을 하고 있다. 근력과 유연성 유지를 위해서다. 젊은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플랭크’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운동 중 하나다. 키가 174cm인 랑거는 골프 인생 내내 체중 72kg을 유지하고 있다. 랑거는 “여전히 비거리는 20, 30대 투어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랑거는 이번 대회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70.3야드를 기록했다. 몸에 무리가 덜 가는 부드러운 스윙도 그의 강점이다. 랑거는 허리나 어깨, 엉덩이 등의 관절을 많이 쓰지 않고 몸통 전체를 간결하게 회전해 공을 친다. 어드레스했을 때 클럽 헤드 페이스 각도를 백스윙에서 다운스윙 때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스퀘어 스윙’으로 몸의 동작을 줄이는 게 특징이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 더 나은 스윙을 찾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무리 없는 스윙을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 전문가들 역시 랑거처럼 꾸준하게 체력과 유연성 운동을 병행한다면 골프를 오래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근력운동도 중요하지만 유연성을 기르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김재열 SBS 해설위원은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의 근육은 굳어가기 마련인데, 그럴 경우 골프라는 회전 운동은 부상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며 “매일 꾸준히 유연성을 길러주는 스트레칭을 30분 이상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연성을 키우면 무리하지 않고 스윙하는 게 가능하다. 랑거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 등 시니어 골퍼들의 스윙은 이른바 ‘들어치기’다. 김 위원은 “랑거나 소렌스탐은 ‘디봇’이 거의 남지 않게끔 들어친다”며 “부상 방지를 위해서 노력하다 만들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골프 치는 습관을 바르게 하고 한국의 계절적 상황도 고려해야 즐겁게 오랫동안 골프를 칠 수 있다. 준비운동은 캐디와 함께하는 문화로 자리 잡긴 했지만 이것도 부족하다. 코스에 미리 도착해 몸을 충분하게 풀어줘야 한다. 문제는 마무리 운동이다.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 가운데는 라운드를 마치고 마무리 운동을 하는 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시니어 골퍼들은 운동을 마친 뒤 충분하게 스트레칭과 관절 돌리기 운동을 해줘야 피로 해소가 빠르고 다음 라운드에도 도움이 된다. 추운 날씨에 무리하게 라운드를 나가거나 그늘집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도 조심해야 한다. 음주 골프를 하다 넘어지거나 무리한 스윙으로 다친 사례도 많다. 한희원 JTBC 해설위원은 “날이 추울 때는 근육이 부드럽지 않고 뭉칠 수 있어 고령층은 되도록 추운 날씨는 피하는 게 좋다”며 “선수 출신인 나도 추운 날은 부상 위험 탓에 라운드를 피한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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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 앞으로”…패럴림픽 한국 대표팀 베이징 향해 비상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 본진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베이징행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한국에서는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날은 이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명과 선발대 3명, 후발대 1명 등을 제외한 69명이 베이징을 향해 떠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등 일부 종목 선수단과 임원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도 음성 판정을 받는 대로 출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이날 출국장에도 필수 인원만 참석했고 별도 행사도 진행하지 않았다.윤경선 한국 선수단장은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해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볼 때가 됐다”면서 “선수단 모두가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애인체육회는 이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기도 한 윤 단장이 기부금을 전달해 종목별 및 선수 개인별 격려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통 큰’ 기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기업 후원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장이 기부를 해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은 “서로가 격려하고 힘이 되어 주는 원팀으로 최고의 기량을 뽐내주기를 바란다. 매 순간 국민들의 응원이 함께 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이어 “4년에 한 번 열리는 패럴림픽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회도 비장애인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나눠 치른다.전 세계 51개국에서 650명 이상이 참가해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휠체어 컬링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 총 78개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4년 전 평창 대회에서 금 1개, 동 2개로 종합 16위에 이름을 올렸던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출전하며 동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평창 대회에서 한국 첫 패럴림픽 출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좌식 노르딕 스키 대표 신의현(42·창성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평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좌식 7.5km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은 “그동안 국제대회 입상이 없었는데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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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9연패 여자양궁대표팀, 체육상 대상

