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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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지방뉴스73%
검찰-법원판결6%
미담6%
사고6%
인사일반3%
사건·범죄3%
사회일반3%
  • 삶에 지친 당신, 무등산 인문축제로 오세요

    호남 1번지였던 광주 동구는 역사, 문화 정체성 등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로 인문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소외와 단절이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람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인문도시를 만들겠다”며 관련 정책을 7년째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동구는 △무등산 인문축제 △책 읽는 동네 △인문 동아리 △인문학당 △인문대학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인문 활동을 지원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동구의 대표적인 인문 정책 중 하나인 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For:rest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명칭은 For(위한) 쉼(Refresh), 지구(Earth), 나(Self), 내일(Tomorrow)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인문축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와 축제 명칭에 들어가는 단어인 지구(Earth), 즉 환경이라는 두 개 주제로 진행된다. 인문정신 및 무등산의 인문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인문축제는 불의 길(지혜산책), 바람의 길(예술산책), 마음의 길(마음산책), 땅의 길(자연산책), 물의 길(인문산책), 이벤트 등 6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일본 독자 초청 문학기행을 진행한다. 또 지구(Earth)를 위한 인문축제라는 주제답게 무등산에서 구조된 야생동물 사진전, 편백 숲에서 책 읽기도 진행된다. 인문축제는 초여름 무등산 숲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쉼과 몰입을 통해 사유하는 축제다. 무등산 초입에 자리한 편백나무 숲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힐링을 주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등산 인문축제는 쉼을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탐방객이 축제장을 찾아와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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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어린이안전 체험관 인기

    광주 어린이안전체험관이 지역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 1층 어린이안전체험관의 올해 1분기(1~3월)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1분기 해당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140개 단체 총 4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2201명) 증가한 수치다.인기 상승 요인은 △지역아동센터, 광주시교육청, 아동 관련 부서·기관의 홍보 강화 △만족도 조사 실시 △열린 청사를 활용한 안전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운영 △1회 체험인원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 등이 꼽힌다. 시의 다양한 어린이안전체험관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2015년 문을 연 어린이안전체험관은 4~12세 사이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지하철체험, 구조요청 신고, 지진대피요령, 승강기 안전체험 등 13종의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관 이용은 무료이며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평일 오후 3시 이후 현장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어린이안전체험관은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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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기상이변 대비 안전 강화

    전남도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총 1930억 원을 들여 128개 지구에 대한 재해위험 해소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정비사업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47지구(602억 원) △풍수해생활권 정비 16지구(843억 원) △급경사지 정비 40지구(344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5지구(141억 원)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이 가운데 올해 신규사업은 54개 지구다. 함평 엄다천, 함평천, 영암 개신지구 등 인명 피해 우려가 있는 지구는 도에서 사업을 발주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도·점검 활동을 펼친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신규로 4지구가 확대돼 인명피해 우려 3대 분야인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 공간 침수 중심으로 피해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도는 정비사업의 공사 품질 확보와 예산 조기 집행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같은 예상치 못한 기상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선제적 재해예방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조해 재해위험지역을 신속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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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인재 모여라” 합동 채용설명회

    광주·전남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24일 전남대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지역 인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채용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광주교통공사, 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전남 산하 공공기관, 광주은행,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한국알프스,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총 33개 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들의 다양한 기관에 대한 취업수요를 반영해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과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및 지역 기업의 채용정보 발표, 공공기관 채용에 필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이라며 “지역인재 양성이 채용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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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일가족 살해’ 50대 가장 구속

    경기 용인시 집에서 부모와 아내, 자녀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이모 씨(56)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검은 모자에 마스크를 쓴 채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이 씨는 “광주시로 달아난 이유가 무엇이냐” “왜 가족들까지 살해했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깊게 숙인 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이 씨는 체포 직후 “내가 죽으면 나머지 빚 부담이 가족들에게 갈 것 같다. 그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이 씨가 사채를 쓰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씨가 부동산 사업 실패로 소송과 수사의 압박에 시달리다 신변을 비관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법원은 이 씨가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자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임했다. 그러나 이 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국선변호인과의 접견에서도 답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다만 경찰 조사에선 범행을 반성하며 후회하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 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광주의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아파트 300여 세대를 전세로 임대한다고 속여 개인당 1000만~3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분양 피해자 60여 명은 이 씨의 범행 보름 전부터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 시작했고, 일가족 살해 범행이 알려진 이후 이틀 동안 고소 10여 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고소 사건은 총 80여 건으로 접수된 피해금액만 20억 원을 넘어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 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이라고 한다. 경찰은 이 사건의 피해자가 총 200여 명에 이르고, 피해금액은 50억~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이 씨의 광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관련 계좌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용인=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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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

