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496

추천

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 “음바페 죽음위해 침묵하자” 조롱한 아르헨 골키퍼…佛장관 “한심”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애스턴빌라)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 상대였던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를 노골적으로 조롱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한심하다”며 마르티네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23일(현지시간) 우데아 카스텔라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RTL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보여준 행동은 불량하고 부적절했다. 상황에 전혀 맞지 않았다”며 “그들은 품위 없는 승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르티네스를 향해 “한심하다”고 말했다.노엘 그르라에 프랑스축구협회(FFF) 회장도 아르헨티나 측에 월드컵 우승 행사에서 보여준 행동들은 지나쳤다고 항의하는 서한을 보냈다.마르티네스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음바페의 죽음을 위해 1분간 침묵하자”고 조롱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퍼레이드에서는 음바페 얼굴 사진이 붙은 아기 인형을 품에 끼고 등장했다.앞서 그는 월드컵 시상식에서 골든글로브 수상 직후에도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를 해 구설에 올랐다. 그가 속한 애스턴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큰 감정을 느끼면 때때로 그걸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그가 팀으로 복귀하면 세리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다.일부 외신은 마르티네스의 행동이 음바페의 과거 발언과 연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 뒤 “남미 축구는 유럽만큼 발전하지 못했다. 지난 월드컵에서 항상 유럽 팀이 승리했다”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비해 우리는 유럽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뛴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4
    • 좋아요
    • 코멘트
  • 캐나다 “산타와 루돌프, 코로나 음성…비행 허가합니다”

    성탄절을 맞아 캐나다 정부가 산타클로스의 자국 영공 통과와 특별 임무 수행을 허가했다.23일(현지시간) 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마르 앨가브라 캐나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산타클로스와 그를 수행하는 사슴들의 영공 비행을 승인한다고 밝혔다.앨가브라 장관은 “산타와 그의 비행 승무원인 사슴들이 올해 캐나다 영공을 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이어 “산타와 교신했을 때 그가 캐나다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확언했다”며 “동서를 망라하는 전국의 모든 캐나다인에 즐거운 성탄절과 축제의 기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캐나다 정부 안전 부서는 “산타가 앨가브라 장관에 보낸 메시지에서 올해 비행을 위한 최종 테스트를 완료했고 자신과 사슴들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를 밝혀왔다”고 전했다.정부는 산타 썰매의 안전한 이륙을 위해 랜딩 기어와 운항 및 통신 시스템의 작동을 사전 점검하고, 운항 요원인 사슴의 비행 설비도 검사했다고 설명했다.산타의 영공 통과 허가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서 매년 성탄절마다 산타 비행경로를 추적하는 이벤트 중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미국과 캐나다가 합동 운영하는 NORAD는 북미 일대의 항공기를 추적하고 잠재적인 공중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창설된 군사 조직이다. 성탄절이 되면 이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임무가 추가된다.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자 세계 각국을 비행하는 산타 위치를 추적해 알리는 것이다.NORAD의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는 1955년 한 백화점이 실수로 광고란에 산타 전화번호라며 NORAD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의 전화번호를 게재하며 시작됐다. 해당 광고를 본 어린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륙방공사령부에 전화를 걸었다. 당시 근무 중이던 공군 당직자는 빗발치는 어린이의 전화를 산타인 척하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NORAD는 방공 레이더를 이용해 가상의 산타클로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1시 26분경에는 산타가 서울 상공을 지나갔다.산타의 비행 위치는 NORAD 산타 추적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부터 12월 26일 자정까지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산타가 탄 썰매 크기, 무게, 추진력 등을 분석한 글도 게시돼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4
    • 좋아요
    • 코멘트
  • 이재명 “망나니 칼춤”…한동훈 “수사받는 정치인 과도한 발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에 대해 ‘망나니 칼춤’이라며 반발하자 “과도하고 과장된 발언”이라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를 받는 정치인이 과도하고 과장된 발언을 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다른 국민처럼 이 나라 사법 시스템 안에서 대응하면 될 문제”라며 “그래야만 하는 게 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강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소환 통보한 것에 대해 “노골적인 야당파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정권의 실체다. 파렴치한 야당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검찰은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당일 광주 일정이 예정돼있어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4