    양궁 여자 국가대표팀이 대한체육회 체육 대상을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제68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해 11, 12월 체육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사전심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통해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등 8개 부문에서 9개 단체, 108명을 최종 수상자로 확정했다. 양궁 여자 대표팀은 1988 서울 대회 때부터 2020 도쿄 대회 때까지 올림픽 9연패를 달성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특히 안산(21·광주여대)은 혼성전과 단체전,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름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펜싱 사브르 대표 김정환(39·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연경(34)을 비롯한 여자 배구 대표팀이 공동으로 수상한다.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에 오른 김제덕(18·경북일고)과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4위를 차지한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다빈(26·서울시청) 등은 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체육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체육 진흥을 도모하자는 목적으로 제정한 상이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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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추가 확진… ‘봄 배구’ 일정 줄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격탄을 맞은 프로배구 남자부가 ‘봄 배구’ 일정을 축소하기로 했다. 리그 일정 재개일도 28일에서 다음 달 5일로 늦춘다. 24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삼성화재 선수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에 (전체 등록 선수가 17명인) 삼성화재는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을 엔트리에 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추가 확진 선수 검체 채취일인 23일부터 열흘 뒤인 다음 달 4일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엔트리에 12명을 채울 수 없는 상태다. 15일부터 리그 일정을 중단한 남자부는 원래 25일부터 다시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28일로 리그 재개일을 이미 한 차례 늦춘 상태다. 이날 다시 리그 중단 기간을 5일 더 늘리면서 총 18일간 리그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KOVO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넘으면 리그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면서 “화상으로 진행한 실무위원회(사무국장 회의)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 수는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경기 수를 줄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원래 3전 2승제인 플레이오프를 단판 승부로 바꾸고, 챔피언결정전을 5전 3승제에서 3전 2승제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 KOVO는 “자세한 일정을 재편성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며 “연맹과 각 구단은 리그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여자부 광주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안방팀 페퍼저축은행에 3-0(25-18, 25-19, 25-21) 완승을 거뒀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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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남녀 동일임금’ 쟁취

    드디어 미국 남녀 축구 대표팀이 동일 임금(Equal Pay)을 받게 됐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남녀 동일 임금 지급 여부를 놓고 소송을 벌이던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USWNT)과 미국축구협회(USSF)가 2400만 달러(약 286억 원)에 합의를 보기로 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USWNT는 ‘고용주’에 해당하는 USSF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인 지 6년 만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USWNT와 USSF는 2400만 달러 중 2200만 달러는 선수들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200만 달러는 여자 축구 발전 사업 기금으로 쓰기로 합의했다. USSF는 앞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보너스를 포함해 나머지 임금 체계도 남녀 사이에 차별을 없애기로 했다. 