    광주·전남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24일 전남대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지역 인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채용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광주교통공사, 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전남 산하 공공기관, 광주은행,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한국알프스,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총 33개 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는 청년들의 다양한 기관에 대한 취업수요를 반영해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과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참여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의 채용정보 발표, 공공기관 채용에 필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이라며 “지역인재 양성이 채용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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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일가족 살해 가장은 분양업체 대표… 수십억 사기 고발당해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부모와 아내, 자녀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모 씨(56)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뒤 막대한 빚을 떠안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광주에서 부동산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사업 실패로 인한 과다 채무, 민형사 소송이 제기되자 상황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특히 이 씨가 어린 10대 자녀까지 살해한 것과 관련해서는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해 국회에서 자녀 살해(비속살해)의 형량을 높이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분양 실패에 소송-수사 닥치자 가족 살해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23년 광주 동구에 민간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부동산 사업의 업무대행사 대표로 참여했다. 이 씨 측은 아파트 분양을 한다고 홍보하며 고객들과 분양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사업 행정절차를 추진하지 않고, 아파트 부지도 구입하지 않았다. 광주 동구는 이 씨 측을 고발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이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고 지난달 이 씨의 광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범행 보름 전부터는 분양 피해자 60여 명이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 시작했다. 총 피해자 규모는 2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 씨 측이 피해자들에게 받은 분양 계약금이 인당 1000만∼3000만 원인 것으로 미뤄 볼 때 총 피해 금액은 수십억 원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소송과 수사의 압박에 시달리던 이 씨가 떠먹는 요구르트에 수면제를 타서 가족들에게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는 수면제를 광주의 한 병원에서 여러 번에 걸쳐 처방받아 약국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하면 경찰은 이 씨가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사인이 “전형적인 목 졸림사”라고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과 지인들에 따르면 평소 이 씨의 가정에 별다른 불화나 가정 폭력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내가 죽으면 나머지 빚 부담이 가족들에게 갈 것 같다. 그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씨가 사채를 썼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이 씨에 대해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자녀 살해도 부모 살해처럼 가중 처벌해야”아버지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이 씨의 10대 자녀도 살해당하자 일각에서는 자녀를 살해한 부모를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형법에선 자기 또는 배우자의 부모 등 직계존속을 살해하면(존속살해) 일반 살인죄보다 가중 처벌한다. 그러나 자녀(직계비속)를 살해하면 가중 처벌하지 않는다. 부모에 대한 범죄를 자녀에 대한 범죄보다 더 무겁게 보는 과거 유교 사상이 깔려 있는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비속살해는 총 49건이었다. 21대 국회에선 자녀 살해를 가중 처벌하는 형법 개정안이 5건 발의됐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당시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존속살해죄에 관한 위헌 논쟁이 재연될 수 있고, 직계혈족에 대한 범죄는 기본적으로 양형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자녀 살해를 가중해서 처벌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자식이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건 폭력이고, 반대의 경우는 ‘가세가 기울었으니 부모가 가지고 간다’는 구시대적 가부장적 유교사상이 깔려 있는 것”이라며 “비속살해를 가중 처벌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의 경우 친권자나 직계존속이 15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살해하면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가중 처벌하고 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용인=이경진 기자 lkj@donga.com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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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는 도시’ 광주,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

