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구

지민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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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취미인 '신문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기자로 활동해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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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202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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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2%
국제일반2%
기타1%
  • 이재웅 “‘타다금지법’ 박홍근, 무능한 혁신 대상”

    이재웅 전 쏘카 대표(사진)가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향해 “무능하고 혁신을 발목 잡는 정치인”이라며 공개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박 의원이 타다금지법 통과를 주도해 새로운 산업의 발목을 잡아 놓고서는 매도당해서 억울하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은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전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A4용지 12장 분량의 편지 내용을 겨냥한 것이다. 박 의원은 편지를 통해 “(같은 당) 원내 지도부까지 나서서 느닷없이 ‘타다 반성문’을 언급해 당혹스럽다”며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문재인 정부와 국회의 노력을 폄훼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19년 10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목적지를 선택하면 운전기사가 승합차를 운전해 이용자를 데려다주는 서비스인 타다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아직도 ‘을’이라고 믿는 박 의원을 비롯한 무능한 정치인들은 혁신을 외치다 스스로 혁신 대상이 됐는데도 모르고 있다”며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 기업이 모인) 경기 판교나 서울 성수동에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받기를 권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혁신도 공정성을 전제로 이뤄진다”며 “당시 운송업계의 형평성을 담보하는 룰을 만들었을 뿐, 혁신을 막은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사납금 등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운수사업에 종사하던 택시기사들이 ‘불공정하다’고 호소하며 분신자살을 하는 등 사회적 논란이 커졌었다”며 “법안 미비를 개선해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건 응당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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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웅 “‘타다금지법’ 박홍근, 무능하고 혁신 발목잡는 정치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향해 “무능하고 혁신을 발목 잡는 정치인”이라며 공개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박 의원이 타다금지법 통과를 주도해 새로운 산업의 발목을 잡아 놓고서는 매도당해서 억울하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은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전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A4용지 12장 분량의 친전 내용을 겨냥한 것이다. 박 의원은 친전을 통해 “(같은 당) 원내 지도부까지 나서서 느닷없이 ‘타다 반성문’을 언급해 당혹스럽다”며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문재인 정부와 국회의 노력을 폄훼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19년 10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목적지를 선택하면 운전기사가 승합차를 운전해 이용자를 데려다주는 서비스인 타다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전 대표는 “자신이 아직도 ‘을’이라고 믿는 박 의원을 비롯한 무능한 정치인들은 혁신을 외치다 스스로 혁신 대상이 됐는데도 모르고 있다”며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 기업이 모인) 경기 판교나 서울 성수동에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받기를 권한다”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혁신도 공정성을 전제로 이뤄진다”며 “당시 운송업계의 형평성을 담보하는 룰을 만들었을 뿐, 혁신을 막은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사납금 등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운수사업에 종사하던 택시기사들이 ‘불공정하다’고 호소하며 분신자살을 하는 등 사회적 논란이 커졌었다”며 “법안 미비를 개선해 사회갈등을 해소하는 건 응당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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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NASA 자료 활용 우주게임 등 신작 26개 공개

    글로벌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작 등 26개 출시 예정 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영국 등 해외 공정거래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을 승인받기 위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MS는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신작 발표회를 열어 신작 게임인 스타필드(사진)의 영상과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다. 스타필드는 MS에 인수된 게임 개발사 ‘베데스다 스튜디오’가 제작한 우주 배경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9월 6일 출시 예정이다. 스타필드는 MS의 게임 콘솔 엑스박스와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공개된다. 이 게임은 1000개 이상의 행성을 구현했고 이용자가 우주선을 타고 행성에 착륙해 정착지를 개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타필드 제작진은 현실적인 우주 배경을 구현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자료 등을 활용했다. MS 게임사업부의 최대 현안은 블리자드 인수다. MS는 지난해 1월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90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경쟁당국이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아 합병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MS는 영국 경쟁당국을 상대로 항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MS는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경쟁 관계인 엔비디아에 자사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주요국 경쟁당국이 우려하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 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필 스펜서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는 신작 발표 직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우리는 다양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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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1784’ 찾은 샤르자 왕실… “韓서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 얻어”

