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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 씨(48·사진)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복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포함해 마약류 3종 이상을 투약한 정황도 확인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소득층을 상대로 회원제 운영을 해 온 유흥업소와 관련한 마약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 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이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B 씨도 내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과거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B 씨는 현재는 다른 마약류 투약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다.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C 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대마뿐 아니라 최소 2종류 이상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에는 암페타민,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충남 서산시 한우 농가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이 인천, 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확진 건수는 모두 27건으로 전날 대비 10건 늘었다. 확진 농가가 있는 광역지자체도 충남, 충북, 경기 등 3곳에서 인천과 강원이 포함되며 5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살처분된 소는 총 1853마리다. 이날 인천 강화군에선 축산 농가 3곳이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가에선 총 163마리의 소가 사육 중이었다. 강화군 다른 농가에서도 한우 2마리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강원 양구군 한우 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소 29마리를 사육 중이었던 이 농가는 전날(23일) 송아지 1마리가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군 확진 농가 3곳에서 사육 중이던 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관내 모든 소 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원도 역시 확진 농가 내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소 사육농가 종사자 등에 대해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양구=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M버스 4개 노선이 내년 추가로 개통한다. 인천시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노선위원회에서 M버스 4개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생기는 노선은 인천 서구 검단초∼서울 여의도복합환승센터, 서구 검단초∼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서울 강남역, 소래포구역∼서울 역삼역 등이다. 이 노선들은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이 지역들은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을 오갈 수 있는 교통편은 부족해 대중교통망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특히 계획 인구가 18만 명에 달하는 검단 지역은 앞으로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시는 또 올해 개통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서구 검단∼강남역, 서구 청라∼강남 양재꽃시장 등 2개 노선도 내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점이 법령에 맞지 않아 논란이었던 김포 3000번 노선 이관 문제도 대광위, 강화군, 경기 김포시와 계속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경찰이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 씨(48)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복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포함해 마약류 3종 이상을 투약한 정황도 확인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소득층을 상대로 회원제 운영을 해 온 유흥업소와 관련한 마약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 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이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씨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5000만 원을 뜯겼다”고 고소한 인물 중 1명으로 최근 필로폰 불법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씨와 A 씨 등 3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5명을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이 중에서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B 씨도 내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과거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B 씨는 현재는 다른 마약류 투약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다.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C 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씨가 대마뿐 아니라 최소 2종류 이상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에는 암페타민,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시약 검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충남 서산시 한우 농가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이 인천, 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확진 건수는 모두 27건으로 전날 대비 10건 늘었다. 확신 농가가 있는 광역지자체도 충남, 충북, 경기 등 3곳에서 인천과 강원이 포함되며 5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도살처분된 소는 총 1853마리다.이날 인천 강화군에선 축산 농가 3곳이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가에는 총 145마리의 소가 사육 중이었다. 강화군 다른 농가에서도 한우 2마리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이날 강원 양구군 한우 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소 29마리를 사육 중이었던 이 농가는 전날(23일) 송아지 1마리가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인됐다.