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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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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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구미시, 미국 영화-게임 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

    경북도와 구미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화제(GAMFF)를 확대 개편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혹은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GAMFF는 올해 6월 구미 도심 일대에서 열렸다. 42개국 527편이 공모 접수됐고, 입상작 22편이 선정되는 등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영화제는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와 영상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행사 기간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해 약 5000명 이상의 국내외 관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영화 패러다임을 여는 것과 동시에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영화제에도 작품 3편 출품 도와 시는 17∼24일 미국 뉴포트비치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뉴포트비치 영화제(NBFF)에 GAMFF 대표작 3편을 출품했다. 1999년 시작한 NBFF는 매년 5만 명 이상의 팬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19개국의 장·단편 영화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100편 이상의 영화를 선보인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호주, 캐나다, 스페인, 독일 등 여러 나라의 영화제작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NBFF 출품작은 GAMFF 개막작 양익준 감독의 ‘목격자(Witness)’와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작 김소희 감독의 ‘마이 디어(My Dear)’,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작 러시아 출신의 세르게이 코친체프 감독의 ‘자장가(Lullaby)’이다. 현지 시간 18일 ‘한국 단편 영상 쇼케이스(Korean Short Film Showcase)’에서 상영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경북도와 구미시 방문 대표단은 NBFF 환영 행사에 참석해 영화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고, 영화제 개막작 ‘올드 가이(Old Guy)’를 관람했다. 이어 영화제 나이트 행사에서는 도와 시가 공동 주관한 홍보 부스에서 GAMFF를 홍보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대한민국 최초로 GAMFF를 개최한 도시임을 소개하고, 내년 제2회 행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NBFF 참가를 통해 글로벌 영화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구미시의 디지털 및 문화 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앞서 대표단은 15일 로스앤젤레스(LA) 센터 스튜디오의 관계자와 함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영화산업 동향과 AI·메타버스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영화와 TV 제작 시설인 LA 센터 스튜디오는 약 8만2640㎡의 캠퍼스를 갖췄다. 최첨단 사운드 스테이지(무대) 6개와 350석 규모의 극장 등도 보유하고 있다. ‘터미네이터 3’와 ‘스파이더맨 2’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정글북’ 등 실감형 AI 기술이 들어간 영화를 다수 제작했다. 경북도는 지역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메타버스 혁신 허브 사업과 LA 센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16일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XR)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제작사 MBA 프로덕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틴 브링커호프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대학, 기업과 협업해 메타버스 및 뉴미디어 콘텐츠 전공 학생 교류, XR 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한다. 브링커호프 CEO는 30년 이상 VR 등의 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제작 경력을 갖췄다. 1982년 설립된 MBA 프로덕션은 멀티미디어 제작 분야에서 최고 회사로 꼽히고 있다. 자체 XR 스튜디오를 활용해 현대차, 기아, 혼다의 광고뿐만 아니라 모터쇼 연출이나 다양한 국제적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MBA 프로덕션과의 협력은 향후 경북 메타버스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와 몰입형 교육 콘텐츠 MOU 논의 이후 대표단은 세계적인 게임 회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업무협약 체결을 전제로 게임 및 몰입형 콘텐츠 교육 제공, 지역 관련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오버워치’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혁신적이고 인기 있는 게임 시리즈로 유명하다. 대표단은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명문 공립대인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어바인)에서 AI·메타버스 영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17일에는 글로벌 투자자문회사인 클리어브룩 및 증강현실(AR) 기반의 콘텐츠 제작회사인 리빙팝업스와 AI·메타버스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리어브룩은 AI·메타버스 기술을 가진 기업과 벤처케피털 발굴을 통해 경북의 AI·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미국 일정을 계기로 경북도는 AI와 메타버스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구미=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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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집중할 수 있게 안전관리에 최선”

