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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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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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상 만찬에 중앙박물관 휴관…박진 “국민 부담 최소화한 결정”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한미정상회담의 공식 만찬 장소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정돼 박물관의 임시 휴관이 결정되자 “국민에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갑자기 박물관 전시회를 중단하니 국민 불만이 큰 것을 아시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정 의원은 ‘3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회 중단을 공고하는 것은 너무 일방적이지 않냐’고 지적했고, 박 장관은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그중에서 최적의 장소를 (선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정 의원이 ‘몇 달 전부터 예약해서 오시거나 시골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3일 전에 취소한다고 하면 정부의 국민에 대한 갑질’이라고 비판하자 박 장관은 “그분들에게는 또 양해를 구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장관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정상회담 만찬 행사 장소 외에도 외교부 장관 공관이 없어 외빈을 맞을 장소가 없다는 지적에 “대통령 비서실 공간을 포함해 대안을 물색하고 있다”며 “공관 이전 대상이 확정되면 주거용 건물이나 행사용 건물과 관련한 예산을 추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국가중요행사로 기획전시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을 할 예정”이라며 “관람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상설전시관에서 개최 중인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은 21일 운영하지 않아 예매자는 22일 이후 방문해야 한다. 고(故) 이건희 회장 컬렉션이 있는 기획전시실은 21일 오후 2시30분 예매분까지만 입장할 수 있어 관람이 취소된 경우 다른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두 전시는 평소 관람객이 몰려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면 빠르게 매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그날 힘들게 예매에 성공한 사람들은 전시가 취소됐다는 공지를 3일 전에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찬에는 행정부·의회·경제계·학계·스포츠계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 측은 수행원을 포함해 30여 명이 함께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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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의료 전문가 “북한에 2020년부터 코로나 환자 나왔을 것”

    북한 의료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북한에도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북한 보건 의료 전문가인 안경수 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장은 20일 공개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사실 북한이 2020년부터 발병했던 환자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안 센터장은 “전부터 전조 증상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김정은 총비서가 평양의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에 현지 지도를 할 때 이상하게 최측근들이 마스크를 썼다. 4월 초부터 이미 최고 지도부에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북한이 비교적 통제와 관리·치료를 잘 해왔는데 그 와중에 변이 바이러스가 생기고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파되는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 내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은 중국으로부터 ‘인적 요소’를 통해 전파됐을 것으로 추측했다.안 센터장은 북한의 코로나19 발생이 ‘재앙’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발표하는) 수치를 100% 신뢰하진 않지만 유열자와 완치자, 격리 치료자를 분리해 통계를 내는 걸 보면 현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북한이 지금 환절기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북한이 발표하는 수치상 “사망자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통제는 비교적 잘 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수를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로 간주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안 센터장은 “(북한에서) 유열자는 앞으로 계속 많아지고, 완치자와 격리 치료자도 많아질 것”이라며 “북한 입장에서는 지금 상대적으로 치료·격리시설이 많이 부족한 게 맞다”고 했다.다만 북한이 한국 정부의 방역 지원 제안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북한 입장으로는 이 백신을 지금 바로 내일 받는다고 해도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북한은 경구용 치료제를 받는 게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지원에 응답을 안 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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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이근 한국온다…우크라 국제여단 “재활 위해 귀국할 것”

