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지

장은지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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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정당팀과 사회부 법조팀, 산업부 재계팀 등을 거쳤습니다.

jej@donga.com

취재분야

2026-02-13~2026-03-15
미국/북미22%
국제일반21%
국제정세18%
중동9%
국제경제6%
유럽/EU6%
인사일반3%
아시아3%
기타12%
  • “디지털 소외 없게” 포용적 AI 기술 개발

    네이버가 이용자를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섰다. 네이버는 AI 기반 스마트봇이 적용된 접근성 고객센터, ‘네이버 접근성’ 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디지털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중이다. 기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계층을 기존 젊은 층보다 더 넓은 범위로 확대해 AI 포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네이버가 세운 정보 접근성 원칙은 △모든 콘텐츠는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어야 하고 △콘텐츠는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각을 통해 화면의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 화면의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마우스 등 포인팅 장치를 이용하지 않는 뇌병변·지체장애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키보드만으로도 모든 정보의 접근과 조작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 네이버가 이달 3일 개최한 ‘2024 널리 웨비나’ 12회 행사에서도 ‘AI 접근성을 통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 포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제도 개선 사례가 공유됐다. 연사로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AI 랩의 김영호 리더는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정보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술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문맥에 맞는 대화 가이드를 제공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자폐 아동과 부모를 돕는 ‘AACessTalk’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접근성 증진을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포용적인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왔다”며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도 소외계층이 어려움 없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화여대 연구팀은 웹툰에 음성 AI 기술을 입혀 몰입도를 높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편리하게 PDF와 웹 페이지를 읽을 수 있도록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제시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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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ED 기술에 친환경성 더해 ESG 선도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재활용률 제고, 유해 물질 저감, 고효율 알고리즘 개발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30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필름 시트류의 사용을 최소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주요 부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대체해 폐기 시 부품 재활용 가능률을 92.7%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전 제품에 ‘로우 플라스틱스’ 검증 마크를 부여했다. 이 마크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전체 중량의 5% 미만인 제품에만 부여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검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최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로부터 ‘에코 마크’ 인증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SGS의 친환경 평가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된다. 투명 OLED 최초의 친환경 인증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친환경 척도를 수립한 것으로 인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의 친환경성을 제고하기 위해 패널 생산 전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기술도 개발 및 적용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 권위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가 OLED TV 패널 제품의 생산과 출하 등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 검증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재활용 소재 확대 및 저소비전력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성능과 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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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14곳에 신년 점자달력 전달

