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버거킹이 8일(현지시각)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여성은 부엌이 제격이다(Women belong in the kitchen)’라는 문구를 공식 SNS 계정에 게재했다가 역풍을 맞았다.미 NBC뉴스 등에 따르면 버거킹 영국법인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이같은 문구를 게재했다. 같은날, 뉴욕타임스(NYT) 지면에도 똑같은 문구가 전면 광고로 실렸다.논란은 거셌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성차별을 이용해 홍보에 나선 것이냐”, “여성의날에 이게 무슨 말이냐”, “20여년을 이용한 버거킹에게 상당히 실망했다”, “관심 받으려고 올린 것이냐” 등 비난이 이어졌다.이에 버거킹 측은 반나절 만에 “첫 트윗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서 “영국의 요식업계 요리사 중 20%만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요식업계에서 여성 종업원들을 더 많이 고용해 그들이 요식업 경력을 쌓도록 돕고자 여성을 위한 새로운 장학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문제가 된 첫 트윗은 삭제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박 후보에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했다. 다만 단일화가 무산되면 3자 대결에서 박 후보가 낙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은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양일간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안 후보와 박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2%가 안철수 후보를 꼽았다. 안 후보는 박 후보(38.7%)보다 7.5%포인트 앞서면서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연령대별로 안 후보가 20대 이하(38.3%-33.4%)와 50대(49.4%-42.9%), 60대 이상(58.4%-27.2%)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30대(46.4%-40.4%)와 40대(50.0%-39.0%)에서 앞섰다.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나온다면 43.1%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영선 후보(39.3%)에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오 후보는 50대(47.2%-45.1%)와 60대 이상(59.4%-26.5%)에서 앞선 반면 박 후보는 20대 이하(34.9%-30.7%)와 30대(46.4%-34.1%) 40대(50.4%-36.9%)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단일화 무산을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35.8%의 지지율로 크게 앞섰다. 안 후보는 26.0%, 오 후보는 25.4%로 나타났다.보수야권 단일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지지도와 경쟁력 측면에서 오 후보를 모두 앞섰다. 지지도에서 안 후보는 34.4%, 오 후보는 29.4%를 기록했다. 경쟁력에서도 안 후보는 36.6%를 받아 오 후보(28.7%)를 제쳤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이지은(52)이 사망했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지은은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지은은 함께 지낸 아들이 입대한 후 홀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판단, 유족과 협의 중이다.한편 이지은은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과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신인상 등을 휩쓸었다. 드라마 ‘느낌’, ‘젊은이의 양지’ 등에 출연하면서 90년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AOA 출신 권민아가 성폭행 가해자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자 실명과 함께 “온국민이 알만한 연예인 혹은 셀럽은 아니다”는 추가적인 설명을 전했다. 권민아는 8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제 말한 성폭행 남자 선배에 대해 다들 궁금해하셔서… 부산에서 내가 중학생일 때 이름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일진? 조폭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가해자로 주장하는 일반인의 실명을 언급했다. 앞서 그는 전날 라이브 방송에서 “(중학교 시절)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며 “성폭행 당한 후 잘 걷지를 못해 기어가는 것처럼 집에 갔다. 너무 화가 났다.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이 날 것 같아 신고도 못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가해자 주장 남성을 두고 유명 연예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권민아는 이날 “지금 뭐 하고 사는지는 모르겠다. 그 선배 얼굴을 본 적도 없는 나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고 싸움으로 유명했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권민아는 다시 한 번 AOA 출신 지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나한테 최고 가해자는 신지민이다. 계속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10년 넘게 괴롭힌 사람이지 성폭행 가해자가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많은 것을 당하고 살았고 얼마나 크게 당했는지는 문제가 아니다”며 “인정과 사과가 없으면 꿈도 포기하게끔 한다. 이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할 것이다. 