    “세계적인 대회가 되도록 선수 보호뿐 아니라 교통 및 안전 관리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사진)은 17일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찰 동료들과 함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서장은 평소 달리기와 마라톤을 취미로 즐긴다. 그는 “경주국제마라톤에 참가한 적이 있다”며 “마라토너들이 다른 것들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달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박 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경주국제마라톤 코스 전 구간을 직접 둘러봤다. 돌발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마쳤다. 박 서장은 “수십 년 대회를 치르면서 경찰의 안전 관리 역량도 크게 향상됐다. 지금은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회 당일인 19일 경주경찰서 경찰관과 행정관 등 308명, 경주시 직원 253명, 모범운전자 33명 등 안전요원 594명이 경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도로 통제 구간을 안내하면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대회 하루 전인 18일 오후 10시부터 마라톤 코스를 둘러보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박 서장은 “주말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교통 통제 때문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경주 브랜드를 높이는 대회인 만큼 모두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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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즐기세요”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경주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사진)은 “스포츠 명품 도시에서 열리는 경주국제마라톤 참가자들을 환영한다”며 17일 이렇게 말했다. 경주시는 최근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주 시장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 행사인 만큼 세계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역대 가장 성공적인 개최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주는 APEC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엘리트 마라토너들과 국내외 마스터스 여러분도 경주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올해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역대 최다 참가 규모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도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마라토너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세계를 대표하는 대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주 시장은 “하늘이 드높아지고 선선한 계절 가을에 경주국제마라톤 코스를 달리면 천년고도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는 최고의 경험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참가자들 모두 평소 땀 흘려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실을 얻길 바란다. 마라톤뿐 아니라 경북, 경주의 멋과 매력을 듬뿍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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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산림박람회서 가을 숲 정취 흠뻑

    경북도와 경주시, 산림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산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림 산업과 관광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는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 기간 산림 정책 홍보관과 함께 숲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관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대한민국의 숲 교류관’ 등 주제관이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임산물과 목재 가공품, 숲속 캠핑 장비 등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지역 임산물 홍보관도 운영한다. 산림 환경 연구원과 수목원 등 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산림 복지와 미래 과학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산의 날 기념식과 산림 포럼,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판매), 숲 레포츠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과 유아 숲 교육 세미나도 연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유공자 포상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도와 시는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경주엑스포대공원과 동궁원 입장료 할인, 천마총 등 경주사적지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박람회장과 경주 주요 관광지, 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산림의 미래를 여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림을 경북의 주요 대표 산업으로 육성해서 돈 되는 임업, 살맛 나는 산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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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만나요, 동성로에서

    대구시가 중구 동성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잇달아 추진한다. 시는 17일부터 29일까지 비어 있는 동성로 상가를 활용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동성로가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시민들에게는 참여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판매 존은 나만의 향수와 액세서리, 빈티지 의류 및 핸드메이드 가방, 대구시 스타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디저트 및 공방 제품 등을 선보인다. 22∼27일에는 대구건축제가 ‘기억의 풍경’을 주제로 동성로 아트스퀘어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획 및 초청 전시와 시민 참여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기획 전시는 대구 공군기지(K2)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유사한 사례를 대구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초청 전시는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 및 대구건축 아카데미 작품과 대구지역 건축사들의 우수한 설계를 볼 수 있다. 시민 참여 문화행사는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집을 그려보는 체험 마당인 어린이 건축 학교와 시민 주도로 만들어가는 대구 도시재생 전시로 꾸민다. 시는 또 다음 달 22, 23일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동성로 브랜드 공모작 전시’ 및 ‘동성로 달콤 달달 젊음의 페스타 행사’를 동성로 일대에서 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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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행진곡, 대구서 가장 크게 들렸다