    카카오가 새해를 앞두고 전국 시각장애 학생들을 찾아가 점자달력을 선물했다. 카카오는 올 11∼12월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14곳과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점자달력 3000부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활동 중 하나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생활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 점자달력은 달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직접 손끝으로 만져보고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이언, 어피치 등 대표 캐릭터 위에 촉각선으로 질감을 다르게 표현해 특징을 살리고 점자로 캐릭터 설정과 표정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휴일 모아보기, 월별 색인, 기념일 및 음력 표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생일이나 약속 등 자신의 일정을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촉각 스티커를 제공한 것이 카카오 점자달력만의 차별점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점자달력의 필요성과 의견을 직접 듣고 제작 이후에는 사용성 평가도 거쳤다. 저시력자들은 큰 글자 크기와 높은 명도 대비를 통해 뚜렷하게 볼 수 있어 가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립서울맹학교 조양숙 교장은 “달력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경험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카카오는 사용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2026년 점자달력 제작 수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는 “이번 점자달력은 디지털 서비스에서의 경험을 다른 차원으로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이 제약 없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카카오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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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공공용 주파수 내년 총 7.5㎓폭 공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하고 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주파수 이용계획을 평가해 내년도 총 7.5GHz 폭의 공공용 주파수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새해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 마련 시 △기후 레이다 등 국민 안전 확보 △무인 체계 등 국방·안보 강화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공 서비스 혁신 측면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해상 감시·기상 레이다 등 해상 안전 강화와 기후 이상 대응을 위한 안전 분야(11건)에 주파수 300MHz 폭을, 국방·안보 강화를 위해 안티 드론 체계 구축과 무인 체계 운용을 위한 국방 분야(18건)에 주파수 4.8GHz 폭을 공급할 계획이다. 위성·UAM 등 공공분야 새로운 서비스(9건)에 주파수 2.4GHz 폭을 공급한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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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안에 인류 멸종 가능성 있다”…노벨상 수상자의 경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턴 캐나다대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30년 안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간의 인지능력을 뛰어넘는 ‘초지능 AI’가 가져올 통제 불능 상황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27일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에 따르면 힌턴 교수는 이날 BBC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향후 30년 내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이 10~20%”라고 말했다. ‘AI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는 사람보다 더 똑똑한 AI가 향후 20년 이내에 개발되고 인간을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분야 전문가 대부분이 20년 이내에 사람보다 더 똑똑한 AI가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이는 매우 무서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강력한 AI 시스템의 지능에 비하면 인간은 3살짜리 어린아이와 같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더 지능적인 존재가 덜 지능적인 존재에 의해 통제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며 ” 인간이 AI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AI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정부 규제를 촉구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 우려된다”며 “대기업의 이윤 동기에 맡겨두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대기업이 AI 안전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 규제 뿐”이라고 강조했다. 힌턴 교수는 오픈AI, 구글, 메타 소속 주요 과학자들의 스승으로, 힌턴 교수 본인도 2012년 제자들과 구글브레인에 입사해 구글의 AI 개발을 도왔다. 그의 제자인 천재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오픈AI의 창업자다. 수츠케버는 오픈AI가 영리적으로 변했다며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힌턴 교수 본인 역시 지난해 구글을 나와 AI가 통제 불능으로 진보하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며 여러 차례 경고해 왔다. 올 10월 7일(현지 시간)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에서 열린 노벨 물리·화학·경제학상 수상자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예전에는 초지능 AI 개발 시기가 훨씬 더 늦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근 개발 속도를 보면 5∼20년이면 개발이 될 것 같다”며 “어떻게 (AI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떤 게 가장 후회되느냐는 질문에 “안전성에 대한 고민을 더 빨리 했어야 했다”고 답했다. 