    • 좋아요
    • 코멘트
  • 변협 “‘권순일 방지법’ 만들 것…변호사 등록 결정에 유감”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50억 클럽’ 일원으로 거론됐던 권순일 전 대법관이 변호사 등록을 승인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에 유감을 표하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권순일 방지법’ 도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3일 변협은 성명을 내고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을 허가한 등록심사위원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변협은 “사안의 중대성과 사회적 파급력, 그리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난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의혹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사건 당사자가 변호사 등록을 신청한 것은 국민의 법 감정에 맞지 않으며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등심위는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독립 기구로 관련 규정 또한 제한적이고, 법원도 (변호사 등록 거부 사유를) 협소한 해석기준을 적용해 한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어 이런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행 변호사법 개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독일은 ‘변호사직을 수행하기 적절하지 않은 처신에 대해 책임 있는 자’ 일본은 ‘변호사회의 질서 또는 신용을 해할 우려가 있는 자’ 등의 일반적 등록 거부 사유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권 전 대법관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로비를 받았다는 ‘50억 클럽’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2020년 9월 대법관 퇴임 이후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취업해 자문료로 매달 1500만 원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 전 대법관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다수의견을 내 대가성으로 영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권 전 대법관은 지난 9월 26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다. 변협은 상임이사회 심의를 거쳐 자진 철회를 요구하기로 하고 두 차례 공문을 보냈다. 변협은 공문에서 권 전 대법관이 대법관 재직 시절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8차례 만난 것 등을 언급하며 등록 자진 철회를 촉구했다. 권 전 대법관이 침묵으로 일관하자 변협은 지난달 28일 그를 등심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이후 지난 22일 등심위는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 여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뒤 등록에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공무원 재직 기간 중 위법행위로 형사소추 또는 징계처분을 받거나 그 위법행위와 관련해 퇴직한 자’는 변협이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다수의 등심위원이 권 전 대법관은 이 같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3
    • 좋아요
    • 코멘트
  • 與, 신현영 윤리위 제소 “동승한 남편도 국조 증인 채택돼야”

    국민의힘은 23일 이태원 참사 당일 ‘닥터카’에 탑승해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이종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직권남용과 품위유지 위반 등의 이유로 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징계안에는 국민의힘 의원 20명이 이름을 올렸다.명지병원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일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합류했다. 이에 신 의원 때문에 DMAT의 현장 도착이 늦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신 의원은 지난 20일 논란의 책임을 지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재난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의료진 개인이 아닌 팀별로 들어가야 ‘국회의원’이 아닌 ‘의사’로서 수습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여당은 신 의원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신청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기윤 의원은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신 의원이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면서 “함께 탄 것으로 알려진 남편 역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종성 의원은 “이태원 참사 때 보여준 모든 일련의 과정이 갑질의 연속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도저히 실수라고 볼 수 없는, 정말 의도된 정치쇼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명지병원이) 신 의원으로부터 (닥터카 탑승 요청)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과연 어떻게 닥터카를 신 의원 집으로 보내게 됐는지 확인해야 하므로 명지병원도 국정조사 증인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3
    • 좋아요
    • 코멘트
