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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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3-19~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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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益 140%↑… ‘미국산 배터리’ 선점 효과 가시화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6조2650억 원, 영업이익은 3747억 원으로 집계(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2.2%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무려 138.2% 성장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 모두 실적 전망치(매출 5조9425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금액이 4577억 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830억 원으로 집계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배터리 제품 공급물량이 견조하게 유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실제 배터리 생산량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매출의 경우 연말부터 이어진 고객사 재고 조정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성장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시장 성장성은 굳건하지만 주요 국가 정책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취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제품 및 품질 경쟁력 강화와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기술 준비 등을 제시했다. 현 시기를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운영 효율화 일환으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3번째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3공장(미시간)을 인수해 단독 운영하기로 했고 미국 미시간 홀랜드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공장이 ESS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투자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향후 늘어날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복안이다.올해 주총에서 김동명 사장은 “현재 위기가 지나면 진정한 승자가 가려지게 될 것”이라며 “현 시기를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사업 운영을 효율화해 미래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내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트럼프 정부 2기를 맞아 심화되고 있는 관세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내에서 7개 공장을 건설(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시간 랜싱 단독공장, 애리조나 단독공장 등) 또는 운영(미시간 홀랜드 단독공장,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공장, 테네시 얼티엄셀즈 2공장 등)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현지 생산능력을 강점으로 가져가면서 ‘선진입 효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맞춰 ‘미국산 배터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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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스코리아, ‘2025 대구국제안경전’서 최신 안경 맞춤 솔루션 제시

    자이스(ZEISS)코리아는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안경 및 광학 분야 전문 전시회 ‘2025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5)’에 참가해 최신 비전 케어 솔루션인 ‘자이스VTS(ZEISS Vision Technology Solution)’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자이스VTS는 최적 시력을 위한 정밀 측정 솔루션이다. 안경점을 방문한 소비자가 시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 안경테 피팅과 최적 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안경 구매 전 과정을 전문적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품 6종을 선보이고 실제 안경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경 구매 과정을 시연해 종합 아이케어 브랜드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자이스코리아는 ‘자이스 비주코어50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자이스 비주코어500은 통합형 투인원(2 in 1) 굴절검사 기기로 기존보다 빠르고 정밀한 시력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외선 차단수치 및 정확한 도수 등 각종 렌즈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비주렌즈550’과 고객 시력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타각식 굴절검사 기기 ‘아이프로파일러 플러스’, 자각식 굴절검사 기기 ‘SRU500’, 검사를 통해 확인한 도수를 피팅을 통해 보정하는 피팅 기기 ‘비주핏1000’, 측정된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안경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비주컨설트500’ 등을 부스에 전시했다.송혜원 자이스코리아 비전케어 마케팅 총괄은 “자이스는 소비자 눈 상태부터 얼굴형과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 안경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자이스VTS는 안경을 고를 때 검사부터 렌즈 추천과 피팅, 구매,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면서 개인별 생활 습관과 직업, 외부 활동 정도 등을 반영해 최적 렌즈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스 비전 케어는 소비자와 안경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이스코리아는 이번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토털 아이케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안경 선택 및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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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시밀러 ‘오보덴스’ 국내 품목허가… 10종 라인업 완성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오보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오보덴스는 국내에 앞서 미국(제품명 오스포미브)과 유럽(오보덴스)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다.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액은 약 6조5000억 원(43억74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은 약 1749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은 “국내 골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환자 혜택을 늘리고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18일 한미약품과 오보덴스 국내 공동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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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신스틸러 ‘벨리곰’… 롯데 자율주행차와 함께 시선강탈