힌턴 교수는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근간이 된 ‘딥러닝’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함께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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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장남-모녀 합의… 경영권 분쟁 끝낼듯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모녀 등 4인 연합(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라데팡스파트너스) 측에 보유주식 5%를 매각했다. 이로써 4인 연합과 형제 측(임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인 연합 측은 26일 “대주주 간 화합을 통해 앞으로 ‘글로벌 한미’를 향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임종윤 주주도 4인 연합에 적극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4인 연합 지분은 40%로 높아졌고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 지분을 포함하면 48%에 달한다. 4인 연합 측은 “이번 합의는 당사자들의 사적 이익을 우선하거나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기업가치 제고와 안정적 경영, 이를 위한 협력이 필요한 것임을 상호 확인한다는 뜻”이라며 “합의의 첫걸음으로 양측은 상호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임 대표 측은 “형님(임종윤 사내이사)이 이 상태로 계속 다툼만 해서는 여러모로 안 되겠다는 답답함에 결심한 걸로 알려왔다”며 “형님과 논의 중”이라고만 입장을 밝혔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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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구독권 환불 제한’ 스픽에 약관 시정 조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영어 학습 서비스 ‘스픽’이 장기 구독권의 환불을 제한하는 불공정 약관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의 스픽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구독권 결제일 30일 이후에는 환불받을 수 없도록 한 불공정 조항을 적발해 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영어 학습 회화 앱인 스픽은 국내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결제일로부터 30일이 지나면 환불이 불가하다는 약관을 운영해 왔다. 월 2만9000원, 연 12만9000원, 평생 45만 원 등의 가격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장기 구독권의 환불은 제한한 것이다. 공정위는 스픽의 구독권은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속 거래’에 해당하기 때문에 언제든 해지할 수 있어야 하고 부당하게 환불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런 지적에 따라 스픽은 내년 1월부터는 결제일 7일 이내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고,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분과 위약금을 뺀 금액을 환불해주도록 개정된 약관을 시행하기로 했다. 스픽 관계자는 “공정위 시정 명령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개선 방안을 검토한 후 자진 시정안을 제출하고 공정위의 자료 제출 요청에도 적극 협조했다”고 설명했다.세종=김도형 기자 dodo@donga.com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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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겜2’ 공개 앞둔 넷플릭스 “제휴 확대해 韓구독료 낮출 것”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구독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휴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미디어 간담회에서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의 8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다”며 K콘텐츠의 파워를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국내 방송영상산업 수출액은 연평균 18.6%씩 증가했다. 국내에서 네이버, SK브로드밴드 등과 제휴를 통해 광고형 요금제를 확대 중인 넷플릭스는 다양한 제휴 계획도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회를 다양하게 열어주려는 취지에서 주요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광고형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MAU)는 7000만 명이다. 광고형 요금제 출시 국가 12개국 기준 신규 가입자의 절반이 이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광고형 요금제는 영상 중간에 15∼30초 길이의 광고를 내보내는 대신에 기존 요금보다 가격을 낮춘 요금제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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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전세계 이용자 80%가 K콘텐츠 시청…광고형요금제 제휴도 확대”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구독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휴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미디어 간담회에서 “전세계 넷플릭스 이용자의 8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다”며 K-콘텐츠 파워를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국내 방송영상산업 수출액은 연평균 18.6%씩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약 53억9000만달러로, 바이오헬스(163억달러), 컴퓨터(159억달러)에 이어 한국의 3대 수출품으로 등극했다. 국내에서 네이버, SK브로드밴드 등과 제휴를 통해 광고형 요금제를 확대 중인 넷플릭스는 다앙한 제휴 계획도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회를 다양하게 열어주려는 취지에서 주요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광고형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MAU)는 7000만명이다. 광고형 요금제 출시 국가 12개국 기준 신규 가입자의 절반이 이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광고형 요금제는 영상 중간에 15~30초 길이의 광고를 내보내는 대신 기존 요금보다 가격을 낮춘 요금제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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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박용만 “IMF 이후 최악 경제… 따뜻한 얘기로 마음의 평화 얻었으면”