    광주시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전국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공공도서관 운영의 책임성 강화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공공도서관 운영 실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도서구입비 등 예산을 차등 지원함으로써 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적극 추진했다. 시는 이처럼 평가 기반의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도서관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독서문화 서비스 확대에 실질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에는 공공도서관이 30개 있다. 연말에는 광산구 하남2지구에 시립하남도서관이 문을 연다. 하남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896m² 규모다. 전순희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책임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공공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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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제1호 의사 역학조사관 곽형준 사무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환자들이 죽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곽형준 광산구 감염병관리과 의무사무관(53)이 16일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16일 곽 사무관을 지역 최초의 정식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 의사 출신 역학조사관은 전국적으로도 드물다. 광주시는 최근 3~4년간 공중보건의를 제외한 일반 의사 역학조사관을 수차례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간호사를 6급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감염병 대응 업무를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의사들이 임금 수준 등 근무 여건을 이유로 역학조사관 직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곽 사무관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지역 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 근무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2년 9월, 감염병 대응의 최전선에 서기 위해 광산구청에 합류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전례 없는 감염병 대유행 속에서 의료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고, 국가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역량을 직접 키워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2023년 8월에는 수습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돼 백일해, 홍역, 수두, 결핵 등 감염병 발생 현장에서 직접 역학조사를 수행해왔다. 바쁜 현장 업무 속에서도 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감염병 관련 논문을 작성하는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앞으로 곽 사무관은 감염병 발생 시 현장 지휘와 역학조사를 주도하며 지역 내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광주 지역 첫 의사 역학조사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역 감염병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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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일가족 살해 가장, 수십억 분양사기 혐의로 60명에 고소당해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부모와 아내, 자녀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모 씨(56)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뒤 막대한 빚을 떠안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광주에서 부동산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사업 실패로 인한 과다 채무, 민형사 소송이 제기되자 상황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특히 이 씨가 어린 10대 자녀까지 살해한 것과 관련해서는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해 국회에서 자녀 살해(비속살해)의 형량을 높이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분양 실패에 소송-수사 닥치자 가족 살해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23년 광주 동구에 민간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부동산 사업의 업무대행사 대표로 참여했다. 이 씨 측은 아파트 분양을 한다고 홍보하며 고객들과 분양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사업 행정절차를 추진하지 않고, 아파트 부지도 구입하지 않았다. 광주 동구는 이 씨 측을 고발했다.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이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고 지난달 이 씨의 광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범행 보름 전부터는 분양 피해자 60여 명이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 시작했다. 총 피해자 규모는 2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 씨 측이 피해자들에게 받은 분양 계약금이 인당 1000만~3000만 원인 것으로 미뤄 볼 때 총 피해 금액은 수십억 원으로 추산된다.경찰은 소송과 수사의 압박에 시달리던 이 씨가 떠먹는 요구르트에 수면제를 타서 가족들에게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는 수면제를 광주의 한 병원에서 여러 번에 걸쳐 처방받아 약국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하면 경찰은 이 씨가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사인이 “전형적인 목 졸림사”라고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과 지인들에 따르면 평소 이 씨의 가정에 별다른 불화나 가정 폭력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씨는 “내가 죽으면 나머지 빚 부담이 가족들에게 갈 것 같다. 그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씨가 사채를 썼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이 씨에 대해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자녀 살해도 부모 살해처럼 가중 처벌해야”아버지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이 씨의 10대 자녀도 살해당하자 일각에서는 자녀를 살해한 부모를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형법에선 자기 또는 배우자의 부모 등 직계존속을 살해하면(존속살해) 일반 살인죄보다 가중 처벌한다. 그러나 자녀(직계비속)를 살해하면 가중 처벌하지 않는다. 부모에 대한 범죄를 자녀에 대한 범죄보다 더 무겁게 보는 과거 유교 사상이 깔려 있는 것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비속살해는 총 49건이었다. 21대 국회에선 자녀 살해를 가중 처벌하는 형법 개정안이 5건 발의됐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당시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존속살해죄에 관한 위헌 논쟁이 재연될 수 있고, 직계혈족에 대한 범죄는 기본적으로 양형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자녀 살해를 가중해서 처벌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자식이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건 폭력이고, 반대의 경우는 ‘가세가 기울었으니 부모가 가지고 간다’는 구시대적 가부장적 유교사상이 깔려 있는 것”이라며 “비속살해를 가중 처벌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의 경우 친권자나 직계존속이 15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살해하면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가중 처벌하고 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용인=이경진 기자 lkj@donga.com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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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는 도시 광주, 도서관정책 평가 우수

    광주시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전국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시는 공공도서관 운영의 책임성 강화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공공도서관 운영 실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도서구입비 등 예산을 차등 지원함으로써 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적극 추진했다. 시는 이처럼 평가 기반의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도서관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독서문화 서비스 확대에 실질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에는 공공도서관이 30개가 있다. 연말에는 광산구 하남2지구에 시립하남도서관이 문을 연다. 하남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896㎡ 규모다.전순희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책임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공공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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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LG화학, 한부모가정 등에 기저귀 기부