    러시아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38)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인스타그램에서 “우리의 형제이자 친구인 켄 리(이근 씨 미국 이름)가 전장에서 부상했다”며 “그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재활을 위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곧 복무를 재개할 것이다. 가능한 한 빠르게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키러 올 것”이라며 “우리는 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가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앞서 이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의 매니저는 지난 15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 씨가 최근 우크라이나 남쪽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후 군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이 씨는 귀국하면 여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지만, 그는 지난 3월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다. 이에 정부는 이 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이를 두고 이 씨는 지난 14일 공개된 우크라이나 주간지 노보예브레먀(N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법은 너무 이상하다. 내가 돌아가면 이 전쟁에 참전했다는 이유만으로 공항에서 체포하려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몇 통의 서신을 받을 계획이며 그것이 법정에서 나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감옥에 갇힐 위험이 있음에도 나는 여전히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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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한덕수, 협치 염두하고 지명한 총리…표결 잘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릴 예정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에 대해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한 후보자는)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총리를 하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 인준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다음 날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국제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한미동맹관계가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중 관계를 우려하는 의견과 관련해서는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굳이 없다”며 “중국과의 관계도 경제 관계를 잘해 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참여하면서 중국의 반발을 살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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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숙 “윤재순이 대통령실 성폭력 예방교육 담당, 좀 맞지 않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검찰 재직 당시 성 비위에 연루돼 징계처분을 받은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대통령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게 적절하냐는 물음에 “좀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윤 비서관이 대통령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한다는데 알고 계시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의 질의에 “지금 위원님께 들어서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양 의원이 “(윤 비서관이) 스타킹 신고 다니지 않은 여직원에게 속옷은 입고 다니느냐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윤 비서관의 사퇴를 건의할 생각 있느냐는 질문엔 “그것은 임명권자로서의 대통령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님이 결정하리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 비위를 전수조사해달라’는 양 의원의 요청에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윤 비서관은 검찰 재직 당시 성 비위 의혹, 성추행을 미화하는 표현을 쓴 시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으나 여직원의 볼 입맞춤 등으로 경고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과도한 생일빵에) 화가 나서 ‘뽀뽀해주라’고 말했던 건 맞다”고 해명해 논란이 커졌다.이에 국민의힘에서도 윤 비서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발언이 나왔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훌륭한 참모로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억울하더라도 본인이 희생할 수 있는 결단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윤 비서관은 “(의원님들의 지적은) 더 열심히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숙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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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민간인 살해 러軍, 첫 전범재판서 유죄 인정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군인을 대상으로 한 첫 전범재판에서 피고인이 민간인을 사살한 혐의를 인정했다.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60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사살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육군 칸테미로프스카야 전차사단 소속 바딤 쉬시마린(21) 하사는 이날 수도 키이우 솔로미안노스키 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쉬시마린은 전쟁 범죄와 계획 살인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느냐는 검사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그는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 추파히우카 마을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62세 비무장 남성을 AK-74 소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쉬시마린이 러시아군 상부로부터 “민간인이 위치를 신고하지 못하도록 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이날 재판은 3명의 법관이 주관했다. 피고가 범죄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형량은 법관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 그는 살인죄로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쉬시마린이 살인 혐의를 인정한 뒤 휴정이 선언됐으며 이번 공판 심리는 19일 재개될 예정이다.