    대구지역 혼인 건수 증가율이 최근 3년간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서구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혼인 건수 증가율은 연평균 0.3%이다. 이 기간 대구시의 혼인 건수 증가율은 연평균 5.79%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같은 기간 달서구의 혼인 건수 증가율은 8.15%로 전국 평균의 2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7월 133건, 올해 7월 166건으로 1년 만에 24% 넘게 증가했다. 달서구는 혼인 건수가 늘어난 것이 수년간 추진한 결혼 장려 정책 덕분으로 보고 있다. 달서구는 2016년 인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이후 결혼 친화 인식 개선과 만남 주선, 결혼 장려 인프라 구축, 건강한 결혼 문화 장착 사업을 추진했다. 달서구가 청춘 남녀를 맺어주는 행사로 최근까지 172쌍이 탄생하기도 했다. 달서구는 올해부터 1970년대 새마을정신을 투영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15회에 걸쳐 51개 기관 및 단체와 결혼 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결혼, 출산, 돌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 정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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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대구 서구새마을회장에 이성윤 ㈜삼성에너텍 대표이사

    대구 서구는 최근 제9대 이성윤 새마을회장(53·사진)이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대구 서구 출신인 이 신임 회장은 영남중·고교를 졸업했다. 얼마 전 열린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300만 원 상당)을 받아 서구 지역 불우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현재 ㈜삼성에너텍 대표이사인 그는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 운영위원, 분권과 통합 포럼 재정이사,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 서구지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새마을정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살리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서구새마을회가 화합해 국민 운동 단체의 큰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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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비행기-테슬라봇-뇌 진단 AI… 대구에 혁신기술 모인다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첨단 신기술들이 ‘혁신 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대구에 모인다.대구시는 23∼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미래 신산업 신기술 통합 플랫폼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열렸던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DIFA)’와 ‘정보통신기술(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통합해 올해 처음 열린다.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ICT, 반도체 등 국내외 463개 회사가 2071개 부스를 설치한다. 김호만 엑스코 홍보팀장은 “당초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신산업, 대구에 모인다올해 8회를 맞은 DIFA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라는 명성을 쌓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테슬라, 토프모빌리티,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일 190개 회사가 참가한다. 현대차는 수소를 동력원으로 자율주행, AI 등을 집약시킨 미래 모빌리티(SPACE Mobility)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의 기능을 갖춘 ‘모비온(MOBION)’을 시연한다. 국내 최초 전기비행기 스타트업(신생 벤처) 토프모빌리티는 2인승 전기비행기 ‘벨리스 일렉트로’를 전시한다. 테슬라는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한 ‘사이버트럭’과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인간형 로봇 ‘테슬라봇(Tesla Bot)’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DIFA는 다양한 기업과 기술이 만나 상호 작용이 이뤄지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은 미래 이동 수단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9회 ICT융합엑스포에는 ABB, 메타버스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선보일 165개 회사가 참가한다. 신규 유치 기업인 SK리츠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관련 전시와 차세대 열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엘비스(LVIS)는 AI가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소프트웨어인 ‘뉴로매치(NeuroMatch)’를 소개한다. KT는 맞춤형 교수학습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사물인터넷(IoT) 자가망 인프라 구축 선도 기업인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기후 대응 및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소개한다. 제13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글로벌 기업들의 로봇 시연을 확대한다. 독일 대표 응용 기술 연구기관 프라운호퍼는 뮌헨국제공항 실증 물류 로봇 ‘이보봇(evoBOT)’을 소개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경량화되면서 강성은 강화된 산업용 로봇 신제품 라인 ‘U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한다.●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스타트업 지원 신생 혁신 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아레나는 ‘플러그앤드플레이(PNP) 코리아 엑스포’와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를 동시에 개최한다. PNP 코리아 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PNP가 국내에서 처음 여는 것이다. 올해 대구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10곳 등 국내외 스타트업 총 25곳이 참여한다.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는 글로벌 스타트업 및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비롯해 유망 스타트업 10개 회사 전시, 강연 및 창업 교육, 실감 미디어 체험 등으로 구성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FIX 2024 콘퍼런스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12개국이 참가한다. 현대차와 LG전자, 네이버, 로멜라 연구소 등 업계 최고의 선도 기업과 기관이 기조 강연을 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 연사로 참가해 신산업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미리 보는 CES 2025 개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 더밀크가 주관하는 ‘트렌드쇼 2025’는 주목해야 할 신규 프로그램이다. FIX 2024가 향후 한국형 CES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련한 발판이자 신산업 발전 트렌드에 맞춰 국내 기업의 성공 전략을 돕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와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가 상호 작용하는 최신 동향과 미국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CES 2025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는 프리뷰도 공개한다. CES 혁신상을 표방한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은 22일 열린다. 