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형

유근형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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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 좋은 글을 일군다 믿습니다. 파리 런던 베를린을 넘어 중동까지 한끗 다른 질문들을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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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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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후 ‘위드 코로나’… “10만명 재택치료 대비를”

    3597만5412명. 24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다. 전 국민(약 5134만 명)의 70.1%다. 2월 26일 접종 시작 후 239일 만인 23일 오후 2시경 70%를 넘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접종 완료율은 60%대, 미국은 56%(이상 아워월드인데이터 기준)다. 한국은 2개월가량 늦게 시작했지만 올 9월 이후 백신 물량이 늘어나면서 속도를 높였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라며 “10월 말까지 75% 이상으로 예상되고,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 예상대로 11월 1일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651일 만에 ‘새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정부는 25일 공청회에서 로드맵을 공개하고, 29일 확정해 발표한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와 공개토론회 내용에 따르면 우선 1단계로 식당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유흥주점 등 일부 고위험시설은 접종 완료자나 음성 확인자만 출입이 허용되는 ‘백신 패스’가 검토 중이다. 12월 초 2단계로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고, 내년 초 접종 완료율 85%에 도달하면 3단계로 사적 모임 제한도 해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방역체계 대전환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확진자 급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어도 미접종자가 1000만 명 이상 남기 때문이다.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로나 중환자실이 미접종자로 채워지고 있고, 60대 이상 미접종자의 사망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며 “남겨진 가족의 슬픔과 후회를 듣고 나니 다시 한번 접종을 부탁드리게 된다”고 당부했다. 재택치료에 대한 불안도 여전하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격리 중인 환자는 하루 2만5000명 안팎이다. 이 중 재택치료 환자는 2200∼2400명이다.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이후 재택치료 환자가 최대 10만 명까지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재택치료 관리 업무가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하게 떠넘겨져 있다”며 “중앙정부가 중심을 잡고 치료 및 이송 시스템을 서둘러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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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시작 초읽기…방역체계 전환, 확진자 급증 우려↑

    3597만5412명. 24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다. 전 국민(5134만 명)의 70.1%다. 2월 26일 접종 시작 후 239일 만인 23일 오후 2시경 70%를 넘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의 접종 완료율은 60%대다. 미국은 56%(이상 아워월드인데이터 기준)다. 한국은 이들 국가보다 2달가량 늦게 시작했지만, 올 9월 이후 백신 물량이 늘면서 속도를 높였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월 말까지 75% 이상으로 예상되고,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접종 완료율 70%가 이뤄지면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31일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고 곧바로 방역체계 전환을 준비 중이다. 11월 1일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651일 만에 ‘새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정부는 25일 공청회에서 구체적인 이행계획안을 공개하고, 29일 최종안을 발표한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와 공개토론회 내용에 따르면 우선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은 전면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유흥주점 등 일부 고위험시설은 접종 완료자나 음성 확인자만 출입이 허용되는 ‘백신 패스’가 검토 중이다. 11월 중 접종 완료율이 80%에 도달하면 방역을 추가로 완화하고, 내년 초 85%에 도달하면 사적 모임 제한도 해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방역체계 전환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확진자 급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어도 미접종자가 1000만 명 이상 남기 때문이다.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중환자실이 미접종자로 채워지고 있다”며 “입원 후 2, 3일이 지나면 완료자와 미접종자의 경과가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최근 60대 이상 미접종자의 사망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며 “남겨진 가족의 슬픔과 후회를 듣고 나니, 다시 한번 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재택치료에 대한 불안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최대 10만 명까지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재택치료 관리업무가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하게 떠넘겨져 있다”며 “중앙정부가 중심을 잡고 치료 및 후송 시스템을 서둘러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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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주일 국내 확진, 100% ‘델타변이 감염’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모두가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국내 감염 사례 3245명을 분석한 결과 모두 델타 변이가 검출됐다. 직전 주(99.8%)보다 0.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전체 확진자의 28.5%를 대상으로 한 조사이지만, 사실상 국내 유행 중인 바이러스 전부를 델타 변이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한 영국에서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델타 플러스 변이를)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다. 전파력이 강할 뿐 아니라 항체에 내성이 있어 백신 효과를 더 떨어뜨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는 현재 지배종으로 거듭난 델타 변이보다 10∼15% 높은 전염성을 보이고 있다.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도 19일 첫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가 나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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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접종 완료율 85%돼도 실내마스크 해제 어려워”

    11월 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시작돼도 상당 기간 ‘실내 마스크 착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완료율이 85%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은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면서 서민경제나 생업 시설에 피해가 없는 장점이 있어 가장 최후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감기약처럼 상용화되고, 치명률이 계절 독감 수준으로 관리되기 전까지 마스크를 벗기 어렵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의 설명은 위드 코로나 전환이 전면적인 방역 해제가 아니라는 걸 뜻한다. 갑작스러운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백신 패스’ 등 새로운 방역조치도 실시된다. 당초 정부는 접종 완료율 70% 달성이 예상되는 25일로부터 2주 후인 11월 9일경 위드 코로나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자영업자 고통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새로운 거리 두기 종료 직후로 앞당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 중인 상황도 반영됐다. 이르면 다음 주 후반에 접종률 70%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경우 거리 두기가 1주일 정도 연장될 가능성은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월 약속한 대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정말 마지막 거리 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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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 백신혜택 확대

