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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한 자리를 기억하기 쉽도록 알파벳과 도시명을 병기했다네요. 여러분 고향도 찾으셨나요? ―인천 영종도 한 주차장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1일 대전을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공식 일정을 마친 뒤 한 시간가량 시민들에게 사인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전국 두 번째로 대전에 개소하는 한국어 능력 평가를 위한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과 오후에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과학기술 우수인재 간담회에 참석했다.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간담회와 글로벌인재비자센터 소개, 연구 현장 방문을 마친 한 장관은 일정을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장관은 공식 일정을 마칠 때까지 밖에서 기다린 시민들에게 “오래 기다리셨어요”라며 인사했다. 그리고 이어진 시민들의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한 장관은 시민들에게 “어디서 오셨어요. 만나 봬서 영광입니다”, “덜 추워서 다행입니다”, “조심해서 가세요”와 같은 인사말을 나눴다.한 시간가량 이어진 사인과 사진 촬영에 시민들은 “광주에서 왔어요”, “3시간 기다렸어요”, “장관님, 너무 든든해요”등의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 장관은 카이스트 연구동 앞에서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사인과 사진 촬영을 마친 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뒤 16시 40분경 차를 타고 떠났다. 이날 한 장관은 다음 총선 출마 등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일 월요일 출근 시간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두 달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2호선 시청역에서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9월25일 집회 이후 56일 만에 재개한 것이다.전장연은 “지난 9월 윤석열 정부가 2024년 예산을 편성할 때 장애인 이동권이 반영된 예산을 요구했지만, 응답이 없다”며 “결국 윤 대통령의 반성은 속임수와 시간 끌기였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중증장애인을 이용해 사회적 약자 정치적 쇼만 했다”고 했다.또,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다. 그 말을 전달하기 위해 55차 출근길 선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장연 박경석 대표는 “오 시장이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거주시설 연계사업을 폐지해 505명의 해고가 발생했다. 오 시장이 만약 대화에 나선다면 출근길 시위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이런 변화가 없다면 56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12월 1일에 진행한다”고 말했다.한편 출근 시간대 탑승 시위로 인해 전장연 관계자와 이를 저지하려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경찰 등이 섞이며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9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시험이 실시됐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정을 빠져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 당의 무너진 원칙과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며 ‘원칙과 상식’ 창립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에게서 떠나온 민심이 민주당으로 모이지 않아 내년 총선도 ‘비호감 총선’으로 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윤석열 정권 심판은 실패하게 돼 민주당의 변화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또한, 당 지도부에는 도덕성 회복, 당내 민주주의 회복, 비전 정치 회복 등 3개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표 개인의 사법 방어에 당을 동원하는 방탄 정당,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돈 봉투 사건, 코인 사건 등 당의 도덕성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따라 조사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리고, “강성 팬덤 정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친명 감별사’들이 벌이는 ‘친명 당선, 비명 낙선’ 운동은 민주당을 박근혜 정권 때의 ‘진박 감별당’ 수준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도 했다.이어 “민주당은 이재명의 당도, 강성 지지층의 당도 아니다”라며 “친명 일색의 지도부, 강성 지지층, 외부 유튜브 언론 등이 지배하는 획일적·전체주의적 목소리로는 국민의 민주당으로 갈 수 없다”고 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5일 국회에서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는 김 후보자의 자녀 학교폭력 문제와 업무시간 주식거래 등이 논란이 됐다. 야당 의원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당일 김 후보자가 골프를 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여야 의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빠르게 진행됐다. 회의실은 한기호 위원장과 여야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빈자리가 하나 눈에 띄었다. 이날 열린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 유일한 불참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였다. 이 대표는 같은 시각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대덕 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간담회에 일정을 소화했다. 이 때문에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게 된 것이다.한편,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먼저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겠다”며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압도적 첨단전력을 평시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북 군사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이 감히 도발한다면, 잘못된 선택을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리고, 자녀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학폭이라 생각하지 않고 작은 다툼이라 인지한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시간 중 주식거래를 했다는 지적에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당시) 작전 직위에 있지 않다 보니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게 늦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을 당시 골프장을 이용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하다고 행동이었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대한적십자사 바자회가 열렸다. ‘적십자 바자’는 1984년 시작해 올해로 40회째를 맞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은행나무 열매의 냄새는 좀 고약하지요. 