    롯데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자동차 행사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스틸러(scene stealer)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롯데그룹이 롯데이노베이트를 앞세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가운데 롯데홈쇼핑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관람객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플랫폼,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투입해 힘을 보탰다. 벨리곰 디자인을 활용한 조형물과 그래픽, 굿즈 등을 준비했다. 벨리곰 활동 범위를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롯데이노베이트의 경우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그룹 차원에서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 기술 분야 접근성을 높였다.부스 입구에는 3m 크기 벨리곰 조형물이 전시됐다. 자율주행차에는 벨리곰 그래픽이 적용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통해 구현된 자율주행 체험 콘텐츠에도 벨리곰이 등장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상품을 현장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직접 배송해주는 방식이다.방문객을 위한 벨리곰 선물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영상을 보고 퀴즈에 참여한 고객에게 벨리곰 키링을 준다. 사진을 촬영한 후 소셜미디어 채널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벨리곰 풍선을 증정한다. 첫 주말 기간에는 벨리곰이 현장에 출몰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 소통해온 벨리곰이 이번에는 처음으로 국내 모빌리티쇼에서 팬들과 소통했다”며 “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술과 재미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 부스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가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도 전시됐다. 1000kW급 이상 전력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다. 대형 전기 상용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모빌리티에 적합한 충전기로 일반적인 전기차는 약 5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고 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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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원통형 거점’ 美 애리조나공장 공정률 50%↑… “현지화 순항”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간) 미국 내 첫 원통형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법인에 주요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신규 인재교육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법인장 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 상공회의소, 지역 정부 관계자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나희관 상무는 “애리조나 원통형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다”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원통형배터리로 여겨지는 46파이(46시리즈)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공급할 46시리즈 원통형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형 시제품을 테슬라 측에 보내 성능 검증과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상반기 내 본격적으로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46시리즈 원통형배터리는 지름이 46mm인 원통형배터리 제품을 말한다. 지름이 21mm인 기존 2170 원통형배터리를 대체할 제품으로 꼽힌다. 에너지용량을 6배가량 늘렸고 빠른 충전과 강한 출력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지난 2020년 지름 46mm 원통형배터리 상용화를 발표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이를 따라가는 추세로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맞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연산 27기가와트시(GWh) 규모 원통형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연산 27GWh는 장거리 전기차 약 36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당시 투자규모는 4조2000억 원으로 잡았다. 북미에서 LG에너지솔루션 단독 공장으로 운영되는 이번 애리조나 공장은 테슬라 물량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관세 등의 영향으로 미국산 배터리 수요가 더욱 커지면서 추가적인 공급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인재교육센터를 오픈하고 애리조나 주정부 및 현지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직원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해당 센터는 애리조나주 상무국과 피널카운티, 센트럴애리조나칼리지 등과 협력해 운영된다.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 두 번째 단독 운영 배터리 생산시설인 애리조나공장은 오는 2027년까지 약 1500개 일자리를 창출해 현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애리조나 위상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다수 합작법인 공장을 포함해 총 7개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하고 있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법인장은 “애리조나공장은 단순 생산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지 인재를 육성하고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최초의 경험을 선사하면서 미국 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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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0조 ‘유럽 재무장’ 본격화… “K-방산 지속 성장 위해 신속하게 투자 나서야”

    K-방산이 대한민국 성장 동력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외 관심도 커졌다. 하지만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담대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산 수출 수주액은 지난 4년(2021~2024년)을 기준으로 평균 약 17조6000억 원(약 120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2022년 폴란드와 체결한 대규모 계약을 기점으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해외 시장에서 K-방산은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과 급변하는 대외 환경이 맞물리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과제도 도출되고 있다. 이준곤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 긴장감을 갖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K-방산 성과는 빛바랜 기억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이준곤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 논의되고 있는 현재의 복잡한 상황을 주목했다. 종전이 논의 중인 현 상황에서 유럽은 우크라이나 재건과 러시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자체 방위태세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8000억 유로(약 1200조 원)를 투입하는 ‘유럽 재무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중심으로 공동 무기개발과 역내 공급망 강화 등 역내 방산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유럽 방산기업들도 기업간 인수·합병과 파트너십 강화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독일과 영국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첫 방위협정인 ‘트리니티하우스협정(Trinity House Agreement)’을 체결했다.