    아랍에미리트(UAE)의 토후국 샤르자의 왕실 대표단이 12일 네이버 신사옥 ‘1784’를 방문해 로봇과 5세대(5G) 통신, 클라우드 기술을 체험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샤르자 왕실 대표단을 총괄하는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디지털 전환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샤르자디지털청도 이끌고 있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샤르자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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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3시간분량 앵커 목소리 학습시키자, “다누리호 화성 탐사” 허위 리포트 생성

    “목적지는 화성입니다. 탐사선 이름은 국민 공모로 정해진 다누리. 화성을 마음껏 누리고 오라는 뜻이죠.”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형남공학관에서 익숙한 목소리의 뉴스 리포트가 흘러나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유명 방송사의 메인뉴스 앵커 A 씨. A 앵커는 “화성을 우리 손으로 탐사하다니 꿈같은 일”이라며 뉴스 리포트를 이어갔다. 언뜻 들으면 실제 뉴스 같은 이 리포트는 사실 앵커의 목소리를 정수환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술로 편집한 허위 조작 정보다. 지난해 8월 발사된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의 목적지를 화성으로 바꾼 것이다. 조작 정보가 만들어지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 대선의 투표 결과를 뒤바꾼 내용이나, 북한 정찰위성 발사 성공 여부와 경로를 조작한 허위 정보를 입력하자 10초 만에 조작된 목소리가 생성됐다. 연구팀은 “개발자 누구나 활용하도록 공개된 음성 합성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위 목소리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는 유튜브 등에 공개된 A 앵커의 3시간 분량 기존 방송 리포트가 전부였다. A 앵커뿐만 아니라 모든 뉴스 진행자와 기자, 정치인, 인플루언서 등에 해당되는 얘기다. 인지도가 높아 노출된 목소리, 영상이 많을수록 허위 정보 제작은 더 빠르고 정교하게 이뤄질 수 있다. AI 서비스 상용화로 음성과 이미지, 영상을 조작해 허위 정보를 만들어 배포하는 게 쉬워지며 온라인 소통과 토론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가 위협 받는다는 우려도 나온다. AI 탐지 업체인 미국 딥미디어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50만 개의 조작된 음성과 영상이 공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은 이미 허위 정보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공화당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캠프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AI 기술로 조작한 사진을 포함시켰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0개월 앞둔 한국 역시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이를 제도적으로 규제하고 기술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미 의회의 AI 청문회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상원의원들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00% 가짜” 美대선 허위뉴스에 잡음 넣고 판독하자 “100% 진짜” 생성형 AI 기술 빠르게 발전… “합성 여부 100% 검증 불가능”대선 앞둔 美정치권도 혼란 가중트럼프 “CNN앵커, 날 비판” 영상CNN 확인 결과 ‘AI 조작 영상’‘1분.’ 지난해 8월 공개된 ‘다누리’ 탐사선 관련 뉴스 리포트 영상의 배경 이미지를 ‘달’에서 ‘화성’으로 바꾸는 데 걸린 시간이다. 방법은 간단했다. 국내 기업의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접속해 뉴스 캡처 이미지를 올리고 뉴스 화면의 달 배경을 까맣게 덧칠한 뒤 ‘Mars’를 입력했다. 그러자 AI는 뉴스 캡처 화면에 화성 표면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생성해 채워 넣었다. 여기에 AI가 조작한 앵커의 음성을 입히면 한국이 달을 넘어 화성 궤도까지 갈 수 있는 탐사선 발사에 성공했다는 그럴듯한 허위 정보가 만들어진다. 포토샵 등 전문적인 편집 프로그램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 “생성형 AI 기술 악용한 허위 정보 폭증 우려”AI로 만들어지는 허위 정보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 발전에 따라 숙련되지 않은 일반 이용자들도 고품질의 조작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오픈AI의 ‘달리(DALL·E)2’나 스타트업 ‘미드저니’ 등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쓰면 간단한 명령어 입력만으로 이미지의 배경이나 자막을 쉽게 바꿀 수 있다. 이용자가 유명인의 얼굴을 딥페이크 방식으로 자신에게 덧씌워 실시간으로 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술도 이미 공개돼 있다. 차기 대선 국면에 접어든 미국 정치권에선 AI를 이 같은 방식으로 활용해 만든 각종 허위 정보가 퍼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앤더슨 쿠퍼 CNN 앵커가 자신을 비속어와 함께 비판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CNN 확인 결과 이는 AI로 음성 등을 조작한 영상이었다. 아예 AI를 이용해 만든 허위 정보들로 채워진 웹사이트도 우후죽순 만들어지고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뉴스가드에 따르면 8일 허위 정보 유통 웹사이트는 150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뉴스가드의 지난달 초 첫 조사(49개) 때보다 3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난 수치다. 스티븐 브릴 뉴스가드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AI를 활용하면 사이트 제작 비용이 훨씬 저렴해지고 더 많이 (허위 정보를) 생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 논의에도 100% 검증은 불가능”지난해 20대 대선 당시 여야 후보는 AI 기술을 유세에 사용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각 정치 진영이나 지지층이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허위 정보를 만드는 건 쉬워졌지만 이를 판별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수환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을 통해 미국 대선 관련 허위 정보에 약간의 잡음을 추가한 뒤 현장에서 음성 합성 판독 프로그램을 사용하자 ‘진짜 확률 100%’라는 결과가 나왔다. 잡음을 추가하기 전 ‘허위 확률 100%’라고 나왔던 결과가 뒤집힌 것이다. AI 합성 여부는 억양이나 숨소리 등을 통해 확인하는데 잡음이 이를 교란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잡음을 추가하는 데 걸린 시간은 5초에 불과했다. AI 합성 영상도 마찬가지다. 과거 AI 합성 영상은 일반 이용자가 봐도 인물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돌릴 때 눈코입 배치가 어색한 사례가 많았지만 이제는 일반 이용자가 금방 분별하기 어려운 수준에 올라섰다. 이 같은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규제 입법에 앞서 AI를 악용하는 행위 등을 규제하기 위한 공동 행동강령 마련에 착수했다. 행동강령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학계와 업계에선 AI 생성 콘텐츠를 표시하는 워터마킹(불법복제 방지 무늬) 의무화 방안과 외부 감사 의무화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AI로 워터마크를 삭제하는 기술이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어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미국 텍사스주 상원은 2019년 공직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딥페이크 영상의 제작과 배포를 금지하는 법안을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선거 국면에서) AI로 만든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퍼져 유권자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순식간이며 돌이킬 수 없다”며 “(모든 사회 구성원이) AI 기술이 민주주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도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수원=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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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아버지’ 올트먼, “AI 안전장치 마련 위해 미국-중국간 협력 필요”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인공지능(AI)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데 필요한 장치를 마련하는 데 중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날 베이징 AI 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AI 콘퍼런스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점점 더 강력해지는 AI 시스템의 등장으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세계 최고의 AI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발전된 AI 시스템의 얼라인먼트(정렬)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 세계 최고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베이징 AI 아카데미는 중국 내 AI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라며 “올트먼이 이 콘퍼런스에서 연설한 것 자체가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할 수 없다. ‘월드코인’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올트먼 CEO는 방한 일정 중인 10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벤처스 사무실에서 그가 구상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월드코인 프로젝트 간담회를 열고 “월드코인과 AI를 통해 보편적 기본소득(UBI)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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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트먼, 브로크먼 등 임원 12명 동행… “AI규제 논의 시작해야”