그늘망이 단단히 준비하고 열매들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네요.―서울 여의도 국회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순방 사진이 등장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이 대통령의 순방관련 사항을 지적하며 준비한 것이다.이날 등장한 사진은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순방 사진 2장이었다. 서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위치에 대해 지적했다. “대통령실에서 찍은 해외순방 사진도 이해가 안 간다. 사진 중앙에 민간인 김건희 여사가 있다. 왜 김 여사가 중간에 있는 사진을 계속 올리는가?”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의 잦은 해외 순방을 지적하며 “경제가 어렵다는데 대통령은 뭘 하고 있나 정리해봤다. 지난 1년 반 동안 14번이나 해외에 나가 있었다”며 “올해는 2월만 빼고 내내 해외에 가 있었다”고 발언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얼마 전 다녀온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열릴 계획이던 경기가 올해로 1년 연기된 것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무관중이거나 각종 제한으로 조용한 대회였다면 이번엔 ‘포스트 코로나’로 마스크를 벗은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선수들은 화답이라도 하듯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특히 대회에 출전한 MZ세대 국가대표들은 마음가짐과 세리머니가 예전과 달랐다. 과거에는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만으로도 즐거워하는 외국 선수와 달리 우리나라 일부 선수들은 금메달이 아니면 웃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강박에서 벗어나 있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만으로 자부심을 가졌고, 경기를 즐겼으며, 시상대 위에서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여자 양궁 안산 선수가 결승전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서 정말 재미있고,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한 말처럼 이들에게는 금메달이 전부가 아니었다. MZ 선수들은 사진 찍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이었다. 예전에는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가 어색해 어찌할 줄 모르거나 카메라 앞에 서면 금세 표정이 굳어버렸다. 하지만 요즘 국가대표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수상한 메달을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할 정도다. 또 사진기자들의 요청이 없어도 큰절을 하거나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이에 선수들의 경기 장면 못지않게 세리머니도 중요한 취재 일정이 됐다. 정형화된 순서에 따라 진행됐던 시상식은 단순히 메달과 꽃을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삐약이’로 유명한 탁구 신유빈 선수는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고, 그 과정을 착실하게 준비하는 게 우선이며, 그런 다음 받아든 결과물이 메달이면 다 좋다”고 했다. 물론 경기에서 이길 경우 보여줄 퍼포먼스를 생각했다고 한다. 대회 초반 혼성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임종훈 선수에게 “언제 아시안게임 시상대 위에 오르겠냐”고 하며 ‘볼 하트’ 장면을 만들었다고 했다. 목표를 달성한 다음 인터뷰에서는 “메달 색을 바꿔 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말처럼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을 꺾고는 전지희 선수와 시상대 위에서 응원해 준 국민들을 향해 ‘사랑의 큐피드 화살’을 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무릎 부상을 입고 끝까지 경기를 펼친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주먹 세리머니는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힘들면 포기하라”는 부모의 외침에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안세영은 승리를 확정 지은 후 그대로 바닥에 누웠다. 하지만 곧바로 일어나 한국 응원단을 향해 두 주먹을 쥐고 포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찾아온 통증 때문에 다리를 절면서도 시상대에서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실점할 때면 반복하지 않으려는 듯 혼잣말을 하면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고통과 위기를 이겨낸 안세영이 하늘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모습은 힘들고 지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는 높이뛰기 결선에서 관중의 박수와 함성을 유도했다. ‘바’를 넘은 뒤에는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우상혁은 은메달을 딴 뒤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엄지척’을 하는 등 응원해 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상대에서는 메달을 깨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금메달을 딴 무타즈 바르심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간이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목표를 가지고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에 임했고, 경기에서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낸 것만으로도 박수받아야 한다. 고생한 자신에게 ‘그동안 수고했어’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 값어치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마음가짐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이고, 경기를 마친 뒤 세리머니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파리 올림픽에선 또 어떤 장면을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재명 사진부 차장 base@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해군본부에서 열리는 국정감사에 처음 나온 것이다. 2023년도 국정감사는 지난 10일 시작해 진행 중이며 24일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 국감이며 대부분 종합감사만 남겨놓은 상태다.이 대표는 지난 8월 31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달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식치료를 받던 이 대표는 지난 9일 퇴원했다.당시 이 대표는 자택으로 향하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후보 선거 지원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별도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이 대표는 23일 당무에 복귀했다.이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사유로 선거법 위반 재판에 불출석했다. 