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과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탈리아 육군에 전차와 장갑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전차와 장갑차 해외 수주에 성공한 국내 기업에게 아쉬운 대목으로 볼 수 있다.이 교수는 “유럽 내 상호의존도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현지에 깊숙이 들어가 이들과 생태계를 공유하고 확장을 꾀하는 ‘스폰지전략’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와 현지화 정책 추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는 현지 생산과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등 현지 거점 확보와 공급망 구축 병행을 꼽았다.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위한 투자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동안 이뤄진 K-방산 수출은 이미 개발된 제품 판매가 대부분이었다는 지적이다. 그 일환으로 지금부터는 미래를 대비한 제품과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직접 언급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시작으로 함정 건조와 공동 개발 등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미국 방산시장 진출길이 열릴 것으로 본다”며 “최근 글로벌 방산기업들은 앞 다퉈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대표 방산 업체로 꼽히는 탈레스(Thales)는 디지털과 사이버보안 분야 확장과 강화를 위해 약 12조 원을 투자해 사이버보안 기술 업체 젬알토와 임퍼바를 인수했다고 한다.국내 방산기업 행보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이 교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투자를 목적으로 3조6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에 대해 여러 비판 등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과 K-방산 기업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 관점에서는 이렇게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투자 계획이 조금 더 빨리 추진됐어야 했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수년간 K-방산 기업에게 기회로만 여겨졌던 글로벌 방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신속하고 빠른 투자로 K-방산 경쟁력이 지속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다 빠르게 자금을 확보했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 교수는 “K-방산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의 선제적이고 담대한 도전, K-방산에 대한 국민들의 자부심과 성원 등이 모여 마중물이 될 때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시장 리더 지위를 넘어 ‘평화의 수호자’이자 대한민국 산업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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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관련 김병주 MBK 회장 연례서한 논란… 정치권 등 비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최근 투자자들에 보낸 서한이 논란이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4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지난달 24일 투자자 연례서한을 발송했다. 해당 서한에서 김 회장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조치가 언론에 약간의 잡음(some noise)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은 번역 오류라고 반박했다. 서한에서 말한 some noise는 ‘비판적인 언론보도’를 의미한다고 해명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잘못된 번역으로 김병주 회장이 국내 홈플러스 사태를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인식이 퍼진 상황인데 MBK파트너스는 기업회생절차에 충실히 대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성사될 수 없는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기업이 1년 미만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전자방식 유동화 채권) 전액 변제 발표로 시장과 투자자를 교란시켰고 이번 사태를 상당히 안이하게 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재출연 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김 회장이 서한에서 일부 기업의 불이익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것도 비판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해당 서한에서 “우리가 갖춘 모든 포트폴리오가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며 “홈플러스 관련 이해관계자 중 일부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업계에서는 김 회장 인식에 대한 부정적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피해자가 나온 상황과 부정적인 여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다.금감원과 공정위 등 정부 기관 조사를 비롯해 고소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1일 MBK와 홈플러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일부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MBK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채권 발행을 병행한 정황을 포착했다. 사기 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다.홈플러스 법정관리에 따른 여론 악화는 MBK가 영풍과 손잡고 진행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으로도 옮겨붙는 모습이다. 고려아연에 대한 M&A 시도도 결국 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차입매수 방식이라는 지적이다.김 회장은 고려아연 인수 추진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핵심인 거버넌스 개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부 재벌가의 부실한 기업지배구조를 ‘K-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꼽으면서 고려아연이 거버넌스 중심 거래 활동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서한을 통해 밝혔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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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의 유쾌하고 발칙한 상상력… 경주차로 변신한 캐스퍼 ‘인스터로이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EV)이 게임 속 경주차로 변신했다. 작은 체구지만 한껏 부푼 근육질 바디킷이 특징이다. 게임적인 요소를 조합해 자칫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소형 전기차디자인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고성능 N 브랜드를 전기차에 접목시켜 높은 평가를 받은 현대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성수동 소재 피치스도원에서 캐스퍼 EV 기반 콘셉트 ‘인스터로이드(INSTEROI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언론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기자단까지 초청해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 생소한 ‘인스터’라는 이름은 캐스퍼의 해외 판매명이다.