  • 법원, ‘김만배 금고지기’ 이한성 구속적부심 기각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가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1부(부장판사 최병률 원정숙 정덕수)는 이 씨 측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사건 기록에 의하면 청구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구속적부심 심문은 전날 2시간가량 진행됐다.이 씨는 화천대유 이사 최우향 씨(쌍방울그룹 전 부회장)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만배 씨의 지시를 받고 대장동 개발 수익 260억 원 상당을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그는 구속 나흘 만인 지난 20일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날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며 검찰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남은 구속 기간 이 씨와 최 씨를 상대로 추가 은닉 자금이 더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이 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성균관대 후배인 김 씨 부탁으로 2017년 화천대유에 합류한 뒤 김 씨 통장이나 인감을 관리하며 ‘금고지기’ 역할을 했다. 2019년에는 화천대유가 지분 100%를 가진 천화동인 1호 사내이사로 등재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3
    • 좋아요
    • 코멘트
  • 李측 ‘윤건영 소개’ 부인에…유동규 “양심있나…거짓말하면 낱낱이 밝힐것”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선에 대비해 인재를 물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 측이 이를 부인하자 “양심이 있느냐”고 응수했다.23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한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너무 웃긴다. 정말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양심을 떠나서 그 부분은 제가 경험한 일이니까 아주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다. 다음에 또 그러면 제가 어떻게, 어디서, 몇 번을 만났는지 낱낱이 말씀드리겠다”며 “그분들이 자꾸 거짓말하면 진실로 한번 확실하게 가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최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지난해 대선을 준비하던 이 대표에게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관련 통화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월 경기도지사실에서 이 대표, 윤 의원과 3자 회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이 이 대표에게 “청와대에 들어가면 사람을 뽑기 쉽지 않으니 미리 캠프에서 뽑아서 준비해두라”고 조언했고, 유 전 본부장은 선거 캠프 밖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검토하는 등 인재 물색에 나섰다고 한다.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도 “이재명 지사 측에서 여러 경로로 만나자고 해서 만난 적은 있다”면서도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유 전 본부장은 또 이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 대표 대선 자금 명목으로 6억 원을 받은 혐의를 부인하자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아니냐”며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기 때문에 결국 그 거짓말은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안 밝혀질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검찰의 공소 사실대로 자신이 개인적으로 쓴 돈을 제외하고 김 전 부원장에게 6억 원을 건넨 것이 맞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3
    • 좋아요
    • 코멘트
  • “신현영, 이태원 현장 돌아갈 때 국립중앙의료원 직원차 이용”

    이태원 참사 당시 응급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도착 시간을 지연시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갔다가 다시 이태원으로 오면서 병원 직원 차량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채널A에 따르면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동했다가 참사 현장으로 돌아올 때 의료원 직원 차량을 제공받았다.여권 관계자는 “신 의원이 의료원에 10분가량 머물고 나서 차편이 마땅치 않으니 의료원 직원이 신 의원을 이태원까지 데려다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는 닥터카를, 의료원으로는 장관 관용차를, 이태원 현장으로 다시 갈 때는 병원 직원 차량을 이용한 셈이다.명지병원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일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합류했다. 이후 신 의원 때문에 DMAT의 현장 도착이 늦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시간’ 자료를 보면 신 의원을 자택에서 태운 닥터카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25㎞)이다. 비슷한 거리의 다른 병원 닥터카보다 20~30분 더 소요됐다.신 의원은 현장에 15분가량 머물다 복지부 장관 관용차에 타서 의료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시 조 장관과 함께 이동하려던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이 관용차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장관이 관용차를 이용해 의료원으로 향하던 중 ‘긴급회의에 참석하라’는 대통령실의 연락을 받아 신 의원만 의료원에 내려주고 갔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종성 의원은 “혼자 의료원에 남아 10여 분간 상황보고를 받고 갔다는 내용이 파악되고 있다. 정말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국회의원 직위를 이용한 갑질 행태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23일 직권남용과 품위유지 위반 등의 이유로 신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는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 의원은 “신 의원이 이태원 참사 때 보여준 일련의 행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당에서 판단했다”며 “일련의 과정에 다 갑질이 개입된 의도된 정치 쇼”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제2의 이태원 참사 방지를 위해서라도 신 의원이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신 의원은 양심이 남아 있다면 당에서 조처하기 전에 스스로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3