내가 죄 짓고 산 사람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일로 지민은 AOA를 탈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대파 가격이 1만 원에 육박하면서 이른바 ‘파테크(파+재테크)’, ‘대파코인(대파+비트코인)’ 등의 신조어가 생겨났다. 1년 사이 약 3배나 뛴 가격에 직접 대파 키우면서 재테크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맘카페와 인스타그램 등에 ‘파테크’ 인증사진 게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대전의 한 맘카페 회원은 대파 키우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요리할 때 파를 사정없이 넣는 편인데 줄이려니 힘들더라. 결국 대파 사서 심었다”고 설명했다. 충북 오창에 사는 한 주부는 “파테크 성공했다. 초록색 부분 다 자란 거다”고 인증 사진과 함께 자랑에 나섰다. 대파 키우기를 주식에 비유한 흥미로운 글도 잇따랐다. 한 주식 카페 회원은 “파테크 계좌 하나 팠다. 대파 가격 변동이 심해 ‘골파기(급등 이전 하락세)’ 할 때 한 단 사왔다. 최고가 만 원 찍었는데 꾹 참았다가 저가 매수했다”고 말했다.또다른 회원은 “2주 전에 4800에 매수했는데 친정 갔을 때 엄마가 증여한다는 거 받아올 걸”이라고 아쉬워했다. “주식은 망했지만 너라도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도 있다. 이같은 대파 키우기는 비교적 쉽게 관리가 가능한 점도 유행에 한몫했다. 분당의 한 맘카페 회원이 대파 키우기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치자 다른 이들은 “주위 사람들 다 성공했더라”, “쉽게 자라는 편이다”, “잘 자란다” 등의 용기를 북돋아줬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으로 대파 1kg의 소매 가격은 7575원으로 1년 전(2192원)에 비해 5383원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긴 장마와 잦은 태풍에 따른 작황 부진에 최근 한파까지 겹쳐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 8건에 대한 1차 검토 결과에 대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검토 결과와 관련 ▲백신 자체에 이상 유무 ▲백신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 여부 ▲사망자의 기저질환 유무 등 세 가지 조사 원칙에 대해 알렸다.김 반장은 “동일한 예방접종약을 갖고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접종한 접종자에 나타나는 예방접종 중증 이상반응 유무를 확인한 결과, 아무런 동반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예방접종이나 백신 자체의 문제 등은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접종 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인 아나필락시스에 해당되는 사례가 있는지 조사했다”며 “다행히 아나필락시스에 해당되는 증상들은 없던 걸로 확인됐다”고 했다. 기저질환과 관련해선 “대부분의 환자가 뇌혈관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어 기저질환 악화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결론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된 8건에서는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내렸다”고 했다.그러면서 “다만 조사 대상자 중 4분은 현재 부검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추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31만686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는 누적 3915건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이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대응 매뉴얼을 배포해 뭇매를 맞고 있다.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8일 오전 ‘LH 내부 관리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러고 있는데 쉴드가 되겠나”라면서 한 장의 이미지를 첨부했다.이미지에는 LH 측에서 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지시사항이 담겨 있다. 내용에는 “일부 언론사에서 광명 시흥 관련 관련자를 특정하기 위해 특정인의 근무 여부와 직급, 소속, 인천본부 내 관련 인원 등을 확인하려는 연락이 계속 되고 있다”며 “회사 기본 입장은 ‘개인정보라 확인해줄 수 없다’ 임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관련 토지지번, 소유자, 직원 신상, 관련 도면 및 사진 등이 대외로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했다. 게시물을 본 대다수는 “역시 LH돈(내돈)”, “대충 넘기려는 느낌”, “정신 못 차리고 입단속 들어갔네”, “누가 올렸는지 또 찾고 있을 듯” , “얼마나 해먹은 거냐” 등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정부는 금주 중으로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와 관련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국가수사본부장에 즉시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의 한 지역사회에서 유명한 70대 걸인이 자가에 수십만 위안의 예금까지 보유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한 누리꾼은 인터넷상에 “허난성 유명 거지가 알고보니 은행 VIP 수준의 저축을 하는 걸 목격했다”면서 직접 촬영한 영상 한 편을 올렸다.그는 “월급을 받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목발을 짚고 절뚝거리는 백발의 노인이 다가와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토로하더라. 옷도 허름하고 불쌍해서 2위안(약 340원)을 건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날 오후, 두 사람은 은행에서 다시 마주쳤다. 