    이르면 다음 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가 시작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5일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을 발표하며 “향후 2주간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확대되고,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11월부터 새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지 않는 한 새로운 거리 두기가 31일 끝나면 곧바로 일상 회복 조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3월 22일부터 이어진 거리 두기 방식의 방역체계는 588일 만에 끝난다.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기준으로 650일 만이다. 18일부터 적용될 마지막 거리 두기에는 다양한 백신 인센티브가 추가됐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밤낮 구분 없이 8명(접종 완료자 4명 포함)까지 모일 수 있다. 비수도권에선 10명(접종 완료자 6명 포함)까지다. 수도권 8명 모임은 식당, 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된다.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에 ‘백신 패스’가 도입돼 접종 완료자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이달 말까지 2주간 위드 코로나 ‘리허설’이 진행되는 셈이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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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완료율 85%돼도 실내마스크 해제 어려워”

    11월 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시작돼도 상당기간 ‘실내 마스크 착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완료율이 85%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은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면서 서민경제나 생업 시설에 피해가 없는 장점이 있어 가장 최후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감기약처럼 상용화되고,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관리되기 전까지 마스크를 벗기 어렵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의 설명은 위드 코로나 전환이 전면적인 방역 해제가 아니라는 걸 뜻한다. 갑작스러운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백신 패스’ 등 새로운 방역조치도 실시된다. 당초 정부는 접종 완료율 70% 달성이 예상되는 25일로부터 2주 후인 11월 9일경 위드 코로나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자영업자 고통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새로운 거리 두기 종료 직후로 앞당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 중인 상황도 반영됐다. 이르면 다음 주 후반에 접종률 70%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경우 거리 두기가 1주일 정도 연장될 가능성은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월 약속한대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정말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유근형기자 noel@donga.com이지운기자 easy@donga.com}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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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독서실-극장 내주 밤12시 영업 가능할듯

    18일부터 수도권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현재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 식당, 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은 지금처럼 오후 10시까지로 계속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낮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 등 4개 시설은 수도권에서도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거리 두기 조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11월 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앞서 적용될 마지막 거리 두기다. 정부는 특히 늘어날 모임 인원(2명)을 백신 접종 완료자로 제한할지, 미접종자도 허용할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각종 행사나 실외공연,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모임 인원, 미접종 4명 포함 8명으로 확대 검토 ‘위드 코로나’ 前 거리두기 오늘 발표 정부는 11월 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앞서 마지막이 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결정하면서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이 과정에서 △사적 모임 인원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백신 인센티브 적용 업종 등을 놓고 방역당국과 정치권, 관련 업계 사이에 이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이번 조정안에는 ‘방역 유지’와 ‘소상공인 배려’가 어느 정도 절충됐다. 일단 현행 거리 두기가 연장된다. 다만 모임 인원이 8명까지 늘어나는 게 확정적이다. 처음엔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밤 12시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독서실 등 일부 업종만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위드 코로나 전까지는 ‘8인 모임’15일 새로운 거리 두기 조정안이 확정되면 18일부터 수도권 등의 모임 허용 인원이 현재 6명(접종 완료자 4명 포함)에서 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미접종자 4명과 접종 완료자 4명이 함께 모이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식당과 카페 영업제한 시간을 현재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 2시간 늘리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연장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반영됐다.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영화관, 공연장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로 늘린다. 수도권에선 올 2월 15일부터 8개월째 오후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운영 및 이용이 제한된 상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늘리고 해당 시간대에 접종 완료자만 이용토록 하는 ‘한시적 백신 패스’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정부는 8명까지 같은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식당, 카페 외에 PC방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확대 적용하는 걸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 집합금지 상태인 수도권 내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 등에 대해선 백신 인센티브 적용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도권 유흥시설 등은 집단 감염 우려 때문에 집합 금지가 내려진 상황”이라며 “방역 조치를 미리 완화하는 것은 성급한 조치”라고 말했다.○ “접종 완료 85%면 마스크 없이 코로나 이겨”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율이 85% 되면 이론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마스크 착용과 집합 금지, 영업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최후의 보루’라고 수차례 언급한 방역 당국이 ‘노 마스크’ 시점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독일 코호연구소가 전 인구의 85%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강력한 통제 효과가 발휘돼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설명한 것이다. 다만 전 국민의 85%가 접종 완료를 하기 위해선 어린이 청소년 등의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 현실화될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61.6%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40명으로 집계됐다. 7월 7일 이후 100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 발생 규모가 여전히 크지만 증가하는 추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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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임 인원, 미접종 4명 포함 8명으로 확대 검토