하지만 국정감사장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바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서 사또 행차 행렬이 연출되고 있다. 이 축제는 조선시대 새우젓 장터로 유명했던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행사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간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운 한복 위에 두꺼운 패딩을 두르고 관광을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을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진 0∼11도로 전망했다. 서울 5도, 춘천 2도, 대전 5도, 전주 7도까지 내려가겠고, 강원 대관령 산지 등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진다. 일요일인 22일은 기온이 조금 오르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춥겠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위쪽 사진은 김진욱 공수처장 등 공수처 관계자들이 증인선서를 하는 모습. 김 처장은 공수처의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공수처가 일을 잘하면 나라가 안 돌아간다”고 반박했다. 김 처장 자리에선 ‘장차관 수십 명 기소하면 나라 망한다’고 적힌 메모지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뉴스1}

17일 서울 은평구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탈곡 체험을 하고 있다. 은평구는 이날 ‘제8회 향림 논두렁 축제’를 열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전통문화를 익히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사유는 국정감사 참석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병무청 국정감사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날 재판은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 기일이 연기됐다. 이 대표 측은 재판에 앞서 국정감사 사유를 담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이 규정에 따라 재판을 10월 27일로 연기했고, 이후에는 이 대표의 출석 여부에 상관없이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하라는 선거법 원칙대로 갈 수밖에 없다”며 “약속했던 대로 격주 금요일 재판 일정을 그대로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개발업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 백현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한 국민의힘이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전임 김태우 구청장이 야당 진교훈 후보에게 17.15% 차이로 패한 탓에 회의 분위기는 침통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또 수도권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야당의 표정은 달랐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을 이긴 권력은 없다”면서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다. 민심은 정부의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득표율 56.52%(13만7천66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만5천492표)를 기록했다. 진 후보는 전체 투표수 24만3천664표 중 과반을 득표하며 김 후보를 17.15% 차이로 앞섰다. 이번 보선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6일과 7일 진행된 사전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최고치였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그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분일초를 아껴 구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7연패를 달성했다.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점수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나온 임시현과 안산, 최미선 모두 아시안게임 출전은 처음이지만 한국의 ‘최강양궁’ 실력을 어김없이 보여줬다.1998년 방콕 대회부터 여자양궁은 단체전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아 7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4일 이우석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내일 펼쳐질 안산과의 개인 결승전에서 임시현이 승리하면 37년 만의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게 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중국을 꺾고, 29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은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3-0 압승을 거뒀다. 첫 번째 선수로 나온 안세영은 중국의 천위페이를 2대0으로 이겼다. 두 번째 복식에 출전한 이소희-백하나 선수도 중국 천칭천-자이판을 상대로 완승했다. 한국의 세 번째 단식선수 김가은 역시 허빙자오를 2대 0으로 이기며 3대 0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이다. 94년 히로시마 대회 당시 중국과의 준결승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 때는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역대 15번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10번 금메달을 땄던 중국 여자 배드민턴은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내줬다.배드민턴 단식과 복식 등의 경기는 2일부터 시작해 결승전은 7일 열릴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중반을 지나고 있다. 한국은 30일 현재 금메달 27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51개로 합계 106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로 순항 중이다. 특히 수영과 펜싱에서 금메달을 각각 6개씩 획득했다. 수영에서는 김우민이 한국 첫 3관왕에 오르는 등 14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쓸어 담았다. 총 22개의 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 5개를 딴 일본보다 금메달 숫자에서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 또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펜싱에서도 12개의 금메달 가운데 6개를 한국이 가져왔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함께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오상욱은 개인전에서 구본길을 꺾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번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e스포츠에서도 한국은 ‘스트리트 파이터 V’와 ‘리그 오브 레전드 (LoL)’ 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으로 남은 아시안게임 종목은 한국이 강세는 보이는 양궁을 비롯해, 중국과 8강전을 펼칠 축구, 야구 예선 등이 남아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