월급을 통장에 넣기위해 은행을 찾은 그가 오전에 본 백발의 걸인이 은행 창구에서 저축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그는 “걸인은 이날 5000위안(약 85만 원)을 저축했고, 나는 1000위안(약 17만 원)을 저축했다”며 “2위안을 건넨 나보다 걸인이 더 돈이 많더라”고 씁쓸해했다.알고 보니, 이 노인은 판모 씨(73)로 지역사회에서 이미 ‘구걸 명인’으로 통했다. 그는 허난성 핑딩산 인근 도로에서 빨간불이 켜진 틈을 노려 잠시 정차한 차량들에 다가갔다. 새하얀 옷에 안타까운 처지가 가득 적힌 것을 본 운전자들은 그에게 평균 10위안(약 1700원)의 돈을 건넸다. 걸인은 돈을 건넨 이들에게 “복 받으세요”, “평안하세요” 등의 인사를 전했다.논란이 거세지자 경찰이 나서 그를 찾았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다리에 장애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판 씨는 방 4칸짜리 자가는 물론, 예금 20만여 위안(약 3000만 원대)까지 보유했다. 아들은 자가에 차량까지 보유했고, 딸은 허난 모처에서 장사하는 등 어려운 형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판 씨의 아내 왕 씨는 “가족들이 구걸하는 그의 행동을 극도로 혐오한다”며 “그가 말을 듣지 않아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2019년 10월부터 1년여간 이같은 행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큰 문제는 판 씨가 도로 위에 정차된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매달리는 것에 ‘심각한 안전불감증’ 지적까지 제기된 상태다.한편 경찰은 그에게 사기 혐의로 행정구류 14일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판 씨가 만 70세 이상으로 관련법 규정에 따라 행정구류 결정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그에게 다시는 거지 행세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AOA 출신 권민아가 7일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권민아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아르바이트를 못 하고 있다. 집값도 많이 오르고. 대통령께서 집값을 너무 올리셔 가지고”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선 “백신도 맞아야 하는데 백신 맞고 자꾸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는 건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무서워서 엄마한테 맞지 말라고 했다. 대통령님 맞으면 맞으려고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4일 “문 대통령이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접종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한편 8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31만686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는 누적 3915건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AOA 출신 권민아가 “그 일이 있고 나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말하고 싶었다”면서 학창시절 성폭행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권민아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때부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며 “아르바이트 때문에 결석을 하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이 많이 났다. 집단 폭행도 당해봤다”고 털어놨다.이어 “한 번은 친구가 어디를 간다고 하길래 걱정돼 말리다가 동행했다. 빈집에서 1살 많았던 오빠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걷어차였다. 계속 맞는데 뒤에는 남학생들이 여러 명 있었다. (동네에서)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양아치였다”고 회상했다.권민아는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며 “성폭행 당한 후 잘 걷지를 못해 기어가는 것처럼 집에 갔다. 너무 화가 났다.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이 날 것 같아 신고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견뎠을까 싶다. 신고해봤자 나 혼자 또 싸워야할 것 같았다. 법이 제대로 된 것도 아니지 않냐”며 “그 이후로는 웬만한 일에는 잘 안 무너지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권민아는 이날 악플러를 언급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봤다”면서 “(나는) 명줄이 긴 것 같다. 난 당신들의 말 한마디에 죽지 않는다”고도 일침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일로 지민은 AOA를 탈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기 BJ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부를 위해 국밥집 서빙 이벤트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중 반찬 재사용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됐다.BJ파이는 지난 7일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매출의 2배를 코로나19를 위해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논란은 한 직원이 반찬 그릇에서 손님이 남긴 깍두기를 기존의 반찬통에 넣으면서 불거졌다. 동시에 또다른 직원은 해당 반찬통에서 손님상에 나갈 깍두기를 담았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대다수는 “와~ 카메라가 있는데도 먹다 남은 반찬 재사용하네”, “평소에 얼마나 재사용했으면 참 자연스럽네”, “이래서 내가 식당가면 남은 반찬 다 뒤섞는다”, “저런 집은 문 닫아야함” 등 분노했다.한 누리꾼은 “코로나19 관련 기부 이벤트라면서 코로나19 시국에 반찬을 재사용하냐? 참 아이러니하네. 저 중에 코로나 무증상자라도 있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지적하기도 했다.