    정부는 11월 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앞서 마지막이 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결정하면서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이 과정에서 △사적 모임 인원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백신 인센티브 적용 업종 등을 놓고 방역당국과 정치권, 관련 업계 사이에 이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이번 조정안에는 ‘방역 유지’와 ‘소상공인 배려’가 어느 정도 절충됐다. 일단 현행 거리 두기가 연장된다. 다만 모임 인원이 8명까지 늘어나는 게 확정적이다. 처음엔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밤 12시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독서실 등 일부 업종만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위드 코로나 전까지는 ‘8인 모임’15일 새로운 거리 두기 조정안이 확정되면 18일부터 수도권 등의 모임 허용 인원이 현재 6명(접종 완료자 4명 포함)에서 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미접종자 4명과 접종 완료자 4명이 함께 모이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식당과 카페 영업제한 시간을 현재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 2시간 늘리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연장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반영됐다.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영화관, 공연장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로 늘린다. 수도권에선 올 2월 15일부터 8개월째 오후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운영 및 이용이 제한된 상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늘리고 해당 시간대에 접종 완료자만 이용토록 하는 ‘한시적 백신 패스’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정부는 8명까지 같은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식당, 카페 외에 PC방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확대 적용하는 걸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 집합금지 상태인 수도권 내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 등에 대해선 백신 인센티브 적용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도권 유흥시설 등은 집단 감염 우려 때문에 집합 금지가 내려진 상황”이라며 “방역 조치를 미리 완화하는 것은 성급한 조치”라고 말했다.○ “접종 완료 85%면 마스크 없이 코로나 이겨”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율이 85% 되면 이론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마스크 착용과 집합 금지, 영업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최후의 보루’라고 수차례 언급한 방역 당국이 ‘노 마스크’ 시점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독일 코호연구소가 전 인구의 85%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강력한 통제 효과가 발휘돼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설명한 것이다. 다만 전 국민의 85%가 접종 완료를 하기 위해선 어린이 청소년 등의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 현실화될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61.6%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40명으로 집계됐다. 7월 7일 이후 100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 발생 규모가 여전히 크지만 증가하는 추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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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거리두기’ 모임 8명까지 허용할 듯…미접종은 2명 유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앞서 마지막이 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에는 현행 거리 두기를 연장하는 대신 모임 인원을 8명까지 늘리는 방안이 포함된다. 정부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시점을 ‘백신 접종 완료율 85%’로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 전까지는 ‘8인 모임’18일부터 수도권 등의 모임 허용 인원이 현재 6명(접종 완료자 4명 포함)에서 8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모임 인원은 늘리지만 참여 가능한 미접종자 수는 현재처럼 2명을 유지하고, 접종 완료자 수만 늘릴 방침이다. 당초 소상공인 업계 등은 방역당국에 모임 가능 인원 가운데 미접종자 수를 더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도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여기에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백신 미접종자들은 코로나19에 걸린 뒤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조정안에는 접종 완료자에게 혜택을 주는 조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8명까지 같은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식당 카페 외에 PC방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재 집합금지 상태인 수도권 내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 등에 대해선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이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도권 유흥시설 등은 집단감염 우려 때문에 집합금지가 내려진 상황”이라며 “방역 조치를 미리 완화하는 것은 성급한 조치”라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을 현재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방역당국 내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수도권에선 올 2월 15일부터 8개월 째 오후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운영 및 이용이 제한된 상태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늘리고, 해당 시간대에 접종 완료자만 이용토록 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접종완료 85%면 마스크 없이 코로나 이겨”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이론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마스크 착용과 집합금지, 영업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최후의 보루’라고 수 차례 언급한 방역 당국이 ‘노 마스크’ 시점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독일 코호 연구소가 전 인구의 85%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강력한 통제 효과가 발휘돼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설명한 것이다. 다만 전 국민의 85%가 접종 완료를 하기 위해선 어린이 청소년 등의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 현실화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61.6%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4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7월 7일 이후 100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 발생 규모가 여전히 크지만 증가하는 추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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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 식당-카페外 다중시설도 8인 모임 검토… ‘위드 코로나’ 준비