지방자치단체들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군 확진 농가 3곳에서 사육 중이던 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관내 모든 소 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원도 역시 확진 농가 내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소 사육농가 종사자 등에 대해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양구=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M버스 4개 노선이 내년 추가로 개통한다.인천시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위원회에서 M버스 4개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새로 생기는 노선은 인천 서구 검단초~서울 여의도복합환승센터, 서구 검단초~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서울 강남역, 소래포구역~서울 역삼역 등이다. 이들 노선은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이들 지역은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을 오갈 수 있는 교통편은 부족해 대중교통망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특히 계획인구가 18만 명에 달하는 검단 지역은 앞으로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시는 또 올해 개통 예정이었다가 개통이 연기된 서구 검단~강남역, 서구 청라~강남 양재꽃시장 등 2개 노선도 내년 1월 중 개통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점이 법령에 맞지 않아 논란이었던 김포 3000번 노선 이관 문제도 대광위, 강화군, 김포시와 계속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 씨(48·사진)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씨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이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내사(입건 전 조사)를 하던 중 구체적인 흡입·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 모처에서 대마 등 2종류 이상의 마약류를 수차례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자택이나 유흥업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장소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흥업소 여종업원 자택에서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씨를 포함해 8명을 내사 중이었는데 지금까지 이 씨와 서울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종업원 2명 등 3명을 피의자로 전환한 상태다. 여종업원 2명 중 1명인 A 씨는 올 초부터 자택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 주말 구속됐다. A 씨는 최근 이 씨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5000만 원을 뜯겼다”며 검찰에 고소한 인물 중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최근 A 씨와 10차례 이상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은 이날 이 씨 측 고소 사건을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등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 연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씨가 마약류 흡입·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이 씨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를 상대로 투약한 마약류와 횟수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 닥터헬기의 신축 계류장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소음 발생에 대한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2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인천시가 제출한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면서 닥터헬기 계류장 신축 계획안 등 5건을 보류 결정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올 1월 주민설명회 이후 인천시가 주민 동의 절차 없이 사업을 추진한 점을 지적하면서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닥터헬기 계류장 신축 사업은 현재 부평구 일신동의 한 군 항공대대에 있는 임시 계류장을 폐쇄하고, 내년까지 약 26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남동구 고잔동 월례근린공원에 새 계류장과 격납고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이곳을 계류장 후보지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헬기 소음 등을 이유로 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월례근린공원 인근에는 직선거리로 400∼500m 떨어진 곳에 아파트 단지와 대형 쇼핑몰 등이 있다. 인천 닥터헬기는 2011년부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1대가 운영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중형 닥터헬기로 바뀌면서 옹진군 백령도 등 서해5도 주민들의 응급 이송에도 활용되고 있다. 인천 닥터헬기는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1593건, 연간 약 130건의 활동 실적을 기록 중이다. 닥터헬기는 전국에서 2011년 인천과 전남에 처음 도입됐고, 현재는 강원도 등 8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 닥터헬기는 운영 이후 정식 계류장 없이 임시 계류장을 전전하고 있다. 그간 문학경기장이나 인천시청 운동장, 항공대대 등을 임시 계류장으로 썼는데, 현재 사용 중인 부평구 일신동 항공대대도 부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정식 계류장 설치가 시급하다는 게 인천시의 입장이다. 또 임시 계류장에 별도 격납고가 없는 탓에 겨울철 강추위 등에 노출돼 헬기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어려움이 적지 않다. 인천시는 헬기 소음을 약 10dB(데시벨) 저감할 수 있는 방음벽 설치를 보완책으로 마련한 상태지만,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필요시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만큼 다음 달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며 “내년 봄에는 착공해야 연말까지 준공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사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 씨(48)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씨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이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내사(입건 전 조사)를 하던 중 구체적인 흡입·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 모처에서 대마 등 2종류 이상의 마약류를 수차례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자택이나 유흥업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장소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흥업소 여종업원 자택에서 마약류를 흡입,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씨를 포함해 8명을 내사 중이었는데 지금까지 이 씨와 서울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성 종업원 2명 등 3명을 피의자로 전환한 상태다. 