논란이 거세지자 BJ파이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사과문을 통해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철저하게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미숙하게 진행했던 것 같다”고 했다.이어 “기부는 추후에 바로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잡고 이에 대한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며 “방문해주신 분들에게는 따로 사죄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당에서의 음식 재사용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57조(식품접객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등)에 의해 금지되고 있다.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 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탐방지로 방문한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에서 시민이 던진 달걀에 봉변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춘천시 중앙로 중앙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위로하던 중 한 시민단체 회원이 던진 달걀에 머리 쪽을 맞았다. 이 대표에 달걀을 던진 이는 중도유족지킴이본부 회원으로 알려졌다. 중도지킴이본부는 선사시대 도시 유적인 춘천 중도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비정부단체(NGO)다.이들은 오는 2022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강원국제컨벤션센터의 위치를 두고 문화재 보존을 위해 공사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당국이 사업 관련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계란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강원도를 찾아 유세를 펼칠 때도 시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달걀을 맞은 후에도 시장을 돌며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상인들을 만나 간식 등을 구매한 뒤 서울로 돌아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가수 하주연이 쥬얼리 해체 이후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전했다.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지난 4일 하주연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물음에 하주연은 “(오늘은) 근처 카페에 면접 보러 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방송 일이 없어서 재작년부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재작년부터 일했던 카페는) 작년에 그만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급이 8000원대라 하루 8~9시간 일하면 한 달에 100만 원정도 벌었다”고도 이야기했다. 하주연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성격 자체가 대충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계속 알바를 했던 곳은 사장들이 다 나보다 어렸다. 나는 이사급정도 될 정도로(나이가 많았다)”라면서 “블로그를 보면 내가 사장인 줄 아는 사람도 계시더라”고 웃었다. 과거 쥬얼리 인기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다. 하주연은 “(‘원 모어 타임’ 활동 당시에는) 하루에 행사를 7개씩 했다. 헬리콥터도 탔다. 차에서 자는 걸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전에 이미 언니들이 만들어 놓은 게 있어서 ‘나 때문에 이미지를 망치는 건 아닐까’라며 부담감이 컸었다. 그런데 언니들이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제가) 예의를 워낙 잘 지키는 스타일이다. 언니들이 예뻐해줬다”고 했다. 한편 하주연은 2008년 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 하재영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지수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댓글을 통한 거짓 폭로가 ‘학폭 미투’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수는 앞서 지난 4일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에 “사죄드린다. 과거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올렸다. 그의 이같은 사과문에는 수만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중 한 댓글이 누리꾼들을 충격케 했다. 그는 “김지수, 네가 성폭행한 동갑내기 여자 기억나냐. 내가 그 여자애 남편이다. 연락줘라. 소속사에도 메일 보낸 게 난데 읽지도 않네”라고 남겼다. 해당 댓글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캡처된 이미지로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 옮겨졌다. 반나절 만에 기사화되기도 했다.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5일 “어제 성폭행 관련 남편이라고 댓글 쓴 사람이다. 사실이 아니다. 연락해보려 쓴 글이 기사화돼 곤욕스럽다”라면서 “김지수 군에게 피해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거짓 댓글임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이런 게 진짜 피해자 농락하는 행동”, “거짓 글 때문에 학폭 신고자들이 힘을 잃는다”, “피해자들한테도 사과하라”, “혼나야 정신 차리지” 등 비난했다.한편 학폭을 인정한 지수에 연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피해를 주장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학창시절 폭행과 폭언 등을 일삼았다. 