    “한국이 규제 등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지도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AI 규제 논의는 지금 시작해야 앞으로의 급속한 기술 발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샘 올트먼) 9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그레그 브로크먼 회장(공동 창업자)과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임원을 포함한 오픈AI 관계자 12명을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날 “다른 나라에는 통상 관계자 2, 3명을 대동했는데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이라며 “브로크먼 회장이 동행한 것도 한국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올트먼 대표는 4월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했고, 5월 15일부터 한 달간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이스라엘 등 세계 18개국을 돌며 정부와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나고 있다. 특히 이날 함께 방한한 브로크먼 회장은 아내 애나 브로크먼 오픈AI 사장 보좌(CoS)가 한국 출신이라는 인연도 있다. 행사에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그는 “태권도 검은띠를 갖고 있고, 중학교 때 한국에서 열린 여름 캠프에 방문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그렇구나’ 하는 정도지만, 한국은 이것으로 어떤 변화를 이뤄낼까 더 고민하는 에너지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트먼 대표는 ‘김치를 먹어봤냐’는 질문에 “먹어봤다”며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올트먼 대표는 이날 AI로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만약 AI를 이용해 BTS와 비슷한 노래를 만든다면, BTS도 그 수혜를 입어야 한다.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보상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브로크먼 회장은 “AI 기술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활용 사례 각각에 대해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술 자체를 규제하면 어떻게든 우회해서 사용하려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트먼 대표는 당초 9일 하루만 한국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방한 직전 일정을 연장해 10일 오전 열리는 월드코인 관련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 행사에서도 한국의 AI 관련 스타트업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코인은 올트먼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으로 사람의 홍채를 스캔해 가상자산 지갑을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체인식 기반이기 때문에 인간과 AI봇을 식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한국에서도 홍채 등록을 할 수 있는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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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뉴스에 댓글 없애고 ‘실시간 대화’ 도입