그동안 USSF는 “여자 월드컵 상금은 남자 대회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동일 임금 지급을 거부해 왔다. 2020년까지 USWNT 주장을 맡았던 앨릭스 모건(사진)은 “이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나는 왜 여자로 태어났을까’ 하고 스스로 물었다”면서 “우리가 믿는 것을 지킬 수 있게 된 이번 승리는 경기에 나서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보다 훨씬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에 앞서 브라질과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미 남녀 선수에게 동일 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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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명 확진됐던 도로공사, 마스크 쓰고 ‘승점6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몸살을 앓았던 한국도로공사가 마스크를 쓴 채 승점 60 고지에 도달했다.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왔던 한국도로공사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1∼2022 도드람 V리그 방문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3-1(25-22, 26-24, 23-25, 25-23) 승리를 거뒀다. 16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 2위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해 승점 60을 확보하면서 3위 GS칼텍스(승점 53)에 승점 7 차이로 앞서가게 됐다.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코트에 나온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외국인 선수 켈시(27·미국)가 양 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아(29)와 배유나(33)도 각각 14점을 보탰다. 베테랑 센터 정대영(41)은 7-5로 앞서가던 1세트 때 디그 성공으로 11번째로 수비(서브 리시브 정확+디그 성공) 5000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선수만 마스크를 쓴 KGC인삼공사에서는 옐레나(25·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27점, 박혜민(22)이 17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이날 두 팀은 코트 체인지 없이 경기를 치렀다. 선수가 코트에 흘린 땀을 닦는 마퍼 투입도 최소화했다. 여자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져 리그 일정 중단 10일 만인 이날 예정대로 다시 경기를 열었지만 남자부는 삼성화재, 한국전력, KB손해보험에서 새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25일 예정이던 리그 재개 시점을 일단 28일로 미루기로 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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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차 이정후 연봉, 7년차 최고였던 김하성도 넘었다

    키움 이정후(24·사진)가 5년 연속으로 프로야구 연차별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21일 공개한 ‘2022 KBO리그 소속 선수 현황’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번 시즌 연봉 7억5000만 원으로 2011년 류현진(35·토론토)이 한화에서 받았던 4억 원을 넘어 프로 6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넘어섰다. 이로써 이정후는 연봉 인상 자격이 생긴 2018년 이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연차별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연봉 7억5000만 원은 팀 선배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보유 중인 7년 차 최고 연봉 기록(5억5000만 원)을 이미 넘어선 금액이기도 하다. 전체 연봉 1위는 SSG 외야수 추신수(40)였다. 메이저리그에서 16년간 활약한 뒤 SSG에 입단한 추신수는 한국 무대 첫해였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연봉 27억 원을 받는다. 투수 가운데서도 역시 SSG 소속인 박종훈(31)이 18억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것도 SSG 외야수 한유섬(33)이다. 지난해 연봉 1억8000만 원을 받았던 한유섬은 새 시즌에는 24억 원을 받는다. 인상액(22억2000만 원)과 연봉 상승률(1233.3%)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그 결과 SSG는 전체 평균 연봉(2억7044만 원)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평균 연봉 2위 NC(1억8853만 원)와 비교해도 43.4% 많은 금액이다. SSG는 연봉 상승률에서도 55.2%로 역시 1위 기록을 남겼다. SSG가 이렇게 연봉 관련 각종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와 대형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추신수도 KBO리그에서는 FA 신분이 아닌 데다 SSG는 지난해 박종훈 한유섬 외에 문승원(33)과도 다년 계약을 맺었다. FA는 연봉을 계산할 때 계약금이 전체 계약 규모에서 빠지지만 비(非)FA는 계약 총액을 전부 연봉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SSG 연봉 순위가 올라간 것이다. 덩달아 프로야구 10개 구단 전체 평균 연봉도 역대 최고인 1억5259만 원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2019년 1억5065만 원이 최고 기록이었다. 올해 평균 연봉은 3년 전보다 금액으로는 194만 원, 비율로는 1.3% 올랐다. 그 대신 연봉을 1억 원 이상 받는 선수는 지난해 161명에서 158명으로 3명이 줄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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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힘센’ 여자 김아랑, 슬기로운 계주 생활