    내주 수도권 8명모임 허용… 노래방 등 확대 적용 검토 내일 발표… 민관 ‘일상회복위’ 첫 회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앞서 마지막이 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이 15일 발표된다. 위드 코로나로 이어질 이른바 ‘징검다리’ 거리 두기다. 정부도 이를 감안해 백신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 중이다. 우선 18일부터 접종 완료자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수도권 모임 허용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거의 확정적이다. 특히 이 같은 인원 기준을 식당, 카페뿐 아니라 노래방 등 대부분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논의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13일 첫 회의를 열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해도 일상 회복을 중단하거나 후퇴하지 않고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방역 완화는 점진적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동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야 한다”면서도 “당장 ‘마스크를 벗어 던지자’는 건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10월 말까지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내주 식당-카페外 다중시설도 8인 모임 검토… ‘위드 코로나’ 준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또 위드 코로나의 기본 조건인 백신 접종 완료율 70%도 예상보다 빨리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18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에 ‘백신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를 위한 ‘준비 단계’인 것이다.○ ‘8명 모임’ 대부분 다중이용시설 적용 검토위드 코로나 전환에 앞서 18일부터 적용될 마지막 거리 두기 조정안이 주목받고 있다. 위드 코로나 연착륙을 위해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방역 완화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우선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제한 인원 6명(접종 완료자 4명 포함)을 8명(접종 완료자 6명 포함)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늘리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식당 카페 외에도 노래방과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건의한 ‘한시적 백신 패스’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늘리고, 해당 시간대에 접종 완료자만 이용토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 인원을 전체의 20∼30%로 허용하고, 체육·문화시설과 종교시설의 수용 인원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늘리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 일상회복위의 A 위원은 “영업시간 연장과 현재 2명만 허용되는 미접종자 모임의 4명 확대 등은 18일부터 꼭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역 완화 움직임은 7월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1768명으로, 전주 대비 300명 이상 줄었다.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평균 환자 수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지난주 0.89로 떨어졌다. 이 수치가 1 미만이면 감염병 유행이 억제되고 있다는 뜻이다.○ 위드 코로나 시작 빨라지나당초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율 70% 달성이 예상되는 25일에서 2주 지난 11월 9일 전후를 위드 코로나 시작의 ‘디데이’로 예상했다. 그런데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2, 3일 정도 당겨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3일 열린 일상회복위 첫 회의에서는 접종 완료율 70% 달성 직후에 시작하자는 의견이 여러 차례 나왔다. B 위원은 “자영업자들이 2년 가까이 제대로 장사하지 못해 고통이 임계점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더 기다리지 말고 10월 말로 회복 시점을 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도 “외국도 접종 완료율이 50∼60%일 때 방역체계 전환에 나섰다”며 “고위험군이 이미 90%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10월 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의료계는 의료체계 과부하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확진자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C 위원은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 이전의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보지 않은 새 미래로 가는 작업”이라며 신중한 전환을 강조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일상 회복이 지나친 속도전으로 흐르지 않아야 한다. 외국 사례를 보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대다수 위원은 유행 상황이 다시 악화돼도 방역을 다시 강화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민께 이해를 구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도 일상 회복을 중단하거나 역전시키지 말고 꾸준히 갈 수 있게 준비하자는 건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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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회복 지원委 오늘 출범… 金총리-최재천 교수 공동위원장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방향과 세부 방안을 논의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13일 출범한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드 코로나 추진과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공동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맡는다. 최 교수는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 등을 지낸 생물학·생태학 권위자다. 최근에는 인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뛰어넘는 학문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방역이나 경제 전문가의 위촉 가능성도 있었지만, 위드 코로나가 일상과 방역의 공존이라는 점에서 최 교수가 최종 낙점됐다. 위원회에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작이 11월 9일경에서 조금 빨라질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총리는 12일 “이달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 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중요한 건 접종률이다.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국내 1차 접종률은 78.0%, 접종 완료율은 60.2%다. 정부는 이 속도대로라면 25일 전후로 ‘전 국민 70% 접종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접종 완료율 70%가 예상보다 앞당겨지면 위드 코로나 전환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앞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은 15일 발표돼 18일부터 적용된다. ‘백신 인센티브’ 추가 확대 조치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드 코로나 전환 시 접종자를 대상으로 식당 등의 이용시간을 오후 10시에서 밤 12시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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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코로나 빨라지나…정부 “방역 안정되면 일상회복 당겨질 것”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맞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시점의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방역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확진자가 줄어들면 당초 예상한 11월 9일에서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앞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에는 ‘백신 인센티브’ 추가 확대 조치가 반영될 전망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 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건 접종률이다.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국내 1차 접종률은 78.0%, 접종 완료율은 60.2%다. 