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재판은 모든 가해자와 우크라이나에서 범죄행위를 지시하거나 방조한 사람들이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다”고 밝혔다.러시아 정부는 쉬시마린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우크라이나가 보고한 사건들은 가짜이거나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우크라이나 검찰은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로 추정되는 정황을 1만 건 이상 입건해 이미 수사를 마쳤거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국제형사재판소(ICC)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 혐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역대 최대 규모의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성명을 통해 “ICC는 42명의 수사관, 법의학 전문가, 지원요원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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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민영화’ 공세에 국민의힘 “전혀 계획 없어…아무말 대잔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민영화 반대’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철도·전기에 민영화를 내걸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인천 부평지하상가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민영화 반대 문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는 것을 두고 “정확히 무엇을 민영화하겠다고 하는지 민주당이 제대로 말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이) 민영화, 민자와 같은 단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과거 그들이 정권을 갖고 있을 때 상대편에 대해 구호정치, 프레임 씌우기를 한 정치의 연장선”이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국민을 갈라치기 했던 ‘토착왜구’ 이런 말들이 도대체 대한민국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됐나”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영화란 단어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고 지금 상황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지역 발전이나 지방선거 취지에 맞는 공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황해서 아무 말 대잔치 하는 듯”이라고 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도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이 마치 윤석열 정부가 철도·전기·수도·공항을 민영화한다는 허위조작 사실을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민주당이 허위 선동을 통해 제2의 광우병 사태, 제2의 생태탕 논란을 일으키려는 정치공학적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당 차원의 고소·고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기본 생활과 관련된, 민생과 직결된 철도·전기에 대해 민영화를 내걸 계획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도 같은 글을 게시하며 “절대 반대한다. 같이 싸워 달라”며 호소했다.이어 민주당에선 박홍근 원내대표, 고용진 수석대변인 등 10여 명 이상이 ‘전기, 수도, 철도, 공항 민영화 반대’라는 메시지를 릴레이로 올렸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정부가 민영화를 계획 중이라는 글이 퍼지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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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커닝 논란에 “2초 본건데 사진 찍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때 가사를 커닝했다는 지적을 두고 “한 2초가량 (팸플릿을) 본 건데 사진이 찍혔다”고 주장했다.19일 박 위원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팸플릿을 본 것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박민영 대변인, 제 옆에 있던 이준석 대표도 (팸플릿을) 안 보고 부를 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박 위원장은 전날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팸플릿을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건 너무 무성의한 거 아니냐”며 “(광주) 내려가는 길에 가사 몇 번 읽어보는 성의만 있었어도 이런 참상은 안 벌어졌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 상식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그리도 어려운가”라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친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철승 변호사도 쓴소리를 냈다. 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민주당 대표라면서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커닝하면서 부르면 되겠나”며 “옆에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오빠도 주먹 불끈 쥐고 저렇게 열심히 부르는데”라고 했다.이번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 국민의힘 의원들도 대거 참여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윤 대통령은 5·18 단체 관계자,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끝까지 불렀다. 보수 진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다.한편 박지현 위원장은 당시 기념식 분위기에 대해선 “굉장히 많은 분이 참석하셨더라.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참석해 주신 만큼 이전과는 다른, 5·18에 대해 진심으로 진상규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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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文회동 없다”…윤건영 “바이든이 보자고 한건 사실”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을 부인한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문재인 복심’으로 불렸던 윤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할 것 같은데,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해 온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것 같다. 