    다들 그렇게 하니까 원래 그렇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 있다. 쇼트트랙 계주에서는 ‘엉덩이 밀기’가 그렇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칙에는 그저 ‘교대는 터치로 이루어진다’라고만 나와 있을 뿐 터치 방식을 따로 규정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다들 엉덩이를 미는 건 그게 가장 효과적인 터치 방식이기 때문이다. 쇼트트랙 선수로 대성하려면 동료 선수를 잘 밀어주는 능력도 필요한 이유다. 여기서 퀴즈 하나.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계주 결선에서 한국의 마지막 주자는 누구였을까. 대회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딴 최민정(24·성남시청)이라고 답하신 독자가 적지 않을 거다. 그러면 최민정을 밀어준 한국 선수는 누구였을까. 이 글 제목이 힌트다. 김아랑(27·고양시청)이 정답이다. 끝에서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아랑은 마지막 세 바퀴를 남겨놓고 4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추월에 성공하기 무섭게 김아랑은 앞서 가던 선수 사이 빈틈을 찾아내 최민정의 엉덩이를 있는 힘껏 밀었다. 그 덕에 최민정은 2위 자리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었고,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친 끝에 한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김아랑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5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원래 대표 선발전 5위는 계주 ‘후보’ 선수로 올림픽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문제는 선발전 1위 심석희(25·서울시청)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3위 김지유(23·의정부시청)는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 명단에서 빠졌다는 것. 그러면서 선발전 6위 서휘민(20·고려대), 7위 박지윤(23·한국체대)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아랑도 계주 선발 멤버로 올라섰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군도 아니고 3군으로 이번 올림픽을 치렀던 거다. 그러나 곽한영 부산대 교수가 저서 ‘배구,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서 지적한 것처럼 “좋은 팀은 완벽한 선수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실체’가 아니라 오히려 부족한 것이 많은 선수들이 서로를 연민하고 빈자리를 메우려 도우며 도달하는 어떤 ‘상태’”다. 역대 최약체라고 평가받던 한국 여자 계주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한 번도 결선에 오르지 못한 김아랑이, ‘에이스’ 최민정을 힘차게 밀어준 그 순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좋은 팀이 됐다. 2014 소치, 2018 평창 올림픽 계주 금메달 멤버 출신인 김아랑은 이번 은메달로 한국 쇼트트랙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개 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올림픽 여자 계주에서 금 2개, 은 1개를 따낸 건 김아랑이 처음이다. 공자님 말씀처럼 김아랑은 팀에서 나를 밀어주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대신에 내가 동료를 밀어주지 못할까 걱정한 덕에 ‘계주의 여왕’이 됐던 거다. 다들 ‘왜 나를 안 밀어주냐’고 하니까 원래 그게 맞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는 건 남이 나를 밀어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를 충분히 밀어주지 못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새봄이 오면 먼저 힘껏 밀어 보자. 올림픽 개인전 메달 하나 없이도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이 된 김아랑처럼 말이다. 황규인 스포츠부 차장 kini@donga.com}

    •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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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쇼트트랙 장비-기술 최고인력 영입해도 무너진 ‘중국몽’

    Q. 한국 국가대표로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한 선수 또는 지도자는 성적에 따라 경기력향상연구연금(체육연금) 점수를 받는다. 이 점수 적립 횟수가 가장 많은 인물은 누구일까. A. 안현수(빅토르 안·37)다. 18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인 복지 메달리스트 정보’에 따르면 안현수는 총 50차례에 걸쳐 연금 점수를 쌓았다. 안현수를 비롯해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이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다. ‘K쇼트트랙’이 세계 무대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다. 이 쇼트트랙 출신 인물 8명 가운데 선수 시절 활약이 가장 미미한 인물로는 김선태 중국 대표팀 감독(46)을 꼽을 수 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때 한국팀 지휘봉을 잡았던 김 감독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계주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무릎 부상으로 경주에 나서지 못했다. 그런데도 김 감독이 공동 8위에 오른 건 빙질에 맞게 스케이트를 관리하는 ‘장비 전담 코치’로 명성을 떨쳤기 때문이다. 그는 한때 ‘전 세계에서 스케이트 날을 가장 잘 다루는 사나이’로 통했다. 중국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먼저 김 감독에게 ‘러브 콜’을 보낸 뒤 빅토르 안에게도 코치 자리를 맡겼다. 선수와 지도자로 K쇼트트랙 최정점에 섰던 인물을 동시에 영입한 것이다. 두 명 모두 연봉으로 300만 위안(약 5억6700만 원)을 넘게 받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중국은 이들과 함께 변우옥 장비 전담 코치(41)까지 영입했다. 중국이 이번 대회 첫 종목이던 혼성 계주(5일)와 남자 1000m(7일)에서 금메달을 가져갈 때만 해도 ‘한국인 코치 영입 작전’은 대성공인 듯 보였다. 한국 선수들이 대회 초반 서우두 실내경기장 빙질에 적응하지 못해 자꾸 미끄러지면서 장비 전담 코치까지 빼앗긴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기에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잇따라 나오자 한국이 ‘노 골드’로 대회를 마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대회가 끝나자 K쇼트트랙은 역시 K쇼트트랙이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평창 대회에 이어 종목 순위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2010년 밴쿠버 이후 12년 만에 종목 순위 1위에 도전한 중국은 네덜란드와 공동 2위(금 2, 은 1, 동 1)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지도자 세 명은 한국에서는 편파 판정 논란 때문에 미운털이 박히고, 중국에서도 재계약이 불투명한 사면초가에 몰리게 됐다. 