정부는 이 속도대로라면 25일 전후로 ‘전 국민 70% 접종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접종 완료율 70%가 예상보다 앞당겨지면 위드 코로나 전환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인 방향과 세부 방안을 논의할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13일 첫 회의를 연다. 18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 두기 조정안은 15일 발표된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해 백신 인센티브가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드 코로나 전환 시 접종자를 대상으로 식당 등의 이용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자정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정부는 베트남과 태국에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회분과 45만 회분을 공여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건 처음이다. 중수본 측은 “현재 국내에 도입됐거나 도입이 예정된 물량으로도 국내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이날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시작됐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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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근형]애매한 위드 코로나, 지친 국민 위로 못 한다

    “1m 이상 간격을 유지하세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지 마세요.” 싱가포르의 한 대형 쇼핑몰 입구.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빨간색 완장을 찬 사람들이 오가며 말했다.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는지 감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집행관(Safe distancing enforcement officer)’이다. 이들은 불법주차 단속하듯 카메라로 방역 위반 현장을 적발하고 벌금도 부과한다. 의심스러운 건물을 영장 없이 수색도 한다. 현지 사업가인 A 씨(40대)가 전한 요즘 싱가포르 풍경이다. A 씨는 “경찰보다 (집행관을) 더 자주 마주친다. 빨간 완장을 볼 때마다 학창 시절 선도부가 떠올라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기자에게 이 같은 상황은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선도적으로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단행했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어 방역을 강화했지만, 이 정도로 강도 높은 단속까진 상상하지 못했다. 싱가포르의 일상은 우리가 꿈꾸는 위드 코로나의 모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위드 코로나라고 하면 국내에선 많은 사람이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떠올릴 것이다. 수만 관중이 마스크를 벗고 함성을 지르고 골이 터졌을 때 서로를 부둥켜안는 현장이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될 11월 우리도 과연 유럽 사람들처럼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올해를 넘어 내년 상반기까지도 유럽과 같을 순 없다는 게 국내 많은 전문가와 방역당국의 생각이다. 적어도 먹는 치료제가 상비약처럼 공급되고, 중환자 비율과 치명률이 독감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기본 방역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민과 정부가 생각하는 위드 코로나의 간극이 상당한 셈이다. 이 같은 동상이몽(同床異夢)을 심화시킨 건 정부 탓이 크다.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위드 코로나 K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애매모호한 기조가 대표적이다. 방역과 일상은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상충되는 개념이다. 싱가포르처럼 방역에 방점을 찍으면 일상 회복 속도는 더딜 것이다. 반대로 유럽 국가들처럼 일상 회복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면 사실상 방역을 포기해야 한다. 일부에선 애매한 기조의 배경에 내년 3월 대선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내놓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확진자가 폭증하면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주게 돼 K방역 성과가 송두리째 퇴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를 통해 일부 방역 완화는 진행하겠지만, 정부가 전체 확진자 수 관리의 끈을 놓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전대미문의 고통을 감내해온 국민들은 11월 위드 코로나에 거는 기대가 크다. 단계적이나마 일상 회복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가려면 ‘K모델’과 같은 정치적 수사보다는 솔직하고 구체적인 모델 제시가 우선 돼야 한다. 무늬만 위드 코로나로는 국민을 위로할 수도, 설득할 수도 없을 것이다.유근형 정책사회부 기자 noel@donga.com}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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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종 80%-치명률 0.2% 돼야 일상회복”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가 2주 더 연장된다.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17일까지 유지된다. 결혼식 돌잔치 등 일부 행사의 참석 허용 인원만 늘어났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거리 두기 개편안을 1일 발표하며 “2주 후에는 방역 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거리 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한 차례 더 거리 두기를 조정한 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이 이뤄진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1월에는 영업시간도 늘리고 인원 제한도 풀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3단계에 걸쳐 위드 코로나 전환”이날 방역당국 주최로 위드 코로나 시행을 위한 첫 번째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는 3단계 모델을 제시했다. 신규 확진자 수 대신 접종완료율, 중환자 수, 치명률을 바탕으로 3단계에 걸쳐 방역을 완화하는 방안이다. 1단계 시작의 기준은 접종완료율 70%다. 접종완료자는 ‘백신패스’를 적용받아 사실상 거리 두기 적용을 받지 않는다. 반면 미접종자는 모임 인원 4∼8명, 식당·카페 이용시간 오후 10∼12시 수준의 제한을 계속 받는다. 이후 접종완료율이 80%(2단계)를 넘어서면 미접종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조금 더 완화될 수 있다. 특히 윤 교수는 사실상 거의 완전한 일상 회복의 기준으로 접종완료율 80% 이상, 중환자 300명 미만, 월간 치명률 0.2% 미만(3단계) 등 세 가지 조건을 꼽았다. 접종완료자뿐만 아니라 미접종자도 대부분의 거리 두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 계속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실내 마스크 착용 정도다. 1일 0시 기준 접종완료율은 50.1%, 중환자는 323명이다. 월간 치명률(8월)은 0.35%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재택치료 체계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경증 환자의 경우 일선 병의원에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대상자 연령의 상한선을 기존 60세 미만에서 70세 미만으로 확대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결혼식 199명, 돌잔치 49명 가능4일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 지침이 시행된다. 기본 수칙은 유지되지만 백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일부 완화됐다. 결혼식 참석 가능 인원은 식사 제공 시 최대 99명(기존 49명)까지 허용된다. 추가된 50명은 모두 접종완료자여야 한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199명(기존 99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돌잔치에도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49명까지 모일 수 있다. 그간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어 돌잔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도 경기 구성에 필요한 최소 인원의 약 1.5배까지 참석할 수 있게 허용했다. 예를 들어 사회인 야구 경기에는 최대 27명까지 모일 수 있다. 야구 경기에서 양 팀을 구성하려면 최소 18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운영시간 제한은 2주 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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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종완료율-月치명률 따져서…단계별 위드코로나 전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가 2주 더 연장된다.