미래 모빌리티와 ABB, 로봇 등 분야별 최상위 8개 회사에 주어지는 ‘최고 혁신 기술상’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구시장상, 신용보증기금사장상 등으로 수여한다. 상위 15% 내외 기업을 선정하는 ‘혁신상’도 마련한다. 수상 기업은 FIX 2024 현장에서 국내외 바이어 매칭 상담을 할 수 있다. 또 스타트업 수상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유커넥트(U-CONNECT)에 참가해 기업설명회(IR) 기회를 얻는다. 전체 박람회의 자세한 일정은 FIX 20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다. 현장 등록은 어른 기준 1만 원이다. 행사 기간 동대구역과 엑스코를 오가는 순환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는 글로벌 혁신 기술을 가장 빨리 확인하는 국내 최대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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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대학 생존 위해 경영 마인드로 혁신 꾀해”

    “대학의 생존과 성장, 지속 가능한 전략까지 고민하는 경영 마인드 덕분입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8일 오후 대구 남구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전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성과의 비결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예전에 대학의 보직은 봉사의 개념에 머물렀다. 그러나 요즘 시대는 아주 다르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려면 고정관념부터 깨뜨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입학처장, 창업지원단장, 산학협력단장 등 조직의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꾀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남이공대는 지역 전문대를 넘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 교육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를 비롯해 지난해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6.2% 달성,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같은 기간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 약 400억 원 확보 등 굵직한 성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달 3일 마감한 내년도 수시 1차 원서 접수 결과 1832명 모집에 1만506명이 지원해 평균 5.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주요 학과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23.26 대 1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재활과 14.41 대 1, 간호학과 13.33 대 1 등의 순이었다. 이 총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학과를 신설해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장한 것이 학생들의 마음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이 대학의 ‘일-학습 병행’이 큰 역할을 했다. 고교 졸업생이 협약 기업에 취업하는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얻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2021년 2개 기업 28개 고교, 61명 취업으로 시작해 올해 9월 현재 63개 기업, 47개 고교, 482명 취업으로 급성장했다. 이 총장은 “연봉과 복지 수준이 상당해 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제 경북과 부산 지역 고교까지 참여할 정도로 인기 있다”며 “다른 전문대들도 도입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이 이미 선점하고 기업과 신뢰를 쌓아서 가장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우선 라오스와 스리랑카 주요 대학과 협의하고 있다”며 “지역 공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고 했다. 만학도 등 성인 학습자를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영남이공대는 학사운영처 산하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맞춤형 학사 제도, 복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책상과 의자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최고급으로 바꿨고, 칠판도 눈이 좋지 않은 분들을 위해 멀티스크린으로 교체했다. 또 성인 학습자들은 교직원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경우 올해 학생들이 먼저 요청해 전공 심화 과정을 열었고 현재 60명이 2년 과정을 마친 뒤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내년에는 120명이 진학하겠다고 신청했다. 이들이 학위 취득 후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것도 적극적이다. 이 총장은 “조만간 대학 관내 경로당 80곳에서 쌍방향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건강한 어르신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학생 수요를 반영한 학과 조정, 일-학습 병행 및 성인 학습자 등 새 교육 수요 창출 등 조직의 위기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올바른 처방을 내린 것이 새로운 기회와 미래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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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바람이 몰고 오는 송이향에 취해 볼까

    대구 경북에서 초가을을 만끽하는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대구 북구와 행복북구문화재단은 28일부터 이틀간 북구 산격대교 일대에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주제곡 ‘춤추는 금호강’을 처음 선보인다. 금호강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 함께 춤추며 추억을 만들자는 내용을 담았다. 축제 기간 방문객을 환영하는 ‘웰컴 존’과 음악회와 콘서트가 펼쳐지는 ‘뮤직 존’, 야외에서 DJ 파티와 버스킹을 즐기는 ‘펍&힙 존’, 아트 피크닉과 플리마켓이 있는 ‘플레이 존’,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있는 ‘푸드 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존’ 등 6개 부스를 운영한다. 28일 개막식은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빛나라 중창단,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트래덜반, 소프라노 김순영, 뮤지컬 배우 이건명 등이 장식한다. 불타는 트롯맨 가수 신성과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도 축제 열기를 달군다. 슈퍼스타K4 준우승을 차지한 딕펑스, 달콤한 가사와 풍성한 가창력의 죠지, 1세대 록밴드 노브레인 등이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 밤을 수놓는다. 배광식 북구청장(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을바람이 시원한 강변에서 축제를 연다. 소중한 분들과 금호강의 풍광과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수성구와 수성문화재단도 27일부터 사흘간 지역 대표 축제 ‘수성못 페스티벌’을 연다. 