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윤상호 전문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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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상호 전문기자입니다.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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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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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국군 암호장비 구입 시도

    북한이 2005년부터 중국을 통해 한국군이 사용하는 기종과 동일한 군용 암호장비를 구입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18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군 당국이 올해 6월 전군에 하달한 ‘북한의 아(我) 군사자료 암호장비 획득시도 차단대책’ 문건에 따르면 북한은 2005년 3월과 2007년 8월 말 중국에서 활동하던 공작원을 통해 한국군 운용 기종과 같은 군용 암호장비(AD-89T, AS-89) 구입을 시도했다. 주로 한국산인 이 암호장비는 아군이 유선전화나 무전기 등 유·무선 통신수단을 사용할 때 대화내용을 적이 감청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최근까지 중국 내 공작원을 통해 암호장비 구입에 주력하고 있어 이미 입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이 문건에서 예하부대의 보관 및 관리소홀로 매년 1∼4차례 암호장비 분실사고가 발생하고 일부 부대에서는 암호장비 안에 탑재된 암호 프로그램을 삭제하지 않고 민간업체에 정비를 맡겨 군 암호 유출이 심각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최근 전군의 암호장비에 대해 일제 점검을 하는 한편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관리가 허술한 암호장비를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또 북한은 최근 사이버 전담부대를 통해 육군본부를 비롯한 한국군 인터넷 홈페이지 66개 전체를 대상으로 각종 군사자료를 집중 검색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군용 암호장비아군의 통신 내용을 적이 감청했을 때 잡음으로 들리게 만드는 비화(秘話) 기능을 갖고 있다. 대당 가격은 수십만∼수백만 원으로 사단급 부대에 100대 안팎이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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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년만에… 용사의 훈장, 가족품에 안기다

    광복군 출신으로 6·25전쟁에서 전사한 국군장교에게 수여된 무공훈장이 59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육군은 16일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6·25전쟁 당시 경기 금곡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김윤택 중령(육사 5기)에게 수여됐던 화랑무공훈장을 여동생인 김채운 씨(81·미국 시카고 거주)에게 전달했다. 함경북도 경성 출신인 김 중령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사생도대 1중대장으로 생도들과 함께 참전해 전차를 앞세워 밀려오는 공산군과 접전을 벌이다 6월 30일 적탄을 맞고 산화했다. 김 중령의 유해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치됐고 4년 뒤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김 중령은 형 김용택 씨와 함께 일제강점기인 1944년 만주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돼 1년여간 중국 난징(南京)교도소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광복 이후 옥고로 숨을 거둔 형의 유골과 함께 귀국한 김 중령은 1947년 육사에 입교해 이듬해 4월 소위로 임관했다. 당시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던 여동생 김 씨는 수소문 끝에 오빠의 전사 소식을 확인하고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오빠의 훈장 추서 사실을 모른 채 지내던 김 씨는 지난달 육탄용사호국정신선양회로부터 훈장 추서 사실을 전해 듣고 귀국해 이날 훈장을 받았다. 김 씨는 “오빠가 금곡지구 전투에서 생도들을 후퇴시키고 진지를 끝까지 사수하다 전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제라도 오빠의 훈장을 영전에 바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육탄용사호국정신선양회의 허평환 총재(예비역 중장)는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군인의 본보기로 삼기 위해 고 김윤택 중령 공적비와 돌격상을 제작해 태풍전망대 안보공원과 육사에 기증하겠다”고 말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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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정 방어용 미사일 국내 첫 양산

    아군 함정을 공격하는 미사일을 근거리에서 격추하는 함대공미사일(RAM·사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양산된다.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은 19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함유도탄 방어무기체계(SAAM)인 RAM의 초도생산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과 독일이 2001년 공동 개발한 RAM은 적 미사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는 대표적 방어무기다. 사거리는 12km이며 명중률은 95%로 알려져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방위사업청과 RAM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 업체의 기술지원을 받아 RAM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올해부터 양산되는 RAM은 2011년까지 한국형 구축함과 대형상륙함인 독도함 등에 실전 배치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RAM 국산화로 대함유도탄 방어무기체계 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RAM은 현재 한국 해군을 비롯해 미국과 독일 일본 그리스 터키 등 10여 개국의 해군 함정에서 운용하고 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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