    카카오가 8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뉴스 서비스 댓글 기능을 폐지하고 만 하루가 지나면 내용이 사라지는 실시간 대화 형태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는 이날 0시부터 실시간 소통 서비스인 ‘타임톡’을 뉴스 서비스에 댓글 기능 대신 적용했다. 기사가 노출된 뒤 24시간이 지나면 이용자들이 나눈 모든 대화 기록이 사라진다. 한번 작성하면 작성자가 직접 지우거나 포털 측에서 삭제하기 전에는 내용이 계속 남아 있었던 기존 댓글과는 다른 형태다. 타임톡에 올라온 이용자 반응엔 댓글처럼 찬성이나 반대 표시를 누를 수 없다. 시간 순서대로만 이용자 반응을 읽을 수 있고, 정렬 기준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용자가 욕설이나 혐오 표현을 사용할 때는 인공지능(AI) 기반 필터링 기능 ‘세이프봇’이 걸러내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일부 댓글이 과하게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내용이 사라지지 않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타임톡 서비스는 이미 댓글 기능이 폐지된 연예(2019년 10월), 스포츠(2020년 8월) 뉴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타임톡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과거 다음 뉴스에 올라온 댓글 내용도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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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뉴스 댓글 폐지… 24시간 뒤 사라지는 ‘실시간 대화’ 도입

    카카오가 8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뉴스 서비스 댓글 기능을 폐지하고 만 하루가 지나면 내용이 사라지는 실시간 대화 형태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는 이날 0시부터 실시간 소통 서비스인 ‘타임톡’을 뉴스 서비스에 댓글 기능 대신 적용했다. 기사가 노출된 뒤 24시간이 지나면 이용자들이 나눈 모든 대화 기록이 사라진다. 한 번 작성하면 작성자가 직접 지우거나 포털 측에서 삭제하기 전에는 내용이 계속 남아 있었던 기존 댓글과는 다른 형태다. 타임톡에 올라온 이용자 반응엔 댓글처럼 찬성이나 반대 표시를 누를 수 없다. 시간 순서대로만 이용자 반응을 읽을 수 있고, 정렬 기준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용자가 욕설이나 혐오표현은 사용할 때는 인공지능(AI) 기반 필터링 기능 ‘세이프봇’이 걸러내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일부 댓글이 과하게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내용이 사라지지 않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타임톡 서비스는 이미 댓글 기능이 폐지된 연예(2019년 10월), 스포츠(2020년 8월) 뉴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타임톡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과거 다음 뉴스에 올라온 댓글 내용도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했다.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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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30년까지 바이오 산업 100조 규모 육성”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바이오 산업을 기존보다 2배 이상인 100조 원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5년 안에 뇌산업 분야에서 기업가치 1조 원의 전문 업체 10곳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생명공학 육성 및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각각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를 포함해 15개 정부 부처·청이 공동으로 수립한 이번 생명공학 육성 기본계획엔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43조 원이다. 정부는 미국 등 바이오산업 선도국 대비 국내 기술 수준을 2020년 77.9%에서 2030년까지 85%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을 지원해 2032년까지 10개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15개를 제품화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당뇨병, 뇌전증 등 7개 난치 질환 치료에 활용할 전자약 핵심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엔 미국 등 선도국 대비 72.5%인 국내 기술 수준을 앞으로 8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치가 포함됐다. 정부는 2027년까지 자폐와 치매 등 주요 뇌질환에 쓰이는 국산 치료제도 2종 이상 확보하고 전자약 7종도 개발해 상용화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바이오 분야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바이오, 제조 혁신, 첨단 뇌 연구 촉진 과제를 민관 협력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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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미국 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업 업무협약 체결