게다가 금품 갈취, 성희롱·성폭행 의혹까지 더해진 상황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유명 카페에서 곰팡이가 핀 케이크를 팔았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카페 측은 이와 관련 “전시용 케이크를 실수로 판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5일 ‘곰팡이를 돈 주고 구매해 아이들이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색색의 크림이 잔뜩 묻은 케이크를 겉부터 먹다 맛이 이상하다고 느껴 케이크 속을 잘라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속이 곰팡이로 가득차 빵은 거의 못 찾아볼 정도”라고 설명했다.이어 “장모는 물론, 7살과 13개월 된 딸아이가 곰팡이 덩어리를 먹게 된 것”이라며 이튿날 해당 카페에 찾아가 대표를 만난 사실을 이야기했다.그는 대표에게 ‘진열상품을 판매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글쓴이는 “케이크 구매할 때 다른 판매 케이크도 한 쇼케이스에 진열돼 있었는데 그럼 둥둥 떠다니는 곰팡이균들은 다 어디로 갔겠냐”며 “진열상품이면 썩은 걸 1년 내내 보관해도 된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카페 측 “알바생 실수, 사과…보상 진행할 것”해당 카페 측은 이같은 글이 게재되기 하루 전인 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께 큰 불편함을 드리게 되는 일이 발생해 직접 뵙고 여러차례 사과 말씀을 드린 상태”라고 올렸다. 업체는 “쇼케이스에 진열돼 있는 전시용 케이크와 판매용 케이크의 디스플레이가 정확히 구분돼지지 않아 전시용을 판매용으로 아시고 구입을 원하셨고, 아르바이트생이 구별하지 못해 손상이 된 전시용 케이크가 실수로 판매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알렸다.이어 “관리자에게 책임을 물어 해당 직원 교육을 진행했고, 전체적인 위생 검사 또한 더 신중하게 진행했다”며 “제품을 믿고 구매해주시는 고객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구매 고객께 그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매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한편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카페 측은 피해 보상으로 카페상품권과 현금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손상된 케이크가 아닌 썩은 케이크”라며 “사과가 먼저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지수가 오는 10월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영장은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2월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5일 YTN Star는 “지수가 오는 10월 입대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수는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앞서 그는 지난 2016년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지수는 최근 불거진 학폭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를 결정한 것은 물론, 전작인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이같은 조치는 지수의 학폭 폭로글이 지금까지 연예계에서 제기된 의혹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피해 내용에 따르면 지수는 학창시절 폭행과 폭언 등을 일삼았다. 게다가 금품 갈취, 성희롱·성폭행 의혹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한편 지수는 학폭이 폭로된지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변명의 여지 없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었다”면서 사실상 학폭 폭로 내용을 인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5일 전격 사퇴를 발표한 윤석열 총장을 두고 “은인(문재인 대통령) 등에 칼 꽂은 배은망덕한 뻔뻔한 사람”이라고 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랫동안 한직에 밀려있던 사람을 갖은 반대 무릅쓰고서 검찰총장으로 크게 썼는데…후안무치한 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한 시간 만에 사표를 수리한 배경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 인간적인 애증이 있던 거 아니냐”며 “공적 의무도 버리고 어제 사퇴를 한 걸 보면서 대통령은 어떤 감정을 느꼈겠냐”고 했다.노 최고위원은 윤 총장의 정치 행보에는 “제3지대가 아닌 보수다. 보수도 강경보수 쪽”이라면서 “검찰개혁을 한다는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고 나가지 않았냐. 대권 꿈을 갖는다면 태극기 부대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것을 꿈 꾸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금 국면에서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고 나왔다 해서 태극기 부대나 야당 쪽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을 자기 편이라고 차기 대권후보로 내세우겠냐”며 “윤 총장은 결국 소모품으로 이용당하다가 소리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법조계 출신들의 저이인들이 정치에 나와서 결국에는 미숙함 때문에 제2의 황교안, 제2의 이회창 모습으로 전철을 밟지 않을까 그렇게 본다”고도 했다. 전날 윤 총장은 임기를 4개월 앞두고 사퇴를 발표하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헤어진 연인의 친구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리뷰를 테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전 애인 친구들이 리뷰 테러를 하는데요”라며 “너무 역겨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게시 중단 방법이 있냐”는 글이 올라왔다.