    • 좋아요
    • 코멘트
  • “끝나면 젤리먹자 했는데”…16분 팔꿈치 수술 4세아 돌연사

    경기 김포에서 4세 여아가 팔꿈치 골절로 수술받은 직후 돌연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모는 딸이 세상을 떠난 이유를 알고 싶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22일 김포경찰서와 JTBC에 따르면 고(故) 송사랑 양은 생전 장난치다 벽에 부딪혀 팔꿈치 뼈 일부가 부러졌다. 이에 지난달 7일 김포의 한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접합수술을 받았다.수술은 16분 만에 끝났으나 마취에서 깨는 도중 호흡이 불안정해졌다.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랑 양의 아버지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나오는데 이미 아이의 몸이 창백했다”고 말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의 의뢰로 사랑 양의 시신을 부검했으나 사인을 밝히지 못했다. 병원 측은 수술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사랑 양 측 변호사는 “수술 기록에 산소포화도에 대한 측정이 전혀 없다”며 병원 측 과실 의혹을 제기했다.사랑 양 어머니는 “수술 끝나면 밥 먹고 젤리 먹자고 사 왔다. ‘엄마, 나 배고픈데 저거 먹으면 안 되지?’(라고 물어봤다). 그게 제일 가슴이 아프다. (그 젤리) 입에 넣어보게라도 해 줄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기록과 수술실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감정 의뢰해 주치의의 과실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결론이 나오면 주치의 입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3
    • 좋아요
    • 코멘트
  • “김치 먹고 50㎏ 감량” 美여성 주장…연구결과 진짜였다

    김치가 장내 유익균 증식을 유도해 비만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를 섭취해 50㎏을 감량한 미국 여성의 사연도 전해졌다.22일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가 비만이나 비만에 의한 신경염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최학종 김치기능성연구단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진행했다.연구팀은 김치의 항비만 작용 원리를 구명하고자 동물의 생김치 섭취에 따른 장내 미생물 조성 변화를 관찰했다.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생쥐에게 일주일에 6일씩 10주 동안 하루 120㎎의 배추김치를 먹였다.이후 쥐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장내 유용 미생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가 증가했다. 이 쥐는 체지방이 31.8% 감소했고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또 비만에 의한 시상하부 부위 신경염증과 뇌혈관 장벽 손상 정도가 39% 개선됐다.이번 연구는 김치가 장내 유용 미생물 증식을 유도해 비만을 개선한다는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힌 사례다.실제로 김치를 섭취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미국인도 있다. 카메룬계 미국 여성 아프리카 윤(44)은 15년 전 우연히 빵집에서 만난 한국 할머니 덕분에 한식을 기반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로부터 한국 음식이 최고라는 말을 듣고 김치와 채소 반찬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꾸준히 운동했다”고 말했다.114㎏였던 윤은 한식 식단 및 운동을 병행한 결과 한 달 만에 13㎏가 빠졌다. 1년 뒤에는 50㎏을 감량했다.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65~68㎏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윤은 “미국 사회에서 김치는 ‘슈퍼푸드’로 통한다.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살도 빠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김치 중엔 배추김치가 제일 맛있다. 시어머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뒤로는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는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2
    • 좋아요
    • 코멘트
  • 7호선 고장으로 ‘청담~태릉입구’ 통제됐다가…현재 정상 운행

    22일 서울 지하철 7호선 고장으로 ‘청담역~태릉입구역’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가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7호선 건대입구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상선 방면(장암 방면) 열차에서 전차선 동반 고장이 발생해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3시 29분경 건대입구역에서 고장이 발생해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후 차량기지로 입고하던 중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재차 고장이 발생했다.7호선 상선 청담역에서 태릉입구역 구간 열차 운행이 통제됐다가 현재 조치 완료돼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공사는 군자역, 청담역, 태릉입구역에 대체버스를 투입해 승객들 수송에 나섰다. 대체버스 탑승 출구는 역사에서 안내한다.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속히 조치해 운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2
    • 좋아요
    • 코멘트
  • 민주 “이재명, 28일 소환 불응…檢 일방적 통보”