분명한 건 문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다는 점”이라며 백악관이 입장을 바꿨음을 시사했다.정치권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2일 문 전 대통령과 만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러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면담은 현재로서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문 전 대통령의 대북 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못하다”고 선을 그었다.윤 의원은 백악관이 입장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은 되나 가진 정보가 완벽하게 있는 게 아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특사를 제의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 했다는 분석에 대해선 “대북 특사의 주체가 대한민국 정부라면 미국이 관여할 바가 아니고, 특히 미국 대통령이 이야기할 건 더더욱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답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지금 북한이 코로나 상황으로 특사를 받을 조건이 전혀 아니다”고 했다.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의 코로나 발생으로 대북 특사를 꺼낸 상황이 아니어서 문 전 대통령과 회동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또 다른 해석에 대해선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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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은 작전리더, 韓가면 체포된다고…” 우크라 고위 인사 트윗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인사가 러시아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38)를 자신의 트위터에서 소개했다.16일(현지시간)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켄 리(이근 씨 미국 이름)는 한국 특수부대 출신으로, 현재는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의 전투원”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은 그의 특별한 작전 경험 때문에 그를 작전 리더로 배치하고, 러시아군 대항 임무에 있어 많은 재량권을 줬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듣자 하니 이 씨는 한국에서 유명한 블로거(유튜버)인 것 같다”며 “그는 한국이 자국민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그가 본국으로 귀국하면 체포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게라셴코 보좌관은 이 씨가 의용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씨와 현지 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아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한국 매체의 영문 기사도 공유했다.이 씨는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이 불법이어서 내가 돌아가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며 “나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많은 공문을 받을 예정이며 이것이 재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감옥에 갇힐 위험이 있지만 나는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믿으며 좋은 장비를 얻고 준비를 잘해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바꾸고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일해 기쁘다”고 했다.한국 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으며 이 씨는 3월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다. 이 씨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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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진 “정의당, 성폭력 아니라는 입장문 철회하라…2차 가해”

    당내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는 18일 정의당을 향해 “해당 사안이 성폭력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과 백브리핑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입장이 나가기 전에 제게 사실 확인을 거치거나 의견을 묻지도 않았다. 당의 입장 자체가 피해 호소에 대한 묵살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아는 정의당 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강 전 대표는 “지금 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수많은 2차 가해를 겪고 있다”며 정의당을 향해 “2차 가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그는 “모 당원은 제가 ‘당시 여영국 대표와 독대했다는 허위주장을 했다’며 저를 비난하는데, 저는 여 대표와 독대했다 말한 적이 없고 선대위 회의에서 처음 문제를 공식 제기했음을 누차 말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에서 애초에 입장문이 저렇게 나가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가짜정보가 유통되거나 2차 가해가 만연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강 전 대표는 “해당 사안과 관련한 조치에 있어 가해자의 지방선거 공천을 유지한다는 당의 입장만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당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성폭력 사건을 대할 때 단지 개인의 일탈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가능했던 공동체의 조건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정의당의 입장에서 이런 접근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당원에 대한 당직자의 성폭력임에도 청년정의당을 대표하고 있는 직무대행이 발표한 입장에서 유감 표명이나 사과 한마디 찾아볼 수 없는 것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강 전 대표는 “제가 11월에 이 문제를 선대위에 제기하기로 결심했을 당시, 저는 당이 변화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그러나 말씀드렸다시피 또다시 성폭력 피해를 입어야 했다. 