    “경제 걱정이 많은 시기일수록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TV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변신한 박용만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이사장(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 국가와 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성탄절인 24, 25일 CPBC가톨릭평화방송에서 방송되는 특별 다큐멘터리 ‘죽음에서 돌아오다, 메일린의 기적’에 출연하고 제작도 맡았다. 그는 수십 년 전 동대문시장에서 노동자들이 끌고 다니며 일하던 나무 손수레,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으로 십자가를 만들어 2021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선물할 정도로 독실한 카톨릭 신자다.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7년 8개월 동안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박 전 회장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재계의 ‘어른’으로 꼽힌다. 퇴임 이후 언론 노출을 자제해온 박 전 회장이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 다큐멘터리 때문이기도 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박 전 회장은 최근 정국 혼란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산들바람에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풀뿌리경제가 걱정이다. 소상공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눈에 띄게 어려워하시는 게 보인다”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희망이 필요한 시기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박 전 회장은 특히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위기를 피하기 어려운 현 상황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부상 등으로 “강 달러가 계속될 것이고, 세수가 부족해 정부 지출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는 것이다. 이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최악의 경제환경이다. 경제를 좀 더 세심하게 돌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15년 이상 재계 ‘회장님’에서 퇴임 후 자원봉사에 전념하는 가운데 우울한 경제 상황을 더욱 절감하게 된 면도 있다. 2021년 3월 대한상의 회장 퇴임 후 그의 삶은 10년 전 서울역에서 처음 시작한 독거노인 봉사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박 전 회장은 “80, 90대 노인이 많이 사시는 강북의 한 산비탈 동네에 주방을 두고, 매주 월·목요일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며 “신문에 실리는 일들에는 여력을 쏟을 수 없이, 하루하루의 삶이 절박하고 고단한 분들”이라고 했다. 주말 봉사자는 받지 않는 것도 그의 철칙이다. “주말에 하면 봉사자 숫자를 채우기는 쉽다. 도움의 손길은 고맙지만 늘 꾸준히 오는 봉사자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분들의 삶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 그는 “어떤 할머니는 반찬 배달을 가면 집 열쇠를 감춰놓고, 어떤 할아버지는 귀가 어두워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으니 오래 기다려야 한다”며 “그분들의 삶을 이해해야 하고 함부로 대해선 안된다.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일회성 봉사를 거절하는 이유도 그래서다”라고 했다. 이번 다큐도 어려움 속에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주고자 시작했다. 박 전 회장은 올 5월 바티칸에서 교황청 신부를 만나 우연히 ‘메일린의 기적’에 대해 듣게 됐다고 한다.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뇌사에 빠진 후 의료진으로부터 안락사 권유까지 받은 프랑스의 세 살 여자아이 메일린이 가족의 간절한 ‘9일 기도’를 통해 살아난 이야기였다. 이후 그 아이가 마음에 들어와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도저히 과학적으로는 증명되지 않는 이야기라 직접 취재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다. 박 전 회장은 “7월 메일린 가족을 찾아가 만난 이후 프랑스 리옹, 니스, 안시, 바티칸 등 11개 도시를 다니며 바티칸이 승인한 현존하는 기적의 현장과 목격자, 증인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천주교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바티칸 4개 부서 차관보급 고위 주교들 인터뷰도 담았다. 그가 이번 다큐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박 전 회장은 “서울대병원 교수 등 의학 전문가들을 인터뷰해보니 이번 기적은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더라”며 “나는 평생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아야 하는 삶을 살았다. 그런데 불가사의같은 ‘메일린의 기적’을 알게 된 후 신의 섭리 앞에 겸손해지고 오히려 평화와 행복감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금은 15세가 된 메일린은 내년 2월 한국을 처음 찾는다. 박 전 회장은 “메일린의 어머니가 한국 입양아 출신이지만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해 초대했다. 이번 기회에 한국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며 “우리 국민들도 ‘기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는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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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OTT 콘텐츠 펀드 1조 조성… 글로벌 진출-AI혁신 돕겠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A사는 최근 흥행 가능성 있는 영화 시나리오를 발견했다. 하지만 구독자 200만 명을 가진 A사로선 제작비 300억 원을 댈 수가 없었다. 결국 시나리오는 2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로 갔다. 미국 넷플릭스에 밀려 생존 위기에 직면한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토종 OTT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제작 시스템을 혁신하겠단 것이다. ● 2028년까지 1조 원 콘텐츠 펀드 조성 과기정통부는 19일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대표, 삼성전자 LG전자 등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K-OTT와 FAST 글로벌 월 이용자 수를 2023년 3200만 명에서 2027년 1억 명으로 늘리겠단 목표를 밝혔다. 방송산업 AI 활용도 역시 2023년 10%에서 2027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글로벌 투자협력 활성화, K-FAST 글로벌 확산 촉진, 글로벌 교류 및 판로 개척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등 K-콘텐츠의 세계적 흥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의 자본 부족, 제작비 상승 등으로 정작 국내 콘텐츠 생태계는 생존 위기에 내몰렸다고 진단했다. 실제 드라마 회당 제작 단가는 2016년 9억 원(도깨비)에서 2024년 35억 원(눈물의 여왕)으로 늘어나며 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방영 기준)는 2022년 141편에서 올해 107편으로 줄었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투자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202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K-콘텐츠 연계 기획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K-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투자모델을 발굴한다. 과기부에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전담부서를 만들고, 투자비·제작비 세액공제 개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노동집약적 방송 제작 구조 AI로 혁신 정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 과정에서 노동 투입을 줄이게끔 지원하기로 했다. 70년간 누적된 300만 시간 분량의 방송 영상을 AI 활용 데이터로 구축하고, AI 자동 영상 생성 등을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6조9000억 원이었던 글로벌 미디어 분야 AI 시장 규모는 2030년 132조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반면 관련 기술 인력은 시장 성장만큼 양성되지 못할 전망이다. 과기부는 2027년이 되면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이 약 1만 명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을 1만1000명 양성하고, 제작된 영상을 재촬영 없이 AI 기술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미디어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시장이 급성장 중인 ‘FAST’도 돌파구로 삼는다. FAST를 통해 TV 제조사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시청자는 무료 시청으로 구독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 세계에 6억 대가 보급된 삼성 LG 스마트TV 인프라를 최대 강점으로 보고, 현지어 맞춤형 채널(영어, 스페인어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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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도 내년부터 네이버지도서 국내 식당-공연 예약 OK”