인스터로이드는 유니크하고 경쾌한 정신에 ‘강화하다’라는 의미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합성한 이름이다. 인스터 강화 버전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스터 EV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유쾌한 콘셉트카를 통해 소형 전기 SUV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대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인스터로이드 월드프리미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유럽에 선보인 인스터는 최근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5 World Car of the Year)’에서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콘셉트와 똑같은 모습으로 양산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은 없고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차체를 만져보거나 실내에 타는 것은 제한되지만 대신 게임 속에서 인스터로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넥슨이 만든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서 인스터로이드를 레이스카로 고를 수 있다고 한다. 인스터로이드를 상징하는 ‘부스트’라는 캐릭터도 함께 선보였다. 고전게임 ‘팩맨’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다. 부스트를 활용한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터로이드와 부스터는 오는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부스에서 인스터로이드와 부스트 캐릭터 굿즈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에 따르면 인스터로이드는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과감하고 독특하게 풀어낸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실용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겸비한 전기 SUV 인스터에 비디오 게임적인 요소를 결합해 재밌고 유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인스터 강화 버전을 의미하는 차명처럼 외관 디자인도 파격적이다. 인스터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살리면서 넓게 확장된 바디와 21인치 휠, 대형 윙 스포일러, 휠 아치 공기플랩 등이 적용돼 역동적인 레이스카를 연상시킨다. 내구레이스 경주차처럼 보이기도 한다.인테리어 역시 레이스카처럼 꾸몄다. 뒷좌석 시트를 없애고 레이싱용 버킷 시트를 장착했다. 시트는 2개로 2인승이다. 각 시트에는 6점식 안전벨트가 더해졌다. 계기반과 스티어링 휠도 레이스카 스타일로 만들었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나 화려한 디지털 계기반도 제거했다. 레이스에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는 표시창만 배치했다. 운전자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티어링 휠에는 금속 소재 페들시프트가 달렸고 주행모드 설정 다이얼과 부스트 버튼 등이 있다. 랠리카에서 볼 수 있는 기다란 사이드브레이크도 볼 수 있다. 몰입형 사운드스케이프와 독창적인 콕핏 구성이 보다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특히 정차,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개발된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도 적용됐다고 한다.측면 후면 창문에는 숫자 23 스티커가 부착됐는데 이는 차량 내·외부 곳곳에 적용된 캐릭터 부스트 수를 표시한 이스터에그다. 10개가량 발견했는데 23개 모두 찾지는 못했다. 실내 주요 소재는 지속가능성 비전을 담아 재활용 실을 활용한 3D 니트 원단을 사용했고 격자무늬 경량 래티스 구조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이번 행사에는 상품과 디자이너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인스터로이드 디자인과 콘셉트를 소개했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인스터로이드는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세심하게 탐구하면서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한 콘셉트카”라며 “강렬한 디자인뿐 아니라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또한 행사장 내에 인스터로이드를 테마로 만든 게임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인 팩맨 등 클래식 게임을 자체 개발했다고 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스터로이드도 선보였다. 부스트와 인스터로이드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 인스터 EV 2대도 함께 전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인스터(캐스퍼)는 글로벌 출시 이후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중앙 및 남미 시장에 인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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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美 방산기업 ‘안두릴’과 AI 무인기 개발 협력… “방산 시장 패러다임 전환”

    대한항공은 2일 미국 방산 업체 안두릴(Anduril)과 ‘자율형 무인기(AAVs, Autonomous Air Vehicle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o-Founder and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대한항공과 안두릴은 ▲한국과 미국에서 개발하는 자율형 무인기 사업 협력 ▲안두릴의 아시아 생산기지 한국 구축 검토 등 무인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 능력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대한항공은 현재 우리 군 전력화를 위해 중고도 무인기를 생산하면서 무인기 최신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안두릴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방산 기업으로 인공지능(AI)과 무인기 개발, 데이터 분석 등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업체로 기존 방산 업체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방산 시장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최고 무인기 체계 업체인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 AI 및 유·무인 복합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의 협력은 우리 군 무인기 개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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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관세 예고에 정부·기업 뭉쳤다… ‘4대 그룹 회장 참석’ 경제안보전략TF 회의 개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은 1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4대 그룹 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민관합동 제1차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 4인이 민간기업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했다. 정부 측 참석자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장관, 안덕근 산업부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다.그동안 정부는 관계부처 중심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미국발 관세 등 통상현안을 다뤄왔다.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안간담회를 민관합동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시켰다.