여종업원 2명 중 1명인 A 씨는 올 초부터 자택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 주말 구속됐다.A 씨는 최근 이 씨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5000만 원을 뜯겼다”며 검찰에 고소한 인물 중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최근 A 씨와 10차례 이상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은 이날 이 씨 측 고소 사건을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등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 연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씨가 마약류 흡입·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이 씨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 씨를 상대로 투약한 마약류와 횟수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배우 이선균 씨(48·사진)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씨가 출연한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 등 8명을 내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이 씨 연루 의혹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 씨와 연락한 내역과 이 씨로부터 3억5000만 원을 송금받은 내역을 확보한 것이다. 이 씨의 소속사 측은 “이 씨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면서 돈을 건넨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씨의 소속사 측은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만 밝혔다. 이 씨는 평소 가정적 이미지로 역시 배우인 부인 전혜진 씨와 함께 한 이동통신사의 교육용 콘텐츠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 이통사는 20일 이 씨 부부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와 영화 제작 및 공개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부터 이 씨의 팬이었다는 최모 씨(29)는 “방송에 친구 같은 남편, 친구 같은 아빠 이미지로 나와서 좋게 생각했는데 마약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인천경찰청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 씨 외에 마약 투약 의혹에 연루된 대기업 창업주 손녀와 연예인 지망생 등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미송 기자 cms@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배우 이선균 씨(48)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씨가 출연한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됐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 등 8명을 내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이 씨 연루 의혹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 씨와 연락한 내역과 이 씨로부터 3억5000만 원을 송금받은 내역을 확보한 것이다.이 씨의 소속사 측은 “이 씨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면서 돈을 건넨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씨의 소속사 측은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만 했다.이 씨는 평소 가정적 이미지로 역시 연예인인 부인 전 씨와 함께한 이동통신사의 교육용 콘텐츠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 이통사는 20일 이 씨 부부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와 영화 제작 및 공개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부터 이 씨의 팬이었다는 최모 씨(29)는 “방송에 친구 같은 남편, 친구 같은 아빠 이미지로 나와서 좋게 생각했는데 마약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했다.인천경찰청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 씨 외에 마약 투약 의혹에 연루된 대기업 창업주 손녀와 연예인 지망생 등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미송 기자 cms@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경찰이 유명 배우의 마약류 투약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A 씨와 유흥업소 관계자 등 총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류 투약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A 씨 연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사건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마약류 투약 혐의 등과 관련된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 확보한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A 씨 등의 혐의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 중 일부는 입건을 했지만 A 씨는 아직 입건하지 않은 상태”라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기승을 부리던 빈대가 국내에도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계명대 신축 기숙사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빈대에게 물렸다는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순 빈대에게 물린 뒤 피부가 부풀어 올랐던 이 학교 학생 A 씨는 “증상이 얼굴까지 퍼져 피부과를 찾았는데 고열이 계속됐고 염증 수치가 올라갔다”며 “신축 기숙사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고 했다. 조사에 나선 대학 측은 기숙사의 한 방에서 빈대를 발견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단기 교환학생이었던 영국 국적 학생이 기숙사 방을 이용한 직후여서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며 “해외에서 입국한 학생이 빈대를 옮겨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19, 20일 기숙사에 대한 대대적 방역을 진행했다. 빈대는 최근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도 발견됐다. 