    LG CNS는 7일 미국 ‘하니웰’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의 생산 효율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 CNS와 하니웰은 공장의 생상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설비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운영기술(OT) 보안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LG CNS는 LG그룹 다른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경험과 기술이 담긴 ‘팩토바’ 플랫폼을 제공하고 하니웰은 생산 최적화 솔루션과 운전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분산제어 시스템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 통합 감시 시스템’도 구축한다. 기존 공장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하면서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엔 AI 기반 위협 탐지 기술이 연계돼 공장 내 가스 유출,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여부도 파악해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하니웰과 협업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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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쉽게 즐기는 MMORPG 출시

    넥슨은 20∼30대 ‘MZ세대’ 이용자들을 겨냥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를 출시했다. 올해 3월 30일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 거점을 경영하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다. 그동안 MMORPG에서 소수의 상위 이용자만 누릴 수 있는 공성전의 문턱을 낮춰 다수의 이용자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의 기본 게임 방식을 따르면서도 세심한 시스템을 통해 소비력이 있는 중장년층 이용자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게임 출시 후 한 달여간 약 1만7000개의 이용자 모임(결사)이 만들어졌으며 6600회 이상의 게임 속 전투가 진행됐다. 또 400명 이상의 창작자가 활동하면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영상 플랫폼 등에 올리고 있다.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이용자를 모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의 전체 매출 중 PC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이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넥슨 측은 “프라시아 전기가 앞으로 회사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이자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7∼12월) 프라시아 전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부사장은 “프라시아 전기는 젊은 게임 이용자들이 MMORPG 본연의 재미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게임인 만큼 최고 수준의 운영체제를 갖추겠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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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옷이 양말로” 재활용 사업으로 순환경제 만든다

    카카오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순환 경제 사업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실현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순환 경제는 생산과 유통을 거쳐 소비 후 폐기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자원을 활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체계를 의미한다. 카카오는 순환 경제 과정에서도 자원의 재사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자원을 재사용하려면 기업과 시민 등 각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게 카카오의 판단이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소비자가 친환경 정보를 쉽게 얻고 편리하게 자원의 재사용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다. 새가버치는 이미 쓰인 자원이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공과 디자인 과정을 거쳐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더보기’ 메뉴에 있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새가버치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다. 새가버치는 해마다 증가하는 의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헌 티셔츠를 수거하는 사업을 지난해 2월부터 시작했다. 이어 스웨터, 외투까지 수거한 뒤 원사 추출과 재가공 공정을 거쳐 양말, 카디건, 침구 등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었다. 새로 만든 제품들은 취약 계층 어린이, 고령층 등에게 기부됐다. 최근에는 청바지를 수거해 작업복 등으로 새로 제작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약 1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5만여 벌의 의류를 수거했다. 카카오는 새가버치 프로젝트 자원을 의류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재사용 사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더 쉽게 자원 재사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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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시니어 콘텐츠로 고객만족 1위

    SK브로드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인터넷TV(IPTV) 및 초고속 인터넷 부문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SK브로드밴드는 2014년부터 고객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출범한 SK브로드밴드의 11기 고객 자문단 ‘B프렌즈’는 차세대 리모컨과 셋톱박스(방송수신기) 기능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낼 예정이다. 이번 고객 자문단에는 20∼50대 다양한 이용자가 참여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 ‘B tv’의 주력 서비스로 아동과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꼽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유무선 통합 서비스 ‘B tv 젬(ZEM)’은 ‘핑크퐁 놀이교실’ 등 게임 요소를 결합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리모 조작으로 3차원(3D) 자연과학 학습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살아있는 탐험’은 출시 후 3개월 만에 이용 건수가 기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캐릭터 ‘뽀로로’ 탄생 20주년에 맞춘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2’ 등의 콘텐츠에는 오래된 영상을 새로 나온 것처럼 재가공해주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화질 향상을 위해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VQE’ 기술도 활용했다. SK브로드밴드는 중장년층 이용자를 위한 ‘해피시니어’ 메뉴에선 트로트 가수 영상과 건강 정보, 운세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허리우드극장’과 제휴를 맺고 중장년층 행복 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1회 극장에서 강사가 음성 인식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셋톱박스와 리모컨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 과정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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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세대가 발굴한 트렌드, 마케팅에 반영해 시너지