이번 첫 TF 회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현지시간 4월 2일 예정)가 예정된 상황에서 민관 역량을 결집하면서 미국의 관세조치 등이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한덕수 권한대행은 “최근 통상 환경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 한국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경제안보전략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총결집해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사안으로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뛰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 정신을 보여주고 정부는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걷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회의에 참석한 4대 그룹 회장들은 이번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보아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고 한다.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미국의 반도체과학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우려와 관세 부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세제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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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 ‘티엠버스’ 국내 품목허가… “비동물성 원료로 안전성 차별화”

    종근당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TYEMVERS)’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에 등록된 이름은 ‘티엠버스주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다. 생물의약품으로 분류됐다.균주는 유럽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았다고 강조한다. 국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보툴리눔톡신 제품 균주 출처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의 경우 지난 2019년 6월 해당 연구기관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균주를 분양 받았다. 특히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공식 등록돼 균주 출처가 명확하다고 한다.이번에 식약처를 통해 눈썹주름근이나 눈살근 관련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보툴리눔톡신 시장 후발주자인 만큼 차별화된 안전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종근당바이오는 티엠버스가 개발부터 제조공정 전반에 걸쳐 동물 유래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기존 제품들이 동물성 원료로 잠재적인 감염 리스크나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티엠버스는 균주 배양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비동물성 원료와 부형제만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비동물성 부형제를 채택해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했고 동물성 성분에 민감한 환자뿐 아니라 비건 소비자층까지 안전하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종근당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종근당바이오 오송공장에서 생산된다.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티엠버스는 출처가 분명한 균주와 차별화된 바이오 기술로 높은 순도의 보툴리눔톡신을 개발하고 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23년 수출용 티엠버스(티엠버스엘주)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작년 2월 1일 해당 허가가 취하됐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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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와 해외 유망 스타트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확장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협력을 촉진시킨다는 취지다. 최종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으로부터 전문적인 맞춤 R&D 멘토링을 지원 받게 된다. 셀트리온 신약 연구개발(R&D) 부서가 해당 기업 연구 성과 모니터링과 글로벌 연구 동향 파악, 연구 전략 수립 등을 직접 지원한다.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된 우수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선정 기업의 국내 진출과 안정화를 돕기 위해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 장비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도 지원한다.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를 운영해 투자와 홍보, 인력 매칭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세부적으로 셀트리온의 사업과 연구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우선해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등이다.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연내 1차 심사를 거쳐 10개 유망 후보 기업을 물색하고 내년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두 차례에 걸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1기를 진행해 3개 업체를 발굴했고 2기에서도 3개 업체를 선정해 맞춤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선정 기업 중 한 곳(엔테로바이옴)은 셀트리온 지원을 기반으로 작년 9월 일본 고베에서 진행된 ‘간사이 라이프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P)’에서 우승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이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외 바이오산업 생태계 선순환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과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면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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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차세대 46파이 원통형배터리 양산 돌입… 美 초도물량 공급 개시

    삼성SDI가 미국에 공급할 신형 원통형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삼성SDI는 최근 베트남법인에서 지름 46mm, 높이 95mm 크기 원통형배터리 셀로 이뤄진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배터리 제품은 차세대 원통형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mm) 제품이다. 해당 제품 배터리 셀은 천안사업장 마더라인에서 생산되고 베트남에서 모듈로 조립된 후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미국 고객사에 공급된다. 삼성SDI가 46파이 원통형배터리를 양산해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테슬라 공급을 앞두고 46파이 원통형배터리 품질 검수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내 제품 양산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SDI에 따르면 국내에서 46파이 원통형배터리의 본격적인 양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46파이 배터리는 고용량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가 조합됐다고 한다. 해당 조합으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억제하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내구성을 높여 수명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또한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 탭으로 만들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기술’을 적용해 내부 저항을 90%가량 낮추고 출력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배터리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용량이 약 6배 이상 향상됐고 보다 높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적은 수의 배터리 셀로 원하는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설계나 공간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다.