이제는 정말로 성찰과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앞서 강 전 대표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지난해 11월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당내 인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이에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고 “(강 전 대표가 밝힌) 해당 사건은 당 행사 뒤풀이 자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A 위원장이 (강 전 대표) 옆자리에 앉는 과정에서 강 전 대표를 밀치면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던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A 위원장이 6·1지방선거 공천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배복주) 당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이 (해당 사건이)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 등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종합적 검토를 통해 공천했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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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한덕수, 한동훈 임명 위해 버리는 카드로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을 두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한 장관 임명을 위해 버리는 카드라더니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의회 존중을 운운한 지 하루 만에 한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쯤 되면 총리 인준은 당초 안중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벌써 소통령으로 불리는 한 장관 임명을 위해 버리는 카드였다는 소문이 무성하더니 결국 사실로 입증됐다”며 “대통령의 최고 복심인 한동훈을 앞세워 문고리 칠상시를 완성하고, 노골적인 검치국가를 세우려는 뜻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직격했다.박 원내대표는 “협치의 진정성과 대통령에 대한 존중은 불통과 비수가 돼 돌아왔다”며 “(한 장관 임명은) 여야 협치를 전면 거부하고 독선과 정쟁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한 장관이 이르면 오늘 전광석화처럼 검찰 핵심 간부 인사를 발표할 거라 한다”며 “이는 조기에 검찰을 완전히 장악해 윤석열 정권이 원하는 정치적 표적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정략적 의도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0일 본회의를 열겠다”며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하겠지만 우리 당은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윤 대통령이 내팽개친 공정과 상식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우리 당에서 어제 이후로 상당히 격앙되고 규탄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부적격 의견이 현저히 높지 않나 싶다”고 했다.한동훈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여부에 대해선 “국민 여론도 상당수가 그랬고, 국회에서도 다수 의원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 것 아닌가”라며 “절차에 있어 정당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향후 이분이 일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것들이 있을 때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카드”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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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살 아이 피흘리며 우는데…어린이집 5시간 방치했다” (영상)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두 살 아이가 다쳐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 교사들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린이집에서 27개월 아기가 다쳤다. 간절하게 도움 요청드린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피해 아동 부친 A 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1시경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부주의하게 책상을 옮기다 매트가 들려 아이가 넘어졌다. 이로 인해 아이는 책상 모서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A 씨는 “선생님은 아이가 다치는 걸 인지하였음에도 마치 아무 일 없듯이 방치하며 넘어갔다”며 아들 B 군(2)의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보면 책상을 정리하고 있는 보육교사 C 씨에게 B 군이 걸어갔다. 이후 B 군은 이 책상 모서리에 치아를 부딪쳤고 곧바로 넘어졌다.이를 본 C 씨는 B 군을 들어 안아 바닥에 옮긴 뒤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은 채 책상 정리를 이어갔다. 그동안 B 군은 울며 바닥에 피를 흘렸다. 당시 현장에는 C 씨 외에 다른 보육교사 2명이 더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어린이집에선 당일 오후 12시 37분경 아내에게 연락해 아이가 매트에서 뛰다가 넘어져 아랫입술이 살짝 찢어졌다고만 알려줬다”며 “이후 아이가 잠들어 있다고 말해 오히려 아내가 놀랐을 교사를 위로해줬다”고 했다.그는 “가정통신문에도 아이 상태는 ‘양호’로 나와있었다”면서 “그러나 하원한 아이의 상태를 보고 단순히 뛰다 넘어져 다친 상황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 아이의 앞니가 뒤로 심하게 들어가 피가 맺혀있었고, 아랫입술은 엄지손가락 이상으로 벌어져있었다”고 말했다.A 씨는 “바로 CCTV를 열람해보니 아이는 사고가 난 시간부터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시간까지 약 5시간 동안 다친 상태로 계속 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아이는 사고로 앞니 두 개 함입(함몰), 치아깨짐, 윗니가 아랫입술을 관통하는 상해를 입었다. 조금 더 심했으면 피부를 뚫고 나올 뻔 했다고 한다”고 B 군의 상태를 설명했다.A 씨가 올린 아이의 상해 사진을 보면 B 군은 윗입술이 파랗게 멍들고 아랫잇술엔 붉은 상처가 났다. 