피해 신고를 받은 인천 서구는 13일 찜질방을 조사해 살아 있는 빈대 성충 1마리와 유충 1마리를 발견했다. 찜질방 업주는 구에 “한 달 전부터 빈대가 나와 방역 조치를 했는데 완전히 박멸하기는 어려웠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한국에선 과거 빈대가 흔했지만 1970, 80년대 살충제가 보급되며 자취를 감췄다. 2007년 20년 만에 서울에서 빈대가 발견된 사실이 뉴스가 됐을 정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와 팬데믹 이후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빈대 등장 등의 이유로 국내 곳곳에 빈대가 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충 방역 업체를 운영하는 신창섭 씨(63)는 “예전에는 빈대 방역 문의가 한 달에 2, 3건이었는데 최근에는 일주일에 2, 3건씩 들어온다”며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찜질방이나 모텔, 고시원 등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해외 입국자의 경우 빈대가 여행가방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입국자 가방에 대한 방역이 필요하다”며 “외국인이 많이 찾는 시설의 경우 가방을 별도로 보관하는 구역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경찰이 유명 배우의 마약류 투약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A 씨와 유흥업소 관계자 등 총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류 투약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A 씨 연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사건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마약류 투약 혐의 등과 관련된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 확보한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A 씨 등의 혐의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관계자 중 일부는 입건을 했지만 A 씨는 아직 입건하지 않은 상태”라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기승을 부리던 빈대가 국내에도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다.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계명대 신축 기숙사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빈대에 물렸다는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순 빈대에 물린 뒤 피부가 부풀어 올랐던 이 학교 학생 A 씨는 “증상이 얼굴까지 퍼져 피부과를 찾았는데 고열이 계속됐고 염증수치가 올라갔다”며 “신축 기숙사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고 했다.조사에 나선 대학 측은 기숙사의 한 방에서 빈대를 발견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단기 교환학생이었던 영국 국적 학생이 기숙사 방을 이용한 직후여서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며 “해외에서 입국한 학생이 빈대를 옮겨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19, 20일 기숙사에 대한 대대적 방역을 진행했다.빈대는 최근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도 발견됐다. 피해 신고를 받은 인천 서구는 13일 찜질방을 조사해 살아있는 빈대 성충 1마리와 유충 1마리를 발견했다. 찜질방 업주는 서구청에 “한 달 전부터 빈대가 나와 방역 조치를 취했는데 완전히 박멸하는 건 어려웠다”고 진술했다고 한다.한국에선 과거 빈대가 흔했지만 1970, 80년대 살충제가 보급되며 자취를 감췄다. 2007년 20년 만에 서울에서 빈대가 발견된 사실이 뉴스가 됐을 정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와 팬데믹 이후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빈대 등장 등의 이유로 국내 곳곳에서 빈대가 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충 방역 업체를 운영하는 신창섭 씨(63)는 “예전에는 빈대 방역 문의가 한 달에 2,3건이었는데 최근에는 일주일에 2,3건씩 들어온다”며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찜질방이나 모텔, 고시원 등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해외 입국자의 경우 빈대가 여행가방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입국자 가방에 대한 방역이 필요하다”며 “외국인이 많이 찾는 시설의 경우 가방을 별도로 보관하는 구역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인천시는 가을 축제철을 맞아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끼워팔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인천에서는 32개의 크고 작은 지역축제가 열린다. 시는 10개 구군,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바가지요금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별점검반은 이달 14∼15일 열린 4개 지역축제 현장을 방문해 100여 개의 먹거리 부스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그 결과, 한 축제에서 상인회마다 주류 가격을 다르게 판매해 시민들의 불만이 우려되자 점검반은 상인회에 가격을 통일해 판매하도록 했다. 시는 축제 운영기관과 참여 업체 등을 상대로 지역 물가안정 동참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청 전 부서와 각 구군, 산하 공사·공단에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올 12월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 점검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지역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 먹거리 등에서 바가지요금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계속 발생해 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며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지역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시청 앞 광장인 ‘인천애(愛)뜰’ 내 잔디마당에서의 집회·시위를 금지한 인천시 조례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최근 ‘인천애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상 잔디마당에서의 집회·시위를 금지한 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인천애뜰은 2019년 인천시가 시청 앞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며 담벼락과 주차장 등을 걷어내고 조성한 광장으로, 시는 조례를 통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고 공간 사용 시 허가를 받도록 했다. 