    더불어민주당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조사 요구에 이재명 대표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2일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오는 28일 소환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안 대변인은 “28일 광주에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일정과 최고위원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내부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면 조사에 응할지 여부 등은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이 대표에게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이자 성남FC 구단주였던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두산건설, 네이버 등의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2
    • 좋아요
    • 코멘트
  • “현장서 40분간 대응 안해” 용산소방서장 구속영장 방침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당시 최 서장의 부실한 대응이 인명피해를 키웠다고 결론 내렸다.22일 특수본 관계자는 “최 서장의 부실한 구조 지휘가 피해 확산의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특수본은 소방당국 근무기록과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최 서장이 현장에 도착한 오후 10시 28분부터 지휘권을 선언한 오후 11시 8분까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최 서장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사상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40분간 무전을 듣고 이모 현장지휘팀장과 대화하는 것 외에 별다른 현장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특수본은 사고 당일 오후 11시 7분경 이미 서울시소방재난본부의 상황보고서에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기재됐고, 소방 내부 단체 대화방에도 이 같은 내용이 보고되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도 최 서장이 적절한 소방 대응 단계를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특수본은 의심하고 있다.당시 소방 대응 1단계는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이 오후 10시 43분에 발령했다. 1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자치구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용산소방서장도 발령할 수 있으나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오후 11시 13분에 발령했다.특수본은 오후 11시 22분 인파 끼임이 완전히 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서장이 대응 단계 발령 등 지휘를 제대로 했다면 이 시각을 앞당길 수 있었다는 게 특수본 판단이다.특수본은 당시 현장에 끼어있는 인파를 한 명씩 빼낼 때 전문가에 의한 심폐소생술(CPR)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고, 응급환자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소방당국 책임이 있다고 봤다.또 소방당국의 구호조치가 경찰보다 늦은 데는 최 서장 등 지휘부 책임이 크다고 특수본은 보고 있다. 실제 참사 발생 직후인 오후 10시 18분경 구조에 나선 것은 소방당국이 아닌 경찰이었다. 현장 인근에 있던 경찰관들은 이태원역 쪽에서 인파에 깔린 시민들을 한 명씩 빼내려고 시도했다. 경찰은 인명구조가 여의치 않자 오후 10시 27분경 세계음식거리 쪽으로 돌아들어 가 대열 뒤편에서 구조작업을 벌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2
    • 좋아요
    • 코멘트
  • 35년간 무료 배식한 ‘밥퍼’…2억 못내면 건물 철거 될수도

    하루에 수백 명의 취약계층이 찾는 서울 동대문구 무료급식소 ‘밥퍼’가 철거 위기에 직면했다. 동대문구청은 밥퍼 건물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철거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2억 원가량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밥퍼 측은 “서울시가 지은 건물이고 증축도 전임 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며 반발했다.밥퍼는 1989년 동대문구청의 허가를 받고 설치한 가건물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해왔다. 이후 2009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하수관로 공사를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맞은편 시유지에 새 건물을 지어줬다. 밥퍼는 2010년 2월부터 서울시가 지어준 현재의 가건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지난해 5월에는 당시 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건물 증축 공사를 개시했다. 그런데 같은 해 12월 서울시 담당 공무원이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 최일도 이사장을 불법증축 혐의로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최 이사장은 지난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구청 말이 다르고 시청 말이 달라서 피해를 본 순수 민간단체가 됐다”고 주장했다.이후 전말을 알게 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 목사에게 사과하고 고발을 취하했다. 서울시와 밥퍼 측은 증축이 완료된 건물을 서울시 측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밥퍼 측은 지난 6월 구청으로부터 가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는 조건으로 신축 허가서도 받았다.문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여름 불거졌다. 장마 기간 비를 막기 위해 증축물에 지붕을 올리면서 구청이 단속을 시작했다.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은 채 증축 공사를 했다는 이유다.최 이사장은 채널A를 통해 “올해 여름에 또 비가 좀 많이 왔나. 그래서 오히려 서울시에서 지붕을 덮으세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전 구청장 재임 때 건물 증축에 관한 협의를 마쳤으나 지난 7월 새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이를 뒤집었다고 주장했다.