또 다른 사진에선 수술을 받은 듯 아랫입술에 꿰맨 자국이 선명했다.A 씨는 “사고의 상황이 하루 이틀로 끝날 수 없는 영구치의 문제여서 추후 보상 및 분쟁의 소지를 막기 위해 전문가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문화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대문구청 여성복지과 및 서대문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어린이집 대소사를 관장하는 구청 여성복지과에서 자기네들이 할 수 있는 건 ‘과태료 100만 원이 전부’라고 했다”며 “왜 이런 사고에 대해 구청은 어이없는 처분만 하고 흐지부지 넘어가는지 묻고 싶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어린이집은) 아이의 상태보다는 숨기는 게 우선이었다. ‘혹여 불미스럽게 은퇴를 하면 안 되지 않겠느냐’는 원장과의 통화를 돌이켜 보면 더 이상 이성의 끈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A 씨는 “(사고 후)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가 트라우마 때문인지 밥도 잘 안 먹고 거부하기 일쑤”라며 “어떻게 처리를 해야 (어린이집에) 강한 처벌을 할 수 있을지 진심으로 조언을 구한다”고 덧붙였다.현재 서울경찰청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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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현수막 앞 가로수 가지치기? 구청 “관련없어” 이준석 “나무 미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측이 선거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선거사무소 앞 가로수를 가지치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나무야 미안해”라며 비판했고, 이 후보 캠프 측과 관할구청은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 때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국민의힘 윤형선 인천 계양을 후보 캠프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캠프 선거사무소 앞 나무가 주위의 다른 나무들과 비교해 가지가 매우 짧게 잘려져 있었다”며 “선거사무실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이를 제거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윤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제보자는 잎이 무성해지는 5월에 나뭇잎과 가지가 없이 앙상한 나무만 있어 선거 기간에 가지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관계자는 “어떤 연유로, 어떤 과정을 거쳐 멀쩡한 나무를 가지치기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만약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면 관권선거 개입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계양주민께서 투표로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이를 두고 이준석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감성으로 한 줄 적겠다”며 “나무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진실을 규명해줄게”라고 비판했다.논란이 일자 이재명 후보 캠프는 “지난 2월 계양구청에서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을 하면서 가지치기를 진행했다”며 “네이버에 ‘임학사거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더팩트에 해명했다. 지난 2월 네이버 로드뷰를 보면 당시에도 해당 지점의 가로수들은 지금과 같은 크기로 가지치기 돼 있는 모습이다.관할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도시바람숲길 조성으로 가로수를 교체하기 위해 가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민원이 접수돼 기존 가로수를 남겨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시민단체와의 협의에서 가로수 교체 작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사업 방향을 바꿨을 뿐 선거 현수막과는 관련 없다”며 “작업 3개월이 지난 지금은 가지치기 됐던 나무들에서도 새잎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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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지시 하루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설치

    ‘여의도 저승사자’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됐다.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식 일성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폐지됐던 합수단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힌지 하루 만이다.18일 서울남부지검은 “기존의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협력단)을 개편해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밝혔다.검찰은 “금융증권범죄 전문수사 역량을 갖춘 대규모 전문 인력의 협력을 통해 금융증권 범죄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자본시장 교란사범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하고 엄단하겠다”고 했다.합수단은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검사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다.앞서 서울남부지검 합수단은 2013년 5월부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 기관 인력을 파견 받아 증권범죄에 대한 전문적 수사를 담당했다. 2019년 9월 말까지 965명을 기소하고 이 중 346명을 구속했지만 추 전 장관은 2020년 1월 검찰 직접 수사 부서를 축소하겠다는 명분으로 합수단을 폐지했다. 당시 검찰 내부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관계자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의혹 수사 등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증권범죄 대응 역량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수용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설치했다. 하지만 협력단 검사는 수사를 지휘할 뿐 직접 수사할 수 없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날 합수단이 부활한 만큼 합수단에 직접 수사 권한을 부여하고 수사 인력을 늘리는 방식 등으로 조직이 확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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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노모에 끓는물 붓고 머리채 잡은 패륜아들 부부, 실형