    LG화학 여수공장은 전남 여수지역 한부모, 섬 지역 영유아 가정 21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기저귀를 지원하는 한마음 걸음마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구당 약 60만 원 상당의 기저귀를 지원한다. 신생아부터 6개월 미만 영유아는 약 6개월 간, 6개월 이상∼1년 미만의 영유아는 약 9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후원을 받은 박모 씨는 “갑작스럽게 혼자 쌍둥이 형제를 키우게 돼 힘든 점이 많은데 한 달에 20만∼30만 원씩 드는 유아용품 비용이 부담이었다”며 “친환경 기저귀 지원에 감사하며 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으로 제공된 친환경 기저귀는 바이오 원료 흡수성 수지(BCB-SAP)로 제작됐다. SAP는 자신 무게의 500∼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로 기저귀, 위생용품 등에 쓰인다. 바이오 원료 고흡수성 수지는 SAP의 원료 중 일부를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의 바이오 소재로 대체해 탄소 감축효과가 탁월한 친환경 원료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바이오 원료 고흡수성 수지를 생산한다. 나민수 LG화학 여수공장 대외협력 담당은 “한마음 걸음마 사업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육아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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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여수공장, 한부모·섬지역 영유아 가족 대상 친환경 기저귀 지원

    LG화학 여수공장은 전남 여수지역 한 부모, 섬 지역 영유아 가정 21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기저귀를 지원하는 한마음 걸음마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가구당 약 60만 원 상당의 기저귀를 지원한다. 신생아~6개월 미만 영유아는 약 6개월 간, 6개월 이상~1년 미만의 영유아는 약 9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후원을 받은 박모 씨는 “갑작스럽게 혼자 쌍둥이 형제를 키우게 돼 힘든 점이 많은데 한달에 20~30만원씩 드는 유아용품 비용이 부담이었다”며 “친환경 기저귀 지원에 감사하며 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후원으로 제공된 친환경 기저귀는 바이오 원료 흡수성 수지(BCB-SAP)로 제작됐다. SAP는 자신 무게의 500~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로 기저귀, 위생용품 등에 쓰인다. 바이오 원료 고흡수성 수지는 SAP의 원료 중 일부를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의 바이오 소재로 대체해 탄소감축효과가 탁월한 친환경 원료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바이오 원료 고흡수성 수지를 생산한다.나민수 LG화학 여수공장 대외협력 담당은 “한마음 걸음마 사업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육아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나눔을 지속 하겠다” 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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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심원 “총체적 선체 부실이 세월호 참사 불러”

    세월호 참사는 복원성 불량 등 총체적 선체 관리부실이 원인이라는 해양심판원의 판단이 나왔다. 14일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중앙해심)에 따르면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세월호 전복사건을 재결했다. 목포해심은 세월호 전복사건 재결서(판결문)를 통해 세월호 침몰이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다. 목포해심원은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경 세월호의 조타기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배가 기운 것으로 판단했다. 조타기가 오른쪽으로 과도하게 돌아간 이후 선체가 급선회해 급경사가 생겼고 화물이 쏠렸다는 것이다. 이후 바닷물이 유입돼 무게 중심이 왼쪽으로 쏠렸다고 분석했다. 세월호는 이후 50도까지 기울다 1시간 40여분 후 침몰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승객 정원을 늘리기 위한 무리한 증·개축이 지목됐다. 무게 중심 위치가 높아지면서 복원성이 떨어졌고 복원성 확보를 위한 평형수도 절반 정도인 800여t밖에 채우지 않았다. 여기에 화물 과적, 허술한 고박(묶는 작업), 선사와 선원들의 묵인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목포해심은 침몰 사고 직후 선원들이 적극적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탑승객 304명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목포해심은 “선원 15명은 전원 구조된 것에 비해 전체 승객의 3분의 2 가량이 숨진 것은 선원이 승객에 대해 적극적인 구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적시했다. 해양 선박 사고는 해양안전심판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선원들은 목포해심 재결에 불복해 중앙해심에 이의를 제기했다. 중앙해심 재결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며 불복할 경우 항소심(고등법원)과 상고심(대법원) 절차를 밟을 수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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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세월호 11주기… 광주전남 추모 행렬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에서도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주청소년촛불모임은 12일부터 16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 ‘기억하고 행동하는 시민분향소’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 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놓여 있다. 시민상주모임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광주지역 18개 마을에서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기 위해 결성돼 11년째 시민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최영호 씨(54)는 14일 “세월호 참사가 11년이 흘렀지만 추모 분위기는 식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푸른길 촛불모임은 15일 백운동 양우내안애 앞 생명안전기억공원(가칭)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광주 서구 풍암 촛불모임도 15일 신암근린공원에서 기억문화제를, 북구 마을 촛불모임은 16일 북구청 앞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해역에서는 4·16재단 주최로 선상추모식이 열린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국화를 던지며 희생자들을 위로한다. 1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선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 기억식이 열린다. 목포 기억식은 기억사 낭독, 추모 공연, 시 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춤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세월호 선체를 영구 보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기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가칭) 조성 사업은 내년 초 시작할 예정이다.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에 공감·연대하고 안전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해양 안전 복합시설로, 목포시 고하도 신항만 배후부지에 조성된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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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심판원 “세월호 참사, 총체적 선체 관리부실로 발생”