수성구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수성못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7일에는 전통음악과 관현악, 대중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퓨전국악 콘서트’를 볼 수 있다. 28일에는 수성못 사생 실기대회, 수성구 초중학교 음악 청소년 한마당,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29일 대합창 공연 ‘수성행복콘서트’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7, 29일에는 ‘음악 불꽃 쇼’도 펼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달서구는 28일 두류공원과 2·28 자유광장에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는 결혼 특구 선포 6주년을 맞아 ‘달서애(愛) 반하다, 달서애♥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청년을 응원하고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린다. 만남·결혼, 출산·돌봄, 달서·꿈 등을 주제로 홍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청년을 응원하는 공간인 MZ(밀레니얼+Z세대)존과 잘만나보세존도 마련한다. 달콤한 사연과 프러포즈 사연 등을 신청받아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결혼 스토리텔링 두근두근 매직 벌룬 쇼, 두근두근 룰렛, 심쿵 경품 이벤트, 인증사진 공유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경북 안동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도심 곳곳에서 제25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연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한 축제로 매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외국공연단인 25개국 34개 팀이 참가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 봉화군은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 일대에서 ‘제28회 봉화송이축제’를 연다. 올해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주제로 체험과 공연, 전시 및 부대 행사 등 24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대표 행사인 송이 채취 체험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한다. 직접 산에 올라가 송이를 따 볼 수 있다. 하루 두 차례 선착순 50명씩 참여한다. 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는 다음 달 11∼13일 경주 봉황대와 대릉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올해 행사에서 신라복 판타지 패션쇼와 실크로드 페스타, 화랑 힙합 페스타, 달빛 난장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한다. 올해 개막식은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기존 월정교 대신 대릉원에서 연다. 신라문화제에 앞서 신라예술제도 이달 28, 29일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일본 오이타현의 문화교류 공연, 드론 라이트 쇼, 주제공연, 체험행사로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제와 예술제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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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병원 ‘환자 경험평가’ 1위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환자 경험 평가 결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1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한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에도 반영하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 이번에는 확대 시행 방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47곳과 종합병원 327곳 등 총 374곳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조사에는 지난해 8∼12월 하루 이상 입원한 환자 6만4246명이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간호사 및 의사 영역과 투약 및 치료 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 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다. 계명대 동산병원 평균 점수는 94.28점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 86.13점, 전체 참여기관 평균 82.44점보다 높았다. 의사 영역 2위(92.5점, 1위 92.63점)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7년 첫 평가부터 지금까지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병원 환경 항목은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4월 새 병원 이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롤모델 삼아 환자 최우선 설계를 바탕으로 지었다. 미국친환경건축물(LEED) 인증을 받은 병원 본관은 환자에 대한 사랑과 치유의 소망을 담아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병원 시스템과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는 것이 이 병원의 장점이다. 환자 응대 매뉴얼인 ‘빙그레 케어’가 대표적. 직원들의 의료 현장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중증질환자의 불안한 감정을 공감하고 그들이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한다. 또 환자들이 의학 전문용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통증 조절 주사약’ 같은 단어로 고쳐 쓰거나 동영상 설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회진 일정을 미리 안내하고, 궁금한 회진 내용을 적고 답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그 덕분에 평가 영역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환자 권리 보장’ 점수 상승 폭이 컸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끌고 있다. ‘환자 경험 실천 다짐 서명’과 ‘회진 알림 톡 전송 우수 부서’ 및 ‘베스트 칭찬 부서 포상’ 등을 시행한다. 막연한 의무감보다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알려주면서 병원 평가가 직원 본인의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하는 ‘월드베스트 전문 병원’ 소아과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 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에 맞는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 조직 문화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스마트 병원 사업, 특성화센터 활성화 등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지역 주요 종합병원들은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경북대병원은 6개 항목 모두 80점대를 얻어 평가 대상 6개 종합병원 가운데 최하위를 나타냈다. 병원 환경 항목은 80.67점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의 95.48점보다 15점 정도 낮았다. 칠곡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도 6개 항목 모두 80점대를 얻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구파티마병원이 6개 항목 모두 90점대로 2위를 차지했고,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간호사 영역과 병원 환경, 전반적 평가 등 3개 항목에서 90점대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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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위해 박람회 연다