    KT는 Z세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 출시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회사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Z세대 전문 연구 기관인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협업해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했다. 대학생들이 2개월간 직접 발굴한 트렌드 키워드는 총 6개다. 우선 ‘겟(GET)생’은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갓(GOD)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잘 놀면서 쉬는 것까지 포함해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삶의 형태를 의미한다. 이어 ‘제로칼로리 캠퍼스’는 학교 안에선 시간을 절약하고 힘을 아끼되 외부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형태의 대학 생활을 반영한 키워드다. 세 번째로 ‘왓츠인마이백’은 내면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트렌드에 주목한 키워드로 개인의 기분과 감정에 맞는 차(茶)를 추천해주는 카페 등을 말한다. 다음으로 ‘Z-OURNEY’는 Z세대가 인기 있는 장소를 방문한 뒤 공유하면서 확산하는 현상을 짚은 키워드다. 다섯 번째 ‘잼테크’는 재미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다른 이용자와 간단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쇼트폴리오’는 기존 포트폴리오와 다르게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볍게 스스로를 전시하는 특징을 담은 키워드다. KT는 이러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실제 마케팅에 반영해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대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방문한 대학생이 개인의 개성을 살린 학생증을 만들 수 있는 행사 등을 진행했다. KT는 다음 달부터 29세 이하 5세대(5G) 통신 서비스 이용자에게 기본 무선 데이터를 2배씩 제공하는 등 젊은 세대를 위한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대학생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모아 Z세대의 트렌드를 다양한 키워드로 도출했다”며 “앞으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젊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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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가 쏜 차세대 위성 2호 궤도 안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쏘아 올린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궤도에 안착해 지상과 정상 신호를 주고받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 기술 발사체로 우리 실용위성을 쏘아 올려 가동하게 한다는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누리호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양방향 교신이 8차례 이뤄졌고 모든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이르면 8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향후 2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하루에 지구를 약 15바퀴 돌면서 재난재해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한다. 함께 쏘아 올린 소형 부탑재 위성인 큐브위성 7기 중 5기는 오후 6시 30분 현재 양방향 교신이나 신호 수신을 통해 궤도 진입이 확인된 상태다. 나머지 2기 가운데 ‘도요샛’ 3호(다솔)는 누리호에서 정상 분리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1기는 지상과 교신을 시도 중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교신 시도 기간을 1주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한국이 국산 우주선을 사용해 위성을 궤도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초기 단계인 한국 우주항공 기술이 거둔 성취”라고 평가했다.누리호 차세대위성 양방향 교신 성공… “통신-자세제어 정상” 북극해빙 변화-해양오염 추적 등위성 수출 위한 임무 성과 중요외신 “韓, 달탐사 등 야심찬 계획… 자체 기술로 위성발사 능력 보여줘” 25일 한국형발사체(KSLV-Ⅱ) 3차 발사 후 40분이 지난 오후 7시 4분.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비컨(고유 식별) 신호를 처음 받은 곳은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안테나였다. 이어 54분 뒤 대전 KAIST 지상국은 마침내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에 실린 179.9kg 중량의 첫 위성 손님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안부를 전한 것이다. 1992년 초보 수준의 과학위성 ‘우리별 1호’를 프랑스 발사체에 실어 보낸 지 3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26일 “우리별 1호부터 30년 넘게 축적한 소형위성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낸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 모든 기능 정상 KAIST는 스웨덴 보덴과 대전 지상국을 통해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양방향 교신을 진행하면서 통신, 자세제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KAIST는 앞으로 7일간 위성 상태를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화할 예정이다. 위성은 태양 전지판과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받아 임무를 수행한다. 이미 차세대소형위성은 태양 전지판을 통해 약 256W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누리호를 타고 궤도에 안착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앞으로 임무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위성을 해외에 수출하려면 의미 있는 관측 결과를 보내줄 수 있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핵심 임무 중 하나는 이례적 한파와 장마 등 한반도 이상 기후에 영향을 주는 북극 해빙 변화를 탐지하는 것이다. 북극 해빙의 레이더 영상 정보를 토대로 해빙 이동 경로와 두께 변화 등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산림 지역의 탄소 흡수량을 측정하고 해양의 유류 유출에 따른 오염 지역 추적 임무도 맡았다. 이 같은 임무를 위해 악천후에도 주야간 지상관측이 가능한 소형영상레이더(SAR) 장비를 국산화해 장착했다. 민간기업이 개발한 큐브(소형 부탑재)위성 중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는 1년간 한반도 지표면 편광 데이터를 수집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위성 기능이 고장나거나 임무가 끝났을 때 궤도에서 조기 이탈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소멸되는 기술을 실증하는 일을 맡았다. 루미르가 개발한 우주 방사능량 측정용 큐브위성 ‘LUMIR-T1’은 위성 신호 수신에 성공한 상태다.● 외신 “북도 정찰위성 발사 예고… 한반도 경쟁, 우주로 향해” 주요 외신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관련해 기술적인 발전을 이룬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 시간) “한국 우주 프로그램은 초기 단계여도 6세대(6G) 통신, 정찰위성, 달 탐사에 뛰어들려고 하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며 “누리호는 이 사업의 핵심 요소”라고 짚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전까지는 외국산 발사체를 사용했던 한국이 국산 기술로 위성을 궤도에 보낼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누리호 3차 발사를 남북 군비 경쟁으로 연결 지은 평가도 나왔다. 홍콩 유력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한반도 경쟁이 우주로 항하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예고한 상황에서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한 것”이라고 짚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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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훈 IPX 대표 “디즈니 등 전통 IP 업체와 완전히 다른 사업 도전”