    60대 시어머니를 마구 때리고 물고문까지 한 30대 며느리와 그런 아내를 말리지 않고 함께 패륜 범죄를 저지른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7일 수원지법 형사16단독 송명철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존속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 씨(34·중국국적)에게 징역 1년을, 남편 김모 씨(37·중국국적)에게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강 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시어머니 A 씨(66)가 일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A 씨의 손에 있던 컵을 잡아 비틀어 빼앗고 발로 가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강 씨는 같은 해 11월 6일 오전 2~3시경 식당 주방에서 A 씨가 거짓말을 한다며 “뜨거운 물에 데어볼래?”라고 겁을 준 혐의도 있다. A 씨 아들 김 씨는 아내를 말리기는커녕 끓고 있는 냄비 물을 A 씨 쪽으로 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이들 부부는 12월 1일 오전 10∼11시경에는 A 씨가 친구 집에서 외박했다는 이유로 머리채를 잡아 화장실 안으로 끌고 간 뒤 욕조에 물을 받아 그 안에 A 씨의 머리를 수차례 집어넣는 등 학대했다. 올해 1월 2일 오전 3시경에는 A 씨가 거짓말을 한다면서 발로 가슴을 여러 차례 걷어차고 냄비로 머리를 내리쳤다.이들의 학대와 폭행으로 A 씨는 늑골 골절, 화상 등의 상해를 입어 치료받은 것으로 조사됐다.2016년 결혼한 김 씨와 강 씨는 자신들의 결혼과 자녀출생을 축하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A 씨에게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식당을 개업하게 되자 일을 도와달라며 국내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던 A 씨를 불러 지난해 6월부터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송 판사는 “피고인들은 피해자에 대해 잔혹하고 가학적인 폭행을 지속하는 등 패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들이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상당한 액수의 피해금을 지급해 합의하긴 했으나 피고인들에 대해선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해 부모에 대한 패륜 범죄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피해자가 더는 피고인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들이 어린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점, 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정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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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비위 논란’ 윤재순 “국민 불쾌감 느꼈다면 사과”

    윤재순 대통령 비서실 총무비서관은 17일 자신에 제기된 과거 성 비위 전력과 성추행 미화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윤 비서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드리겠다”며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그는 “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여러 국민께서 염려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있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징계에 대해서는 “제가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20년 전의 일”이라며 “사실관계의 앞뒤 선후가 바뀌었다. 사실관계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구차하게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그 부분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설명해 드리면 또 다른 불씨가 되고, 그래서 그러한 설명은 안 하는 게 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윤 비서관은 서울지검 남부지청(현 서울남부지검)에서 검찰 수사관(주사보)으로 재직하던 1996년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이유로 근무처나 보직을 변경하는 ‘인사 조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시절에도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해 감찰부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비서관은 또 2002년 11월 출간한 시집의 ‘전동차에서’라는 시에 ‘전동차에서만은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가/그래도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요’ ‘풍만한 계집아이의 젖가슴을 밀쳐보고/엉덩이를 살짝 만져보기도 하고’ 등의 구절을 넣어 논란을 빚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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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님 왜 날 살리셨나 원망”…DJ 옥중심경 담긴 메모 첫 공개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내란음모 조작 사건으로 수감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옥중 메모가 공개됐다.17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1981년 11월 2일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 전 대통령과의 면회 내용을 정리한 이희호 여사의 메모를 공개했다.김 전 대통령은 메모에서 “비로소 하는 말이지만 그동안 자포자기해 발광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고 고통스러웠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조남기 목사님께 하느님이 왜 나를 살리셨나 원망도 했었다”며 “내 일생 이토록 치욕스럽고 괴로웠던 적이 없다”고 감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자다가도 숨이 턱 막히며 치밀어 올라 못 견딜 지경이면 일어나 기도함으로써 극복하고 했었다”며 “이제 그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비로소 얘기한다”고 말했다. 1980년 5·17 비상계엄 확대를 통해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김 전 대통령에게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해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미국 정부의 압력 등으로 무기징역, 징역 20년 등으로 감형됐고 1982년 12월 석방된 직후 그는 미국 망명길에 올랐다.김대중도서관 측은 “이 여사가 수감 중인 김 전 대통령을 면회할 때 작성한 자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내용을 보면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매우 직설적이면서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기존에는 이번에 공개한 사료에서처럼 자신의 고통을 가감 없이 직설적으로 표현한 경우는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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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수급 모녀 치킨 외상 부탁에…“이벤트 당첨” 2마리 보낸 사장