구청은 무단 증축에 해당하는 만큼 단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구청은 재단 측에 무단 증축으로 인한 이행강제금 2억8300만 원을 부과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행강제금을 못 내면 밥퍼 건물은 강제 철거될 수 있다.35년간 이어진 밥퍼가 철거될지 모른다는 소식에 자원봉사자와 이용객 800여 명은 철거 반대에 서명했다. 밥퍼 이용객은 “여기 와서 먹고, 집에 있을 때는 굶는다. 뭐, 서운하다. 설마 그렇게 (철거가) 될까. 안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일관성 없는 행정 처리에 취약계층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구청은 강제 철거를 진행할 경우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이용객에게만 무료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2
    • 좋아요
    • 코멘트
  • “담배 피우지마” 훈계에…중학생이 엄마뻘에 ‘날아차기’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중학생 2명이 40대 여성에게 발차기하는 등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21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공동 폭행 혐의로 16세와 15세 남학생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두 학생은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경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이들과 함께 현장에 있던 다른 학생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A 씨를 비웃었다.영상을 보면 가해 중학생들은 A 씨에게 신발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A 씨가 휴대전화로 신고하려 하자 학생들은 다시 그를 때렸다. 한 학생은 갑자기 달려와 날아 차기를 했고 A 씨는 땅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졌다.A 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뒤 치료받고 있다.가해 학생들은 범행 직후 달아났다. 이들은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A 씨의 말에 격분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학생들이 촉법소년 나이를 넘어선 만큼 공동 폭행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2
    • 좋아요
    • 코멘트
  • 金의장 “23일 본회의…여야 미합의시 정부안·수정안 표결 처리”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23일 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더불어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2023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민주당은 정부가 제출안 예산안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관련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가 예비비로 편성하자는 김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한 상태다.국민의힘은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태도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합법적으로 설치된 국가기관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인정해주지 않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대선 불복이자 정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정부는 야당이 짠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 나라 살림을 꾸려가야 한다. 예산안은 법안과 달리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1
    • 좋아요
    • 코멘트
  • “대장내시경용 장세척제, 물약보다 알약이 선종 발견율 높아”

    대장내시경 검사 전, 물에 섞어 마셔야 하는 장 정결제(장 세척제)의 메스꺼운 맛 때문에 검사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복용 편의를 높인 알약 형태의 장 정결제가 개발된 가운데, 알약이 물약보다 용종 발견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의학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한국팜비오의 알약형 장 정결제 ‘오라팡’과 물에 섞어 마시는 기존 장 정결제 복용 환자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소화기학과 간장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65세 미만 환자 중 물약 폴리에틸렌글라이콜(PEG) 제제를 복용한 9199명과 오라팡을 복용한 7772명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오라팡의 장 정결도는 97.2%로 PEG 제제의 95%보다 높았다.용종 발견율도 오라팡이 56%로 PEG 제제의 50.8%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대장암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 발견율도 오라팡이 34.5%로 PEG 제제의 30.7%보다 높았으며, 내시경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 톱니형 용종 발견율도 오라팡이 5.2%로 PEG 제제의 3.3%보다 높게 나타났다.안전성 분석 결과, 부작용 중 하나인 혈액 내 칼슘이 정상치보다 낮아지는 저칼슘혈증 발생 비율은 오라팡이 1.9%로 PEG 제제의 8.9%보다 낮았다. 반면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 발생 비율은 오라팡이 15.9%로 PEG 제제의 9.9%보다 높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오라팡은 우수한 장 청결도를 보였다. 따라서 대용량 장 정결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1
    • 좋아요
    • 코멘트
  • 악성 민원인이 밀쳐 ‘쿵’…공무원, 머리 부딪혀 부상