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17일까지 유지된다. 결혼식 돌잔치 등 일부 행사의 참석 허용 인원만 늘어났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거리 두기 개편안을 1일 발표하며 “2주 후에는 방역 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거리 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한 차례 더 거리 두기를 조정한 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이 이뤄진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1월에는 영업시간도 늘리고 인원 제한도 풀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단계에 걸쳐 위드 코로나 전환”이날 방역당국 주최로 위드 코로나 시행을 위한 첫 번째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는 3단계 모델을 제시했다. 신규 확진자 수 대신 접종완료율, 중환자 수, 치명률을 바탕으로 3단계에 걸쳐 방역을 완화하는 방안이다. 1단계 시작의 기준은 접종완료율 70%다. 접종완료자는 ‘백신패스’를 적용받아 사실상 거리 두기 적용을 받지 않는다. 반면 미접종자는 모임 인원 4~8명, 식당·카페 이용시간 오후 10~12시 수준의 제한을 계속 받는다. 이후 접종완료율이 80%(2단계)를 넘어서면 미접종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조금 더 완화될 수 있다. 특히 윤 교수는 사실상 거의 완전한 일상 회복의 기준으로 접종완료율 80% 이상, 중환자 300명 미만, 월간 치명률 0.2% 미만(3단계) 등 세 가지 조건을 꼽았다. 접종완료자뿐만 아니라 미접종자도 대부분의 거리 두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 계속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실내 마스크 착용 정도다. 1일 0시 기준 접종완료율은 50.1%, 중환자는 323명이다. 월간치명률(8월)은 0.35%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재택치료 체계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경증 환자의 경우 일선 병의원에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대상자 연령의 상한선을 기존 60세 미만에서 70세 미만으로 확대하겠다고 이날 밝혔다.결혼식 199명, 돌잔치 49명 가능4일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 지침이 시행된다. 기본 수칙은 유지되지만 백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일부 완화됐다. 결혼식 참석 가능 인원은 식사 제공 시 최대 99명(기존 49명)까지 허용된다. 추가된 50명은 모두 접종완료자여야 한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199명(기존 99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돌잔치에도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49명까지 모일 수 있다. 그간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어 돌잔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도 경기 구성에 필요한 최소인원의 약 1.5배까지 참석할 수 있게 허용했다. 예를 들어 사회인 야구 경기에는 최대 27명까지 모일 수 있다. 야구 경기에서 양 팀을 구성하려면 최소 18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운영시간 제한은 2주 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easy@donga.com유근형기자 noel@donga.com}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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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 병상 석달간 822→984개 찔끔 늘어… 최소 1500개 확보해야

    “확진자 숫자 아닌 입원 가능 병상수가 일상회복 가를 것”전문가들 “유행 지표 바꿔야”① 일일 신규 확진자 2564명 ② 중환자 총 336명, 여유 병상 512개 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나타내는 두 가지 수치다. 지금까지 정부는 확진자 수(①) 증감에 초점을 맞춰 모임 인원을 제한하거나 식당과 카페 이용시간을 단축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정했다. 하지만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이런 기준은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백신 효과로 인해 확진자가 늘어도 사망하거나 위중증 상태에 빠지는 환자가 줄기 때문이다. 정부는 11월 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유행 지표’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다. 확진자 수 대신 중환자 수와 이용 가능한 병상(②) 현황을 매일 알리는 것이다. 위드 코로나 환경에서 유행 상황을 가장 정확히 알려주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 한 달을 앞두고 세부 방안을 논의할 보건복지부 토론회가 1일 처음 열린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방역 완화에 따라 하루 1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중환자 1500명을 감당할 수 있게 병상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중환자 병상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여유 병상이 줄어들 때 방역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환자 대응이 위드 코로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거리두기 연장… ‘백신 혜택’ 늘릴듯 3일까지인 현행 거리 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2주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 ‘백신 인센티브’가 일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때 접종 완료자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1일 새로운 거리 두기 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확진자 폭증해도 중환자 엇비슷전문가 “위드 코로나 시대 방역, 중환자-병상 위주로 짜야 효과”확진자수도 매일 집계-공개하되 중환자수 예측 지표 정도로 활용 11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크게 바뀐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의 시작이다.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의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유행을 바라보는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정부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 수를 중심으로 유행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가장 중요한 정보였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과거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이제 위드 코로나에 더 적합한 유행 지표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리 두기, 중환자 수와 연동하자3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40명이었다. 역대 최다 확진을 기록한 지난달 25일 확진자는 3273명이었다. 하지만 두 날짜의 중환자 수는 각각 311명과 339명으로 비슷했다. 확진자 수 폭증에도 중환자 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백신 접종 효과다. 30일 0시 기준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은 76.0%, 접종 완료율은 49.0%다.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사망하는 비율(치명률) 역시 지난해 12월 2.70%에서 8월 0.35%까지 감소했다. 이 때문에 확진자 발생이 아닌 중환자 수를 방역 강화나 완화의 주요 잣대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국민들에게도 확진자 대신 중환자와 사망자 수 등을 최우선적으로 알려야 한다. 그래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는지, 개선되는지를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중환자 규모가 우리의 의료 역량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근접하거나 짧은 기간 내에 급증할 때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병상 600개 늘리고 실시간 집계9월 29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중환자 병상 984개 가운데 사용 중인 것이 472개다. 바꿔 말하면 현재 우리 의료 체계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중환자가 최대 512명인 셈이다. 이처럼 여유 병상은 의료 체계의 능력과 한계를 보여 주는 주요 지표다. 