    네이버지도가 외국인 공략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외국인도 식당 공연 전시 등에서 네이버 예약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간 본인인증 절차로 막혀 있던 외국인 예약 결제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글로벌 지도 앱의 한국시장 공략을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지도 개발을 총괄하는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프로덕트 부문장(부사장·사진)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엔데믹 후에 한국을 찾은 방문객이 늘어나고, K컬처 인기로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지도앱 수요가 많아졌다”며 “개발 과정에서 외국인 지인이나 이용자들로부터 식당뿐 아니라 공연, 전시 등 예약이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지도앱인 네이버지도의 11월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2626만 명으로 카카오맵 1070만 명, 구글맵 905만 명과 비교해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과 오픈AI 등도 국내 지도 앱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는 상태다. 이에 네이버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비롯해 한국에 특화된 서비스를 고도화해 1위를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 강화가 대표적이다. AI 번역 ‘파파고’ 기술을 이용한 정확한 다국어 번역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기존 지도앱은 번역 품질이 낮아 상호명이 일부는 영어로, 일부는 한글로 노출돼 외국인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에 전국에 위치한 상점 99%의 데이터를 확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유명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정확하게 AI 번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최 부문장은 “이용자가 던진 문장 형태의 질문과 추천 장소를 이해해 오류 없이 정확히 매칭시키도록 AI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지도는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 가운데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기술로 ‘실내 내비게이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길을 헤매기 쉬운 코엑스나 공항 등에서 ‘거리뷰3D’ 기능을 활용하면 눈앞에 실제와 같은 길이 그대로 펼쳐진다. 밖에서도 해당 상점의 실시간 혼잡도를 한눈에 보여줘 식당이 너무 붐빈다면 안에 들어가 보지 않고도 다른 식당으로 향할 수 있게 한다. 최 부문장은 “지도의 경쟁력은 AI 모델에 얼마나 양질의 데이터를 학습시켰느냐에서 결정된다”며 “네이버는 식당 등 국내 거의 모든 장소에 대한 데이터와 블로그, 카페, 지도앱 내 리뷰 등 이용자가 직접 작성한 양질의 데이터를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향후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말 그대로 지도앱이 손안의 비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안도 구상 중이다. 최 부문장은 “증강현실(AR) 기술을 붙이면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도슨트 서비스도 지도 안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 안경’에서 직접 지도를 한눈에 보게 되는 미래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 부문장은 “새로운 웨어러블 폼팩터가 대중화되면 그에 맞추는 기반 기술은 이미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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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위기 내몰린 K-OTT 지원전략 발표…“글로벌 진출·AI 제작 혁신 지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A사는 최근 가능성 있는 영화 시나리오를 발견했다. 하지만 구독자 200만 명을 가진 A사로선 제작비 300억 원을 댈 수가 없었다. 결국 시나리오는 2억 명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로 갔다.미국 넷플릭스에 밀려 생존 위기에 직면한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K - 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토종 OTT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제작 시스템을 혁신하겠단 것이다. ●2028년까지 1조 원 콘텐츠 펀드 조성 과기정통부는 19일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대표, 삼성전자 LG전자 등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 관계자들과 비공개간담회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K-OTT와 FAST 글로벌 월이용자 수를 2023년 3200만명에서 2027년 1억명으로 늘리겠단 목표를 밝혔다. 방송산업 AI 활용도 역시 2023년 10%에서 2027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글로벌 투자협력 활성화, K-FAST 글로벌 확산 촉진, 글로벌 교류 및 판로개척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등 K-콘텐츠의 세계적 흥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의 자본 부족, 제작비 상승 등으로 정작 국내 콘텐츠 생태계는 생존위기에 내몰렸다고 진단했다. 실제 드라마 회당 제작 단가는 2016년 9억 원(도깨비)에서 2024년 35억 원(눈물의 여왕)으로 늘어나며 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방영 기준)는 2022년 141편에서 올해 107편으로 줄었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투자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202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K-콘텐츠 연계 기획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K-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투자모델를 발굴한다. 과기부에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전담부서를 만들고, 투자비·제작비 세액공제 개선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노동집약적 방송제작 구조 AI로 혁신정부는 AI 기술을 활용해 노동 투입을 줄이게끔 지원하기로 했다. 70년간 누적된 300만 시간 분량의 방송영상을 AI 활용 데이터로 구축하고, AI 자동영상 생성 등을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6조9000억 원이었던 글로벌 미디어분야 AI 시장 규모는 2030년 132조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반면 관련 기술 인력은 시장 성장만큼 양성되지 못할 전망이다. 과기부는 2027년이 되면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이 약 1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2027년까지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을 1만1000명 양성하고, 제작된 영상을 재촬영 없이 AI기술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미디어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트림플레이션 (스트리밍+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시장이 급성장 중인 ‘FAST’도 돌파구로 삼는다. FAST 를 통해 TV 제조사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시청자는 무료 시청으로 구독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 세계에 6억 대 보급된 삼성 LG 스마트TV 인프라를 최대 강점으로 보고, 현지어 맞춤형 채널(영어, 스페인어 등)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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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 스마트안경, 이젠 실시간 통역까지