    “넥스트 디즈니를 넘어, 디즈니와 완전히 다른 혁신적인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하고 싶습니다.” 라인 자회사인 IPX(옛 라인프렌즈)를 이끄는 김성훈 대표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벤처투자사(VC) BRV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1200억 원의 투자를 받기로 결정한 배경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IPX는 25일 투자 유치 사실을 공시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비상장인 IPX는 기업가치를 4700억 원 으로 평가받았다. 김 대표 “네이버나 라인 관계사가 외부에서 투자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우리 스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경쟁력을 증명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IPX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는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8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했다. 일본과 대만 등의 국가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메신저 라인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캐릭터 상품 등을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온 것이다. 라인에서 이모티콘으로 쓰인 ‘브라운’과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BT21’ 등의 캐릭터가 대표적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IPX는 사업 전략을 대폭 바꿔야 했다. 우선 오프라인 매장을 국내 3곳, 미국 2곳 등 5곳만 남기고 정리했다. 법인 설립 7년 만인 지난해 2월 사명도 라인프렌즈에서 IPX로 바꾸며 라인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IP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외부 투자 유치를 계기로 IPX는 20∼30대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IP를 갖추려는 목표를 세웠다. BRV캐피탈도 IPX가 글로벌 팬덤을 키워낼 수 있는 IP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나 아티스트와도 협업한 경험을 평가해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글로벌 디지털 IP 시장을 겨냥한 신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PX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서비스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대표는 “디즈니나 마블 캐릭터도 디지털 세계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팬과 만나는 일은 하지 않고 있다”며 “IPX는 이러한 경계와 제약 없이 IP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3년 후 IPX의 기업가치를 1조 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해 향후엔 증시에 상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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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가 쏜 위성 정상운영… ‘우리별 1호’ 이후 31년 만의 성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쏘아 올린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궤도에 안착해 지상으로 정상 신호를 주고 받는데 성공했다. 함께 쏘아올린 큐브위성은 7기 중 4기가 정상 신호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 정상 작동이 확인됨에 따라 우리 기술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쏘아 올려 가동하게 한다는 누리호의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92년 초보 수준의 과학위성 ‘우리별 1호’를 프랑스 발사체에 실어 보낸 지 31년 만에 이룬 성과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누리호 3호의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양방향 교신이 8차례 이뤄졌고 모든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개발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 따르면 위성의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 KAIST는 앞으로 7일간 위성 상태를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화할 예정이다. 임무 수행은 이르면 8월부터 시작한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2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하루에 지구를 약 15바퀴 돌면서 재난재해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한다. 소형 부탑재 위성인 큐브위성 7기 중 4기는 양방향 교신이나 신호 수신을 통해 위치가 확인된 상태다. 나머지 3기 가운데 ‘도요샛’ 3호(다솔)는 누리호에서 정상 분리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요샛 4호(라온) 등 2개는 지상에서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큐브위성 신호를 받고 양방향으로 교신을 시도하는 기간을 1주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두고 “초기 단계인 한국 우주항공 기술이 거둔 성취”라고 평가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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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카오 캐릭터사업, 디지털로 활로 모색