삼성SDI의 경우 이달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를 통해 4695 배터리를 비롯해 4680과 46100, 46120 등 다채로운 46파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46파이 제품을 올해 1분기 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46파이 제품 양산과 함께 삼성SDI는 글로벌 주요 전기차 고객사들과 관련 프로젝트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46파이 배터리 시장은 올해 기준 약 155기가와트시(GWh) 규모를 형성하고 오는 2030년에는 약 650GWh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약 33%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46파이 배터리 양산과 초도물량 공급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과 품질을 앞세워 시장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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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디스커버리, 안동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전달

    SK디스커버리는 최근 발생한 안동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기부금 총 5억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 SK가스 등 SK디스커버리 관계사들이 모금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피해지역 주민 생필품 지원과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지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의 공장이 있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피해를 이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SK그룹의 경우 지난 26일 20억 원 상당 성금과 구호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SK그룹은 총 25억 원 상당 기부를 단행했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각도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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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그룹, 산불 피해지역 주민에 구호물품 전달

    한미약품그룹은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완전두유 국산콩 검은콩 고칼슘’ 2만팩과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캔 등 총 3만여 개다. 해당 물품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경남 산청군과 경북 영덕군, 영양군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피해지역 주민뿐 아니라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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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년 ‘조원태호’ 대한항공, 최상급 글로벌 항공사 성장 본궤도에… “위기마다 빛난 리더십”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세계 유수 글로벌 항공사와 당당히 경쟁하고 우리 항공 산업 위상을 전 세계에 뿌리내리게 하겠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작년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절차를 마친 뒤 내놓은 첫 메시지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조원태 회장 취임 후 6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carrier, 항공사)로 도약하고 있다. 실제로 조원태 회장 취임 이후 기내 서비스 품질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대한항공은 기내식과 와인, 엔터테인먼트 등 기내 서비스 개선 작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해왔는데 이러한 디테일이 모여 최상급 항공 여객 서비스 구현하고 있다. 좌석 공간도 다른 항공사보다 넓어 기내 편의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세계 10대 항공사로 발돋움할 준비에 한창이다. 조원태 회장 언급에 맞춰 대한항공도 통합 항공사가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한다.‘다사다난(多事多難)’ 6년… 혁신으로 위기 극복하고 ‘글로벌 캐리어’ 비전 제시올해 4월은 조원태 회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지 꼬박 6주년을 맞는 달이다. 취임 직후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조 회장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 하지만 조 회장에게 위기는 기회로 다가왔다.팬데믹 여파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는 최악 조건 속에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역발상을 통해 대한항공은 오히려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물류 이슈까지 겹치면서 항공화물 실적이 순도 높은 이익을 낸 것으로 해당 실적 기록은 항공 수요가 정상화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14개국 기업결합심사를 마무리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졌다.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최대 항공사로 성장한 대한항공은 조 회장 취임 이후 파격적 혁신과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서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를 높게 평가한 한국경영학회는 조원태 회장에게 ‘제39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등 국내 항공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노력을 높이 샀다고 한다. 특히 해당 수상은 조중훈 창업주(제5회)와 조양호 선대회장(제22회)에 이어 3대가 받은 첫 수상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글로벌 위상·실적 급상승… “디테일한 서비스 품질 개선 빛났다”조 회장 취임 이후 대한항공 글로벌 위상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작년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 항공업계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대한항공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과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4년 연속 ATW 시상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최상위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영국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항공사 평가인 ‘월드에어라인스타레이팅’은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됐다. 글로벌 항공업계 평가 기업인 APEX는 ‘오피셜에어라인레이팅’ 평가를 통해 대한항공에 8년 연속 5성 등급을 부여했다.대한항공 경영실적의 경우 2020년 2분기부터 기록 중인 영업이익은 높은 수익성으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화물사업 호황과 엔데믹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가 맞물린 2022년에는 2조8836억 원(매출 13조4127억 원)의 역대급 영업이익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후 글로벌 항공 사업 정상화와 재정비를 거치면서 2023년에는 매출 14조5751억 원, 영업이익 1조586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매출 16조1166억 원, 영업이익 1조9446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역대 2번째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 중인 모습을 보였다.