    세월호 참사는 복원성 불량 등 총체적 선체 관리부실이 원인이라는 해양심판원의 판단이 나왔다. 14일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중앙해심)에 따르면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세월호 전복사건을 재결했다. 목포해심은 세월호 전복사건 재결서(판결문)를 통해 세월호 침몰이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다. 목포해심원은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경 세월호의 조타기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배가 기운 것으로 판단했다. 조타기가 오른쪽으로 과도하게 돌아간 이후 선체가 급선회해 급경사가 생겼고 화물이 쏠렸다는 것이다. 이후 바닷물이 유입돼 무게 중심이 왼쪽으로 쏠렸다고 분석했다. 세월호는 이후 50도까지 기울다 1시간 40여분 후 침몰했다.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승객 정원을 늘리기 위한 무리한 증·개축이 지목됐다. 무게 중심 위치가 높아지면서 복원성이 떨어졌고 복원성 확보를 위한 평형수도 절반 정도인 800여t밖에 채우지 않았다. 여기에 화물 과적, 허술한 고박(묶는 작업), 선사와 선원들의 묵인도 원인으로 지목됐다.목포해심은 침몰 사고 직후 선원들이 적극적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탑승객 304명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목포해심은 “선원 15명은 전원 구조된 것에 비해 전체 승객의 3분의 2 가량이 숨진 것은 선원이 승객에 대해 적극적인 구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적시했다. 해양 선박 사고는 해양안전심판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선원들은 목포해심 재결에 불복해 중앙해심에 이의를 제기했다. 중앙해심 재결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며 불복할 경우 항소심(고등법원)과 상고심(대법원) 절차를 밟을 수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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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1주기… 광주·전남서 추모행사 잇따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에서도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린다.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주청소년촛불모임은 12일부터 16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 ‘기억하고 행동하는 시민분향소’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 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놓여있다.시민상주모임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광주지역 18개 마을에서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기 위해 결성돼 11년째 시민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최영호 씨(54)는 14일 “세월호 참사가 11년이 흘렀지만 추모분위기는 식지 않았다”고 말했다.광주 남구 푸른길 촛불모임은 15일 백운동 양우내안애 앞 생명안전기억공원(가칭)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광주 서구 풍암 촛불모임도 15일 신암근린공원에서 기억문화제를, ‘북구 마을 촛불모임은 16일 북구청 앞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세월호 참사 당일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해역에서는 4·16재단 주최로 선상추모식이 열린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국화를 던지며 희생자들을 위로한다. 1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선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 기억식이 열린다. 목포 기억식은 기억사 낭독, 추모 공연, 시 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춤 순으로 진행된다.한편 세월호 선체를 영구 보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기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가칭) 조성사업은 내년 초 시작할 예정이다.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에 공감·연대하고 안전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해양 안전 복합시설로, 전남 목포 고하도 신항만 배후부지에 조성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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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덮친 북극 저기압… 태풍급 강풍속 눈-비-우박