이번 베이징 대회까지 한국은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은 26개, 전체 메달은 53개를 따냈다. 여름올림픽 대표 효자 종목 양궁(금메달 27개, 전체 메달 43개)과 비교하면 금메달은 양궁이 많지만 전체 메달 수는 쇼트트랙 쪽이 앞서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외국 대표팀에서 국내 지도자를 영입해 ‘타도 한국’을 외쳐도 흔들림 없이 정상을 지킨다는 것 역시 K쇼트트랙과 K양궁이 닮은 점이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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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애슬론 보에, 20년 만에 겨울올림픽 4관왕…노르웨이, 역대 최초 金 15개

    20년 만에 겨울올림픽 4관왕이 나왔다. 주인공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 노르웨이 대표로 출전한 바이애슬론 선수 요하네스 보에(29)다.보에는 18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남자 15km 매스스타트에서 38분14초4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이미 △10km 스프린트 △30km 계주 △24km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상태였다.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역시 노르웨이 출신인 에이나르 비에른달린(48)이 역시 바이애슬론 4관왕에 오른 뒤로 같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개 딴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단, 에릭 하이든(64·미국)이 1980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관왕(500, 1000, 1500, 5000, 1만m)을 차지한 적이 있기 때문에 겨올올림픽 최다관왕 기록은 아니다.올림픽 첫 출전이던 2014 소치 대회 때는 ‘노 메달’에 그쳤던 보에는 2018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 1개씩 따낸 뒤 이번 대회에서 ‘차세대 황제’로 올라섰다.보에는 평창 대회 이후 열린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다관왕 가능성을 밝힌 상태였다.노르웨이는 바이애슬론 금메달 11개 가운데 6개를 차지하면서 총 금메달 15개로 종합 순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 15개를 딴 나라는 이번 대회 노르웨이가 처음이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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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 중단했던 프로배구 일정 재개…여자부 21일·남자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리그 운영을 일시 중단했던 프로배구가 21일부터 다시 일정을 이어간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일정을 재편성해 1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여자부는 21일 대전 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 경기, 남자부는 25일 인천 대한항공-삼성화재 경기부터 5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KOVO는 “재편성한 경기 일정은 기존 경기 일정을 순연해 편성했다. 단, 대통령선거 기간 중 체육관 대관 일정을 고려해 일부 경기는 경기 시간과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원래 프로배구는 월요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월요일에도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그래도 정규리그 종료 일자가 다음달 17일에서 22일로 닷새 늦어진다.KOV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개 구단에서 출전 가능 선수가 12명 미만일 때 리그 운영을 중단한다.여자부에서는 리그 중단 전후로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리그 중단기를 거치면서 상당수가 격리 해제 판정을 받은 상태다. KOVO 관계자는 “일정을 재개하는 21일 전에는 여자부 7개 구단 모두 출전 선수 12명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만약 추가 확진자 발생 등으로 리그를 4주 이상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시즌 일정을 조기 종료하게 된다.KOVO는 “각 구단과 함께 남은 시즌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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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식 사보이 호텔 대표, 대한카누연맹 신임 회장 당선

    조현식 사보이 호텔 대표(54·사진)가 대한카누연맹 제13대 회장을 맡는다.대한카누연맹은 “조 대표가 15일 등록 마감한 회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서류심사 결과 결격사유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조 대표를 당선자로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카누연맹은 전임 정구천 회장(53)이 지난해 말 사퇴한 상태였다.조 신임 회장은 24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 회장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진행하지 않는다.조 신임회장은 2018년 카누연맹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카누연맹은 “조 신임회장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때 남북 단일팀을 결성해 단일팀이 드래곤보트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조 신임회장은 지난해부터 대한컬링연맹 상임고문과 대한체육회 정보통계위원장도 맡고 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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