고객 중심 경영 확대… “고객과 임직원 사랑받는 항공사 거듭날 것”위기를 극복해 글로벌 톱티어로 향하는 조 회장과 대한항공은 경영활동 중심으로 한결같이 ‘고객’을 강조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조 회장은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서 유독 고객이라는 키워드를 빈번히 강조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원년인 올해 신년사에서도 15회 언급하면서 항공사들의 기본 키워드로 여겨지는 안전(8회)과 서비스(8회)를 넘어섰다. 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통합 항공사의 서비스 기준은 이전과 달라져야 하고 고객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리고 더 많은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고객 서비스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과 시야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조 회장은 고객을 향한 서비스가 감동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내부 소통에도 많은 공을 들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통합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물리적 결합’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직원들도 이제 대한항공의 가족이다. 다른 부분이 있어 서로 맞춰 가기 위해 노력하고 극복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간다면 믿음직한 가족이자 동반자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실제로 조 회장은 합병을 매듭지은 직후인 지난해 12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아시아나항공 현장 부서(정비, 운항, 객실 및 여객서비스 등)를 직접 찾아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달 초에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통합 항공사 비전과 세부 방향성을 공유했다.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했다. 조 회장은 이달 새로운 기업가치체계로 ‘KE웨이(KE Way)’를 발표하고 빠른 통합 추진을 예고했다. 약 2년간 아시아나항공을 독립 운영한 뒤 통합 항공사로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기업 비전도 선포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을 기업 존재 이유로 설정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를 신규 비전으로 발표했다. 지난 11일에는 41년 만에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로고를 선보였다. 통합 대한항공 전용 컬러를 개발했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간결해진 로고 디자인을 완성했다. 해당 CI와 로고는 순차적으로 항공기 외장과 현장에 적용된다. 대한항공 기단 도색을 먼저 진행하고 아시아나 항공기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시작될 예정이다.신규 CI를 발표하면서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지면 규모면에서 글로벌 11위 항공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규모가 커지기는 하지만 양보다 질적인 분야를 우선시해 안전성을 높이면서 고객과 직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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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억원 기부… 현장 필요 물품·간식 전달

    고려아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최윤범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성금 5억 원을 기부하고 재난현장 자원봉사 센터에 필요 물품과 간식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경북과 울산 등 주요 산불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 지급, 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금 외에 화재진화 현장 및 재난현장 자원봉사센터에 필요한 물품과 간식 등도 함께 전달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와 가족들, 이재민들께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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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엔셀, 서울아산병원과 첨단재생의료 관련 세포 추가 공급 계약

    이엔셀은 27일 서울아산병원과 임상연구 및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세포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탁개발생산(CDMO) 방식으로 맞춤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엔셀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임상연구 및 첨단재생의료 관련 세포를 공급해 왔다. 우수한 원료세포 제조 및 공급능력을 인정받아 추가 계약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지난달 개정된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희귀·난치질환 치료 허가 프로세스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고 환자 맞춤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엔셀 관계자는 “첨단재생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의료기관과 협업을 통해 세포 생산뿐 아니라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를 위한 컨설팅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대형의료기관과 추가 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엔셀은 올해 초부터 국내 대형의료기관들로부터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의료기관과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 옵션 공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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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지분 열세 속 경영권 방어 성공… ‘이사 17명’ 앞세운 MBK·영풍 이사회 장악 저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공세를 막아내고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지분이 열세인 어려움 속에 이사회를 지켜내 MBK·영풍 연합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막아낼 수 있었다. 다만 지분 차이가 여전하고 법적 공방 등 변수가 남아있어 경영권 유지를 위한 부담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모양새다.양측 공방은 28일 서울 용산구 소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직전까지 이어졌다. 주총이 시작된 이후에도 고성이 오가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번 주총 관건은 이사회 장악에 있었다. 적대적 M&A에 나선 MBK·영풍 연합이 이사회 정원 상한이 없는 허점을 노려 17명에 달하는 이사 추천으로 이사회 장악을 시도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이사 수 상한을 19인으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해 공세에 대응했다. 열세인 지분율은 해외 자회사를 활용한 순환출자 고리 형성으로 해소했다. 상법상 이렇게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되면 ‘상호주 제한’이 적용된다. 고려아연 자회사가 영풍 발행주식 총수의 10분의 1을 초과하는 주식을 취득하면 영풍은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의결권이 제한되는 것이다.