하지만 정부가 4차 유행 이후 석 달간 병상 확충을 위해 두 차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중환자 병상이 162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위드 코로나를 위해선 중환자 병상을 지금보다 최소 600개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하루 1만 명이 신규 확진되고, 그중 1.5%인 150명이 위중증으로 악화해 평균 10일간 집중 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중환자 병상이 최소 1500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역별 중환자 병상을 실시간 집계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응급실 병상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으로 실시간으로 집계하지만 코로나19 병상은 이런 체계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확진자 수는 ‘보조지표’로 활용중환자 위주로 방역 체계를 개편하더라도 신규 확진자 집계와 공개를 멈춰선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 확진자 수는 2, 3주 이후 중환자와 사망자 수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의 위중증 악화 비율이 0.1%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확진자 수를 참고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 공개하던 숫자를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계기로 공개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이 정보를 감춘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지금처럼 집계하되 방역 조치의 핵심 근거로 삼지 않는 게 합리적이라는 얘기다.도움말 주신 분들(가나다순)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허목 전국보건소장협의회장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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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거리두기 발표… 2주 연장 무게-백신 인센티브 확대 전망

    3일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한번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거리 두기는 4일부터 2주 동안 적용될 전망이다. 거리 두기 2주 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0~3000명대 발생하는 현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64명으로 일주일 연속 2000명대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3~29일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261.1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29일 열린 거리 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2주 연장’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주 동안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10월 말~11월 초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대비한 방역 완화 가능성을 가늠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대신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방역에 대한 피로감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고려해 ‘백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것이다.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는 수도권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조금 더 늘리거나,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는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인원을 풀어 줄 가능성도 있다. 구체적으로 결혼식이나 야외 스포츠 경기 인원 완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은 현 감염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되 국민 불편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1일 새로운 거리 두기 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접종 완료자에게 비교적 자유로운 식당 카페 출입을 보장하는 ‘백신패스’ 관련 내용은 이번 거리 두기 조정안에 포함되지 않는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백신패스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검토하면서 발표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30일 마감된 미접종자의 예약율은 7.2%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정부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없이 보건소나 백신접종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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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7세 내달 18일부터 접종… “기저질환 있다면 적극 권고”

    정부가 소아·청소년(12∼17세)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한 4분기(10∼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2004∼2005년생(고1, 2)은 10월 18일, 2006∼2009년생(초6∼중3)은 11월 1일 각각 접종이 시작된다. 임신부도 10월 18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고령층과 의료진 등의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다음 달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10월 말까지 고령층 90%, 성인 80% 접종을 완료 후 ‘위드(with) 코로나’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게 이른바 ‘자율 접종’을 권고했다. 지금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적극 권고한 것과 달리,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뜻이다. 자녀의 접종 여부를 두고 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이유다. 방역당국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4분기 접종 계획의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중학생 학부모다. 아이가 특별한 지병이 없고 건강하다. 백신을 꼭 맞아야 하나.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12∼17세라면 백신 접종에 따른 이득이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성보다 압도적으로 크지 않다는 게 방역당국의 공식 발표다. 예방 접종 기준과 방법을 심의하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위원회) 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위원회와 정부는 (청소년) 백신 접종을 추천하되 강하게 추천하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청소년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중증이 되거나 사망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와 비만, 만성 신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이 있는 12∼17세에게는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다른 나라는 청소년 백신 접종을 어떻게 하나. “주요 국가도 청소년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에선 16, 17세의 50.1%와 12∼15세의 41.8%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독일은 12∼17세 청소년 31.4%가 백신을 맞았다. 일본, 캐나다 등도 12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청소년은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이 성인과 다른가. “발표에 참석한 김여향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심장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이상반응은 성인과 비슷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경미한 이상반응은 통증, 근육통, 두통 등이 있고 중대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심낭염 등이다. 접종 유의사항도 접종 후 15∼30분 이상반응 관찰 등 성인과 같다.” ―접종 후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혹시 고3 중에 이런 경우가 있나. “12일 기준 고3 학생을 포함한 20세 미만 백신 접종 건수는 총 86만 건이다. 이 중 심근염과 심낭염이 확인된 건 0.002% 수준인 15건이다. 15건 가운데 5건은 외래 치료로 회복했고, 10건은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백신을 맞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나. “가능하다. 접종 당일과 그 이후 이틀까지는 출석 인정으로 처리된다. 다만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를 첨부해야 질병 사유로 출결 처리할 수 있다.” ―임신 5주 차 임신부다. 