    한 치킨집 사장이 수중에 돈이 없어 외상을 요청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모녀에게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치킨을 무상으로 제공한 사실이 알려졌다.13일 경기 평택시 송탄지역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아이의 엄마다. 너무 고마워서 울었다”는 한 제보자의 사연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는 치킨집 사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와 치킨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20일에 생계 급여를 비롯해 정부의 지원금이 들어온다. 딸을 위해 치킨을 사주고 싶었으나 당장 돈이 없었던 그는 ‘20일에 지원금이 들어오면 치킨값 2만6500원을 내겠다’는 취지로 조심스레 외상을 요청했다.치킨집 사장은 선뜻 A 씨의 부탁을 들어주며 직접 치킨을 배달했다. A 씨는 사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떡과 손 편지를 건넸다.A 씨는 손 편지에서 “요즘 코로나로 힘드신데 감사하다. 편지밖에 못 드려서 죄송하다. 꼭 20일에 입금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며 “딸이 치킨을 좋아한다. 꼭 복 받으실 거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사해달라”고 적었다.이후 사장은 A 씨에게 문자를 보내 “치킨값은 떡과 편지로 받았다”며 “20일에 입금 안 해주셔도 된다. 이미 계산 끝났다. 치킨값보다 더 주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편지 꼭 보관하겠다.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에 A 씨가 “감사하다. 이 글 보고 바로 눈물이 나왔다”고 답장하자, 사장은 “아니다. (치킨은) 따님 선물이다. 가게에서 흔히 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신 거니 부담 갖지 말고 맛있게 드시라”고 했다.A 씨는 이후 글이 올라온 페이스북 페이지에 “너무 고마웠다. 이 치킨집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노리고 주문한 거 아니다. 안 갚는다고 한 적도 없다”고 댓글을 남겼다.한편 해당 치킨집은 지난해 12월 보육원에 치킨 30마리를 후원하겠다는 한 손님에게 치킨값을 할인해준 사연도 함께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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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병 전투화 예산 깎나…국방부 호구잡혀” 국방예산 삭감 질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따라 국방예산 1조6000억 원이 삭감된 것을 두고 여야 국방위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방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장병들의 식생활 개선 및 피복 등에 드는 비용에 제한이 생긴다고 비판했다.김민기 의원은 “(새 정부에서) 선제타격을 제일 먼저 맞은 데가 국방부다. ‘방 빼라’고 했을 때 아무런 저항을 안 하니 정부 부처에 소문이 다 났다. 국방부는 때려도 반항도 못 한다”며 “추경을 하니 국방부 예산을 뚝 잘랐다. 국방부가 호구 잡힌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금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 방위부라 해서 ‘윤방부’라고 한다”며 “전투화 예산 깎아놓고 본인(윤 대통령)은 백화점에 구두 사러 다니면 말이 되겠나”고 지적했다.기동민 의원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방비 5600억 원 삭감에 대해 비판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군 관계자들은 ‘건물 내줬고 관사 비워줬더니 이제 예산까지 깎느냐. 장병들 옷과 구두까지 벗기느냐’고 자조 섞인 말을 한다”고 했다. 이어 “1조6000억 원 삭감에 대해 국방위, 예결소위에서 한 푼도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진표 의원은 군 병영생활관 내 부속시설인 18개 취사 식당 개선사업 예산이 56% 깎인 것을 두고 “요즘 신세대 병사들은 쫄면, 햄버거, 한식 등을 먹고 싶어 한다. 이걸 선택하는 것이 장병 식생활 개선의 중요한 방향이었는데 이 사업을 다 못하게 됐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이 같은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일부 동의했다.신원식 의원은 “2020년, 2021년, 2022년 추경에서 국방 예산이 과도하게 삭감됐다고 엄청나게 비판을 해왔는데 여당이 돼 올해 삭감에 대해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그런데 방어하지 않겠다.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재정 세출을 줄여야 하는 부분에 유독 국방부가 해당이 많이 된다. 국방예산 편성 과정이 정밀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다른 정부 부처에 비해 국방부 예산 편성 과정이 주먹구구”라고 비판했다.강대식 의원은 “국방 예산이 추경 때마다 뭉텅이로 잘려 나간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애초 예산을 짤 때 오류가 있었고 6개월 앞도 못 내다본 엉터리 예산편성 아니냐는 지탄을 받더라도 아무 할 말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이종섭 “피복 등 재고량 있어 장병에게 영향 안가” 해명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장병들 피복 예산과 대통령이 구두 사는 것은 별개 문제”라며 “장병들의 방탄 헬멧 등은 생산 능력 자체가 제한돼 불가피하게 예산을 집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이어 “피복, 방탄 헬멧 등과 관련 실제로 재고량이 있기 때문에 장병들에게 직접 영향이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병영생활관과 취사 식당 여기서 예산이 절감된 부분에 대해서는 추경에 반영해서 이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철근이 부족해서 시설 사업이 진행이 제대로 안 됐다”며 “이것은 장병들 복지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이 계획된 원래 시점까지는 지켜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예산을 반영하고 사업관리를 잘 하겠다”고 했다.이 장관은 “올해는 코로나로 불가피하게 (국방부) 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이번에 추경에 그 부분을 반영해주고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군 대비태세, 장병복지, 사기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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