앞서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썬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면서 ‘영풍-고려아연-SMH-영풍’의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됐다. 해당 영풍 지분은 고려아연 호주 손자회사인 SMC(썬메탈코퍼레이션)가 보유했던 물량으로 현물배당을 통해 SMH로 넘어갔다. 이에 MBK·영풍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 상호주 제한을 해소하고자 했다. 하지만 SMC와 달리 SMH는 주식회사로 인정받으면서 MBK·영풍 측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다. 이후 고려아연 주총보다 하루 먼저 열린 영풍 주총에서 주식배당(0.04주)을 의결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기습적인 주식배당으로 신주가 발행되면서 SMH가 보유한 영풍 주식 비율이 10% 아래로 낮아진 것이다. 상호주 제한 원칙을 무력화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고려아연도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영풍 지분 1350주를 사들여 10% 넘는 영풍 지분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고려아연은 주총 시작 직전인 오전 8시 54분에 잔고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영풍 주총 이후 무력화될 수 있었던 상호주 관계가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 되살아난 셈이다.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4%의 의결권이 제한되면서 최윤범 회장 측은 승기를 잡았다. 이날 주총에서 특별결의(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출석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 필요) 안건으로 상정된 ‘이사 수 상한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이 전체 참석주주의 71.11%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어 진행된 의안도 대부분 원안대로 가결됐다. 집중투표제 방식을 도입해 이뤄진 이사 선임 표결에서는 고려아연 측 추천 이사 5명이 1~5위에 이름을 올렸고 MBK·영풍 측 추천 이사 3명이 6~8위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현행 고려아연 우위 구도가 유지된 것이다.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와 김보영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제임스 앤드류 머피(James Andrew Murphy), 올리버 와이먼(Oliver Wyman) 선임고문, 정다미 명지대 경영대학장 등 고려아연 추천 이사 5명이 모두 이사회 구성원이 됐다. MBK·영풍 측 추천 이사로는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과 강성두 영풍 사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 3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와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 ESG연구소장, 서대원 세무법인 BnH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주총 결과는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이 제2의 홈플러스가 되는 상황을 막아야 하고 자원안보와 글로벌 전략광물 공급망을 지켜야 한다는데 주주와 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주총장에는 고려아연 노조 조합원들이 피케팅 시위를 진행했다. 적대적 M&A 시도를 비판하면서 고려아연을 제2의 홈플러스로 만들 수 없다는 취지다. 또한 최근 MBK파트너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피해를 입은 홈플러스 노조원들도 인근에서 MBK파트너스 측의 무책임한 경영을 비판하고 기업사냥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주총 현장을 찾은 문병국 노조위원장도 홈플러스 사태를 일으킨 MBK파트너스를 비판했다. 문병국 노조위원장은 “MBK파트너스가 그동안 노동자들을 처참하게 대우해서 노동자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데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고 사재 출연을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언급도 없는 상황”이라며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데 이들이 고려아연을 경영한다고 가정하면 고려아연에서 홈플러스 사태 재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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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내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4종 공개

    일동제약그룹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디언스는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 4종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은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와 케이라스(KRAS, 발암성 단백질 일종)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PARP1(Poly ADP-ribose polymerase1) 저해제를 탑재한 항체약물접합체(ADC) ‘ID12401’ 등이다.내달 27일 AACR 학술대회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가 공개될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은 암 세포 내 마이크로RNA(microRNA) 발현을 정상화해 난치성 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소개했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연구 결과 ID12023이 암 줄기세포 주요 표지자인 OCT4(옥타머 결합 전사인자 4)와 SOX2(SRY(성 결정 영역 Y)-박스2), MYC(MYC 원종양유전자) 등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관 실험과 생체 내 종양 모델에서 종양 억제 효과와 함께 생체 이용률(30% 이상), 반감기(약 3시간) 등 약동학적 측면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한다.학회 5일 차인 29일에는 ID12241과 ID11916, ID12401 등 신약 후보물질 3종에 대한 각각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ID12241은 pan-KRAS 저해제로 G12C 외 G12D, G12V 등 다양한 KRAS 변이암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낸다고 저했다. 연구 결과 우수한 표적 선택성과 종양 억제 효과를 보여 KRAS 변이암에 대한 범용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ID11916은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 및 PKG(cGMP-의존성 단백질 키나아제) 활성화 이중 조절 기전을 가진다. 비임상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과 유방암, 기존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내성 전립선암 등을 대상으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ID12401은 PARP1 저해제를 페이로드(payload, 탑재 약물)로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다. 기존 화학요법 및 ADC에서 나타나는 내성과 독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 플랫폼이라고 아이디언스는 소개했다. 시험관 실험과 생체 내 종양 모델 연구를 통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고 혈액학적 독성과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암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학술대회에서 다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아이디언스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후보물질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아이디언스는 이번 학회에서 임상개발 프로젝트 진행 방향성을 모색하고 사업 파트너 발굴을 통한 상업화 논의, 라이선스 아웃 추진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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