헌재는 “잔디마당은 주변으로 인천시, 시의회 청사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행정사무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려는 목적으로 집회를 여는 경우 상징성이 큰 곳”이라며 “집회 장소로 선택할 자유가 원칙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인천 지역 10여 개 단체는 이날 인천애뜰 잔디마당에서 위헌 결정을 환영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가 금지된 지 약 4년 만이다. 이들 단체는 이 자리에서 광장 사용 시 허가를 받도록 한 해당 조례 자체에 대한 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 12월까지 잔디마당 내 집회·시위를 금지한 조항을 개정할 예정”이라면서도 “사용 허가 조항은 질서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사설 구급차를 운영하면서 유명 연예인을 행사장까지 태워주고 30만 원을 받은 운전사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사설 구급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한 연예인과 이를 알선한 소속사 임원 등도 약식 기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부장판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사설 구급차 운전사 A 씨(44)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2018년 3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god 출신 유명 가수 김태우 씨를 사설 구급차에 태워 서울 성동구 행사장까지 이동시켜 주고 3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당시 김 씨 소속사 임원이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면 교통체증을 피해 행사장까지 빨리 갈 수 있다”며 행사대행업체 직원에게 A 씨 연락처를 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차 이용료는 행사대행업체가 지불했다.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A 씨는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무면허 상태에서 23차례 사설 구급차를 운전하고,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영업 허가를 받은 지역(서울)이 아닌 곳에서 19차례 환자를 이송하고 539만 원을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A 씨는 누범 기간 중 다시 무면허 운전을 했고, 운전면허 취소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설득력 없는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음주운전 등) 교통 관련 전과들이 있어 무허가 이송, 구급차 불법 운용에 대해선 실형으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김 씨와 소속사 임원 등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없이 서류를 검토해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 이행률이 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의 15개 광역교통 개선 대책 사업 중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은 ‘서울 행주대교 남단 입체화 사업’ 1개에 불과하다. ‘검단∼드림로 연결도로 신설’, ‘드림로∼국도 39호선 도로 확장’ 등은 사업이 지연되면서 내년으로 완공 시점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검단∼경명로 도로 신설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 사업 등은 2026년에야 완료될 전망이다. 2009년 개발이 시작된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 이행률은 전국 2기 신도시 중 가장 저조하다. 검단신도시보다 1년 앞서 사업이 시작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평택 고덕신도시가 각각 52%, 50%의 이행률을 보이는 것과 비교해도 저조한 수준이다. 2008년 개발이 시작된 경기 파주 운정3신도시가 이행률 13%로, 검단신도시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단은 앞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될 지역이라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검단신도시에는 현재 전체 계획세대(7만5000여 가구) 중 약 36%(2만7000여 가구)가 입주를 마친 상황이다.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서울로 출퇴근하기 위해 이용해야 하는 공항철도 등이 사실상 포화 상태인 실정이다. 검단 주민 황모 씨(42)는 “검단에서 서울을 가려면 차를 이용하거나 인천지하철 2호선을 타고 공항철도로 갈아타야 하는데, 차는 막히고 공항철도도 항상 붐비다 보니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게 쉽지 않다”며 “광역교통망 중 주민 기대가 가장 큰 게 지하철인데, 5호선 연장 노선을 두고 싸우다 사업이 백지화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검단의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검단이 속한 인천 서구는 최근 인구 6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인천시가 서구와 가칭 ‘검단구’를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국토부가 검단 광역교통 개선 대책과 별개로 추진 중인 교통망 구축 사업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다. 이 사업은 5호선을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 경기 김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세부 노선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두 자치단체의 합의 아래 올 8월 세부 노선을 정할 계획이었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노선 확정 시기를 올해 말로 미룬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 사업 중 일부가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절차 등의 문제로 시작이 지연된 부분이 있다”며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주요 도로, 철도 사업부터 서둘러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은 이달 1∼3일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일대에서 점박이물범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324마리가 관찰됐다고 10일 밝혔다. 백령도 하늬바다 물범바위 일대에서 164마리가, 연봉바위 일대에서 160마리가 각각 관찰됐다. 해양수산부가 점박이물범 개체 수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이 관찰된 것이다. 다만, 개체 수가 늘었다기보다는 드론 등을 활용해 좀 더 정확한 조사가 이뤄졌다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한국을 찾는 점박이물범은 전 세계 4개 개체군 중 황해 개체군에 속하는데, 황해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1940년대 약 8000마리에 달했다가 이후 서식지 파괴 등으로 2019년 기준 약 1500마리까지 감소한 실정이다. 백령도는 이 중에서도 연간 약 300마리가 찾는 점박이물범의 최대 서식지다. 번식기인 겨울철에는 중국 랴오둥만 일대에서 생활하다가 2월 중순경 백령도 등을 찾아 늦가을까지 지낸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