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별점 1점과 함께 “You are a liar(너는 거짓말쟁이)”라는 리뷰가 쓰였다. 또다른 고객도 별점 1점을 남겼다.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함께 분노했다. 대다수는 “신고감이다”, “공과 사는 지켜야지. 저게 무슨 예의없는 짓이냐”, “확실하면 명예훼손으로 신고하라”, “너무 유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회원이 리뷰 날짜를 보고는 “지난해 4월부터 저런 것이냐”고 묻자 글쓴이는 “헤어진지 3~4개월 됐는데, 과거 리뷰를 수정한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아무리 안 좋게 헤어졌어도 리뷰를 통해 이런 식으로 복수하는 건 옳지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편 최근 배달 앱을 통한 ‘악성 리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별점과 리뷰 등을 폐지하고, 재주문율 등을 공개하는 것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서신애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여자)아이들 수진이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한 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서신애는 앞서 그의 학폭 피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서신애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며 “영원할 것만 같던 그대의 여름 끝에 나는 왜 여전히 겨울일까 의문이 들었다”고 올렸다.이어 “내 마음에 쌓인 눈을 녹이고 사무치는 존재를 잊기 위해 노력했다. 나의 겨울은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님에도 이겨내기 위해선 늘 혼자만의 조용한 싸움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서신애는 지나간 계절의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날의 온도, 냄새, 행동. 아물지 못해 울컥 멱차오르는 기억들을 애써 묻으며 그대의 계절을 조용히 응원해볼까 생각도 해봤다”며 “그럴 때마다 애써 녹인 눈은 얼어붙어 빙판길이 돼버렸다”고 했다. 서신애는 “더이상 겨울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 빙판길을 깨부시자. 녹일 수 없다는 부숴버리자”라며 “눈으로 질척이던 땅이 굳기 시작한다. 이제 곧 어린 봄의 새싹이 돋아나겠지”라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어디선가 여전히 아픈 겨울을 보내고 있을 당신에게 보잘 것 없는 나 역시 당신을 위해 자그마한 햇살을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주길”이라며 “당신도 참으로 가슴 저리게 찬란한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기에”라고 글을 마쳤다. 이와 함께 깨부숴진 콘크리트 바닥의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게시글은 수진이 활동 중단을 발표한지 2시간 여만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서신애가 그간의 괴로웠던 심경을 대변하는 글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서신애의 의미심장한 게시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수진의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그는 인스타그램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는 문구를 남긴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수진은 자신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서신애와)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서신애는 또다시 인스타그램에 빌리 아일리쉬(Billie Eilish)의 노래 ‘Therefore I Am’ 한 구절을 캡쳐해 올렸다. 해당 가사는 ‘난 네 친구가 아니다. 내 이름 부르지 말라. 내 기분을 아는 것처럼 말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한편 수진 소속사 측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확인 결과, 유선상으로 다툼한 것은 맞으나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인신공격성 악플 및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일정이 확정돼 보고드린다”며 “이번 달 약 35만 명분, 4·5월에 약 70만 명분 등 총 105만 명분이 도입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일정을 다시 조정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계약된 백신의 도입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 회복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K-접종에 주인공이 돼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아울러 “정부가 고민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처음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오늘 열린다”며 “이번 체계 개편안이 성공하려면 생활 속에서 자율과 책임이 방역의 기초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용 시점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주말이 다시 찾아왔다. 지난 주말 이동량은 작년 11월 거리두기 단계 상향 직전의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주말도 걱정”이라며 “답답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가더라도 방역 수칙은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정 총리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22만 명을 넘어섰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