    대구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의 기업박람회 코리아 엑스포를 다음 달 23일 엑스코 서관 1층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대구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10곳 등 국내외 스타트업 총 25곳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조조 플로레스 플러그앤플레이 공동창업자와 스티브 던바존슨 뉴욕타임스 인터내셔널 사장, 이주석 인텔코리아 사장,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의 강연과 스타트업 설명회, 토론회 등이다.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세계 주요국에 글로벌 지사를 두고 있다. 2023년 대구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멘토링, 워크숍, 현지 진출 프로그램 등을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행사 기간인 같은 달 23∼26일 엑스코에서는 대구시의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열린다. 미래 신산업 분야의 전문 전시회들을 통합해 글로벌 첨단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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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비’ 장학금 남기고 떠난 여대생에 명예졸업장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던 대구대 생물교육과 고(故) 차수현 씨(사진)가 명예졸업장을 받는다.대구대는 20일 오후 2시 경북 경산시 진량읍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수현 씨의 아버지 차민수 씨(55)와 박순진 대구대 총장, 생물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졸업장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아버지 차 씨에게 딸의 명예졸업장을 전달하며 수현 씨의 소중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대는 같은 날 수현 씨가 대학에 기탁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연다. 수현 씨가 다녔던 학과의 후배 6명이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수현 씨는 올해 6월 꽃다운 22세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평소 아르바이트로 번 돈 600만 원을 교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남겼다는 사실이 아버지를 통해 알려졌다. 대구대는 수현 씨가 평소 다녔던 사범대 건물 벤치에 추모 문구를 새긴 데 이어 이번에 명예졸업장 전달로 그의 뜻을 기렸다. 아버지 차 씨는 “수현이가 그동안 대학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과 교수님과 친구들, 선후배들에게 고맙다”며 “4학년이 돼 교생 실습 나가는 것을 몹시도 기다렸던 수현이가 끝내 교사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명예졸업장을 받는 모습을 하늘에서 본다면 무척이나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총장은 “대장암 투병 중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던 차수현 학생의 열정과 헌신은 모든 학생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그의 용기와 강인함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비록 차수현 학생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교사의 꿈을 향한 그의 꿈과 열정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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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 후배들에게 장학금 남기고 떠난 차수현씨에 명예졸업장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던 대구대 생물교육과 고(故) 차수현 씨(사진)가 명예졸업장을 받는다.대구대는 20일 오후 2시 경북 경산시 진량읍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수현 씨의 아버지 차민수 씨(55)와 박순진 대구대 총장, 생물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졸업장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아버지 차 씨에게 딸의 명예졸업장을 전달하며 수현 씨의 소중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대는 같은 날 수현 씨가 대학에 기탁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연다. 수현 씨가 다녔던 학과의 후배 6명이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수현 씨는 올해 6월 꽃다운 22세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평소 아르바이트로 번 돈 600만 원을 교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남겼다는 사실이 아버지를 통해 알려졌다. 대구대는 수현 씨가 평소 다녔던 사범대 건물 벤치에 추모 문구를 새긴 데 이어 이번에 명예졸업장 전달로 그의 뜻을 기렸다. 아버지 차 씨는 “수현이가 그동안 대학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과 교수님과 친구들, 선후배들에게 고맙다”며 “4학년이 돼 교생 실습을 나가는 것을 몹시도 기다렸던 수현이가 끝내 교사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명예졸업장을 받는 모습을 하늘에서 본다면 무척이나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총장은 “대장암 투병 중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던 차수현 학생의 열정과 헌신은 모든 학생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그의 용기와 강인함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비록 차수현 학생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교사의 꿈을 향한 그의 꿈과 열정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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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앞두고 울릉에 이틀간 308.7㎜ ‘물폭탄’…46년만의 폭우에 큰 피해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세상에 비가 그렇게 오는 것은 난생 본 적이 없습니다.”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사는 주민 김모 씨(54·여)는 12일 오후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그는 폭우가 오는 내내 마음을 졸였다고 했다. 김 씨는 “정말 바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졌다. 어어 하는 사이 토사가 넘쳐서 길과 집을 삼켰다. 