아직 초기라 불안한데 백신을 맞아도 될까. “방역당국은 임신부에게도 자율 접종을 권고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12주 이내이거나, 35세 이상 임신부는 의사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안에 임신부나 태아에게 유해한 성분은 없다고 설명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일이 당겨진다고 들었다. “그렇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은 6주다. 하지만 2차 접종일이 10월 11일∼11월 7일인 사람은 이 간격이 5주로 한 주 당겨진다. 11월 8∼14일에 2차 접종이 예정된 사람은 2주 단축된다. 변경된 날짜는 28일부터 통보된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 감염 비율이 다른 백신보다 높다.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할 수 없나. “방역당국은 고령자와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의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다만 부스터샷은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이후 맞을 수 있다. 그러면 6월 초부터 접종을 시작한 얀센 백신 접종자들은 12월 초부터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 된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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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새 1만여명 확진… ‘위드 코로나’ 빨간불

    1만194명. 추석 연휴 직후인 23일부터 나흘간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다. 25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사상 최다인 3273명으로 집계됐고 이튿날에도 2771명이 나왔다. 그야말로 폭증 양상이다. 서울 등 수도권의 비율은 70%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최근 일주일 확진자 증가율이 수도권의 2배다. 추석 귀성을 통한 전국 확산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확진자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감염된 사람들로 인한 ‘후속 전파’가 진행될 경우 1, 2주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후폭풍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정부의 ‘위드(with) 코로나’ 전환 계획은 최대 고비를 맞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가는 출발점을 어떻게 할 건가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같은 규모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 10월 말 방역 완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걸 내비친 것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도 단축하기로 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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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뒤 거센 확산세… 정부 “n차전파 막아야 ‘위드 코로나’ 가능”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만11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증가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10만 명에서 20만 명까지 130일이 걸렸는데 30만 명까지는 불과 55일 걸렸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에 따른 4차 유행 탓이다. 정부는 유행의 규모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 것을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의 전제조건으로 꼽았다. 하지만 추석 연휴(18∼22일) 직후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드 코로나 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된다.‘롤 모델’ 싱가포르도 방역 재강화방역당국이 목표로 내세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서 실시한 대표적인 나라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80%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지난달 초부터 점진적인 위드 코로나 전환에 나섰다. 이 시기 싱가포르의 하루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이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방역 상황은 8월 하순부터 급격히 악화됐고, 최근 닷새 연속으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 하루 확진자가 3200명을 넘을 것이란 예측까지 나왔다. 이에 싱가포르는 위드 코로나로 완화했던 방역 수칙을 27일부터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최대 5인까지로 완화됐던 사적 모임 인원은 다시 2인까지로 줄어든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도 싱가포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사실상 방역 완화 조치인 추석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접종 완료자에게 모임 인원 인센티브를 부여한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현행 거리 두기 체계가 10월 3일 종료되는 만큼 다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추석 감염 ‘n차 전파’ 차단이 관건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다 확진자(3273명)가 나온 25일 오후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연휴 기간에 감염된 무증상·경증 감염자로 인한 추가 전파를 최대한 억제해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로드맵을 일정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휴 기간 감염된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n차 전파’를 일으켜 유행이 더 커지면 10월 말 위드 코로나 전환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지금보다 거리 두기를 강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장기화된 방역 조치로 누적된 사회적 피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거리 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져 방역 강화의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싱가포르처럼 방역 조치를 강화해도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현재 방역 수준을 유지하며 4000, 5000명대 확산까지 가는 것만이라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정 청장도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을 안고 위드 코로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위드 코로나에 돌입하면 확진자는 다시 늘 수밖에 없다는 걸 에둘러 설명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하루 2500∼3000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현재 병상 운영 체계로는 1, 2주가량 버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몇 년을 버틸 수 있는 중환자 치료 병상과 의료 인력을 갖추고, 경증 환자는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접종 속도전… 60세 이상, 의료진 ‘부스터샷’현재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을 현실적인 방역카드는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반영한 4분기(10∼12월) 접종 계획이 27일 발표된다. 일단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사람 중 60세 이상 고령층 및 의료진부터 부스터샷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금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접종을 유도하지 않고 개인 선택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이 연령대는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낮아 부작용 위험보다 접종의 이익이 확연히 크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26일 기준 전 국민 중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은 74.1%다. 정부가 상향 조정한 목표인 ‘전 국민 80% 접종’을 달성하려면 미접종자 300만 명 이상이 추가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2주 신규 확진자의 85.5%가 예방 접종을 마치지 못한 이들”이라며 “백신 공급은 충분하니 한 분이라도 더 접종에 참여해 주시면 바이러스로부터 좀 더 빨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조종엽 기자 jjj@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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