    메타의 스마트안경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애플 등이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선발주자인 메타가 시장 입지를 굳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메타는 16일(현지 시간) 메타의 ‘레이 밴(Ray Ban)’ 스마트안경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기능에는 ‘실시간 번역’이 포함됐다.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또는 이탈리아어 간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라이브AI 기능도 추가됐다. 착용자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영상에 대해서도 AI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듣고 있는 음악이 무슨 곡인지를 찾아주는 ‘샤잠’ 기능도 더해졌다. 메타의 스마트안경은 카메라와 스피커가 탑재돼 사진·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음악을 듣거나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메타AI와 대화도 할 수 있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대선 이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스마트안경을 비공개로 시연하기도 했다.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XR(확장현실) 플랫폼, XR 헤드셋을 공개하면서 스마트안경 출시도 예고했다. 애플은 최근 코드명 ‘아틀라스’라는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스마트안경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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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검색 무료”… 오픈AI, 구글 패권 흔들기

    오픈AI의 챗GPT 검색 기능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구글의 검색 시장 패권을 흔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검색 시장이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오픈AI는 16일(현지 시간)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제공되던 ‘챗GPT 서치’를 “모든 로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대화창 밑에 있는 작은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웹 검색 모드로 전환된다. 구글에 비해 약세로 평가받던 지도·커머스 관련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모바일에서 음식점이나 지역 명소 등 특정 위치를 검색하면 결과 목록이 이미지, 평점, 이용 시간 등과 함께 표시된다. 오픈AI의 공격적인 행보에 따라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 검색 엔진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AI 검색 서비스인 ‘AI 오버뷰’ 출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며 맞서겠다는 방침이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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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검색패권 흔들기…오픈AI, 모든 이용자에 챗GPT 검색 무료화

    오픈AI의 챗GPT 검색 기능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구글의 검색시장 패권을 흔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검색 시장이 AI 기반 대화형 검색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이날부터 모든 로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10월 말 출시된 챗GPT의 ‘검색’ 기능은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제공됐다. 그러나 이번에 챗GPT 검색 기능을 무료로 모든 이용자에 확대한 것이다. 또한 웹 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도 설정할 수 있게 했다.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검색창 밑에 있는 작은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웹 검색이 시작된다. 최신 스포츠 경기 결과나뉴스, 주식 시세 등을 찾아볼 수 있게 된 것. 기존 포털 검색과 가장 큰 차별점은 끊김없이 대화를 나누며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보 검색을 위해 웹페이지 창을 수십개 열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간 구글, 네이버 등 기존 검색엔진에서는 필요한 키워드를 검색창에 넣어 관련된 블로그나 웹페이지 등을 찾아보고 해당 링크를 하나씩 클릭해 열어봐야 했다. 그러나 서치GPT같은 대화형 AI 검색플랫폼을 통하면 자연어로 대화하듯 이어가며 검색을 하고, 필요한 추가 질문을 하나의 창에서 연속해 이어나갈 수 있다. 구글에 비해 약세로 평가받던 지도·커머스 관련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모바일에서 음식점이나 지역 명소 등 특정 위치를 검색하면 결과 목록이 이미지, 평점, 이용 시간 등과 함께 표시된다. 해당 위치를 클릭하면 지도와 경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속도도 빨라져 호텔 예약 사이트 등 특정 웹사이트를 검색하면 챗GPT가 응답하기 전에 관련 링크가 먼저 제공돼 이용자는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고급 음성 모드’는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다.오픈AI의 공격적 행보에 따라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 검색 엔진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5000만명 수준으로, 지난 1년간 1.5배나 증가했다. 이에 맞서 구글은 검색 서비스인 ‘AI 오버뷰’의 출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오픈AI의 검색 이용자 확대 정책에 대해 “구글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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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범식 LGU+ 사장 첫 행보는 ‘AI기술 협력’