이웃들과 모텔로 대피했다가 13일 아침에서야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경북 울릉에 46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서 곳곳에 큰 피해가 났다. 13일 울릉군과 기상청에 따르면 11, 12일 이틀 동안 울릉에는 3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한때 시간당 70.4㎜의 비가 쏟아져 1978년 8월 3일 시간당 73.0㎜ 이후 46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기록적인 폭우로 울릉읍을 중심으로 서면과 북면 등 주민 397가구 623명이 한때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울릉군은 12일 오후 2시 18분경 울릉터널∼118전대, 도동∼저동, 도동 시가지, 사동3리∼통구미 구간을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로 통제한다고 재난안전문자를 보내기도 했다.이틀간 이어진 폭우로 울릉도 곳곳에 산사태가 일어났고, 토사가 도로와 마을로 밀려 내려왔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토사 유입 등으로 16곳의 공공시설이 부서졌다. 일주도로 울릉읍 사동리 구간에서는 낙석과 토사 유출이, 울릉터널 인근 도로는 산사태가 발생해 한동안 통제됐다.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 구간 길도 토사가 쏟아졌고 도동 주차장도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입돼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또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 주차장이 토사에 파묻혔고 일주도로 공항 터널 입구는 낙석이 발생해 복구 중이다.식당과 집, 모텔 등 6곳이 부분 침수되거나 토사 유입으로 피해가 났다. 울릉경찰서 도동파출소는 토사 유입과 진입로 파손, 울릉경비대는 진입로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울릉읍 사동리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1명이 고립됐다가 소방관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차량 7대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주민들은 13일 오전부터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급한 대로 수건과 그릇을 챙겨 나와 빗물과 진흙을 닦았다. 정모 씨(66)는 “비가 정말 억수같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하천으로 변하더라. 추석 차례가 걱정이다. 집 마당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울릉군은 이날 오전 공무원 휴가 보류 및 전체 동원령을 내리고 피해 복구에 나섰다. 상수도관이 파손돼 수돗물 공급이 끊겼던 2개 지역은 이날 중 복구를 마치고 급수를 재개한다. 경찰과 소방, 의용소방대 등도 중장비를 투입해 도로 등에 쌓인 토사를 제거해 현재 섬 일주도로 등 주요 도로의 통행은 가능한 상태다. 울릉군은 산사태 위험 지구에 대한 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비 피해로 주민들이 힘들다.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복구를 서둘러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생필품 판매업소와 숙박시설 등은 피해가 크지 않아 추석 연휴 울릉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민과 함께 행정력을 총동원해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시는 귀성객과 관광오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광시설물은 이상이 없으니 울릉도에 오셔서 천혜의 자연 경관을 느끼고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울릉=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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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 “대구시 신청사 건립 설계비 반영 환영”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최근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 건립 전담부서(TF)를 구성하고 올해 설계비를 반영하는 계획을 표명한 것에 대한 입장문을 11일 발표했다. 달서구는 입장문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설계비 반영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은) 대구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자,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확실한 의지 표시로 그동안의 논란을 종식하는 의미”라고 덧붙었다. 달서구는 또 “신청사가 시민의 뜻처럼 백년대계 랜드마크로 건립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년 전인 2019년, 숙의민주주의 시민 공론화 과정에서 오간 시민의 뜻을 담아 소통과 역사 문화의 공간이자 대구의 새로운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신청사로 건립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넓은 잔디광장과 녹지 등 두류공원과 조화로우며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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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축제 열린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21일 의성읍 종합운동장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경북 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성지, 경북!’을 주제로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참여하는 청년을 위한 축제로 열린다. 청년들의 저출생 극복 동참 행사인 ‘기부 트레킹’과 다양한 청년정책 소개, 경북지역 특산물 홍보 판매, 청년들을 위한 초청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기부 트레킹은 청년 210명이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의성 구봉산 둘레길 코스를 걷는 행사다. 참가비 2만 원 전액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인생네컷, 9.21초를 잡아라, 캐리커처 등으로 구성된 ‘워밍업 존’, 경북 청년실험실, 청년정책 홍보관, 경북 청년마을 홍보 부스 등이 들어서는 ‘치얼업 존’, 경북 청년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된 경북 청년 푸드트럭, 읍천리 카페 등이 채워지는 ‘벌크업 존’이 들어선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돌담 곁에 이끼’ 등 경북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한요한’ ‘중식이 밴드’ 등의 초청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세계적인 스타 ‘싸이(PSY)’의 특별공연이 오후 7시 20분부터 1시간가량 이어져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1인 2장씩 무료(수수료 2000원 별도)로 예매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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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원자력환경공단, 직원 실수로 세금 18억 늦게 내 가산세만 5400만 원 납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영지원팀 직원의 실수로 재산세를 제때 내지 못해 수천만 원의 가산세를 납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해당 직원의 징계를 요구한 신임 감사실장을 일반직 부서로 발령을 내고 감사 기능을 사실상 무력화한 사실도 드러났다.10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해 9월 4일 공단의 중저준위 사업본부 소유의 토지 및 종사자 숙소 주택 재산세 18억1216만4180원을 경주시로부터 고지받았다. 