    오프라인 매장에서 굿즈(기념 상품) 등을 판매하며 성장해 온 네이버(라인)와 카카오의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부가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든 오프라인 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라인 자회사인 IPX(옛 라인프렌즈)는 25일 “글로벌 벤처투자사(VC) BRV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1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비상장사인 IPX는 기업가치를 47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김성훈 IPX 대표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버나 라인 관계사가 외부에서 투자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우리 스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경쟁력을 증명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IPX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는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8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했다. 일본과 대만 등의 국가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메신저 라인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2015년 설립된 IPX도 캐릭터 상품 등을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온 것이다. 라인에서 이모티콘으로 쓰인 ‘브라운’과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BT21’ 등의 캐릭터가 대표적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IPX는 사업 전략을 대폭 바꿔야 했다. 우선 오프라인 매장을 국내 3곳, 미국 2곳 등 5곳만 남기고 정리했다. 법인 설립 7년 만인 지난해 2월 사명도 라인프렌즈에서 IPX로 바꾸며 라인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IP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IPX는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IP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캐릭터 IP를 활용한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서비스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을 닫은 중국과 일본 등의 지역에서도 새로운 디지털 IP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3년 후 기업가치 1조 원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캐릭터 IP 사업은 카카오IX 등 자회사가 맡다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8월부터 본사에서 총괄하고 있다. 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일본 등 일부 글로벌 오프라인 정규 매장의 운영을 중단했고 현재는 중국, 대만 외의 국가에선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형태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 역시 IPX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을 벗어나 디지털 시장에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IP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협업한 쇼트폼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시관 공간 협업, 호텔 객실 디자인 등 개별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통한 수익 확대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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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윈도11에 AI비서 탑재… 메타는 1100개 언어 음성변환 AI

    “지난해 11월 챗GPT가 공개된 뒤 컴퓨팅 기술이 마치 자전거에서 증기기관으로 발전하는 경험을 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탑재한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 11’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MS가 윈도에 AI 비서를 탑재하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경쟁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를 열어 AI 기능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글이 10일 연례 개발자 행사 ‘I/O 2023’에서 25개의 새로운 AI 서비스와 40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 ‘팜(PaLM)2’ 등을 공개한 지 13일 만이다. MS 공개 내용 중 핵심은 윈도 11에 AI 비서 서비스인 ‘코파일럿(부조종사)’ 기능을 적용한 점이다. 웹 브라우저 ‘엣지’와 문서 작성용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365) 등에 AI 서비스를 적용한 데 이어 PC와 노트북 등의 기기에서 플랫폼 역할을 하는 MS의 대표 제품 윈도에서도 코파일럿 기능을 구현한 것이다. 코파일럿은 이용자가 특정 문서 파일을 지정해 요청하면 내용을 요약해 전달해준다. 화면 밝기나 예약 종료 시간 등도 코파일럿에 입력만 하면 알아서 실행해준다. 또 MS의 AI 기반 검색 서비스 ‘빙’ 웹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질문을 윈도 코파일럿에 입력하면 이용자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코파일럿 메뉴는 이용자가 쉽게 쓸 수 있도록 작업 표시줄 중간에 배치됐다. 시범 서비스는 우선 현재 윈도11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시작될 예정이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는 물론 다양한 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AI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MS와 오픈AI가 공개한 플러그인(확장 프로그램) 파트너 업체는 여행 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 등 67곳이다. AI 기반 검색 서비스 빙에서 음악 재생을 요청하면 스포티파이가 자동으로 연결돼 노래가 흘러나오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특정 플랫폼에 플러그인으로 외부 서비스를 끌어오면 이용자들은 이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다른 사이트나 플랫폼으로 이동할 유인이 떨어지게 된다. 즉 인터넷에서 여행 예약을 할 때 익스피디아 등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MS도 빙을 오픈AI 챗GPT에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챗GPT 안에서 실시간 정보를 바로 반영한 빙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챗GPT는 2021년까지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메타(옛 페이스북)도 24일 대규모 다국적 음성인식(MMS) AI 모델을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쓸 수 있는 형태로 공개했다. 메타의 AI 모델은 1107개 언어를 음성에서 줄글로, 또 줄글을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여러 서비스 업체가 메타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여러 언어의 AI 서비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메타 관계자는 “현재 음성인식 AI 모델이 최대 100여 개 언어만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면 10배 이상 많이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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