    지난달 자체 인공지능(AI) 통화비서인 ‘익시오’를 출시한 LG유플러스가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사장(사진)이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시프트’ 행사에 참석해 AI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시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들 기업엔 익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및 인프라 등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시프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I 전환(AX) 모델 부문 ‘트릴리온랩스’ △AX 기반기술 부문 ‘에임 인텔리전스’ 등 8개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7월 LG유플러스는 AI 중심의 기업 간 거래(B2B) 중장기 성장 전략인 ‘올 인 AI(All in AI)’를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등 관련 매출을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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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성형 AI가 만든 영상, 뉴스 사용시 부정적 인식”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가 급증하는 가운데 뉴스 같은 정보 전달성 콘텐츠에서는 소비자가 AI 사용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정윤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연구팀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발간한 ‘경영정보학연구’ 최신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로 대표되는 쾌락적 콘텐츠에서는 생성형 AI 사용에 대한 인식이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긍정적이었으나, 뉴스로 대표되는 실용적 콘텐츠에 대해선 AI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올 4월 28일부터 이틀간 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뉴스에 활용된 AI 영상에 대해 응답자들의 불만족 응답이 높았다. 뉴스에 쓰인 AI 사진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럽다는 반응과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중립적 반응이 똑같이 나왔다. 뉴스 등 실용적 콘텐츠에 AI가 사용됐다는 고지가 없을 경우엔 드라마 등 쾌락적 콘텐츠에서보다 더 큰 불만족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비자들은 콘텐츠를 소비할 때 단순히 형식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출처와 제작 주체의 신뢰성, 권위, 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한다”며 “뉴스 등 실용적 콘텐츠에 대해선 제작 주체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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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첩사 계엄문건’ 위장한 해킹 메일 주의보

    비상계엄 사태를 악용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돼 정부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2일 계엄 관련 정보 공유를 위장한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포된 해킹 메일은 ‘방첩사가 작성한 계엄문건 공개’라는 제목으로 계엄문건으로 위장한 문서형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해킹 메일을 클릭할 경우 악성 프로그램 설치나 유해 사이트 접속으로 이어지며 개인정보나 기업·기관 등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국내 백신 업체의 신고를 받고 해킹 메일 유포를 발견했다”며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메일 내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는 일단 의심하고 연결된 사이트 주소가 정상 사이트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링크가 포함됐다면 클릭을 자제하고 바로 삭제할 것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계엄 등 사회적 이슈가 포함된 메일을 수신했을 시 송신자의 메일 주소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국정농단’ 사태로 정국이 혼란스럽던 2016년 11월, 2017년 1월에도 ‘최순실 사태’ 등을 언급한 악성 스팸메일이 유포돼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발표에 따르면 북한이 정부기관 등을 사칭해 악성코드가 담긴 메일을 유포했고 첨부파일엔 ‘최순실 국정농단’, ‘대통령 하야’ 등이 거론돼 있었다. 한편 네이버 등 포털사들은 비상계엄 및 대통령 탄핵 관련 뉴스 댓글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매크로를 악용한 댓글 조작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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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첩사 계엄문건’ 등 정부 사칭 해킹메일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2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문건을 사칭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과기정통부 등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을 틈타 정부·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 메일 또는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로 위장한 악성 코드 유포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군방첩사령부가 쓴 계엄 문건이라고 위장한 문서형 악성코드 유포 등이 대표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비상계엄 관련이라는 첨부파일이 포함된 이메일을 열거나 파일을 내려받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 이메일이나 스팸문자 내용 가운데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는 일단 의심해 클릭을 자제하고,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가 포함됐다면 바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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