    경남 창원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악성 민원인에게 폭행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21일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7일 60대 여성 A 씨가 창원시청으로 진입해 민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B 씨를 찾았다. A 씨는 시청 4층 복도에서 갑자기 B 씨를 밀쳤다.B 씨는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고,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상해 진단을 받았다.A 씨는 1998년 국도 25호선 개설공사 보상금과 관련한 민원을 창원시에 지속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당시 토지와 상가 보상금을 받았는데도 ‘보상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지난해부터 시청 앞에서 스피커를 이용해 사이렌을 울리며 고성을 일삼았다. 또 B 씨에게 잦은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노조 조합원들이 A 씨를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지난 9월 법원으로부터 일부 인용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A 씨는 지속해서 욕설 및 사이렌을 울리는 행위를 이어왔다.피해 공무원 B 씨는 지난 9일 창원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20일에는 경찰서를 방문해 엄중한 처벌도 요구했다.공무원 노조는 “공무원이란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감내하라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이번 사건은 경찰에서 엄중히 조사해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악성 민원으로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창원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공무원에 대한 악성 민원인의 폭행은 최근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총 7만8767건으로, 시기별로는 2019년 2만5548건에서 2021년 2만7133건으로 늘었다.폭언·욕설이 6만6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협박 9698건, 주취소란 4141건 등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안전을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1
    • 좋아요
    • 코멘트
  • 오봉역 사망사고 당시 선임기관사, 휴대전화 보고 있었다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작업 중이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화물열차에 치여 숨진 가운데,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선임 기관사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기관사 A 씨와 B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중이다.앞서 지난달 5일 오후 8시 20분경 오봉역에서 시멘트 수송용 벌크화차 연결·분리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 1명이 화물열차에 치여 사망했다.국토부와 고용노동부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수습 기관사가 열차를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감독·지도해야 할 선임 기관사는 휴대전화를 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기관실 폐쇄회로(CC)TV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오봉역 사고는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코레일에서 발생한 4번째 사망 사고다.오봉역 사고 직후 영등포역에서는 무궁화호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코레일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두 건의 사고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특별점검 결과를 포함한 철도안전대책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1
    • 좋아요
    • 코멘트
  • 박대출 “文 풍산개 병원비 1100만원…이렇게 아픈데 반환했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키우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한 달 병원비로 약 1100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풍산개들은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반환된 후 지난달 8일 경북대 부속 수의동물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진료 및 치료를 받은 뒤 이달 9일 퇴원했다. 대통령기록관은 해당 기간 풍산개들 병원비로 총 1110만6540원을 지급했다.공개된 자료에는 풍산개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건강검진 결과 대체로 양호하나 일부 중이염, 방광염, 결석 등으로 인해 진료 및 치료한 사실이 있다’고 적혀 있다.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기록관에 자료 요구를 해서 받아봤는데 파양한 풍산개 병원비가 1110만6540원이라니, 이건 또 뭔가”라며 “1000만 원 넘는 병원비가 들 정도로 아팠다면 병원에 데려가는 게 상식일 텐데 그것도 모르고 반납했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사룟값뿐 아니라 병원비도 아까웠던 거냐고 물어보면 도를 넘는 거냐”며 “키우던 개 파양한 것도 모자라 반려견 모델로 달력 장사하는 것도 의아스럽다. 누구 이론대로라면 애견인이 아닌 건 분명해 보인다”고 비판했다.문 전 대통령 측이 반려견 달력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풍산개 반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는 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들의 삽화가 담긴 2023 탁상달력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대표로 있는 ‘다다 프로젝트’가 기획한 것으로, 달력 판매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취지다.이에 국민의힘은 “키우던 풍산개는 버리면서 유기견 돕는 캘린더나 만들어 파는 모순덩어리”라고 지적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2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