    주말 사이 전국에 거센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일부 산지에는 5cm 이상 눈이 내렸다. 서울에도 한때 우박이 내리고 순간풍속 시간당 77km의 강풍이 관측되는 등 사나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강원 산지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 화천 광덕산에 쌓인 눈은 12.6cm, 강원 홍천 구룡령 9.4cm, 전북 무주 설천봉 6.8cm였다. 반면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관측됐다. 강수량은 부산 기장 36.5mm, 울산 온산 27.5mm, 경남 고성 25mm였다. 서울의 강수량은 6mm 수준이었다. 수도권과 충청,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역은 13일 오후 강풍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 도서 지역은 14일까지 특보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1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강풍으로 인해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오후 9시 11분 제주시 노형동에선 공사장 펜스가 강풍에 날려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제주국제공항은 12일 무더기 결항 이후 13일부터 정상화됐다.전남에서는 12일 오후 9시 45분경 전남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국도 19호선 도로에 가로세로 각각 80cm 크기의 바위가 굴러 떨어지며 이를 피하려던 7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11시경 경기 의정부에선 강풍 때문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전선으로 떨어지며 4828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4월 중순에 이처럼 요란한 날씨가 찾아온 이유는 북쪽에서 차가운 절리저기압이 떨어져 나오며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대기 상층 5km 기준 영하 30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유입되며 대기가 크게 불안정해졌고 이 때문에 중부와 경북권을 중심으로는 우박과 낙뢰도 있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3일 영향을 미친 저기압은 아주 차갑고 밀도가 큰 형태로 낮은 고도까지 하강하며 대기를 몹시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는 14일 다시 시작돼 1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지역에 5∼20mm가 예보됐다. 기온이 영하권 가까이 떨어지는 지역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기온이 평년보다 3∼8도가량 뚝 떨어지며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에 그친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제주=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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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우치동물원서 동물이야기 들어보세요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5월까지 수의사와 사육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해설과 교육을 펼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동물원 이야기’를 한시 운영하다고 13일 밝혔다. 동물원 이야기는 사육사와 수의사가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금강 앵무새와 함께하는 동물원 산책 △기린사육사가 들려주는 기린 이야기 △수의사와 함께하는 동물 친구들의 어제와 오늘 등이 마련됐다. 동물원 산책은 청금강 앵무새 마리오를 직접 동반해 교육을 진행하며 기린이야기는 사육사가 기린과 함께 기린의 생태적 특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동물 친구들의 어제와 오늘은 수의사와 함께 동물병원에서 동물들의 건강 검진 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회진 시간에는 실제 진료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최근 생을 마감한 하마를 비롯해 동물원에서 수명을 다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전하며 동물의 생애를 되돌아보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의 건강관리와 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야생동물 보호 및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원 이야기는 우치동물원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우치동물원이 단순히 동물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재미와 함께 생명존중의 가치를 깨닫는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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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올해 청년정책 106개 추진”

    전남 순천시가 올해 100개가 넘는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한다. 순천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약 500억 원 규모의 2025년 순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106개 사업이다. 순천은 주민 27만8694명 가운데 32%(8만9351명)가 만 18세 이상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생태도시이자 교육도시인 순천은 대학이 3곳 있고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으로도 선정됐다. 순천은 교육 자치를 통해 인재 양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순천의 106개 청년정책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청년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청년 꿈 찾기 도서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청년들이 연간 최대 10만 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2017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8년 동안 청년 4만1719명이 참여했고 예산 26억4000만 원이 투입됐다.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한데 신청 하루 이틀 만에 신청자 마감이 끝날 정도로 인기다. 이전근 순천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청년 꿈 찾기 도서지원 사업은 대학교재, 수험서 등의 구입비 50%를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해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정책은 은둔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구직 활동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업은 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5주에서 25주 동안 취업상담, 일대일 기초상담,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50만 원에서 350만 원까지 참여수당, 취업 인센티브를 지원해 준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또 다른 청년 정책은 청년성장프로젝트다. 순천지역 청년 1200명이 참여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면접, 공부 등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단절을 예방하고 취업 초기 적응 곤란으로 인한 이탈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육성하고 맞춤 일자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캠퍼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과 창작 공간 조성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교육·발굴한다. 또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업 유치, 인건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특히 결혼, 출산부터 주거 안정까지 청년 생애 맞춤형 복지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세부터 4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 청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결혼과 출산을 앞둔 30, 40대 청년층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방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정주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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