고지서를 수령한 공단의 행정보안팀은 고지서 사본을 e메일을 통해 경영지원팀에 전달했다.경영지원팀 담당자는 위탁 교육을 받는다는 이유로 같은 달 18일에서야 이 고지서를 확인했다. 담당자는 당시 다른 공사 감독 일을 하면서 재산세 납부 가능 기한인 10월 4일을 넘겨버렸다. 결국 이 직원의 실수로 인해 가산세 5436만4910원이 발생했다. 이 세금은 10월 27일 공단의 예산으로 우선 납부됐다.같은 달 부임한 신임 감사실장은 이 사실을 접수하고 2개월간 자체 집중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재정적 손해를 끼친 경영지원팀 4급 과장 2명에게 정직 1개월 및 견책을, 2급 팀장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이사장에게 요청했다.그러나 공단은 인사위원회 징계 심의를 통해 해당 직원들을 감쌌다. 결국 모 과장의 정직 1개월은 감봉 3개월로, 다른 과장의 견책은 불문 경고로 징계를 감경했다. 그리고 2급 팀장의 감봉 3개월만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내부 규정을 어겨가면서 인사위원에 부적격한 노동이사를 심의에 참여시킨 사실도 드러났다. 다른 공공기관들은 인사위원회 징계 심의에 노동이사나 노조 간부 참여를 불허하고 있다.공단은 또 개방형 직위로 선발한 감사실장을 올해 7월 1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인재경영팀 직원으로 발령을 냈다. 대신 그 자리에 인사 규정에 맞지 않는 내부 직원 1급을 앉혔다. 사실상 자체 감사 기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공단 안팎에서는 “국가재정 손해가 발생했을 때 징계를 감경할 수 없는 경영 지침까지 위배했다” “이사장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조직의 치부를 드러낸 감사실장을 업무 배제한 것 같다”는 말이 적지 않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우선 업무 태만한 해당자들에게 가산세 변상을 명령했고, 당사자들이 감사원에 금액 감면을 청구해 조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징계 감면은 해당 직원들이 예전에 포상을 받았던 점 등을 참작한 것이라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보를 접수하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심각한 재정적 손해 문제를 가볍게 처리한 것은 아닌지, 지나치게 온정주의적으로 다룬 것은 아닌지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다음 달 국정감사에서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알려왔습니다] 〈[단독] 원자력환경공단, 직원 실수로 세금 18억 늦게 내 가산세만 5400만 원 납부〉 관련본 신문은 2024년 9월 10일자 〈사회〉면에 <[단독] 원자력환경공단, 직원 실수로 세금 18억 늦게 내 가산세만 5400만 원 납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이에 대해 원자력환경공단은 “감사실장의 인사이동은 당시 감사실장이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문제가 되어 근로기준법 제75조의3에 따라 이동한 것일 뿐, 재산세 가산금 문제와는 무관한 것이고, 재산세 가산금 관련 직원들에 대한 징계 문제는 인사위원회의 고유한 권한에 따라 징계를 심의·의결한 것이며, 노동이사나 노조 간부의 인사위원회 징계심의 참여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외에도 많은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실시하고 있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인사규정에 의하면 내부 직원 1급을 감사실장에 임명할 수 있다”고 알려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경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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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길 기차서 싱싱한 해산물 맛본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올해 12월 동해선 철도인 포항∼삼척 구간(166.3km) 개통을 앞두고 미식(美食)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포항과 영덕 울진 등 동해선이 지나는 지역의 해녀들이 직접 물질로 건져 올린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해녀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코레일, 지역 여행업계와 함께 미식과 항구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상품 개발도 논의하고 있다. 앞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6월 공공 마케팅 간담회를 갖고 동해선 개통을 기점으로 양 지역을 아우르는 특화 상품 개발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이번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도와 관련 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동해안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연말 개통하는 동해선은 포항∼삼척 구간과 기존 삼척∼동해 구간 6.5km를 연결한다. 포항, 월포, 장사, 강구, 영덕, 영해, 병곡, 후포, 평해, 기성, 원남, 울진, 죽변, 북면, 원덕, 임원, 매원, 삼척 등 총 18개 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길은 사람을 모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 동해선은 교통 편의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생활 인구 유입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역사, 자연, 인문을 아우르는 여행 상품을 통해 경북 동해안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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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의 새 얼굴, ‘달수’ ‘달희’예요

    대구 달서구가 자체 캐릭터인 ‘달수’와 ‘달희’를 공개했다. 달서구는 대구의 근원을 2만 년 전으로 끌어올린 선사시대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대표 캐릭터 ‘달수’ ‘달희’ 개발을 마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지 파일과 사용 설명서를 게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달수와 달희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춘 선사시대 청년을 모티브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외모와 의상, 흑요석 액세서리 등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를 가미했다. 달서구는 이 캐릭터들을 문화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 어디에서나 주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도시공간, 시설물, 홍보 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한다. 향후 굿즈와 조형물 제작 등을 통해 활동의 지속성도 높일 계획이다. 달서구는 2014년부터 선사시대로 조성 및 관광 특화 사업을 추진했다. 거대 원시인 ‘이만옹’ 설치 및 홍보 활용, 한샘청동공원, 선돌마당공원 등 선사문화 특화공원도 조성했다. 매년 개최하는 선사문화체험축제와 선사시대로 탐방 프로그램 등도 반응이 좋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수와 달희가 홍보는 물론이고 지역 문화관광,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표 캐릭터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브랜드 강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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